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志聰曰:此言治癲疾者,當分別天地水火之氣而治之。太陽之火日也。隨天氣而日遶地一週,動而不息者也。地水者,靜而不動者也。常與之居者,得其病情也。察其所當取之處視之,有過者瀉之,謂視疾之在於手足何經而取之也。瓠壺,葫蘆也。致其血於壺中,發時而血獨動者,氣相感召也。如厥氣傳於手太陰太陽,則血於壺中獨動,感天氣太陽之運動也。不動者,病人於地水之中,故當灸骶骨二十壯。經雲:陷下則灸之。此疾陷於足太陽太陰,故當灸足太陽之骶骨。二者陰之始,十乃陰之終,地爲陰而水爲陰也。
張志聰가 말하기를: 이는 癲疾을 치료할 때 마땅히 天地水火의 氣를 나누어 치료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太陽의 火는 해이다. 하늘의 氣를 따라 매일 地를 한 바퀴 돌며, 움직여 쉬지 않는 것이다. 地水는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항상 그것과 함께 사는 자는 그 병정을 얻는다. 마땅히 취할 곳을 살펴보고, 過가 있는 곳을 瀉하는 것, 즉 병이 手足의 어느 經에 있는지를 보고 취하는 것을 말한다. 瓠壺는 박[葫蘆]이다. 그 血을 壺 속에 넣었을 때, 발작할 때 血만 홀로 움직이는 것은 氣가 서로 감응해서이다. 만약 厥氣가 手太陰과 手太陽에 전해지면, 壺 속의 血이 홀로 움직이는데, 이는 天氣 太陽의 運動에 감응한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病이 地水 속에 있는 것이므로, 마땅히 骶骨에 二十壯을 灸해야 한다. 經에 이르기를: 陷下하면 灸한다고 했다. 이 疾은 足太陽과 足太陰에 陷해 있으므로, 마땅히 足太陽의 骶骨에 灸해야 한다. 二는 陰의 시작이고, 十은 陰의 끝이며, 地는 陰이고 水는 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