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志聰曰:音聲者,五音之聲,嘹喨而有高下者也。語言者,分別清濁字面發言而有語句也。在肺主聲,心主言,肝主語,然由足少陰腎氣之所發。又曰,五者,音也,音主長夏,是音聲之道,本於五髒之氣全備,而後能音聲響喨,語句清明。故善治者,審其有音聲而語言不清者,當責之心肝;能語言而無音聲,當責之脾肺;不能語言而無音聲者,此腎氣之逆也。夫憂則傷肺,肺傷則無聲矣。恚怒傷肝,肝傷則語言不清矣。胃之上管爲咽喉,主進水谷,在喉嚨之後,肺之上管爲喉嚨,主氣之呼吸出入,在咽喉之後。會厭者,在咽喉之上,乃咽喉交會之處,凡人飲食,則會厭掩其喉嚨,而後可入於咽,此喉嚨之上管,故爲音聲之戶,謂聲氣之從此而外出也。脾開竅於口脣,口開闔而後語句清明,故爲音聲之扇。心開竅於舌,足少陰之脈,上挾舌本,舌動而後能發言,故爲音聲之機。懸雍者,喉間之上齶,有如懸癰之下垂者,聲從此而出,故爲音聲之關。肝脈循喉嚨,入頏顙,頏顙者,齶之上竅,口鼻之氣及涕唾,從此相通,故爲分氣之所泄,謂氣之從此而分出於口鼻者也。橫骨者,在舌本內,心藏神,而開竅於舌。骨節之交,神氣之所遊行出入,故爲神氣之所使主發舌者也。蓋言橫骨若弩舌之發機,神氣之所使也。
張志聰이 말하기를: 음성은 오음의 소리로, 맑고 높낮이가 있는 것이다. 언어는 청탁을 구분하여 글자를 발음하고 문장이 있는 것이다. 폐는 소리를 주관하고, 심장은 말을 주관하며, 간은 언어를 주관하나, 모두 족소음 신장의 기에서 발생한다. 또 말하기를, 다섯 가지는 음인데, 음은 장여를 주관하니, 이는 음성의 도가 오장의 기가 완전히 갖추어진 후에 음성이 맑고 문장이 분명한 것이다. 그러므로 잘 치료하는 자는, 음성이 있으나 언어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를 살펴서 심장과 간을 책임지고, 언어는 가능하나 음성이 없는 경우 비장과 폐를 책임지며, 언어도 없고 음성도 없는 경우는 신장의 기가 역상한 것이다. 근심은 폐를 상하게 하여 폐가 상하면 소리가 나지 않고, 분노는 간을 상하게 하여 간이 상하면 언어가 분명하지 않다. 위의 윗관은 인후라 하여 수곡을 들이는 것을 주관하며, 후두의 뒤에 있고, 폐의 윗관은 후두라 하여 기의 호흡 출입을 주관하며, 인후의 뒤에 있다. 후두개는 인후 위에 있어 인후가 교차하는 곳이며, 사람이 음식을 먹을 때 후두개가 후두를 덮은 후에야 인두로 들어갈 수 있다. 이 후두의 윗관이므로 음성의 문이라 하여, 성기가 여기서 나오는 것을 말한다. 비장은 입술에 열려 있어 입이 열리고 닫힌 후에 문장이 분명하므로 음성의 부채라 한다. 심장은 혀에 열려 있고, 족소음의 맥이 위로 올라가 혀뿌리를 끼며, 혀가 움직인 후에야 발언할 수 있으므로 음성의 기틀이라 한다. 목젖은 후두 사이의 위턱에 있어 마치 종기가 늘어진 것처럼 아래로 드리워져 있으며, 소리가 여기서 나오므로 음성의 관문이라 한다. 간의 맥이 후두를 따라 목구멍 위쪽으로 들어가는데, 목구멍 위쪽은 입천장 위의 구멍으로 입과 코의 기 및 콧물과 침이 서로 통하므로, 기를 나누는 곳이라 하여 기가 여기서 갈라져 입과 코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가로뼈는 혀뿌리 속에 있는데, 심장은 신을 간직하고 혀에 열려 있다. 뼈마디의 교차점은 신기가 유행 출입하는 곳이므로 신기가 시켜서 혀를 움직이게 한다. 대개 가로뼈는 혀를 쏘는 기계와 같아서 신기가 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