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四百七十一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四百七十一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권 471
痘疹門
두진문
明醫雜着 【 明?王綸】
명의잡저 【 명? 왕륜】
序次丹溪痘瘡治法
단계별로 주단계의 두창 치료법을 정리함
小兒瘡疹,大抵與傷寒相似,發熱煩躁,臉赤脣紅,身痛頭疼,乍寒乍熱,噴嚏呵欠,嗽喘痰涎。
소아의 포진(瘡疹)은 대체로 상한(傷寒)과 비슷하여, 발열하고 번조(煩躁)하며, 얼굴이 붉고 입술이 붉으며, 몸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며, 갑자기 춥다가 갑자기 더워지고, 재채기와 하품을 하며, 기침과 천식에 담연(痰涎)이 있다.
始發之時,有因傷風傷寒而得,有因時氣傳染而得,有因傷食嘔吐而得,有因跌撲驚恐蓄血而得。
처음 발병할 때는 상풍(傷風)이나 상한(傷寒)으로 인한 경우도 있고, 시기(時氣)의 전염으로 인한 경우도 있으며, 식상(傷食)이나 구토(嘔吐)로 인한 경우도 있고, 낙상(跌撲)이나 경공(驚恐)으로 어혈(蓄血)이 생겨서 인한 경우도 있다.
或爲竄眼驚搐如風之證,或口舌咽喉肚腹疼痛,或煩躁狂悶昏睡,或自汗,或下痢,或發熱,或不發熱。
혹은 눈을 흘기고 경련하는 풍(風)과 같은 증후가 되기도 하고, 혹은 입·혀·인후·복부의 통증이 있기도 하며, 혹은 번조(煩躁)하고 광란하며 답답해하며 혼수상태로 자기도 하고, 혹은 자한(自汗)이 있기도 하며, 혹은 이질(下痢)을 하기도 하고, 혹은 열이 나기도 하며, 혹은 열이 나지 않기도 한다.
證候多端,卒未易辨,亦須以耳冷,骩冷,足冷驗之。
증후가 여러 가지라서 쉽게 변별하기 어려우니, 또한 귀가 차갑고, 복사뼈가 차갑고, 발이 차가운 것으로 검험(檢驗)해야 한다.
蓋瘡疹屬陽,腎臟無證,耳與骩足俱屬於腎,故腎之所部獨冷,又不若視其耳後有紅脈赤縷爲真,於此可以稽驗矣。
대저 포진은 양(陽)에 속하고, 신장(腎臟)에는 증후가 없는데, 귀와 복사뼈와 발은 모두 신(腎)에 속하므로 신(腎)의 부위만 유독 차가우며, 귀 뒤에 붉은 맥(脈)과 붉은 실[赤縷]이 있는 것을 보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으니, 이를 통해 검험할 수 있다.
調護之法,首尾俱不可汗下,但溫涼之劑,兼而濟之,解毒和中安表而已。
조리하는 법은 처음과 끝 모두 한하(汗下)를 해서는 안 되며, 다만 온량(溫涼)한 약제를 겸하여 보충하고, 해독(解毒)과 화중(和中)과 안표(安表)만을 할 뿐이다.
虛者益之,實者損之,冷者溫之,熱者平之,是爲權度。
허한 자는 보하고, 실한 자는 사하며, 찬 자는 따뜻하게 하고, 뜨거운 자는 평하게 하는 것이 이치의 저울대[權度]이다.
借喻而言,亦如庖人籠蒸之法,但欲其松耳。
비유하여 말하자면, 마치 요리사가 시루에 쪄내는 법과 같아서 다만 그것이 푸석푸석하게[松] 되기를 바랄 뿐이다.
蓋毒發於表,如苟妄汗,則驚衛一虛,重令開泄,轉增瘡爛,由是風邪乘間變證者有之。
대저 독(毒)이 표(表)에 발하는데, 만약 함부로 땀을 내면(妄汗) 영위(營衛)가 한 번 허해지고, 다시 열설(開泄)하게 하여 도리어 창란(瘡爛)을 더하게 되며, 이로 인해 풍사(風邪)가 틈을 타 변증(變證)하는 경우도 있다.
毒根於裏,如苟妄下,則內氣一虛,毒不能出而返入焉,由是土不勝水,變黑歸腎,身體振寒,耳骩反熱,眼合肚脹,其瘡黑陷,十無一生。
독(毒)이 리(裏)에 뿌리박고 있는데, 만약 함부로 설사시키면(妄下) 내기(內氣)가 한 번 허해져서 독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도리어 안으로 들어가며, 이로 인해 토(土)가 수(水)를 이기지 못하여 변하여 검게 되어 신(腎)으로 돌아가고, 몸이 떨리며 차가워지고, 귀와 복사뼈가 도리어 뜨거워지며, 눈을 감고 배가 부르며, 그 창(瘡)이 검게 함몰되어 열 명 중 한 명도 살지 못한다.
汗下二說,古人深戒。以此觀之,瘡疹證狀,雖與傷寒相似,而其治法實與傷寒不同。
한하(汗下) 두 가지 설은 옛사람이 깊이 경계한 것이다. 이로써 보건대, 포진의 증상은 비록 상한과 비슷하지만 그 치료법은 실제로 상한과 다르다.
傷寒從表入裏;瘡疹所發,從裏出表故也。
상한은 표(表)에서 리(裏)로 들어가고, 포진의 발병은 리(裏)에서 표(表)로 나오기 때문이다.
如欲解肌,幹葛、紫蘇可也。
만약 해기(解肌)하려면 갈근(葛根)과 자소(紫蘇)를 쓰면 된다.
其或氣實煩躁熱熾,大便祕結,則與犀角地黃湯,或人蔘敗毒散,又或紫草飲多服,亦能利之。
만약 어떤 경우에는 기(氣)가 실하고 번조(煩躁)하며 열이 성하고 대변이 굳어 있으면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이나 인삼패독산(人蔘敗毒散)을 주고, 혹은 자초음(紫草飲)을 많이 복용해도 또한 잘 통하게 할 수 있다.
故雖雲大便不通者,少與大黃,尤宜仔細斟酌之。
그러므로 비록 대변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도, 적은 양의 대황을 주되, 더욱 자세히 헤아려야 한다.
若小便赤少者,分利小便,則熱氣有所滲而出。
만약 소변이 붉고 양이 적으면, 소변을 분리하여 이뇨시키면 열기가 스며 나오게 된다.
凡熱不可驟遏,但輕解之,若無熱則瘡又不能發也。
무릇 열을 갑자기 막을 수 없으며, 가볍게 풀어줄 뿐이다. 만약 열이 없으면 창독이 또한 발현될 수 없다.
凡痘疹春夏爲順,秋冬爲逆。
무릇 두진(痘疹)은 봄과 여름에 발생하면 순조롭고,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면 역(逆)하다.
瘡疹分人清濁,就形氣上取勇怯。
창진(瘡疹)은 사람의 청탁(清濁)에 따라 나누고, 형기(形氣)를 보고 용감하고 겁많은 것을 취한다.
凡已發未發,並與紫蘇飲。
무릇 이미 발병했거나 아직 발병하지 않은 경우, 모두 자소음(紫蘇飲)을 준다.
但覺身熱,證似傷寒,若未見瘡,疑似未明,且先以惺惺散、參蘇飲,或人蔘、羌活輩;
다만 몸에 열이 나고 증상이 상한(傷寒)과 비슷하며, 만약 발진이 보이지 않고 의심이 분명하지 않으면, 우선 성성산(惺惺散)과 삼소음(參蘇飲), 또는 인삼(人蔘)과 강활(羌活) 무리를 쓴다.
熱甚則與升麻葛根湯、人蔘敗毒散。
열이 심하면 승마갈근탕(升麻葛根湯)과 인삼패독산(人蔘敗毒散)을 준다.
但一見紅點,便忌葛根湯,恐發得表虛也。
다만 한 번 붉은 점이 나타나면, 곧 갈근탕(葛根湯)을 꺼리는데, 이는 표(表)를 허(虛)하게 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凡痘瘡初欲出時,身發熱,鼻尖冷,呵欠,欬嗽,面赤,方是痘出之候,便宜服升麻葛根湯,加山楂、大力子,其瘡稀疏而易愈。
모든痘瘡이 처음 나오려 할 때, 몸에 열이 나고 코끝이 차며 하품을 하고 기침을 하며 얼굴이 붉어야 비로소痘瘡이 나올 증후이니, 마땅히 升麻葛根湯을 복용하고 山楂와 大力子를 더하면, 그 瘡이 듬성하고 쉽게 낫는다.
凡痘初出時,或未見時,宜服後方,多者令少,重者令輕。
모든 마마가 처음 나거나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때, 다음의 처방을 복용하면, 많이 난 것을 적게 하고, 중한 것을 가볍게 한다.
方以絲瓜近蒂三寸,連瓜子皮燒灰存性爲末,砂糖拌幹喫;入硃砂末亦可。
처방은 수세미오이의 꼭지 가까이 세 치 부분을 씨와 껍질째로 태워서 성질을 보존하며 가루 내고, 사탕가루와 섞어서 말려 먹는다; 주사 가루를 넣어도 좋다.
又方硃砂爲末,蜜水調服,多者可減,少者可無。
또 다른 처방은 주사를 가루 내어 꿀물에 타서 복용하면, 많이 난 것은 줄어들고, 적게 난 것은 없어질 수 있다.
凡痘瘡發熱之時,便以惡實子爲末,蜜調貼顖門上,免有患眼之疾。
무릇 두창이 열이 나는 시기에 곧 우방자(惡實子)를 가루 내어 꿀에 개어 정수리에 붙이면 눈병을 면한다.
凡初出之際,須看胷前,若稠密,急宜消毒飲加山楂、黃芩酒洗、紫草;減食加人蔘。
무릇 처음 나올 때는 반드시 가슴 앞을 살펴야 하니, 만약 빽빽하면 급히 소독음에 산사나무, 황금을 술로 씻은 것, 자초를 더하고; 식욕이 줄면 인삼을 더한다.
初出之時色白者,便大補氣血,參、芪、芎、朮、升麻、葛根、甘草、木香、丁香、酒洗當歸、白芍藥;若大便瀉,加訶子、肉豆蔻。
처음 나올 때 색이 흰 것은 곧 기혈을 크게 보하며, 인삼, 황기, 천궁, 창출, 승마, 갈근, 감초, 목향, 정향, 술로 씻은 당귀, 백작약을 쓴다. 만약 대변이 묽으면 가자, 육두구를 더한다.
初起時,自汗不妨,蓋溼熱燻蒸而然故也。
처음 일어날 때 저절로 땀이 나도 해롭지 않으니, 이는 습열이 찌고 쪄서 그러한 까닭이다.
有初起煩躁譫語,狂渴引飲,若飲水則後來靨不齊,急以涼藥解其標,如益元散之類亦可用。
처음에 번조하고 섬어가 있으며, 미친 듯이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시려 하는데, 만약 물을 마시면 나중에 발진이 고르지 않게 된다. 급히 냉약으로 그 표를 풀어야 하니, 익원산 같은 종류도 사용할 수 있다.
凡瘡已出,可少與化毒湯。
모든 창독이 이미 나왔으면, 조금 화독탕을 줄 수 있다.
出不快者,加味四聖散、紫草飲子、紫草木香湯、紫草木通湯,或快斑散、絲瓜湯。
발진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가미사성산, 자초음자, 자초목향탕, 자초목통탕, 또는 쾌반산, 사과탕을 쓴다.
出太甚者,人蔘敗毒散、犀角地黃湯。
출혈이 지나치게 심한 경우에는 인삼패독산이나 서각지황탕을 사용한다.
疏則無毒,密則有毒,以涼藥解之,雖數十貼亦不妨,無害眼之患。
소통하면 독이 없고, 막히면 독이 있으니, 차가운 약으로 풀어주면 비록 수십 첩을 써도 해롭지 않으며, 눈을 상하게 할 근심이 없다.
灰白色,靜者,怯者,作寒看;
회백색으로, 움직이지 않고, 두려워하는 것은 한증으로 본다.
齊湧者,燥者,焮發者,作熱看。
한꺼번에 솟아오르고, 건조하며, 열이 나고 발적하는 것은 열증으로 본다.
黑屬血熱,涼血爲主;
검은색은 혈열에 속하므로, 혈을 서늘하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白屬氣虛,補氣爲主
흰색은 기허에 속하므로, 기를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中黑陷而外白,起得遲者,則相兼而治。
속이 검고 함몰되며 겉이 희고, 늦게 돋는 것은 겸하여 치료한다.
凡痘瘡分表裏虛實:吐瀉少食爲裏虛,不吐瀉能食爲裏實。裏實而補,則結癰毒。陷伏倒靨爲表虛,灰白者亦表虛,或用燒人屎。紅活綻凸爲表實,表實而復補表,則要潰爛不結痂。
모든 두창은 표리허실로 나눈다: 토하고 설사하며 적게 먹는 것은 리허(裏虛)이고, 토하거나 설사하지 않고 잘 먹는 것은 리실(裏實)이다. 리실한데 보하면 옹독이 생긴다. 함복도엄(陷伏倒靨)은 표허(表虛)이고, 회백색도 또한 표허이며, 혹은 소인시(燒人屎)를 쓴다. 붉고 활발하며 팽출한 것은 표실(表實)이고, 표실한데 다시 표를 보하면 궤란(潰爛)되어 딱지가 맺히지 않는다.
痘瘡分氣虛血虛用補藥:氣虛者人蔘、白朮加解毒藥,血虛者四物湯中加解毒藥。
痘疮은 기허와 혈허로 나누어 보약을 쓴다:기허한 경우 인삼과 백출에 해독약을 더하고,혈허한 경우 사물탕에 해독약을 더한다.
痘瘡分氣血虛實,以日子守之。
痘疮를 기혈의 허실로 나누어, 날짜를 기준으로 삼는다.
多帶氣血不足,虛則黃芪,生血活血之劑助之,略佐以風藥;
대개 기혈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허하면 황기와 생혈 활혈하는 약을 쓰고, 약간 풍약을 더한다.
實則白芍藥爲君,黃芩亦爲君,佐以白芷、連翹、續斷之類。
실하면 백작약을 군약으로 하고, 황금도 군약으로 하며, 백지·연교·속단 등의 약을 좌약으로 한다.
若屬寒,陳氏方可用。
만약 한(寒)에 속하면 진씨(陳氏)의 처방을 사용할 수 있다.
調解之法,活血調氣,安表和中,輕清消毒溫涼之劑,兼而治之,二者得兼而已。
조해(調解)하는 방법은, 혈을 활발하게 하고 기를 조절하며, 표(表)를 편안하게 하고 중(中)을 화(和)하게 하며, 가볍고 맑게 하여 독을 소멸시키는 온량(溫涼)한 약제를 겸하여 치료하니, 두 가지를 모두 얻을 뿐이다.
溫如當歸、黃芪、木香輩,涼如前胡、幹葛、升麻輩,佐之以川芎、白芍藥、枳殼、桔梗、羌活、木通、紫草之屬,則可以調解矣。
온(溫)한 것은 당귀, 황기, 목향 등과 같고, 양(涼)한 것은 전호, 갈근, 승마 등과 같으며, 천궁, 백작약, 지각, 길경, 강활, 목통, 자초 등의 무리를 좌사(佐使)로 쓰면, 조해(調解)할 수 있다.
黑陷二種,因氣虛而毒氣不能盡出者,酒炒黃芪、紫草、人蔘輩。
검은 함몰 두 가지는, 기허로 인해 독기가 완전히 배출되지 못한 경우이니, 술에 볶은 황기·자초·인삼 등이다.
黑陷甚者,亦用燒人屎,蜜水調服,出子和方。
검게 함몰된 것이 심한 경우, 또한 사람 똥을 태운 것을 꿀물에 조정하여 복용하는데, 이는 자화(子和)의 처방에서 나온 것이다.
癢塌者,於形色脈上分虛實:實則脈有力氣壯,虛則無力氣怯。
가려움증과 함몰된 증상은, 형태와 색깔과 맥에서 허와 실을 나눈다: 실증은 맥이 유력하고 기운이 왕성하며, 허증은 힘이 없고 기운이 약하다.
虛癢者,以實表之劑加涼血藥;
허증 가려움은, 표를 실하게 하는 처방에 양혈약을 더한다.
實癢,如大便不通者,以大黃寒涼之藥少與之,下其結糞。
실증 가려움은, 예를 들어 대변이 통하지 않는 경우, 대황 같은 한량한 약을 소량 주어 맺힌 똥을 내리게 한다.
氣怯輕者,用淡蜜水調滑石末,以羽潤瘡上。
氣가 약한 가벼운 경우에는 묽은 꿀물로 활석末을 개어서 깃털로 부드럽게 瘡 위에 바른다.
瘡幹者,宜退火,止用輕劑,荊芥、升麻、葛根之類。
疮가 마른 것은, 화를 내려야 하며, 오직 가벼운 처방을 써야 하니, 형개, 승마, 갈근 같은 종류이다.
溼者用瀉,溼乃肌表間溼,宜用風藥白芷防風之類,上引用升麻、葛根,下引用檳榔、牛膝,助以貝母、忍冬草、白芷、瓜蔞之類。
습증(濕證)에는 사(瀉)를 사용하는데, 습은 기표(肌表) 사이의 습이므로, 마땅히 풍약(風藥)인 백출(白芷)·방풍(防風) 등을 사용하고, 상부로 이끌기 위해 승마(升麻)·갈근(葛根)을 쓰고, 하부로 이끌기 위해 빈랑(檳榔)·우슬(牛膝)을 쓰며, 패모(貝母)·인동초(忍冬草)·백지(白芷)·과루(瓜蔞) 등으로 돕는다.
若咽喉痛者,大如聖散、鼠黏子湯。
만약 인후통이 있는 자는 대여성산과 서점자탕을 쓴다.
如痘瘡傷眼,必用山梔、決明、赤芍、歸尾、芩連、防風、連翹、升麻、桔梗,作小劑末調服。
예를 들어 마마가 눈을 상하게 하면, 반드시 산치, 결명, 적작, 귀미, 금련, 방풍, 연교, 승마, 길경을 작은 용량의 가루로 만들어 조복한다.
如眼無光,過百日後,血氣復自明。
눈에 광택이 없으면, 백일이 지난 후에 혈기가 회복되어 저절로 밝아진다.
胷腹脹滿者,枳殼桔梗湯、二陳加枳殼湯。
가슴과 배가 창만한 자는 지각길경탕, 이진탕에 지각을 더한 탕을 쓴다.
喘滿氣壅者,麻黃黃芩湯。
숨차고 그득하며 기가 막힌 자는 마황황금탕을 쓴다.
煩渴者,甘草散、烏梅湯。
번갈(번거로움과 갈증)이 있는 경우, 감초산이나 오매탕을 쓴다.
下痢嘔逆者,木香理中湯、甘草乾薑湯。
하리와 구역질이 있는 자는 목향이중탕과 감초건강탕을 쓴다.
顏色正者,如上治。將欲成就,卻色淡者,宜助血藥,用當歸、川芎、酒洗芍藥之類,或加紅花。
색이 바르면 위와 같이 치료한다. 장차 이루어지려 하는데 색이 엷은 자는 마땅히 혈약을 도와야 하니, 당귀, 천궁, 술로 씻은 작약 같은 것을 쓰고, 혹 홍화를 더한다.
將成就之際,卻紫色者,屬熱,用涼藥解其毒,升麻、葛根、酒炒黃芩、黃連及連翹之類,甚者犀角大解痘毒。
장차 완성될 무렵에 자색을 띠는 것은 열에 속하므로,涼性 약으로 그 독을 풀어야 하는데, 승마, 갈근, 술에 볶은 황금, 황련 및 연교 같은 것이며, 심한 경우 서각이 크게 두독을 푼다.
灰白色將靨時如豆殼者,蓋因初起時飲水多,其靨不齊,俗呼倒靨不好,但服實表之劑,消息他大小便:如大便祕,通大便;小便祕,通小便。
회백색으로 딱지가 생길 때 콩 껍질 같은 것은, 대개 처음 발병할 때 물을 많이 마셔서 딱지가 고르지 못한 것이며, 속칭 도염(倒靨)이라 하여 좋지 않다고 하는데, 다만 실표(實表)하는 약을 복용시키고, 그 대소변을 살펴서 변비가 있으면 대변을 통하게 하고, 소변비가 있으면 소변을 통하게 한다.
小便赤濇者,大連翹飲、甘露飲、麥門冬五苓散。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대련교음, 감로음, 맥문동오령산을 쓴다.
大便祕結,內煩外熱者,小柴胡湯加枳殼最當,或少用四順清涼。
대변이 굳어 잘 나오지 않고, 속은 번거롭고 겉으로는 열이 있는 경우, 소시호탕에 지각을 더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혹은 사순청량을 적게 사용한다.
痘疹用藥,固有權度,大小二便不可不通。
두진에 약을 씀에는 본래 저울대가 있어, 크고 작은 두 가지 변을 통하지 않게 해서는 안 된다.
其二便自下黃黑,則毒氣已減,不必多與湯劑。
그 대소변이 저절로 누렇고 검게 나오면 독기가 이미 줄어든 것이니, 탕제를 많이 줄 필요가 없다.
若大小二便一或祕焉,則腸胃壅遏,脈絡凝滯,毒氣無從發泄,眼閉聲啞,肌肉黧黑,不旋踵而告變矣。
만약 대소변 중 하나라도 막히면 장위가 막히고 맥락이 응체되어 독기가 발설할 데가 없어, 눈을 감고 목소리가 쉬며, 살이 검어져, 잠시도 못 가 변고를 고하게 된다.
陷入者加味四聖散,更以胡荽酒薄傅其身,厚傅其足,噴其衣服,並以厚綿蓋之;
함몰된 자는 가미사성산을 쓰고, 또 고수술을 얇게 그 몸에 바르고, 두껍게 그 발에 바르고, 그 옷에 뿌리며, 또 두꺼운 솜으로 덮는다.
若猶未也,獨聖散入木香煎湯;
만약 그래도 낫지 않으면, 독성산에 목향을 넣고 달인 탕을 쓴다.
若其瘡已黑,乃可用錢仲陽宣風散加青皮主之。
만약 그 창이 이미 검어지면, 이에 전중양의 선풍산에 청피를 더하여 주치한다.
錢氏雲:黑陷青紫者百祥丸下之,不黑者謹勿下,餘知其所下者瀉膀胱之邪也。
전씨가 말하기를: 검게陷下하고 푸르고 자줏빛인 자는 백상환으로 내리게 하고, 검지 않은 자는 삼가 내리지 말라. 내가 그 내리게 하는 바가 방광의 사기를 사하는 것임을 안다.
又云:下後身熱氣溫欲飲水者,可治;水谷不消,或寒戰者,爲逆。
또 말하기를: 내린 후 몸이 열이 나고 기운이 따뜻하며 물을 마시려 하는 자는 고칠 수 있고, 물과 곡식을 소화하지 못하거나 오한이 나는 자는 거꾸로 된 것이다.
餘知其脾強者,土可以治水也。
내가 그 비장이 강한 자는, 흙으로 물을 다스릴 수 있음을 안다.
百祥丸太峻,當以宣風散代之。
백상환은 너무 급하니, 마땅히 선풍산으로 대신해야 한다.
瀉後溫脾,則用人蔘、茯苓、白朮等分,厚朴、木香、甘草各半爲妙。
사한 후 비를 따뜻하게 함에는 인삼, 복령, 백출을 같은 분량으로 쓰고, 후박, 목향, 감초를 각각 반으로 하는 것이 좋다.
蓋瘡發肌肉,陽明主之,脾土一溫,胃氣隨暢,獨不可消勝已泄之腎水乎?
대개 창이 근육에 발함은 양명이 주관하는데, 비토가 한 번 따뜻해지면 위기가 따라 펴지니, 어찌 이미 설사된 신수를 소멸하여 이기지 못하겠는가?
此錢氏不刊之祕旨也。
이것이 전씨의 흠잡을 데 없는 비밀한 뜻이다.
鼠黏子、連翹 甘草、山楂,此四味乃痘瘡始終必用之藥。
우점자, 연교, 감초, 산사, 이 네 가지는 마침내 두창에 반드시 사용하는 약이다.
其瘡壞者,一曰內虛泄瀉,二曰外傷風冷,三曰變黑歸腎。
그 창이 무너지는 경우는 첫째로 내허(內虛)로 인한 설사, 둘째로 외상풍냉(外傷風冷), 셋째로 변하여 검게 되어 신(腎)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近時小兒痘瘡,止宗陳文中木香散、異功散,殊不知彼立方之時,爲運氣在寒水司天時令,又值嚴冬大寒,爲因寒氣鬱遏,痘瘡不紅綻,故用辛熱之劑發之。
근래 어린이의 두창(痘瘡)은 오직 진문중(陳文中)의 목향산(木香散)과 이공산(異功散)을 따르는데, 그 분이 방제를 지을 때 운기가 한수(寒水)가 사천(司天)하는 시절이고 또 엄동의 큰 추위를 만나 추위로 인해 막혀 두창이 붉게 피어나지 못했으므로 매운 성질의 뜨거운 약으로 발산한 것임을 알지 못한다.
今人不分時令寒熱,一概施治,誤人多矣。
지금 사람들은 계절의 춥고 더움을 구분하지 않고 한결같이 치료하니 사람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時值溫熱,山野農家貧賤之人,其或偶中也。
때가 온열(溫熱)을 만나 산야의 농가나 가난하고 천한 사람들에게서 혹 우연히 맞기도 한다.
痘癰多是實毒,血熱成癰,分上下用藥,一日不可緩。
두옹은 대부분 실독이고, 혈열이 옹을 이루니, 상하를 나누어 약을 쓰며, 하루라도 늦출 수 없다.
已成膿必用涼藥爲主,赤芍、甘草節、連翹、桔梗。
이미 농이 되었으면 반드시 서늘한 약을 주로 쓰되, 적작약, 감초절, 연교, 길경을 쓴다.
丹溪痘瘡治法,最爲明備。近世通用陳文中木香異功等方,乃一偏之術。
단계의 두창 치료법이 가장 명백하고 갖추어졌다. 근세에 진문중의 목향이공 등의 처방을 두루 쓰는 것은 한쪽에 치우친 술법이다.
若痘瘡虛怯,淡白色癢塌,此屬虛寒,宜用陳文中方;若發熱壯盛齊湧,紅紫色躁癢,此屬熱毒,急宜涼血解毒。
만약 두창이 허약하고 염색이 담백하며 가려움과 함몰이 있으면 이것은 허한에 속하니 마땅히 진문중의 처방을 쓰고; 만약 발열이 심하고 함께 솟아오르며 홍자색에 조열하고 가려우면 이것은 열독에 속하니 급히 양혈해독해야 한다.
自陳文中方盛行後,屬虛寒者率得生,屬熱毒者悉不救。
진문중의 처방이 성행한 뒤로 허한에 속한 자는 모두 살고 열독에 속한 자는 모두 구하지 못했다.
痘是胎毒,古人治法,只解毒。
두창은 태독이니 옛 사람의 치료법은 오직 해독이었다.
然氣血虛則送毒氣不出,及不能成就,故陳文中之法亦千載妙訣,補前人之未備者。
그러나 기혈이 허하면 독기를 보내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므로 진문중의 법 역시 천년의 묘결로 전인이 갖추지 못한 것을 보충한 것이다.
但溫補之法既行,而解毒之旨遂隱,故救得一邊,又害了一邊。
다만 온보의 법이 이미 행해져 해독의 뜻이 숨게 되었으므로 한쪽을 구하면서 또 한쪽을 해쳤다.
今必詳究丹溪,二法通用,斯無弊也。
이제 반드시 단계를 자세히 연구하여 두 법을 함께 쓰면 이에 폐단이 없을 것이다.
痘瘡屬虛寒,直可廷至十數日後方死;屬毒盛轉紫色者,不過七八日。
두창이 허한에 속하면 곧바로 열흘에서 보름 후에야 죽을 수 있고, 독이 성하여 자색으로 변하는 데 속하면 이레에서 여드레를 넘기지 못한다.
蓋痘是胎毒,自內出外,二三日方出齊,毒氣尚在內;出至六日,則當盡發於表;七八九日成膿而結痂矣。
대저 두창은 태독으로,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이삼 일에야 다 나오고 독기는 여전히 안에 있다. 나오기를 사흘에서 엿새가 되면 마땅히 모두 표면으로 발산되어야 하며, 닷새에서 아흐레에 고름이 되고 딱지가 맺힌다.
若毒氣盛不能盡出,過六日毒反內入臟腑,故須於六日以前毒氣該出之時,急服涼血解毒之藥以驅出之;六日以後,醫無及矣,故其死最急。
만일 독기가 성하여 다 나오지 못하면 엿새가 지나 독이 도리어 안으로 장부에 들어가므로, 반드시 엿새 전 독기가 마땅히 나올 때 급히 양혈해독의 약을 복용하여 몰아내야 한다. 엿새 후에는 의술이 미치지 못하므로 그 죽음이 가장 급하다.
若虛弱毒氣少者,只是氣血不足,不能貫膿成就,故綿延日久而後死。此虛實輕重之分也。
만약 허약하여 독기가 적은 자는 단지 기혈이 부족하여 고름을 채우고 이루지 못하므로, 날짜를 끌어 오래간 후에 죽는다. 이것이 허실 경중의 구분이다.
痘瘡多者,是毒氣多,便先宜解毒;然多則恐氣血周貫不足,故隨後亦宜兼補藥以助成膿血。
두창이 많은 경우는 독기가 많으니, 먼저 해독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많으면 기혈이 두루 돌아가기에 부족할까 두려우니, 그러므로 뒤이어 또한 보하는 약을 겸하여 농혈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야 한다.
 注 愚按痘疹之疾,乃胎稟之熱毒,由內發外,雖爲有餘之證,當瀉不當補,然兒體有虛實,積毒有輕重,又在變而通之。
주석: 제가 생각건대 마진(痘疹)의 질병은 태아 때 받은 열독이 안에서 밖으로 발현하는 것이니 비록 실증(有餘之證)에 속하여 사(瀉)를 해야 하며 보(補)를 해서는 안 되지만, 아이의 몸에 허실이 있고 쌓인 독에 경중이 있으니 또 변화에 따라 통하게 해야 합니다.
考之陳錢二先生雖俱名家,然就而折衷之,則陳爲較優。
살펴보니 진(陳)씨와 전(錢)씨 두 선생이 모두 명가이지만, 이를 절충해 보면 진씨가 비교적 우수합니다.
蓋錢之用藥,偏於清涼;而陳之治法,溫涼並行,以其深究陰陽造化之妙,故於病之真寒假熱,與夫真熱假寒,罔不知之真而見之定,隨證異宜,未嘗執泥。
대개 전씨는 약을 씀에 청량(淸凉)에 치우쳤으나 진씨의 치료법은 온량(溫凉)을 병행하였으니, 그가 음양 조화의 묘리를 깊이 연구했기 때문에 병의 진한가열(眞寒假熱)과 진열가한(眞熱假寒)에 대해 알지 못함이 없고 봄이 정확하여 증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였지 조금도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假如病屬虛熱而元氣未至虧損者,施之以錢氏之法,則固當矣;若病氣元氣俱虛或俱實者,而不以陳氏之法治之,鮮不致誤。
만약 병이 허열(虛熱)에 속하고 원기가 아직 손상되지 않은 자에게 전씨의 법을 적용하면 마땅하지만, 병기와 원기가 모두 허하거나 모두 실한 자에게 진씨의 법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잘못되지 않음이 드뭅니다.
且小兒之痘疹,譬即大人之癰疽,治法無異。
또한 소아의 마진은 비유하자면 성인의 옹저(癰疽)와 같아 치료법에 차이가 없습니다.
其熱毒蘊於內臟,致二便不利,煩熱作渴,脈沉實,須用托里、疏通、和榮衛三法。
그 열독이 내장에 쌓여 이변(二便)이 불리하고 번열(煩熱)이 나며 갈증이 나고 맥이 침실(沉實)하면 탁리(托里), 소통(疏通), 화영위(和榮衛) 세 가지 법을 써야 합니다.
觀陳氏異功散、人蔘白朮散、前胡枳殼湯等方,其藥品深爲得宜,治者詳訂而遵之可也。
진씨의 이공산(異功散), 인삼백출산(人蔘白朮散), 전호지각탕(前胡枳殼湯) 등의 처방을 보면 그 약품이 매우 적절하니, 치료하는 자가 상세히 살펴 정하여 따르면 됩니다.
出痘發搐
두진이 나면서 경련이 발생함
小兒若因出痘而生驚搐,不必治驚。
아이가 천연두로 인해 경련이 일어나면, 굳이 경련을 치료할 필요가 없다.
若身熱,耳冷骩冷,疑似未明,古方服升麻葛根湯。
만약 몸이 뜨겁고 귀와 손목이 차며 의심스러워 명확하지 않으면, 옛 처방인 승마갈근탕을 복용한다.
痘已出及完,調理氣血,只依丹溪痘瘡法,分氣血虛實,看紅紫淡白,稠密稀疏,及參時令,用藥常以脾胃爲主。
두진이 이미 나거나 끝난 후에는 기혈을 조리하되, 단지 단계의 두창법에 따라 기혈의 허실을 구분하고, 붉고 보라색인지 엷고 흰색인지, 빽빽한지 드문지, 그리고 시절을 참작하여 약을 쓰되 항상 비위를 위주로 한다.
虛寒用陳文中溫補法,實熱用解毒法,全在活法通變。
허한에는 진문중의 온보법을 쓰고, 실열에는 해독법을 쓰며, 전적으로 융통성 있는 방법에 달려 있다.
注 愚按小兒痘疹未出,則補託之;已出及出完,則調理之。更當察色聽聲,辨其多寡表裏虛實而治之,庶不有誤。世皆宗丹溪、錢氏、陳氏三家之論,又必會而通之,與時宜之,不致膠柱而鼓瑟也。
주: 제가 생각하기에, 소아의 두진(痘疹)이 나오지 않았으면 보탁(補託)하고, 이미 났거나 다 났으면 조리합니다. 더욱이 색을 살피고 소리를 들어 그 많고 적음과 표리(表裏), 허실(虛實)을 변별하여 치료해야 잘못이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모두 단계(丹溪), 전씨(錢氏), 진씨(陳氏) 세 집의 논설을 따르지만, 반드시 이를 회통(會通)하여 시의(時宜)에 맞게 해야 지체(膠柱)하여 슬을 타는 격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竊謂黑陷,耳骩冷,咬牙吐瀉者,乃脾土虛敗,寒水反來侮土,歸腎之惡候也,用百祥丸瀉之,急以四君子、丁香、陳皮、木香、厚朴、炮姜以溫補脾土,身熱飲水,黑陷復起,十救一二。
은미하게 생각하건대, 흑함(黑陷)과 귀가 차갑고(耳骩冷), 이빨을 갈며(咬牙), 토하고 설사하는 것은 비토(脾土)가 허패(虛敗)하여 한수(寒水)가 도리어 와서 토(土)를 능멸하여 신(腎)으로 돌아가는 악후(惡候)이므로, 백상환(百祥丸)으로 사(瀉)하고 급히 사군자(四君子)와 정향(丁香), 진피(陳皮), 목향(木香), 후박(厚朴), 포강(炮姜)으로 비토를 온보(溫補)하며, 몸이 열이 나고 물을 마시며 흑함이 다시 일어나면 십에 일이를 구합니다.
蓋此證因脾土虛敗,寒水乘侮,故陳文中先生雲:若治寒水於既侮之後,何不保脾土於未敗之先?此發前人之未發,救後世之誤妄。
대개 이 증은 비토가 허패하여 한수가 틈타 능욕하기 때문이므로, 진문중(陳文中) 선생이 말씀하시길: "만약 한수를 이미 능욕당한 뒤에 다스린다면, 어찌 비토를 아직 패하지 않기 전에 보존하지 않는가?" 이는 전인이 발하지 못한 것을 발하여 후세의 그릇되고 망령됨을 구한 것입니다.
況痘瘡發出,成膿收靨,即癰疽起發,腐潰生肌,皆脾土元氣使然。若黑陷,寒戰咬牙,泄瀉喘嗽,即癰疽陽氣脫陷,寒氣內淫之陰證,急用異功散,倍參、芪、歸、朮、姜、附,溫補脾胃,不可泥其日期而行解毒托里等法。
하물며 두창(痘瘡)이 발출하여 농(膿)이 되고 수렴(收靨)하는 것은, 즉 옹저(癰疽)가 발기(發起)하여 부패(腐潰)하고 생기(生肌)하는 것과 같아서, 모두 비토 원기(元氣)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흑함(黑陷)과 한전(寒戰), 교아(咬牙), 사설(泄瀉), 천수(喘嗽)하면, 즉 옹저의 양기(陽氣)가 탈함(脫陷)하고 한기(寒氣)가 안으로 침범한 음증(陰證)이므로, 급히 이공산(異功散)에 참(參), 기(芪), 귀(歸), 출(朮), 강(姜), 부(附)를 배가하여 비위(脾胃)를 온보(溫補)하고, 그 날짜에 얽매여 해독(解毒)이나 탁리(托里) 등의 법을 행해서는 안 됩니다.
但見其虛弱,便宜滋補脾胃,以顧收靨。
다만 그 허약함을 보면, 마땅히 비위를 자보(滋補)하여 수렴(收靨)을 돌보아야 합니다.
觀丹溪先生治一叟發熱而昏倦,其脈大而似數,與參、芪、歸、朮、陳皮大料二十劑而痘出,又二十劑而膿泡成,身無全膚,又六十劑而安,其義可見。
단계 선생이 한 노인을 치료하되 발열하고 혼권(昏倦)하며 그 맥이 대(大)하고 삭(數)한 듯하여, 참(參), 기(芪), 귀(歸), 출(朮), 진피(陳皮) 대료(大料) 이십 첩(劑)을 주어 두(痘)가 나오고, 또 이십 첩에 농포(膿泡)가 이루어져 몸에 온전한 피부가 없었고, 또 육십 첩에 편안해졌으니, 그 뜻을 볼 수 있습니다.
痘疹方論 【 明?蔡維藩】
두진방론 【 명?채번】
受病之源
병이 생기는 근원
小兒痘疹始出之證,乃太陽寒水起於右腎之下,煎熬左腎,足太陽膀胱寒水,夾脊逆流,上頭下額,逆手太陽丙火,不得傳導,逆於面上,故顯是證。
소아 마진(痘疹)이 처음 나오는 증상은, 태양한수가 오른쪽 콩팥 아래에서 일어나 왼쪽 콩팥을 달이고, 족태양방광한수가 척추를 끼고 거슬러 흘러 위로 머리에 오르고 아래로 이마에 내려와, 수태양병화를 거슬러 전도되지 못하고 얼굴에 거슬러 오르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蓋壬癸寒水,克丙丁熱火故也。
대개 임계(壬癸)의 한수가 병정(丙丁)의 열화를 이기기 때문이다.
或雲兒在母腹,飢則食血,渴則飲血,當其降生,口中尚有惡血,啼聲一發,隨吸而下,復歸命門胞中,僻於一隅,伏而不發,直至因內傷乳食溼熱之氣,下流合於腎中,二火交攻,致榮氣不從,逆於肉理惡血,乃發諸痘疹也。
혹 이르기를 아이가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배고프면 피를 먹고 목마르면 피를 마시는데, 태어날 때 입 속에 나쁜 피가 아직 있고, 울음소리가 한 번 나면 들이마심을 따라 내려가 다시 명문과 포중으로 돌아가 한쪽에 치우쳐 숨어 있다가, 나중에 내상으로 유습열의 기운을 먹어 아래로 흘러 신장 속에 합쳐져 두 불이 서로 공격하므로 영기가 따르지 못하고 육리 속의 나쁜 피에 거슬러 마침내 여러 마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或又云小兒在母腹中,其母罔知禁忌,或好食辛辣之物,或恣意淫慾,以此蘊毒流注小兒經絡,他日發爲痘疹。
혹 또 이르기를 소아가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그 어머니가 금기를 알지 못하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거나, 제멋대로 음욕을 부려 이로 인해 독이 쌓여 소아의 경락에 흘러 들어가, 후일 마진으로 발병한다는 것이다.
職此之由,鮮或有能逃之者,故人以爲百歲瘡也。
이러한 까닭으로 드물게나마 그것을 피할 수 있는 자가 있으므로, 사람들이 백세창(百歲瘡)이라고 여긴다.
一說小兒在胎時,每月食血餅一個,臨生時或有在口中食未盡者,當於啼聲未出之先,用綿包指,入口拭淨,斯免咽入流毒之患。
한 가지 설에, 아이가 태중에 있을 때 매달 혈병 하나를 먹는데, 임박하여 출생할 때 혹 입에 먹다 남은 것이 있으면, 울음소리가 나오기 전에 솜으로 손가락을 싸서 입에 넣어 닦아내면, 삼켜서 독이 흘러 들어가는 근심을 면할 수 있다.
但是倉卒之際,未有不咽入者。
그러나 급박한 때에 삼키지 않는 자가 없다.
訪之老嫗,間有取出血餅。
늙은 여인에게 물어보니, 간혹 혈병을 빼내는 경우가 있다.
又胎死畜類,常有血餅。
또 죽은 태아나 가축에게 늘 혈병이 있다.
假彼驗此,信爲不誣。
저것을 빌어 이것을 증험하니, 진실로 거짓되지 않음을 믿겠다.
初生時宜服甘草湯,初浴時用豬膽一枚入湯,主不生瘡疾;
처음 태어났을 때는 감초탕을 복용하는 것이 좋고, 처음 목욕시킬 때는 돼지 쓸개 하나를 물에 넣으면, 주로 창질이 생기지 않는다.
一二朝服淡豆豉,出襁褓服三豆湯及抱龍丸之類,皆所以預解其毒也。
하루 이틀 후에는 담두시를 복용하고, 포대기를 벗을 때는 삼두탕과 포룡환 등을 복용하는데, 이는 모두 그 독을 미리 풀기 위함이다.
一方用絲瓜近蒂三寸燒灰存性,入硃砂一錢,研爲細末,臨發時蜜水調與兒服之。
한 처방은 수세미오이를 꼭지 가까이 세 치를 태워 재를 보존하고, 주사 한 돈을 넣어 곱게 가루 내어, 병이 발할 때 꿀물에 타서 아이에게 복용시킨다.
巡鹽趙侍御刊方,用苦楝子煎湯浴兒。
순염 조시어가 간행한 처방은 고련자(멀구슬나무 열매)를 달인 물로 아이를 목욕시킨다.
酆節刊方,採八月葫蘆花陰乾,入除夜蒸籠湯浴兒。
풍절이 간행한 처방은 팔월 호리병박 꽃을 따서 그늘에 말려, 섣달 그믐날 찜통 물에 넣어 아이를 목욕시킨다.
已上三方,俱主不出痘瘡,縱出亦稀疏,隨用無拘。
이상 세 가지 처방은 모두 두창이 나지 않게 하며, 혹 나더라도 성기게 나니, 사용하기에 구애됨이 없다.
凡合用藥方,總附於後。
무릇 합당한 약방은 모두 뒤에 붙인다.
諸熱證
모든 열증
或傳染,或傷風,或傷食,或痘疹,其證不一。
혹은 전염, 혹은 상풍, 혹은 상식, 혹은 두진이니, 그 증상이 한 가지가 아니다.
頭與肢節疼痛無時者,爲時疫傳染熱也;
머리와 팔다리 마디가 아프고 그침이 없는 것은 시역 전염열이다.
面赤汗出而鼻流清涕者,爲傷風熱也;
얼굴이 붉고 땀이 나며 콧물이 맑게 흐르는 것은 상풍열이다.
午後發熱頭與肚熱,右額有紋者,爲傷食熱也;
오후에 열이 나고 머리와 배가 뜨거우며, 오른쪽 이마에 무늬가 있는 것은 상식열이다.
乍寒乍熱,呵欠頓悶驚悸,欬嗽噴嚏,兩腮赤紅,骩涼耳涼者,爲痘疹熱也;
잠깐 춥다가 잠깐 더우며, 하품을 하고 갑자기 답답하고 놀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침과 재채기를 하며, 두 뺨이 붉고 손목이 시리며 귀가 시린 것은 두진열이다.
渾身壯熱,妄言鬼神,口鼻衄血,驚搐不止,幾死而復生,爲痘疹實在內也。
온몸이 심하게 열이 나고, 귀신에 대해 헛소리를 하며, 입과 코에서 코피가 나고, 놀라며 경련이 그치지 않아 거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두진이 안에 실하게 있는 것이다.
正在疑似之間,治者當有一定之見。
바로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치료하는 사람은 마땅히 일정한 견해가 있어야 한다.
既辨認痘疹之熱,與諸熱不同,又須審其勢之輕重;
이미 두진의 열을 분별하여 여러 열과 다름을 알았다면, 또 그 형세의 경중을 살펴야 한다.
重則發散之,服硃砂散、升麻湯、參蘇飲、惺惺散之類;
중하면 발산시켜 주사산, 승마탕, 삼소음, 성성산 등을 복용하게 한다.
輕則疏利之,服紫草散、五苓散之類。
가벼우면 소통시켜 자초산, 오령산 등을 복용하게 한다.
首尾俱不可汗下;蓋汗下二說,古人之所深戒也。
처음과 끝 모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키는 법을 써서는 안 되니, 대개 땀과 설사 두 가지는 옛사람이 깊이 경계한 바이다.
丹陽王服周病痘,其熱太盛,血自鼻衄,流滿牀蓆,硃砂散一服而愈。硃砂、蜜水,性皆寒涼,用者量兒強弱可也。
단양왕 복주가 마마를 앓았는데, 열이 너무 성하여 코피가 저절로 나서 침상과 자리를 가득 채웠다. 주사산 한 첩을 먹고 나았다. 주사와 꿀물은 성질이 모두 차가우니, 쓰는 사람이 아이의 강약을 헤아려 사용할 만하다.
推府毛鵬子病痘,發熱三日,猶未見苗,其熱太盛,閉目妄言,用升麻湯以發散之;不解,用五苓散以疏利之,後熱退而瘡出。
추부 모붕의 아들이 마마를 앓아 열이 3일 동안 났는데도 아직 발진이 보이지 않았다. 열이 너무 성하여 눈을 감고 헛소리를 하였다. 승마탕을 써서 발산하였고 풀리지 않아 오령산을 써서 소통시킨 후, 열이 내리고 마마가 나왔다.
《活幼心書》雲:升麻湯,小兒痘疹已發未發皆可服。世俗習以爲常,自取危困。
《활유심서》에 이르기를, 승마탕은 어린이의 두진(痘疹)이 이미 난 것과 아직 나지 않은 것 모두에 복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세속에서 익숙하게 여겨 상례로 삼아 스스로 위험과 곤란을 초래한다.
殊不知古人立方,具有深意,但後學不能究,心執一定之方,悞人多矣。
옛사람이 방제를 세운 데에 깊은 뜻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 후학이 궁구하지 못하고 마음에 일정한 처방만을 고집하여 사람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此方未發之先可服,使解肌熱,自出快易;已發之際,便不可服,恐其發得表虛,反以爲害。
이 처방은 발진 전에 복용할 수 있어 기육의 열을 풀어 스스로 잘 나오게 한다. 이미 발진한 때에는 복용해서는 안 되니, 표(表)가 허해져서 도리어 해가 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結痂之後可服,使其解散餘毒,氣順血和,斯免後患。今人於此方間有知用於未發而不用於已發,至於靨後而知用之者,百無一二。
딱지가 진 후에는 복용할 수 있어 남은 독을 흩어내어 기가 순하고 혈이 화합하여 후환을 면하게 한다. 지금 사람들은 이 처방을 발진 전에 쓰는 것을 알지만 발진 후에는 쓰지 않으며, 딱지가 앉은 뒤에 써야 함을 아는 자는 백에 하나 둘도 없다.
熊氏《類證》雲:宜用於未見紅斑之先,戒於已見紅斑之後,斯言得之矣。
웅씨의 《유증》에 이르기를, 마땅히 붉은 반점이 보이기 전에 쓰고, 이미 붉은 반점이 보인 후에는 경계해야 한다. 이 말이 옳다.
仁齋《直指方》雲:不如用參蘇飲加青木香,催出痘疹,甚爲穩當。
인재의 《직지방》에 이르기를, 차라리 삼소음에 청목향을 더하여 두진을 재촉해 내는 것이 매우 안정되고 타당하다고 하였다.
凡引證所活之人,舉一以例其餘,不能備錄也。
무릇 인증하여 살린 사람들은 하나를 들어 나머지의 예를 삼을 뿐, 모두 기록할 수는 없다.
預防法
예방법
初覺發熱之時,以黃蘗膏敷於面,白芥子敷於足,幹胭脂塗其目,清香油潤其脊,此皆思患預防之法。
처음 발열을 느낄 때, 황백고를 얼굴에 바르고, 백개자를 발에 바르며, 마른 연지를 눈에 바르고, 향기로운 기름을 등에 바르는데, 이는 모두 미리 우려를 생각하여 예방하는 방법이다.
已上藥俱可用。
이상의 약들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俗用銅鏡照面者,欲取涼氣以散血熱也。
속세에서 구리 거울로 얼굴을 비추는 것은, 시원한 기운을 취하여 혈열을 흩으려는 것이다.
又有抱兒觀井,投菉豆七枚者,亦取其極視以受水氣之涼故也。
또 아이를 안고 우물을 보며 녹두 일곱 알을 던지는 법도, 지극히 응시하여 물 기운의 시원함을 받고자 함이다.
避忌方
피해야 할 것을 알려주는 방법
正當病痘之時,謹司門戶,恐爲風寒所襲;嚴禁房事,恐爲穢氣所乘。
마침 마마를 앓을 때에는 삼가 문과 호를 지켜 풍한에 침범될까 두려워하고, 방사를 엄격히 금하여 예기(穢氣)에 스며들까 두려워한다.
月婦經水,庖廚煎煿,牲畜糞穢及狐臭觸忤,一切忌之。
월경하는 여자의 피, 부엌에서 지지고 볶는 것, 가축의 똥오줌, 그리고 액취증 등에 접촉하고 거스르는 것을 일체 꺼린다.
須常燒芸、檀、蒼朮、小棗之類,及掛胡荽,浸醋炭以逼其氣,庶外虞之不我即也。
항상 운향(芸香), 단향(檀香), 창출(蒼朮), 소조(小棗) 같은 것을 태우고, 또 고수(胡荽)를 걸어 두고, 식초에 숯을 담가 그 기운을 몰아내면, 아마 밖에서 근심이 닥쳐오지 않을 것이다.
如有犯者,當托里散,肉桂隨意加減之。
만약 범하는 자가 있으면, 마땅히 탁리산(托里散)을 쓰고, 육계(肉桂)를 뜻대로 가감한다.
門戶不謹,不免寒邪之傷,房事不禁,必受悶亂之毒,爲之父母者,固不可以不慎矣。
문호를 삼가지 않으면 한사(寒邪)의 상함을 면하지 못하고, 방사를 금하지 않으면 반드시 민란(悶亂)의 독을 받으니, 부모된 자는 진실로 삼가지 않을 수 없다.
至若月經狐臭,設在其母,幼子時刻不可離,將如何哉?
이르러 월경과 호취(狐臭)가 그 어미에게 있다면, 어린 자식이 시각을 떠날 수 없으니 장차 어찌 하리오?
必常加澡雪,每易新衣,不使其氣侵膚,庶幾可也。
반드시 항상 목욕하여 깨끗이 하고, 매번 새 옷으로 갈아입혀 그 기운이 피부에 침범하지 않게 하면 거의 가하다.
燒芸,檀等類者,榮衛得香而運行故也;蒼朮、小棗,又愈於芸、檀,只此二味足矣。
운향(芸香)과 단향(檀香) 등을 태우는 것은 영위(榮衛)가 향을 얻어 운행하기 때문이요, 창출(蒼朮)과 소조(小棗)는 또 운향과 단향보다 나으니, 다만 이 두 가지 맛이면 족하다.
胡荽浸酒噴之,掛於圍幔以除穢氣。
호수(胡荽)를 술에 담가 뿌리고, 휘장에 걸어 두어 예기(穢氣)를 제거한다.
浸醋炭,一以闢除外邪,一以接兒不足之氣。
식초 숯에 적셔 두어 하나는 외사(外邪)를 물리치고, 하나는 아이의 부족한 기를 이어준다.
有以水代醋,恐其氣襲人者,殊不知醋亦能運行氣血也。
물로 식초를 대신하여 그 기운이 사람을 침습할까 두려워하는 자가 있으나, 식초 또한 기혈을 운행할 수 있음을 알지 못한다.
近日有用新磚燒紅浸水醋者,亦爲近理也。
요즘 새 벽돌을 붉게 달구어 물과 식초에 담그는 자도 또한 이치에 가깝다.
以形勢分輕重
형세(形勢)로써 경중(輕重)을 나눈다.
初見苗時,用手揣摩其瘡勢,宜力而堅,不宜軟而塌。
처음에 발진이 나타날 때, 손으로 그 창의 상태를 헤아려보아, 힘 있고 단단해야 하며, 물러서 주저앉으면 안 된다.
三次出者輕,一齊出者重。
세 번에 걸쳐 나오는 것은 가볍고, 한꺼번에 나오는 것은 무겁다.
臍窩去處不宜有,頭面心竅不宜多。
배꼽 부위에는 있어서는 안 되고, 얼굴과 심장 부위에는 많지 않아야 한다.
大小不一等,根窠紅活,尖頭似水珠光澤者最輕;平頂者半輕半重;陷頂者極重。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뿌리가 붉고 활발하며, 끝이 물방울처럼 광택이 나는 것이 가장 가볍고; 편평한 것은 반은 가볍고 반은 무거우며; 함몰된 것은 매우 무겁다.
又有出輕而變重,出重而變輕者,顧調養避忌之何如耳。
또 가볍게 나왔다가 무거워지고, 무겁게 나왔다가 가벼워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는 조리와 금기 사항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此於血氣上見形勢,則輕重可知矣。
이것은 혈기 위에서 형세를 살피는 것이니, 가볍고 무거움을 알 수 있다.
兒之受證,熱幾日復涼,涼幾日復熱,作三次出,其熱毒以漸而泄,故曰輕。
아이가 병을 얻어, 열이 났다가 며칠 후 다시 서늘해지고, 서늘해졌다가 며칠 후 다시 열이 나서, 세 번에 걸쳐 나오면, 그 열독이 점차로泄(설)되므로 가볍다고 말한다.
若纔覺發熱,一齊湧出,稠密無縫,其重可知。
만약 조금 열이 나는 것을 느끼자마자 한꺼번에 솟아나와 빽빽하게 틈이 없으면, 그 중함을 알 수 있다.
臍通腎命門。《山居簡要方》雲:窩內有者,十死一生。
배꼽은 신(腎)과 명문(命門)에 통한다.《산거간요방(山居簡要方)》에 이르기를: '오목한 곳 안에 있는 것은, 열에 아홉은 죽고 하나만 산다.' 하였다.
頭面心竅乃虛軟處,故不宜多。
머리와 얼굴, 심규(心竅)는 허(虛)하고 연한 곳이므로, 많지 않아야 한다.
大小不一等,此血氣之所由分也。
크기가 같지 않은 것은, 이 혈기(血氣)가 나누어진 바이다.
世人多有不知一種小痘,以爲不起,長用藥舉之則悞矣。
세상 사람들이 대개 한 가지 작은 두창(痘瘡)을 알지 못하여,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여기고, 막약을 써서 끌어올리면 잘못이다.
尖頂者是血氣盈滿,無一點欠缺處,故曰最輕。
뾰족한 꼭지는 혈기가 가득 차서, 한 점도 부족한 데가 없으므로, 가장 가볍다고 말한다.
平頂者是血氣未至滿足,不能無欠缺處,故曰半輕半重。
평평한 꼭지는 혈기가 아직 충족하지 못하여, 부족한 데가 없을 수 없으므로, 반은 가볍고 반은 무겁다고 말한다.
陷頂者是血氣不能充滿於胞絡,反致陷伏,此極重之證也,治者須當有辨。
꺼진 꼭지는 혈기가 포락(胞絡)에 충만하지 못하여, 도리어 함복(陷伏)을 초래하니, 이것은 지극히 무거운 증후이며, 치료하는 자가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以日期分輕重
날짜로 경중을 나눈다.
出三日至足心爲齊,三日長肥滿,三日成膿窠,三日上蠟色結痂,首尾十二日,可保平安,此其大約。
발진이 나온 지 3일째에 발바닥까지 고루 퍼지고, 3일 동안 살이 두터워지며, 3일 동안 고름집이 생기고, 3일 동안 밀랍색 딱지가 앉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열이틀이면 무사함을 보장할 수 있으니, 이것이 대략이다.
設使氣候乖違,瘡勢危重,則又難定其期矣。
만약 기후가 순조롭지 못하고 창증(瘡症)의 기세가 위중하면, 그 기간을 정하기 어렵다.
最輕者可定期限。
가장 가벼운 경우에는 기한을 정할 수 있다.
若當出時擊搏而不出,當長時陷伏而不長,成膿時涸燥而無膿,結痂時斑爛而無痂,必須服藥調理,但求得生意爲上,不須更論日期之遲速也。
만약 나올 때 타격해도 나오지 않고, 자랄 때 함몰되어 자라지 않으며, 농이 될 때 마르고 건조하여 농이 없고, 딱지가 맺힐 때 헐어서 딱지가 없으면, 반드시 약을 복용하여 조리해야 하니, 오직 생명을 구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을 뿐, 날짜의 빠르고 느린 것을 다시 논할 필요가 없다.
疏利
소통시키고 이뇨시키다
始出之時,壯熱無度,其瘡隱在皮膚,腹內疼痛不止,此是一團陽火,搏擊於內,無由發泄也。
처음 나올 때,심하게 열이 나며 그치지 않고,그 헌데가 피부 속에 숨어 있으며,배 속이 아프고 그치지 않으니,이것은 한 덩어리의 양화(陽火)가 안에서 부딪쳐 다투어,발산할 길이 없는 것이다.
用五苓散導心火,或用四物湯加酒芩連,其出自易。
오령산(五苓散)을 써서 심화(心火)를 이끌어 내거나,또는 사물탕(四物湯)에 주금련(酒芩連)을 더하여 쓰면,그것이 나오기가 쉽다.
又有將起長上漿之時,其色紅赤,或灰黑模糊在皮膚上,此亦陽火之害,必須用疏利之法,服紫草散及五苓、四物、酒芩連之類以導之,則血復歸本,皰瘡之平頂者不至萎塌,長者必至上漿,血氣流通而罔滯矣。
또한 장차 일어나 자라서 농즙이 오를 때,그 색이 붉고 검붉거나,혹은 잿빛 검은색이 피부 위에 흐릿하게 나타나니,이 또한 양화의 해로움이다. 반드시 소리지법(疏利之法)을 써서,자초산(紫草散)과 오령(五苓)、사물(四物)、주금련(酒芩連) 등의 종류를 복용하여 그것을 이끌면,피는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고,포창(皰瘡)의 평평한 정수리는 처지거나 주저앉지 않으며,긴 것은 반드시 위로 농즙이 오르고,혈기가 통하여 막히지 않을 것이다.
不然,遷延日久,遂成虛脫,良可悲夫!
그렇지 않으면,끌어서 날이 오래되어 마침내 허탈(虛脫)이 되니,참으로 가엾구나!
若本來稀少,熱不壯盛,非惟不可疏利,亦不可發散。
만약 본래 드물고 열이 심하게 성하지 않으면,비단 소리(疏利)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발산(發散)해서도 안 된다.
不知所謹,則操戈入室,其禍自生矣。
삼가야 할 바를 알지 못하면,창을 잡고 방에 들어옴과 같아서,그 화가 스스로 생길 것이다.
痘疹始發熱之時,若壯盛,則用五苓散以疏利之,甚則用酒芩連以解之,少緩則用升麻湯以發散之。
마진이 처음 발열할 때, 열이 심하게 치성하면 오령산을 써서 소통시키고, 더 심하면 술에 담근 황금과 황련을 써서 해독하며, 조금 완만하면 승마탕을 써서 발산시킨다.
悞用其藥,不斑爛則虛脫,可不謹哉!
약을 잘못 쓰면 반점이 생기지 않거나 허탈하게 되니, 어찌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虛寒不足
허하고 차며 기운이 부족한 것
若灰白色碎小平頂,或不起長,或不收靨,隱隱然在皮膚間,乃表虛寒不足之證也。
만약 잿빛 흰색의 부서지고 작은 평평한 꼭지가 있거나, 자라지 않거나, 딱지가 아물지 않으며, 은은하게 피부 사이에 있는 것은 표허한증(表虛寒證)이 부족한 증후이다.
必早爲之計,宜發舉之如籠松,染蘸法、木香散、異功散、獨聖散、一匕金之類,隨意無拘,但有生意將來,斯爲上策也。
반드시 일찍 계획을 세워야 하며, 마치 송곳으로 찌르듯이 발산하여 돋우어야 한다. 염점법(染蘸法), 목향산(木香散), 이공산(異功散), 독성산(獨聖散), 일비금(一匕金) 등의 약을 구애됨 없이 사용하되, 단지 생기가 돌아오기만 하면 이것이 상책이다.
軟塌不起,長用籠松法。籠松雲者,如庖人發麪,欲使之起長也。
연약하게 축 처져서 일어나지 않는 것은, 길게 하려면 용송법(籠松法)을 쓴다. 용송(籠松)이라는 것은 마치 요리사가 밀가루 반죽을 부풀려서 그것을 일어나고 커지게 하려는 것과 같다.
色之滯暗不明,用染蘸法。染蘸雲者,如匠人染布欲使之上色也。
색이 탁하고 어둡고 맑지 않은 것은, 염점법(染蘸法)을 쓴다. 염점(染蘸)이라는 것은 마치 장인이 천을 물들여서 위에 색을 입히려는 것과 같다.
《丹溪心法》:似爐灰白色作寒看,是血氣俱虛,用黃芪生血活血之劑,略佐以風藥白芷、防風之類。
《단계심법(丹溪心法)》:화덕 재 같은 흰색을 보고 한증(寒證)으로 보는 것은, 혈기(血氣)가 모두 허(虛)한 것이다. 황기(黃芪)로 생혈활혈(生血活血)하는 약을 쓰고, 약간 풍약(風藥)인 백지(白芷), 방풍(防風) 같은 것을 더한다.
子壻馮世夔病痘,三日灰白色不起長,服木香散而愈。
내 사위 풍세기(馮世夔)가 마마를 앓아, 3일째 잿빛 흰색이고 일어나고 자라지 않아, 목향산(木香散)을 복용하고 나았다.
親鄰徐民望子病痘,五日灰白色不起長,泄瀉不止,服木香散送下豆蔻丸,再服而愈。
친척 이웙 서민망(徐民望)의 아들이 마마를 앓아, 5일째 잿빛 흰색이고 일어나고 자라지 않으며, 설사가 멎지 않아, 목향산(木香散) 복용 후 두구환(豆蔻丸)으로 넘기고, 다시 복용하여 나았다.
汪文秀病痘七八日,紅赤模糊,不起長,泄瀉不止,服八珍散,再服五苓散而愈。
왕문수(汪文秀)가 마마를 앓아 7~8일째, 붉고 빨갛고 흐릿하며 일어나지 않고 자라지 않고, 설사가 멎지 않아, 팔진산(八珍散)을 복용하고, 다시 오령산(五苓散)을 복용하여 나았다.
或問泄瀉同而用藥異者何?
누군가 묻길, 설사는 같은데 약을 달리 쓴 것은 무엇 때문인가?
曰:灰白色不起長而泄者,是不足之證,用木香散發舉之,豆蔻丸濇滯之宜矣。
대답: 잿빛 흰색이고 일어나지 않고 설사하는 것은, 부족(不足)의 증(證)이므로 목향산(木香散)으로 발기(發舉)하고, 두구환(豆蔻丸)으로 삽체(濇滯)하는 것이 마땅하다.
若紅赤不起長而瀉者,不宜有發舉之害,宜用八珍散和血保脾,量加木香、當歸以微發之,再加木通、紫草以疏利之,則熱必退而泄自止,所謂藥不執方,合宜而用也。
만약 붉고 빨갛고 일어나지 않고 설사하는 것은 발기(發舉)의 해가 있어서는 안 되고, 마땅히 팔진산(八珍散)으로 화혈보비(和血保脾)하고, 적당히 목향(木香), 당귀(當歸)를 더하여 약간 발기하며, 다시 목통(木通), 자초(紫草)를 더하여 소통함으로써 열이 반드시 물러나고 설사가 저절로 그치나니, 이른바 약은 방(方)에 집착하지 않고 합당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實熱有餘
실열이 있고 여유가 있다.
若紅赤過度,入皮膚連根窠,模糊而不散者,乃表實熱有餘之證也,宜疏利之,服紫草散、八珍散,或四物湯,或各加酒炒芩連並解毒之劑。
만약 붉고 붉은 정도가 지나쳐서 피부 속으로 들어가 뿌리와 소굴까지 이어져 흐릿하고 흩어지지 않는 것은 표증의 실열이 넘치는 증후이니, 마땅히 소통시키고 이롭게 하여 자초산, 팔진산, 혹은 사물탕을 복용하거나, 각각에 술에 볶은 황금과 황련 및 해독하는 약재를 더한다.
《丹溪心法》以紅黑色作熱看,是氣血俱實,用前胡、葛根、升麻輩,佐之以川芎、白芍藥、桔梗、枳殼、羌活、木通、紫草之劑,則可以調適矣。
《단계심법》에서는 붉고 검은 색을 열증으로 보는데, 이는 기와 혈이 모두 실한 것이다. 전호, 갈근, 승마 등의 약을 쓰고, 천궁, 백작약, 길경, 지각, 강활, 목통, 자초의 처방을 더하면 조절할 수 있다.
血本當藏入皰內,今卻散在皮膚,模糊而不起長,用八珍散或四物湯,佐以紫草、木通以疏利之,或加酒炒芩連以解其毒,使皮膚之血復歸皰內,纔可望其起長,上漿結痂而愈。
혈은 본래 수포 안에 감추어져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피부에 흩어져 흐릿하고 자라지 않는다. 팔진산이나 사물탕을 쓰고 자초와 목통을 더하여 소통시키고, 혹은 술에 볶은 황금과 황련을 더하여 독을 풀어서 피부의 혈이 다시 수포 안으로 돌아가게 한 후에야 자라기를 기대할 수 있고, 장액이 올라와 딱지가 생겨 낫는다.
淮安上舍仲繩祖女痘五日,其證如前所云,用八珍散加紫草、木通服之而愈。
회안의 상사 중승조의 딸이 홍역을 앓은 지 닷새 되었는데, 그 증상이 앞에서 말한 바와 같았다. 팔진산에 자초와 목통을 더하여 먹고 나았다.
上舍瞿見之子痘四日,其證如之,用四物湯二服而愈。
상사 구견의 아들은 홍역을 앓은 지 나흘 되었는데, 그 증상이 같았다. 사물탕 두 첩을 먹고 나았다.
上舍李本達子痘七日,證亦如之,連服八珍散、四物湯不效,五苓散亦不效,十二日而死。
상사 이본달의 아들은 홍역을 앓은 지 칠일 되었는데, 증상 또한 같았다. 계속 팔진산과 사물탕을 먹었으나 효과가 없었고, 오령산도 효과가 없어 십이일 만에 죽었다.
其故何哉?蓋仲瞿之子各在四五日間,血氣方盛而未過,一用前藥則血歸本皰,所以得膿漿結痂而愈;若李之子過經七日,血氣已過,救之無及。故證治雖同,而生死自異。
그 까닭이 무엇인가? 대개 중승조와 구견의 아이들은 각각 나흘 닷새 사이에 있었는데, 혈기가 한창 왕성하여 지나치지 않았다. 한 번 앞의 약을 쓰니 혈이 본래의 수포로 돌아가서 농장이 차고 딱지가 생겨 나은 것이다. 그러나 이본달의 아이는 칠일을 넘겨 혈기가 이미 지나쳐서 구해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므로 증상과 치료는 같으나, 삶과 죽음이 저절로 다른 것이다.
斑疔形狀
반정(斑疔)의 형상(形狀)
若灰白,若紅赤,若黑紫,平頂陷頂,紫皰水泡,如衆痘然,臭不可聞,攢蹴一處,又如癬瘡,如黑線相牽,皆謂痘疔也。
만약 회백색이거나, 붉은색이거나, 검은 자색이며, 평평하거나 움푹 들어간 정상, 자색 물집이나 수포가 마치 많은 두창처럼 있고, 냄새가 심해 참을 수 없으며, 한 곳에 모여 있고, 또 마치 버짐 창처럼 보이거나 검은 선으로 서로 연결된 것은 모두 두창의 정종(疔瘡)이라고 한다.
宜點附四聖丹,隨證服以藥餌,其瘡四圍如灸之狀,突然而起,則毒根拔去,斯免其患。
마땅히 사성단(四聖丹)을 붙여 바르고, 증상에 따라 약을 복용하게 하면, 그 창의 사방이 뜸을 뜬 모양처럼 갑자기 올라오는데, 그러면 독의 뿌리가 빠져나가서 그 재앙을 면하게 된다.
若依舊陷伏,須再點前藥,治療亦如前,無有不效。
만약 여전히 움푹 들어가거나 내려앉으면, 반드시 다시 앞의 약을 바르고 치료도 이전과 같이 하면, 효험이 없는 경우가 없다.
緩而不治,則此種肆惡,交互把持,不容善類起長,且將使之變爲其黨,不成膿窠,難於收靨,其患不可勝言矣。
만약 느슨하게 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이 독이 세력을 펴서 서로 잡아당기며, 좋은 종류가 자라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또한 그것들을 그 무리로 변하게 만들어, 농포가 이루어지지 않고 수렴되기 어려워져, 그 재앙을 말로 다할 수 없게 된다.
附四聖丹方,乃魏君用舊本引曲沃張教諭所傳,依法點之,則黑滯去而毒害無,真起死回生之術也。
부록인 사성단 처방은 위군이 옛 책에 인용된 곡옥의 장교유가 전한 것을 사용한 것으로, 법대로 점약하면 검은 담이 없어지고 독해가 없어지니, 참으로 죽은 이를 살리는 기술이다.
失於治療,則周圍痘瘡皆爲把持,不得起長,一二日變爲百種潰亂燥癢,患不可言。
치료를 잘못하면 주위의 두창이 모두 얽매여 발육하지 못하고, 하루 이틀 사이에 백 가지로 헐고 어지러우며 건조하고 가려워져, 그 고통이 말로 다할 수 없다.
人有以艾灸者,灸則動陰火;有以藥洗者,洗則開腠理。
사람 중에 쑥으로 뜸을 뜨는 자가 있는데, 뜸을 뜨면 음화를 움직이고; 약으로 씻는 자가 있는데, 씻으면 주리가 열린다.
又紫花地丁乃治痘瘡之藥,有用以治痘疔者,煎湯服之,身出臭汗,間有偶中而愈。
또 자화지정은 두창을 치료하는 약인데, 두정을 치료하는 데 쓰는 자가 있어, 달인 물을 복용하면 몸에서 냄새나는 땀이 나고, 간혹 우연히 맞아서 낫기도 한다.
然汗出而腠理不密,蘊熱去矣,將何以收後功?已上皆非治法。
그러나 땀이 나서 주리가 성글어지고, 쌓인 열이 가버렸으니, 장차 후공을 어떻게 거두겠는가? 이상은 모두 치료법이 아니다.
一方用在野彌猴糞食之有效。
어떤 처방은 들에 있는 원숭이 똥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家叔女痘五日,其色灰黑平頂,用木香[木香 疑脫「散」字,出陳氏方:木香、大腹皮、肉桂、半夏、青皮、柴胡、人蔘、赤茯苓、甘草、訶子肉、丁香。]去丁、桂、半夏,姜水煎服,是主於發舉也,點前藥而癒。
우리 집 아저씨의 딸이 두창을 앓은 지 닷새째, 그 빛이 잿빛 검고 평평하며 정수리가 꺼져, 목향(목향 산? 진씨방에서 나온: 목향, 대복피, 육계, 반하, 청피, 시호, 인삼, 적복령, 감초, 하자육, 정향)에서 정향, 육계, 반하를 빼고 생강水煎服했는데, 이는 발궐을 위주로 한 것이다. 앞의 약을 점약하여 나았다.
周信卿子痘四日,其證如之,用八珍散加紫草、木通,是主於疏利也,亦點前藥而癒。
주신경의 아들이 두창을 앓은 지 나흘째, 그 증상이 이와 같아서, 팔진산에 자초와 목통을 더했는데, 이는 소리를 위주로 한 것이다. 또한 앞의 약을 점약하여 나았다.
劉剛子痘八日證亦如之,用木香、八珍、附四聖丹,俱不效,此亦當在血氣上論。
유강의 아들이 두창을 앓은 지 여드레째, 증상 또한 이와 같아서, 목향, 팔진, 부록 사성단을 썼으나 모두 효험이 없었다. 이 또한 혈기 위에서 논해야 한다.
四五日血氣方盛,故發舉疏利皆得其宜;八日者,血氣已過,故發舉疏利皆非治法。
닷새 나흘은 혈기가 한창 왕성하므로 발궐과 소리가 모두 적절하고; 여드레째는 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발궐과 소리가 모두 치료법이 아니다.
又有紫血泡水泡,成羣稔毒,間有不傷命者,何哉?蓋緣紫黑肥滿有漿,其毒已泄在外,故亦無害。
또 자줏빛 혈포와 수포가 무리를 지어 독을 쌓지만, 간혹 목숨을 해치지 않는 자가 있으니, 어째서인가? 대개 자흑색으로 충만하고 장액이 있어, 그 독이 이미 밖으로泄出되었기 때문에 또한 해롭지 않은 것이다.
須連服解利之劑,幸而免耳。
모름지기 계속해서 해리하는 약을 복용해야 다행히 면할 뿐이다.
變壞歸腎
변하여 나빠져 신(腎)으로 돌아간다.
陷伏之疾,名爲倒靨,變壞歸腎是也。
함몰되어 숨는 병을 도엽(倒靨)이라 하며, 변하여 나빠져서 신(腎)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遍身紫黑如茱萸色者,是表裏極有實熱,
온몸이 자주색이나 검은색으로 수유색(茱萸色) 같은 것은, 표리(表裏)에 극심한 실열(實熱)이 있는 것이다.
宜服硃砂散,並豬尾膏、無價散、四聖散、百祥丸、宣風散之類。
마땅히 주사산(硃砂散)을 복용하고, 아울러 돼지꼬리 고약(豬尾膏), 무가산(無價散), 사성산(四聖散), 백상환(百祥丸), 선풍산(宣風散) 등의 약을 쓴다.
痘疹,四髒俱受證,獨腎在腑下無證,驗耳與尻涼是也。耳尻屬腎,居北方壬癸水,故主冷。今紫黑陷伏,乃毒氣彌滿,復入於內,而耳尻反熱,斯謂之變壞歸腎矣。
두진은 네 장부(四髒)가 모두 증상을 받으나, 오직 신(腎)만이 부(腑) 아래에 증상이 없으니, 귀와 꼬리뼈가 차가운 것으로 증험한다. 귀와 꼬리뼈는 신에 속하며, 북방 임계수(壬癸水)에 위치하므로 주로 차갑다. 지금 자흑색으로 함몰된 것은 독기가 가득 차서 다시 안으로 들어간 것이니, 귀와 꼬리뼈가 도리어 뜨거우면 이를 변괴되어 신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豬尾取其血常動,有散於內也。龍腦取其辛溫發散之意。無價散純陽性熱,當酌而用之。
돼지꼬리는 그 피를 취하여 항상 움직이게 하니, 안으로 흩어지게 함이 있다. 용뇌는 그 신온(辛溫) 발산하는 뜻을 취한 것이다. 무가산(無價散)은 순양성열(純陽性熱)하니, 마땅히 헤아려 사용해야 한다.
錢氏用百祥丸、熊氏以宣風散瀉膀胱之邪,既下後而身熱氣溫,欲飲水者,可治,急以四君子湯加陳皮、木香、厚朴、白姜等劑以溫脾土,使脾土復旺,有勝腎水,則黑陷者,必當復起而安。
전씨(錢氏)는 백상환(百祥丸)을 쓰고, 웅씨(熊氏)는 선풍산(宣風散)으로 방광의 사기를 설사시켰다. 이미 하한 후에 몸이 열이 나고 기운이 따뜻하며 물을 마시고자 하면 치료할 수 있으니, 급히 사군자탕에 진피·목향·후박·백강 등의 약재를 더하여 비토를 따뜻하게 하여 비토가 다시 왕성해져 신수를 이기게 하면, 검게 함몰된 것이 반드시 다시 일어나 편안해질 것이다.
若下後轉加寒戰咬牙,身冷汗出,不思飲食,水谷不化,耳尻反熱者,乃脾虛爲腎水所勝,其死也必矣。
만약 하한 후에 도리어 한전(寒戰)과 이갈이가 더해지고, 몸에서 식은땀이 나며, 음식을 생각하지 않고,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으며, 귀와 꼬리뼈가 도리어 뜨거운 것은 비허(脾虛)하여 신수에게 이긴 바가 되었으니, 그 죽음이 반드시 이르렀다.
當此之際,不用百祥丸,則無治法。蓋百祥丸能去毒氣,毒氣去而真氣不絕者,尚有可治之理,否則坐以待斃矣。父母之心,寧忍恝然乎哉?
이러한 때에 백상환을 쓰지 않으면 치료법이 없다. 대개 백상환은 독기를 제거할 수 있어, 독기가 제거되고 진기가 끊어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치료할 수 있는 이치가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뿐이다. 부모의 마음으로 어찌 차마 무심히 하겠는가?
如《活人書》治厥陰證,土敗木賊,用承氣湯瀉毒氣,亦豈得已而用之哉?
《활인서》에서 궐음증(厥陰證)을 치료할 때 토가 패하고 목적(木賊)에게 침해되면 승기탕(承氣湯)으로 독기를 설사시키니, 또한 어찌 부득이해서 쓰는 것이 아니겠는가?
《兵法》雲:置諸死地而後生。故韓信以背水陣取勝,醫家用百祥丸亦猶是也。
《병법》에 이르길 '사지(死地)에 둔 연후에 산다.' 하였다. 그러므로 한신(韓信)이 배수진(背水陣)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의가(醫家)가 백상환을 쓰는 것도 또한 이와 같다.
僕遇有此疾者,多用疏利解毒之劑,間亦有生者。不過泄腎水之熱以復陷伏之患,此亦熊氏宣風散之餘意也。
내가 이 병을 가진 자를 만나면, 많이 소리해독(疏利解毒)의 약제를 쓰는데, 간혹 살아나는 자도 있다. 다만 신수의 열을 설사하여 함복(陷伏)의 환란을 회복시키는 것이니, 이것 또한 웅씨 선풍산의 남은 뜻이다.
斑爛
반점이 얼룩덜룩한
斑爛之疾有二:當發散而不發散,則毒氣內壅於胷臆,喘促悶亂,故成此疾;不當發散而強發散,則毒氣盡發於肌竅,氣不能沖和,亦成此疾。治者以保脾土,和榮衛爲主,四物湯或四君子、八珍散,隨用無拘。
斑爛의 병에는 두 가지가 있다: 마땅히 발산해야 하는데 발산하지 않으면, 독기가 가슴 속에 막혀서 숨이 차고 답답하며 어지러워져서 이 병이 생긴다; 발산해서는 안 되는데 억지로 발산하면, 독기가 모두 피부 구멍으로 나와서 기가 조화롭지 못하게 되어서 또한 이 병이 생긴다. 치료하는 자는 비토를 보호하고 영위를 조화롭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 사물탕이나 사군자, 팔진산을 상황에 따라 쓰되 구애됨이 없다.
斑爛之疾,比之外靨,似同而實異。
반란(斑爛)의 병은 외처(外靨)와 비교하면 같아 보이나 실은 다르다.
外靨有漿,按之有力;斑爛亦有漿,按之無力。
외처는 장액이 있고 누르면 힘이 있으며, 반란도 장액이 있으나 누르면 힘이 없다.
蓋其氣血瀰漫,無陰以斂之,故同歸於潰爛。
이는 기혈이 널리 퍼져 음(陰)이 그것을 수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함께 궤란(潰爛)으로 돌아간다.
斯二者皆有餘之證,皆有餘毒,故以保脾土和榮衛爲主,或疏利之亦可;
이 두 가지는 모두 실증(實證)이며 모두 여독(餘毒)이 있으므로 비토(脾土)를 보하고 영위(榮衛)를 조화시키는 것을 위주로 하며, 혹 소리(疏利)하는 것도 괜찮다.
若妄汗以開腠理,妄下以泄元氣,有漿無漿,亦主斑爛。
만약 망령되이 땀을 내서 주리(腠理)를 열고, 망령되이 설사시켜 원기(元氣)를 설사시키면 장액이 있든 없든 역시 반란을 주관한다.
又有未周小兒,其瘡紅活,餘無他證,但是稠密無縫,其血氣充拓不去,亦成斑爛,謂之小船不堪重載。
또한 한 돌이 되지 않은 어린아이가 있는데, 그 창이 붉고 활발하며 다른 증상은 없으나 다만 촘촘하여 틈이 없고, 그 혈기가 충만하여 펼쳐지지 못하여 역시 반란이 되니, 이를 일러 '작은 배가 무거운 짐을 견디지 못한다'고 한다.
僕次子封周曾坐此厄,可勝痛哉!
나의 둘째 아들 봉주(封周)가 일찍이 이 재앙을 당했으니, 어찌 그 아픔을 다 말할 수 있으랴!
若小兒遭此,更無他疾,纏繞咽喉,清亮而不腫疼,餘毒不來攻害,間亦有上漿收靨,幸獲全生者,此又出於望外也,治者當以疏利爲本。
만약 어린아이가 이를 당하여 다른 병이 없고 목에 얽매이지 않으며 맑고肿痛하지 않으며 여독이 공격하여 해치지 않으며, 간혹 장액이 올라 처(靨)를 거두어 요행히 온전히 살아나는 자가 있으니, 이는 또 바깥에서 나온 것이다. 치료하는 자는 마땅히 소리(疏利)를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虛脫
허탈
虛脫之疾亦有二:或發散早而氣血耗散,或發舉早而膿血枯竭,皆成此疾。
虛脫의 병에도 또한 두 가지가 있다: 혹은 발산을 일찍 하여 기혈이 소모 흩어지거나, 혹은 발거를 일찍 하여 농혈이 마르고 다함으로써 모두 이 병이 된다.
治者當以生血養血爲主,四物湯、八珍散,倍用生熟地黃、白芷之類。
치료하는 사람은 마땅히 생혈과 양혈을 위주로 삼아, 사물탕과 팔진산에 생지황과 숙지황, 백지 같은 것을 배가하여 쓴다.
虛脫之疾,比之空殼無漿,似異實同。
허탈(虛脫)의 병은 빈 껍질에 즙이 없는 것에 비유하면, 겉보기에는 다르지만 실제로는 같다.
蓋空殼無漿者,亦是耗散血氣以致膿水枯竭也。
대저 빈 껍질에 즙이 없는 것은 또한 혈기를 소모하여 농수(膿水)가 말라버린 것이다.
虛脫在三五日氣血未過,猶有生意;若在七八日間,是爲不足之證,絕無生漿養血之理,與空殼無漿者無異。
허탈이 3~5일 사이에 기혈이 아직 지나지 않았으면 오히려 생기가 있다. 만약 7~8일 사이에 이르면 이것은 부족의 증이 되어, 즙을 생성하고 혈을 기르는 이치가 전혀 없어, 빈 껍질에 즙이 없는 것과 다름이 없다.
又有因傷風傷食,以致妄汗妄下,亦主虛脫,卒同歸於斃也。
또 상풍(傷風)이나 상식(傷食)으로 인해 함부로 땀을 내거나 함부로 하게(下劑)를 써서 허탈을 주관하게 되면, 끝내 함께 죽음에 이르게 된다.
驚搐有生死
경풍과 경련은 죽고 사는 경우가 있다
心經有熱流注不解,故有驚搐之疾。
심경(心經)에 열이 흘러서 머물러 풀리지 않으므로, 경풍(驚搐)의 병이 있는 것이다.
痘疹未出乃宜,既出不宜。
두진(痘疹)이 나오지 않았을 때는 마땅하고, 이미 나온 뒤에는 마땅하지 않다.
治者不可純投以寒藥,寒因熱用可也。
치료하는 자는 순수하게 한약(寒藥)을 투여해서는 안 되고, '한인열용(寒因熱用)'함이 옳다.
又有壯熱不除而煩悶憒亂者,治法亦同,並用五苓散導心火而愈;甚則加酒芩連,或黃連解毒湯主之。
또 장열(壯熱)이 없어지지 않고 번민(煩悶)하며 궤란(憒亂)한 자는 치료법도 같으며, 모두 오령산(五苓散)을 써서 심화(心火)를 인도하여 낫게 한다; 심하면 주금금련(酒芩連)을 더하거나,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으로 주로 한다.
驚搐在心,心火盛而生肝風,故有此疾。
경축(驚搐)은 심(心)에 있으며, 심화(心火)가 성하여 간풍(肝風)이 생기기 때문에 이 병이 있다.
痘未出而驚,是熱在瘡而不在心,故曰宜。
두진(痘疹)이 나오지 않고 경(驚)이 있는 것은 열이 창(瘡)에 있고 심(心)에 있지 않기 때문에 마땅하다고 말한다.
既出而猶驚,是熱在心而不在瘡,故曰不宜。
이미 나왔는데도 오히려 경(驚)이 있는 것은 열이 심(心)에 있고 창(瘡)에 있지 않기 때문에 마땅하지 않다고 말한다.
仁齋《直指方》雲:先發搐而後發瘡者生,先發瘡而後發搐者死,正謂此也。
인재(仁齋)의 《직지방(直指方)》에 이르길: 먼저 발작(發搐)하고 나중에 창(瘡)이 나는 자는 살고, 먼저 창(瘡)이 나고 나중에 발작(發搐)하는 자는 죽는다고 하니, 바로 이것을 이른다.
昧其治者,投以輕粉、牛黃、芒硝、牽牛、大黃之類,或用艾灸截風路,皆非治法。
그 치료법을 모르는 자는 경분(輕粉), 우황(牛黃), 망초(芒硝), 견우(牽牛), 대황(大黃) 등을 투여하거나, 또는 애주(艾灸)로 풍로(風路)를 끊는 것을 쓰는데, 모두 치료법이 아니다.
先發驚而將痘者,以升麻湯發散之,則心火解而驚自止;
먼저 경(驚)이 발하고 두진(痘疹)이 장차 오는 자는 승마탕(升麻湯)으로 발산하면 심화(心火)가 풀리고 경(驚)이 저절로 그친다.
痘既見而驚不止者,用五苓散以疏利之,使熱從小便泄出,而驚自止。
두진(痘疹)이 이미 나타났는데 경(驚)이 그치지 않는 자는 오령산(五苓散)으로 소리(疏利)하여 열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하면 경(驚)이 저절로 그친다.
否則熱蒸太過,瘡勢必幹,漿水不來,難於收靨。
그렇지 않으면 열이 너무 많아져 창(瘡)의 형세가 반드시 마르고, 장수(漿水)가 오지 않아 수렴(收靨)하기 어렵다.
僕守五苓一方,四十餘年,百發百中,誠所謂神仙奪命丹也。
내가 오령산(五苓散) 한 가지 방제를 지켜온 지 40여 년, 백발백중이니, 진실로 이른바 신선이 목숨을 빼앗는 환약(神仙奪命丹)이다.
若泥於熱而不敢疏利,殆非治法。
만약 열에 얽매여 감히 소리(疏利)하지 못한다면, 거의 치료법이 아니다.
醫之用藥,如將之用兵,五月渡瀘,雪夜平蔡,何嘗拘拘於秋高馬肥之候而後舉之哉?
의사가 약을 쓰는 것은 장수가 병사를 쓰는 것과 같아서, 오월(五月)에 여수(瀘水)를 건너고, 설야(雪夜)에 채(蔡)를 평정함이 어찌 가을이 높고 말이 살찐 때를 기다린 뒤에 거사하였겠는가?
痛癢分虛實
아픔과 가려움으로 허와 실을 구분한다.
痛癢之疾,皆屬於心。
통증과 가려움증의 병은 모두 마음에 속한다.
痛爲實,乃熱毒而不能泄,故有瘡痛腹痛之不同,治者以活血爲主,投以活血散,更加芪歸以助其長。
통증은 실증으로, 열독이 있어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창통과 복통의 차이가 있으며, 치료는 활혈을 위주로 하여 활혈산을 투여하고, 황기와 당귀를 더하여 그 성장을 돕는다.
癢爲虛,乃肌肉虛弱而血氣不能榮貫故也,治者當以活血爲主,先服四物湯、四君子湯;不效,量服木香散,慎加參酌可也。
가려움증은 허증으로, 근육이 허약하여 혈기가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치료자는 활혈을 위주로 하여 먼저 사물탕과 사군자탕을 복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목향산을 적당량 복용하되, 신중히 참작하여 가감해야 한다.
《原病式》雲:諸痛癢瘡瘍,皆屬心火。
《原病式》에 말했다: 여러 가지 통증, 가려움, 종기, 궤양은 모두 심화에 속한다.
實痛虛癢,固然矣。
실증은 아프고 허증은 가려운 것이 진실로 그러하다.
大抵微熱則癢,熱甚則痛。
대체로 열이 약하면 가렵고, 열이 심하면 아프다.
試以手炙火而驗之,稍近則癢,愈近則痛,皆屬心火無疑矣。
손을 불에 쬐어서 시험해보면, 조금 가까이 하면 가렵고 더 가까이 하면 아프니, 모두 심화에 속함이 의심없다.
治者以活血生血爲主,血既調適,則痛癢自消。
치료하는 자는 활혈과 생혈을 위주로 하여, 혈이 조화되어 적절해지면 통증과 가려움이 저절로 사라진다.
一方用赤芍藥可以止痛。
한 처방에 적작약을 사용하면 통증을 멈출 수 있다.
蜜水調滑石潤瘡上止癢。
꿀물에 골석을 개어 창상 위에 발라 가려움을 멈춘다.
亦有虛熱之痛,實熱之癢,隨證施治,不可執一。
또 허열로 인한 통증과 실열로 인한 가려움도 있으니, 증상을 따라 치료를 베풀어 하나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僕常考《藥性賦》雲:赤者行經,白者止痛。
내가 일찍이 《약성부》를 상고하니 말하기를: 붉은 것은 경맥을 행하게 하고 흰 것은 통증을 멈춘다.
今方書多載赤芍,疑亦有悞。
지금의 방서에 적작을 많이 실었는데, 아마도 또한 잘못이 있는 듯하다.
吐瀉不食
토하고 설사하며 음식을 먹지 못한다.
痘瘡已靨未靨之間,有腹痛,有瀉痢,有嘔吐,有不食之疾,或曰脾胃虛寒也。
痘瘡이 이미 가라앉거나 아직 가라앉지 않은 사이에, 복통이 있고, 설사와 이질이 있으며, 구토가 있고, 음식을 먹지 않는 병이 있으니, 혹자는 비위가 허한하다고 말한다.
蓋小兒脾胃本熱,虛則有之,寒則未也。
대저 소아의 비위는 본래 열이 있는데, 허한 경우는 있을 수 있으나, 한증인 경우는 아니다.
今當出痘之時,虛弱不任風寒,故冷入胃則吐,冷入脾則瀉,所以作痛而不食。
지금 마마가 나올 때에 허약하여 풍한을 견디지 못하므로, 냉기가 위에 들어가면 토하고, 냉기가 비에 들어가면 설사하며, 이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먹지 못하는 것이다.
大抵吐因火與痰與食者爲多,瀉亦因火與痰與食而屬溼屬氣虛者爲多耳。
대개 토하는 것은 화와 담과 식적(食積)으로 인한 경우가 많고, 설사 역시 화와 담과 식적으로 인하며 습(濕)이나 기허(氣虛)에 속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治者不可投以燥熱藥溫辛之劑,當服治中湯、四苓散,並肉豆蔻丸以止之。
치료하는 자는 조열한 약이나 온신한 처방을 투여해서는 안 되며, 마땅히 치중탕, 사령산, 그리고 육두구환을 복용하여 이를 멈추게 해야 한다.
又有熱吐面赤,煩躁不止,頻欲乳而即吐,大便泄瀉,小便赤濇,咽乾口渴者,須辨目睛青黑,爲虛寒不食,用木香散或益黃散;目睛黃白,爲實熱不食,或五苓散或胃苓湯以疏之。
또 열토(熱吐)로 얼굴이 붉고, 번조가 그치지 않으며, 자주 젖을 먹으려 하다가 곧 토하고, 대변이 설사하며,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으며, 목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눈동자가 푸르고 검은지를 살펴서 허한으로 인해 먹지 못하는 것이라면 목향산이나 익황산을 쓰고, 눈동자가 누렇고 흰 경우는 실열로 인해 먹지 못하는 것이니, 오령산이나 위령탕으로 소통시켜야 한다.
大率小兒虛寒者百中一二,實熱者十常八九。
대체로 소아 중 허한인 경우는 백 명 중 한두 명뿐이고, 실열인 경우는 열 명 중 여덟아홉이다.
按肉豆蔻丸,本濇滯之藥也,非惟實熱不可用,而虛寒亦不可用。
살펴보건대, 육두구환은 본래 수렴하고 지사시키는 약이니, 실열(實熱)에만 사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허한(虛寒)에도 사용할 수 없다.
用之者雖能補泄瀉於一時,更遇寒熱,其瀉復作,所謂泥塗釜釁,隨補隨漏是也。
이것을 사용하면 비록 한때 설사를 보충하여 멎게 할 수 있으나, 다시 한열을 만나면 설사가 다시 발생하니, 이른바 진흙으로 솥의 금을 메우는 것과 같아서 보충함과 동시에 새는 것이다.
或正出痘時,遇有是疾,不得已而暫用之,以救一時之患可也。
혹 마마가 나올 때 이러한 병을 만나 부득이 잠시 사용하여 한때의 환난을 구하는 것은 괜찮다.
若可少緩,曾謂瀉有補法乎?
만약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면, 어찌 설사에 보법이 있다고 말하겠는가?
煩躁口渴
번조하고 갈증이 있다.
煩躁口渴之疾,心經有熱,津液不足故也。
번조(煩躁)와 구갈(口渴)의 병은 심경에 열이 있고, 진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小渴,人蔘麥門冬散;大渴,人蔘白朮散。
조금 갈증이 나면 인삼맥문동산을, 심하게 갈증이 나면 인삼백출산을 쓴다.
更要隨證審察:煩躁而大便祕小便赤者,宜服甘草散、通關散、導赤散;
더욱이 증상을 따라 살펴야 한다: 번조하면서 대변이 굳고 소변이 붉은 자는 감초산, 통관산, 도적산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煩渴而小便不通者,宜服五苓散;
번조하고 갈증이 나면서 소변이 통하지 않는 자는 오령산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煩渴而喘悶者,宜服燈心湯。
번조하고 갈증이 나면서 숨이 차고 답답한 자는 등심탕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夏月煩渴而大便祕小便赤者,宜服白虎湯加人蔘之劑。
여름철에 번조하고 갈증이 나면서 대변이 굳고 소변이 붉은 자는 백호탕에 인삼을 더한 처방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按通關散可用於已靨之後,導赤散當用於未靨之時。
살펴보건대 통관산은 이미 딱지가 앉은 후에 쓸 수 있고, 도적산은 딱지가 앉기 전에 써야 한다.
白虎湯,夏月中暑者可服,冬月不宜。
백호탕은 여름철에 더위 먹은 자가 복용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 마땅하지 않다.
凡用藥既當審病勢,尤當順天時。
무릇 약을 쓸 때에는 병의 형세를 살펴야 하며, 더욱이 천시(天時)를 따라야 한다.
心經有熱,津液必少,渴病由之而生。
심경에 열이 있으면 진액이 반드시 적어져서 갈증病이 이로 인해 생긴다.
至於煩躁喘悶,大便濇,小便赤,皆熱證也,可服五苓散以導心火,加人蔘、白朮以生津液。
이르러서는 번조, 천민, 대변 삽(大便濇), 소변 적(小便赤)이 모두 열증이니, 오령산을 복용하여 심화를 내리고 인삼, 백출을 더하여 진액을 생성하게 할 수 있다.
又週歲小兒,口不能言,頻欲飲乳,口無津液,知是熱可也,可服前藥,勿令飲水。
또한 돌이 된 아이는 말을 하지 못하고 자주 젖을 먹으려 하며 입에 진액이 없으니, 이는 열인 줄 알 수 있다. 앞의 약을 복용하게 하고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하라.
俗傳痘與豆相似,豆資雨水,方得成實,故出痘首尾飲水,此蓋不經之談。
속전에 두창(痘瘡)이 콩과 비슷하다 하여, 콩은 빗물을 받아야 결실을 이루므로 두창이 났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물을 마신다고 하는데, 이는 대개 근거 없는 말이다.
飲後轉生煩渴,津液內耗,其瘡雖是起長而血氣不榮,不能收靨,以致悞殺者多矣。
물을 마신 후 도리어 번갈이 생기고 진液이 안에서 소모되어, 그 창이 비록 돋아 자라나지만 혈기가 영양되지 못하여 수렴하여 딱지가 앉지 못하므로, 잘못 죽이는 경우가 많다.
又有過食柑子、西瓜、蜜水,以致津液收斂,反生焦渴,爲害不淺。
또한 감자, 수박, 꿀물을 지나치게 먹어 진액이 수렴되어 도리어 갈증이 생기니 해가 얕지 않다.
治者以除熱生津爲主可也。
치료하는 자는 열을 제거하고 진액을 생성하는 것을 위주로 하면 된다.
寒戰咬牙
오한으로 떨며 이를 갈다.
寒戰咬牙之疾,肌肉虛弱,血氣不榮故也。
寒戰과 이악무는 질병은 근육이 허약하고 혈기가 영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肌肉虛弱則寒戰,血氣不榮則咬牙。
근육이 허약하면 한전하고, 혈기가 영양하지 못하면 이악문다.
治者不可作熱看,當助其表裏,調其血氣,斯無二者之患。
치료하는 자는 열증으로 보지 말고, 마땅히 그의 표리(表裏)를 도와주고 혈기를 조절하면 이 두 가지의 환(患)이 없을 것이다.
服四物湯、四君子湯、八珍散,甚則木香散、異功散之類,最宜斟酌。
사물탕·사군자탕·팔진산을 복용하고, 심하면 목향산·이공산 등의 류를 가장 알맞게 신중히 처방해야 한다.
一方熱少者,全用異功散;甚熱者去附子、丁香、半夏。
한편 열이 적은 경우는 이공산을 전부 사용하고, 열이 심한 경우는 부자·정향·반하를 뺀다.
以上固虛寒不足之證,還當兼看瘡勢何如:若紅赤紫黑,或變爲灰白色,或不變,亦有寒戰咬牙者,蓋牙乃骨之餘,屬腎,熱毒歸腎,火極克水,故顯是證,未可輕用木香散、異功散,止可用四物湯、四君子、八珍之劑,和血保脾。
이상은 본래 허한 부족의 증이며, 또한 마땅히 창세가 어떠한지를 겸하여 살펴야 한다. 만약 붉고 검붉고 자줏빛 검은색이거나, 혹은 회백색으로 변하거나, 혹은 변하지 않고, 또한 한전이咬牙하는 자가 있는데, 이歯는 뼈의 여분이며 신에 속하고, 열독이 신에 돌아가 화극이 수를 극하므로 이 증이 나타난 것이니, 가벼이 목향산·이공산을 쓸 수 없고, 다만 사물탕·사군자·팔진의 약제를 써서 화혈하고 비를 보호해야 한다.
夫脾所以制腎,本勝乎腎也,今脾虛反爲腎水所勝,保脾正使之有勝腎水,復其常道而病自安矣。
대저 비는 신을 제어하는 바이니, 본래 신을 이기는데, 지금 비가 허하여 도리어 신수에게 이기니, 비를 보호하는 것은 바로 그것으로 하여금 신수를 이기게 하여 그 상도를 회복하면 병이 절로 편안해지는 것이다.
若果是虛寒者,更當七八日間不起長,不上漿,不用木香、異功以發舉之,更待何時耶!
만약 진실로 허한인 자는, 또한 마땅히 7~8일 사이에 일어나지 않고 자라지 않으며, 장이 오르지 않는데, 목향·이공을 써서 발양하고 들어올리지 않는다면, 다시 어느 때를 기다리겠는가!
腹脹喘急
배가 부르고 숨이 가쁘다.
腹脹喘急之疾,由其正發熱之際,或外感於寒,內傷於冷,則毒氣爲其所激,發泄不盡,及伏入在內而陰陽不和,故成此疾,治者當以和中爲主:腹脹服四聖散,喘急服清肺湯;兼而有之,則二方合用之,不可拘執。
복부 팽만과 호흡 곤란의 병은, 마침 열이 나는 때에 혹은 외부에서 한기를 감염하거나 내부에서 냉기를 상하면, 독기가 이에 자극되어 발산되지 못하고, 안에 잠복하여 음양이 조화되지 않으므로 이 병이 생긴다. 치료하는 사람은 마땅히 화(和)를 중하게 하여 주로 삼을 것이니: 복부 팽만에는 사성산(四聖散)을 복용하고, 호흡 곤란에는 청폐탕(清肺湯)을 복용하며; 두 가지가 겹치면 두 처방을 합하여 사용하되, 고집해서는 안 된다.
熱被冷激而不能發散,冷氣內拒而不能消化,所以令人腹脹氣喘,宜以溫脾藥逐冷氣,冷氣散則陰陽和,陰陽和則腹脹消,腹脹消則喘急止。所謂溫者非辛熱之謂,但欲其和耳。
열이 찬 기운에 자극받아 발산되지 못하고, 찬 기운이 안에서 막혀 소화되지 못하므로 사람으로 하여금 복창과 기천이 생기게 하니, 온비약으로 찬 기운을 몰아내야 한다. 찬 기운이 흩어지면 음양이 조화되고, 음양이 조화되면 복창이 사라지고, 복창이 사라지면 천급이 멈춘다. 이른바 '온'이라는 것은 맵고 뜨거운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조화롭게 하고자 함이다.
昧者一見腹脹,莫不更增宣瀉,是謂重困。
어리석은 자들은 복창을 보면 모두 설사시키는 약을 더 쓰니, 이것을 '거듭 곤란하게 한다'고 이른다.
熊氏《類證》雲:心火不降,陰氣不升,故腹脹。又云胃中有熱也。
웅씨의 《류증》에 이르기를: 심화가 내려가지 않고 음기가 올라오지 않으므로 복창이 생긴다. 또 이르기를: 위중에 열이 있기 때문이다.
或雲心火不降主腹脹,肺金受制主喘急,是母子俱病也。
혹자는 이르기를: 심화가 내려가지 않으면 복창을 주관하고, 폐금이 제압을 받으면 천급을 주관하니, 이는 모자(母子)가 모두 병든 것이다.
董氏用四聖散以解其毒。
동씨는 사성산을 써서 그 독을 풀었다.
僕用五苓散佐以枳殼、陳皮、大腹皮、桑白皮、杏仁之類,其效甚速而至大也。
나는 오령산에 지각, 진피, 대복피, 상백피, 행인 같은 것을 더하여 썼는데, 그 효과가 매우 빠르고 크다.
欬嗽
기침
欬嗽之疾,乃心火不降,肺金受制故也。
기침 가래 질병은 심화(心火)가 내려가지 않아 폐금(肺金)이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治者當清肺氣,逐邪熱,服二和湯、清肺湯,調順陰陽,疾自愈矣。
치료자는 마땅히 폐기를 맑게 하고 사열을 몰아내며, 이화탕과 청폐탕을 복용하여 음양을 조화롭게 하면 병이 저절로 낫는다.
一方用二母湯,一方用二陳湯加知母、貝母服之,俱立效。
한 처방은 이모탕을 사용하고, 다른 처방은 이진탕에 지모와 패모를 더하여 복용하면 모두 즉시 효과가 있다.
一方用五味子湯而愈。
또 다른 처방은 오미자탕을 사용하여 낫게 한다.
大司成劉公子病痘未靨,欬嗽不止;上舍紀應時子病痘已靨,欬嗽不止,僕俱用五苓散而愈。
대사성 유공자의 아들이 마진이 아직 딱지가 지지 않았는데 기침이 멎지 않았고, 상사 기응시의 아들은 마진이 이미 딱지가 졌는데 기침이 멎지 않았으며, 나는 모두 오령산을 써서 낫게 하였다.
蓋心火既導,則肺氣自寧矣。
대개 심화가 이미 인도되면 폐기가 저절로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狂叫喘呼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 숨을 헐떡인다
狂叫喘呼之疾,是臟腑熱燥而無津液也,當服犀角地黃湯,邪熱去而津液生,自無此疾矣。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 헐떡이며 숨을 가쁘게 쉬는 병은, 장부가 열로 인해 건조하고 진액이 없는 것이다. 마땅히 서각지황탕을 복용해야 하며, 사열이 제거되고 진액이 생기면 자연히 이 병이 없어질 것이다.
痘疹已出,熱毒自內達外,不宜有狂叫喘呼之疾,今猶云爾,是臟腑熱燥,津液枯竭,無陰以斂之故也。
마진이 이미 나오고, 열독이 내부에서 외부로 통하므로, 미친 듯이 외치고 숨이 차는 병이 있어서는 안 되는데, 지금도 그러하다면 이는 장부가 열조하고 진액이 고갈되어 음이 없어 수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原病式》雲:諸躁擾狂越,皆屬於火,宜服前藥。
《원병식》에 이르기를: 모든 조조하고 광란하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하니, 앞의 약을 복용해야 한다.
僕用五苓散亦有效,蓋心火降而腎水生,是亦探本之論也。
제가 오령산을 사용해도 효과가 있었는데, 대개 심화가 내리고 신수가 생기니, 이 또한 근본을 탐구한 논의이다.
大小便不通
대소변이 통하지 않는다
古人論痘瘡首尾不可汗下,蓋謂不可妄汗妄下也。如大小便數日不通,極不可忍,危在須臾,此猶不可下乎?急則治其標,理宜然也。
옛사람들은 마진(痘瘡)의 처음과 끝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키는 것을 금했는데, 이는 함부로 땀을 내고 설사시키지 말라는 뜻이다. 만약 대소변이 수일 동안 통하지 않아 견딜 수 없이 괴롭고 위험이 눈앞에 닥쳤다면, 그런 경우에도 설사시키지 말아야 하겠는가? 급할 때는 표(標)를 치료하는 것이 이치상 당연하다.
蓋大便不通,有熱、有虛、有溼,有津液不足者,有氣結者,少緩用當歸須、生熟地黃、麻仁、生甘草之類以潤之,急則大黃以通之。
대변不通에는 열(熱)이 있는 경우, 허(虛)한 경우, 습(濕)이 있는 경우, 진액(津液)이 부족한 경우, 기(氣)가 결체(結滯)된 경우가 있다. 조금 완만한 경우에는 당귀수·생숙지황·마인·생감초 등을 써서 윤활시키고, 급한 경우에는 대황으로 통하게 한다.
小便不通,有熱有溼,有氣結於下,有痰氣閉塞,宜清宜燥,宜升氣,升則水自降,蓋氣承載其水也。
소변不通에는 열이 있는 경우, 습이 있는 경우, 기가 아래에 결체된 경우, 담(痰)과 기(氣)가 막힌 경우가 있다. 청열(淸熱)하거나 조습(燥濕)하거나 승기(升氣)해야 하는데, 기를 올리면 물이 저절로 내려가니, 이는 기가 그 물을 받들어 싣고 있기 때문이다.
氣虛,參、朮、升麻等;血虛,四物湯;痰多,二陳湯;痰氣閉塞,二陳加木通、香附。實熱亦當利之,或八珍散之類,大便動則小便自通。
기허(氣虛)에는 인삼·백출·승마 등을 쓰고, 혈허(血虛)에는 사물탕(四物湯), 담이 많으면 이진탕(二陳湯), 담기폐색(痰氣閉塞)에는 이진탕에 목통·향부자를 더한다. 실열(實熱)도 또한 이수(利水)해야 하며, 팔진산(八珍散) 류를 쓴다. 대변이 통하면 소변도 저절로 통한다.
又有積痰在肺,肺爲上焦,膀胱爲下焦,上焦閉則下焦塞,如滴水之器,必上竅通而後下竅之水出焉,當以清肺爲主。
또 폐(肺)에 담(痰)이 쌓인 경우가 있는데, 폐는 상초(上焦)이고 방광(膀胱)은 하초(下焦)이므로, 상초가 막히면 하초도 막힌다. 이는 물방울 떨어지는 그릇과 같아서 반드시 위 구멍이 통한 후에 아래 구멍의 물이 나오는 것이니, 청폐(淸肺)를 위주로 해야 한다.
又有正治並隔二隔三之治,皆古人要法,不可不知。
또 정치(正治)와 격이격삼(隔二隔三)의 치료법이 있으니, 모두 옛사람의 중요한 법칙이므로 알지 않으면 안 된다.
按治病當求其原,固理也,所謂緩則治其本也。
대저 병을 치료할 때는 그 근본을 구해야 하니, 진실로 이치이며, 이른바 완만하면 그 본을 치료하는 것이다.
若大小便不通,勢在危急,又當先治其標,誠不可以或緩矣。
만약 대소변이 통하지 않아 형세가 위급하면, 또 마땅히 먼저 그 표를 치료해야 하니, 진실로 잠시라도 늦출 수 없다.
瘀血便血
어혈 변혈
心主血而營於血。
心이 혈을 주관하고 혈을 영양한다.
痘疹毒氣太盛,壅瘀血於心脅之間,由是而爲便血之證,用犀角地黃湯主之,或四物湯加黃連亦可。
두진의 독기가 지나치게 성하여 어혈이 심과 옆구리 사이에 막히고 쌓여서 이로 인해 변혈의 증이 되니, 서각지황탕으로 주치하거나 혹은 사물탕에 황련을 가미해도 좋다.
便血之證,治者當以活血散爲主,及如前藥之類。
便血의 증상은 치료할 때 활혈산을 위주로 하고, 앞의 약물과 같은 종류를 사용해야 한다.
胡氏論瘡毒太甚,大便見黃黑色,若煩躁喘渴腹脹,此有瘀血在裏,犀角地黃湯治之。
胡씨가 말하길, 창독이 너무 심하여 대변이 누렇고 검은 색을 띠고, 번조하고 숨차며 목마르고 배가 부른 것은 속에 어혈이 있는 것이니, 서각지황탕으로 치료한다.
吐血衄血,水磨生犀角飲之。
토혈과 코피에는 물에 생서각을 갈아 마시게 한다.
京衛宋鎮撫子病痘,其色灰黑,便下血餅,僕診得六脈浮洪,知是臟腑蘊熱,用五苓散加生地黃一服而愈。
경위 송진무의 아들이 마마를 앓았는데, 그 색이 잿빛 검고, 대변으로 핏덩어리를 배출하였다. 내가 진맥하니 육맥이 부홍하여 장부에 열이 쌓인 것을 알고, 오령산에 생지황을 더하여 한 번 복용하고 나았다.
咽喉疼痛聲啞
목구멍이 아프고 목소리가 쉬다
咽喉疼痛而聲啞,是心胃間有熱,風邪相搏而成,以活血除熱爲主,用防風甘桔湯。
咽喉疼痛하면서 목소리가 쉰 것은 심장과 위 사이에 열이 있고, 풍사가 서로 다투어 생긴 것이므로, 활혈과 제열을 위주로 하여 방풍감길탕을 사용한다.
若痘疹已出後有聲音者,形病而氣不病也。
만약 두진이 이미 난 후에 목소리가 있는 것은 형체는 병들었지만 기는 병들지 않은 것이다.
痘疹未出,先聲音不出者,形不病而氣病也。
두진이 나기 전에 먼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형체는 병들지 않았지만 기가 병든 것이다.
痘疹出而聲音不出者,形氣俱病也,宜服清肺湯以清其肺。
두진이 나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형체와 기가 모두 병든 것이니, 마땅히 청폐탕을 복용하여 폐를 맑게 한다.
有因發舉,用丁桂熱藥,攻破咽喉而疼腫聲啞,宜用如聖散、射干鼠黏子湯。
어떤 이는 발거로 인하여 정계와 같은 열약을 써서 인후를 공격하여 터뜨려 아프고 붓고 목소리가 쉬니, 마땅히 여성산과 사간서점자탕을 사용한다.
聲音以氣爲主,聲音出則氣不病,聲音不出氣斯病矣,故用藥如前。
소리는 기를 주로 하니, 소리가 나오면 기가 병들지 않고 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기가 병든 것이니, 그러므로 약을 쓰기를 앞과 같이 한다.
又有一等熱毒流注,咽喉疼痛者,醫不審察,更用丁桂等劑,其證亦深,故用藥如前。
또 한 가지 열독이 흘러들어 목구멍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의사가 살피지 않고 정향과 계피 등의 약을 쓰면 그 증이 더욱 깊어지니, 그러므로 약을 쓰기를 앞과 같이 한다.
又方,小熱用紫草、木通、車前子之類,以小疏之;大熱用豬苓、澤瀉、黃芩之類,以大疏之,熱退而疾自止矣。
또 다른 방법으로, 작은 열에는 자초·목통·차전자 같은 것을 써서 약간 소통시키고, 큰 열에는 저령·택사·황금 같은 것을 써서 크게 소통시키니, 열이 물러가면 병이 저절로 멎는다.
血氣分勇怯
혈과 기에 따라 용감함과 겁쟁이가 나뉜다
用藥之法,須分氣血勇怯。
약을 쓰는 법은气和血의 勇怯를 반드시 나누어야 한다.
如不思飲食,脾胃受傷也,用四君子湯開胃保脾。
만약 음식을 생각하지 않으면 비위가 손상된 것이니, 사군자탕을 써서 위를 열고 비를 보호한다.
痘瘡赤過或色黑者,血熱也,涼血爲主,四物、生地之類。
두창이 붉거나 빛깔이 검은 것은 혈열이니, 양혈을 위주로 하고 사물탕, 생지황 등의 약을 쓴다.
初出色黑者,大熱也,便宜解毒,芩、連、黃蘗俱酒炒,鼠黏子、紫草、升麻、葛根、荊芥、防風、甘草節、人蔘、黃芪之類。
처음 나올 때 빛깔이 검은 것은 대열이니, 마땅히 해독을 해야 하며, 황금, 황련, 황백은 모두 술에 볶고, 우점자, 자초, 승마, 갈근, 형개, 방풍, 감초절, 인삼, 황기 등의 약을 쓴다.
色白者氣虛也,補氣爲主,四君子、陳皮之類。
빛깔이 흰 것은 기허이니, 보기를 위주로 하고 사군자탕, 진피 등의 약을 쓴다.
有中黑陷而外白起者,氣血俱虛也,則相兼而治,如八珍散之類。
가운데는 검고 함몰되었으며 겉은 흰 것은 기와 혈이 모두 허한 것이니, 겸하여 치료하며 팔진산 등의 약을 쓴다.
將成就而色淡者,血虛也,宜助血,如芎歸酒洗、芍藥之類,或加紅花。
장차 이루어져 색이 엷은 것은 혈허이니, 마땅히 혈을 도우며, 천궁, 당귀를 술에 씻고, 작약 등의 약을 쓰거나 홍화를 더한다.
將成就而色紫者,實熱也,宜涼血解毒,如芩、連、升麻、連翹、葛根之類。
장차 이루어져 색이 자주색인 것은 실열이니, 마땅히 양혈 해독을 하며, 황금, 황련, 승마, 연교, 갈근 등의 약을 쓴다.
大凡顏色不紅潤,即氣血不和也。
대체로 색깔이 붉고 윤택하지 않으면 곧 기와 혈이 조화롭지 못한 것이다.
更參以脈理,以左手大小分熱之盛衰,以右手大小分氣之盛衰,盛衰即勇怯之謂也。
또한 맥리를 참작하여, 왼손의 대소로 열의 성쇠를 나누고, 오른손의 대소로 기의 성쇠를 나누며, 성쇠는 곧 용겁을 이른다.
宜各用氣血藥,勇則抑之,法則補之,或加紫草以蘸之。
마땅히 각각 기혈약을 쓰되, 용하면 억제하고, 법하면 보하며, 혹 자초를 더하여 적신다.
若不起長,不成血皰,不結膿窠,氣血不足也,用人牙散、獨聖散、胡荽酒、一匕金以微發之;不得已,用木香散、異功散以大發之。
만약 발돋움하지 않고, 혈포를 이루지 못하며, 농와를 맺지 못하면 기혈이 부족한 것이니, 인아산, 독성산, 호유주, 일비금을 써서 약하게 발산시키고, 부득이하면 목향산, 이공산을 써서 강하게 발산시킨다.
須酌見其怯,藥能對證可也。
반드시 그 겁함을 살펴서 약이 증에 맞으면 된다.
時醫多於不起長之疾,用人骷髏或人骨煎湯發之,服後如人醉酒然,肌色頓發紅潤;但藥性既過,依然呈露本色,且腥臭觸忤,則亦何益之有哉!
당시 의사들은 불치의 오래된 병에 자주 사람 해골이나 사람 뼈를 달인 탕약을 복용시켜 발산시켰는데, 복용 후 마치 술에 취한 듯 피부색이 갑자기 붉게 윤택해졌습니다. 그러나 약효가 지나면 여전히 본래 색이 드러나고, 게다가 비린내와 냄새가 역겨우니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餘毒破爛
남은 독이 헤지고 문드러짐
若本原不正,不得上等收靨,或血泡破爛,或膿水淋漓,是皆餘毒之所致也,並用敗草散傅之,及服四物湯以活其血,卒亦可保無虞矣。
만약 근본이 바르지 않아 상등으로 수렴하지 못하거나, 혈포가 터지거나, 농물이 흘러내리는 것은 모두 남은 독이 초래한 것이니, 모두 패초산을 발라주고 사물탕을 복용하여 혈을 활성화하면 마침내 또한 근심 없이 보전할 수 있다.
敗草散最解瘡毒。若外靨膿水,流滿牀蓆,即以前散羅在牀蓆,任其坐臥,甚爲有益。
패초산이 창독을 가장 잘 풀어준다. 만약 겉에 딱지가 지고 고름물이 나와 침상에 가득 흐르면, 곧 앞의 가루를 침상에 뿌려서 앉고 눕게 하면 매우 유익하다.
山房草有沙石者,性硬不可用。
산방초는 모래와 돌이 섞인 것은 성질이 단단하여 쓸 수 없다.
《奇效方》用黃土曬乾,碾爲細末敷之。
《기효방》에서는 황토를 말려서 곱게 갈아 가루를 내어 바른다.
《山居簡要方》用搽麪粉研細敷之,隨意俱可。
《산거간요방》에서는 밀가루를 곱게 갈아 바르는데, 뜻대로 모두 쓸 수 있다.
《易簡方》用水調蛤粉敷之,恐致瘡痂堅硬,不宜。
《이간방》에서는 물에 개꼴가루를 개어 바르는데, 이는 창상 딱지를 단단하게 할까 염려되므로 좋지 않다.
又有用牛糞敷之者,穢氣觸忤,切宜戒之。
또 쇠똥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더러운 기운이 닿아 거스르므로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氣盛收斂之難
기가 성하여 수렴하기 어렵다
若痘瘡已成,膿泡肥滿,色上蒼蠟,過期而不肯收斂,其證有二:
만약痘瘡이 이미 생겨 고름이 차고 풍만하며 색이 누렇고 밀랍 같으면서 기한이 지나도 수렴되지 않는 경우, 그 증상은 두 가지가 있다:
一則表裏俱實,熱氣蒸鬱,是陽氣太盛無陰以斂之者也,服四物湯、四君子湯;或用滾水調沙糖,食之而靨者。
첫째는 표리(表裏)가 모두 실하여 열기가 찌는 듯하고 막힌 것으로, 이는 양기가 너무 성하여 음기(陰氣)가 없어 수렴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사물탕(四物湯), 사군자탕(四君子湯)을 복용하거나, 또는 끓는 물에 사탕을 타서 먹으면 낫는다.
一則內曾泄瀉元氣,外則肌肉虛弱,表裏不固,是陰氣太盛,無陽以斂之者也,宜服木香散;不效,異功散救之。
둘째는 안으로 일찍이 설사하여 원기가 소모되고, 밖으로는 근육이 허약하여 표리가 견고하지 못한 것으로, 이는 음기가 너무 성하여 양기(陽氣)가 없어 수렴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목향산(木香散)을 복용하는 것이 좋고, 효과가 없으면 이공산(異功散)으로 구한다.
治者能分氣血之盛衰,則知收斂之難易矣。
치료하는 사람이 능히 기혈(氣血)의 성쇠를 분별하면 수렴의 어렵고 쉬움을 알게 될 것이다.
陽氣太盛,無陰以斂之,此先賢之格言,乃有餘之證,故用前藥,是執熱而以濯之也。
양기가 너무 성하여 음이 그것을 수렴하지 못하는 것은 이전 현인의 격언이며, 실증이므로 앞의 약을 쓰는 것은 열을 잡아 씻어내는 것이다.
陰氣太盛,無陽以斂之,此僕推類以擴未發之意,乃不足之證,故用前藥,是噓暖於寒谷者也,各有既濟之妙。
음기가 너무 성하여 양이 그것을 수렴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유추하여 미처 밝히지 않은 뜻을 확장한 것이며, 허증이므로 앞의 약을 쓰는 것은 차가운 골짜기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니, 각기 이미 이르러 조화를 이루는 묘함이 있다.
泗衛高萬戶幼年病痘,漿滿色蠟,三日不靨,乃叔宗德與僕同門,偕往視之,知是陽氣太甚,無陰以斂之,用四物湯煎熱時,入沙糖少許,一服而愈。
사위 고만호가 어릴 적에 마마를 앓아 농포가 가득하고 색이 밀납 같으며 사흘이 지나도 딱지가 앉지 않았다. 그의 숙부 종덕이 나와 같은 문하에 있었기에 함께 가서 보고, 양기가 너무 심하여 음이 그것을 수렴하지 못한 것임을 알고 사물탕을 달여 뜨거울 때 사탕을 조금 넣어 한 번 복용하고 나았다.
鄉耆李伯仁女痘瘡,八日已靨,但是痂瘢未落;第十日遍身發冷,脈甚微細,惟心下有微熱。
향기 이백인의 딸이 마마를 앓아 여드레 만에 이미 딱지가 앉았으나, 다만 딱지 흉터가 떨어지지 않았다. 열흘째 되는 날 온몸에 한기가 돌고 맥이 매우 미세하며, 오직 명치 아래에 약간의 열이 있었다.
一醫見其強視,以爲有風,灸中脘等處三艾,投以涼經藥;再越宿,僕自鄉回,見其閉目無語,惟覺淚下,已有不起之狀。
한 의사가 그가 눈을 부릅뜨고 응시하는 것을 보고 풍증이라고 여겨 중완 등에 뜸 세 대를 뜨고 경맥을 식히는 약을 투여했다. 다시 하룻밤이 지나 내가 시골에서 돌아와 보니 눈을 감고 말이 없으며 눈물만 흘리고 있어 이미 일어나지 못할 상태였다.
僕診而謂之曰:此陰氣太盛,無陽以斂之,用木香散加人蔘健脈、附子回陽,亦一服而愈。
내가 진맥하고 말하기를: 이것은 음기가 너무 성하여 양이 그것을 수렴하지 못한 것이니, 목향산에 인삼을 더하여 맥을 돋우고 부자를 더하여 양을 회복시키니 역시 한 번 복용하고 나았다.
如前所云常有之疾,僕常治之;如前所云罕遘之疾,而治者亦罕。須酌見表裏虛實,方可施治。
앞서 말한 흔히 있는 병은 내가 흔히 치료하였고, 앞서 말한 드물게 만나는 병은 치료하는 이도 드물다. 반드시 표리허실을 잘 헤아려 본 뒤에야 치료를 베풀 수 있다.
又有表實裏虛,其瘡易出而難靨,固理之常,卻有反常難出而易靨者。
또 표실리허한 경우에는 그 창이 쉽게 나오나 딱지 앉기는 어려운 것이 진실로 이치의 상례이나, 도리어 상례를 벗어나 나오기는 어렵고 딱지는 쉽게 앉는 경우도 있다.
耳與尻冷,痘之證也;今耳尻反熱,痘之變也。
귀와 꼬리뼈가 차가운 것이 마마의 증상인데, 지금 귀와 꼬리뼈가 도리어 뜨거운 것은 마마의 변증이다.
當於出靨難易以辨虛實,庶用藥有常變,而不拘於一定也。
마땅히 나오고 딱지 앉는 난이함으로 허실을 분별해야, 약 쓰기에 상례와 변례가 있을 것이지 일정함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收靨分等第
수렴(收靨)을 등급으로 나누다.
夫痘瘡收靨,有上中下三等:其色蒼蠟,痂瘢高突,爲正靨上等也,自無餘毒,不須服藥,可刻期而收全功。
무릇 두창이 가피를 형성함에 상중하 세 등급이 있다: 그 색이 창백하고 밀랍 같으며 딱지와 흉터가 높이 돌출된 것이 바른 가피의 상등이다, 저절로 남은 독이 없어 약을 먹을 필요 없이 기한을 정해 온전한 공을 거둘 수 있다.
有膿滿而色灰黑,幹塌在皮膚者,爲次靨中等也。
고름이 가득하고 색이 잿빛 검으며 피부 위에 말라붙어 꺼진 것이 중등의 다음 가피이다.
有膿滿而氣血不足,破爛淋漓者,爲外靨,斯爲下矣。
고름이 가득하지만 기혈이 부족하여 터져서 흐르는 것이 외부의 가피이며, 이것이 하등이다.
中下二等,雖不傷命,卻有餘毒,瘡痂落動,便宜解散之藥。
중등과 하등의 두 등급은 비록 목숨을 해치지는 않지만 남은 독이 있어, 헌데 딱지가 떨어지거나 움직이면 마땅히 해산시키는 약을 써야 한다.
當解散而不解散,蘊之而爲內毒,則肚腹心竅臟腑,爲疼痛、爲閉濇、爲瀉痢是也。
마땅히 해산(解散)해야 하는데 해산하지 않으면, 쌓여서 내독(內毒)이 되어, 배와 복부, 심장, 구멍, 장부에 통증, 폐색(閉濇), 설사와 이질(瀉痢)이 되는 것이다.
發之而爲外毒,則肢節口齒眼目咽喉,爲腫毒、爲疳蝕、爲瞖障、爲喑啞是也。
발산하여 외독(外毒)이 되면, 팔다리 마디, 입, 치아, 눈, 목구멍에 종독(腫毒), 감식(疳蝕), 예장(瞖障), 음아(喑啞)가 되는 것이다.
然亦不可解太早太遲,意詳見於後條餘毒有緩急之下。
그러나 또한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늦게 해산해서는 안 되며, 그 뜻은 뒤의 조문인 '여독(餘毒)에 완급(緩急)이 있음' 아래에 자세히 나타나 있다.
空殼無漿
빈 껍질에 낟알이 없음
三等之外,又有空殼無漿者,觀其顏色一般紅活,只是無漿。蓋緣三五日之間,身熱太盛,血氣蒸乾,不能流通,是以漿水不來;或當起長之時,而不起長,曾用丁附之劑攻成血皰,已經七八日之間,血氣已過,漿水不來。證雖不同,致死之由則一而已。
이 세 가지 등급 외에, 또 속이 비어 있고 장액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 얼굴색을 보면 대체로 붉고 활발하나 다만 장액이 없다. 대개 사흘에서 닷새 사이에 몸의 열이 너무 심하여 혈기가 증발되어 마르고 유통되지 못하므로 장액이 오지 않는 것이며, 혹은 발진이 일어나야 할 때에 일어나지 않아 일찍이 정향과 부자를 쓴 약으로 쳐서 혈포를 만들었는데, 이미 7, 8일 사이에 혈기가 지나가고 장액이 오지 않은 것이다. 증상은 비록 같지 않으나 죽음에 이르는 까닭은 오직 하나일 뿐이다.
頭爲諸陽之會,漿必先滿,次及胷脅腰膝之間。
머리는 모든 양이 모이는 곳이라, 농포(漿)가 반드시 먼저 가득 차고, 다음으로 가슴과 옆구리, 허리와 무릎 사이에 이른다.
有頭上靨成痂瘢,而足上漿水才生者;
머리 위의 딱지가 딱지 흉터로 되었는데, 발 위의 농포물이 겨우 생긴 경우가 있고,
有頭上漿未滿即有蒼蠟色,欲收靨而身上之漿才生,腿膝去處全無者,
머리 위의 농포가 차지 않았는데도 푸른 밀색(蒼蠟色)이 나타나서, 딱지가 말라 붙으려 하는데 몸의 농포가 겨우 생겨 다리와 무릎 부위에는 전혀 없는 경우가 있으며,
此皆血氣已過,生意絕矣。
이 모두는 혈기가 이미 지나쳐서 생명의 기운이 끊어진 것이다.
更有一等面上才生漿而腫即消退,兩眼開閉不寧,舌頭伸縮無度,此毒氣入內之狀,不旋踵而告變也。
또한 얼굴에 막 농포가 생기면서 부어오름이 곧 가라앉고, 두 눈이 뜨고 감기를 편안히 하지 못하며, 혀가 이리저리 내밀고 들이기를 마구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독기가 안으로 들어간 상태로,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곧 변고가 일어나는 것이다.
餘毒有緩急
여독에는 완급이 있다
已靨之後,身熱未退,或妄言鬼神,或時常驚搐,口乾舌燥,心神不寧,六脈浮洪,大便壅塞,此即餘毒也,便宜解散,須隨熱之大小以爲用藥之緩急可也。
마마가 이미 딱지가 진 후에 몸에 열이 아직 내리지 않았거나, 혹은 귀신에 대해 헛소리를 하거나, 혹은 때때로 경련하고 놀라고, 입이 마르고 혀가 건조하며,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고, 육맥이 부홍하며, 대변이 막히는 것은 이는 곧 여독입니다. 마땅히 흩어지게 해야 하며, 반드시 열의 크기를 따라 약 쓰기의 완급을 삼는 것이 가합니다.
解散之藥,不宜太驟。如已靨未盡而熱未除,且服四聖散以解瘡毒;次服五苓散,使熱從小便泄出。
해산하는 약은 너무 급하게 쓰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이미 딱지가 앉았으나 완전하지 않고 열이 가시지 않았다면, 우선 사성산을 복용하여 창독을 풀고, 다음에 오령산을 복용하여 열이 소변으로 나가게 한다.
正結痂已落未落之間,小熱用升麻湯、透肌解毒散、人蔘白朮散;其熱不退,然後用消毒散、鼠黏子湯、人蔘清隔散、小柴胡之類。
딱지가 앉았다가 떨어지려 할 때, 미열에는 승마탕, 투기해독산, 인삼백출산을 사용하고, 열이 물러나지 않으면 그런 다음 소독산, 서겹자탕, 인삼청격산, 소시호탕 류를 쓴다.
若不審察,一概投涼藥,速退其熱,則未靨之痘何自而靨?未落之痂何自而落?其爲害也不淺矣。
만일 살피지 않고 한결같이 양약을 써서 급히 열을 내리게 하면, 아직 딱지 앉지 않은 두창이 무엇으로 인해 딱지가 앉겠으며, 아직 떨어지지 않은 딱지가 무엇으로 인해 떨어지겠는가? 그 해가 얕지 않다.
此固一說也,然不能防患於先而圖欲收功於後,吾恐事勢窮迫,噬臍無及矣。
이는 진실로 한 가지 설이지만, 먼저 환난을 방비하지 못하고 나중에 공을 거두려고 도모한다면, 나는 사세가 궁박하여 뱃속을 씹어도 미치지 못할까 두렵다.
譬諸人家之於盜賊,素無警備之心,因其突至,始乃起而御之,四顧張皇,何益之有!
비유하자면 어떤 집의 도적에 대하여 평소에 경계하고 준비하는 마음이 없었다가, 그가 갑자기 이르러서야 비로소 일어나 막으려 하면서 사방을 돌아보며 당황해하니,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魏君用《痘疹方》雲:小兒痘疹,心痛不可當,此餘毒歸心故也,急用乳香二錢煎湯服之。一方加沒藥、赤芍藥、當歸之劑。
위군용 《두진방》에 이르기를: 소아 두진에 심통을 견딜 수 없으면, 이는 여독이 심장으로 돌아간 까닭이니, 급히 유향 두 돈을 달인 탕을 복용한다. 다른 처방은 몰약, 적작약, 당귀를 더한 것이다.
《奇效方》雲:小兒痘疹方愈,餘毒未解,忽然遍身或青或黑,手足厥冷,口噤涎響,甚者手足搐搦,此由四時五行節令氣交,或風雨寒暑,或地氣暴至,小兒榮衛尚弱,毒氣乘虛而入,故生是疾。
《기효방》에 이르기를: 소아 두진이 막 나은 뒤 여독이 풀리지 않아, 갑자기 온몸이 푸르거나 검어지고, 수족이 궐랭하며, 입을 꽉 물고 침 소리가 나며, 심하면 수족이 경련하는데, 이는 사시 오행 절기의 기운이 교차하거나, 풍우 한서, 지기가 갑자기 도래하여, 소아의 영위가 아직 약하여 독기가 허를 타고 들어가므로 이 병이 생긴다.
宜用和劑散二錢,入蟬殼末,分作三服,生薑薄荷汁酒各數點,溫湯浸服,二三服立醒,隨時少汗而解,或出癮疹,或再出麩瘡而愈。
마땅히 화제산 두 돈에 선각가루를 넣어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하되, 생강 즙, 박하즙, 술 각각 몇 방울을 데운 물에 타서 복용하면 두세 번 복용에 곧 깨어나고, 때를 따라 약간 땀나며 풀리거나, 은진이 나거나, 다시 부창이 나서 낫는다.
熱毒壅遏在肢節
열독이 사지 관절에 막혀서
或失於解散,或解散不愈,身熱流注,肢節赤腫,將成癰癤者,以針蘸清麻油,燈上燒紅,刺腫處周圍一度,服小柴胡湯加生地黃即愈。
혹은 해산(解散)을 시기를 놓치거나, 해산해도 낫지 않아 온몸에 열이 흐르고 팔다리 마디가 붉게 부어 종기(癰癤)가 되려는 경우, 침에 맑은 참기름을 묻혀 등불 위에 빨갛게 달군 뒤, 부은 곳의 주위를 한 바퀴 찌르고 소시호탕(小柴胡湯)에 생지황(生地黃)을 더하여 복용하면 곧 낫는다.
如赤腫不散,未得頭者,搗馬鞭草敷之,小鵲糞敷之亦可。
만약 붉게 부은 것이 풀리지 않고, 두(頭, 고름이 맺힌 부분)가 생기지 않은 경우, 말편초(馬鞭草)를 찧어 붙이고, 작은 까치 똥을 붙여도 좋다.
又有膿出不止,體虛煩熱,頭目昏悶者,黃芪丸主之,綿繭散、雄黃散敷之亦可。
또 고름이 멎지 않고 나오며, 몸이 허약하고 번열(煩熱)이 있으며,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답답한 경우, 황기환(黃芪丸)으로 주치하고, 면견산(綿繭散), 웅황산(雄黃散)을 붙여도 좋다.
胡氏論曰:痘疹既平,失於解利,餘毒太盛,內不能入於臟腑,外不能泄於皮膚,聚而不散,輕則結爲瘡癤,重則頭頂胷背手足肢節赤腫而成癰,用小柴胡湯加生地黃並消毒散治之。
胡씨가 논하기를: 마진이 이미 평평해졌는데, 해리(解利)하지 못하면 남은 독이 너무 성하여 안으로 장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으로 피부에 나오지 못하여 뭉쳐 흩어지지 않는데, 가벼우면 창절(瘡癤)이 맺히고 중하면 머리, 정수리, 가슴, 등, 손, 발, 지절이 붉게 붓고 옹(癰)이 되니, 소시호탕에 생지황을 더하고 소독산을 써서 치료한다.
熊氏《類證》用針刺之法如前。
웅씨의 《유증(類證)》에서는 침으로 찌르는 방법을 앞과 같이 쓴다.
《奇效方》雲:赤腫初生,燒雞毛灰,水調敷之;或用醋調伏龍肝,即竈底中心土是也;或胡荽酒;或用雞子清調小豆末;或調地龍糞敷之,即蚯蚓糞是也。
《기효방(奇效方)》에서 말하기를: 붉은 종기가 처음 생기면, 닭털을 태워 재를 내어 물로 개어 붙인다. 혹은 식초로 복룡간(伏龍肝), 곧 아궁이 바닥 가운데의 흙을 개어 붙인다. 혹은 호채주(胡荽酒)를 쓰거나, 혹은 달걀 흰자로 붉은팥 가루를 개어 붙이거나, 혹은 지룡분(地龍糞)을 개어 붙이는데, 이것은 지렁이 똥이다.
馬齒莧、雞腸草、芸臺草、景天草、皆可搗爛敷之。
마치현, 계장초, 운대초, 경천초를 모두 찧어서 붙인다.
《易簡方》用鳳凰退,即今抱出雛雞蛋殼是也,燒灰醋調,搽塗癰患周圍,再不蔭開,名爲鐵箍散。
《이간방(易簡方)》에서는 봉황퇴(鳳凰退), 곧 지금 병아리를 까고 나온 달걀 껍질을 써서 태워 재를 내어 식초로 개어 옹병 주위에 바르면 다시 번지지 않는데, 이름하여 철고산(鐵箍散)이라 한다.
南京國子監丞楊公女痘已靨後,失於解利,遂致左膝紅瘤浮腫,用針刺法,隨服小柴胡湯加生地黃,一服而愈。
남경 국자감 승 양공의 딸이 두진(痘疹)이 이미 움푹 들어간 후에 해리를 하지 못하여 마침내 왼쪽 무릎에 붉은 종기가 붓고 부어올랐는데, 침으로 찌르는 방법을 쓰고 이어서 소시호탕에 생지황을 더한 약을 복용하여 한 번 복용하고 나았다.
熱毒壅遏在口齒
열독이 입과 치아에 막혀 있다
口內疳蝕肉爛,臭不可聞,甚則將齒蝕落而血出不止,宜用清米泔水淨洗,敷之以綿繭散或雄黃散,服消毒散、鼠黏子湯、小柴胡湯之類。
입안이 궤양으로 썩어 문드러지고, 냄새가 심하여 맡을 수 없으며, 심하면 이가 썩어 빠지고 피가 그치지 않으니, 맑은 쌀뜨물로 깨끗이 씻고, 면견산이나 웅황산을 바르며, 소독산, 서겹자탕, 소시호탕 등의 약을 복용해야 한다.
右用麝香等藥敷之者,甚不宜。
위에 말한 것처럼 사향 등의 약을 바르는 것은 매우 적합하지 않다.
汊澗陳世安子痘後餘熱生疳,小兒服周用綿繭散,加雞翅、粗布炙幹爲末,納模子一塊燒灰爲末,拌勻傅之,一二日間果效。
차간 진세안의 아들이 마마 후 남은 열로 인해 감질이 생겨, 아이가 복용했는데 주용면견산에 닭 날개와 거친 천을 구워 말려 가루 내고, 모자 한 조각을 넣어 태워 재로 만든 가루와 골고루 섞어 바르니, 하루 이틀 만에 과연 효험이 있었다.
熱毒壅遏在眼目
열독이 눈에 막혀 있다
眼目紅赤淚流,羞明怕日,或生瞖障,服谷精草散、菊花洗肝散、四物湯、茶調兔糞、水磨石燕,簡易可服。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눈물이 흐르며, 빛을 부끄러워하고 해를 두려워하거나, 혹은 눈에 예막(翳膜)이 생긴 경우, 곡정초산(谷精草散), 국화세간산(菊花洗肝散), 사물탕(四物湯), 차조토분(茶調兔糞), 수마석연(水磨石燕)을 복용하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痘疹爲眼目之患,乃毒氣自裏達外,活血解毒,治之要法也,宜用消毒散、小柴胡湯爲主;若石燕子、兔糞,特治其標耳。
두진이 눈에 병을 일으키는 것은 독기가 안에서 밖으로 통하기 때문이니, 활혈해독이 치료의 중요한 방법이며, 소독산과 소시호탕을 주로 써야 한다. 석연자나 토분 같은 것은 다만 그 표증만 치료할 뿐이다.
經雲:揚湯止沸,不如竈底抽薪。
경에 이르기를, 끓는 국을 저어서 끓음을 그치게 하는 것은 아궁이 아래에서 땔감을 빼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다.
又有食豬羊魚鮮、梨慄瓜棗及聞煎煿油氣,損其目者,當思患預防,不受其害可也。
또 돼지고기, 양고기, 생선, 배, 밤, 참외, 대추와 같은 음식을 먹거나 기름 냄새를 맡아 눈을 손상시키는 경우에는, 환란을 미리 생각하여 예방하여 그 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痘疹詳明方》以四物主之。
두진상명방에서는 사물탕을 주로 쓴다.
蓋眼得血而視,視之而不見者,血滯也。
대저 눈은 피를 얻어서 보는데,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은 피가 막혔기 때문이다.
血滯以和爲本,故用四物湯以和血。
피가 막힌 것은 화하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으므로 사물탕을 써서 피를 화하게 한다.
今人有用冰片點眼者,其味辛溫,多則有害。
요즘 사람 중에 빙편을 눈에 점안하는 자가 있는데, 그 맵고 따뜻한 성질이 많으면 해롭다.
一方小兒痘風,眼眶紅爛,用烏鴉膽汁敷之有效。
한 처방으로, 소아의 두풍으로 눈두덩이가 붉고 헐었을 때 까마귀 쓸개즙을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一方痘毒損目,其睛外暴者,煎斑鳩食之有效。
한 처방으로, 두독이 눈을 손상시켜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온 경우에는 반구를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按肢節,人之會通處也;口齒,人之吐納處也;眼目,人之光明處也。
무릇 사지와 관절은 사람의 회통하는 곳이고, 입과 이는 사람이 토납하는 곳이며, 눈은 사람의 광명한 곳이다.
一有所害,竟不得爲全人。
한 번이라도 손상을 입으면 끝내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없다.
痘疹靨爲有熱而不解利者,是養虎自貽患也,咎將歸誰?
두진이 딱지가 앉은 후에도 열이 있어 해리되지 않는 것은 호랑이를 길러 스스로 화를 초래하는 것이니, 허물을 누구에게 돌리겠는가?
又州人董敔子痘瘡結痂,壅塞鼻孔,不通氣息,僕以蜜潤之,隨用針撥開微孔,氣得出入而自愈。
또 어떤 주의 사람 동우의 아들이 두창으로 딱지가 앉아 콧구멍을 막아 숨을 쉬지 못하였는데, 내가 꿀로 적신 뒤에 바늘로 미세한 구멍을 뚫어 기가 출입하게 하여 저절로 나았다.
因附之於此,從其類也。
이에 이것을 여기에 덧붙이니, 그 유사한 것에 따른 것이다.
津液
진액
人之有津液,猶天之有雨露,海之有潮汐也。
사람에게 진액이 있는 것은, 하늘에 비와 이슬이 있고 바다에 조수가 있는 것과 같다.
天無雨露則旱,海無潮汐則涸,人無津液則渴。
하늘에 비와 이슬이 없으면 가물고, 바다에 조수가 없으면 마르며, 사람에게 진액이 없으면 갈증이 난다.
心胃間有熱者,是火炎於上而少津液,主煩躁喘渴之疾;
심과 위 사이에 열이 있는 것은 화기가 위로 치성하여 진액이 적은 것이며, 번조(번민하고 조급함), 천식, 갈증의 병을 주관한다.
臟腑有熱者,是火蘊於下,而少津液,主狂叫閉塞之疾,並用五苓散、清肺湯以解之。
장부에 열이 있는 것은 화기가 아래에 쌓여 진액이 적은 것이며, 광란하여 고함지르고 막히는 병을 주관하니, 모두 오령산과 청폐탕을 써서 해소한다.
脾熱少津液則吐瀉,用益元散。
비장에 열이 나고 진액이 적으면 토사하니, 익원산을 쓴다.
肺熱少津液則欬嗽,用二陳湯。
폐에 열이 나고 진액이 적으면 기침하니, 이진탕을 쓴다.
肝熱少津液則眼目羞明,用菊花洗肝散。
간에 열이 나고 진액이 적으면 눈이 빛을 싫어하니, 국화세간산을 쓴다.
風熱攻破咽喉,少津液則聲啞,用防風甘桔湯加人蔘、白朮以生津液。
풍열이 인후를 침범하여 진액이 적으면 목소리가 쉬니, 방풍감길탕에 인삼과 백출을 더하여 진액을 생성한다.
用藥發舉太過而少津液則潰亂,用消毒散、四聖散、射干鼠黏湯。
약을 써서 발산(발진을 돋음)이 지나쳐 진액이 적으면 궤란(헐어 문드러짐)하니, 소독산, 사성산, 사간서점탕을 쓴다.
肌肉虛而津液少則寒戰咬牙,口燥渴而氣體虛則完谷不化,並用木香散、或異功散治之。
근육이 허하고 진액이 적으면 한전(춤)과 이악(이를 악물음)하며,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기체가 허하면 완곡불화(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그대로 나옴)하니, 모두 목향산 혹은 이공산으로 치료한다.
更有未歲小兒,口不能言,頻欲食乳,亦是津液少而心火盛故也,亦用四苓散。
또한 한 돌이 되지 않은 어린아이가 입으로 말하지 못하고 자주 젖을 먹으려 하는 것도 진액이 적고 심화가 성하기 때문이니, 또한 사령산을 쓴다.
證治雖各不同,然皆不外乎除熱生津二者而已。
증상과 치료가 비록 각각 다르지만, 모두 열을 제거하고 진액을 생성하는 두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을 뿐이다.
以上皆有餘之證,獨寒戰咬牙,完谷不化,爲不足之證,治者當有所辨。
위의 것은 모두 실증(有餘之證)인데, 오직 한전(寒戰)과 이를 가는 것(咬牙), 완곡불화(完谷不化,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그대로 나오는 것)는 허증(不足之證)이므로, 치료하는 사람은 반드시 분별해야 한다.
袁醫官子痘後瘡痂將落,盡身發壯熱,寒戰咬牙,腹脹喘急,煩渴泄瀉。
袁의관(袁醫官)의 아들이 마마(痘)를 앓은 후 딱지(瘡痂)가 떨어지려 할 때, 온몸에 심한 열(壯熱)이 나고, 오한(寒戰)과 이갈이(咬牙)가 있으며, 배가 부르고(腹脹) 숨이 차며(喘急), 가슴이 답답하고 목마르며(煩渴) 설사(泄瀉)를 하였다.
袁自制五苓散加羌活、白芷,服之不效,請僕視之,並出所制方藥。
袁의관이 스스로 오령산(五苓散)에 강활(羌活)과 백지(白芷)를 더하여 지어 먹였으나 효과가 없어, 저(僕)에게 진찰을 청하고, 지은 처방약(方藥)을 함께 내보였다.
僕曰:藥未當也。
제가 말하기를: "약이 맞지 않았습니다."
其寒戰咬牙,肌肉虛弱,血氣不和也;腹脹,臟腑有熱也;喘急,肺金受制於心火也;煩渴,火炎上而少津液也;泄瀉,脾胃有食與溼也。
그 오한과 이갈이는 근육이 허약하고 혈기가 조화롭지 못하기 때문이며, 복창(腹脹)은 장부(臟腑)에 열이 있기 때문이며, 천급(喘急)은 폐금(肺金)이 심화(心火)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며, 번갈(煩渴)은 불꽃이 위로 치밀어 진액이 적기 때문이며, 설사는 비위(脾胃)에 음식(食)과 습(濕)이 있기 때문입니다.
當以解毒生津爲主,用四聖散加當歸、白朮,果再服而全愈也。
마땅히 해독(解毒)과 생진(生津)을 위주로 하여, 사성산(四聖散)에 당귀(當歸)와 백출(白朮)을 더하여 썼는데, 과연 다시 복용하고 완전히 나았습니다.
靨後調養
여드름이 난 후의 조리와 양생
洗浴不宜太早,早則生脾風瘡,須經月餘,煎荊芥或榆槐、或柳艾葉湯浴之。
목욕은 너무 일찍 해서는 안 되며, 일찍 하면 비풍창이 생긴다. 반드시 한 달쯤 지난 후에 형개나 느릅나무·회화나무, 또는 버드나무·쑥잎을 달인 물로 목욕해야 한다.
忌食升麻、(石卜)硝、大黃、麻黃之劑,及蜜水、西瓜、紅柿、梨慄、柑子、白果、蔥薤、韭蒜、獐兔、雞鵝、牛羊、魚鮮等物;
승마·망초·대황·마황 등의 약재와 꿀물·수박·붉은 감·배·밤·감귤·은행·파·달래·부추·마늘·노루·토끼·닭·거위·소·양·생선 등 음식을 금한다.
所宜食者,豶豬腰子、白煮豬肉、淡虀菜、乾菜、淡醃菜、圓眼、葡萄、核桃、蓮肉、紅棗之類。
먹기에 적합한 것은 거세한 돼지의 콩팥·삶은 돼지고기·연한 채소·마른 채소·연한 김치·용안·포도·호두·연밥·대추 등이다.
洗浴以開腠理,恐爲風寒所襲,故不宜太早。
목욕하여 피부를 열면 풍한에 침범될까 두려우니, 너무 이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升麻、(石卜)硝性皆寒涼,大黃主利,麻黃髮汗,若非有餘熱當解利者,不可輕用。
승마와 포초는 모두 성질이 한량하고, 대황은 설사시키며, 마황은 땀을 내니, 만약 남은 열이 있어 풀고 배출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가볍게 쓰지 말아야 한다.
魏君用禁食柑,恐收津液。
위군은 감을 금하는데, 진액을 수렴할까 두려워함이다.
陳文中引證亦不用蔥韭等物,爲五葷獐兔等物,能發病。
진문중의 인증에서도 파와 부추 등의 물건을 쓰지 않는데, 오훈(五葷)과 노루, 토끼 등의 물건은 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豬腰子並肉能養脾胃,幹虀等菜取其無味無毒,圓眼能養脾胃,葡萄利小水,核桃、蓮肉潤心肺,紅棗養胃,故皆宜食。
돼지 신장과 고기는 비위를 기르고, 마른 김치 같은 나물은 맛이 없고 독이 없음을 취하며, 용안은 비위를 기르고, 포도는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호두와 연육은 심폐를 윤택하게 하며, 대추는 위를 기르므로 모두 먹기에 적합하다.
一說核桃實咽喉,紅棗生疳瘡,亦不宜用。
한편으로는 호두는 목구멍을 막고, 대추는 감창을 일으키므로 또한 쓰지 말아야 한다는 설도 있다.
《痘疹詳明方》雲:痘疹,小兒首尾只宜喫粥,蓋取易於消導也。
《두진상명방》에서 이르길: 두진은 어린이의 처음과 끝에 오직 죽만 먹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소화가 쉽기 때문이다.
或有嫌其粥爛,有似痘之斑爛而忌食之者,俗論也。
혹 죽이 물러 두진의 반점처럼 보인다고 싫어하여 먹지 못하게 하는 자가 있는데, 이는 속된 논의이다.
又有被覆小兒不令通氣者,然冱寒時月,猶之可也;設在夏月,何必如此拘拘然耶!
또 이불로 아이를 덮어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자가 있으나, 추운 시절에는 오히려 괜찮지만, 여름철에 어찌 이렇게 구애받아야 하겠는가!
又有房中用火盆,牀上用火籠者,亦當順時之寒暑而去取之,庶可免其熱毒之患。
또 방에 화분을 쓰고 상에 화롱을 쓰는 자도, 마땅히 계절의 한서를 따라 취하거나 버려야, 거의 열독의 환난을 면할 수 있다.
又有餘不可剃頭。
또 여유가 있어도 머리를 깎지 말아야 한다.
古人云:父母愛子之心,無所不至。
옛사람이 말하길: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僕謂父母愛子之心,當無所不知。
내가 말하길: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알지 못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
斑疹水痘大痘所出難易
斑疹, 수두, 큰 두창(천연두)이 나올 때의 어렵고 쉬움
熊氏《類證》雲:臟腑蘊熱不同,表裏受證各異,小兒時氣欬嗽聲重,涕唾稠黏,目眶焮赤,煩熱渴燥,此則肺胃蘊積熱毒,發則易出,有細皰遍於肌膚之上,如沸瘡泡子,見而漸沒,此證在於表,受毒之淺,名爲疹子,一名膚疹,一名膚瘡,俗名麻子,或曰沙子是也。
熊氏《類證》說:臟腑蘊藏的熱邪不同,表裡受證也各異。小兒時氣咳嗽聲音重濁,鼻涕唾液黏稠,眼眶紅腫,煩熱口渴乾燥,這是肺胃蘊積熱毒,發作時容易透出,有細小皰疹遍佈肌膚之上,像沸水燙出的水泡,出現後漸漸消退。此證在表,受毒較淺,名為疹子,又名膚疹、膚瘡,俗稱麻子,或稱沙子。
又曰疹屬腑,腑屬陽,蘊熱而出,遍身形見赤者十生一死,黑者十死一生,治者宜用清涼之劑。
又說疹屬於腑,腑屬陽,蘊熱而發出,遍身出現紅色者十生一死,黑色者十死一生,治療宜用清涼之劑。
或時行蘊毒,熱氣燻蒸,發於皮膚,其體狀如錦紋,或與蚊蚤咬痕相類,大如小豆,或赤或黑,此病在於裏,受毒之深,是名曰斑。
或者時行蘊毒,熱氣燻蒸,發於皮膚,其形狀如錦紋,或與蚊蚤咬痕相似,大小如小豆,或紅或黑,此病在裡,受毒較深,名為斑。
或有熱毒停蓄於內,斑疹擊搏而不出者,用升麻湯加青皮、木香以催之,三日三次而出,隱隱有形,見在皮膚間,不遽然消滅,乃爲得宜。
或者有熱毒停蓄在內,斑疹交爭而不透出,用升麻湯加青皮、木香來催促,三天三次後透出,隱隱有形,顯現在皮膚之間,不突然消失,才算得當。
一出即收靨,形影不見者,用木香散以發之,五苓散以疏之。
一出來就收沒,形影不見的,用木香散來發散,五苓散來疏通。
如無腹脹喘急渴熱者,其毒不甚爲害,宜服快斑化斑、消毒解毒之劑。
如無腹脹氣喘口渴發熱,其毒不太嚴重,宜服快斑化斑、消毒解毒的方劑。
證之輕重雖不同,實與大痘相爲表裏也。
證候輕重雖不同,實與大痘互為表裡。
又水痘與大痘不同,其狀如水珠,易出易靨,不宜燥溼。
又水痘與大痘不同,其形狀如水珠,容易發出也容易收沒,不宜燥濕。
溼雖無害,第恐不能結痂,則成瘡塌矣。
濕雖然無害,但恐不能結痂,就會成為瘡塌。
若夫大痘則屬髒,髒屬陰,有熱而難出,故其瘡在肌膚血脈間,必先出紅斑而後生成如痘,因名曰痘瘡。
至於大痘則屬於臟,臟屬陰,有熱而難發出,所以瘡在肌膚血脈之間,必先出現紅斑而後生成像痘瘡,因此名為痘瘡。
蓋所受氣深,是以難出也。
因為所感受的氣深,所以難出。
暴熱而便出者,必膚疹;久熱而難出者,必痘瘡。
暴熱就出來的,必是膚疹;久熱而難出的,必是痘瘡。
《明醫雜着》雲:疹要清涼,痘要溫。
《明醫雜著》說:疹要清涼,痘要溫。
清涼則紫草、木通、升麻、羌活之類,溫則當歸、白芍藥、青皮、木香之類。
清涼하면 자초, 목통, 승마, 강활 등이요, 온하면 당귀, 백작약, 청피, 목향 등이다.
《痘疹詳明》雲:小兒出疹,根在皮膚,所患最輕,調理最宜和緩。
《두진상명》에 이르기를: 소아가 진(疹)이 나는 것은 뿌리가 피부에 있으며, 앓는 바가 가장 가벼우니 조리가 가장 화완(和緩)하기에 마땅하다.
若被風寒所激,熱反入內。痰涎壅上喘急直視,胷膈脹滿者不治。
만약 풍한(風寒)에 자극을 받으면 열이 도리어 안으로 들어간다. 담연(痰涎)이 치밀어 올라 숨이 차고 급하며 눈을 곧게 뜨고, 흉격(胸膈)이 창만한 자는 치료하지 못한다.
若身熱口乾,心煩欬嗽,宜生地黃散以疏之。
만약 몸이 열이 나고 입이 마르며, 심번(心煩)하고 기침이 나면, 마땅히 생지황산(生地黃散)으로 소통시킨다.
《活幼心書》詩云:斑疹總言因胃熱,赤生黑死分明別;忽然錦片出肌膚,溫毒發時從兩脅。
《활유심서》의 시에 이르기를: 반진(斑疹)은 모두 위열(胃熱)로 인한 것이라 하니, 붉으면 살고 검으면 죽음이 분명히 구별된다; 갑자기 비단 조각처럼 피부에 나오는데, 온독(溫毒)이 발할 때는 두 협(脇)에서부터 시작한다.
《奇效方》又云:冰厚三尺非一日之寒,痘疹蘊熱非一日之熱,宜預服升麻湯、消毒散、紫草散及油劑之法爲良。
《기효방》에 또 이르기를: 얼음이 두터운 지 석 자가 하루의 추위로 된 것이 아니요, 두진(痘疹)에 쌓인 열이 하루의 열이 아니니, 마땅히 미리 승마탕(升麻湯), 소독산(消毒散), 자초산(紫草散) 및 유제(油劑)의 법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又有傷風邪熱在表,發而爲斑爲疹;又有痘瘡已出未靨之間,餘毒未除,發而爲疹,名曰蓋痘疹。
또 풍사(風邪)와 열(熱)이 표(表)에 있어서 발하여 반(斑)이 되고 진(疹)이 되는 경우가 있고, 또 두창(痘瘡)이 이미 나와서 아직 여물지 않은 사이에 여독(餘毒)이 제거되지 않아서 발하여 진(疹)이 되는 것이 있으니, 이름하여 개두진(蓋痘疹)이라 한다.
所患雖異,所治則同,必先使疹收靨,然後可施治療之功,不然未免有得此失彼之患。
앓는 바가 비록 다르나, 치료하는 바는 같으니, 반드시 먼저 진(疹)이 여물게 한 뒤에 치료의 공을 베풀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득을 얻고 저것을 잃는 근심을 면하지 못한다.
痘疹所屬經絡
두진이 속한 경락
痘疹之狀,皆五臟之液:肝主淚,肺主涕,心主血,脾爲裹血。
痘疹的形狀,都是五臟的液體:肝主淚,肺主涕,心主血,脾主裹血。
其瘡有五名:肝爲水皰,以淚出如水,其色青而小;肺爲膿皰,以涕稠濁,色白而大;心爲斑,主心血,色赤而小,次於水皰;脾爲疹小,次於斑瘡,其主裏血,故色赤黃淺也。
其瘡有五種名稱:肝的叫做水皰,因為淚出如水,顏色青而小;肺的叫做膿皰,因為涕稠濁,顏色白而大;心的叫做斑,主心血,顏色赤而小,次於水皰;脾的叫做疹,大小次於斑瘡,主裹血,所以顏色赤黃而淺。
涕淚出多,故膿皰水皰皆大;血營於內,所出不多,故斑疹皆小也。
涕淚流出較多,所以膿皰和水皰都大;血在體內運行,流出不多,所以斑疹都小。
心主驚,實則叫哭而搐,虛則困臥不寧;
心主驚,實證則叫哭而抽搐,虛證則困倦臥床不安。
肝主風,實則直視大叫,呵欠煩悶,虛則咬牙欠氣;
肝主風,實證則眼睛直視大叫,呵欠煩悶,虛證則咬牙、呵欠、氣短。
脾主困,實則困睡身熱飲水,虛則吐瀉主風;
脾主困,實證則困倦嗜睡、身熱、想飲水,虛證則嘔吐泄瀉、主風。
肺主喘,實則悶亂喘促,有飲水者,有不飲水者,虛則哽氣長出氣。
肺主喘,實證則胸悶煩亂、喘息氣促,有想飲水的,有不想飲水的;虛證則哽氣、長出氣。
腎主虛無實也,惟痘疹腎實則黑陷。
腎主虛而無實證,只有痘疹時腎實則出現黑陷。
已上當視病之新久虛實,虛則補其母,實則瀉其子也。
以上應當根據病的新舊虛實來處理,虛則補其母臟,實則瀉其子臟。
又視其睡口中氣溫,或合面睡,及上竄咬牙,皆心熱也,導赤散主之。
又觀察其睡眠時口中氣溫,或者俯臥睡,以及向上竄動、咬牙,都是心熱,用導赤散主治。
心氣熱則心胷亦熱,言不能出,而有就冷之意,故合面臥;
心氣熱則心胸也熱,言語不能發出,而有想靠近冷的意思,所以俯臥。
若心氣實而合臥,則氣不得通,故喜仰臥,氣得上下通也,瀉心湯主之。
如果心氣實而俯臥,則氣不得通暢,所以喜歡仰臥,使氣上下通暢,用瀉心湯主治。
以手循衣摸牀,及亂捻物者,肝熱也,瀉青丸主之。
用手循衣摸床,以及胡亂捻弄東西,是肝熱,用瀉青丸主治。
飲水喘悶者,肺熱也,瀉白散主之。
飲水後喘悶的,是肺熱,用瀉白散主治。
手捏眉目鼻面者,肺熱也,甘桔湯主之。
手捏眉、目、鼻、面的,是肺熱,用甘桔湯主治。
脣深紅色,肺虛熱也,少服瀉白散;
唇深紅色,是肺虛熱,少量服用瀉白散。
脣白色,當用補肺,阿膠散主之。
唇白色,應當補肺,用阿膠散主治。
若悶亂氣粗喘促哽氣者,難治,肺虛損故也。
如果悶亂、氣粗、喘促、哽氣,難以治療,因為肺虛損的緣故。
脾肺病久則虛而脣白,脾者肺之母也,母子皆虛,不能相營,名之曰肺怯。
脾肺病日久則虛弱而唇白,脾是肺的母臟,母子都虛弱,不能相互營養,稱之為肺怯。
肺主脣白,白而澤者吉;白如枯骨者死。
폐는 입술을 주관하며 흰색을 띠는데, 희고 윤택한 것은 좋고, 희면서 마른 뼈 같은 것은 죽는다.
肺氣熱則胷滿氣急,惟傷寒則不胷滿。
폐의 기가 열하면 가슴이 그득하고 숨이 가쁘나, 오직 상한에는 가슴이 그득하지 않다.
腎氣不足則下竄,蓋骨重亦墜下而縮身也。
신의 기가 부족하면 아래로 쏠리는데, 이는 뼈가 무거워져서 아래로 처지고 몸이 오그라들기 때문이다.
腎水陰也,虛則畏明,皆宜補腎,地黃丸主之。
신수는 음이니 허하면 빛을 두려워하며, 모두 신을 보해야 하니 지황환이 주치한다.
面上證,左腮爲肝、右腮爲肺、額上爲心、鼻爲脾、頦爲腎,赤者熱也,隨證治之。
얼굴의 증상은, 왼쪽 뺨은 간, 오른쪽 뺨은 폐, 이마는 심, 코는 비, 턱은 신에 해당하며, 붉은 것은 열이니 증상에 따라 치료한다.
目內證,赤者心熱,導赤散;淡紅者心虛熱,生犀散;青者肝熱,瀉青丸;淺淡者補之,地黃丸;黃者脾熱,瀉黃散;無精者腎虛,地黃丸。
눈 안의 증상은, 붉은 것은 심열이니 도적산, 엷은 붉은 것은 심허열이니 생서산, 푸른 것은 간열이니 사청환, 엷고 연한 것은 보해야 하니 지황환, 누런 것은 비열이니 사황산, 정기가 없는 것은 신허이니 지황환을 쓴다.
按已上皆歷論各經所屬不同,能明乎此,非特可治痘疹,凡治小兒諸疾之法,舉不越乎此耳。
살펴보건대 위에서는 모두 각 경맥이 속하는 바가 다름을 차례로 논하였으니, 이를 분명히 알 수 있다면 비단 두진만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릇 소아의 모든 병을 치료하는 방법도 모두 이를 벗어나지 않는다.
咬牙之證,既曰肝虛,又曰心熱。
이를 가는 증상에 대하여, 이미 간허(肝虛)라 말하고 또 심열(心熱)이라 말한다.
蓋肝爲心之母,心爲肝之子,其所來有自矣,初未可以岐而二之也。
대개 간은 심의 어머니가 되고 심은 간의 자식이 되니, 그 유래가 근본이 있는 것이므로 애초에 둘로 나누어 볼 수는 없다.
傷寒產後與痘疹傳變證治
상한(傷寒), 산후(産後), 그리고 두진(痘疹)의 전변(傳變)과 증치(證治)
傷寒之證,從表入裏,其傳變病在表則當發表,病在裏則當解裏。
상한의 증은 표에서 들어가 리로 들어가니, 그 전변이 병이 표에 있으면 마땅히 발표해야 하고, 병이 리에 있으면 마땅히 해리해야 한다.
痘疹之證,從裏出表,其傳變病在裏則疏之,病在表則溫之。
두진의 증은 리에서 나와 표로 나오니, 그 전변이 병이 리에 있으면 소통시키고, 병이 표에 있으면 온하게 한다.
若產後婦人血脈虛損,與小兒痘疹,耗散元氣者,不甚相遠,其生血補血,如生地黃之劑,用之當無所別也。
만약 산후 부인의 혈맥이 허손되고, 소아 두진으로 원기가 소모 산란된 것과는 매우 다르지 않으니, 그 생혈 보혈하는 것이 생지황 같은 약제를 쓰는 데 마땅히 다름이 없을 것이다.
寒熱用藥不同
한열(寒熱)에 따라 약을 쓰는 것이 다르다
陳氏之藥主於熱,錢氏之藥主於寒。
진씨의 약은 열을 위주로 하고, 전씨의 약은 한을 위주로 한다.
今之醫者,不可執一,因時制宜可也。
지금의 의사는 하나에 집착하지 말고, 때에 따라 마땅히 조처해야 한다.
寒則因表虛而入,熱則因裏實而生,治者須分內外虛實,一向發舉固不可,一向解毒亦不可。
한은 표가 허하여 들어가고, 열은 리가 실하여 생기니, 치료하는 자는 반드시 내외와 허실을 분별해야 하며, 한결같이 발산하는 것도 옳지 않고, 한결같이 해독하는 것도 옳지 않다.
寒用發舉,熱用解毒,斯爲活法也,何以主爲?
한에는 발산을 쓰고, 열에는 해독을 쓰는 것이 곧 활법이니, 무엇으로 주치하겠는가?
陳氏方多用木香散、異功散,有丁香、官桂、附子、半夏之熱,可治不足之證。
陳氏方은 주로 木香散, 異功散을 사용하는데, 丁香, 官桂, 附子, 半夏 등의 熱性 약재가 있어 不足한 證을 치료할 수 있다.
錢氏方多用解肌湯、涼膈散,有大黃、(石卜)硝之寒,可治有餘之證。
錢氏方은 주로 解肌湯, 涼膈散을 사용하는데, 大黃, 朴硝 등의 寒性 약재가 있어 有餘한 證을 치료할 수 있다.
醫不察此,宗陳氏者雖痘瘡稠密,其色過度,亦用木香散、異功散;宗錢氏者,雖痘瘡稀疏,亦用解肌湯、涼膈散。
의사가 이를 살피지 않아, 陳氏를 따르는 자는 비록 痘瘡이 稠密하고 그 色이 過度하더라도 또한 木香散, 異功散을 사용하고, 錢氏를 따르는 자는 비록 痘瘡이 稀疏하더라도 또한 解肌湯, 涼膈散을 사용한다.
此蓋不仁不智之甚者也。
이는 대개 仁하지 못하고 智하지 못함이 甚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