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四百七十二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四百七十二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권 472
痘疹門
두진문
古今醫鑑 【 明?龔信】
고금의감 【명나라?공신】
痘疹
두진
夫痘疹之原,乃胎毒所致。嬰兒在胎之時,必資胎養以長其形焉。緣母失於節慎,縱慾恣餐,感其穢毒之氣,藏於臟腑之中,近自孩提,遠至童年,若值寒暄不常之候,痘疹由是而發,因其所受淺深而爲稀稠焉。
대저 두진(痘疹)의 근원은 태독(胎毒)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아이가 태중에 있을 때에는 반드시 태양(胎養)에 의지하여 그 형체를 자라게 한다. 어미가 절제와 신중함을 잃어, 음욕을 탐하고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 그 더럽고 독한 기운에 감촉되어 장부(臟腑) 속에 감추어지는데, 가까이는 어린아이 때부터 멀게는 어린 시절에 이르러, 만약 날씨가 차고 더운 것이 일정하지 않은 시절을 만나면, 두진이 이로 인하여 발생하니, 그 받은 바의 깊고 얕음에 따라 드물고 빽빽함이 된다.
大抵初娩之時,孩兒口內亦有餘穢之毒,急用綿裹指頭,拭去口中污汁,免咽入腹;事倘不及,宜以拭穢等法,並預解胎毒諸方,擇便用之,亦能免痘疹諸證,真良法也!
대체로 처음 분만할 때, 아이의 입 안에도 남은 더러운 독이 있으니, 급히 솜으로 손가락을 싸서 입 안의 더러운 즙을 닦아내어, 삼켜 배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한다. 일이 만약 미치지 못하면, 마땅히 더러운 것을 닦는 법과 미리 태독을 풀어주는 여러 방문(方文)을 가려서 편리한 대로 사용하면, 또한 두진의 여러 증상을 면할 수 있으니, 진실로 좋은 법이다!
然痘疹雖是素稟胎毒,未必不由諸病相傳而成。其始發之時,有因傷寒傷風而得者,有因時氣傳染而得者,有因傷食發熱,有因跌撲驚恐蓄血而得者。或爲目攛口噤驚搐如風之證,或口舌咽喉肚腹疼痛,或煩躁狂悶昏睡譫語,或自汗,或下利,或發熱,或不發熱。證候多端,卒未易辨,必須以耳冷、骩冷、足冷驗之。
그러나 두진이 비록 본래 타고난 태독(胎毒)이라도, 반드시 여러 병이 서로 전하여 이루어지지 않음은 아니다. 그 처음 발병할 때에는, 상한(傷寒)이나 상풍(傷風)으로 인하여 얻는 것이 있고, 시기(時氣)의 전염으로 인하여 얻는 것이 있고, 음식을 상하여 열이 나는 것으로 인한 것이 있고, 넘어지거나 놀라서 어혈(瘀血)이 쌓여 얻는 것이 있다. 혹은 눈이 당기고 입을 다물며 놀라고 경련하는 풍(風)과 같은 증상이 되거나, 혹은 입과 혀, 인후, 배가 아프거나, 혹은 번조(煩躁)하고 광란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혼수상태에서 헛소리를 하거나, 혹은 스스로 땀을 흘리거나, 혹은 설사를 하거나, 혹은 열이 나거나, 혹은 열이 나지 않는다. 증후가 여러 갈래여서 갑자기 쉽게 분변하기 어려우니, 반드시 귀가 차고, 정강이가 차고, 발이 차가운 것으로 시험해야 한다.
蓋瘡疹屬陽,腎臟無證,耳與骩足俱屬於腎,故腎之部獨冷。然疑似之間,或中或否,不若視其耳後有紅脈赤縷爲真,於此可以稽驗矣。
대저 창진(瘡疹)은 양(陽)에 속하고, 신장(腎臟)에는 증상이 없으며, 귀와 정강이, 발은 모두 신(腎)에 속하므로, 신(腎)의 부위만 유독 차다. 그러나 의심스러운 사이에, 혹 맞기도 하고 혹 아니기도 하니, 그 귀 뒤에 붉은 맥(脈)과 붉은 실이 있는 것을 보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다. 이로써 살펴 검증할 수 있다.
治療之法,痘疹未出之先,預解胎毒;發熱未出之際,急須微汗;已出未收之時,當用溫和之劑。又曰:始出之前,宜開和解之門;既出之後,當塞走泄之路。痂落已後,清涼漸進;毒已盡去,補益爲宜。
치료하는 법은, 두진이 아직 나오기 전에는 미리 태독(胎毒)을 풀고, 열이 나고 아직 두진이 나오지 않은 때에는 급히 약간의 땀을 내야 하며, 이미 나오고 아직 거두지 않은 때에는 마땅히 온화한 약을 써야 한다. 또 말하길: 처음 나오기 전에는 마땅히 화해(和解)의 문을 열어야 하고, 이미 난 뒤에는 마땅히 주사(走泄)의 길을 막아야 한다. 딱지가 떨어진 뒤에는 서늘하고 맑은 것을 점차 나아가게 하고, 독이 이미 다 제거되었으면 보익(補益)하는 것이 마땅하다.
大凡初起未見紅點,證與傷寒相類,發熱煩躁,臉赤脣紅,身熱頭疼,乍寒乍熱,噴嚏呵欠,喘嗽痰涎等證,身熱未明,疑似之間,急須表汗發散,可服升麻葛根湯、參蘇飲之類。
大抵初起時尚未出現紅點,症狀與傷寒相似,發熱煩躁,臉紅脣紅,身體發熱頭痛,忽冷忽熱,噴嚏呵欠,氣喘咳嗽有痰等症狀,體熱不明確,疑似之間,急需用發汗解表的方法,可服用升麻葛根湯、參蘇飲之類的方劑。
其或氣實,煩躁熱熾,大便閉結,則與犀角地黃湯、敗毒散之類;或多服紫草飲,亦能利之。
若有的病人氣實,煩躁熱盛,大便祕結,則給予犀角地黃湯、敗毒散之類;或多服紫草飲,也能通利。
如小便赤濇者,分利小便,宜以四苓散、導赤散之類,則熱氣有所滲而出。
如果小便赤澀,應分利小便,宜用四苓散、導赤散之類,使熱氣滲泄而出。
凡熱不可驟遏,但輕解之;若無熱,則瘡又不起發也。
凡是熱證不可驟然遏止,只需輕微解除;如果沒有熱,瘡疹又無法發出來了。
蓋發熱之初,紅點未見之前,非微汗則表不解;乃痘瘡未出,表熱壅實之時也,非微下則裏不解。
因為發熱之初,紅點未見之前,沒有微汗則表證不解;這是痘瘡未出,表熱壅實的時候,沒有微下則裏證不解。
在紅點未見,裏熱壅盛之際也,若正出未收之時,妄汗則成斑爛,妄下則成陷伏。
在紅點未見,裏熱壅盛的時候;如果正在發出尚未收斂之時,妄用汗法就會造成斑爛,妄用下法就會造成陷伏。
痘瘡一發,出於心肝脾肺四髒,而腎無留邪者,爲吉。
痘瘡一發,出自心肝脾肺四臟,而腎沒有留邪的,為吉利。
若初發便作腰痛,見點則紫黑色者多死,乃毒氣留於腎間而不發越故耳。
如果初發就出現腰痛,見點後呈紫黑色的多會死亡,這是因為毒氣留於腎中而不能發散的緣故。
何者?瘡隨五臟,有證未發則五臟之證悉具,已發則歸於一髒受毒多者見之。
為什麼?瘡隨五臟,有證候未發時則五臟的證候全都具備,已發則歸於一臟受毒多的顯現出來。
故肝臟發爲水泡,色青而小;肺臟發爲膿泡,色白而大;心臟發爲斑,色赤血泡;脾臟發爲疹,色黃小斑瘡;惟歸腎則變黑青紫幹陷。
所以肝臟發為水泡,色青而小;肺臟發為膿泡,色白而大;心臟發為斑,色赤血泡;脾臟發為疹,色黃小斑瘡;只有歸於腎則變為黑青紫乾陷。
故瘡疹屬陽,本無腎證,腎在下,不受穢氣。
所以瘡疹屬陽,本來沒有腎證,腎在下方,不受穢氣。
陽取火也,陰取水也,以火爲水所制,豈不殆哉!
陽取火象,陰取水象,以火被水所克制,豈不危險嗎!
大抵痘瘡之法,多歸重於脾肺二經。
大抵痘瘡的治法,多重視脾肺二經。
蓋脾主肌肉而肺主皮毛,故遍身爲之斑爛也。
因為脾主肌肉而肺主皮毛,所以全身出現斑爛。
其爲證也,宜發越,不宜鬱滯;
其證候,適宜發散宣透,不宜鬱結阻滯;
宜紅活凸綻,不宜紫黑陷伏。瘡出之後,醫者當察色詳證,以辨表裏虛實用藥。其吐瀉不能食爲裏虛,灰白色陷頂多汗爲表虛,紅活凸綻爲表實。又諸痛爲實,諸癢爲虛。外快內痛爲內實外虛,外痛內快爲內虛外實。內實而補,則結壅毒;表實而複用實表之藥,則潰爛而不結痂矣。如表虛者瘡易出而難靨,表實者瘡難出而易收。裏實則出快而輕,裏虛則發遲而重。表實裏虛,則陷伏倒靨;裏實表虛,則發慢收遲。調養之法,切不可妄用硝、黃、巴豆大寒大熱之藥。蓋解表不致於冷,調養不致於熱。小兒難任非常之熱,亦不堪非常之冷,稍有偏焉,病從此生。故熱藥之助熱者,以火濟火,而熱勢太盛,榮衛壅遏,輕爲咽喉目疾,吐衄癰瘡,重則熱極生風,斑爛不出;冷藥之乘寒者,以水滋水,使脾胃虛寒,氣血凝滯,輕爲吐利腹脹,重則陷伏倒靨。又宜謹避風寒,嚴戒房事,禁止雜人月婦,清除穢氣觸忤,調節乳食勿使過飽失飢,忌餐冷熱毋使傷脾損胃。大法活血調氣,安表和中,輕清消毒溫涼之劑,二者得兼而已。又曰:首尾宜以保元湯增損爲主治焉。醫斯疾者,當看時令寒熱,審兒之虛實,辨痘之榮枯,參考各門方法,庶無執泥之弊。故曰虛者益之,實者損之,冷者溫之,熱者清之,是爲隨機應變。
마땅히 붉고 활발하며 볼록 솟아야 하고, 자주색이나 검은색으로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 마마가 난 후에 의사는 반드시 색을 살피고 증상을 자세히 관찰하여 표리허실을 분별하여 약을 써야 한다. 토하고 설사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이허(裏虛)이고, 회백색이며 정상이 함몰되고 땀이 많은 것은 표허(表虛)이며, 붉고 활발하며 볼록 솟은 것은 표실(表實)이다. 또 모든 통증은 실(實)이고 모든 가려움은 허(虛)이다. 겉은 편하고 속이 아픈 것은 내실외허(內實外虛)이고, 겉이 아프고 속이 편한 것은 내허외실(內虛外實)이다. 내실(內實)한데 보(補)하면 옹독(癰毒)이 뭉치고, 표실(表實)한데 또 표를 실하게 하는 약을 쓰면潰爛(궤란)하여 가피(痂皮)가 맺히지 않는다. 표허(表虛)한 자는 마마가 나오기 쉽지만 딱지가 벗겨지기 어렵고, 표실(表實)한 자는 마마가 나오기 어렵지만 잘收靨(수렴)한다. 이실(裏實)하면 마마가 빠르게 나오고 가벼우며, 이허(裏虛)하면 발진이 늦고 중하다. 표실이허(表實裏虛)하면 함복도염(陷伏倒靨)이 되고, 이실표허(裏實表虛)하면 발진이 느리고 수렴이 더디다. 조양(調養)하는 법에, 절대 망령되게 초, 황, 파두 같은 대한대열(大寒大熱)의 약을 쓰지 말아야 한다. 대개 해표(解表)는 지나치게 차갑게 하지 말고, 조양(調養)은 지나치게 뜨겁게 하지 않는다. 어린이는 보통 이상의 열을 견디기 어렵고 또한 보통 이상의 냉(冷)도 견디지 못하니, 조금이라도 치우치면 병이 이로부터 생긴다. 그러므로 열약(熱藥)으로 열을 돕는 것은 불에 불을 더하여 열세가 너무 성하여 영위(榮衛)가 옹색해져, 가벼우면 인후와 눈의 병, 토혈(吐血)과 옹창(癰瘡)이 되고, 무거우면 열이 극에 달하여 풍(風)을 일으키고 반란(斑爛)이 나오지 않는다. 냉약(冷藥)으로 한(寒)을 타는 것은 물에 물을 보태어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해지고 기혈(氣血)이 응체(凝滯)되어, 가벼우면 토리복창(吐利腹脹)이 되고, 무거우면 함복도염(陷伏倒靨)이 된다. 또 마땅히 풍한(風寒)을 조심하여 피하고, 방사(房事)를 엄격히 금하며, 잡인(雜人)과 월부(月婦)를 금지하고, 예기(穢氣)와 촉오(觸忤)를 제거하며, 유식(乳食)을 조절하여 너무 배부르거나 굶주리지 않게 하고, 냉열(冷熱) 음식을 금하여 비위(脾胃)를 상하지 않게 해야 한다. 대법(大法)은 활혈조기(活血調氣), 안표화중(安表和中), 청경소독온량(輕清消毒溫涼)의 제제(劑劑)로, 이 둘을 겸하는 것이다. 또 말하기를, 처음과 끝에 보원탕(保元湯)을 증감(增損)하여 주치(主治)로 삼아야 한다고 한다. 이 병을 치료하는 의사는 마땅히 시령(時令)의 한열(寒熱)을 보고, 아이의 허실(虛實)을 살피고, 두진(痘疹)의 영고(榮枯)를 분별하고, 각 문(門)의 방법을 참고하여야 집착하는 폐단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허(虛)한 자는 더해주고, 실(實)한 자는 덜어주며, 차가운 자는 따뜻하게 하고, 뜨거운 자는 서늘하게 하는 것이 곧 수기응변(隨機應變)이다.
若膠柱鼓瑟,則何足以妙圓神不滯之機乎!
만약 교주고슬한다면, 어찌 원만하고 신묘하며 막힘없는 기틀을 묘하게 할 수 있겠는가!
豫解胎毒免痘
미리 태독을 풀어서 두창을 면한다.
痘疹乃胎毒所致,人生無不患者。
痘疹은 태독으로 인해 발생하며, 사람이면 누구나 걸리지 않는 이가 없다.
若欲免之,亦有法也。
만약 이를 면하고자 하면, 또한 방법이 있다.
故《千金方》以小兒初生,啼聲未發,急用綿裹指頭拭去口中污汁,免咽入腹,免生痘疹,固是良法。
그러므로 《천금방》에서는 아이가 처음 태어나 울음소리를 내기 전에 급히 솜으로 손가락을 싸서 입 속의 더러운 즙을 닦아내어 삼켜 배로 들어가지 않게 하여痘疹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진실로 좋은 방법이다.
然倉卒之際,或有不及如法者,古人有甘草、硃砂等法,用之殊佳。
그러나 갑작스러운 때에 혹 법대로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옛사람들이 감초, 주사 등의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효과가 매우 좋다.
如或又有不及於此者,宜以延生第一等方擇便用之,可免痘疹,或出亦稀少也。
만약 또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연생제일등방을 가려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며,痘疹을 면하거나 혹은 나더라도 드물게 난다.
詳考《幼幼全書》雲:凡值天時不正,鄉鄰痘疹盛發,宜服後禁方則可免,永不出痘疹矣。
자세히 《유유전서》를 살펴보니 이르기를: 무릇 천시가 바르지 못하여 마을 이웃에痘疹이 크게 유행할 때에는 뒤의 금방을 복용하면 면할 수 있어 영원히痘疹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發熱三朝證治
열이 나는 초기 3일간의 증상과 치료
凡發熱之初,急宜表汗,使臟腑胎毒及外感不正之氣,盡從汗散,則痘出稀少。
무릇 열이 나기 시작할 때는 급히 땀을 내어 장부의 태독과 외감의 부정한 기운을 모두 땀으로 흩어지게 하면 두창(痘)이 나오는 것이 드물다.
然表藥必在紅點未見之前也。
그러나 표한(表汗)하는 약은 반드시 붉은 점이 나타나기 전에 써야 한다.
如發熱壯盛者,痘出必重,急煎加味敗毒散調三酥餅,熱服表之,須令遍身出臭汗,則毒氣表散,痘出必稀;
만약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 두창이 나오는 것이 반드시 중하니, 급히 가미패독산(加味敗毒散)을 달여 삼소병(三酥餅)을 타서 뜨겁게 복용하여 땀을 내야 한다. 반드시 온몸에서 냄새나는 땀이 나게 하면 독기가 밖으로 흩어져 두창이 나오는 것이 반드시 드물어진다.
若得真犀角磨汁和入尤妙。
만약 진짜 서각(犀角)을 갈아 즙을 내어 섞어 넣으면 더욱 좋다.
如無三酥餅,煎敗毒散調辰砂末表之,
삼소병이 없으면 패독산을 달여 진사(辰砂) 가루를 타서 땀을 내고,
更研辰砂末調塗眼四圍,或黃蘗膏之類,可免眼目之患。
또 진사 가루를 갈아 눈 주위에 바르거나 황벽고(黃蘗膏) 같은 것을 바르면 눈의 병을 면할 수 있다.
凡發熱之初,證類傷寒,疑似之間,或耳尻冷,呵欠欬嗽面赤,必是出痘之候,宜服升麻幹葛湯加山楂、大力子,其瘡必出稀少而易愈。
대개 열이 나기 시작할 때, 증상이 상한과 비슷하여 의심스러운 중간에, 혹 귀와 꼬리뼈가 차고, 하품을 하며 기침하고 얼굴이 붉으면, 반드시 두창이 나올 징후이니, 마땅히 승마건갈탕에 산사와 대력자를 더하여 복용하면, 그 창자(두창)가 반드시 드물게 나서 쉽게 낫는다.
凡發熱之初,增寒壯熱,鼻流清涕,欬嗽痰涎,此因傷風傷寒而得,以參蘇飲或調紫草膏表之。
무릇 발열의 초기에, 오한이 나고 열이 심하며, 콧물이 맑게 흐르고, 기침과 가래가 있는 것은 이는 풍사(風邪)나 한사(寒邪)에 상하여 얻은 것이니, 삼소음(參蘇飲)으로 하거나 자초고(紫草膏)를 조화하여 표(表)로 발산시킨다.
凡發熱發狂,譫語煩渴者,急煎敗毒散調辰砂末解之。
무릇 열이 나고 미쳐 날뛰며, 헛소리를 하고 번갈(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름)이 있는 자는 급히 패독산(敗毒散)을 달여 진사말(辰砂末)을 타서 그 열을 풀어준다.
凡發熱之初,或作腹痛及膨脹者,由毒氣與外邪相搏,欲出不得出也,用參蘇飲去參、苓加砂仁、陳皮表之。
무릇 발열 초기에 혹은 복통 및 팽창이 생기는 것은 독기와 외사가 서로 싸워 나오려 해도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니, 참소음에서 인삼과 복령을 빼고 사인과 진피를 더해 표를 발산시킨다.
凡熱盛吐衄,面黃糞黑,瘀血相續,及一切失血之證,並宜犀角地黃湯。
무릇 열이 성하여 토혈이나 코피를 흘리며, 얼굴이 누렇고 대변이 검으며, 어혈이 계속 이어지고, 모든 출혈 증상에 마땅히 서각지황탕을 써야 한다.
凡熱盛發驚搐爲吉候,用紅線散調辰砂六一散表之;
무릇 열이 성하여 경련이 일어나는 것은 좋은 징후이며, 홍선산에 진사육일산을 섞어 발산시킨다.
痰涎壅盛,不省人事者,薄荷湯化下抱龍丸。
담연이 막혀 넘쳐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박하탕에 포룡환을 녹여 먹인다.
凡發熱欲出痘作腰痛者,急服神解湯,出汗,腰痛止爲度;不止,再進一服,免出腎經之痘。
열이 나고 곧 두창이 나려 하면서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은 급히 신해탕을 복용하여 땀을 내고 허리 통증이 멎을 때까지 한다. 멎지 않으면 다시 한 첩을 더 복용하여 신경(腎經)에 두창이 나는 것을 면하게 한다.
凡因積冷腹痛,或胃寒泄瀉嘔吐者,用理中湯加砂仁、陳皮、香附,溫而出之。
무릇 찬 기운이 쌓여 배가 아프거나, 위가 차서 설사와 구토가 있는 자는 이중탕에 사인, 진피, 향부자를 더하여 따뜻하게 하여 배출한다.
熱毒本盛者,表藥出汗,熱退爲佳。
열독이 본래 성한 경우는, 표약으로 땀을 내서 열이 내리는 것이 좋다.
其有一切雜證,皆由毒氣欲出不能故也,但宜表散,使毒氣得泄,則諸證自退,痘亦稀矣。
그 외의 모든 잡증은 독기가 나오려 하지 못하기 때문이니, 다만 표산해야 하며 독기가 배설되면 모든 증상이 저절로 물러나고 두창도 드물어진다.
此治初熱預防要法。
이것이 초열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요법이다.
發熱三朝決生死
열이 나는 사흘 동안 생사를 판가름한다.
一發熱時,用紅紙條蘸麻油,點照心頭皮肉,裏若有一塊紅者,或遍身有成塊紅者,八九日後決死,勿治。
한 번 열이 날 때, 붉은 종이 조각에 참기름을 묻혀 심장 부위의 피부를 비춰 보아, 속에 한 덩어리 붉은 것이 있거나, 온몸에 덩어리져 붉은 것이 있으면, 8~9일 후에 반드시 죽으니, 치료하지 말라.
一發熱時,身無大熱,腹痛腰不痛,過三日後才生紅點,堅硬礙手者,勿藥,有喜,所謂吉證。
한 번 열이 날 때, 몸에 큰 열이 없고 배는 아프나 허리는 아프지 않으며, 사흘 후에야 붉은 점이 생기는데 단단하여 손에 걸리는 것은, 약을 쓰지 않아도 좋은 징후가 있으니 이른바 길한 증후이다.
一發熱時,渾身溫暖,不時發驚者,痘在心經而出也,乃爲吉兆。
열이 나기 시작할 때, 몸 전체가 따뜻하고 가끔 놀라는 증상이 있으면, 이는 두창이 심경(心經)에서 나오는 것이며, 좋은 징조이다.
一發熱時,一日遍身即生紅點,稠密如蠶種樣,摸過不礙手者決死。
한 번 열이 나면 하루 만에 온몸에 붉은 점이 생기는데, 빽빽하기가 누에알 같고 만져도 걸리지 않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一發熱時,頭面上有一片色如臙脂者,八九日以後決死。
한 번 열이 날 때, 얼굴과 머리에 연지 같은 색깔의 한 조각이 있으면, 8~9일 후에 반드시 죽는다.
一發熱時,腹中大痛,腰如被杖,及至出痘乾燥而前痛猶不止者,決死。
한 번 열이 날 때, 배 속이 크게 아프고 허리를 맞은 듯하며, 마침내 마마가 나고도 건조하며 앞의 통증이 여전히 그치지 않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
出痘三朝證治
痘瘡이 나온 지 3일 동안의 증상과 치료
凡三日痘漸出齊,然毒氣尚在內,忌用大寒大熱之劑。
대체로 사흘이 지나 두창이 점차 다 나오지만, 독기가 아직 내부에 있으므로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약을 쓰는 것을 금한다.
寒藥滯毒不散難出,熱藥愈熾火邪。
차가운 약은 독기를 막아 흩어지지 못하게 하여 나오기 어렵게 하고, 뜨거운 약은 화사(火邪)를 더욱 성하게 한다.
故熱毒盛者便當解毒,毒解之後,略與溫補,否則反變虛寒之證矣。
그러므로 열독이 성한 자는 곧 해독(解毒)해야 하며, 독이 풀린 뒤에는 조금 온보(溫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리어 허한(虛寒)의 증으로 변한다.
虛寒甚者,先當溫補,補後略與解毒,否則反生熱毒之證矣。
허한이 심한 자는 먼저 온보하고, 보(補)한 뒤에 조금 해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리어 열독의 증이 생긴다.
善治者,調適中和而已。
잘 치료하는 자는 (약을) 조절하여 중화(中和)에 맞출 뿐이다.
夫發熱一日即出痘者大重;二日即出者亦重。
무릇 열이 나고 하루 만에 곧 두창이 나오는 것은 매우 중하고, 이틀 만에 나오는 것도 중하다.
微微發熱,三日後乃出痘者爲輕;四五日身涼乃見痘者尤輕。
약간 열이 나고 사흘 후에야 두창이 나오는 것은 가볍고, 나흘 닷새 만에 몸이 차가워지면서 두창이 나타나는 것은 더욱 가볍다.
自出痘一日至二三日方齊,大小不等,紅潤圓頂,光澤明淨如珠者吉,不須服藥;若有他證,照後所論加減調治。
두창이 나기 시작하여 하루에서 이삼일 만에 비로소 모두 나오는데, 크고 작음이 같지 않고 붉고 윤택하며 둥글고 위가 도드라지며 광택이 맑고 깨끗하여 구슬과 같은 것은 길하여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만약 다른 증상이 있으면 뒤에 논한 대로 가감하여 조리 치료한다.
凡小兒發熱一日,遍身紅點如蚊蚤咬者,決非痘瘡,乃熱毒爲風寒所遏,不能發越故也,宜照發熱門內煎敗毒散熱服表之;汗後身涼,紅點自退;再越二日,出痘反稀矣。
무릇 소아가 하루 열이 나고 온몸에 붉은 점이 모기나 벼룩에 물린 것 같은 것은 결코 두창이 아니라 열독이 풍한에 막혀서 발산되지 못한 까닭이니, 마땅히 발열문에 따라 패독산을 달여 뜨겁게 복용하여 표를 발산시키고; 땀이 난 후 몸이 차가워지면 붉은 점이 저절로 사라지며; 다시 이틀이 지나면 두창이 오히려 드물게 난다.
凡發熱一日,遍身出痘,稠密如蠶種,根雖紅潤,然頂白平軟,不礙指,中有清水者,此由熱毒燻蒸皮膚而生疿瘡,亦名疹子,俗曰麻子。
무릇 발열 하루 만에 온몸에 두창이 나는데, 빽빽하기가 누에알 같고, 뿌리는 비록 붉고 윤택하나 정수리가 희고 평평하며 연하고, 손가락에 걸리지 않으며, 가운데 맑은 물이 있는 것은, 이는 열독이 피부를熏蒸하여 생긴 비창이며, 또한 마진이라 부르고, 속칭 마자라 한다.
其始發熱,亦類傷寒之狀,但麻證始終可表,宜照發熱門內煎敗毒散表之;表退肌膚之熱,則麻子自沒矣。
그 처음 발열은 또한 상한의 증상과 비슷하나, 마진은 처음부터 끝까지 表할 수 있으므로, 마땅히 발열문 안에 따라 패독산을 달여서 表하고; 表하여 피부의 열이 물러나면 마진이 저절로 없어진다.
夫發熱門內雲:既見紅點,切戒再表者,謂痘疹也。
대저 발열문 안에 이르기를: 이미 붉은 점이 나타나면 절대로 다시 表하지 말라 함은, 두진을 이른다.
此復雲表退者,謂麻疹疿瘡,非正痘也,宜慎辨之!
이에 다시 表退라 함은, 마진 비창을 이르는 것이니, 바른 두창이 아니니, 마땅히 삼가 분별해야 한다!
然痘瘡初出,與麻疹疿瘡略相似:若根窠紅頂圓突,堅實礙手者痘也;若根或不紅頂虛軟,略有清水,摸過不礙指者,麻疹疿瘡也。
그러나 두창이 처음 나올 때, 마진 비창과 대략 비슷하다: 만약 뿌리 자리가 붉고 정수리가 둥글고 솟아올라 견실하여 손에 걸리는 것은 두창이고; 만약 뿌리가 붉지 않거나 정수리가 허하고 연하며, 약간 맑은 물이 있고, 만져보아 손가락에 걸리지 않는 것은 마진 비창이다.
疑似之間,可不辨明而用藥得無誤乎?
의심스러운 사이에, 분명히 분별하지 않고 약을 쓰면 그릇됨이 없겠는가?
凡發熱一日,即見紅點,根紅頂圓,堅實礙指者,正痘瘡也,此由毒氣太盛,故出速,宜敗毒散或化毒湯加紫草、紅花、蟬蛻之類,涼血解毒可也。
무릇 열이 난 지 하루 만에 곧 붉은 점이 나타나며, 뿌리는 붉고 꼭대기는 둥글며, 단단하여 손가락에 걸리는 것은, 올바른 두창이다. 이는 독기가 너무 성하여 나오는 것이 빠르니, 마땅히 패독산이나 화독탕에 자초, 홍화, 선퇴 같은 것을 더하여 양혈해독하면 가하다.
若一日出齊,稠密紅赤成片,此毒氣太過,不久紫黑髮斑而死。
만약 하루 만에 다 나오며, 빽빽하고 붉으며 적색이 무더기로 된 것은, 이는 독기가 너무 심하여, 오래지 않아 자흑색으로 발반하여 죽는다.
凡壯熱驚搐,煩渴譫語,如見鬼神者,宜辰砂六一散;痰盛者,宜抱龍丸。
무릇 심한 열에 경련하고, 번갈하며 헛소리를 하고, 귀신을 보는 듯한 사람은 진사육일산을 써야 한다. 담이 심한 사람은 포룡환을 써야 한다.
凡痘出不快者,加味四聖散、紫草飲、絲瓜湯之類。
무릇 마마가 나오지 않는 자는 가미사성산, 자초음, 사과탕 같은 것들을 쓴다.
凡痘出灰白不紅綻,或灰黑陷頂,表寒而虛,二便清,身涼口氣冷,不渴不食,食不化,裏寒而虛,此表裏虛寒也,急宜溫脾胃補血氣,以助貫膿收靨,保元湯加白朮、川芎、當歸、木香之類。
무릇 마마가 나올 때 잿빛 희고 붉지 않으며 피지 않거나, 잿빛 검으며 정수리가 함몰되고, 표증이 차고 허하며, 대소변이 맑고, 몸이 차며 입김도 차고, 갈증이 없으며 먹지 않고, 먹어도 소화되지 않으며, 이증이 차고 허한 것은, 이는 표리 모두 허한 증상이다. 급히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기를 보충하여 농이 차고 딱지가 앉는 것을 도와야 하니, 보원탕에 백출, 천궁, 당귀, 목향 등을 더한다.
蓋脾土一溫,則胃氣隨暢而無內虛陷伏之憂,氣血既成,則送毒得出,無癢塌之患。
대저 비토가 따뜻해지면 위기가 따라 펼쳐져 안이 허하여 함몰될 근심이 없고, 기혈이 이미 이루어지면 독을 내보내 나오게 하여 가려움으로 무너질 우환이 없다.
苟失此不治,必不能貫膿收靨,過十一二日後發癢抓破而死矣。
만약 이것을 놓쳐 치료하지 않으면 반드시 농이 차고 딱지가 앉지 못하고, 열이틀 사흘 지나면 가려움이 생겨 긁어 터져 죽는다.
若溫補之後,痘肥滿紅潤,能食,二便如常,此表裏皆平矣,再勿溫補,恐變熱毒。
만약 온보한 뒤에 마마가 살찌고 충만하며 붉고 윤택하며, 잘 먹고 대소변이 정상이면, 이는 표리가 모두 평탄한 것이니 다시 온보하지 말라. 열독으로 변할까 두렵다.
若痘紅紫,又當解毒以調血氣;否則變成黑陷,譬猶傷寒變證不常,非如雜病可徑直而取效也。
만약 마마가 붉고 자주색이면 또 해독하여 혈기를 조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흑함으로 변하니, 비유하면 상한의 변증이 일정하지 않은 것과 같아, 잡병처럼 직통으로 효과를 얻을 수 없다.
凡痘色紅紫,根窠成片,近黑,黑如烏羽色潤者爲血活,尚可醫;若黑如炭者,血死,不可治。凡看色仿此推之。
무릇 두창의 색이 붉고 보라색이며, 뿌리와 자리가 한데 뭉쳐져 있고, 검은빛에 가까운데, 검은색이 깃털 같으면서 윤기가 있으면 혈이 활성화된 것이어서 아직 치료할 수 있으나, 만약 숯처럼 검으면 혈이 죽은 것이어서 치료할 수 없다. 무릇 색을 보는 것은 이를 본받아 미루어 알라.
焦陷表熱而實,大便閉結,小便赤濇,身熱口氣熱,口乾引飲,裏熱而實,此表裏皆熱盛也,急宜涼血解毒祛出,化毒湯加紅花、黃芩、地骨皮或紫草湯調四聖散。
마르고 함몰되었으며 표증이 열이면서 실하고, 대변이 막히고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으며, 몸이 뜨겁고 입김에 열이 있으며, 입이 마르고 물을 찾으며, 이열이면서 실하면, 이는 표리 모두 열이 왕성한 것이니, 급히 양혈해독하고 내보내야 하니, 화독탕에 홍화, 황금, 지골피를 더하거나 자초탕에 사성산을 조화하여 쓴다.
蓋涼血不致紅紫,解毒則免黑陷。
대개 양혈하면 붉고 보라색이 되지 않고, 해독하면 검게 함몰되는 것을 면한다.
失此不治,過六日後毒盛不能盡出,反攻臟腑,變黑歸腎死矣,悔何及哉!
이를 놓쳐 치료하지 않으면, 엿새가 지난 후 독이 성하여 다 나오지 못하고 도리어 장부를 공격하여 검게 변하여 신으로 돌아가 죽으니, 후회해도 어찌 미치겠는가!
若解毒之後,痘頂不紅,根窠紅潤,小便清利,大便如常,能食不渴,此表裏皆清矣,再勿解毒。
만약 해독한 후에, 두창 꼭대기가 붉지 않고 뿌리와 자리가 붉으며 윤기가 있고, 소변이 맑고 잘 나오며, 대변이 정상이고, 잘 먹고 갈증이 없으면, 이는 표리가 모두 맑아진 것이니, 다시 해독하지 말라.
若色轉白,證變虛寒,又當溫補氣血以助貫膿收靨。
만약 색이 흰색으로 변하고 증이 허한으로 바뀌면, 또 마땅히 온보기혈하여 농이 차고 딱지가 앉는 것을 도와야 한다.
否則反成癢塌,猶傷寒過服涼藥,陽證變陰,又當服保元湯加乾薑、白朮之類,不可拘泥。
그렇지 않으면 도리어 가렵고 무너지며, 마치 상한에 지나치게 양약을 복용하여 양증이 음증으로 변한 것과 같으니, 또 마땅히 보원탕에 건강, 백출 등을 더하여 복용해야 하며, 구애되어서는 안 된다.
凡痘瘡初出之際,須看胷前,若稠密,急煎消毒飲加山楂、黃芩酒洗、紫草,減食加人蔘。
무릇 두창이 처음 나올 때에는 반드시 가슴 앞을 살펴야 하는데, 만약 (발진이) 빽빽하면 급히 소독음에 산사나무, 주초(술로 씻은) 황금, 자초를 더하여 달이고, 식욕이 줄었으면 인삼을 더한다.
凡痘色淡白,頂不堅實,不礙指者,氣虛也;根窠不紅,或略紅,手摸過處轉白者,血虛也。
무릇 두창의 색이 엷고 희며, 정상이 견실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눌러도 저항감이 없는 것은 기허(氣虛)이고; 뿌리 부위가 붉지 않거나 약간 붉으며, 손으로 만진 곳이 흰색으로 변하는 것은 혈허(血虛)이다.
便當大補氣血,以保元湯加川芎、當歸。
즉시 기혈을 크게 보해야 하니, 보원탕(保元湯)에 천궁(川芎)과 당귀(當歸)를 더하여 쓴다.
凡痘熱盛發紅斑如錦紋,在皮肉者,化毒湯加紅花、黃芩、升麻;喉痛,加黑參、磨犀角和服。
무릇 두창에 열이 성하여 홍반이 비단 무늬처럼 피부와 살에 나타나는 자는 화독탕에 홍화, 황금, 승마를 더하고; 목구멍이 아프면 흑삼, 갈은 서각을 더하여 복용한다.
此傷寒陽毒發斑,用黑參升麻湯加減之法。
이는 상한 양독이 반점을 발한 경우에 흑삼승마탕을 가감하는 법이다.
若見黑斑,不終日而死矣。
만약 검은 반점이 나타나면 하루를 마치지 못하고 죽는다.
凡出痘時,或有紅丹如雲頭突起者,敗毒散加紫草、紅花、黃芩解之。
무릇 두창이 날 때, 혹 붉은 반점이 구름처럼 솟아오른 자는 패독산에 자초, 홍화, 황금을 더하여 해독한다.
凡出痘後,或發麻疹稠密如蠶種者,化毒湯加柴胡、紅花解之。
무릇 두진이 나온 후나, 혹은 홍역이 마치 누에알처럼 빽빽하게 난 경우에는 화독탕에 시호와 홍화를 더하여 해독한다.
若色好,不可過用涼藥傷脾,以致陷伏。
만약 색이 좋으면 지나치게 차가운 약을 써서 비를 손상시켜 함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凡出痘時或泄瀉,大便黃,小便赤,口氣熱如渴,此爲熱瀉,宜去桂五苓散加木通、車前、燈草;如溏泄清利,口氣冷不渴,此爲寒瀉,宜五苓散加肉豆蔻;甚者保元湯加白朮、乾薑。
무릇 두창이 나올 때에 혹 설사가 있는데, 대변이 누렇고 소변이 붉으며 입김이 뜨겁고 갈증이 나는 것은 열성 설사이므로, 계피를 뺀 오령산에 목통·차전·등심초를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만약 묽은 변이 시원하게 나오고 입김은 차가우며 갈증이 없는 것은 한성 설사이므로, 오령산에 육두구를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심한 경우에는 보원탕에 백출과 건강을 더한다.
凡痘正出,或因吐瀉陷伏,宜胃苓湯;
무릇 마마가 제대로 나오다가, 구토나 설사로 인해 함몰되어 나오지 않으면, 마땅히 위령탕을 써야 한다.
寒甚吐瀉不止,宜理中湯加丁香、肉豆蔻、附子。
한기가 심하고 구토와 설사가 그치지 않으면, 마땅히 이중탕에 정향, 육두구, 부자를 더하여 써야 한다.
凡因食積生冷,膨脹疼痛者,平胃散加山楂、麥芽、香附、砂仁之類。
무릇 음식積滯나 생냉한 음식으로 인해 배가 팽창하고 아픈 이는, 평위산에 산사, 맥아, 향부, 사인 등을 더한다.
凡痘瘡初起發時,自汗不妨,蓋溼熱燻蒸故也。
모든 두창이 처음 발병할 때, 저절로 땀이 나도 괜찮은데, 이는 습열이熏蒸되기 때문이다.
甚者保元湯實表,以防其難靨也。
심한 경우 보원탕으로 표를 실하게 하여, 그 靨(딱지)이 어렵게 되는 것을 방지한다.
凡痘出紅赤焮,摸過皮軟不礙指者,此賊痘也。
무릇 마마가 나는데 붉고 벌겋고 열이 있으며, 만져보면 피부가 부드러워 손가락에 걸리적거리지 않는 것은, 이는 도적마마이다.
過三日變成水泡,甚至紫黑泡,此危證也,急少下保元湯,大加紫草、蟬蛻、紅花解之;或煎燈草木通湯調六一散,利出心經蘊熱而紅自退;如已成水泡,則保元湯中倍加四苓散利之,此千金祕法也。
사흘이 지나면 물집으로 변하고, 심하면 자주색 검은 물집이 되는데, 이는 위증이다. 급히 보원탕을 적게 쓰고, 자초, 선태, 홍화를 많이 더하여 해독하거나, 등초 목통탕으로 달여 육일산을 타서 심경에 쌓인 열을 이롭게 하여 내보내면 붉은색이 스스로 물러난다. 만약 이미 물집이 되었으면 보원탕에 사령산을 배가하여 넣고 이롭게 하는데, 이것이 천금의 비법이다.
不然,則遍身抓破赤爛而死。
그렇지 않으면 온몸을 긁어 터뜨려 붉게 헐어서 죽는다.
愚見賊痘是諸痘未漿,而此痘先已成熟者,亦是賊痘也,又名假虛泛發。
우리의 견해로는 도적마마는 모든 마마가 아직 곪기 전에 이 마마가 먼저 이미 성숙한 것도 도적마마이며, 또 가허범발이라고도 한다.
又太陽脈門喉掩心等處三日見者,六日死,四日見者七日亡,五六日見者十一二日必死也。
또 태양, 맥문, 후, 엄심 등의 곳에 사흘째 나타난 자는 엿새째 죽고, 나흘째 나타난 자는 이레째 죽고, 닷새 엿새째 나타난 자는 열하루 열이틀째에 반드시 죽는다.
凡痘一出即變黑者,乃腎證也,此爲惡候。
무릇 마마가 한 번 나오자마자 곧 검게 변하는 것은, 신장의 증후이며 이것은 나쁜 증후다.
如有起興,少用保元湯大下紫草紅花服下,外用四聖散點之。
만약 흥기(기운이 일어남)가 있으면, 조금 보원탕을 쓰고 자초와 홍화를 많이 넣어 복용하게 하고, 외용으로 사성산을 바른다.
然早能涼血解毒,必無此患。
그러나 일찍 능히 혈을 서늘하게 하고 해독하면 반드시 이런 우환이 없다.
亦多因脾胃衰弱,土不能制水故也。
또한 대개는 비위가 쇠약하여 흙이 물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經曰:紅變白,白變黃者生;紅變紫,紫變黑者死。
경전에 이르길: 붉은 것이 희어지고 흰 것이 누렇게 되는 것은 살고, 붉은 것이 자주 되고 자줏빛이 검게 되는 것은 죽는다.
自出痘三日內毒氣半於表裏,此時妄汗則成斑爛,妄下則成陷伏;峻寒之藥傷胃,峻熱之藥助火;虛寒不補則陷伏癢塌,盛熱不解則變黑歸腎,然則醫者可不審乎?
마마가 나기 시작하여 사흘 안에는 독기가 반은 겉과 속에 있는데, 이때 함부로 땀을 내면 반점이 생기고 함부로 설사시키면 함몰되며, 지나치게 찬 약은 위를 상하게 하고 지나치게 뜨거운 약은 불을 돋우며, 허한을 보하지 않으면 함몰되고 가려우며 무너지고, 성한 열을 풀지 않으면 검게 변하여 신장으로 들어가니, 그런즉 의사가 살피지 않을 수 있겠는가?
出痘三朝決生死
마마가 돋은 지 사흘째에生死를 결정한다.
出痘之時,須面稀少,胷前背上皆無,根窠紅潤,頂突礙手,如水珠光澤者,上吉也,不須用藥而癒。
마마가 나올 때, 얼굴에 드물고 가슴과 등에는 없으며, 뿌리가 붉고 윤택하며, 꼭대기가 솟아올라 만져지고, 물방울처럼 광택이 있으면, 상길이라, 약을 쓰지 않아도 낫는다.
出痘之時,腰腹疼痛不止,口氣大臭,其自出紫黑色黯者決死。
마마가 나올 때, 허리와 배가 아프고 그침이 없으며, 입 냄새가 심하게 고약하고, 저절로 나온 것이 자흑색이며 어두운 자는 반드시 죽는다.
出痘之時,色白皮薄而光,根全無紅色,或根帶一點紅,三五粒如菉豆樣,此證決不能貫膿,久後成泡,清水擦破即死;不可因其好者而妄與下藥。
마마가 나을 때, 색이 희고 피부가 얇으며 반들반들하고, 뿌리에 전혀 붉은색이 없거나 뿌리에 약간 붉은 점이 있으며, 서너 알이 녹두알 같은 모양이면, 이 증상은 결코 농이 차지 못하고, 오래되면 물집이 되어 맑은 물이 터지면 죽는다. 좋아 보인다고 함부로 하약(下藥)을 주지 말라.
出痘之時,全不起頂,如湯泡及燈草火灰者,十日後決主癢塌而死。
두창이 나올 때, 전혀 꼭대기가 솟지 않고, 끓는 물에 데인 물집이나 등초 불에 탄 재와 같으면, 열흘 후에는 반드시 가려움과 함몰로 죽는다.
出痘之時,口鼻及耳癢,紅血不散者決死。
마마가 나올 때 입과 코 및 귀가 가렵고, 붉은 피가 흩어지지 않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
出痘之時,起紅斑如紋者,六七日後決死。
마마가 나올 때, 붉은 반점이 무늬처럼 일어나면, 6~7일 후에 반드시 죽는다.
出痘之時,起黑斑如痣狀,肌肉有成塊黑者,即死。
마마가 났을 때, 검은 반점이 점 모양으로 돋고, 살에 덩어리진 검은 것이 있으면 곧 죽는다.
痘出雖稀,根窠全包,無血色,三四日便起脹痘大,按之虛軟,此名賊痘。
두창이 비록 드물게 나오지만, 뿌리와 둥지가 완전히 싸여 있고 혈색이 없으며, 3~4일이 지나면 부풀어 오르고 종기가 커지며, 눌렀을 때 허약하고 부드러우니, 이것을 적두라고 한다.
血氣太虛,至貫膿時變成水泡大若葡萄,內是清水,無膿皮薄,白如紙,擦破即死;好痘相間可治。
혈기가 너무 허하여 농이 찰 때가 되면 포도알만 한 큰 수포로 변하며, 속은 맑은 물이고 농이 없으며, 피부가 얇아 종이처럼 희고, 긁히거나 터지면 즉시 죽는다. 좋은 두창이 섞여 있으면 치료할 수 있다.
凡痘初出,每三五點相連者必密,單見形者稀,
무릇 마마가 처음 나올 때, 매번 서너 점이 서로 이어진 것은 반드시 빽빽하고, 단독으로 나타난 것은 드물며,
有小紅點先見,名血痘,不起不退者不治。
작은 붉은 점이 먼저 보이는데, 이를 혈두(血痘)라 하며, 일어나지도 않고 물러나지도 않는 것은 치료할 수 없다.
凡痘出後見紅點,太陽、脈門、胷心、喉咽無者可治。
무릇 마마가 난 후 붉은 점이 나타나는데, 수태양경, 맥문, 가슴과 심장, 목구멍에 없으면 치료할 수 있다.
若太陽兩頰胷心如蠶種者,不治。
만약 태양 부위와 두 볼, 가슴, 심장 부위에 누에알 같은 것이 생기면, 치료할 수 없다.
幹濇如尷尬者不治。
마르고 거칠며[幹濇] 마치 옹색한 듯한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
舌縮者不治。
혀가 오그라드는 자는 낫지 않는다.
初出即虛泛不治。
처음 나올 때부터 허약하고 뜨면 치료하지 못한다.
燈照,恍惚見黑蔭者不治。
등불로 비춰보아 아득히 검은 그림자가 보이는 것은 치료할 수 없다.
見赤點如菉豆大,於兩腋小腹數點者不治。
보기에 붉은 점이 녹두만 하여, 두 겨드랑이와 작은 배에 여러 점이 있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
一二日初出,圓暈成形,乾紅少潤,毒雖犯上,其氣血未離可治,以俟其氣血交會也。
첫째 날과 둘째 날에 처음 나올 때, 둥근 테가 형성되고 마르고 붉으며 윤기가 적다. 독이 비록 위를 침범했으나 그 기혈이 아직 떠나지 않았으므로 치료할 수 있으니, 기혈이 교합되기를 기다린다.
然毒尚淺,急以保元湯加官桂,兼活血勻氣之劑;如毒若盛,兼解毒之藥。
그러나 독이 아직 얕으므로 급히 보원탕에 육계를 더하고, 활혈과 균기하는 약제를 겸한다. 만약 독이 성하면 해독하는 약을 겸한다.
活血,加當歸五分,白芍一錢;勻氣,加陳皮五分;解毒,加黑參七分,牛蒡子炒七分,水一盞煎七分,溫服。
활혈하려면 당귀 5푼, 백작약 1돈을 더하고; 균기하려면 진피 5푼을 더하고; 해독하려면 현삼 7푼, 우방자(볶은 것) 7푼을 더하며, 물 한 잔에 달여 7푼이 되게 하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二三日根窠雖圓而頂陷者,血亦難聚,爲氣虛弱,不能領袖其血,以保元湯加川芎、官桂,扶陽抑陰,豈有不痊者哉?
二三日에 뿌리 자리는 비록 둥글지만 꼭대기가 함몰된 것은, 피 또한 모이기 어려우며, 기가 허약하여 그 피를 통솔하지 못하는 것이다. 보원탕에 천궁과 육계를 더하여 양을 돕고 음을 억제하면, 어찌 낫지 않는 자가 있겠는가?
四五日根窠雖起,色不光澤,生意猶存,爲氣弱血盛,以保元湯加芍藥、官桂、糯米,助衛制榮,斯爲調燮之妙也。
四五日에 뿌리 자리가 비록 일어났으나 색택이 광택이 없고 생기가 오히려 남아 있는 것은, 기가 약하고 혈이 왕성한 것이다. 보원탕에 작약, 육계, 찹쌀을 더하여 위기를 돕고 영혈을 제어하니, 이가 곧 조화를 맞추는 묘함이다.
五六日氣盈血弱,色昏紅紫,以保元湯加木香、當歸、川芎,助血歸附氣位,以全中和之道也。
5-6일째에 기는 넘치고 혈은 약하며, 색깔이 흐릿하고 붉거나 자주색이면, 보원탕에 목향, 당귀, 천궁을 더하여 혈이 기의 자리로 돌아가 붙도록 도와, 중화의 도리를 온전히 한다.
五六七日氣交不旺,血雖歸附,不能成漿,爲氣血少寒,不能收,急投保元湯加官桂、糯米,助其成漿而收濟惠之偉功,斯爲治矣。
오륙칠일 기운이 교류하여 왕성하지 않으면, 혈이 비록 귀부하더라도 장을 이루지 못하고, 기혈이 적고 차가워서 수렴하지 못하니, 급히 보원탕에 육계와 찹쌀을 더하여 장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혜택을 거두는 위대한 공을 이루게 하는 것이, 이것이 치료이다.
七八日毒雖化漿而不滿,爲血氣有凝,不能大振,以保元湯再加官桂、糯米,發陽助漿,斯可以保全性命矣。
7,8일이 되어 독이 비록 화농되었으나 충만하지 못한 것은 혈기가 응결되어 크게 진작되지 못한 때문이니, 보원탕에 계관(官桂)과 찹쌀(糯米)을 더 넣어 양기를 발산하고 농을 도와야, 이에 생명을 보전할 수 있다.
一至此專主貫膿,膿已滿,雖有他證亦不壞事;若痘無膿灰暗,雖無他證亦死。
한 번 이에 이르러 오로지 고름이 차는 것을 주관하는데, 고름이 이미 차면 비록 다른 증상이 있더라도 일을 그르치지 않는다. 만약 두창(痘)에 고름이 없고 잿빛으로 어둡다면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죽는다.
八九日漿不衝滿,血附線紅,氣弱而險也,以保元湯加糯米,以助其氣而駕其血,斯漿成矣。於此可見施治者之妙道也。
팔구일째 농장이 차오르지 않고, 혈이 선홍색으로 붙어 있으며, 기가 약하여 위험하다. 보원탕에 찹쌀을 더하여 기를 돕고 혈을 조종하면, 이에 농장이 이루어진다. 이로부터 치료하는 사람의 묘한 도리를 볼 수 있다.
十一二日氣血衝滿,血盡漿足,溼潤不斂者,內虛也,以保元湯,血亦有力,加白朮、茯苓助其收斂而結痂也。
열하루 이틀에 기혈이 가득 차고 피가 다하며 농이 충분하여 촉촉하게 마르지 않는 것은 내허(內虛)이다. 보원탕(保元湯)을 쓰고, 피도 힘이 있으니 백출(白朮)과 복령(茯苓)을 더하여 그 수렴을 도와서 딱지를 맺게 한다.
十三四日毒雖盡解,漿老結痂之際,或有雜證相仍,以保元湯隨證加減,不可峻用寒涼大熱之劑,恐致內損之患故也。
열사흗나흗날에 독이 비록 다 풀리고, 농이 익어 딱지가 맺을 즈음에 혹 여러 증상이 잇따르면, 보원탕을 증상에 따라 가감하여 쓰고,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약을 쓰지 말아야 한다. 이는 내부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十四五六日痂落,潮熱脣紅,口渴不食,以使君子湯加陳皮、山楂、黃連;如渴甚,以參苓白朮散;如熱不解,以大連翹飲去黃芩主之。
열사흗나흘닷샛날에 딱지가 떨어지고, 조열이 나며 입술이 붉고, 목이 마르고 밥을 먹지 않으면 사군자탕에 진피·산사·황련을 더하여 쓰고; 만약 목마름이 심하면 삼령백출산을 쓰고; 만약 열이 풀리지 않으면 대련교음에서 황금을 뺀 것으로 다스린다.
證去之後,多有內損,或餘毒未解,此則尤爲難也。
증상이 사라진 후에는 안으로 손상된 것이 많거나 남은 독이 풀리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더욱 어려운 것이다.
凡痘瘡發渴者,爲氣弱而津液枯竭也,以保元湯加麥門冬、五味子即止;
무릇痘瘡(두창)에 목마름이 생긴 것은 기가 약해지고 진액이 말랐기 때문이니, 保元湯(보원탕)에 麥門冬(맥문동)과 五味子(오미자)를 더하면 곧 그친다.
如不止,以參苓白朮散一二劑即止。
만약 그치지 않으면, 參苓白朮散(삼령백출산) 한두 첩으로 곧 그친다.
凡痘瘡不起發,膿漿不厚,以保元湯加川芎五分,丁香四分夏月二分,糯米二百粒煎熟,加好酒、人乳各半盞同服。
모든 두창(痘瘡)이 발진되지 않고 농즙(膿漿)이 진하지 않으면, 보원탕(保元湯)에 천궁(川芎) 5푼, 정향(丁香) 4푼(여름에는 2푼), 찹쌀 200알을 넣고 달여 익힌 다음, 좋은 술과 인유(人乳) 각 반 잔을 더하여 함께 복용한다.
若頭額不起脹,加川芎六分爲引;
만약 머리와 이마가 붓지 않으면, 천궁 6푼을 인경약으로 더한다.
若面部不起脹,加桔梗四分爲引;
만약 얼굴이 붓지 않으면, 길경 4푼을 인경약으로 더한다.
若腰膝不起脹,加牛膝四分爲引;
만약 허리와 무릎이 붓지 않으면, 우슬 4푼을 인경약으로 더한다.
若兩手不起脹,加桂枝二分爲引。
만약 두 손이 붓지 않으면, 계지 2푼을 인경약으로 더한다.
起脹三朝證治
부종이 일어난 지 3일째의 증상과 치료
夫出痘歷此四日,當漸起脹,先出者先起,後出者後起,至五六日毒氣盡出已定。
무릇 마마가 나온 지 이 나흘이 지나면 점차 부풀어 오르는데, 먼저 난 것이 먼저 부르고 나중에 난 것이 나중에 부르며, 닷새 엿새가 되면 독기가 완전히 나와서 자리를 잡는다.
若根窠紅活肥滿,光澤明淨者,不須服藥;
만약 뿌리와 자리가 붉고 싱싱하며 살지고 가득 차 있고, 광택이 나고 맑고 깨끗한 사람은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若有他證,照後論治。
만약 다른 증상이 있으면 뒤의 논치에 따라 치료한다.
凡痘不起脹,灰白頂陷者,氣血不足,虛寒證也,宜服內託散加丁香,或酒調紫草膏;若灰黑陷伏,酒調無價散;或就加酒少許,煎內託散調下無價散最好。
무릇 두창이 부풀어 오르지 않고, 잿빛 흰색으로 정수리가 함몰된 것은 기혈이 부족한 허한증이니, 내탁산에 정향을 더하여 복용하거나 술로 자초고를 조복해야 한다. 만약 잿빛 검은색으로 함몰되어 엎드린 경우에는 술로 무가산을 조복하거나, 혹은 그대로 술을 조금 더하여 내탁산을 달인 후 무가산을 조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凡紫紅不起脹者,火盛血熱,宜服內託散去官桂加紫草、紅花;熱盛加黃芩。
무릇 자홍색이 나면서 부풀어 오르지 않는 것은 화기가 성하고 혈열이 있기 때문이니, 내탁산에서 관계를 빼고 자초와 홍화를 더하는 것이 마땅하며, 열이 심하면 황금을 더한다.
若紫黑陷伏,調獨聖散,即穿山甲。
만약 자흑색으로 움푹 들어가면서 숨은 것은 독성산을 조복하는데, 곧 천산갑이다.
熱極黑陷有痰者,先服抱龍丸降痰,後前紫草湯調無價散,或少加蟬蛻末。
열이 극심하여 흑색으로 함몰되고 담이 있는 자는 먼저 포룡환을 복용하여 담을 내린 뒤, 앞의 자초탕에 무가산을 타서 먹거나, 약간 선태 말을 더한다.
蓋以證屬腎,四牙亦屬腎,故能發腎毒。
대개 증이 신에 속하고, 사아(네 개의 이빨) 또한 신에 속하므로, 신의 독을 발할 수 있다.
內有貓牙解毒,故熱證亦宜。
그 안에 묘아(고양이 이빨)가 있어 해독하므로, 열증에도 또한 마땅하다.
如無此,無價散、至寶丹皆治熱毒紫黑焦陷之要藥也,可選而用之。
만약 이것이 없으면, 무가산과 지보단이 모두 열독으로 자흑색으로 타서 함몰된 것을 치료하는 중요한 약이니,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凡痘起脹時,毒盡在表,須賴裏實則無虞;苟略有瀉則內氣虛脫,毒乘虛反攻而瘡陷伏矣。
모든 마마가 부풀어 오를 때는 독이 모두 표에 있으니, 속이 실하면 근심이 없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설사가 있으면 속 기운이 허해져 빠져나가고, 독이 허한 틈을 타서 도리어 공격하여 마마가 함몰됩니다.
熱瀉所下黃黑赤色便時,肛門熱痛如火,下者臭滯殊甚,氣強盛而能食,或小便黃赤濇痛,宜四苓散加木香、車前子、赤芍、烏梅煎服。
열성 설사로 누런 색, 검은 색, 붉은 색의 대변을 볼 때, 항문이 불에 덴 것처럼 뜨겁고 아프며, 내려오는 냄새가 몹시 막히고, 기운이 강하고 음식을 잘 먹으며, 혹은 소변이 누렇고 붉으며 껄끄럽고 아프면, 사령산에 목향, 차전자, 적작약, 오매를 더하여 달여 먹습니다.
若所下白色,或淡白色,氣怯弱而不能食,或兼小便清滑,此虛瀉也,宜服固真湯。
만약 내려오는 것이 흰색이거나 엷은 흰색이고, 기운이 약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며, 겸하여 소변이 맑고 미끄러우면, 이것은 허한 설사이므로 고진탕을 먹습니다.
若泄瀉腹脹,口渴氣促,痘色灰白者,可服木香散送下肉豆蔻丸;腹脹愈作者,酒調人牙散。
만약 설사하고 배가 부르며, 목이 마르고 숨이 차며, 마마 색이 잿빛 흰색이면, 목향산에 육두구환을 함께 먹습니다. 배부름이 더 심해지면, 술에 인아산을 타서 먹습니다.
凡血氣不足發癢者,輕則保元湯加減;重則內託散去桂,倍白芷、黃芪、人蔘、當歸、木香。
凡血氣不足으로 가려움증이 생긴 것은, 가벼우면 保元湯을 가감하고; 무거우면 內託散에서 桂를 빼고, 白芷·黃芪·人蔘·當歸·木香을 배로 넣는다.
癢塌者木香散加丁香攻裏,官桂治表,表裏皆實則易愈。
가려움증이 심한 것은 木香散에 丁香을 더해 속을 치료하고, 官桂로 겉을 치료하며, 겉과 속이 모두 실하면 쉽게 낫는다.
凡癢塌者,皆因血上行氣分,血味本鹹醃,螫皮肉作癢。
무릇 가려움과 함몰은 모두 피가 위로 올라가 기분에 들어갔기 때문인데, 피의 맛은 본래 짜서 피부와 살을 쏘아 가렵게 한다.
然氣愈虛而癢愈甚,必氣陷而毒倒塌矣,以保元湯倍黃芪而助表,少加芍藥以制血,其癢即止。
그러나 기가 더욱 허하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져, 반드시 기가 함몰되고 독이 무너져 내리니, 보원탕에 황기를 배가하여 표를 돕고, 작약을 조금 더해 피를 제어하면 그 가려움이 곧 그친다.
凡起脹時中有痘大而黑者,名曰痘疔,失治則遍身皆變而死。
무릇 부풀어 오를 때 가운데 크고 검은 마마가 있는 것을 '두정(痘疔)'이라 하며, 치료를 놓치면 온몸이 다 변하여 죽는다.
若疔少,根窠紅活者,可治。
만약 두정이 적고 뿌리 부위가 붉고 활발하면 치료할 수 있다.
用銀簪挑破疔口,吮去紫黑惡血,將四聖丹點入瘡內,即變紅活,
은비녀(銀簪)로 두정의 입구를 찔러 터뜨리고 자흑색 나쁜 피를 빨아낸 뒤, 사성단(四聖丹)을 헌데 속에 점입하면 곧 붉고 활발하게 변한다.
仍服涼血解毒藥一二帖。
또한 냉혈해독약을 한두 첩 복용한다.
若疔多,根血不活,背心前多者,不治。
만약 두정이 많고 뿌리의 피가 활발하지 않으며 등과 가슴 앞에 많은 경우는 치료할 수 없다.
凡有熱壅盛脹滿,便閉不可通利者,宜蜜皁丸導之。
무릇 열이 몰리고 성하여 창만하고 변비가 있어 통리할 수 없는 자는 밀조환이로 유도하는 것이 마땅하다.
自出痘至此六日,仍前紅紫滿頂者,不治。
두진이 나온 때부터 여기까지 여섯 날이 되어도 전과 같이 붉고 자주색이 정수리에 가득한 자는 치료하지 못한다.
頭面雖腫痘不起脹者,不治。
머리와 얼굴이 비록 붓더라도 두진이 부풀어 오르지 않는 자는 치료하지 못한다.
起脹三朝決生死
부종이 일어난 지 사흘째에 생사를 판가름한다.
一、痘三日之後,逐漸起脹,若紅綻頂肥滿光澤者,不必用藥,皆吉證也。
첫째, 마마가 난 지 3일 후에 점차 부풀어 오르는데, 붉고 엉기며 정상이 살지고 가득하며 광택이 있는 경우에는 약을 쓸 필요가 없으며, 모두 좋은 증상이다.
一、痘當起脹之時,根窠全然不起,頭面皮肉紅腫,瓠瓜之狀者,決死。
一、 마마가 부풀어 오를 때, 뿌리 부분이 전혀 부풀지 않고, 얼굴의 살갗이 붉게 붓고 조롱박 모양이 된 것은,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起脹之時,遍身痘頂皆黑,其中有眼如針孔,紫黑者,決死。
첫째, 두창이 부풀어 오를 때, 온몸의 두창 끝이 모두 검고, 그 가운데에 바늘구멍 같은 구멍이 있으며 자줏빛 검은 것은,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起脹之時,遍身痘陷伏不起者,腹中膨脹,不能飲食,氣促神昏者,決死;
첫째, 마마가 부풀어 오를 때 온몸의 마마가 함몰되어 일어나지 못하는 자는 배 속이 팽창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며 숨이 차고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반드시 죽는다.
如六日內痘尚紅紫,滿頂者,即死。
만약 6일 안에 마마가 아직 붉고 보라색이며 정수리를 가득 채운 자는 곧 죽는다.
一、痘當起脹之時,腰腹或痛,遍身尚是紫點如蚊蟲咬,全不發換者,決死。
첫째, 마마가 부어오르는 때에 허리나 배가 간혹 아프고 온몸이 아직 벌레에 물린 것 같은 자주색 점으로 있고 전혀 발적(發赤)되지 않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起脹之時,黑陷悶亂,神氣昏懵者,決死。
첫째, 마마가 부풀어 오를 때에 검게 함몰되고 답답하고 어지러우며 신기가 혼미한 자는 반드시 죽는다.
貫膿三朝證治
고름이 차는 3일 동안의 증상과 치료
凡痘七八九日漸貫膿,膿水之盈虧,視血氣之盛衰也,故須調和脾胃,滋補血氣,令易膿易靨。
모든 마마가 7, 8, 9일에 점차 고름이 차는데, 고름의 많고 적음은 혈기의 성쇠를 보는 것이므로, 반드시 비위를 조화시키고 혈기를 자보하여 고름이 쉽게 차고 쉽게 딱지가 지게 해야 한다.
夫出痘,歷七日當貫膿,八日九日肥滿光澤,蒼蠟色。
무릇 마마가 나오면, 7일이 지나면 고름이 차야 하고, 8일 9일에는 살이 오르고 윤택하며 검은 밀납 색이어야 한다.
如果黃熟者,不須服藥。
만약 누렇게 익었으면,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貫膿三日有他證,照後論治。
고름이 찬 지 3일째에 다른 증상이 있으면, 뒤의 논치에 따라 치료한다.
七日前後見五陷者,氣不足也。
7일 전후에 오함 증상을 보이면, 기가 부족한 것이다.
氣不足,不能收血,而毒不能成漿,蓋氣不勝毒故也。
기가 부족하면 피를 거두지 못하고, 독이 장액을 이루지 못하는데, 이는 기가 독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以保元湯加川芎、官桂、糯米,溫胃助氣。
보원탕에 천궁, 육계, 찹쌀을 더하여 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돕는다.
七日前後倒陷者,氣血衰也,以保元湯加白朮、茯苓、肉豆蔻,渴以參苓白朮散主之。
七日前後에 倒陷하는 것은 氣血이 衰한 것이니, 保元湯에 白朮·茯苓·肉豆蔻를 더하고, 渴하면 參苓白朮散으로 主治한다.
七日前見寒戰者表虛也,咬牙者肉虛也;七日後見寒戰者氣虛也,咬牙者血虛也。氣虛以保元湯加桂以溫陽分,血虛加川芎、當歸以益陰分。
7일 전에 오한과 전율이 있는 것은 표허(表虛)이고, 이악물고 있는 것은 육허(肉虛)이다. 7일 후에 오한과 전율이 있는 것은 기허(氣虛)이고, 이악물고 있는 것은 혈허(血虛)이다. 기허하면 보원탕(保元湯)에 계피(桂)를 더하여 양분(陽分)을 따뜻하게 하고, 혈허하면 천궁, 당귀를 더하여 음분(陰分)을 보익한다.
凡痘疹七八日不貫膿,灰白陷頂,寒戰咬牙,腹脹口渴,此非因熱,津液少也,內託散倍加丁、桂、參、芪。
모든 두진이 7~8일째 되어도 농이 차지 않고, 빛이 회백색이며 정수가 함몰되고, 오한이 나며 이가 갈리고, 배가 부르며 목이 마른 경우, 이는 열 때문이 아니라 진액이 부족한 것이다. 내탁산에 정향, 계지, 인삼, 황기를 배가해서 쓴다.
腹痛,加丁香、乾薑;瀉,以木香散下豆蔻丸。
배가 아프면 정향과 건강을 더하고, 설사를 하면 목향산으로 두구환을 내린다.
凡痘當貫膿之時,雖若起脹而中空乾燥,並無膿血者死。
모든 마마가 농이 들 때, 비록 부풀어 오른 듯하지만 속이 비고 건조하며, 농혈이 전혀 없는 것은 죽는다.
若略有清水,或根窠起脹,血紅而活,猶有生意者,內託散倍加參、芪、當歸,又將人乳、好酒各半盞,和入溫服,此貫膿之巧法也。
만약 약간의 맑은 물이 있거나, 뿌리와 자리가 부풀고 피가 붉고 살아 있어 아직 생기가 있는 자는, 내탁산에 인삼, 황기, 당귀를 배가하고, 또 인유와 좋은 술 각 반 잔을 섞어 따뜻하게 복용하니, 이것이 농을 들게 하는 교묘한 방법이다.
凡貫膿肥滿,庶易結靨。
대체로 농이 차고 살이 올라 충실하면, 이에 딱지가 맺기 쉽다.
若痘雖脹滿光澤可觀,然摸過軟而皮皺者,雖有膿不甚滿足,後必不能收靨。
만약 두창이 비록 부풀고 윤기가 나서 볼 만하나, 만져 보면 부드럽고 껍질이 주름진 것은, 비록 농이 있으나 그리 충실하지 않아, 나중에 반드시 딱지를 거둘 수 없다.
或痘皆貫膿,中間幾顆不貫者,終變虛寒癢塌之證,宜內託散倍加補血氣排膿之藥。
혹 두창이 모두 농이 찼는데, 그 가운데 몇 알이 차지 않은 것은, 끝내 허하고 차며 가렵고 무너지는 증으로 변하니, 마땅히 내탁산(內託散)에 보혈기와 배농하는 약을 배가하여 더해야 한다.
凡痘陷無膿,雖因服內託藥而暫起,不久又陷者,貫膿不滿故也,宜內託散倍參、芪、當歸、人乳、好酒之類。
모든痘瘡이陷下하고膿이 없어서, 비록 內託藥을 먹고 잠시 일어났다 해도 곧 다시陷下하는 것은貫膿이 차지 않았기 때문이니, 마땅히 內託散에 人蔘·黃芪·當歸·人乳·好酒 등을 배가하여 써야 한다.
蓋貫膿既滿,必無陷伏之患矣。
대저 貫膿이 이미 가득 차면 반드시陷伏의 우환이 없게 된다.
凡困虛發癢,遍身抓破,膿血淋漓,不能坐臥者,宜內託散去桂,倍白芷止癢,當歸和血,木香調氣,氣行血運,其癢自止;外用敗草散敷之,庶免破處感風變證,以致上痰欬嗽聲啞。
무릇 허하여 가려움증이 생겨 온몸을 긁어 터뜨리고, 고름과 피가 흘러내려 앉거나 누울 수 없는 자는, 내탁산에서 계지를 빼고 백지를 두 배로 하여 가려움을 멈추게 하며, 당귀로 피를 조화시키고 목향으로 기를 조절하여 기가 행하고 피가 운행되면 그 가려움이 저절로 멈춘다. 외용으로는 패초산을 발라서, 헌 데가 바람을 감염하여 변증이 생겨 가래가 올라 기침하고 목소리가 쉬는 것을 면하게 한다.
若變遍身抓破,並無膿血,清水皮白,幹如豆殼者死。
만약 변하여 온몸을 긁어 터뜨렸는데, 고름과 피가 없고 맑은 물이 나오며 피부가 희고, 말라서 콩깍지 같으면 죽는다.
凡穢氣衝觸,發癢抓破者,宜內託散照前加減,外用祛穢散焚燻。如黑陷不起,煎內託散調下無價散服之。
무릇 더러운 기운이 충돌하여 닿아 가려움증이 생겨 긁어 터진 경우에는, 내탁산을 앞의 가감법에 따라 쓰고, 외용으로 거예산을 태워熏燻한다. 만약 검게 함몰되어 돋지 않으면, 내탁산을 달여 무가산을 타서 복용한다.
凡當八九日貫膿之時,最不宜寒藥解毒,以傷脾胃,凝氣血,不能貫膿;尤忌食魚,以助痰氣。
무릇 8, 9일에 고름이 차오를 때에는, 가장 한약(차가운 약)으로 해독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으니, 이로 인해 비위(脾胃)를 상하고 기혈(氣血)이 응결되어 고름이 차오르지 못한다. 더욱이 생선 먹기를 금하니, 이는 담기(痰氣)를 돕기 때문이다.
貫膿三朝決生死
고름이 관통한 지 사흘 안에 생사가 결정된다.
一、痘當起脹三日之後,根窠紅潤,貫膿充滿,如黃蠟色,二便如常,飲食不減,吉候也,不必下藥。
1. 마마가 부어오르기 시작한 지 3일 후에, 뿌리 자리가 붉고 윤택하며, 농이 차서 누런 밀랍색과 같고, 대소변이 정상이며, 음식 섭취가 줄지 않으면 좋은 징후이므로 약을 쓸 필요가 없다.
如紅紫黑色,外剝聲啞者死。
만약 붉거나 자주색 또는 검은색이고, 겉이 벗겨지며 목소리가 쉰 사람은 죽는다.
一、痘當貫膿之時,痘中乾枯,全無血水,此名空倉痘,決死。
첫째, 마마가 고름을 채울 때, 마마 속이 마르고 피와 수액이 전혀 없으면, 이를 빈 창고 마마(空倉痘)라 하며,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貫膿之時,吐痢不止,或二便下血,乳食不化,痘爛無膿者,決死。
첫째, 마마가 농이 들 때 구토와 설사가 멈추지 않거나, 대소변으로 피가 나오고, 젖과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마마가 헐어서 농이 없는 경우는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貫膿之時,二便不通,目閉聲啞,腹中脹滿,肌肉黑者,決死。
첫째, 마마가 농포를 채울 때, 대소변이 통하지 않고, 눈을 감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며, 배가 그득하고, 살이 검은 자는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貫膿之時,純是清水,皮白而薄,與水泡相似,三四日遍身抓破而死。
첫째, 마마가 농이 찰 때에 완전히 맑은 물이고, 피부가 희고 얇아서 물집과 비슷하여, 사흘 나흘 만에 온몸을 긁어 터뜨려 죽는다.
收靨三朝證治
수렴(收靨) 삼조(三朝) 증치(證治)
凡痘十日十一二日,痘漸收靨,自上而下爲順,自下而上爲逆。
대체로 마마가 난 지 10일, 11일, 12일이 되면 마마가 점차 가라앉아 딱지가 지는데,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순하고,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것이 역하다.
其遍身皆靨,雖數顆不靨,尚能殺人,猶蛇退皮,雖一節被傷不能退者,是亦死也。
그 온몸이 모두 딱지가 앉았는데, 비록 몇 알이 딱지 앉지 않았더라도 오히려 사람을 죽일 수 있으니, 마치 뱀이 허물을 벗을 때 비록 한 마디가 상처 입어 벗지 못하는 경우도 죽는 것과 같다.
夫出痘十一二日,從口脣頭面逐漸收靨至足者,不須服藥;若有他證,照後論治。
무릇 두창이 난 지 11~12일이 되어 입술과 머리·얼굴에서부터 점차 딱지가 앉아 발까지 이르는 경우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만약 다른 증상이 있으면 뒤의 논치를 따라 치료한다.
凡痘當靨不靨,泄瀉,寒戰咬牙,抓破,此虛寒者,服異功散;
무릇 마마가 마땅히 딱지가 져야 할 때 딱지가 지지 않고, 설사하며, 오한이 나고 이를 악물며, 긁어서 터뜨리는 것은 허한(虛寒)證이니, 이공산(異功散)을 복용한다.
觸穢冒寒,黑陷不靨,煎異功散,調下無價散;
더러운 것을 접촉하거나 찬 기운을 맞아 검게 함몰되고 딱지가 지지 않으면, 이공산(異功散)을 달여 무가산(無價散)을 조복한다.
外癢者,外用祛穢散燻之。
겉으로 가려운 자는 외용으로 거예산(祛穢散)을 훈증(燻蒸)한다.
凡過服熱藥,以致熱毒猖狂,氣血彌盛,痘爛不靨者,內服小柴胡湯、豬尾膏解之,外用敗草散敷之。
무릇 지나치게 열약을 복용하여 열독이 왕성해지고 기혈이 넘쳐서 두창이 헐면서 아물지 않는 자는, 안으로 소시호탕과 돼지꼬리 고약을 복용하여 해독하고, 밖으로 패초산을 발라 치료한다.
凡痘在前發越已透,貫膿已滿,茲解毒已清,至收靨時或因觸冒,致陷伏斑爛,癢塌不靨者,但服異功散自愈;瘡雖不起,不必憂也。
모든 마마가 앞서 발진이 이미 투철하고, 고름이 가득 차며, 독이 이미 맑아져서, 수렴할 때 혹은 접촉이나 감기로 인해 함몰되고 반점이 생기며 가렵고 무너져서 수렴되지 않는 자는, 그저 익공산을 복용하면 저절로 낫는다; 헌데가 돋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凡痘皆收靨,惟數顆臭爛,深坎不收口者,用硝膽膏塗之。
모든 두창은 딱지가 앉는데, 오직 몇 알이 냄새나고 헐어서 깊이 패이고 아물지 않는 것은 초담고를 발라 치료한다.
凡痘不收靨,氣急上痰聲啞,目閉無神者死。
모든 마마(痘)가 가라앉지 않고, 숨이 차고 가래가 올라오며 목소리가 쉬고, 눈을 감고 정신이 없는 자는 죽는다.
靨後瘢紅者吉。
가라앉은 후 흉터가 붉은 것은 길하다.
白者、血色者,毒氣歸內也,恐生餘證。
흰색 또는 핏빛인 것은 독기가 내부로 들어간 것이니, 나머지 증상이 생길까 두렵다.
凡痘收靨後,氣血大虛,肌肉柔嫩,不耐風寒,慎戒觸冒風寒,乘涼不謹,輕則餘毒內攻,重則中風癱瘓,危矣!戒之,戒之!
모든 마마가 가라앉고 딱지가 진 후에는 기혈이 크게 허하고 근육이 부드럽고 연약하여 풍한을 견디지 못하니, 풍한에 닿거나 만나는 것을 조심하고 경계하며, 부주의하게 더위를 쫓다가 가벼우면 남은 독이 안으로 공격하고, 중하면 중풍과 반신불수가 되어 위험하다!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凡痘既收靨,欲落不落而燥癢者,或瘡痂雖落,其色黯或凸或凹,或瘡愈痂未落,用白沙蜜,不拘多少塗於瘡上,其痂易落,亦不令瘢痕紫黑,又不腥穢,甚妙。
모든 마마가 이미 결가(收靨)하여 떨어지려 하면서도 떨어지지 않고 건조하며 가려운 경우, 혹은 딱지가 비록 떨어졌으나 그 색이 어둡거나 볼록하거나 오목한 경우, 혹은 마마가 나았는데도 딱지가 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흰색 벌꿀을 많이 적게 가리지 않고 마마 위에 바르면, 그 딱지가 쉽게 떨어지고, 또한 흉터가 자줏빛 검은색이 되지 않게 하며, 또 비린내나 더러운 냄새도 나지 않게 하니, 매우 좋다.
凡痘瘡已靨未愈之間,五臟未實,肌肉尚虛,血氣未得平復,忽被風寒搏於膚腠之間,則津液濇滯,故成疳蝕瘡,宜雄黃散、綿繭等藥治之。
모든 마마가 이미 결가(收靨)하였으나 아직 낫지 않은 동안에는, 오장이 아직 충실하지 않고 근육이 아직 허약하며 혈기가 평온을 회복하지 못하였는데, 갑자기 풍한(風寒)이 피부 주리(膚腠) 사이를 치면 진액이 막히고 정체되므로, 감식창(疳蝕瘡)이 생기니, 마땅히 웅황산(雄黃散)과 면견(綿繭) 등의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久而不愈者,潰骨傷筋以害人也。
오래도록 낫지 않는 사람은 뼈를 헐게 하고 힘줄을 상하게 하여 사람을 해친다.
小兒痘自出至收靨,要十二日可保平安,首尾不可與水喫,少與滾熟水則可。
아이가 마마가 나기 시작하여 딱지가 떨어지기까지는 열이틀이 되어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니, 처음과 끝에 물을 먹이지 말고, 조금 끓인 뜨거운 물을 주는 것은 괜찮다.
若悞與之,瘡靨之後,其痂遲落,或身生癰腫;若針之則成疳蝕瘡,膿水不絕,甚則面黃脣白,以致難愈者何也?
만약 잘못하여 물을 먹이면, 마마가 딱지가 앉은 후에 그 딱지가 늦게 떨어지거나, 몸에 종기가 생긴다. 만약 침으로 찌르면 감식창이 되어 고름이 그치지 않고, 심하면 얼굴이 누렇고 입술이 창백해져서 낫기 어려워지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蓋脾胃屬土,外主身之肌肉,只緣飲水過多,溼損脾胃,搏於肌肉,其脾胃肌肉,虛則津津衰少而榮衛滯濇,氣血不能周流,凝結不散,故瘡痂遲落而生癰腫也。
대개 비장과 위는 토(土)에 속하며, 겉으로는 몸의 근육을 주관하는데, 다만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습(濕)이 비장과 위를 손상시키고 근육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그 비장과 위의 근육이 허해지면 진액이 줄어들고 영위가 막히고 걸리며, 기혈이 온몸을 두루 돌지 못하고 응결되어 흩어지지 않으므로, 마마 딱지가 늦게 떨어지고 종기가 생기는 것이다.
黃帝曰:飲有陰陽何也?好飲冷者冰雪不知冷,好飲熱者沸湯不知熱。
황제가 묻길, 음료에 음양이 있음은 무엇 때문인가? 차가운 음료를 좋아하는 자는 얼음과 눈을 먹어도 차가움을 모르고, 뜨거운 음료를 좋아하는 자는 끓는 물을 마셔도 뜨거움을 모릅니다.
岐伯對曰:陽盛陰虛,飲冷不知寒;陰盛陽虛,飲湯不知熱。
기백이 대답하길, 양이 성하고 음이 허하면 차가운 음료를 마셔도 한기를 모르고, 음이 성하고 양이 허하면 뜨거운 탕을 마셔도 열을 모릅니다.
治之何如?故陽盛則補陰虛,木香散加丁香肉桂治之;陰盛則補陽虛,異功散加木香、當歸,每一兩藥,共加一錢。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그러므로 양이 성하면 음허를 보해야 하니, 목향산에 정향과 육계를 더하여 치료하고, 음이 성하면 양허를 보해야 하니, 이공산에 목향과 당귀를 더하며, 약 한 냥마다 모두 일 전을 더한다.
異功散能除風寒溼痹,調和陰陽,滋養血氣,使痘瘡易出易靨,不致癢塌。
이공산은 풍한습비를 제거하고 음양을 조화시키며 혈기를 자양하여 두창이 쉽게 나오고 쉽게 딱지가 지게 하며, 가려움과 함몰이 생기지 않게 한다.
木香散性溫平,能和表裏,通行津液,清上實下,扶陰助陽之藥也,善治小兒腹脹瀉渴,其效如神,不能盡述。
목향산은 성질이 온평하여 표리를 조화시키고 진액을 통행시키며 상초를 맑게 하고 하초를 실하게 하며 음을 돕고 양을 돕는 약이다. 소아의 복창 설사와 갈증을 잘 치료하며 그 효험이 신과 같아 다 말할 수 없다.
大抵天地萬物,遇春而生髮,至夏而長成,乃陽氣燻蒸,故得生長者也。
대체로 천지 만물은 봄을 만나 싹트고 여름에 이르러 자라는데, 이는 양기가 흩어져 증발하기 때문에 생장할 수 있는 것이다.
今瘡疹之病,臟腑調和,則血氣充實,自然易出易靨。蓋因外常和暖,內無冷氣之所由也。
지금 창진의 병은 장부가 조화로우면 혈기가 충실하여 자연히 쉽게 나오고 쉽게 딱지가 진다. 이는 밖이 항상 온화하고 따뜻하며 안에 냉기가 없기 때문이다.
收靨三朝決生死
수렴(收靨)이 3조(朝)에 생사를 결정한다.
一、痘當靨之時,色轉蒼然,成紫葡萄色者,一二日決從口鼻四邊靨起,腹中收至兩腿,然額上和腳一齊收靨,落皮而愈,此乃吉證也,不必驚疑下藥。
하나, 마마가 결가(結痂)할 때 색이 푸르스름하게 변하여 자포도색(紫葡萄色)이 되는 것은, 1~2일 안에 반드시 입과 코 주변부터 딱지가 생기기 시작하여, 배에서 다리까지 수렴하고, 이마와 발이 동시에 수렴하여, 껍질이 벗겨지면서 낫는 것이니, 이는 좋은 증상이라 놀라거나 의심하여 약을 쓰지 말아야 한다.
一、痘當靨之時,遍身臭爛,如拼搭不可近,目中無神者,決死。
하나, 마마가 딱지가 앉을 때에 온몸이 냄새나고 문드러져서 가까이할 수 없고 눈에 정기가 없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靨之時,遍身發癢,抓搭無膿者,皮卷如豆殼幹者,決死。
한 가지, 마마가 딱지 앉을 때에 온몸이 가려워 긁어도 고름이 없고, 피부가 콩 껍질처럼 말라 오그라든 자는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靨之時,寒戰手足顫掉,咬牙噤口,即死。
첫째, 마마가 딱지를 앉을 때 오한이 나고 손발이 떨리며, 이를 악물고 입을 다물면 곧 죽는다.
一、痘當靨之時,目閉無神,腹脹,足冷過膝者,決死。
첫째, 마마가 딱지가 앉을 때에 눈을 감고 정신이 없으며, 배가 부르고 발이 무릎 위까지 차가운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靨之時,聲啞氣急,痰響,小便少,大便頻者,決死。
一、 마마가 딱지 앉을 때에, 목소리가 쉬고 숨이 가쁘며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소변은 적고 대변은 잦은 자는 반드시 죽는다.
一、痘當靨之時,痘瘢雪白,全無血色,過後亦死,急用消毒散二貼,後用助氣血藥以養脾胃,或可得也,宜預先治之。
첫째, 마마가 딱지가 생길 때, 마마 자국이 눈처럼 희고 전혀 혈색이 없다면, 지난 후에도 죽는다. 급히 소독산 두 첩을 쓰고, 뒤에 기혈을 도와 비위를 기르는 약을 쓰면 혹시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미리 치료해야 한다.
痘後餘毒證治
두진 후 남은 독의 증상과 치료
夫小兒痘瘡,自首至尾,脾胃溫暖,表裏中和,痘後亦無餘證。
대체로 소아의 두창(痘瘡)은 처음부터 끝까지 비위(脾胃)가 따뜻하고 표리(表裏)가 조화로우면 두창(痘瘡) 후에도 남은 증상이 없다.
若熱毒太盛,失解或過服桂附熱藥,則收靨之後,餘毒猶作,輕則咽喉齒目吐衄癰瘡,重則熱極生風,變成驚搐而死者多矣,當照後調治。
만약 열독(熱毒)이 너무 성하여 해독하지 못하였거나 계부(桂附) 같은 열약(熱藥)을 지나치게 복용하면, 가피(痂皮)가 딱지 진 후에도 남은 독이 여전히 발생하여, 가벼우면 인후(咽喉), 치아(齒), 눈(目), 토혈(吐血), 코피(衄血), 옹창(癰瘡)이 생기고, 중하면 열이 극심하여 풍(風)이 생기고 경축(驚搐)으로 변하여 죽는 경우가 많으니, 마땅히 뒤의 방법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
一、痘初毒盛,或因服附子毒藥者,靨落之後,便服消毒飲一二貼,或飲三豆湯,解毒之良法也。
첫째, 마마 초기에 독이 성하거나 혹은 부자(附子) 독약을 복용한 사람은 딱지가 떨어진 후에 바로 소독음(消毒飲) 한두 첩을 복용하거나 삼두탕(三豆湯)을 마시는 것이 해독의 좋은 방법이다.
若餘熱不退,輕則小柴胡湯;虛煩不眠者,竹葉石膏湯加酸棗仁;渾身壯熱不退者,黃連解毒湯;煩渴譫語者,辰砂六一散;熱盛大便閉,腹脹內實者,小承氣湯下之。
만약 남은 열이 물러나지 않으면 가벼운 경우 소시호탕(小柴胡湯)을 쓰고, 허번(虛煩)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자는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에 산조인(酸棗仁)을 더하며, 온몸에 심한 열이 물러나지 않는 자는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을 쓰고, 번갈(煩渴)하고 섬어(譫語)하는 자는 진사육일산(辰砂六一散)을 쓰며, 열이 성하여 대변이 막히고 배가 부르며 내실(內實)한 자는 소승기탕(小承氣湯)으로 설사시킨다.
一、痘後餘毒,或先服附子,熱毒失解,聚而不散,以致頭頂胷背手足肢節赤腫成癰毒者,宜消毒飲、小柴胡湯,倍加羌活、獨活、連翹、金銀花、天花粉。有膿須刺破。如生痘風瘡,只用消毒飲、敗毒散之類。
一, 마진 후 남은 독이, 혹은 먼저 부자를 복용하여 열독이 해소되지 못하고 모여 흩어지지 않아서, 두정, 가슴, 등, 손발, 관절이 붉게 붓고 옹독이 된 자는, 소독음, 소시호탕에 강활, 독활, 연교, 금은화, 천화분을 배가하여 쓴다. 고름이 있으면 반드시 찔러 터뜨린다. 만약 두풍창이 생기면 단지 소독음, 패독산 종류를 쓴다.
一、餘熱發驚搐者,抱龍丸主之;過二三日後,證惡者死。
1. 남은 열이 있어 놀라고 경련하는 자는 포룡환을 주치한다. 이틀 사흘이 지난 뒤에 증세가 악화되는 자는 죽는다.
一、熱毒上攻眼目,熱脹疼腫,血絲遮睛者,洗肝散。
첫째, 열독이 위로 치받아 눈을 공격하여 열이 차고 붓고 아프며, 핏발이 눈을 가린 자에게는 세간산을 쓴다.
壯熱甚者,加黃連、黃芩、黃蘗、梔子;
심한 고열이 있는 자는 황련, 황금, 황백, 치자를 더한다.
腫脹不能開者,仍用雞子清調黃連末,塗兩太陽,足底心,引熱毒下行。
붓고 팽창하여 눈을 뜰 수 없는 자는 또한 달걀흰자로 황련가루를 개어 두 태양혈과 발바닥 한가운데에 발라 열독을 아래로 끌어내린다.
一、咽喉腫痛,甘桔湯加防風、黑參、射干、牛蒡子。
一、咽喉腫痛,甘桔湯에 防風、玄蔘、射干、牛蒡子를 더한다.
熱盛加黃芩,小便濇加木通。
熱이 盛하면 黃芩을 더하고, 小便이 濇하면 木通을 더한다.
一、牙疳腫痛失血,牙齦宣露者,甘露飲子;牙疳腐爛者,用老茶韮菜根濃煎洗淨,仍敷搽牙散。
하나, 아감(잇몸 병증)이 붓고 아프며 출혈이 있고, 잇몸이 드러난 경우는 감로음자(甘露飮子)를 사용하고; 아감이 썩고 문드러진 경우는 묵은 차와 부추 뿌리를 진하게 달여 씻어낸 후, 찰아산(搽牙散)을 바른다.
一、觸冒風寒欬嗽者,疏散藥內加瓜蔞、桔梗、杏仁、韮菜根、桑皮;痰盛加枳實、半夏、石膏。
첫째, 풍한을 감촉하여 기침하는 자는 소산약(疏解散藥)에 과루(瓜蔞), 길경(桔梗), 행인(杏仁), 구채근(韮菜根), 상피(桑皮)를 더하고, 담이 성하면 지실(枳實), 반하(半夏), 석고(石膏)를 더한다.
若毒攻肺,喘急欬臭膿血者,死。
만약 독이 폐를 공격하여 숨이 차고 급하며, 냄새나는 고름과 피를 기침하면 죽는다.
一、脾胃虛弱,飲食不化,少進平胃散加山楂、神曲、麥芽、香附;
첫째,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면 조금씩 평위산에 산사, 신곡, 맥아, 향부를 더하여 복용한다.
吐瀉者胃苓湯;
토하고 설사하는 자는 위령탕을 쓴다.
寒甚嘔逆泄瀉,理中湯。
한이 심하여 구역과 설사가 있으면 이중탕을 쓴다.
大抵痘後證多餘熱,因寒者少。
대체로 두진 후의 증상은 여열이 많고, 한으로 인한 경우는 적다.
痘瘡首尾戒忌
두창(痘瘡)의 처음과 끝에 금기할 사항
夫小兒痘既出,不可表汗。
무릇 소아의 두창(痘瘡)이 이미 나온 후에는 발한(發汗)해서는 안 된다.
蓋初發時,內蓄胎毒,外感邪熱,故用發散表汗之藥,使毛竅開通,則在表之邪得以發散,而在裏之毒亦易於發越矣。
대저 처음 발병할 때에는 속에 태독(胎毒)이 쌓여 있고, 밖으로 사열(邪熱)을 감촉하였으므로, 발산(發散)하여 땀을 내는 약을 써서 모공(毛孔)을 열어 통하게 하면, 표(表)에 있는 사기(邪氣)가 발산될 수 있고, 리(裏)에 있는 독(毒)도 또한 쉽게 발월(發越)될 수 있는 것이다.
若既有痘發於表,必賴表實,庶易貫膿收靨;如再汗之,表氣一虛,風邪易入,陷伏斑爛作矣。
만약 이미 두창이 표(表)에 발현되었으면 반드시 표기(表氣)가 실(實)함에 의지하여, 그래야 고름이 차고 딱지가 잘 생긴다. 만약 다시 땀을 내면, 표기(表氣)가 한 번 허(虛)해져서 풍사(風邪)가 쉽게 침입하고, 함복(陷伏)과 반란(斑爛)이 발생하게 된다.
一、自痘出收靨,雖有大便閉證,止用蜜皁丸導之,不可妄下;至收靨後有實證,方可下也。
첫째, 마마가 나서 수염이 오그라드는 때에 비록 대변 폐색 증상이 있더라도 단지 밀조환(蜜皁丸)으로 유도할 뿐, 함부로 하제를 써서는 안 된다. 수염이 오그라든 후에 실증이 있으면 그제야 하제를 쓸 수 있다.
蓋未靨之前,毒雖在表,必賴裏實以滋養之,則在表者方得貫膿收靨。
대개 수염이 오그라들기 전에는 독이 비록 표(表)에 있으나 반드시 속(裏)이 충실하여 그것을 자양해야만 표에 있는 것이 비로소 고름이 차고 수염이 오그라들게 된다.
譬之種豆,土肥根固,則易秀易實也。
비유하자면 콩을 심을 때 토양이 비옥하고 뿌리가 튼튼하면 쉽게 자라고 쉽게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
妄下則脾胃一虛,氣血隨耗,陷伏之證隨作,豈能貫膿收靨哉?
함부로 하제를 쓰면 비위(脾胃)가 한번 허해지고 기혈(氣血)이 따라서 소모되어 함몰되는 증상이 생기니, 어찌 고름이 차고 수염이 오그라들 수 있겠는가?
既靨之後,則在表毒氣已盡,苟有實熱膨脹糞結之證,一用下藥,臟腑疏而病癒矣,又何遺患之有?
수염이 이미 오그라든 후에는 표의 독기가 이미 다하였으니, 만약 실열(實熱)로 배가 팽창하고 대변이 막히는 증상이 있으면 한번 하제를 써서 장부가 소통되면 병이 낫는다. 또 어떤 후환이 있겠는가?
一、始終忌食熱毒之物,如辛熱煎炒,蔥蒜好酒,發氣發毒之物。
첫째, 처음부터 끝까지 열독(熱毒)이 있는 음식, 이를테면 맵고 뜨거운 전(煎)·초(炒) 음식, 파·마늘, 좋은 술, 기를 발하고 독을 발하는 음식을 금한다.
無虛寒之證,不可妄用熱藥,以火濟火,致熱毒太盛,氣血糜爛,爲患不小!
허한(虛寒)의 증이 없으면 함부로 열약(熱藥)을 써서는 안 되니, 불로 불을 도와 열독이 지나치게 성하여 기혈(氣血)이 문란(糜爛)해지는 폐단이 적지 않다.
一、始終忌生冷之物,如冷水紅柿瓜蜜之類。無熱毒證,不可妄用寒藥;蓋溫暖和暢,痘方發出,寒涼傷胃滯氣,爲患不小!
첫째, 처음부터 끝까지 생랭한 음식을 금한다. 예를 들어 냉수, 붉은 감, 참외, 꿀 등과 같은 것이다. 열독(熱毒)의 증상이 없으면 함부로 한약(寒藥)을 쓰지 말아야 한다. 대저 따뜻하고 화창해야 마마(痘)가 발출하는데, 차가운 성질의 약은 위(胃)를 상하게 하고 기(氣)를 막히게 하여 해가 적지 않다!
一、自發熱至收靨,諸般血肉皆不宜食。
첫째, 발열부터 수렴(收靨)까지 각종 육류는 모두 먹지 말아야 한다.
蓋血肉皆助火邪,遂至熟毒壅滯,或爲斑爛,或靨後重復發斑,經月不愈。
대체로 육류는 모두 화사(火邪)를 도와서, 이로 인해 숙독(熟毒)이 막히고 쌓이게 하여, 혹은 반란(斑爛)이 되거나, 혹은 수렴 후 다시 반점이 나서 한 달이 지나도 낫지 않는다.
況起脹貫膿之時,毒氣壅盛,稍食肥豬肉,則實時氣急痰上。
하물며 창자가 부풀어 오르고 고름이 차는 때에는 독기가 가득하므로, 조금이라도 살찐 돼지고기를 먹으면 곧바로 숨이 차고 담이 올라온다.
若脾胃虛弱,不能進食者,止用鮝魚、精肉,煮啖少許,以助滋味。
만약 비위(脾胃)가 허약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는 자는, 다만 상어포(鮝魚)나 살코기를 약간 삶아 먹도록 하여 맛을 돕게 한다.
一、當調節飲食:失於飢則脾胃虛損,氣血不能充滿;過於飽則胃氣填塞,榮衛不能調暢,惟得中爲無患。
첫째, 마땅히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 굶주림에 지나치면 비위가 허손되어 기혈이 충만하지 못하고; 포식에 지나치면 위기가 막혀 영위가 조화롭게 통하지 못하니, 오직 적당함을 얻는 것이 근심이 없는 것이다.
一、當謹避風寒:蓋痘瘡內外熱蒸,毛孔俱開,況小兒肌膚嫩弱,易於感襲,一有觸冒,諸證隨作。靨落之後,氣血大虛,髓肉柔嫩,尤當謹於防避也。
첫째, 마땅히 풍한을 삼가 피해야 한다. 대개 두창은 안팎으로 열이 증발하여 모공이 모두 열리는데, 더욱이 어린아이의 피부는 연약하고 약하여 쉽게 감염되어 침습을 받는다. 한 번 감촉하여 모르는 사이에 범하면 여러 증상이 따라서 일어난다. 딱지가 떨어진 뒤에는 기혈이 크게 허하고 골수와 살이 부드럽고 연약하니, 더욱 마땅히 방어하고 피하기를 삼가야 한다.
一、首尾切忌房事、月婦、外人、醉酒葷腥、硫黃蚊藥、蔥蒜韭薤、燒灰溝糞,殺生腋臭,諸般穢氣,務宜防避。
일, 처음과 끝에 부부관계, 월경중인 여자, 외인, 술 취한 사람과 고기 비린내, 유황 모기약, 파 마늘 부추 달래, 태운 재와 도랑 똥, 살생과 겨드랑이 냄새, 여러 가지 더러운 기운을 반드시 방지하고 피해야 한다.
麻疹證治
홍역의 증상과 치료
按麻疹出自六俯,先動陽分而後歸於陰經,故標屬陰而本屬陽。
대저 마진은 육부에서 나오는데, 먼저 양분을 움직이고 나중에 음경으로 돌아가므로, 표는 음에 속하고 본은 양에 속한다.
其發熱必大,與血分煎熬,故血多虛耗。
그 발열이 반드시 심하여 혈분과 함께 달여지므로, 혈이 많이 허소된다.
首尾當滋陰補血爲主,不可一毫動氣,當從緩治。
처음과 끝에 자음보혈을 위주로 해야 하며, 조금도 기를 동하게 해서는 안 되고, 완만하게 치료해야 한다.
所以人蔘、白朮、半夏,燥悍之劑,昇陽升動,陽氣上衝,皆不可用也。
그러므로 인삼, 백출, 반하와 같은 조한한 약제와 승양승동하여 양기가 상충하는 것들은 모두 사용할 수 없다.
又必內多實熱,故四物湯加黃連、防風、連翹,以涼其中而退其陽也。
또 반드시 내부에 실열이 많으므로, 사물탕에 황련, 방풍, 연교를 더하여 그 내부를 차갑게 하고 그 양을 물러나게 한다.
一、發熱增寒壯熱,鼻流清涕,身體疼痛,嘔吐泄瀉,證候未明是否,便服蘇葛湯去砂仁、陳皮,腹痛亦用厚蓋,表之得汗,自頭至足,方可以漸減去衣被,則皮膚通暢,腠理開豁,而麻疹出矣。縱不出,亦不可再汗,恐致亡陽之變,只宜常以蔥白湯飲之,其麻自出。服此自無發搐之證。
첫째, 열이 나고 오한·고열이 있으며 코로 맑은 콧물이 흐르고 몸이 아프며 구토·설사가 있을 때, 증후가 명확하지 않으면 소갈탕에서 사인·진피를 빼고 복용하며, 복통이 있으면 두껍게 덮어서 표증을 발한시키는데, 땀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나면 점차 이불과 옷을 벗겨 피부가 통창하고 주리가 열리면 홍역이 나옵니다. 비록 나오지 않더라도 다시 땀을 내지 말아야 하니, 망양의 변이 생길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마땅히 항상 총백탕을 마시게 하면 홍역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 약을 복용하면 발육의 증이 없어집니다.
一、發熱之時,既表之後,切戒風寒冷水瓜桃生果之類。如一犯之,則皮毛閉塞,毒氣難泄,遂變紫黑而死矣。如渴極飲水,只宜少許蔥白湯以滋其渴耳,必須使毛竅中常微汗潤澤可也。又忌梅李魚酒蜂蜜香鮮之類,恐惹疳蟲上行。
첫째, 발열할 때 이미 표증을 해소한 뒤에는 바람과 찬기운, 냉수, 오이, 복숭아, 생과일 등을 엄격히 금해야 한다. 만약 이를 범하면 피부와 털구멍이 막혀 독기가 배출되기 어려워져 결국 자흑색으로 변하여 죽게 된다. 만약 갈증이 심해 물을 마시려면 오직 약간의 파 흰 뿌리 달인 물로 갈증을 적셔야 하며, 반드시 모공에 항상 미세한 땀이 나서 촉촉하게 해야 한다. 또한 매실, 자두, 생선, 술, 꿀, 향기롭고 신선한 것들을 꺼리니, 이는 감충(疳蟲)을 불러 일으켜 상행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一、麻疹既出之時,如色紅紫乾燥暗晦,乃火盛毒熾,急用六一散解之,或四物湯去地黃,加紅花、炒黃芩進之。
첫째, 마진이 이미 나올 때, 만약 색깔이 붉고 자주색이며 건조하고 어둡고 침침하면, 이는 화기(火氣)가 성하고 독이 맹렬한 것이니, 급히 육일산(六一散)으로 풀거나, 혹은 사물탕(四物湯)에서 지황(地黃)을 빼고, 홍화(紅花), 초황금(炒黃芩)을 더하여 복용시킨다.
一、麻疹既出已過三日,不能沒者,乃內有實熱,宜用四物湯進之。如失血之證,加犀角汁解之。
첫째, 마진이 이미 나온 지 사흘이 지났는데도 없어지지 않는 것은 안에 실열이 있기 때문이다. 사물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실혈 증상이 있으면 서각즙을 더하여 해독한다.
一、麻疹前後有燒熱不退等證,並屬血虛血熱,只宜四物湯按證照常法加減:渴加麥門冬、犀角汁,嗽加瓜蔞霜,有痰加貝母去白陳皮。切忌人蔘、白朮、半夏之類。如倘悞用,爲害不小,戒之!蓋麻疹屬陽,血多虛耗,今滋陰補血,其熱自除,所謂養陰退陽之義。
첫째, 홍역 전후에 열이 나고 내리지 않는 등의 증상은 모두 혈허와 혈열에 속하므로, 마땅히 사물탕을 증에 따라 상법대로 가감한다: 갈증에는 맥문동과 서각즙을 더하고, 기침에는 과루상을 더하며, 담이 있으면 패모와 껍질을 벗긴 진피를 더한다. 인삼, 백출, 반하 같은 것은 절대 금한다. 만약 잘못 쓰면 해가 작지 않으니 경계하라! 대저 홍疹은 양에 속하고 혈이 많이 허손되므로, 지금 음을 자양하고 혈을 보하면 그 열이 저절로 없어지니, 이른바 음을 기르고 양을 물러나게 하는 뜻이다.
一、麻疹退後,若牙齦腐爛,鼻血橫行,併爲失血之證,急宜服四物湯加茵陳、木通、生犀角之類,以利小便,使熱下行。
첫째, 홍역이 물러난 후에 만약 잇몸이 썩고 코피가 나며 더불어 출혈 증상이 나타나면 급히 사물탕에 인진, 목통, 생서각 등을 더하여 소변을 잘 통하게 하여 열이 아래로 내려가게 해야 한다.
如疳瘡色白者,爲胃爛,此不治之證也。
만약 감창(감병) 색이 흰 것은 위(胃)가 문드러진 것이니, 이는 치료할 수 없는 증상이다.
一、麻疹泄瀉,須分新久寒熱:
첫째, 홍역으로 인한 설사는 새로 생긴 것과 오래된 것, 한증과 열증을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新瀉熱瀉者,宜服四苓散加木通。
새로 생긴 설사나 열성 설사는 사령산에 목통을 더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寒瀉者,十中無一。
한성 설사는 열 명 중에 한 명도 없다.
如有傷食傷冷,不得已以理中湯,一服而止。
만약 음식에 손상되었거나 냉기에 손상되어 부득이한 경우 이중탕을 한 번 복용하면 그친다.
久瀉者,只宜豆蔻丸,或五倍子、粟殼燒灰調下濇之。
오래된 설사는 두구환이나 오배자와 속각(양귀비 껍질)을 태운 재를 조금 타서 먹어 설사를 막는 것이 좋다.
一、麻退之後,須避風寒,戒水溼。如或不謹,遂致終身欬嗽患瘡,無有愈日。
첫째, 홍역이 물러난 후에는 반드시 바람과 추위를 피하고, 물과 습기를 삼가야 한다. 만약 조심하지 않으면 이내 종신토록 기침하고 종기가 나서 낫지 않는 날이 있게 된다.
一、麻疹前後,大忌豬肉魚酒雞子之類,恐惹終身之欬。只宜用老雞精火肉煮食,少助滋味可也。
첫째, 홍역 전후에는 돼지고기, 생선, 술, 계란 등의 음식을 크게 금해야 한다. 평생 기침을 유발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오직 늙은 닭과 정화육(精火肉)을 삶아 먹는 것이 적합하며, 약간 맛을 돕는 정도는 괜찮다.
一、麻疹正出之時,雖不進飲食者,但得麻疹淡紅,潤澤真正,不爲害也。蓋熱毒未解,內蘊實熱,自不必食也。退後若不食,當隨用四物湯加神曲、砂仁一二貼,決能食矣;如胃氣弱者,少下地黃。
첫째, 홍역이 바로 나올 때 비록 음식을 먹지 못하더라도 홍역이 엷은 붉은색으로 윤택하고 진실되면 해롭지 않다. 대개 열독이 풀리지 않고 속에 실열이 쌓여 있기 때문에 자연히 먹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열이 내린 후에도 먹지 않으면 사물탕에 신곡과 사인 한두 첩을 더하여 쓰면 반드시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위기가 약한 사람은 지황을 조금 덜 넣는다.
一、麻疹既出,一日而又沒者,乃爲風寒所衝,麻毒內攻,若不治,胃爛而死,可用消毒飲一貼熱服遂安。
첫째, 마진이 이미 나왔는데 하루 만에 다시 들어간 것은 풍한에 부딪혀 마독이 안으로 공격한 것이니, 만약 치료하지 않으면 위가 헐어서 죽는다. 소독음 한 첩을 뜨겁게 복용하면 곧 편안해진다.
如麻見三日退,若有被風之證,亦用消毒飲妙。
만약 마진이 사흘 만에 퇴하고, 풍사를 당한 증상이 있으면 또한 소독음을 쓰는 것이 좋다.
愚驗麻疹始出,類傷風寒,頭痛欬嗽,熱盛目赤頰紅,一二日內即出者輕,必須解表,忌見風寒腥葷厚味。
내 경험으로 보아, 마진(麻疹)이 처음 나올 때는 상풍한(傷風寒)과 비슷하여 두통과 기침이 있고 열이 심하며 눈이 붉고 뺨이 붉어지는데, 하루 이틀 안에 곧 나오는 것은 가벼운 증상이며, 반드시 표(表)를 풀어주어야 하고, 풍한과 비린내 나는 고기와 진한 맛의 음식을 보는 것을 꺼려야 한다.
如犯之,恐生痰嗽,變成驚搐,不可治矣。
만약 이를 어기면, 담(痰)으로 인한 기침이 생기고 경축(驚搐)으로 변하여 치료할 수 없게 될까 두렵다.
初起吐瀉交作者順,乾霍亂者逆。
처음에 토하고 설사가 번갈아 일어나는 것은 순증(順證)이고, 건곽란(乾霍亂)은 역증(逆證)이다.
故出不出,危亡立待。
그러므로 마진이 나오거나 나오지 않거나, 위험과 죽음이 곧 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