按《彭澤縣誌》:宋光紳,號橫秋,業儒不遇。先世曰杏莊,善小兒痘證,遊四方,遇異人授以祕書,醫由是顯,其書具在,光紳習焉,亦擅長一時。人延之,風雨弗避,診視發藥,不計利也。一日暮歸,道拾遺金,啓視之,則某甲輸糧者。晨起詣故處,望其人踉蹌來,告曰:我拾得以候君耳。其人口:我鬻業以償逋,微君長者,敲撲斃杖下矣。願分半爲長者壽!光紳笑而去之。
《彭澤縣誌》에 따르면: 송광신(宋光紳)은 호가 횡추(橫秋)이며, 유학을 업으로 삼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의 선조는 행장(杏莊)이라 불렀는데, 어린이의 두진(痘疹)을 잘 다루었으며, 사방을 유람하다가 이인(異人)을 만나 비서(祕書)를 전수받아 의술이 이로 인해 유명해졌다. 그 책이 모두 남아 있었고, 광신이 그것을 익혀 또한 한때 뛰어난 솜씨를 발휘했다. 사람들이 그를 초청하면 비바람도 피하지 않고 가서 진맥하고 약을 지어주었으며, 이익을 따지지 않았다. 하루는 저녁에 돌아오다가 길에서 떨어진 돈을 주워서 열어보니, 어떤 갑(某甲)이 세금을 바치는 사람의 것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그 곳에 가서 그 사람이 비틀거리며 오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내가 주워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생업을 팔아 빚을 갚으려 했는데, 당신 같은 어른이 아니었다면 곤장에 맞아 죽었을 것입니다. 원하건대 반을 나누어 어른의 장수를 빌겠습니다!" 광신이 웃으며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