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冰曰:泣不出者,謂淚也。不泣者,謂哭也。水之精爲志,火之精爲神。水爲陰,火爲陽,故曰陰陽相持,安能獨來?惋,謂內爍。衝,猶升也。神志相感,泣由是生,故內爍則陽氣升於陰。陰,腦也。去目,謂陰陽不守目也。志去於目,故神亦浮游。夫志去目則光無內照,神失守則精不外明,故曰精神去目,涕泣出也。並,謂合併於本位。眥,視也。一水,目也。五火,謂五臟之厥陽。火氣燔目,謂風迫陽伏不發,故內燔也。陽並則火獨光盛於上,不明於下。是故目者陽之所生,繫於髒,故陰陽和則精明也。陽厥則光不上,陰厥則足冷而脹也。言一水不可勝五火者,是手足之陽爲五火。下一陰者,肝之氣也。衝風泣下而不止者,言風之中於目也。是陽氣內守於精,故陽氣盛而火氣燔於目。風與熱交,故泣下。是故火疾而風生乃能雨,以陽火之熱,而風生於泣,以此譬之類也。
王冰이 말하기: '泣不出者'는 눈물을 말한다. '不泣者'는 곡(哭)을 말한다. 물의 정(精)은 지(志)가 되고, 불의 정은 신(神)이 된다. 물은 음이 되고, 불은 양이 되므로, '음양이 서로 지탱하는데, 어찌 홀로 올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다. 완(惋)은 안쪽으로 불태우는 것을 말한다. 충(衝)은 오르는 것과 같다. 신(神)과 지(志)가 서로 감응하여, 곡(泣)이 이로 말미암아 생기니, 그러므로 안쪽으로 불태우면 양기가 음 위로 오른다. 음은 뇌(腦)이다. 목(目)을 떠난다는 것은 음양이 눈을 지키지 못함을 말한다. 지(志)가 눈을 떠나면, 그러므로 신(神)도 또한 떠돌아다닌다. 무릇 지(志)가 눈을 떠나면 빛이 안으로 비추지 못하고, 신(神)이 지키는 것을 잃으면 정(精)이 밖으로 밝지 못하므로, '정신이 눈을 떠나니, 코눈물이 나온다'고 말한다. 병(並)은 본위(本位)에 합병하는 것을 말한다. 자(眥)는 보는 것이다. 하나의 물은 눈이다. 다섯 불은 오장(五臟)의 궐양(厥陽)을 말한다. 불기가 눈을 태우는 것은, 바람이 양을 핍박하여 엎드려서 발하지 못하므로, 안쪽에서 태우는 것이다. 양이 아우르면 불이 홀로 위에서 빛나고 아래에서 밝지 못하다. 이러므로 눈은 양이 생성하는 바이며, 장(臟)에 매이므로, 음양이 조화되면 정명(精明)하다. 양이 궐(厥)하면 빛이 위로 오르지 못하고, 음이 궐하면 발이 차고 팽창한다. '하나의 물이 다섯 불을 이기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수족(手足)의 양이 다섯 불이 되기 때문이다. 아래의 하나의 음(陰)은 간(肝)의 기이다. '바람을 맞아 눈물이 내리고 그치지 않는다'는 것은, 바람이 눈에 든 것을 말한다. 이는 양기가 안으로 정(精)을 지키기 때문에, 양기가 성하고 불기가 눈에서 태우는 것이다. 바람과 열이 서로 사귀므로, 눈물이 내린다. 이러므로 불이 빠르고 바람이 생겨야 비로소 비가 오니, 양불의 열로써 바람이 눈물에서 생겨나니, 이것으로 비유한 종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