【 馬蒔曰:此言身形支節,可以候五臟也。本髒,本經篇名。帝問本髒以身形支節膕肉,候五臟六腑之小大,則王公大人臨朝即位之君,分至尊也。從而問之,誰敢捫循其支節膕肉而後答之。捫之固難,答之無據。伯言支節爲臟腑之蓋,非比面部易閱,故五臟之氣閱於面,帝雖知之,然支節亦有可閱而知,不必手捫循之也。肺爲臟腑之蓋,凡巨肩陷咽者,肺之小大高下堅脆偏正可候矣。心爲臟腑之主,而氣之升降,其道在於缺盆,即其(骨曷)骭之骨端曰 (骨舌)骨者,有餘以形於外,則可以驗 (骨舌)骭,而知其心之堅脆小大高下偏正矣。肝爲將軍之官,使之候視乎外,故欲知肝之小大高下堅脆偏正,當視其目之小大耳。脾主爲衛,使之在外以迎糧,故視脣舌好惡而知脾之小大高下堅脆偏正矣。腎主爲外,使之遠聽,故視耳之好惡,而知腎之小大高下堅脆偏正矣。】
【 馬蒔가 말하기를: 이 글은 신체의 가지와 마디로 오장을 살필 수 있음을 말한다. 본장(本髒)은 본경(本經)의 편명이다. 황제가 본장에서 신체의 가지와 마디, 슬개골, 살 등으로 오장육부의 크고 작음을 살핀다고 물으니, 이는 왕공대인이나 조정에 나아가 즉위한 군주로서 지극히 존귀한 분이다. 따라서 묻자니, 누가 감히 그들의 가지와 마디, 슬개골, 살을 더듬어 살핀 후에 대답하겠는가. 더듬는 것도 어렵고, 대답할 근거도 없다. 기백이 말하기를 가지와 마디는 장부의 덮개와 같아서 얼굴과 같이 쉽게 살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장의 기운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은 비록 폐하께서 아시지만, 가지와 마디 또한 살펴서 알 수 있으니 반드시 손으로 더듬을 필요는 없다. 폐는 장부의 덮개이니, 무릇 어깨가 크고 목구멍이 움푹 들어간 자는 폐의 크고 작음, 높고 낮음, 단단하고 약함, 치우침과 바름을 살필 수 있다. 심은 장부의 주인이며, 기의 승강(升降)은 그 길이 결분(缺盆)에 있다. 그 (骨曷)骭(알관)의 뼈 끝을 (骨舌)骨(설골)이라 하는데, 여유가 있어 밖으로 드러나면 (骨舌)骭(설한)을 검사하여 그 심의 단단하고 약함, 크고 작음, 높고 낮음, 치우침과 바름을 알 수 있다. 간은 장군의 관직이니 밖을 살피게 하므로, 간의 크고 작음, 높고 낮음, 단단하고 약함, 치우침과 바름을 알려면 그 눈의 크고 작음을 보아야 한다. 비는 위(衛)를 주관하여 밖에서 양식을 맞이하므로, 입술과 혀의 좋고 싫음을 보고 비의 크고 작음, 높고 낮음, 단단하고 약함, 치우침과 바름을 안다. 신은 밖을 주관하여 멀리 듣게 하므로, 귀의 좋고 싫음을 보고 신의 크고 작음, 높고 낮음, 단단하고 약함, 치우침과 바름을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