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四百三十三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四百三十三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권 제433
小兒驚癎門
소아 경간문
單方
단방
小兒慢驚虛風:用平正附子去皮臍,生研爲末,以白頸蚯蚓於末內滾之,候定刮蚓上附末,丸黃米大,每服十九,米飲下。 【 《百一方》】
소아 만경허풍(慢驚虛風): 평정부자(平正附子)를 껍질과 배꼽을 제거하고, 날것으로 갈아 가루로 만든다. 흰목지렁이를 그 가루 안에서 굴린 다음, 지렁이 위에 붙은 부자 가루를 긁어내어 황미(黃米) 크기로 환을 만든다. 매번 19알을 미음으로 복용한다. 【《백일방(百一方)》】
驚癎發熱:丹蔘、雷丸各半兩,豬膏二兩同煎,七上七下,濾去滓盛之,每以摩兒身上,日三次。 【 《千金方》,下同】
경간(驚癎)으로 열이 나는 경우: 단삼(丹蔘)과 뇌환(雷丸) 각각 반 냥, 돼지기름 두 냥을 함께 달여서, 일곱 번 끓었다가 일곱 번 내렸다가 한 뒤, 찌꺼기를 걸러내고 담아서, 매번 아이의 몸에 바르는데, 하루 세 번 한다. 【《천금방》에서, 아래도 같음】
小兒暴驚,啼哭絕死:蜀椒、左顧牡蠣各六銖,以酢漿水一升,煮五合,每灌一合。
소아가 갑자기 놀라서 울다가 숨이 끊어질 듯한 경우: 촉초(蜀椒)와 왼쪽으로 꼬인 굴 껍질 각각 여섯 돈을 식초를 탄 물 한 되에 넣고 다섯 홉이 되도록 달여서, 한 번에 한 홉씩 먹인다.
小兒驚熱:天竺黃二錢,雄黃、牽牛各一錢,研勻,麪糊丸粟米大,每服三五丸,薄荷湯下。 【 《小兒直訣》,下同】
소아 경열: 천축황 이 돈, 웅황, 견우 각 한 돈을 곱게 갈아 섞어서, 밀가루 풀로 좁쌀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서너 다섯 알씩 박하탕으로 복용한다. 【 《소아직결》, 이하 같음】
小兒慢驚發搐,帶有陽證者:
소아 만경발축(慢驚發搐)에 양증(陽證)을 겸한 경우:
血甘遂末即蚤休末一錢,瓜蔞根末一錢,同於慢火上炒焦黃研勻,
혈감수말(血甘遂末) 즉 조휴말(蚤休末) 한 돈, 과루근말(瓜蔞根末) 한 돈을 함께 약한 불에서 누렇게 볶아 고르게 가루 내어,
每服一字,煎麝香、薄荷調下。
한 번에 한 자(一字)씩, 사향(麝香)과 박하(薄荷)를 달인 물에 타서 먹인다.
小兒驚竄,兩眼看地不上者:皁角燒灰,以童尿浸刮,用火烘乾研末,貼其顖即蘇。 【 《王氏小兒方》】
아이가 놀라서 뛰어다니며 두 눈이 땅을 보아 위를 보지 못하는 경우: 조각(皁角)을 태워 재를 만들고, 동변(童尿)에 담가 긁어낸 후 불에 말려 가루 내어, 그 숫구멍(顖)에 붙이면 곧 깨어난다. 【 《왕씨소아방》】
小兒癎疾:棘枝上雀甕研其間蟲出,取汁灌之。 【 《聖惠方》,下同】
소아 간질병: 가시나무 가지 위의 새집을 갈아 그 속에서 벌레가 나오면, 즙을 취하여 아이에게 주입한다. 【 《성혜방》, 이하 같음】
小兒天吊,目睛上視:用壁魚兒幹者十個,溼者五個,用乳汁和研灌之。
소아 천조(天吊)로 눈동자가 위로 치켜뜨일 때: 벽어(壁魚, 좀벌레) 마른 것 열 개, 습한 것 다섯 개를 유즙(젖)과 함께 갈아서 먹인다.
小兒天吊,驚癎客忤:取家桑東行根,研汁服。
아이의 천조(경련), 경간(경풍), 각오(객기)에: 집 안의 뽕나무 동쪽으로 뻗은 뿌리를 취하여 즙을 내서 복용한다.
小兒驚風內釣:胡椒、木鱉子仁等分爲末,醋調,黑豆且末和杵,丸菉豆大,每服三四十丸,荊芥湯下。
소아경풍내조(小兒驚風內釣)에: 호초(胡椒)와 목별자인(木鱉子仁)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초(식초)로 조금 개고, 검은콩 가루와 함께 섞어 찧어서 녹두 크기의 환으로 만든다. 매번 서른에서 마흔 알씩 형개탕(荊芥湯)으로 복용한다.
小兒天吊驚風,翻眼向上:用幹蠍全者一個,瓦炒好硃砂三菉豆大爲末,飯丸菉豆大,外以硃砂少許,同酒化下一丸,頓愈。
소아 천조경풍(하늘로 당기는 경풍)으로 눈이 위로 뒤집힌 경우: 마른 전갈 온전한 것 한 개, 기와에 볶은 주사 세 녹두 크기를 가루 내어, 밥알로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겉에 주사 약간을 묻히고, 술과 함께 한 환을 녹여 먹이면 곧 낫는다.
小兒躽啼驚癎,腹滿,大便青白色:用柏子仁末,溫水調服一錢。
소아가 몸을 구부리며 울고 경풍(驚癎)이 있으며, 배가 그득하고 대변이 청백색인 경우: 측백나무 씨(柏子仁) 가루를 따뜻한 물에 타서 한 돈(약 3.75g)을 복용한다.
小兒慢脾風,因吐泄後而成:
소아 만비풍(慢脾風)은 토하고 설사한 후에 생긴다.
麻黃長五寸十個去節,白朮指面大二塊,全蠍二個,生薄荷葉包煨爲末,
마황 길이 다섯 치짜리 열 개(마디를 제거한다), 백출 손가락 마디 크기 두 덩어리, 전갈 두 마리, 생박하 잎으로 싸서 불에 구워 가루로 만든다.
二歲以下一字,三歲以上半錢,薄荷湯下。
두 살 이하는 한 자(약 0.5g), 세 살 이상은 반 돈(약 2g)을 박하 달인 물로 복용한다.
驚癎發熱:幹藍、凝水石等分爲末,水調敷頭上。
경간(驚癎)으로 열이 날 때:마른 쪽[幹藍]과 응수석(凝水石)을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물에 개어 머리 위에 붙인다.
小兒急慢驚風,口眼喎斜,搐搦痰盛:用天漿子房去皮生用三枚,幹蠍生用七枚,硃砂一錢研勻,飯丸粟大,每服二丸,荊芥湯送下。
소아 급만경풍(急慢驚風), 구안와사(口眼喎斜), 경련과 담이 성한 데: 천장자방(天漿子房) 껍질을 벗기고 날것으로 세 개, 마른 전갈(幹蠍)을 날것으로 일곱 개, 주사(硃砂) 한 돈을 갈아 고르게 섞어, 밥으로 좁쌀 크기 환을 만든다. 매번 두 환씩 형개탕(荊芥湯)으로 먹인다.
小兒風癎掣瘲戴眼,極者日數十發:莽草、雷丸各一雞子黃大,化豬脂一斤,煎七沸,去滓,摩痛處,勿近目及陰,日凡三四次。 【 《外臺祕要》,下同】
소아 풍간(간질)으로 경련하며 눈을 위로 뜨고, 심한 경우 하루에 수십 번 발작하는 경우: 망초(莽草)와 뇌환(雷丸) 각각 계란 노른자만한 크기로, 돼지기름 한 근을 녹여서 일곱 번 끓인 후 찌꺼기를 버리고, 아픈 곳에 문지르되 눈과 음부에 가까이 하지 말며, 하루에 서너 번 시행한다. 【《외대비요》, 이하 같음】
小兒癎疾:白魚酒,用衣中白魚七枚,竹茹一握,酒一升,煎二合,溫服之。
소아 간질(癎疾)에는 백어주(白魚酒)를 사용하는데, 옷 속의 좀벌레 일곱 마리와 죽여(竹茹) 한 줌, 술 한 되를 넣고 두 홉이 되도록 달여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小兒驚風癎疾,喉閉牙緊:鈆白霜一字,蟾酥少許爲末,烏梅肉蘸藥,於齦上揩之,仍吹通關藥,良久便幵。 【 《普濟方》,下同】
소아 경풍 간질, 후두 폐쇄와 이 악물림: 연백상(鈆白霜) 한 자(一字), 섬소(蟾酥) 약간을 가루 내어 오매육(烏梅肉)에 약을 묻혀 잇몸에 문지르고, 또한 통관약(通關藥)을 불어 넣으면 오래지 않아 열린다. 【 《보제방》, 이하 같음】
小兒癎疾:雞子黃和乳汁攪服,不過三兩枚,自定。
소아 경련질환: 계란 노른자와 젖을 섞어 복용하면, 서너 개를 넘지 않고 저절로 안정된다.
小兒急驚:遠年白田螺殼燒灰,入麝香少許,水調灌之。
소아 급경풍(急驚風)에: 오래된 흰 우렁이 껍질을 태워 재로 만든 후, 사향(麝香)을 조금 넣고 물에 타서 먹인다.
小兒癎疾:羖羊角燒灰存性,酒服少許。
소아 전간(癎疾)에: 검은 염소 뿔을 태워 재로 만들어 성질을 보존하게 하여, 술에 소량 복용한다.
小兒慢脾驚風:馬芹子、丁香、白殭蠶等分爲末,每服一錢,炙橘皮煎湯下。
소아 만비경풍(慢脾驚風): 마근자(馬芹子), 정향(丁香), 백강잠(白殭蠶)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씩, 구운 귤피(橘皮)를 달인 물로 복용한다.
小兒驚風:用大蒜七個,先燒紅地,以蒜逐個於地上磨成膏,卻以殭蠶一兩,去頭足安蒜上,碗覆一夜,勿令泄氣,只取蠶研末,每用(口畜)鼻,口內含水有效。
소아 경풍(驚風)에는 마늘 일곱 개를 쓰는데, 먼저 땅을 붉게 달군 후 마늘을 하나씩 땅에 문질러 고약을 만든다. 그리고 강잠(殭蠶) 한 냥을 머리와 발을 제거하여 마늘 위에 놓고, 그릇으로 덮어 하룻밤을 두어 기운이 새지 않게 한다. 그 후 강잠만 가루 내어, 매번 코에 불어 넣고 입에 물을 머금으면 효과가 있다.
驚癎中風,壯熱掣瘲,吐舌出沫:用豚卵一雙切細,當歸二分,以醇酒三升,煮一升分服。
경간중풍(驚癎中風)으로 심하게 열이 나고 경련이 일며, 혀를 내밀고 거품을 뱉는 경우: 돼지의 고환 한 쌍을 잘게 썰고, 당귀 2푼을 사용하여, 맑은 술 3되로 1되가 되도록 끓인 후 나누어 복용한다.
治小兒癎利痰:天南星煨香一兩,硃砂一錢爲末,豬心血丸梧子大,每防風湯下一丸。
치료 소아 간질 담: 천남성 구운 향 1냥, 주사 1돈 가루 내서 돼지 심장 피로 오자대 환약 만들고 매번 방풍 탕에 1환씩 복용.
驚風煩熱:慎火草煎水浴之。
경풍과 번열: 신화초를 달인 물로 목욕시킨다.
小兒啼:黃芩、人蔘等分爲末,每服一字,水飲下。
소아 울음: 황금, 인삼을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한 번에 한 자(약 0.5g)씩 물로 내려 보낸다.
小兒驚癎疳痢,或夜啼:青黛量大小水研服之。
아이의 경간(驚癎), 감리(疳痢), 또는 야제(야제)에는 청대(青黛)를 아이의 크기에 맞게 분량을 정하여 물에 갈아서 복용하게 한다.
歌雲:孩兒雜病變成疳,不問強羸女與男。
노래에 이르길: 아이의 잡병이 변하여 감(疳)이 되니, 강하고 약한 것, 여자와 남자를 가리지 않는다.
煩熱毛焦鼻口燥,皮後枯槁四肢癱。
번열(煩熱)에 털이 타고 코와 입이 마르며, 피부는 뒤에 말라서 사지가 마비된다.
腹中時時更下痢,青黃赤白總一般。
배 속에서 때때로 설사를 하되, 푸르고 누렇고 붉고 흰 것이 모두 한 가지이다.
眼濇面黃鼻孔黑,穀道開張不可看。
눈이 뻑뻑하고 얼굴이 누르며 콧구멍이 검고, 항문이 열려 벌어져서 볼 수가 없다.
此方便是青黛散,孩兒百病服之安。 【 《宮氣方》】
이 처방이 바로 청대산(青黛散)이니, 아이의 모든 병에 복용하면 편안해진다. 【《궁기방(宮氣方)》】
小兒驚熱,心肺積熱,夜臥多驚:鈆霜、牛黃各半分,鐵粉一分研勻,每服一字,竹瀝調下。 【 《聖濟錄》,下同】
소아 경열, 심폐적열, 야와다경: 연상, 우황 각 반 푼, 철분 한 푼을 갈아 섞어, 한 번에 한 자씩 죽력에 타서 복용한다. 【《성제록》, 이하 같음】
小兒急驚搐搦:丹砂半兩,天南星一個一兩重者,炮製酒浸,大蠍三個爲末,每服一字,薄荷湯下。
소아 급경축약(急驚搐搦): 단사 반 냥, 천남성 한 개(무게 한 냥인 것), 포제하여 술에 담그고, 대갈 세 개를 가루 내어, 한 번에 일 자(一字)씩 박하탕(薄荷湯)으로 복용한다.
小兒驚癎:磁石煉水飲之。
소아경간: 자석을 달여서 물로 마신다.
小兒癎疾:水銀能壓一切熱,用小豆許安盞中,沉湯內煮一食頃,與服,勿仰兒頭,恐入腦也。
소아 경기: 수은이 모든 열을 누를 수 있으니, 팥알만큼을 잔에 넣고 끓는 물에 넣어 한 끼 식사 시간쯤 끓인 후 복용시키고, 아이의 머리를 뒤로 젖히지 말아야 하니, 뇌로 들어갈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小兒急驚墜涎:水銀半兩,生南星一兩,麝香半分爲末,入石腦油同搗和,丸菉豆大,每一丸薄荷湯下。
소아 급경 추연: 수은 반 냥, 생남성 한 냥, 사향 반 분을 가루 내어 석뇌유와 함께 찧어 섞어 녹두 크기로 환을 만들고, 매번 한 환을 박하탕으로 복용한다.
小兒癎病瘥後,血氣上虛,熱在皮膚,身面俱腫:萎蕤、葵子、龍膽、茯苓、前胡等分爲末,每服一錢,水煎服。
소아 간질병이 나은 후, 혈기가 위로 허하고 열이 피부에 있어 몸과 얼굴이 모두 부은 경우: 위유, 규자, 용담, 복령, 전호를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물에 달여 먹는다.
小鬼驚癎瘈瘲:用熊膽以竹瀝化兩豆許服之、去心中涎,甚良。 【 孟詵方】
소아 경간(驚癎)과 경련(瘈瘲)에는 웅담(熊膽)을 죽력(竹瀝)에 개어 두 콩만한 양을 복용하게 하면, 가슴 속의 담(涎)을 제거하여 매우 좋다. 【맹선방】
小兒癎疾,用鱉甲炙研,乳服一錢,日二;亦可蜜丸服。 【 《子母祕錄》】
소아 전간(간질)에는 자라 등딱지를 구워서 가루 내어, 젖에 타서 한 돈씩 하루 두 번 먹인다. 또한 꿀로 환을 지어 먹여도 된다.
小兒天吊,頭目仰視,痰塞內熱:用金牛兒即蟬蛻,以漿水煮一日,曬乾爲末,每用一字,冷水調下。 【 《衛生易簡方》】
소아 천조(天吊)로 머리와 눈이 위를 쳐다보고, 담(痰)이 막히고 내열(內熱)이 있는 경우: 금우아(金牛兒), 즉 선태(蟬蛻)를 장밋물에 하루 동안 삶아서 말려 가루 내어, 매번 한 자(字)씩 냉수에 타서 복용한다. 【 《위생역간방》】
小兒驚風:白殭蠶、蠍梢等分,天雄尖、附子尖各一錢,微炮爲末,每服一字或半錢,以薑湯調灌之,甚效。 【 《寇氏衍叉》】
소아 경풍(驚風)에는 백강잠(白殭蠶)과 전초(蠍梢)를 같은 양으로 하고, 천웅첨(天雄尖)과 부자첨(附子尖)을 각각 한 돈씩 하여 약간炮(炮)하여 가루 내어, 한 번에 한 자(字)나 반 돈씩 생강탕에 타서 먹이면 매우 효과가 있다. 【 《구씨연의(寇氏衍義)》】
小兒風癎:取蠍五枚,以大石榴割頭剜空,納蠍於中,以頭蓋之,紙筋和黃泥封裹,微火炙幹,漸加火煅中赤,候冷去泥。取中焦黑者,細研,乳汁調半錢灌之便定。兒稍大,以防風湯調服。 【 《篋中方》】
소아 풍간: 전갈 다섯 마리를 취하여, 큰 석류의 머리를 자르고 속을 파내어, 전갈을 그 안에 넣고, 머리로 덮은 뒤, 종이 섬유와 황토를 섞어 봉하고 감싼다. 약한 불로 말리고, 점차 불을 세워 속이 붉어질 때까지 구운 후, 식으면 진흙을 제거한다. 속에서 검게 탄 것을 취하여 곱게 갈아, 젖으로 반 돈을 조화시켜 먹이면 곧 진정된다. 아이가 조금 크면 방풍탕으로 조화시켜 복용한다. 【《협중방》】
小兒驚癎:用入蟄蝙蝠一個、成塊硃砂三錢,在腹內,以新瓦合煅存性,候冷爲末,空心分四服。兒小分五服,白湯下。 【 《醫學集成》,下同】
소아 경간(驚癎)에는 겨울잠 자는 박쥐 한 마리와 덩어리 진사(辰砂) 세 돈을 박쥐 뱃속에 넣고, 새 기와를 합쳐서 구워 성질을 보존하게 한 뒤, 식어서 가루 내어 빈속에 네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어린아이는 다섯 번에 나누어 복용하며, 끓인 물로 내린다. 【 《의학집성》, 이하 같음】
小兒驚癎一百二十種,用荊芥穗二兩,白礬半生半枯一兩爲末,糊丸黍米大,硃砂爲衣,每薑湯下二十丸,日一服。
소아 경간(驚癎) 120종에는 형개수 2냥, 백반(반은 생것, 반은 말린 것) 1냥을 가루 내어, 풀가루로 벌레알 크기로 환을 만들고 주사(硃砂)로 옷을 입힌다. 매번 생강 달인 물로 20환씩 먹이며,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小兒發熱,眼目喎斜,手足搐掣,將成風痰:用天麻、殭蠶、防風、陳皮、半夏、石菖蒲、膽星各三分,荊芥、羌活、甘草各二分,姜三片同煎。 【 《窮鄉便方》】
소아가 열이 나고 눈이 비뚤어지며 손발이 경련하여 풍담이 되려 할 때: 천마, 강잠, 방풍, 진피, 반하, 석창포, 담성 각 3푼, 형개, 강활, 감초 각 2푼, 생강 세 쪽을 함께 달인다. 【 《궁향변방》】
小兒急慢驚風:震靈丹二十粒,來複丹十粒,白丸子十粒,三味研勺,糯米糊丸菉豆大,大者三丸,小者二丸,慢驚用北棗陳皮湯吞下,急驚用生薑自然汁百沸湯下。 【 《古今醫統》】
소아 급성경풍과 만성경풍: 진령단 20알, 내복단 10알, 백환자 10알, 세 가지 약을 갈아서 고르게 섞고, 찹쌀 풀로 녹두 크기로 환을 만든다. 나이가 많은 아이는 세 알, 어린 아이는 두 알을 복용한다. 만성경풍은 북쪽 대추와 진피를 달인 물로 삼키고, 급성경풍은 생강즙을 끓인 물로 삼킨다. [출처: 《古今醫統》]
小兒內釣腹痛:木香、乳香、沒藥各五分,水煎服之。 【 《阮氏小兒方》】
소아 내조 복통(內釣腹痛)에는 목향(木香), 유향(乳香), 몰약(沒藥) 각 오 분(五分)을 물에 달여 먹인다. (《완씨소아방》에서 나왔다.)
小兒驚風卒死:用烏骨白雞血少許抹脣上,即活。 【 《嫏嬛記》】
소아 경풍으로 갑자기 죽은 경우: 오골계(검은 뼈 흰 닭)의 피를 조금 입술 위에 바르면 곧 살아난다. 【《낭환기》】
小兒慢脾驚風,利痰奇效:用開元通寶錢背後上下有兩月痕者,其色淡黑頗小,以一個放鐵匙上,炭火燒,四圍上下各出珠子,取出候冷,傾入盞中作一服,以南木香湯送下,或人蔘湯亦可。錢雖利痰,非胃家所好,須以木香佐之。
소아 만성 비장 경풍(脾驚風)에 가래를 이롭게 하는 기이한 효험: 개원통보(開元通寶) 동전 중 뒷면 위아래에 두 개의 달무늬가 있는 것으로 색이 엷고 검으며 꽤 작은 것을, 한 개를 쇠숟가락 위에 놓고 숯불로 구우면 사방과 위아래에서 각각 구슬 같은 것이 나오는데, 꺼내서 식기를 기다려 잔에 쏟아서 한 번에 복용한다. 남목향탕(南木香湯)으로 넘기거나, 인삼탕으로도 무방하다. 동전이 비록 가래를 이롭게 하지만, 위장(胃家)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목향(木香)으로 돕는다.
小兒驚忤不語,打撲驚忤,血入心竅,不能言語:硃砂爲末,以雄豬心血和丸麻子大,每棗湯下七丸。 【 《直指方》,下同】
소아 경오불어, 타박경오, 혈입심규, 불능언어: 주사를 가루 내어 숫돼지 심장의 피로 반죽하여 마자 크기의 환을 만들고, 매번 대추탕으로 일곱 환을 복용한다. 【 《직지방》, 이하 같음】
小兒驚後瞳斜不正者:人蔘、阿膠糯米炒成珠各一錢,水一盞,煎七分溫服,日再服乃止,效。
소아가 경풍 후에 눈동자가 비뚤어져 바르지 않은 경우: 인삼, 아교를 찹쌀과 함께 볶아 구슬처럼 만든 것 각각 한 돈, 물 한 잔에 달여서 칠푼이 되면 따뜻하게 복용하고, 하루에 두 번 복용하면 그치며, 효과가 있다.
小兒諸癎:雄黃、硃砂等分爲末,每服一錢,豬心血入虀水調下。
소아의 여러 경련성 질환: 웅황과 주사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복용하는데, 돼지 심장 피를 넣은 즙을 타서 복용한다.
小兒急慢驚風,吊眼撮口,搐搦不定:
소아 급만경풍(急慢驚風)으로 눈을 뒤집고 입을 오므리며 경련이 멈추지 않음:
代赭石火燒醋淬十次,細研水飛,日干,每服一錢或半錢,煎真金湯調下,連進三服。
대자석(代赭石)을 불에 달구어 초에 담그기를 열 번 하고, 곱게 갈아 수비(水飛)하여 햇볕에 말린다. 매번 1전(錢) 또는 반 전(錢)을 복용하는데, 진금탕(真金湯)을 달여서 조복(調服)하고, 연이어 세 번 복용한다.
兒腳脛上有赤斑,即是驚風已出,病當安也。無斑點者不可治。
아이의 정강이에 붉은 반점이 있으면 경풍(驚風)이 밖으로 나온 것이므로 병이 곧 안정될 것이다. 반점이 없는 경우는 치료할 수 없다.
小兒截驚:以芭蕉汁、薄荷汁煎勻,塗頭頂,留顖門,塗四肢,留手足,心勿塗,甚效。 【 《鄧筆峯雜興》】
소아의 경풍을 멎게 하는 방법: 파초즙과 박하즙을 고루 달여서, 머리 정수리에 바르되 숫구멍은 남겨두고, 사지에는 바르되 손과 발은 남겨두고, 심장 부위는 바르지 말아야 하며, 매우 효과가 있다. 【《鄧筆峯雜興》】
小兒盤腸內釣,腹中急痛,乾啼:用乳香、沒藥、木香、薑黃各四錢半,另研,木別十二個去殼,研成膏,以木別膏和四味,入煉蜜少許,丸櫻桃大,煎釣藤湯化下;次服魏香散,用莪朮五錢,真阿魏一錢,先以溫湯化開阿魏,浸莪朮一日夜,焙乾末之,每服半錢,紫蘇米飲,空心服。 【 《身經通考方》】
소아 반장내조(盤腸內釣), 배 속이 급히 아프고, 울기만 하고 눈물이 나지 않는 것(乾啼): 유향(乳香), 몰약(沒藥), 목향(木香), 강황(薑黃) 각 4돈 반을 따로 가루 내고, 목별자(木別子) 12개를 껍질을 벗겨 고약처럼 갈아서 목별자 고약으로 네 가지 약을 섞고, 익힌 꿀(煉蜜)을 조금 넣어 빚어서 앵두(櫻桃) 크기의 환을 만든다. 조등탕(釣藤湯)을 달여서 그 물로 환을 녹여 복용한다. 그 다음에 위향산(魏香散)을 복용한다. 아출(莪朮) 5돈, 진아회(真阿魏) 1돈을 먼저 따뜻한 물에 아회를 녹이고 아출을 그 물에 하루 밤낮을 담갔다가 말려서 볶은 후 가루 낸다. 매번 반 돈씩 자소미음(紫蘇米飲)으로 빈속에 복용한다. [《신경통고방(身經通考方)》]
小兒痰熱,咳嗽驚悸:半夏、南星等分爲末,牛膽汁和入膽內,懸風處待幹,蒸餅丸菉豆大,每薑湯下三五丸。 【 《摘元方》】
소아의 담열(痰熱)로 인한 기침과 경계(驚悸): 반하(半夏)와 남성(南星)을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소의 쓸개즙과 함께 쓸개 속에 넣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걸어 말린 다음, 증병(蒸餅)으로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들어, 매번 생강 달인 물로 3~5환씩 복용한다. 【《적원방(摘元方)》】
小兒內釣多啼:銀殊半錢,乳香、煨蒜各一錢爲末,研丸黍米大,半歲五丸,薄荷湯下。 【 《全幼心鑑》,下同】
소아 내조하여 울음이 많을 때: 은주 반 돈, 유향·구운 마늘 각 한 돈을 가루 내어, 찧어서 기장쌀만한 크기로 환을 만든다. 반 된 아이는 다섯 환을 박하 탕으로 먹인다. 【 《전유심감》, 아래 같음】
小兒癎後瘖不能言:以天南星溼紙包煨爲末,雄豬膽汁調服二字。
소아 간질 후에 목이 쉬어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천남성을 습지에 싸서 구워 가루를 내고, 수퇘지 쓸개즙에 조정하여 두 글자 분량을 복용한다.
小兒慢脾驚風:白附子半兩,天南星半兩,黑附子一錢,並炮去皮爲末,每服二錢,生薑五片,水煎服。 【 《楊氏家藏》】
소아 만비경풍(慢脾驚風): 백부자(白附子) 반 냥, 천남성(天南星) 반 냥, 흑부자(黑附子) 1돈, 모두炮하여 껍질을 벗기고 가루로 만든다. 한 번에 2돈씩 생강 다섯 쪽과 함께 물에 달여 복용한다. 【《양씨가장》】
小兒慢驚搐搦,涎壅厥逆:生川烏頭去皮臍一兩,全蠍十個去尾,分作三服,水一盞,姜七片,煎服。 【 《嬰孩寶鑑》】
소아 만경(慢驚)으로 경련하고, 침이 목에 막혀 기가 거꾸로 오르는 증상: 생천오(生川烏) 머리와 배꼽을 제거한 것 한 냥, 전갈(全蠍) 열 개 꼬리를 제거한 것, 세 번 복용량으로 나누고, 물 한 잔, 생강 일곱 조각을 넣고 달여 복용한다. 【《영해보감(嬰孩寶鑑)》】
小兒慢驚,昏沉或搐:烏藥磨水灌之。 【 《濟急方》】
아이 만경(慢驚, 만성 경련)으로 의식이 혼미하거나 경련할 때: 오약(烏藥)을 물에 갈아서 먹인다. 【 《급급방》】
小兒慢脾驚風,久病後或吐瀉後生驚,轉成慢脾:用蠍梢一兩爲末,以石榴一枚剜空,用無灰酒調填入蓋定,坐文武火上,時時攪動熬膏,取出放冷,每服一字,金銀薄荷湯調下。 【 《本事方》,下同】
소아 만비경풍, 오랜 병 후나 토사 후에 경풍이 생겨 전환되어 만비가 된 경우: 전갈 꼬리 한 냥을 가루 내어 석류 하나를 속을 파내고 무회주로 개어 채워 넣고 뚜껑을 덮어 고정한 후, 무문화 위에 놓고 때때로 저어서 고약을 만들어 꺼내어 식힌 다음, 매번 한 자(한 푼 정도)씩 금은박과 박하 달인 물로 조복한다. 【 《본사방》, 이하 같음】
又治吐利後,昏睡生瘋癎慢脾證:全蠍、白朮、麻黃去節等分爲末,二歲以下一字,三歲以上半錢,薄荷湯下。
또 토하고 설사한 후에 혼수상태로 자면서 간질과 만비증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전갈, 백출, 마황(마디를 제거함)을 같은 양으로 나누어 가루 내어, 두 살 이하는 한 자, 세 살 이상은 반 돈을 박하 달인 물로 복용한다.
小兒脾風多,用人蔘、冬瓜仁各半兩,南星一兩,漿水煮過爲末,每用一錢溫服。
소아 비풍(脾風)이 심할 때, 인삼과 동과인 각 반 냥, 남성 한 냥을 장수로 끓여 가루 내어 매번 1전을 따뜻하게 복용한다.
小兒驚癎不知人,嚼舌仰目者:用犀角濃磨水,服之立效;爲末亦可。 【 《廣利方》,下同】
소아 경간으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혀를 깨물며 눈을 치뜨는 경우: 서각을 진하게 갈아서 물에 타서 먹이면 곧 효과가 있다. 가루를 내서 써도 된다. 【《광리방》, 이하 같음】
小兒驚癎嚼舌,迷悶仰目:牛黃一豆許研,和蜜水灌之。
아이가 경간(驚癎)으로 혀를 깨물고, 정신이 혼미하며 눈을 위로 뒤집을 때: 우황 한 알 정도를 갈아서 꿀물에 섞어 먹인다.
小兒急驚:青礞石磨水服。 【 《衛生方》】
소아 급경(급성 경련):청몽석을 갈아서 물에 복용한다. 【 《위생방》】
小兒風癎瘈瘲:用人蔘、蛤粉、辰砂等分爲末,以猳豬心血和丸菉豆大,每服五十丸,金銀湯下,十日二服,大有神效。 【 《衛生寶鑑》】
소아의 풍간(경련)과 경련(瘈瘲)에는 인삼, 합분, 진사를 같은 비율로 가루 내어, 돼지의 심장 피로 반죽하여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금은탕(금과 은을 넣어 끓인 물)으로 복용하며, 10일 동안 두 번 복용하면 매우 신기한 효과가 있다. 【 《위생보감》】
小兒急慢驚風:乳香半兩,甘遂半兩,同研末,每服半錢,用乳香湯下,童便亦可。 【 《王氏博濟方》】
소아 급만경풍(급성 및 만성 경풍): 유향 반 냥, 감수 반 냥을 함께 갈아 가루로 만들어, 매번 반 돈씩 유향 탕으로 복용하며, 오줌으로도 복용할 수 있다. 【 《왕씨박제방》】
小兒驚邪:安息香一豆許燒之,自除。 【 《奇效良方》】
소아의 경사(驚邪)에는 안식향 한 알 정도를 태우면 저절로 없어진다. 【《기효양방》】
慢驚瘈瘲:用血竭半兩,乳香二錢半,同搗成劑,火炙熔,丸梧子大,每服一丸,薄荷煎湯化下,定魄安神益氣。夏月用人蔘湯。 【 《御藥院方》,下同】
만경계종(만성 경련과 경련)에는 혈갈 반 냥, 유향 이 전 반을 함께 찧어 약재로 만든 뒤, 불에 쬐어 녹여 오자 크기의 환으로 만든다. 매번 한 환씩 박하를 달인 물에 녹여 복용하면 넋을 안정시키고 신기를 편안하게 하며 기운을 보한다. 여름에는 인삼 달인 물로 복용한다. 【 《어약원방》, 이하 같음】
小兒慢驚:曼陀羅花七朵,重一字,天麻二錢半,全蠍炒十枚,天南星炮、丹砂、乳香各二錢半,爲末,每服半錢,薄荷湯調下。
아이의 만성 경련: 만다라꽃 일곱 송이, 무게는 일 자, 천마 이전 반, 전갈(볶은 것) 열 마리, 천남성(炮), 단사, 유향 각각 이전 반, 가루내어 한 번에 반 전씩 박하탕에 타서 복용한다.
小兒急驚,搐搦涎盛:粉霜二錢,白牽牛炒、輕粉各一錢爲末,每服一字,薄荷湯下,吐涎爲效。 【 《全嬰方》下同】
어린아이의 급경풍(急驚)으로 경련하며 침이 많은 경우: 분상(粉霜) 2돈, 백견우(白牽牛)를 볶은 것, 경분(輕粉) 각 1돈을 가루 내어 한 번에 한 자(字)씩 박하(薄荷) 달인 물로 복용하고, 침을 토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 《전영방(全嬰方)》 이하 같음】
小兒急驚,昏迷不醒人事:
소아 급경풍으로 혼미하여 인사불성일 때:
石綠四兩,輕粉一錢爲末,
석록 네 냥, 경분 한 돈을 가루 내어,
薄荷汁,入酒調一字,服取吐。
박하즙에 술을 넣어 한 자(약간)만큼 조복하여 토하게 한다.
小兒驚風:用蠍一個頭尾全者,以薄荷四葉裹定,火炙焦同研爲末,分四服,白湯下。 【 《經驗方》,下同】
소아 경풍(驚風)에는 머리와 꼬리가 온전한 전갈 한 마리를 박하 네 잎으로 싸서 불에 구워 검게 한 뒤 함께 갈아 가루로 만들어 네 번에 나누어 복용하며, 끓인 물로 내린다. 【 《경험방》, 같음】
小兒驚癎掣瘲:用虎睛細研水調灌之,良。
소아 경간(驚癎)과 철체(掣瘲)에는 호안(虎睛)을 곱게 갈아 물에 타서 먹이면 좋다.
治小兒癎:用甘遂末一錢,豬心一個,取三管頭血三條,和甘遂末,將豬心批作兩片,入藥在內,以綿縛定,外溼紙包裹,入文武火煨熟,不可過度,取藥細研,入辰砂末一錢和勻,分作四丸,每服一丸,豬心湯化下。再服,另取豬心煎湯,神效。 【 《證治準繩》,下同】
치료 소아 간질: 감수 가루 한 돈, 돼지 심장 한 개, 세 관두혈 세 줄기를 취하여 감수 가루와 섞고, 돼지 심장을 두 쪽으로 쪼개어 약을 그 안에 넣고, 명주실로 묶고, 바깥을 젖은 종이로 싸서, 문무 불에 구워 익히되 지나치지 않게 하고, 약을 취하여 곱게 갈아, 진사 가루 한 돈을 넣어 고루 섞어, 네 개의 환으로 나누고, 매번 한 환씩 돼지 심장 달인 물에 풀어 먹인다. 다시 먹을 때는 따로 돼지 심장을 달인 물을 사용한다. 신효하다. 【《증치준칙》, 아래도 같음】
小兒急慢驚風,牙關緊急不可開者:用皁角末水調塗牙齦上,入咽即活。
아이의 급성 및 만성 경풍에서, 이를 악물고 있어 열리지 않는 경우: 조각(皁角) 가루를 물에 개어 잇몸에 바르면, 목구멍으로 들어가면 곧 살아난다.
小兒驚風,發搐天吊:用天麻、荊芥、防風、薄荷、全蠍、殭蠶各八分,膽星、甘草各五分,薑汁糊丸彈子大,水磨下一丸。 【 《幼幼近編》下同】
소아경풍(驚風), 발췌천조(發搐天吊): 천마(天麻), 형개(荊芥), 방풍(防風), 박하(薄荷), 전갈(全蠍), 강잠(殭蠶) 각 8푼, 담성(膽星), 감초(甘草) 각 5푼, 생강즙으로 반죽하여 탄자 크기로 환을 만든다. 물에 갈아서 한 환을 복용한다. 【 《유유근편》 이하 동일】
小兒不時驚發,此肺虛不能平肝,宜溫肺爲主:用人蔘、五味子、肉桂。若不用桂,用細辛一分亦可。
아이가 때때로 경련을 일으키는 것은 폐허로 간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니, 온폐를 위주로 해야 한다: 인삼, 오미자, 육계를 쓴다. 만약 육계를 쓰지 않으려면 세신 1푼을 써도 된다.
小兒失跌受驚,肝系受風,致瞳神不正,視東則見西,視西則見東,名曰通睛。
아이가 넘어져 놀라고, 간 계통이 바람을 받아 동공이 바르지 못하여 동쪽을 보면 서쪽이 보이고, 서쪽을 보면 동쪽이 보이는 것을 통칭이라 한다.
用石楠一兩、瓜蒂五枚爲末吹鼻,一日三次,內用牛黃平肝之藥。
석남 한 냥과 과디 다섯 개를 가루 내어 코에 불어 넣고, 하루 세 번 하며, 내복으로는 우황으로 간을 평평하게 하는 약을 쓴다.
慢脾風:用羊屎二十粒,丁香百粒,胡椒五十粒,每五分,陳壁土前湯下。
만비풍: 양의 똥 스무 알, 정향 백 알, 후추 쉰 알을 각 오 분씩, 묵은 벽 흙을 앞으로 달인 물에 내린다.
治急驚:白石膏十兩,辰砂一兩,共爲末,量兒大小,蜜水調下。
치료 급경풍: 백석회 열 냥, 주사 한 냥을 함께 가루 내어, 아이의 크기를 헤아려 꿀물에 타서 먹인다.
小兒內釣多啼:銀硃半錢,乳香、煨蒜各一錢爲末,研丸黍米大,半歲五丸,薄荷湯下。
소아 내조(內釣)로 많이 울 때: 은주(銀硃) 반 돈, 유향(乳香)과 구운 마늘 각 한 돈을 가루 내어, 갸름쌀 크기로 환을 만든다. 반세(생후 6개월) 된 아이는 다섯 환을 박하탕으로 복용시킨다.
小兒驚熱:牛黃一杏仁大,竹瀝、薑汁各一合,和勻與服。
소아 경열에: 우황 한 알의 대추씨 크기, 죽력과 생강즙 각 한 홉을 고루 섞어 복용한다.
【 《衛生總微》,下同】
【 《위생총미》에 나오며, 아래도 같다】
小兒牛癎:白牛屎中豆,日日服之,良。
소아 우간(牛癎): 흰 소똥 속의 콩을 날마다 복용하면 좋다.
小兒驚風,不拘急慢:用蜣螂一枚杵爛,以水一小盞,於百沸湯中蕩熱,去滓飲之。 【 《本草綱目》,下同】
소아 경풍(驚風)이 급성 또는 만성을 가리지 않는다: 쇠똥구리 한 마리를 절구에 찧어 으깨고, 물 한 잔으로 끓는 물 속에서 데워 찌꺼기를 버리고 마신다. 【 《본초강목》, 아래와 같음】
小兒癎疾:青羊肝一具,薄切水洗,和五味醬食之。
소아 간질: 푸른 양의 간 한 개를 얇게 썰어 물에 씻고 오미장과 함께 먹는다.
小兒口噤牙關不開:天南星一枚,煨熟,紙裹斜包,剪一小孔,透氣於穴中,牙關自開也。
아이가 입을 꽉 물어 이를 벌리지 못할 때: 천남성 한 개를 구워 익힌 후, 종이로 싸서 비스듬히 싸고, 작은 구멍을 내어 혈 속에 기운이 통하게 하면, 저절로 이를 벌리게 된다.
一用生南星用薑汁擦之,自開。
또 하나는 생천남성을 생강즙으로 문지르면 저절로 벌어진다.
小兒瀉後,眼上三日不乳,目黃如金,氣將絕,此慢驚肝風也,宜治肝。
아이가 설사 후에 눈이 위로 가고 사흘 동안 젖을 먹지 않으며, 눈이 금빛처럼 노랗고 기운이 끊어지려 하는데, 이는 만경간풍이니 간을 치료해야 한다.
用水飛代赭石末,每服半錢,冬瓜仁煎湯調下,愈。
수비한 대자석 가루를 써서 한 번에 반 돈씩 동과인을 달인 탕에 타서 먹이면 낫는다.
小兒天釣驚風,發歇不定:鸛屎炒研半錢,入牛黃、麝香各半錢,炒蠍五枚爲末,每服五分,新汲水服。
소아 천조경풍(天釣驚風)이 발작과 멈춤이 일정하지 않을 때: 황새똥을 볶아서 가루 낸 것 반 돈, 우황과 사향 각 반 돈, 볶은 전갈 다섯 마리를 가루 내어, 한 번에 오픈씩 새로 길은 물로 복용한다.
小兒痓風,頭及四肢皆往後,以鴨涎滴之。
소아 경풍, 머리와 사지가 모두 뒤로 젖혀지면, 오리 침을 떨어뜨려 치료한다.
小兒驚風,吐逆作搐,痰涎壅塞,手足掣瘲,眼睛斜視:枳殼去穰麩炒、淡豆豉等分爲末,每服一字,甚者半錢,急驚薄荷自然汁下,慢驚荊芥湯下,入酒三五點,日三服。
소아경풍(小兒驚風)으로 구토와 경련이 일어나고, 담연(痰涎)이 막히며, 손발이 떨리고 경련나며, 눈이 사팔뜨기하는 경우: 지각(枳殼)은 속을 제거하고 밀기울에 볶으며, 담두시(淡豆豉)와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한 번에 한 자(一字)씩 복용하고, 심한 경우는 반 돈(半錢)을 복용한다. 급경풍(急驚風)은 박하즙(薄荷自然汁)으로 내리고, 만경풍(慢驚風)은 형개탕(荊芥湯)으로 내리며, 술 서너 방울을 넣고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小兒驚熱,釣藤一兩,硝石半兩,甘草炙一分,爲散,每服半錢,溫水服。
소아 경열에는 조구등 한 냥, 초석 반 냥, 감초(볶은 것) 한 푼을 가루 내어, 한 번에 반 돈씩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驚癎發熱:鐵粉水調少許服之。
경간과 발열: 철분을 물에 타서 조금 복용한다.
急驚涎潮壯熱悶亂:鐵粉一錢,硃砂一錢爲末,每服一字,薄荷湯調下。
급경풍(急驚風)으로 침이 넘치고 열이 심하며 답답하고 어지러운 경우:철분(鐵粉) 1돈과 주사(硃砂) 1돈을 가루내어, 한 번에 일 자(一字)씩 박하(薄荷) 달인 물에 타서 먹인다.
嬰孩驚風后,瘖不能言,用蕪荑炒、神曲炒、麥芽炒、黃連炒各一錢爲末,豬膽汁打糊,丸黍米大,每服十丸,木通湯下。
아이에게 경풍(驚風)이 생긴 후, 목소리가 나지 않아 말을 못하는 경우, 유의(蕪荑)를 볶고, 신곡(神曲)을 볶고, 맥아(麥芽)를 볶고, 황련(黃連)을 볶아 각각 한 돈을 가루 내어, 돼지 쓸개즙으로 개어서, 기장쌀 크기의 환으로 만든다. 매번 열 환씩 목통(木通) 달인 물로 복용한다.
黃連能去心竅惡血。
황련(黃連)은 심규(心竅)의 나쁜 피를 제거할 수 있다.
急慢驚風:用青蒿蠹蟲搗和,硃砂、汞粉各五分,丸粟粒大,一歲一丸,乳汁服。
急慢驚風:青蒿蠹蟲을 찧고, 硃砂와 汞粉 각 5돈을 섞어서, 粟粒 크기의 환을 만든다. 나이 한 살에 한 알씩, 젖물로 복용한다.
古方不見用者,《保嬰集》用治驚風,雲十不失一。
옛 방에는 사용된 것이 보이지 않으나, 《보영집》에서 驚風을 치료하는 데 써서 열에 아홉은 효험이 있다고 하였다.
其詩云:一半硃砂一半雪,其功只在青蒿節。任教死去也還魂,服時須用生人血。
그 시에 이르기를: 一半은 硃砂요 一半은 雪(汞粉), 그 功效는 오직 青蒿 마디에 있도다. 죽어가는 자도 다시 살아나니, 服用할 때 生人血(乳汁)을 써야 하도다.
鍼灸
침구
晉?皇甫謐《甲乙經》曰:驚癎脈五,針手足太陰各五,刺足太陽者五,刺手足少陰經絡傍者一,足陽明一,上踝五寸刺三針。
晉?皇甫謐《甲乙經》에 이르길: 경간맥(驚癎脈)에 다섯 군데가 있는데, 침으로 수족태음(手足太陰)에 각각 다섯 번 찌르고, 족태양(足太陽)에 다섯 번 찌르며, 수족소음(手足少陰)의 경락 옆에 한 번 찌르고, 족양명(足陽明)에 한 번 찌르며, 복사뼈 위 다섯 치에 세 침을 놓는다.
小兒驚癎,本神及前頂、顖會、天柱主之。如反視,臨泣主之。
소아 경간(驚癎)에는 본신(本神)과 전정(前頂), 신회(顖會), 천주(天柱)가 주치한다. 만약 눈을 뒤로 뒤집는 증상(反視)이 있으면 임읍(臨泣)이 주치한다.
小兒驚癎,加瘈瘲脊急,強目轉上插,縮筋主之。
소아 경간(驚癎)에 경련(瘈瘲)과 척추 긴장(脊急)이 더해지고, 눈이 강하게 위로 뒤집히며(目轉上插), 근육이 오그라드는(縮筋) 증상을 다스린다.
小兒驚癎,瘈瘲脊強,互相引,長強主之。
소아 경간, 간질, 등이 뻣뻣하며 서로 잡아당기는 증상은 장강이 주치한다.
小兒癎發,目上插,攢竹主之。
소아 경련이 발작하며 눈이 위로 치켜 뜨일 때에는 찬죽혈을 주치한다.
小兒癎痓,嘔吐泄注,驚恐失精,瞻視不明,眵(目蔑),瘈脈及長強主之。
소아 경간(驚癎)과 경질(痓), 구토와 설사, 놀라고 두려워하며 정신을 잃음, 시야가 흐려 잘 보이지 않음, 눈곱이 끼고 눈을 가늘게 뜸, 경맥(瘈脈) 및 장강(長強)혈이 주치한다.
小兒驚癎不得息,顱顖主之。
소아 경간(驚癎)으로 숨쉬기 곤란한 것은 뇌문(顱顖)이 주치한다.
小兒驚癎如有見者,列缺主之,並取陽明絡。
소아 경간에 있어 무엇을 보는 듯한 증상이 있으면, 열결이 주치하며, 아울러 양명락을 취한다.
小兒癎瘈,手足擾,目昏口噤,溺黃,商丘主之。
소아 경련, 손발이 뒤틀리며, 눈이 침침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며, 소변이 누렇다. 상구혈을 주치한다.
小兒癎瘈,遺精溺,虛則病諸癎癲,實則閉癃,小腹中熱,善寐,大敦主之。
소아의 경련, 유정과 유뇨, 허하면 여러 경련과 전광이 병들고, 실하면 폐색과 임증, 소복 중에 열이 나고, 잘 자는데, 대돈이 주치한다.
小兒馬癎,僕參及金門主之。
소아 마간(말처럼 우는 간질)은 복삼과 금문이 주치한다.
風從頭至足,癎瘈口閉不能開,每大便腹暴滿,按之不下,嚏悲喘,崑崙主之。
風이 머리에서 발까지 이르고, 간질과 경련으로 입이 닫혀 열리지 않으며, 매번 대변을 보려 할 때 배가 갑자기 창만해지고 누르면 내려가지 않으며, 재채기하고 슬퍼하며 헐떡거리는 증상은 崑崙이 주치한다.
唐?孫思邈《千金方》論曰:小兒新生無疾,慎不可逆鍼灸之。如逆鍼灸則忍痛,動其五脈,因喜成癎。
唐?孫思邈《千金方》에 논하여 말하기를: 소아가 새로 태어나 병이 없으면, 삼가 거슬러 침뜸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거슬러 침뜸을 하면 아이가 통증을 참느라 그 오맥이 동하여, 기쁨으로 인해 경풍이 생긴다.
河洛關中土地多寒,兒喜病痙,其生兒三日,多逆灸以防之。又灸頰以防噤。
하락과 관중 지방은 땅이 차서 아이들이 쉽게 경련을 앓는데, 그 아이가 태어난 지 3일에 많이 거슬러 뜸을 떠서 예방한다. 또 뺨에 뜸을 떠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증상을 예방한다.
有噤者,舌下脈急,牙車筋急。其土地寒,皆決舌下去血、灸頰以防噤也。
입을 다물지 못하는 아이는 혀 밑의 맥이 급하고, 턱뼈의 근육이 긴급하다. 그 땅이 차서, 모두 혀를 째서 피를 빼고 뺨에 뜸을 떠서 입을 다물지 못하게 예방한다.
吳蜀地溫,無此疾也。古方既傳之,今人不詳南北之殊,便按方而用之,是以多害於小兒也。
오와 촉은 땅이 따뜻하여 이 병이 없다. 옛 처방이 이미 전해졌으나, 지금 사람들은 남북의 차이를 자세히 알지 못하고, 곧바로 처방대로 사용하므로, 이로써 소아에게 해가 많다.
所以田舍小兒任其自然,皆得無有夭橫也。小兒驚啼,眠中四肢掣動,變蒸未解,慎不可鍼灸爪之,動其百脈,仍因驚成癎也。
그러므로 시골 아이들은 자연에 맡겨서, 모두 요절하거나 횡사함이 없다. 소아가 놀라 울고, 잠자리에서 사지가 떨리며, 변증이 아직 풀리지 않았으면, 삼가 침뜸을 찌르거나 손톱으로 누르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온몸의 맥이 동하여, 놀람으로 인해 경풍이 생긴다.
惟陰癎噤痙,可鍼灸爪之。凡灸癎當先下兒使虛,乃乘虛灸之,未下有實而灸者,氣逼前後不通,殺人。
오직 음간(陰癎)과 금경(噤痙)에는 침뜸을 찌르거나 손톱으로 누를 수 있다. 무릇 경풍에 뜸을 뜰 때는 먼저 아이를 아래로 내려 허하게 만든 뒤, 그 허한 틈을 타서 뜸을 뜨라. 아직 내리지 않고 실한 상태에서 뜸을 뜨면 기가 막혀 앞뒤로 통하지 않아 사람을 죽인다.
癎發平旦者在足少陽,晨朝發者在足厥陰,日中發者在足太陽,黃昏發者在足太陰,人定發者在足陽明,夜半發者在足少陰。
경풍이 새벽에 발작하는 것은 족소양에 있고, 아침에 발작하는 것은 족궐음에 있으며, 낮에 발작하는 것은 족태양에 있고, 황혼에 발작하는 것은 족태음에 있으며, 인정(人定)에 발작하는 것은 족양명에 있고, 한밤중에 발작하는 것은 족소음에 있다.
右癎發時,視病所在,視其發早晚,灸其所也。
오른쪽 간질이 발작할 때는 병이 있는 곳을 살피고, 발작이 이른지 늦은지를 살펴서 그 부위에 뜸을 뜬다.
肝癎之爲病,面青,目反視,手足搖,灸足少陽、厥陰各三壯。
간질(肝癎)이라는 병은 낯빛이 파랗고, 눈이 뒤로 젖혀지며, 손발을 떠는 증상으로, 족소양(足少陽)과 족궐음(足厥陰)에 각각 세 번 뜸을 뜬다.
心癎之爲病,面赤,心下有熱,短氣,息微數,灸心下第二肋端宛宛中,此爲巨闕也。又灸手心主及少陰各三壯。
심간(心癎)이 병이 되면 얼굴이 붉고 심하에 열이 있으며 숨이 짧고 호흡이 미세하며 빠르다. 심하 두 번째 갈비뼈 끝의 우묵한 곳에 뜸을 뜨는데, 이것이 거궐이다. 또 수심주와 소음에 각각 세 번씩 뜸을 뜬다.
脾癎之爲病,面黃腹大,喜痢,灸胃管三壯,俠胃管傍灸二壯,足陽明、太陰各二壯。
비간(脾癎)이라는 병은 얼굴이 누렇고 배가 부르며 설사를 잘한다. 위관(胃管)에 세 번 뜨고, 위관 옆에 두 번 뜨며, 족양명과 족태음에 각각 두 번 뜬다.
肺癎之爲病,面目白,口沫出,灸肺俞三壯,又灸手陽明、太陰各二壯。
폐간(肺癎)의 병증은 얼굴과 눈이 희고, 입에서 거품이 나오며, 폐수(肺俞)에 세 번 뜸을 뜨고, 또 수양명(手陽明)과 수태음(手太陰)에 각각 두 번 뜸을 뜬다.
腎癎之爲病,面黑,正直視不搖,如屍狀,灸心下二寸二分三壯;又灸肘中動脈各二壯;又灸足少陽、少陰各三壯。
腎癇의 병은 얼굴이 검고,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며 흔들리지 않고, 마치 시체와 같은 모양이다. 심장 아래 2치 2푼에 3장을 뜨고, 또 팔꿈치 안의 동맥(尺澤?)에 각 2장을 뜨고, 또 족소양과 족소음에 각 3장을 뜬다.
膈癎之爲病,目反四肢不舉,灸風府;又灸頂上、鼻人中、下脣承漿,皆隨年壯。
격간이라는 병은 눈이 뒤집히고 사지를 들지 못하는데, 풍부에 뜸을 뜨고, 또 정수리, 인중, 아랫입술 승장혈에 뜸을 뜨되, 모두 나이 수만큼 뜸을 뜬다.
腸癎之爲病,不動搖
장간(腸癎)이라는 병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떨지 않는 증상이다.
灸兩承山
두 승산(承山) 혈에 뜸을 뜬다.
又灸足心、兩手勞宮
또 발심(足心)과 두 손의 노궁(勞宮) 혈에 뜸을 뜬다.
又灸兩耳後完骨,各隨年壯
또 두 귀 뒤의 완골(完骨) 혈에 뜸을 뜨는데, 각각 나이 수대로 장(壯)을 뜬다.
又灸臍中五十壯
또 배꼽 가운데(신궐)에 쉰 장을 뜬다.
右五臟癎證候。
위 오장 간의 증후.
六畜之癎,或在四肢,或在腹內,當審其候,隨病所在灸之,雖少必瘥。
육축의 간질은, 혹은 사지에 있고 혹은 복부 안에 있으니, 마땅히 그 증후를 살펴 병이 있는 곳을 따라 뜸을 뜨면, 비록 적더라도 반드시 낫는다.
若失其要,則爲害也。
만약 그 요점을 잃으면, 해가 된다.
馬癎之爲病,張口搖頭,馬鳴,欲反折,灸項風府、臍中三壯;
말전간(馬癎)의 병은 입을 벌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처럼 울고, 몸이 뒤로 젖히려 하니, 목의 풍부(風府)와 배꼽 가운데를 세 번 뜸뜨다.
病在腹中,燒馬蹄末服之,良。
병이 배 속에 있으면 말굽을 태워 가루 내어 복용하면 좋다.
牛癎之爲病,目正直視,腹脹,灸鳩尾骨及大椎各三壯;燒牛蹄末服之,良。
우간(牛癎)이라는 병은 눈을 똑바로 뜨고 응시하며 배가 부르니, 구미골과 대혈(大椎)에 각각 세 번 뜸을 뜨고, 소의 발굽을 태워 가루 내어 먹으면 좋다.
羊癎之爲病,喜揚目吐舌,灸大椎上三壯。
양전(羊癎)의 증상은, 눈을 자세히 뜨고 혀를 내미는 것이니, 대추혈 위에 세 번 뜸을 뜬다.
豬癎之爲病,喜吐沫,灸完骨'完骨 原作「脊骨」,據《千金》卷五驚癎改。\兩傍各一寸七壯。
돼지 간질의 병은, 거품을 자주 토하며, 완골(完骨, 원문에는 '척골(脊骨)'로 되어 있으나, 《천금(千金)》 권5 경간(驚癎)에 의거하여 고침)의 양 옆 각각 한 치 일곱 번 뜸을 뜬다.
犬癎之爲病,手屈拳攣,灸兩手心一壯,灸足太陽一壯,灸肋戶一壯。
견간의 병은 손이 구부러지고 주먹이 오그라드는 증상으로, 두 손바닥에 한 장씩 뜸하고, 족태양에 한 장 뜸하며, 늑호에 한 장 뜸한다.
雞癎之爲病,搖頭反折,喜驚自搖,灸足諸陽各三壯。
닥달(雞癎) 병증은 머리를 흔들고 뒤로 젖히며, 놀라기를 좋아하고 스스로 몸을 떤다. 발의 모든 양경맥(足諸陽)에 각각 세 번 뜸을 뜬다.
右六畜癎證候。
위는 여섯 가지 가축의 간질 증후이다.
小兒暴癎灸兩乳頭,女兒灸乳下二分。
소아의 급성 경련에는 양쪽 유두를 뜸뜨고, 여자아이는 유두 아래 2푼을 뜸뜬다.
治小兒暴癎者,身躽正直如死人,及腹中雷鳴,灸太倉及臍中上下兩傍各一寸凡六處。
치료: 소아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몸이 곧게 펴져 죽은 사람처럼 되고, 배에서 우레 소리가 나는 경우, 태혈과 배꼽 중앙에서 위아래 양쪽으로 각각 1寸씩, 총 여섯 군데에 뜸을 뜬다.
又灸當腹度取,皆以繩繞頸下至臍中竭,便轉繩向背,順脊下行盡繩頭,灸兩傍各一寸五壯。
또한 배를 기준으로 측정하여 뜸을 뜨는데, 모두 노끈으로 목 아래에서 배꼽 중앙까지 감아 그 끝을 표시한 후, 노끈을 등 쪽으로 돌려 척추를 따라 내려가 노끈 끝까지 닿은 곳의 양쪽 각각 1寸에 5장씩 뜸을 뜬다.
若面白啼聲,色不變,灸足陽明、太陰。
만약 얼굴이 창백하고 울음소리가 나며, 색깔이 변하지 않으면, 족양명과 족태음을 뜸뜬다.
若目反上視,眸子動,當灸顖中。
만약 눈이 위를 향해 뒤집히고 눈동자가 움직이면, 마땅히 顖中에 뜸을 뜬다.
取之法,橫度口盡兩吻際,又橫度鼻下亦盡兩邊,折去鼻度半,都合口爲度,從額上髮際上行度之,灸度頭一處,正在額上未合骨中隨手動者,是此最要處也。
취하는 방법은, 입을 가로질러 양쪽 입끝까지 재고, 또 코 아래도 가로질러 양쪽 끝까지 재어, 코의 절반을 빼고, 모두 합쳐 입의 길이를 기준으로 하여, 이마 위 머리카락 경계에서 위로 올라가며 재어, 그 끝에 한 곳에 뜸을 뜨는데, 바로 이마 위 아직 합쳐지지 않은 뼈 사이에서 손을 따라 움직이는 곳이니, 이것이 가장 중요한 곳이다.
次灸當額上入發二分許,直望鼻爲正;
다음에는 이마 위로 머리카락 속으로 2푼쯤 들어간 곳에 뜸을 뜨는데, 똑바로 코를 바라보는 곳이 기준이다.
次灸其兩邊,當目瞳子直上入髮際二分;
다음에는 그 양쪽에 뜸을 뜨는데, 눈동자 바로 위로 머리카락 경계 안으로 2푼 들어간 곳이다.
次灸頂上回手中,
다음에는 정수리 위 회수중(回手中)에 뜸을 뜨고,
次灸客主人,穴在眉後際動脈是;
다음에는 객주인(客主人)에 뜸을 뜨는데, 혈은 눈썹 뒤 경계의 동맥 부위이다.
次灸兩耳門,當耳開口則骨解開動張陷是也;
다음에는 양쪽 이문(耳門)에 뜸을 뜨는데, 귀를 열면 뼈가 벌어져 움직이며 함몰된 곳이다.
次灸兩耳上,卷耳取之,當卷耳上頭是也,一法大人當耳上橫三指,小兒各自取其指也;
다음에는 양쪽 귀 위에 뜸을 뜨는데, 귀를 말아서 취하며, 귀를 말았을 때 위 끝 부분이다. 한 가지 방법은 어른은 귀 위로 가로 세 손가락 너비이고, 어린이는 각각 자기 손가락을 취한다.
次灸兩耳後完骨上青脈,方可以針刺令血出;
다음에는 양쪽 귀 뒤 완골(完骨) 위의 청맥(靑脈)에 뜸을 뜨고, 곧 침으로 찔러 피를 내게 한다.
次灸玉枕,項後高骨是也;
다음에는 옥침(玉枕)에 뜸을 뜨는데, 목 뒤의 높은 뼈이다.
次灸兩風池,在項後兩轅動筋外發際陷中是也;
다음에는 양쪽 풍지(風池)에 뜸을 뜨는데, 목 뒤 두 개의 굽은 힘줄 바깥 머리카락 경계의 함몰된 곳이다.
次灸風府,當項中央髮際,方可與風池三處高下相等;
다음에는 풍부(風府)에 뜸을 뜨는데, 목 중앙의 머리카락 경계에 있으며, 풍池 세 곳과 높이가 같다.
次灸頭兩角,兩角當回毛兩邊起骨是也。
다음에는 머리 양쪽 뿔(兩角)에 뜸을 뜨는데, 두 뿔은 선회모(回毛) 양쪽에서 일어난 뼈이다.
右頭部凡十九處,兒生十日可灸三壯,三十日可灸五壯,五十日可灸七壯。
위에 든 머리 부위의 열아홉 곳은, 아이가 태어난 지 열흘에는 세 번 뜸을 뜰 수 있고, 서른 날에는 다섯 번, 쉰 날에는 일곱 번 뜸을 뜰 수 있다.
病重者俱灸之,輕者惟灸顖中、風池、玉枕也。
병이 중하면 모두 뜸을 뜨고, 가벼운 경우는 오직 顖中(신중), 風池(풍지), 玉枕(옥침)에만 뜸을 뜬다.
艾使熟,炷令平正着肉,火勢乃至病所也。
쑥은 잘 익은 것을 사용하고, 뜸봉은 평평하고 바르게 살에 붙여서 불의 기운이 병소에까지 미치게 해야 한다.
艾若生,炷不平正,不着肉,徒灸多炷,故無益也。
쑥이 설익었거나 뜸봉이 평평하고 바르지 않아 살에 붙지 않으면, 헛되이 여러 번 뜸을 떠도 이로움이 없다.
若腹滿短氣轉鳴,灸肺募,在兩乳上第二肋間宛宛中,懸繩取之,當瞳子是;
만약 배가 더부룩하고 숨이 차며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면, 폐모(肺募)에 뜸을 뜨는데, 이 혈은 두 젖꼭지 위 두 번째 갈비 사이의 우묵한 곳에 있으며, 실을 늘어뜨려 취혈하되, 눈동자와 수직으로 맞닿는 곳이다.
次灸膻中;
다음에 전중(膻中)에 뜸을 뜬다.
次灸胷堂;
다음에 흉당(胸堂)에 뜸을 뜬다.
次灸臍中;
다음에 제중(臍中)에 뜸을 뜬다.
次灸薛息,薛息在兩乳下第一肋間宛宛中是也;
다음에 설식(薛息)에 뜸을 뜨는데, 설식은 두 젖꼭지 아래 첫 번째 갈비 사이의 우묵한 곳에 있다.
次灸巨闕,大人去鳩尾下一寸,小兒去臍作六分分之,去鳩尾下一寸是也,並灸兩邊;
다음에 거궐(巨闕)에 뜸을 뜨는데, 어른은 구미(鳩尾) 아래 1寸, 어린이는 배꼽을 6등분하여 구미 아래 1寸 되는 곳이며, 양쪽을 함께 뜬다.
次灸胃管;
다음에 위관(胃管)에 뜸을 뜬다.
次灸金門,金門在穀道前,囊之後,當中央是也,從陰囊下度至大孔前,中分之。
다음에 금문(金門)에 뜸을 뜨는데, 금문은 항문 앞, 음낭 뒤, 그 중앙에 있으며, 음낭 아래에서 항문 앞까지 재어 그 중간 지점이다.
右腹部十二處,胷堂、巨闕、胃管,十日兒可灸三壯,一月已上可五壯。
오른쪽 복부의 열두 군데, 흉당, 거궐, 위관은 열흘 된 아이는 3장을 뜨고, 한 달 이상 된 아이는 5장을 뜰 수 있다.
陰下縫中可三牡,或雲隨年壯。
음부 아래 봉합 부위는 3장을 뜨거나, 혹은 나이 수대로 뜬다고 한다.
若脊強反張,灸大椎並灸諸髒俞及督脊上當中。
만약 등이 뻣뻣하고 뒤로 젖혀지면, 대추와 여러 장의 유혈 및 독맥의 등뼈 위 가운데를 뜸뜬다.
?大椎度至窮骨中屈,更從大椎度之,灸度下頭是督脊也。
대추에서 궁골(꼬리뼈)까지 재어 중간에서 접고, 다시 대추부터 재어 그 접은 아래 끝이 독맥의 등뼈이다.
右背部十二處,十日兒可灸三壯,一月已上可灸五壯。
위의背部 열두 군데는, 열흘 된 아이는 3장을 뜨고, 한 달 이상인 아이는 5장을 뜬다.
若手足掣瘲驚者灸尺澤,次灸陽明,次灸少商,次灸勞官,次灸心主,次灸合谷,次灸三間三間 原作「三關」,按《千金》卷五驚癎改。,次灸少陽。
만약 손발이 경련하고 놀라는 증상이 있으면 척택을 뜸뜨고, 다음에 양명을 뜸뜨고, 다음에 소상을 뜸뜨고, 다음에 노관을 뜸뜨고, 다음에 심주를 뜸뜨고, 다음에 합곡을 뜸뜨고, 다음에 삼간(三間)을 뜸뜨고, 다음에 소양을 뜸뜨되, 삼간(三間)은 원래 '삼관(三關)'으로 되어 있으나 《천금》 권5 경간(驚癎)에 따라 고쳤다.
右手部十六處,其要者陽明、少商、心主、尺澤、合谷、少陽也,壯數如上。
오른손 부위의 열여섯 군데 중에서 중요한 것은 양명(陽明), 소상(少商), 심주(心主), 척택(尺澤), 합곡(合谷), 소양(少陽)이며, 뜸봉(艾炷)의 수는 위와 같다.
又灸伏兔,次灸三里,次灸腓腸,次灸鹿溪,次灸陽明,次灸少陽,次灸然谷。
또 복토를 뜨고, 다음에 삼리를 뜨고, 다음에 비장을 뜨고, 다음에 녹계를 뜨고, 다음에 양명을 뜨고, 다음에 소양을 뜨고, 다음에 연곡을 뜬다.
右足部十四處皆要,可灸,壯數如上。
오른쪽 발 부위 열네 곳이 모두 중요하니, 뜸을 뜰 수 있으며, 뜸의 장수는 위와 같다.
手足陽明謂人四指,凡小兒驚癎皆灸之。
손발의 양명경은 사람의 네 손가락을 이르니, 무릇 아이의 경풍과 간질에는 모두 여기에 뜸을 뜬다.
若風病大動,手足掣瘲者,盡灸手足十指端,又灸本節後。
만약 풍병이 크게 동하여 손발이 경련하는 자는 손발의 열 손가락 끝에 모두 뜸을 뜨고, 또 마디 뒤에 뜸을 뜬다.
竇漢卿《瘡瘍全書》曰:慢驚灸法,以醬一匕,塗在百會穴,用艾葉如半粒黃豆大者,灸五壯爲度。五壯之內,不拘次第。嬰兒哭聲如平時無異者生,其聲嘶不向亮者死,累試累效。百會穴在頭頂心旋毛中是穴。凡嬰兒月內雖無驚病,依法灸之,能免一世之驚恐。泄瀉灸之,亦妙。
竇漢卿의 《瘡瘍全書》에 이르길: 만경(慢驚)에 뜸을 뜨는 방법은, 간장 한 숟가락을 백회(百會) 혈에 바르고, 반 알의 황두(黃豆) 크기의 쑥뜸을 다섯 장(壯) 뜨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다섯 장 안에는 순서를 따지지 않는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평소와 다름없으면 살고, 그 소리가 쉰 듯하고 맑지 않으면 죽으니, 여러 번 시험해도 효과가 있다. 백회 혈은 정수리 가운데 소용돌이 모양의 털이 난 곳이 혈이다. 모든 아이가 생후 한 달 안에 비록 경(驚) 병이 없더라도 법에 따라 뜸을 뜨면 일생의 경악(驚恐)을 면할 수 있다. 설사에도 뜸을 뜨면 또한 좋다.
《幼科全書》曰:凡急驚風發時,牙關緊閉不醒者,急用艾炷灸兩手中指,合而灸之即醒,而後施治法也。
《유과전서》에 이르길:무릇 급경풍이 발작할 때, 아관이 긴밀히 닫혀 깨어나지 않는 자는 급히 애주로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합쳐 뜸을 뜨면 곧 깨어나고, 그 뒤에 치료법을 시행한다.
先以兩手大指相合,於甲側縫處燒一二炷;又以兩手中指相合,於甲縫中心燒一二炷,即醒。
먼저 두 엄지손가락을 합쳐서, 손톱 가쪽 틈새에 뜸을 한두 장 뜨고; 또 두 가운뎃손가락을 합쳐서, 손톱 틈새 한가운데에 뜸을 한두 장 뜨면, 곧 깨어난다.
若灸不知痛者,則不治。
만약 뜸을 뜰 때 아픈 줄 모르는 사람은, 치료가 되지 않는다.
《古今醫統》曰:小兒急驚,針小豁。驚癎啼叫灸百會,或針神門三分,灸三壯。
《古今의통》에 이르길: 소아 급경(急驚)에는 소활(小豁)을 침 놓는다. 경간(驚癎)에 울고 부르짖으면 백회(百會)를 뜨뜸 뜨고, 혹은 신문(神門)을 삼푼(三分) 침 놓고 삼장(三壯) 뜬다.
小兒慢驚,灸尺澤、印堂三壯:
소아 만경(慢驚)에는 척택(尺澤)과 인당(印堂)에 세 번 뜸을 뜨는데:
尺澤在肘中約紋上用肘橫紋筋骨罅陷中,手太陰肺脈所入爲合水,肺實瀉之。
척택은 팔꿈치 안쪽 주름 위, 팔꿈치 가로주름의 뼈와 힘줄 사이 움푹 들어간 곳에 있으며, 수태음 폐맥이 들어가 합수(合水)가 되는 곳으로, 폐가 실하면 이를 사(瀉)한다.
小兒瘈瘲,鍼陽谷二分,灸則三壯。
소아 경련에는 양곡에 2푼 자침하고, 뜸은 3장을 뜬다.
陽穀在手外側腕中銳骨下陷中,手太陽大腸所行爲經火。
양곡은 손 바깥쪽 손목 중간의 예각뼈 아래 움푹 들어간 곳에 있으며, 수태양대장경이 행하는 경화(經火)이다.
小兒發癎瘈瘲,針崑崙三分,灸則三壯。崑崙在足外踝後跟骨上陷中,細脈動應手,足太陽膀胱脈所行爲經火。
소아가 경련을 일으키면, 곤륜혈에 침을 3푼 놓고, 뜸은 3장을 뜬다. 곤륜혈은 발 바깥 복숭아뼈 뒤의 발꿈치뼈 위 오목한 곳에 있으며, 가는 맥이 손에 닿아 뛰는데, 족태양방광경이 지나가는 혈로서 경화(火)에 속한다.
或針瘈脈一分,灸三壯。瘈脈一名資脈,耳本後雞足青絡脈。
또는 예맥혈에 침을 1푼 놓고, 뜸은 3장을 뜬다. 예맥혈은 일명 자맥이라고도 하는데, 귀 뿌리 뒤의 닭발 모양 푸른 혈맥이다.
或針前頂一分,灸則三壯,前頂在顖會後一寸半骨間陷中。
또는 전정혈에 침을 1푼 놓고, 뜸은 3장을 뜬다. 전정혈은 신회혈 뒤로 1寸 5分 떨어진 뼈 사이 오목한 곳에 있다.
小兒吐嘔,瀉痢無時,驚恐目濇,眵膏,針瘈脈一分,灸則三壯。
아이가 토하고 게우며, 설사와 이질이 때를 가리지 않고, 놀라고 두려워하며 눈이 뻑뻑하고, 눈곱이 끈적하며, 침으로는 예맥(瘈脈)에 1푼을 찌르고, 뜸으로는 3장을 뜬다.
瘈脈一名資脈,耳本後雞足青絡脈,刺出血如豆汁,不宜多出。
예맥(瘈脈)은 다른 이름으로 자맥(資脈)이라 하며, 귀 뿌리 뒤의 닭발 모양 푸른 혈락(血絡)인데, 침으로 찔러 콩즙 같은 피를 내되, 많이 내지는 말아야 한다.
小兒風癎,角弓反張,灸神闕三壯,禁針。神闕,一名氣舍,當臍中。
소아 풍간(간질)과 각궁반장(뒤로 젖혀지는 경련)에는 신궐에 세 번 뜸을 뜨고, 침은 금한다. 신궐은 일명 기사라고도 하며, 배꼽 가운데에 있다.
小兒嘔吐,瘈瘲發癎,身熱頭痛,不得臥,聤耳腫及膿汁,灸顱息七壯,禁針。
소아가 구토하고, 경련이 일며 간질 발작이 있고, 몸이 열나고 두통이 있으며, 누울 수 없고, 귀에서 고름이 나오며 귀가 부은 경우, 두혈에 일곱 번 뜸을 뜨고 침은 금한다.
顱息,耳後間青絡脈中。
두혈은 귀 뒤쪽 사이의 푸른 혈맥 속에 있다.
小兒張口搖頭,身反,針金門一分,灸則三壯。
아이가 입을 벌리고 머리를 흔들며 몸이 뒤로 젖혀지면, 금문혈에 한 푼 깊이로 침을 놓고, 뜸은 세 번 뜬다.
金門一名梁關,在外踝下,申脈下一寸,足太陽郄,陽維別屬。
금문은 다른 이름으로 양관이라 하며, 바깥 복사뼈 아래, 신맥혈 아래 한 치에 있다. 족태양경의 극혈이며, 양유맥의 별락이다.
小兒瘈瘲,針長強三分,灸則五壯。
소아 경련(瘈瘲)에는 장강(長強)에 침을 3푼(分) 찌르고, 뜸을 뜨면 5장(壯)을 뜬다.
長強一名氣之陰郄,一名撅骨,在脊骶骨端,計三分,伏地取之乃得,足少陰少陽結會督脈,別走任脈。
장강(長強)은 다른 이름으로 기지음극(氣之陰郄) 또는 궐골(撅骨)이라 하며, 척추의 미골(骶骨) 끝에 있다. 위치는 3푼(分)으로, 엎드려서 취혈해야 얻을 수 있다. 족소음(足少陰)과 족소양(足少陽)이 독맥(督脈)에서 결회(結會)하고, 별도로 임맥(任脈)으로 간다.
小兒睡中驚掣,灸足大指次指之端,去爪甲如韭葉許,各一壯。
아이가 잠자는 중에 놀라며 경련이 일면,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끝에서 손톱을 떠나 부추잎만큼 위치에 각각 한 번 뜸을 뜬다.
小兒身強角弓反張,灸鼻上入髮際三分三壯,次灸大椎下節間三壯。
아이가 몸이 뻣뻣해지고 활처럼 뒤로 젖혀지면, 코 위로부터 머리카락 경계 안쪽으로 3푼에 3장을 뜨고, 다음에 대추 아래 마디 사이에 3장을 뜬다.
小兒急驚風,灸前頂一穴三壯,取法在百會前一寸;若不愈,再灸兩眉心及鼻下人中一穴,炷如麥大。
소아 급경풍에는 전정혈 한 곳에 세 번 뜸을 뜨는데, 취혈법은 백회혈 앞 한 치에 있다. 낫지 않으면 다시 두 미간과 코 아래 인중혈 한 곳에 뜸을 뜨되, 뜸봉은 보리알 크기로 한다.
小兒風癎治不瘥,灸耳上入髮際一寸五分,嚼而取之。
아이의 풍간(간질)이 낫지 않으면, 귀 위로 머리카락 경계선 안쪽으로 들어가 1치 5푼 되는 곳에 뜸을 뜨는데, 이를 씹어서 취한다.
小兒睡中驚,目不合,灸屈肘橫紋中上三分各一壯。
어린아이가 잠을 자다가 놀라고 눈을 감지 못하면, 팔을 굽혀서 생긴 팔꿈치 가로금 가운데에서 위로 3푼 되는 곳에 각각 1장씩 뜸을 뜬다.
癎病者,小兒惡疾也,呼吸之間,不及求師,致困者不少。
간질병은 어린아이의 무서운 병이라, 숨 쉴 사이에 의사를 구할 겨를이 없어서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諺雲:世無良醫,枉死者半。
속담에 이르기를, 세상에 좋은 의사가 없어서 억울하게 죽는 자가 절반이라 하였다.
小兒諸癎病,如口穢吐清沫,灸巨闕穴三壯,在鳩尾下一寸陷中。
어린아이의 여러 간질병에, 이를테면 입에서 더러운 냄새가 나고 맑은 거품을 토하면, 거궐혈에 3장을 뜸뜨는데, 구미혈에서 아래로 1寸 내려간 우묵한 곳에 있다.
王肯堂《證治準繩》曰:小兒癲癎,驚風目眩,灸神庭一穴七壯,在鼻柱直上入髮際五分。
왕긍당의 《증치준승》에 이르길: 소아 전간, 경풍, 현기증에 신정혈 한 곳에 일곱 번 뜸을 뜨는데, 코기둥에서 곧바로 위로 올라가서 머리카락 경계 안쪽으로 5푼 되는 곳에 있다.
小兒雞癎善驚,及掣目搖頭,灸少陰二壯,取法在掌後去腕半寸陷中。
소아 계간(雞癎)으로 잘 놀라고, 눈을 당기며 머리를 흔드는 경우, 소음(少陰)에 2장을 뜨되, 취혈법은 손바닥 뒤 손목에서 반 촌 떨어진 우묵한 곳에 있다.
小兒驚癎者,先驚叫乃發也,灸頂上旋毛中三壯,及耳後青絡脈,炷如小麥大。
소아 경간은 먼저 놀라서 소리 지르고 발작하는데, 정수리 회전모 발 중간에 세 번 뜸을 뜨고, 또 귀 뒤 푸른 혈관에 뜸을 뜨되, 뜸봉은 밀알만큼 크게 한다.
小兒驚癎,灸鬼祿一穴三壯,取法在上脣內中央弦上是穴。
소아 경간에는 귀록혈 한 곳에 세 번 뜸을 뜨는데, 취혈법은 윗입술 안쪽 중앙의 현(弦) 위가 그 혈이다.
小兒食癎者,先寒熱灑淅乃發也,灸鳩尾穴上五分三壯。
소아식간(食癎)은 먼저 한열(寒熱)이 오한(灑淅)난 뒤 발작하는 것이다, 구미혈(鳩尾穴) 위로 오분(五分) 떨어진 곳에 세 번 뜸을 뜬다.
小兒牛癎,目直視腹脹乃發也,灸鳩尾一穴三壯,取法胷蔽骨下五分陷中是穴。
소아 우간(牛癎)은 눈이 곧게 응시하고 배가 부르며 발작하는 것이다. 구미혈 한 곳에 세 번 뜸을 뜨는데, 취혈법은 흉늑골 아래 5푼 함중에 있는 혈이다.
小兒馬癎,張口搖頭,身折反馬鳴也
소아 마간병은 입을 벌리고 머리를 흔들며, 몸이 뒤로 젖혀져 말처럼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다.
灸僕參穴各三壯
복삼혈에 각각 세 장씩 뜸을 뜬다.
取法在足跟骨下白肉際陷中,拱足取之是穴。
취혈법은 발꿈치뼈 아래의 흰 살 경계의 우묵한 곳에 있으며, 발을 구부려서 취하는 것이 이 혈이다.
小兒羊癎,目瞪吐舌羊鳴也,灸第九椎下節間三五壯。
소아 양간(羊癎)은 눈을 부릅뜨고 혀를 내밀며 양 우는 소리를 내는 것이다. 아홉 번째 등뼈 아래 마디 사이에 세 다섯 번 뜸을 뜬다.
按《靈樞經》雲:暴攣,足不任身,取天柱。天柱穴,足太陽也。
《영추경》에 이르길: 갑자기 경련이 일어나 다리가 몸을 지탱하지 못하는 경우, 천주혈을 취한다. 천주혈은 족태양경이다.
又云,癲癎瘈瘲,不知所苦,兩蹻之下,男陽女陰。
또 이르길: 전간(간질)과 경련이 일어나 아픈 곳을 알지 못하는 경우, 두 교맥(양교맥과 음교맥) 아래를 취하되, 남자는 양교맥을, 여자는 음교맥을 취한다.
潔古云:晝發灸陽蹻,夜發灸陰蹻,各二壯。
결고(張潔古)가 이르길: 낮에 발작하면 양교맥을 뜨뜨하고, 밤에 발작하면 음교맥을 뜨뜨하되, 각각 두 장씩 한다.
陽蹻起於跟中,循內踝上行至咽喉,交貫衝脈照海穴也。
양교맥은 발꿈치 가운데에서 일어나, 내측 복숭아뼈를 따라 위로 올라가 인후에 이르러, 충맥과 교차하며 조해혈에 이른다.
李梴《醫學入門》曰:小兒驚風,灸本神,臨泣外一寸半。
李梴의 《의학입문》에 이르기를: 소아 경풍(驚風)에는 본신(本神)과 임읍(臨泣) 밖으로一寸半 떨어진 곳을 뜸뜬다.
小兒驚癎,於俠豁上一寸半陷中,針三分,灸三壯。
소아 경간(驚癎)에는 협각(俠豁) 위로一寸半 되는 곳의 오목한 데에, 침을 3푼(分) 놓고, 뜸을 3장(壯) 뜬다.
《身經通考》曰:小兒急驚,灸百會穴前一寸;若不瘥,灸兩肩頭及人中各三壯,艾小麥大。
《신경통고》에 이르길, 소아 급경(急驚)에는 백회혈(百會穴) 앞 일 촌(寸)을 뜸 뜨고, 낫지 않으면 두 어깨 끝과 인중(人中)에 각각 세 장(壯)씩 뜸을 뜨되, 쑥은 밀알만하게 한다.
《醫學綱目》曰;角弓反張,鼻上入髮際三分灸三壯,大椎下節間灸三壯。
《의학강목》에서 말하기를, 각궁반장(角弓反張)에는 코 위로부터 머리카락 경계 안으로 3푼 들어간 곳에 3장(壯)을 뜨고, 대추(大椎) 아래 마디 사이에 3장을 뜬다.
《王日新小兒方》曰:小兒驚風,大叫一聲就死者,名老鴉驚,以散麻纏住脅下及手心足心,以燈火爆之;
《왕일신소아방》에 이르길: 소아 경풍에 큰 소리로 한 번 외치고 죽는 것을 이름하여 노아경(老鴉驚)이라 하는데, 헝겊을 풀어 옆구리 아래와 손바닥 및 발바닥을 감싸고, 등잔불로 쬐어 뜨겁게 한다.
用老鴉蒜曬乾、車前子等分爲末,水調,貼手心。
老鴉蒜(상사화)를 말리고, 차전자(車前子)를 같은 양으로 나누어 가루 내어, 물에 개어 손바닥에 붙인다.
仍以燈心焠手足心及肩膊、眉心、鼻心即醒也。
또한 등심초로 손발바닥과 어깨, 미간, 코끝을 지져주면 곧 깨어난다.
《小兒驚風祕訣》曰:凡小兒驚風昏迷,搐搦竄視諸病,又頭風脹痛,視頭額太陽絡脈盛處,以燈心蘸麻油點燈焠之。
《소아경풍비결》에서 말하기를: 무릇 소아 경풍으로 인한 혼미, 경련, 눈동자 돌아가는 여러 병, 또 두풍으로 인한 팽창과 통증에는, 머리 이마의 태양경 맥이 성한 곳을 살펴서 등심에 참기름을 묻혀 불을 붙여 지져라.
仰向後者,燈火焠其顖門、兩眉際之上下。
얼굴을 위로 향하고 뒤로 젖힌 자는, 불빛으로 그 정수리와 두 눈썹 사이의 위아래를 뜸뜬다.
眼翻不下者,焠其臍之上下。
눈이 뒤집혀 내려오지 않는 자는 그 배꼽의 위아래를 지진다.
不省人事者,焠其手足心心之上下。
의식을 잃은 사람은, 그 손과 발과 가슴의 위아래를 뜸질한다.
手拳不開口往上者,焠其頂心、兩手心。
손이 움켜쥐고 입을 열지 않으며 위를 향하는 사람은, 그 정수리와 두 손바닥을 뜸뜬다.
撮口出白沫者,焠其口上下、手足心。
입을 오그리며 흰 거품을 토하는 자는, 그 입 위아래와 손발 가운데를 뜸뜬다.
凡小兒驚風通身都烏者,名烏紗驚,急推向下,將黃土一碗搗末,入久醋一鍾炒熱,包定熨之,下引至足,刺破爲妙。
무릇 소아경풍으로 온몸이 모두 검은 것은, 이름하여 오사경이라 하며, 급히 아래로 밀어내리고, 황토 한 그릇을 가루 내어 오래된 식초 한 종을 넣어 볶아 뜨겁게 한 후, 싸서 고정하고 뜸질하여 아래로 끌어 발까지 이르게 한 후, 찔러 터뜨리는 것이 좋다.
醫案
의안
錢氏《小兒直訣》曰:廣親宅七太尉方七歲,潮熱數日欲愈,錢謂父二大王曰:七使潮熱將安,八使預防驚搐。
錢氏《小兒直訣》에 이르길: 광친택의 일곱째 태위가 나이 일곱 살인데, 조열이 여러 날 있다가 나으려 하자, 전씨가 아버지 이대왕에게 말하길: 일곱째 사자(태위)는 조열이 곧 나을 것이니, 여덟째 사자는 경간(驚搐)을 예방하소서.
王怒曰:但使七使愈,勿言八使病。
왕이 노하여 말하길: 그저 일곱째 사자를 낫게 하라, 여덟째 사자의 병은 말하지 말라.
錢曰:八使過來日午間即無苦也。
전씨가 말하길: 여덟째 사자는 내일 낮 사이에 곧 괴로움(병)이 없을 것입니다.
次日,午前果作搐,急召錢治之,三日而愈。
다음날, 오전에 과연 경간이 일어나, 급히 전씨를 불러 치료하게 하니, 사흘 만에 나았다.
蓋預見其目直視而顋赤,必肝心俱熱。
이는 미리 그 눈이 곧게 보며 뺨이 붉은 것을 보았기 때문이니, 반드시 간과 심이 모두 열이 있는 것이다.
更坐石杌子乃欲就冷,此熱甚也。
또 돌의자에 앉으려 한 것은 곧 찬 곳으로 가려는 것이니, 이는 열이 심한 것이다.
又肌膚素肥盛而本實,其脈急促,故發搐。
또 피부가 본래 살이 찌고 실하며, 그 맥이 급촉하므로 경간이 발작한 것이다.
克言午時者,自寅至午,皆心肝用事之時,治之乃瀉心肝補腎,自安矣。
그가 오시(午時)를 말한 것은, 인시(寅時)부터 오시까지는 모두 심과 간이 주관하는 때이니, 치료할 때는 심과 간을 사하고 신을 보하면 저절로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李司戶孫百日發搐,日三五次,或作胎驚治之,不應,即用大青膏豆許並塗顖、浴體二法,三日而愈。
이사호의 손자가 백일 때 경련이 발생하여 하루에 서너 번씩 일어났다. 혹은 태아 경기(胎驚)로 여겨 치료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에 대청고를 콩알만큼 사용하여 백회혈에 바르고 목욕시키는 두 가지 방법을 썼더니, 사흘 만에 나았다.
蓋嬰兒血氣未實,不能勝外邪而發搐,故用浴體法。
대개 갓난아이는 혈기가 충실하지 못하여 외부 사기를 이기지 못하고 경련을 일으키므로, 몸을 씻기는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凡搐頻者,風在表易治,宜發散;搐稀者,風在髒難治,宜補脾。
무릇 경련이 잦은 것은 풍사가 표(表)에 있어 치료하기 쉬우므로 발산시키는 것이 좋고, 경련이 드문 것은 풍사가 장(臟)에 있어 치료하기 어려우므로 비(脾)를 보하는 것이 좋다.
朱監簿子五歲,夜半發熱,曉則如故,用涼藥解之,反多涎喜睡,大便青白,作渴引飲。
주감부의 아들이 다섯 살인데, 한밤중에 열이 나고 아침이 되면 원래대로 돌아왔다. 차가운 약으로 해열하려 하자, 오히려 침이 많아지고 잠을 좋아하며, 대변이 퍼렇고 희며,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셨다.
師曰:此當健脾胃,則諸證退。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면 모든 증상이 물러날 것이다.
遂用白朮散一兩,水煎,恣飲二劑稍愈,三劑渴止涎消;又投阿膠散二服而安。
이에 백출산 한 냥을 물에 달여 마음껏 마시게 하니, 두 첩에 조금 나아졌고, 세 첩에 갈증이 멈추고 침이 없어졌으며, 또 아교산 두 번을 투여하여 편안해졌다.
徐氏子三歲病潮熱,每日酉則發搐,身微熱而目微斜露睛,四肢冷而喘,大便微黃,請錢與李同治。
徐氏子 세 살에 조열(潮熱)을 앓아, 매일 유시(酉時)에 경련이 발작하고, 몸이 미열(微熱)하며 눈이 약간 사시(斜視)로 흰자위가 드러나고, 사지가 차며 숨이 차고, 대변이 약간 노랗다. (이에) 전(錢)과 이(李)를 청하여 함께 치료하였다.
錢問李曰:病何搐也?
전이 이에게 묻기를: 병이 무엇 때문에 경련하는가?
李曰:有風。
이가 말하기를: 풍(風)이 있습니다.
何身熱微溫?
(전이 묻기를) 무엇 때문에 몸이 미열(微熱)로 약간 따뜻한가?
曰:四肢所作。
(이가) 말하기를: 사지(四肢)에서 일어납니다.
何目斜睛露?
(전이 묻기를) 무엇 때문에 눈이 사시(斜視)로 흰자위가 드러나는가?
曰:搐則目斜。
(이가) 말하기를: 경련하면 눈이 사시가 됩니다.
何肢冷?
(전이 묻기를) 무엇 때문에 사지가 차가운가?
曰:冷厥心內熱。
(이가) 말하기를: 냉궐(冷厥)은 심장 내부의 열 때문입니다.
曰:何喘?
(전이 묻기를) 무엇 때문에 숨이 차는가?
曰:搐之甚也。
(이가) 말하기를: 경련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曰:何以治之?
(전이 묻기를) 무엇으로 치료할 것인가?
曰:涼驚丸鼻中灌之,必搐止。
(이가) 말하기를: 양경환(涼驚丸)을 코에 주입하면 반드시 경련이 멈출 것입니다.
錢又問曰:既謂風病,溫壯搐引,目斜露睛,內熱肢冷,及搐甚而喘,並以何藥治之?
전(錢)이 또 묻기를: 이미 풍병(風病)이라고 말하고, 온열(溫熱)로 심하게 경련하며 눈이 사시로 흰자위가 드러나고, 속은 열(熱)이나 사지는 차가우며, 경련이 심하여 숨이 차다면, 모두 무슨 약으로 치료할 것인가?
李曰:皆此藥也。
이가 말하기를: 모두 이 약(涼驚丸)입니다.
錢曰:不然。
전이 말하기를: 그렇지 않습니다.
搐者,心肝實也;
경련은 심(心)과 간(肝)이 실(實)한 것입니다.
身微熱者,日西肺用事之時也。
몸에 미열(微熱)이 있는 것은, 해가 서쪽에 있을 때 폐(肺)가 주관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肺主身溫,今且熱者,肺虛也。
폐(肺)는 몸의 온도를 주관하는데, 지금 열이 있는 것은 폐가 허(虛)하기 때문입니다.
目微斜露睛者,肝肺相乘勝也。
눈이 약간 사시로 흰자위가 드러나는 것은, 간(肝)과 폐(肺)가 서로 승(勝)하여 간이 승(乘)하기 때문입니다.
四肢冷者,脾虛也。
사지가 차가운 것은 비(脾)가 허(虛)하기 때문입니다.
肺若虛甚,則脾母亦弱。
폐(肺)가 매우 허(虛)하면, 그 모(母)인 비(脾) 또한 약해집니다.
木氣乘脾,四肢即冷。
목기(木氣)가 비(脾)를 승(乘)하면 사지가 곧 차가워집니다.
治之當先補脾肺,用益黃散、阿膠散,得脾虛證退,然後治其心肝,瀉青丸、導赤散。
치료할 때에는 마땅히 먼저 비(脾)와 폐(肺)를 보(補)하여 익황산(益黃散)과 아교산(阿膠散)을 쓰고, 비허(脾虛) 증상이 물러나면 그런 다음에 심(心)과 간(肝)을 치료하되 사청환(瀉青丸)과 도적산(導赤散)을 씁니다.
涼驚丸治之。
양경환(涼驚丸)으로 치료합니다.
九日愈。
9일 만에 나았습니다.
王駙馬子五歲,目直視而不欲食,或以爲鬼祟,用符水噴之,反加發搐,此肝經實火之證也,用瀉青丸而愈。
왕부마의 아들이 다섯 살 때, 눈을 똑바로 뜨고 음식을 먹지 않았다. 어떤 이는 귀신의 장난이라고 여겨 부적 물을 뿌렸더니 도리어 경련이 더해졌다. 이는 간경의 실화(實火) 증후이므로 사청환을 써서 나았다.
王氏子患吐瀉,或用藥下之,睡而露睛,瘈瘲身冷,此慢驚也,即用瓜蔞湯治之而目開身溫。
왕씨의 아들이 토사에 걸려, 혹 약으로 설사를 시켰는데, 잠을 자면서 눈을 뜨고, 경련을 하며 몸이 차가웠다. 이것은 만경이다. 곧 과루탕으로 치료하여 눈을 뜨고 몸이 따뜻해졌다.
但二便不利,或用八正散;復冷不食,即用益黃散、使君子丸,溫補脾胃,諸證悉愈。
그러나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혹 팔정산을 썼다. 다시 차가워지고 먹지 않으므로, 곧 익황산과 사군자환을 써서 비위를 따뜻하게 보하여 모든 증상이 다 나았다.
後又有不語,用地黃丸以補腎,半月而愈。
후에 또 말을 하지 못하여, 지황환으로 신을 보하여 반달 만에 나았다.
李寺丞子三歲發搐,自卯至巳,目右視,大叫哭。錢見曰:此逆也。男爲陽,本發左視無聲則順,右視有聲則逆。
이사승의 아들이 세 살에 경련이 발작하여, 묘시부터 사시까지 눈을 오른쪽으로 돌리고 크게 울부짖었다. 전씨가 보고 말하기를: 이것은 역증(逆證)이다. 남자는 양(陽)이므로, 본래 왼쪽을 보면서 소리가 없으면 순(順)하고, 오른쪽을 보면서 소리가 있으면 역(逆)이다.
所以然者,左肝木也。右肺金也。逆則二髒相戰,金木相擊而有聲也。
그 까닭은, 왼쪽은 간목(肝木)이고 오른쪽은 폐금(肺金)이다. 역(逆)이면 두 장부가 서로 싸우고, 금과 목이 서로 부딪혀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治宜瀉強補弱。假令女發搐,目左視,是肺來乘肝,肝不能任。故叫哭也。當瀉其肺,後治其心,續治其肝。
치료는 강한 것을 사하고 약한 것을 보해야 한다. 만약 여자 아이가 경련을 하면서 눈을 왼쪽으로 보는 것은 폐가 와서 간을 침승(侵乘)하여 간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울부짖는 것이다. 마땅히 그 폐를 사하고, 나중에 그 심을 치료하고, 이어서 그 간을 치료해야 한다.
若病在秋 【 日西時同,】 肺兼旺位,當大瀉其肺。若病在春 【 早晨時同,】 此肝旺之時,尚不能勝肺,是肺強而肝火弱也,當補其肝腎,大瀉其肺。
만약 병이 가을에 있으면(해질 무렵도 같다) 폐가 또한 왕성한 자리에 있으므로 마땅히 그 폐를 크게 사해야 한다. 만약 병이 봄에 있으면(아침 때도 같다) 이는 간이 왕성할 때인데도 오히려 폐를 이기지 못하니, 이는 폐가 강하고 간화가 약한 것이다. 마땅히 그 간과 신을 보하고, 폐를 크게 사해야 한다.
若男發搐,目右視,是肝來勝肺而叫哭,當瀉其肝心。若病在春夏 【 早晨日中時同,】 肝心旺時,當大瀉其肝。
만약 남자 아이가 경련을 하면서 눈을 오른쪽으로 보는 것은 간이 와서 폐를 이기고 울부짖는 것이니, 마땅히 그 간과 심을 사해야 한다. 만약 병이 봄여름에 있으면(아침과 한낮 때도 같다) 간과 심이 왕성할 때이므로, 마땅히 그 간을 크게 사해야 한다.
若病在秋冬 【 日晡時同,】 此肺旺之時,尚不能勝肝,是肝強而肺極虛也,當補其肺,大瀉其肝。
만약 병이 가을겨울에 있으면(해질녘 때도 같다) 이는 폐가 왕성할 때인데도 오히려 간을 이기지 못하니, 이는 간이 강하고 폐가 극히 허한 것이다. 마땅히 그 폐를 보하고, 간을 크게 사해야 한다.
所以言目反視者,乃肝主目也。凡搐則是風熱相搏於內,風屬肝,故外見於目也。
눈을 반대로 보는 것을 말하는 까닭은 간이 눈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무릇 경련은 곧 풍열이 안에서 서로 박치기하는 것이니, 풍은 간에 속하므로 밖으로 눈에 나타나는 것이다.
今此病先瀉其肺,以瀉肺湯主之,二日不悶亂,知病退也。後用地黃丸補腎,三服後用瀉青丸各二服以瀉心肝,五日而愈。
지금 이 병은 먼저 그 폐를 사하되, 사폐탕으로 주치하여 이틀 동안 번민하고 혼란스럽지 않으면 병이 물러간 줄 안다. 나중에 지황환으로 신을 보하고, 세 번 복용한 후에 사청환을 각각 두 번씩 복용하여 심과 간을 사하니, 닷새 만에 나았다.
然此證男反女,故男易治於女也。假令女發搐,目左視,肺之勝肝,又病在秋,即肺旺肝不能任,故哭叫,當大瀉其肺,然後治心續肝。
그러나 이 증은 남자가 여자와 반대이므로, 남자가 여자보다 치료하기 쉽다. 만약 여자 아이가 경련을 하면서 눈을 왼쪽으로 보는 것은 폐가 간을 이기고, 또 병이 가을에 있으면 곧 폐가 왕성하여 간이 감당하지 못하므로 울부짖으니, 마땅히 그 폐를 크게 사하고, 그런 후에 심을 치료하고 간을 이어야 한다.
所以言男目右視者,木反侮金,肝旺勝肺,當瀉其肝。若更病在春夏,金氣極衰,又當補其肺,慎勿瀉也。
남자가 눈을 오른쪽으로 보는 것을 말한 까닭은, 목(木)이 도리어 금(金)을 능욕하고 간이 왕성하여 폐를 이기므로, 마땅히 그 간을 사해야 한다. 만약 또 병이 봄여름에 있으면 금기가 극히 쇠약하므로, 또한 마땅히 그 폐를 보해야 하되, 신중히 사하지 말아야 한다.
竇漢卿《瘡瘍全書》曰:一小兒七歲,聞雷則昏倒不知人事以人蔘、歸身、麥冬,少入五味,盡一斤後,聞雷自若。
두한경의 《창양전서》에 말하기를: 한 일곱 살 아이가 천둥소리를 들으면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데, 인삼·귀신·맥동을 쓰고 약간의 오미자를 넣어, 한 근을 다 먹은 후에는 천둥소리를 들어도 여전히 평온했다.
張從政《儒門事親》曰:
張從政의 《유문사친》에 이르길:
李氏一小兒,病手足搐搦,以示戴人。
이씨 집의 한 아이가 손발이 경련하는 병이 들어 데리고 와서 대인에게 보였다.
戴人曰:心火勝也。
대인이 말하길: 심화가 성한 것이다.
勿持捉其手,當從搐搦。
그 손을 붙잡지 말고, 경련에 따르도록 해야 한다.
此由乳母保抱太極所致。
이는 유모가 너무 꼭 안고 있어서 생긴 것이다.
乃令掃掙地以水灑之,幹令復灑之,令極溼,
이에 땅을 쓸고 물을 뿌리게 하여, 마르면 다시 뿌려서 아주 축축하게 만들고,
俛臥兒於地上,良久揮身轉側,泥涴皆滿,仍似水洗之,少頃而瘥矣。
아이를 엎드려 땅에 눕혀 두었더니, 한참 만에 몸을 뒤척이며 진흙이 온몸에 가득 묻었고, 다시 물로 씻기니 잠시 후에 나았다.
李東垣曰:陳氏女八歲時得癎病,遇陰雨則作,遇驚亦作,口出涎沫,聲如羊鳴。
李東垣이 말하였다. 陳씨 집 딸이 여덟 살 때 癎病을 얻었는데, 흐리고 비오는 날에 발작하고, 놀라도 발작하며, 입에서 침을 흘리고 소리가 양 울음소리 같았다.
餘視之曰:此胎受驚也,其病深痼。
내가 보고 말하였다. 이는 태중에 놀라서 생긴 것이니, 그 병이 깊고 고질적이다.
調治半年,病亦可安,仍須淡味以佐藥力。
조리하여 반년을 치료하면 병도 안정될 수 있으나, 담백한 음식으로 약력을 도와야 한다.
與燒丹丸,繼以四物湯入黃連,隨時加減,半年而安。
燒丹丸을 주고, 이어 四物湯에 黃連을 넣어 때에 따라 가감하여, 반년 만에 편안해졌다.
丹溪心法曰:孫女因胎中受溼熱,日午發搐,脣黑麪青,每日作一次,未半周,難與藥,且釀乳飲之,用白朮、陳皮、半夏、芍藥、青皮各五分,人蔘、川芎、木通各三錢,黃連二錢,炙草一錢,分八服,姜五片,與乳母煎服。
단계심법에서 말하기를: 손녀가 태내에서 습열을 받아, 낮에 경련을 일으키고 입술이 검고 얼굴이 푸르며, 매일 한 번씩 발작하고, 생후 반 년이 되지 않아 약을 먹이기 어려우므로, 젖을 발효시켜 먹이기로 하고, 백출, 진피, 반하, 작약, 청피 각 5분, 인삼, 천궁, 목통 각 3전, 황련 2전, 감초 1전을 8회 분량으로 하고 생강 5쪽을 더하여 유모에게 달여 먹였다.
羅天益《衛生寶鑑》曰:魏敬甫之子四歲,一長老摩頂授記,衆僧唸咒,因而大恐,遂驚搐,痰涎壅塞,目多白睛,項背強急,喉有痰聲,一時許方省。後每見衣皁之人輒發,多服硃砂、龍腦鎮墜之藥。四十餘日,前證仍在,又添行步動作神思如癡,命餘治之。診其脈沉弦而急。
羅天益의 《衛生寶鑑》에 이르길: 위경보의 아들이 네 살이었는데, 한 장로가 정수리를 만지며 수계하고 많은 스님들이 주문을 외우자 크게 놀라서 경련을 일으키고 담연이 막히며 눈에 흰자위가 많아지고 목과 등이 뻣뻣해지며 목에 가래 끓는 소리가 나서 한 시간 정도 지나야 깨어났다. 이후로 검은 옷 입은 사람을 볼 때마다 발작하고, 주사와 용뇌 같은 진정시키는 약을 많이 복용했다. 40여 일이 지나도 앞의 증상이 여전하고, 걸음걸이와 동작이 어리석은 사람 같아져서 나에게 치료를 부탁했다. 그 맥을 진단하니 침(沉)하고 현(弦)하며 급(急)했다.
《黃帝針經》雲:心脈滿大,癎瘈筋攣;又肝脈小急,癎瘈筋攣。蓋小兒血氣未定,神氣尚弱,因而驚恐,神無所依,又動於肝,肝主筋,故癎瘈筋攣。病久氣弱,小兒易爲虛實,多服鎮墜涼定之藥,復損其氣,故行步動作如癡。
《황제침경》에 이르길: 심맥이 가득하고 크면 간질과 근육 경련이 생기고, 또 간맥이 작고 급하면 간질과 근육 경련이 생긴다. 대저 소아는 혈기가 아직 안정되지 못하고 신기가 약한데, 이로 인해 놀라고 두려워하면 신이 의지할 곳이 없고 또 간이 동하여 간이 근육을 주관하므로 간질과 근육 경련이 생긴다. 병이 오래되어 기가 약해지고 소아는 쉽게 허실이 변하는데, 많이 진정시키고 차게 하여 가라앉히는 약을 복용하면 다시 그 기를 손상시키므로 걸음걸이와 동작이 어리석은 사람 같아진다.
《內經》雲:暴攣癎眩,足不任身,取天柱穴者是也,天柱穴乃足太陽之脈所發陽癎附而行也。又云:癲癎瘈瘲,不知所苦,兩蹻主之,男陽女陰。
《내경》에 이르길: 갑자기 경련이 오고 간질과 현훈이 있어 다리가 몸을 지탱하지 못하면 천주혈을 취하는데, 천주혈은 족태양의 맥이 발하는 곳으로 양간질이 붙어서 다닌다. 또 이르길: 전간과 경련이 아픈 곳을 알 수 없으면 양쪽 교맥이 주관하니, 남자는 양교맥, 여자는 음교맥을 쓴다.
潔古老人云:晝發取陽蹻申脈,夜發取陰蹻照海,先各灸二七壯。陽蹻申脈穴在外踝下容爪甲白肉際陷中,陰蹻照海穴在足內踝下陷中是也。次與沉香天麻湯,服三劑而全愈。
결고노인이 이르길: 낮에 발작하면 양교맥인 신맥혈을 취하고, 밤에 발작하면 음교맥인 조해혈을 취하여 먼저 각각 14장씩 뜸을 뜬다. 양교맥 신맥혈은 바깥 복숭아뼈 아래 손톱 하나 들어갈 백육제 함몰된 곳에 있고, 음교맥 조해혈은 발 안쪽 복숭아뼈 아래 함몰된 곳에 있다. 그 다음에 침향천마탕을 주어 세 첩을 복용하고 완전히 나았다.
萬氏《幼科發揮》曰:英山縣大尹吳清溪子病驚風,諸醫作風治之不效。
만씨의 『유과발휘』에 이르길: 영산현의 대윤 오청계의 아들이 경풍 병에 걸렸는데, 여러 의사들이 풍으로 다스렸으나 효과가 없었다.
急差人請餘。
급히 사람을 보내 나를 청하였다.
餘往見尹曰:非風也,乃因驚得之。
내가 가서 윤을 만나 말하길: 풍이 아니라, 놀라서 얻은 것입니다.
風從肝治,驚從心治。
풍은 간에서 다스리고, 경은 심에서 다스립니다.
不識病原,如何有效?
병의 근원을 알지 못하니, 어찌 효과가 있겠습니까?
乃取至聖保命丹治之,搐止矣。
이에 지성보명단을 써서 다스리니, 경련이 멈추었다.
尹曰:名不虛傳,果良醫也。
윤이 말하길: 명성이 헛되지 않았으니, 과연 좋은 의사입니다.
一小兒驚後成癎,餘制一方:天水散一料,碾爲細末,分作三劑:二兩三錢,入真青黛五錢碾勻,名倩魂散,寅卯時煎竹葉湯調服一錢,以平肝火;一劑二兩三錢,入珠砂水飛五錢,名安神散,巳午時煎燈草湯調服,以鎮其神;一劑二兩三錢,入真輕粉二錢研勻,名定魂散,申酉時煎淡薑湯服,以去其痰,旬日而安。
한 아이가 경기 후에 간질이 되었는데, 내가 한 처방을 지었습니다: 천수산 한 첩을 갈아서 가루로 만든 후, 세 가지 약제로 나누었습니다. 첫째는 두 냥 세 돈에 진짜 청대 다섯 돈을 넣어 고루 섞어 '정혼산'이라 이름하고, 인묘시(오전 3-7시)에 죽엽탕으로 한 돈을 조복하여 간화를 평정하게 했습니다. 둘째는 두 냥 세 돈에 주사 물에 날려 다섯 돈을 넣어 '안신산'이라 이름하고, 사오시(오전 9시-오후 1시)에 등초탕으로 조복하여 신을 안정시켰습니다. 셋째는 두 냥 세 돈에 진짜 경분 두 돈을 넣어 갈아 섞어 '정혼산'이라 이름하고, 신유시(오후 3-7시)에 묽은 생강탕으로 복용하여 담을 제거했고, 열흘 만에 편안해졌습니다.
一小兒十歲,久得癎疾,餘視兩目渾白無睛光,語言蹇濇,舉動癡迷,乃語其父曰:不可治矣。後請醫治之,竟無成功。
한 아이가 열 살인데 오랫동안 간질을 앓고 있었다. 내가 보니 두 눈이 흐릿하게 희고 눈동자에 빛이 없으며 말이 더듬거리고 행동이 어리석고 혼미하여 그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고칠 수 없습니다. 후에 의사를 청하여 치료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本縣汪前川兒驚病,一月之間嘗發二三次。
본 고을의 왕전천의 아이가 경풍병을 앓아, 한 달 사이에 두세 번 발작했다.
餘曰:不治必成癎也。
내가 말하기를, 치료하지 않으면 반드시 간질이 될 것이라고 했다.
求治於餘,乃立一方,用枳實、黃連、半夏、白茯苓、各等分折半,硃砂飛又折半,同前研末,神曲糊丸芡實大,硃砂爲衣,每服一丸,用豶豬心一個批開,入藥在內,線扎定,放瓦罐中,煮熟取出,豬心和藥食之,以湯送下,後竟不發,名斷癎丸。
나에게 치료를 구하여, 이에 한 처방을 만들었다. 지실·황련·반하·백복령을 각각 같은 양으로 하고 반으로 줄이고, 주사를 수비하여 다시 반으로 줄여, 앞의 것들과 함께 가루 내어 신국으로 풀을 쑤어 색실대 크기의 환을 만들고 주사로 옷을 입혀, 한 번에 한 환씩 복용한다. 거세한 돼지의 심장 한 개를 쪼개어 그 안에 약을 넣고 실로 묶어 단단히 동여맨 후, 질그릇에 넣어 삶아 익으면 꺼내어 돼지 심장과 약을 함께 먹고 탕으로 넘긴다. 이후 끝내 발작하지 않았으며, 이름을 단간환이라 하였다.
舊縣張月山長子病急驚風,十七日不醒,待請餘到,舌色黑矣。
옛 현의 장월산의 큰아들이 급경풍에 걸려 17일 동안 깨어나지 못하다가, 나를 청해 오기를 기다려 보니 혀색이 검었다.
餘嘗見父念《玉函經》:傷寒舌黑洗不紅,藥洗分明見吉凶。
내가 일찍이 아버지께서 《옥함경》을 읽는 것을 보았는데, '상한에 혀가 검은 것은 씻어도 붉어지지 않으며, 약으로 씻으면 길흉이 분명히 드러난다'라고 하였다.
餘問曰:用何藥洗之?父曰:薄荷湯。
내가 묻기를, '무슨 약으로 씻나이까?' 하니,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박하탕으로 한다' 하셨다.
乃依法急取薄荷湯洗之,舌變紅色。
이에 법대로 급히 박하탕을 가져다가 씻으니, 혀가 붉은색으로 변하였다.
餘曰:可治也。用瀉青丸二錢煎湯服之,一飲而盡,口燥渴已止也。
내가 말하기를, '고칠 수 있다.' 하고, 사청환 두 돈을 달여 복용하게 하니, 한 번에 다 마시고 입이 마르고 갈증이 이미 멈추었다.
其夜搐止熱退而安。此子不遇餘,幾死也。
그날 밤 경련이 멈추고 열이 내려 평안해졌다. 이 아이가 나를 만나지 못했다면 거의 죽을 뻔하였다.
汪元津幼子七月間因傷食病瘧,七日發搐。
汪元津의 어린 아들이 칠월에 식적(傷食)으로 학질을 앓다가, 이레 만에 경련을 일으켰다.
餘見之,肝風雖甚,脾未至困,當瀉其肝,後補其脾可也。
내가 보니, 간풍(肝風)은 비록 심하지만 비(脾)는 아직 곤핍(困乏)하지 않았으니, 마땅히 그 간(肝)을 사(瀉)하고, 나중에 그 비(脾)를 보(補)하는 것이 좋겠다.
乃以瀉肝散三服而搐止。
이에 사간산(瀉肝散) 세 첩을 쓰니 경련이 멎었다.
後用調元湯以補其脾,琥珀抱龍丸以平其肝。
그 뒤에 조원탕(調元湯)으로 그 비(脾)를 보하고, 호박포룡환(琥珀抱龍丸)으로 그 간(肝)을 평(平)하게 하였다.
喜睡,二目不能開。
잠을 좋아하고 두 눈을 뜨지 못하였다.
餘思喜睡者,非脾困也,乃神昏欠惺惺也。
내가 생각하니, 잠을 좋아하는 것은 비(脾)의 곤핍이 아니라, 신혼(神昏)하여 정신이 또렷하지 못한 것이다.
目屬肝,兩泡屬脾,合目不開者,非亡魂也,乃神倦也。
눈은 간(肝)에 속하고, 두 눈꺼풀은 비(脾)에 속하니, 눈을 감고 뜨지 못하는 것은 혼(魂)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신(神)이 피곤한 것이다.
今兒目欲開欲合可知也。
지금 아이가 눈을 뜨려다 감으려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只用前方,又二日,令其家中平日相與嬉戲者,取其小鼓小鈸之物,在房中牀前唱舞以噪之,未半日,目開而平復也。
같은 앞의 처방만 쓰고, 또 이틀 뒤에, 그 집에서 평소에 함께 놀던 사람으로 하여금 작은 북과 작은 징 같은 물건을 가져다가 방 안 침상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시끄럽게 하게 하였더니, 반나절이 못 되어 눈을 뜨고 평온하게 회복되었다.
凡十日而安。
대략 열흘 만에 편안해졌다.
一女子五個月內發搐,餘以瀉青丸投之,三四服搐不止,轉甚。
어떤 여자가 다섯 달 동안 경련을 일으켰기에, 내가 사청환을 투여했더니, 서너 번 복용해도 경련이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졌다.
餘思痰壅氣鬱,乃發搐也。丸散頗粗,與痰粘滯於咽喉之間,致氣不通而搐愈甚也。
내가 생각하기에 담이 막히고 기가 울체되어 경련이 발작한 것이다. 알약과 가루가 꽤 거칠어서 담과 함께 목구멍 사이에 끈적하게 막혀서 기가 통하지 않아 경련이 더욱 심해진 것이다.
用竹葉煎作湯,取綿紙濾去其渣滓,澄清服之,搐止而安。
죽엽을 달여 탕약을 만들고, 면지로 찌꺼기를 걸러내고 맑은 액을 복용하게 하니, 경련이 멈추고 편안해졌다.
其父嘆曰:醫之貴於變通也,如是夫!
그 아버지가 감탄하여 말하기를: 의술이 변통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이와 같구나!
有兒脾胃素弱,一日病瀉,以理中丸服之,瀉未止,口內生瘡。
어떤 아이가 평소에 비위가 약했는데, 하루는 설사병이 들어 이중환을 복용했으나 설사가 멈추지 않고 입 안에 헌데가 생겼다.
乃謂前藥性熱助火,復以冷藥投之,身微熱,睡則揚睛。
이에 앞의 약이 성질이 뜨거워 화를 도왔다고 여겨, 다시 냉약을 투여하니 몸에 미열이 있고 잠잘 때 눈을 치뜨게 되었다.
餘見之曰:此發慢驚風也。
내가 보고 말하기를: 이것은 만경풍이 발병한 것이다.
令郎脾胃本虛,瀉則益虛,口中生瘡者,脾虛熱也,誤服冷藥,則中氣益損,昏睡不乳,虛損之極也,當急作調元湯倍加人蔘服之,調理半月而愈。
그대의 아들은 비위가 본래 허약한데, 설사로 더욱 허약해졌고, 입 안에 헌데가 생긴 것은 비허열이며, 냉약을 잘못 복용하여 중기가 더욱 손상되어 혼미하게 자고 젖을 먹지 않으니 허손이 극심한 것이다. 마땅히 급히 조원탕에 인삼을 배가하여 복용하게 하고, 보름 동안 조리하여 나았다.
胡鳳崖有子痘瘡後傷食疳,肌瘦發穗,有醫童一冊見之曰:不是疳證,乃血虛也。其家惑之。
胡鳳崖의 아이가 마마를 앓은 뒤에 식적(食積)과 감증(疳證)이 생겨 살이 빠지고 머리카락이 부스스해졌는데, 어떤 의사인 동일책(童一冊)이 이를 보고 말하기를: "감증이 아니라 혈허(血虛)입니다." 그 집에서 의심하였다.
始則生一病如癎非癎,晝則安靜,夜則夢寐,抱其乳母叫雲:我怕我怕,如人捕之狀。
처음에는 한 가지 병이 생겼는데 경련 같으면서도 경련이 아니었고, 낮에는 조용하다가 밤에는 잠을 자면서 유모를 껴안고 "무서워요, 무서워요"라고 외치며 마치 사람에게 잡히는 듯한 모양이었다.
詢其病原,此兒性不喫藥,一冊來餧藥,必將針火以恐嚇之,而得斯疾也。
그 병의 원인을 물으니, 이 아이가 성질상 약을 먹지 않아서 일책이 와서 약을 먹일 때면 반드시 침과 불로 위협하여 겁을 주었기 때문에 이런 병을 얻게 된 것이었다.
蓋胃爲戊土,腎爲癸水,合而化爲火。腎主恐,恐則傷腎。
대개 위는 무토(戊土)이고 신장은 계수(癸水)이며 합쳐져서 화(火)로 변화한다. 신장은 두려움을 주관하는데 두려움은 신장을 손상시킨다.
此因脾胃虛弱,不能生肺,腎無化原,亦從而虛也。
이는 비위(脾胃)가 허약하여 폐(肺)를 생성하지 못하고 신장에 화원(化源)이 없어져서 따라서 허해진 것이다.
腎藏志,背虛則神志不寧而生驚恐。寤則神棲於心,寐則神棲於腎,脾志往來出入之門戶也。
신장은 지(志)를 간직하는데 등이 허하면 신지(神志)가 편안하지 못하여 놀라고 두려워하게 된다. 깨어 있을 때는 신(神)이 마음에 깃들고, 잘 때는 신(神)이 신장에 깃드는데 비(脾)의 지(志)는 왕래하고 출입하는 문호(門戶)이다.
必以補脾爲主,安神次之。補脾。肥兒丸;安神,錢氏安神丸。調理半年而安。
반드시 비(脾)를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 안신(安神)을 그 다음으로 하였다. 비(脾)를 보하기 위해 비아환(肥兒丸)을, 안신(安神)하기 위해 전씨안신환(錢氏安神丸)을 썼다. 반년 동안 조리하여 편안해졌다.
一小兒七月,發搐無時,昏睡不醒,不哭不乳,招之灸之不痛,(口畜)之鼻不嚏,灌藥不入。
한 아이가 일곱 달에, 발작이 때 없이 일어나고, 깊이 잠들어 깨어나지 않으며, 울지도 않고 젖도 먹지 않으며, 손짓해도 반응이 없고 뜸을 떠도 아파하지 않으며, 코를 자극해도 재채기를 하지 않고, 약을 부어도 들어가지 않았다.
餘曰:此真搐也,不可治矣。
내가 말하기를: 이것은 진정한 경련(진간)이니, 치료할 수 없다고 하였다.
本縣大尹吳子生四月,病驚風,搐過則昏睡不乳,發搐則醒,眼邪視,右手搐搦,請餘。
본 고을 수령인 오자(吳子)가 태어난 지 넉 달에 경풍(驚風)을 앓았는데, 경련이 지나면 깊이 잠들어 젖을 먹지 않고, 경련이 발작하면 깨어나며, 눈이 비스듬히 보고, 오른손이 경련을 일으켜, 나를 불렀다.
餘曰:此真搐,不可治。辭而退。
내가 말하기를: 이것은 진정한 경련이니, 치료할 수 없다고 하였다. 사양하고 물러났다.
一兒發搐痰壅,有醫用白餅子下之不退,凡三下,病益深,合目昏睡,不哭不乳,喉中氣鳴,上氣喘促,大便時下。
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고 가래가 막혔는데, 어떤 의사가 백병자로 설사시키고도 낫지 않아, 세 번 설사시키니 병이 더욱 깊어져, 눈을 감고 정신이 흐릿하게 자고, 울지도 않고 젖도 먹지 않으며, 목에서 기운이 울고, 숨이 차고 헐떡이며, 때때로 대변이 나왔다.
餘曰:五臟氣絕,病不可治,轉下之過也。
내가 말하기를: 오장의 기가 끊어져 병을 치료할 수 없으니, 설사시킨 잘못이다.
彼醫曰:白餅子,錢氏下痰神方也。
그 의사가 말하기를: 백병자는 전씨의 가래를 내리는 신방이다.
餘曰:盡信書,不如無書。錢氏小兒皆出於門人附會之事也。
내가 말하기를: 책을 모두 믿는 것은 책이 없는 것만 못하다. 전씨의 소아과는 모두 문인들이 억지로 끌어다 붙인 일이다.
蓋人之有痰,猶木之有津。時令大熱,草木流津,痰自熱生,此明驗也。
무릇 사람에게 가래가 있는 것은 나무에 진액이 있는 것과 같다. 계절이 몹시 더우면 초목이 진액을 흘리니, 가래는 열로부터 생기는데, 이것이 분명한 증거다.
痰猶水也,附氣自行,過顙在山,豈水之性哉?乃搏激使之也。
가래는 물과 같아서 기를 따라 스스로 가는데, 산에서 이마를 넘음은 어찌 물의 성질이겠는가? 이는 부딪쳐 세차게 흐르게 하는 것이다.
今痰隨火上,不如降火而反下之,損其胃氣,胃氣既敗,五臟俱損。
지금 가래가 불을 따라 올라가는데, 불을 내리지 않고 도리어 설사시켜 그 위기를 손상시키니, 위기가 이미 패하니 오장이 모두 손상되었다.
故目不開者肝絕也,昏睡不乳者脾絕也,啼聲不出者心絕也,喘促痰曏者肺絕也,便溺遺失者腎絕也。
그러므로 눈을 뜨지 못하는 것은 간이 끊어진 것이고, 정신 흐릿하고 젖을 먹지 않는 것은 비가 끊어진 것이고, 울음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심이 끊어진 것이고, 숨차고 가래가 끓는 것은 폐가 끊어진 것이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신이 끊어진 것이다.
果不可治而死。
과연 치료할 수 없어 죽었다.
邑中有儒醫,治病有奇方,惟性太執,不知變通。
고을에 유의(儒醫)가 한 분 계셨는데, 병을 치료하는 데 기이한 처방이 있었으나, 성격이 너무 고집스러워 융통성을 몰랐다.
時有小兒發搐,餘謂急驚之證,當用涼瀉,導赤散、瀉青丸是也。
때마침 어떤 어린아이가 경련을 일으켰는데, 내가 말하길 급경(急驚)의 증후이므로 차가운 약으로 설사시키는 법을 써야 하며, 도적산(導赤散)과 사청환(瀉青丸)이 그것이라고 하였다.
彼謂驚風者,肝火鬱遏而成也。
그는 말하길 경풍(驚風)은 간화(肝火)가 울결되어 막혀서 생긴 것이라고 하였다.
火鬱則發之,小續命湯是也。
화(火)가 울결되었으면 발산시켜야 하니, 소속명탕(小續命湯)이 그것이라고 하였다.
人不能決,兩從之。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여, 두 가지 방법을 모두 따랐다.
餘所治者,一日而安。
내가 치료한 아이는 하루 만에 편안해졌다.
彼治者死。悔不信吾言,無及矣。
그가 치료한 아이는 죽었다. 내 말을 믿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으나 어쩔 수 없었다.
一小兒發搐,先取善推法推之,止向後發,病益危甚。
한 아이가 경련을 일으켰는데, 먼저 잘하는 추나법으로 밀어주었으나, 뒤로만 발작하고 병이 더욱 위중해졌다.
餘曰:推法者,乃鍼灸按摩之遺意也。
내가 말하기를: 추나법은 침뜸과 안마의 남은 뜻이다.
經曰:無刺大虛人。
경전에 이르길: 크게 허한 사람에게는 침을 놓지 말라.
推掐之法,壯實者可用之。
밀고 집는 법은 건장하고 실한 사람에게만 쓸 수 있다.
如怯弱者,其氣不行,推則有汗,反傷元氣也。
만약 나약한 사람은 그 기가 잘 돌지 않는데, 밀면 땀이 나서 도리어 원기를 상하게 한다.
其家不信餘言。
그 집 사람들이 내 말을 믿지 않았다.
餘曰:不死必成癎疾。
내가 말하기를: 죽지 않으면 반드시 간질이 될 것이다.
半月後果死。
반 달 후에 과연 죽었다.
癸亥二月,英山縣大尹前縣吳某一子發搐,彼醫以二陳湯、薑汁、竹瀝治之,不退。
계해년 2월, 영산현 대윤 전 현감 오모의 아들이 경련을 일으켰는데, 그 의사가 이진탕, 생강즙, 죽력으로 치료했지만 낫지 않았다.
吳初來任,過羅,與餘有識,乃差人請餘。
오모가 처음 부임하여 나를 지나칠 때, 나와 아는 사이였으므로 사람을 보내 나를 초청했다.
比往,視其外候,三關青氣,兩頰赤色,目常直視,指如燃物。
가서 보니 외부 증후로 삼관에 청색 기운이 있고, 두 뺨이 붉으며, 눈이 항상 똑바로 응시하고, 손가락이 불에 탄 것 같았다.
曰:此得之外感,未與發散,熱入於裏。
말하기를: 이는 외감으로 얻었는데, 발산시키지 않아 열이 안으로 들어갔다.
錢氏曰:肝有熱則目直視,得心熱則發搐。
전씨가 말하기를: 간에 열이 있으면 눈이 똑바로 응시하고, 심에 열이 있으면 경련을 일으킨다.
又曰:兩頰赤而目直視,必作驚風。
또 말하기를: 두 뺨이 붉고 눈이 똑바로 응시하면 반드시 경풍이 생긴다.
小兒肝常有餘,又乘木旺之時,當與瀉肝,若二陳湯陳皮、半夏、生薑之辛,皆助肝之物。
소아는 간이 항상 실하고, 또 목이 왕성한 시기를 타므로 간을 사해야 하는데, 이진탕의 진피, 반하, 생강 같은 매운 것은 모두 간을 돕는 물질이다.
經曰:以辛補之。所以無效。
경에 이르길: 매운 것으로 보한다. 그러므로 효과가 없었다.
乃用瀉青丸以瀉肝木之有餘,導赤散以瀉心之火,一服而搐即止。
이에 사청환으로 간목의 실함을 사하고, 도적산으로 심의 화를 사하여 한 번 복용하자 경련이 즉시 멈추었다.
餘見其胎稟素怯,脾胃且弱,恐後作搐,便成癎疾,又作琥珀丸與之,常服而安。
내가 보니 그 태어난 바탕이 본래 약하고 비위도 약하여, 이후에 경련이 생기면 간질이 될까 두려워 호박환을 만들어 주어 항상 복용하게 하니 편안해졌다.
蘄水沙坂徐淑道一子患驚風,先取醫張姓者治之,數日不效。請餘往,痰喘正急,驚搐頻發。餘先治其痰,次治其搐,以次而定。惟身熱猶熾。
蘄水沙坂徐淑道의 아들이 경풍을 앓아, 먼저 성이 장씨인 의원을 불러 치료했으나 여러 날 효과가 없었다. 나를 청하여 가보니, 담천이 심하고 경축이 자주 발작하였다. 나는 먼저 담을 치료하고, 다음에 경축을 치료하여 차례로 안정시켰다. 오직 몸의 열이 여전히 치열하였다.
張姓者欲用解毒湯、竹葉湯、小柴胡湯,餘皆不可,謂之曰:小兒肝常有餘,脾常不足。病發於肝,風木本旺,脾土受傷,此乃虛熱,勿用寒涼,致損中氣也。
장성 의원이 해독탕, 죽엽탕, 소시호탕을 쓰려 하였으나, 내가 모두 불가하다 하며 말하기를: 소아는 간常有餘하고 비常不足하다. 병이 간에서 발하여 풍목이 본래 왕성하고 비토가 상하였으니, 이는 허열이므로 한랭한 약을 쓰지 말아 중기를 손상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乃用四君子湯加炙黃芪、炒黑乾薑,一服而安。
이에 사군자탕에 구운 황기와 볶은 검은 건강을 가미하여, 한 첩 복용하고 안정되었다.
一小兒年五歲,夢中驚哭,抱其母叫怕,此因被驚嚇得之。
한 아이가 다섯 살인데, 꿈속에서 놀라 울며, 어머니를 끌어안고 무섭다고 부르짖었다. 이는 놀라서 얻은 병이다.
餘制一方,用人蔘、麥門冬、茯神、黃連、酸棗仁、柏子仁、炙甘草、硃砂各等分,一半水煎,一半入地黃加炙甘草爲末,山藥粉糊丸黍米大,每服二十五丸,燈草煎湯下,未盡劑而安。
내가 한 처방을 지었는데, 인삼·맥문동·복신·황련·산조인·백자인·감초·주사를 각각 같은 양으로 쓰고, 절반은 물에 달이고, 절반은 지황을 넣고 감초를 더해 가루로 만든 다음, 산약가루로 풀을 쑤어 기장쌀알만한 알약을 만들었다. 매번 25알을 복용하는데, 등심초를 달인 물로 내렸다. 약을 다 쓰기도 전에 평안해졌다.
餘初習醫,治一兒二歲發搐而死,但面色未脫,手足未冷,乃氣結痰壅而悶絕,非真死也。
내가 처음 의학을 배울 때, 두 살 된 아이가 경련을 일으켜 죽은 듯하였는데, 얼굴색이 변하지 않고 손발이 차갑지 않았으므로, 이는 기가 막히고 담이 막혀서 기절한 것이지 진짜 죽은 것이 아니었다.
取艾作小炷,灸兩手中衝穴,火方及肉而醒,大哭,遂用家傳治驚方,以雄黃解毒丸十五丸利其痰,涼驚丸二十五丸去其熱,合之,煎薄荷湯送下。
쑥을 취하여 작은 뜸봉을 만들어 양손의 중충혈에 뜸을 뜨니, 불이 살에 닿자 깨어나서 크게 울었다. 이에 집에서 전해 내려오는 치경방을 써서, 웅황해독환 열다섯 알로 담을 내보내고, 양경환 스물다섯 알로 열을 제거하여 합친 뒤, 박하탕을 달여서 그 물로 먹였다.
須臾利下黃涎,搐止矣。
잠시 후 누런 침을 설사하고 경련이 멈추었다.
一兒週歲發熱而搐,以瀉青丸投之不效,乃問其發搐之狀。
한 아이가 돌이 되었을 때 열이 나면서 경련을 일으켜, 사청환을 투여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에 경련이 발작하는 양상을 물었다.
其母曰:搐過後只好睡,醒時則戲作貓兒聲,見人則笑。
그 어머니가 말하기를: 경련이 지난 후에는 잠만 자고, 깨어 있을 때는 장난삼아 고양이 소리를 내며, 사람을 보면 웃습니다.
餘曰:醫要識證,藥要對證。以導赤散服之,一劑而安。
내가 말하기를: 의사는 증을 알아야 하고, 약은 증에 맞춰야 합니다. 도적산을 복용시키니, 한 첩에 편안해졌다.
其父問是何故?
그 아버지가 무슨 까닭인지 물었다.
餘曰:心臟屬火,其聲爲笑。火生於寅屬虎,貓者虎之類也,貓聲而笑,知非肝病,乃火病也。故以導赤散瀉其心火而安。
내가 말하기를: 심장은 화에 속하며, 그 소리는 웃음입니다. 화는 인에서 생겨 호랑이에 속하는데, 고양이는 호랑이의 종류입니다. 고양이 소리를 내며 웃으니 간병이 아니라 화병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도적산으로 심화를 사하니 편안해졌습니다.
一兒發搐,因有推法暫退,一月後,至期復發,又推之,或一月一發,或一月再發。
한 아이가 경련을 일으켰는데, 추나법으로 일시적으로 물러갔다. 한 달 후, 기한이 되자 다시 발작하여 또 추나법을 썼다. 혹은 한 달에 한 번 발작하거나, 한 달에 두 번 발작하기도 했다.
餘曰:病成癎矣。推法者,乃發表之意,痰聚在心不得出也。
내가 말하길: 병이 간질이 되었다. 추나법은 표를 발산시키는 뜻인데, 담이 심장에 뭉쳐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幸初成癎者尚可治,若久則爲終身痼疾,不可治也。
다행히 처음 간질이 된 것은 아직 치료할 수 있지만, 오래되면 평생 고질병이 되어 치료할 수 없다.
因立方用黃連五錢,硃砂二錢五分,飛白甘遂三分,膽星一錢爲末,粟米糊丸,獖豬心血杵勻,丸芡實大,每服一丸,燈草煎湯化下,夜服三,日服一,遂安。
이에 처방을 지어 황련 5돈, 주사 2돈 5푼, 비백 감수 3푼, 담성 1돈을 가루 내어 좁쌀 풀로 환을 만들고, 거세한 돼지의 심장 피를 넣어 고루 찧어 개암 크기로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씩 등심초를 달인 물에 녹여 복용하는데, 밤에 3번, 낮에 1번 복용하니 이내 편안해졌다.
王綸《明醫雜着》曰:
王綸의 《명의잡저》에 이르길:
一小兒三歲,因驚抽搐,發熱痰盛,久用抱龍丸等藥,以清風痰,反致面色或赤或青。
한 아이가 세 살인데, 놀라서 경련하고 열이 나며 담이 많았는데, 오래도록 포룡환 등의 약을 써서 풍담을 제거하려 하였으나, 도리어 얼굴색이 붉거나 푸르게 되었다.
餘謂始因肝有實邪,故宜用前藥。
내가 말하길: 처음에는 간에 실사가 있어서 앞의 약을 쓰는 것이 마땅하였다.
今面色青赤,乃肝經虛熱而傳心不足之象也。
지금 얼굴색이 푸르고 붉은 것은 간경의 허열이 심(心)의 부족으로 전해진 형상이다.
先用六味地黃丸以滋養肝腎,佐以六君子湯少加柴胡、升麻以調補脾胃,諸證頓退而痊。
먼저 육미지황환을 써서 간과 신을 자양하고, 육군자탕에 약간 시호와 승마를 더하여 비위를 조보하니, 모든 증상이 곧 물러나서 나았다.
奚氏女六歲,忽然發驚,目動咬牙,或睡中驚搐,痰涎壅盛,或用化痰袪風等藥益甚。
해씨 집안의 여자아이 여섯 살이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눈을 깜빡이고 이를 갈았으며, 잠결에 놀라며 경련하고 가래와 침이 치밀어 올랐는데, 담을 삭이고 바람을 없애는 약들을 썼으나 더 심해졌다.
餘曰:面青而見前證,乃屬肝木剋制脾土,不能攝涎而上湧也。
내가 말했다: 얼굴이 푸르고 앞의 증상이 나타난 것은 간목이 비토를 억제하여 침을 거두지 못하고 위로 치밀어 오른 것이다.
當滋腎水,生肝血,則風自息而痰自消矣。
마땅히 신수를 자양하고 간혈을 생하면 바람이 저절로 그치고 담이 저절로 없어질 것이다.
遂用六味丸而愈。
이에 육미환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患前證,痰涎自流,用驚風之藥,其證益甚,脾胃益虛,視其面色萎黃,口吐痰涎,用六君子、補中益氣湯而愈。
한 아이가 앞의 증상을 앓으며, 가래침이 저절로 흘렀는데, 경풍약을 쓰니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비위가 더욱 허해졌다. 그 얼굴색이 누렇게 뜨고 입으로 가래침을 뱉는 것을 보고, 육군자탕과 보중익기탕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兩目動札,手足發搐,數服天麻防風丸之類,以袪風化痰,前證不愈,其痰益甚。
한 아이가 두 눈을 깜빡이고 손발이 경련하여, 여러 차례 천마방풍환 같은 약을 복용하여 풍을 제거하고 담을 삭히려 했으나, 앞의 증상이 낫지 않고 담이 더욱 심해졌다.
得飲食,諸證稍愈。視其準頭及左頰色青黃。
음식을 먹으면 여러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 그의 코끝과 왼쪽 뺨의 색이 청황색임을 살펴보았다.
餘曰:脾主涎,此肝木製脾土,不能統攝其涎,非痰盛也。
내가 말하기를: 비(脾)는 침을 주관하는데, 이는 간목(肝木)이 비토(脾土)를 제압하여 침을 통섭하지 못한 것이지, 담이 성한 것이 아니다.
遂用六君子湯加升麻、柴胡、釣藤二劑,飲食漸進,諸證漸愈。
이에 육군자탕에 승마, 시호, 조등을 더한 약 두 첩을 사용하자, 음식이 점차 들어가고 여러 증상이 점차 나았다.
又用補中益氣而安。
또 보중익기탕을 사용하여 편안해졌다.
舉人餘時正子傷食發丹毒,服發表之劑,手足抽搐;服抱龍丸,目瞤,氣喘痰盛。
舉人餘時正의 아들이 식적(食積)으로 인해 단독(丹毒)이 발병하여, 표증을 발산하는 약을 복용하고 손발이 경련하였으며; 포룡환을 복용하고 눈이 떨리고, 기침이 심하며 담이 많았다.
餘謂:此脾胃虧損而變慢驚也,無風可袪,無痰可逐,乃虛象也。
내가 말하기를: 이는 비위(脾胃)가 손상되어 만성 경기(慢驚)로 변한 것이며, 제거할 풍(風)도 없고 쫓아낼 담(痰)도 없으며, 이는 허증(虛象)이다.
遂用六君子加附子一劑而安,再劑而愈。
이에 육군자탕(六君子湯)에 부자(附子)를 더한 한 첩으로 안정되고, 두 첩으로 나았다.
一小兒病後遇驚即痰盛,咬牙抽搐,搖頭作瀉,卻服腦、麝、硃砂等劑,以致慢驚而卒。
한 아이가 병이 나은 후에 놀라면 곧 담이 성해지고, 이를 갈고 쥐며, 머리를 흔들며 설사를 하고, 문득 뇌(용뇌), 사(사향), 주사 등의 약을 복용하여 만경(慢驚)이 되어 죽었다.
一小兒七歲患急驚,將愈而發熱驚悸,或用袪風化痰之劑,更加驚搐,吐痰喘嗽,腹脹少食,惡寒;又用抱龍等丸,更加大便似痢,寒熱往來,殊類風證。
한 아이가 일곱 살에 급경풍(急驚風)을 앓다가 거의 나으려 할 때 발열과 놀라서 가슴 두근거림이 생겼는데, 어떤 이가 거풍화담(祛風化痰)하는 약을 쓰자 더욱 놀라고 경련하며 가래를 토하고 헐떡거리며 기침하고 배가 부르고 식욕이 줄고 오한이 났다. 또 포룡(抱龍) 등의 환약을 쓰자 대변이 이질(痢疾)과 같고 한열(寒熱)이 왕래하며 매우 풍증(風證)과 비슷해졌다.
先君視之,以爲脾氣虧損,諸經無所資養而然。
선군(先君,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보시고, 비기(脾氣)가 손상되어 모든 경맥이 자양(滋養)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 여기셨다.
用四君子湯,少用升麻、柴胡,以升補陽氣而愈。
사군자탕(四君子湯)에 승마(升麻)와 시호(柴胡)를 조금 넣어 양기(陽氣)를 올려 보충함으로써 낫게 하셨다.
大尹劉應昌子患瘰癧,恪用化痰之劑,虛證悉至,殊類驚風。
大尹劉應昌의 아들이 나력(瘰癧)을 앓았는데, 지나치게 화담(化痰)하는 약을 사용하여 허증(虛證)이 모두 나타나서 마치 경풍(驚風)과 매우 비슷했다.
又服袪風至寶丹,小便頻數,肢體抽搐,或兩目連剳,咬牙呵欠,或作嘔懶食,大便童墜或泄瀉,
또 거풍지보단(袪風至寶丹)을 복용하자 소변이 잦고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두 눈이 계속 깜빡이고, 이를 갈며 하품을 하거나 구역질을 하고 음식을 싫어하며, 대변은 잘 나오지 않거나 설사를 하였다.
此土傷而木勝也,用補中益氣湯、六味地黃丸而痊。
이것은 토(土)가 손상되고 목(木)이 승(勝)한 것이므로,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과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을 사용하여 낫게 하였다.
冬官朱小溪子項間結核,面色萎黃,肌體消瘦,咬牙抽搐,頭搖目剳,此肝木克脾土也,用六君子湯、九味蘆薈丸而愈。
동관 주소계의 아이가 목 사이에 결핵이 생기고, 얼굴색이 누렇고 창백하며, 몸이 수척하고, 이를 갈며 경련하고, 머리가 흔들리고 눈이 깜빡거리는데, 이는 간목이 비토를 극하는 것이다. 육군자탕과 구미노회환을 써서 나았다.
憲幕顧斐齋元孫二週,項結核,兩臂反張,索敗毒之藥。
헌막 고비재의 둘째 손자가 두 살인데, 목에 멍울이 생기고 두 팔이 뒤로 젖혀지며, 패독(敗毒)하는 약을 요구하였다.
餘意其證屬風熱傷肝,血燥筋攣,未取付藥。
내 생각에 그 증상은 풍열(風熱)이 간(肝)을 상하여 혈이 마르고 힘줄이 경련한 것에 속하므로, 약을 주지 않았다.
翌早請治,果系前證,遂與六味丸一服,侵晨灌之,午後肢體如常。
다음 날 아침에 치료를 청하니, 과연 앞의 증상이어서, 드디어 육미환(六味丸) 한 첩을 새벽에 먹였더니, 오후에 팔다리가 평상시와 같이 되었다.
儒者王文遠子患瘰癧,痰盛發搐,服金石香燥之劑,手足筋攣,此肝血復傷而致急驚風也,遂用加味小柴胡加釣藤、山梔、芎、歸一劑,又以六味丸料加五味,麥冬煎服而安。
儒者王文遠의 아들이瘰癧(나력)을 앓고, 담이 성하여 경련이 일어났는데, 금석(金石)과 향조(香燥)한 약을 복용하여 손발이 힘줄이 오그라들었다. 이는 간혈이 다시 손상되어 급경풍(急驚風)을 초래한 것이므로, 가미소시호탕(加味小柴胡湯)에 조등(釣藤)·산치(山梔)·궁궁(芎)·당귀(歸)를 더하여 한 첩을 쓰고, 또 육미환(六味丸) 재료에 오미자(五味子)·맥문동(麥冬)을 더하여 달여 복용하니 편안해졌다.
《保嬰金鏡錄》曰:一小兒發熱拘急,或四肢瘈瘲,左顋色赤,此心肝二經風熱相搏,先用柴胡清肝散以清心肝之熱,次用六味地黃丸以生肝腎之血,頓安。
《보영금경록》에 이르길: 한 어린아이가 열이 나고 몸이 뻣뻣하며, 또는 팔다리가 경련을 일으키고, 왼쪽 뺨이 붉었다. 이는 심경과 간경에 풍열이 서로 부딪친 것이다. 먼저 시호청간산을 써서 심과 간의 열을 맑게 하고, 다음에 육미지황환을 써서 간과 신의 혈을 생성하니, 곧 안정되었다.
一小兒發搐啼叫,手足指冷,左顋青黑,此肝脾虛弱,腎水反侮脾土,用六君子湯加姜、桂一劑頓安,又以四君子加芎、歸及補肝散而愈。
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며 울부짖고, 손발 끝이 차며, 왼쪽 뺨이 검푸르렀다. 이는 간과 비가 허약하여 신수(腎水)가 도리어 비토(脾土)를 능멸한 것이므로, 육군자탕에 생강과 계지를 가미한 한 첩을 쓰니 곧 안정되었고, 또 사군자탕에 천궁과 당귀를 더하고 보간산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潮熱發搐,痰涎上湧,手足指冷,左顋至申酉時,青中隱白,手足時搐,此肝經虛弱,肺金所勝而潮搐,脾土虛弱而手足冷也。
한 소아가 조열(潮熱)을 앓고 경련이 나며, 담연이 위로 솟고, 손발이 차며, 왼쪽 뺨이 신시(申時)부터 유시(酉時)에 이르러 푸른 빛 속에 흰 빛이 숨어 있고, 손발이 간헐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는데, 이는 간경(肝經)이 허약하여 폐금(肺金)이 승(勝)하여 조열과 경련이 생기고, 비토(脾土)가 허약하여 손발이 찬 것입니다.
用補中益氣瘍以調補脾肺,用六味地黃丸以滋補肝腎而愈。
보중익기탕(補中益氣瘍)을 써서 비폐(脾肺)를 조보(調補)하고,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을 써서 간신(肝腎)을 자보(滋補)하여 나았습니다.
蓋病氣有餘,當認爲元氣不足,若用瀉金伐肝清熱化痰則誤矣。
대체로 병기(病氣)는有余하나, 원기(元氣)는 부족하다고 여겨야 하는데, 만약 사금(瀉金)과 벌간(伐肝)하고 청열화담(清熱化痰)하는 약을 쓴다면 잘못입니다.
一小兒印堂青黑,至夜啼搐。
한 아이가 인당 부위가 푸르스름하고 검으며, 밤에 울고 경련을 했다.
餘謂脾土虛寒,用釣藤飲而安。
내가 비토(脾土)가 허하고 차다고 여겨, 조등음(釣藤飲)을 사용하니 편안해졌다.
後因驚發搐夜啼,用釣藤飲,前證頓止。
후에 놀라서 경련이 나고 밤에 울었는데, 조등음을 사용하니 앞의 증상이 곧 멈추었다.
又用異功散而愈。
다시 이공산(異功散)을 사용하여 나았다.
一小兒目內色青發搐,目直上視,叫哭不已,或用牛黃清心丸,不愈,反咬牙頓悶,小便自遺,此肝經血氣虛甚故耳。
한 아이가 눈 안이 푸르고 경련을 일으키며, 눈을 똑바로 위로 뜨고, 울부짖음을 그치지 않았다. 혹 우황청심환을 사용했으나 낫지 않고, 도리어 이를 갈고 갑자기 답답해하며 오줌을 저절로 흘렸다. 이는 간경의 혈기(血氣)가 매우 허약하기 때문이었다.
餘用補中益氣湯及六味地黃丸而痊。
내가 보중익기탕과 육미지황환을 사용하여 나았다.
一小兒發搐目札,屬肝膽經風熱,先用柴胡清肝散以清其肝,後用六味地黃丸以補其腎而痊。
한 소아가 경련을 하고 눈을 깜빡거렸는데, 이는 간담경의 풍열에 속한다. 먼저 시호청간산으로 간을 맑게 하고, 후에 육미지황환으로 신을 보하여 나았다.
一小兒發熱作渴,用瀉黃散、大便重墜,口角流涎,仍欲瀉火。
한 아이가 열이 나고 갈증이 나서, 사황산을 사용하고, 대변은 무겁게 내려앉으며, 입가에 침이 흐르고, 여전히 화를 내리려고 했다.
餘曰:鼻準青白多而黃色少,屬脾胃虛寒,肝木所侮。
내가 말했다: 코끝이 푸르고 흰 빛이 많고 노란 빛이 적으니, 비위가 허한하여 간목이 침범한 것이다.
蓋口角流涎,胃氣不能統攝也。大便重墜,脾氣不能上升也。
대개 입가에 침이 흐르는 것은 위기가 통섭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대변이 무겁게 내려앉는 것은 비기가 상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不信,另用涼劑,果眉脣微動,四肢微搐。
믿지 않고, 다른 약으로 서늘한 처방을 썼더니, 과연 눈썹과 입술이 약간 움직이고, 사지가 약간 경련했다.
餘曰:此虛極而變慢脾風也。
내가 말했다: 이는 허가 극에 달하여 만비풍으로 변한 것이다.
用六君子加當歸、木香、炮姜、釣藤鉤二劑益甚,意欲更劑,
육군자탕에 당귀, 목향, 포강, 조등구를 더하여 두 첩을 썼는데 더욱 심해져서, 약을 바꾸려고 했다.
餘曰:此藥力未及也。設前藥不對其證,禍在反掌矣。
내가 말했다: 이 약의 힘이 아직 미치지 못한 것이다. 만약 앞의 약이 그 증에 맞지 않았다면, 화가 손바닥 뒤집듯 할 것이다.
仍以前藥加炮附子一片,服之即安。
그래도 앞의 약에 포부자 한 조각을 더하여, 복용하니 곧 안정되었다.
乃去附子,又二劑調理而愈。
이에 부자를 빼고, 다시 두 첩으로 조리하여 나았다.
一小兒瘈瘲啼叫,額間青黑,此驚風肝木乘脾,腹中作痛也。
한 아이가 경련을 하며 울부짖고, 이마 사이가 푸르고 검은데, 이는 경풍으로 간목이 비를 침범하여 배 속이 아픈 것이다.
先用六君子湯加木香、柴胡、釣藤鉤,啼叫漸緩,更加當歸。
먼저 육군자탕에 목향, 시호, 조등구를 더하여 쓰니 울부짖음이 점차 완만해져서 다시 당귀를 더하였다.
又二劑而安。
또 두 첩을 쓰고 편안해졌다.
一小兒嘔吐不食,手足搐搦,痰涎上湧,手足指冷,額黑脣青,此腎水勝心火也。
한 아이가 구토하며 먹지 못하고, 손발이 경련하며, 담연이 위로 치밀고, 손발가락이 차고, 이마가 검고 입술이 푸르니, 이는 신수가 심화를 이긴 것이다.
用五味異功散,加木香、炮姜頓安,乃去炮姜,再劑而愈。
오미이공산을 쓰고, 목향과 포강을 더하여 곧 편안해졌으므로, 곧 포강을 빼고 다시 한 첩을 쓰니 나았다.
一小兒煩躁驚悸,熱渴飲冷,額間色赤,此心經實熱所致,
한 아이가 번조하고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열이 나고 갈증이 나서 찬 것을 마시며, 이마 사이가 붉은 색을 띠는데, 이는 심경의 실열로 인한 것이다.
先用瀉心湯一服稍緩,又用柴胡梔子散而瘥。
먼저 사심탕 한 첩을 써서 조금 완화되고, 또 시호치자산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睡臥驚悸,發熱痰盛,脈形如弓之向外,此因驚木旺,傷脾而食不消也。
한 아이가 잠자리에서 놀라고 두근거리며, 열이 나고 담이 성하며, 맥의 형태가 활처럼 밖으로 향했는데, 이는 놀라서 목(木)이 왕성해지고 비(脾)를 손상시켜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것이다.
先以天麻防風丸祛風定驚,用五味異功散壯脾止搐而瘥。
먼저 천마방풍환으로 풍을 없애고 놀람을 안정시키고, 오미이공산으로 비를 튼튼하게 하고 경련을 멈추게 하여 낫게 하였다.
一小兒沉默昏卷,肢冷驚悸,其絞如弓之向裏,此脾胃氣虛而外感寒邪也。
한 아이가 침묵하며 혼미하고, 팔다리가 차며 놀라고 두려워하며, 그 경련이 활처럼 안쪽으로 휘어지는데, 이는 비위의 기가 허하고 외부에서 한사에 감촉된 것이다.
先用惺惺散以解外邪,調胃氣,諸證頓愈。
먼저 성성산을 써서 외부 사기를 풀고 위기를 조절하니, 모든 증상이 곧 나았다.
但手足逆冷,又用六君子湯調補元氣,數日而安。
그러나 손발이 차가워서 다시 육군자탕을 써서 원기를 조리하고 보충하니, 며칠 만에 편안해졌다.
《醫學綱目》曰:肝風搖頭,諸方不載。
《醫學綱目》에 이르길: 간풍으로 머리를 흔드는 증상은 여러 처방에 실려 있지 않다.
鄭都丞子患七年搖頭,三年下血,已服百餘方,前後所服治搖頭者無非風藥,止血者或作痢或作腸風,百藥無效。
정도승의 아들이 7년 동안 머리를 흔들고 3년 동안 하혈하였는데, 이미 백여 가지 처방을 복용했으며, 전후로 머리 흔듦을 치료한 것은 풍약이 아니면 없었고, 지혈제는 이질로 보거나 장풍으로 보아, 백 가지 약이 효험이 없었다.
餘既視其病,又知其詳,亦不明其標本。
내가 이미 그 병을 살펴보고 또 그 자세한 내용을 알았지만, 또한 그 표본을 밝히지 못했다.
退而思,乃肝血液盛,外有風熱乘之。
물러나서 생각하니, 이는 간혈액이 성하고 외부에 풍열이 이를 탄 것이다.
肝屬木,盛則脾土爲木所克。
간은 목에 속하니, 성하면 비토가 목에 의해 극을 당한다.
脾與肺是子母,俱爲肝所勝,而血遂漬於大便,故便血不止。
비와 폐는 자모 관계로, 모두 간이 이기게 되어 혈이 마침내 대변에 스며들므로, 변혈이 멎지 않는다.
遂處一方,但損肝袪風而益脾,用犀角屑、甘草各一分,瓜蔞根半兩,炙赤蛇蛻皮一錢,防風五兩,釣藤一錢,去節麻黃一錢,黃芪蜜炙半兩,羌活五錢,白芍藥五錢,爲末,棗肉丸,食後薄荷湯下,只二服作效。
이에 한 처방을 내되, 다만 간을 손상시키고 풍을 제거하며 비를 보익하는 것으로, 서각가루, 감초 각 1분, 과루근 반 냥, 불에 구워 붉게 한 사태피 1전, 방풍 5냥, 조등 1전, 마디를 제거한 마황 1전, 꿀에 구운 황기 반 냥, 강활 5전, 백작약 5전을 가루 내어 대추살로 환을 만들고, 식후에 박하탕으로 복용하게 하니, 단 두 번 복용으로 효험이 나타났다.
頭搖即止,便血隨愈。
머리 흔듦이 곧 멎고, 변혈이 이어서 나았다.
次間服胃風湯,數日頓除。
다음에 간간이 위풍탕을 복용하여, 수일 만에 완전히 없어졌다.
沈舍人子服之,亦驗。
심사인의 아들이 복용한 것 또한 효험이 있었다.
《保嬰撮要》曰:一小兒寅卯時發熱痰搐,服抱龍、瀉青二丸而愈。
《보영촬요》에 이르길: 한 소아가 인시와 묘시에 열이 나고 담으로 인해 경련하여, 포룡환과 사청환 두 가지 환약을 복용하고 나았다.
後復息,因自用前藥,更加欬嗽氣喘,不時發搐,面赤或青黃,或浮腫,或流涎。
후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서, 스스로 앞의 약을 사용하였더니, 더욱 기침과 천식이 더해지고, 때때로 경련이 나며, 얼굴이 붉거나 청황색이거나 혹은 부어오르거나 혹은 침을 흘렸다.
餘謂欬嗽氣喘,乃脾肺氣虛;不時發搐,乃木乘土位;面青而黃赤,乃肝助心火;浮腫流挺,乃脾氣虛弱。
내가 말하길, 기침과 천식은 비와 폐의 기가 허약한 것이며, 때때로 경련이 나는 것은 목이 토의 자리를 침범한 것이며, 얼굴이 청색이며 황적색인 것은 간이 심화를 돕는 것이며, 부어오르고 침을 흘리는 것은 비기가 허약한 것이다.
用益智丸以養心神,補中益氣湯以養脾肺,頓愈。
익지환을 써서 심신을 기르고, 보중익기탕을 써서 비와 폐를 기르니, 곧 나았다.
少參王陽湖孫跌傷股骨,正體科已續,
少參王陽湖의 손자가 넘어져 넙적다리뼈를 다쳤는데, 정체과에서 이미 접합하였다.
餘視其面色青黃,口角微動,此肝木侮脾之證。
내가 보니 그 얼굴색이 푸르스름하고 누르스름하며, 입가가 약간 떨리니, 이는 간목(肝木)이 비토(脾土)를 침범하는 증후이다.
且氣血筋骨,皆資脾土以生,但壯脾氣則所傷自愈。
또한 기혈과 근골은 모두 비토(脾土)에 의지하여 생성되니, 단지 비기를 보강하면 다친 곳이 저절로 낫는다.
遂用六君、釣藤、當歸三十餘劑,諸證悉痊。
이에 육군(六君), 조등(釣藤), 당귀(當歸)를 30여 첩 사용하니, 모든 증상이 완전히 나았다.
一小兒巳午時搐熱驚悸,發時形氣倦怠,面黃懶食,流涎飲湯。
한 아이가 사시(巳時)와 오시(午時)에 경련, 열, 놀라서 가슴 두근거림이 있었는데, 발작할 때 몸과 기운이 피곤하고 나른하며, 얼굴이 누렇고 식욕이 없으며, 침을 흘리고 물을 마셨다.
餘謂此心火虛而不能生脾土也。
내가 말하기를, 이는 심화(心火)가 허하여 비토(脾土)를 생(生)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不信,自服涼心之藥,更加吐瀉,睡而露睛,幾成慢脾風。
(그들은) 믿지 않고 스스로 심장을 식히는 약을 복용하여, 토하고 설사가 더해졌으며, 자면서 눈을 뜨고 있어 거의 만비풍(慢脾風)이 되려 하였다.
用六君、姜、桂,佐以地黃丸而愈。
육군자탕(六君子湯)과 생강(姜), 계지(桂)를 쓰고, 지황환(地黃丸)을 도와서 낫게 하였다.
一小兒七歲驚搐,發熱不已,巳午未時益甚,形氣殊倦,熱定飲湯,此心脾氣虛,朝用補中益氣湯加益智仁,夕用六君、當歸、釣藤鉤,尋愈。
한 아이가 일곱 살에 놀라며 경련하고, 열이 나서 멎지 않으며, 사오미 시(巳午未時,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에 더욱 심하고, 형체와 기운이 매우 피로하며, 열이 내리면 물을 마시는데, 이는 심비기허(心脾氣虛)이다. 아침에는 보중익기탕에 익지인을 더하고, 저녁에는 육군자탕(六君)에 당귀, 조등구(釣藤鉤)를 더하였더니, 곧 나았다.
後飲食過多,復作嘔瀉,或治以保和丸,反加寒熱發搐。
후에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다시 구토와 설사가 생겼다. 어떤 이가 보화환(保和丸)으로 치료하였더니, 도리어 한열(寒熱)이 생기고 발작이 더해졌다.
此脾土復傷而肝木所侮也,用六君、柴胡,寒熱止而飲食進,但午未時仍泄,用補中益氣湯加茯苓、半夏、釣藤鉤而愈。
이는 비토(脾土)가 다시 상하여 간목(肝木)에게 능멸을 당한 것이다. 육군자탕에 시호를 더하여 쓰니 한열이 멈추고 음식을 먹게 되었으나, 오미 시(午未時, 오전 11시~오후 3시)에 여전히 설사를 하였다. 보중익기탕에 복령, 반하, 조등구를 더하여 쓰니 나았다.
一小兒百日內患搐,痰涎自流,用驚風藥益甚,視面色黃中隱白,乃脾虛不能攝涎也,用六君子、補中益氣二湯而愈。
한 아이가 백일 안에 경련을 앓고, 담연이 저절로 흘렀다. 경풍약을 사용하니 더욱 심해졌다. 얼굴색이 누르면서 흰색이 은은히 보이는 것을 보니, 이는 비허로 인해 침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육군자탕과 보중익기탕 두 탕을 사용하여 나았다.
後復患,兼氣喘,當欲表散行痰,餘謂此肺虛不能納氣歸源耳,用五味異功散加釣藤鉤、柴胡,調補脾肺,清理肝火而安。
후에 다시 앓으면서 기천이 겸했다. 마땅히 표산하고 행담하려 했으나, 내가 말하기를 이는 폐허로 기를 들이켜 근원으로 돌릴 수 없는 것이라고 여겼다. 오미이공산에 조등구, 시호를 가하여 비와 폐를 조보하고 간화를 청리하여 편안해졌다.
一小兒患前證,面青黑或痿黃,審其母素有鬱怒,用加味逍遙散、加味歸脾湯治其母,而子亦愈矣。
한 소아가 앞의 증상을 앓았는데, 얼굴이 청흑색 또는 위황색이었다. 그 어머니가 평소에 울화(鬱怒)가 있음을 살펴보고,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과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으로 어머니를 치료하니, 아이도 또한 나았다.
一小兒月內發搐鼻塞,此乃風邪所傷,以六君子湯加桔梗、細辛,子母俱服;
한 아이가 생후 한 달 안에 경련이 나고 코가 막혔는데, 이는 풍사에 상한 것이다. 육군자탕에 길경과 세신을 가하여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복용하게 한다.
更以蔥頭七莖,生薑一片,細擂攤紙上,合置掌中令熱,急貼子顖門,少頃,鼻利搐止。
또 파뿌리 일곱 개와 생강 한 쪽을 곱게 찧어 종이에 펴 바르고, 두 손바닥을 합쳐 열이 나게 한 다음 급히 아이의 정수리에 붙인다. 잠시 후 코가 통하고 경련이 멈춘다.
一兒未滿兩月,發搐嘔乳,腹脹作瀉,此乳傷脾胃,用五味異功散加漏蘆,令母服之,子亦服匙許,遂愈。
한 아이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경련을 일으키고 젖을 토하며 배가 부르고 설사를 하는데, 이는 젖이 비위를 손상한 것이다. 오미이공산에 누로를 더하여 어머니로 하여금 복용하게 하고 아이도 숟가락으로 조금 복용하게 하니, 마침내 나았다.
一小兒驚悸痰盛,瀉乳不消,此感風邪夾驚,肝侮脾而氣虛,先以天麻防風丸袪風定驚,後用五味異功散壯脾止搐而愈。
한 아이가 놀라고 두려워하며 담이 많고, 젖을 토하며 소화가 안 되는데, 이는 풍사에 감염되고 놀람이 섞여 간이 비를 침범하여 기가 허약해진 것이다. 먼저 천마방풍환으로 풍사를 제거하고 놀람을 안정시킨 후, 오미이공산으로 비를 강하게 하여 경련을 멈추게 하여 낫게 하였다.
一小兒發熱拘急,四肢瘈瘲,左腮赤,此心肝二經風熱,先用柴胡清肝散,次用六味地黃丸而愈。
한 아이가 열이 나고 몸이 오그라들며, 사지가 경련하고, 왼쪽 뺨이 붉어졌다. 이는 심과 간 두 경락의 풍열이므로, 먼저 시호청간산을 쓰고, 다음에 육미지황환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發搐啼叫,手足指冷,左腮青黑,此脾土虛弱而腎水侮之也。
한 아이가 경련하며 울고, 손발가락이 차가우며, 왼쪽 뺨이 퍼렇고 검은 것은 비토(脾土)가 허약하여 신수(腎水)가 그것을 능멸하는 것이다.
用六君、姜、桂一劑頓安,又以四君、芎、歸及補肝散而愈。
육군자탕(六君子湯)에 생강과 계피를 더한 한 제(劑)를 쓰니 곧 평안해졌고, 또 사군자탕(四君子湯)에 천궁(川芎)과 당귀(當歸)를 더하고 보간산(補肝散)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目內青色發搐,目直上視,叫哭不已,或用牛黃清心丸,更加咬牙煩悶,小便自遺。
한 아이가 눈 안이 푸르고 경련이 나며 눈을 곧게 위로 뜨고 울부짖음을 그치지 않았다. 혹 우황청심환을 썼더니 더욱 이갈이와 번민이 더해지고 오줌을 저절로 흘렸다.
餘謂此肝脾虛甚,用補中益氣湯、六味地黃丸而愈。
내가 말하길 이는 간과 비가 허한 것이 심하여, 보중익기탕과 육미지황환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發搐目札,屬肝膽經風熱、先用柴胡清肝散以清肝,後用六味地黃丸以補腎而愈。
한 소아가 경련을 일으키고 눈을 깜빡거리는데, 이는 간담경의 풍열에 속하므로 먼저 시호청간산을 써서 간을 맑게 하고, 후에 육미지황환을 써서 신을 보하여 낫게 하였다.
一小兒潮熱,自申酉時熱至子丑時方止,通身似疥,大便祕結,小便赤濇,熱渴飲冷,此脾胃實熱而傳肺大腸也。
한 아이가 조열(潮熱)이 있어, 신시(申時)와 유시(酉時)부터 열이 나서 자시(子時)와 축시(丑時)에야 그쳤다. 온몸이 마치 옴(疥) 같았고, 대변은 굳어 막혔으며, 소변은 붉고 잘 나오지 않았고, 열이 나서 갈증이 나 찬 것을 마셨다. 이는 비위(脾胃)의 실열(實熱)이 폐(肺)와 대장(大腸)으로 전해진 것이다.
先用清涼飲四劑,給熱始退。又用四物加柴胡、黃連數劑,其瘡漸愈。
먼저 청량음(清涼飲) 네 첩을 사용하니 열이 비로소 물러갔다. 또 사물탕(四物湯)에 시호(柴胡)와 황련(黃連)을 더한 것을 여러 첩 사용하니 그 창(瘡)이 점차 나았다.
彼欲速效,另用槐角之類,諸證益甚,遂請施院長治之,亦同餘藥,惟加桃仁、赤芍二味,至百劑乃愈。
그가 속효(速效)를 바라며 따로 괴각(槐角) 종류를 사용하니 모든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이에 시원장(施院長)을 청하여 치료하게 했는데, 역시 내 약과 같았고 다만 도인(桃仁)과 적작약(赤芍) 두 맛을 더하여 백 첩에 이르러서야 나았다.
一小兒先停滯飲食,服克伐之藥,致面色痿黃,體倦少食,申酉時潮熱,餘欲用調補之藥,不信,更用清熱消導,益加泄瀉。
한 아이가 먼저 음식이 체하여, 사기를 억누르는 약을 복용하였더니, 얼굴색이 누렇게 뜨고 몸이 피곤하며 식욕이 줄고, 신시와 유시에 조열이 났다. 내가 조화롭게 보하는 약을 쓰려고 하였으나, 믿지 않고 다시 청열소도하는 약을 썼더니 더욱 설사가 더해졌다.
餘用六君子數劑,又用補中益氣湯而愈。
내가 육군자탕을 여러 첩 쓰고, 또 보중익기탕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酉戌時熱,面赤、腹中作痛,按之益甚,服峻厲之劑,下五七次,發搐吐痰,作渴腹痛,按之卻不痛,此脾胃復傷而變證也,用七味白朮散、補中益氣湯頓安。
한 아이가 유시(酉時)와 술시(戌時)에 열이 나고, 얼굴이 붉으며, 배 속이 아파서 누르면 더 심해졌다. 맹렬한 약을 복용하여 대변을 다섯에서 일곱 번 보았고, 경련이 일고 가래를 토하며, 갈증이 나고 배가 아팠으나 누르면 아프지 않았다. 이는 비위(脾胃)가 다시 손상되어 변증이 생긴 것이다. 칠미백출산(七味白朮散)과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사용하니 곧 편안해졌다.
一小兒飲食停滯,服消導之藥,餘曰:此因脾胃虛而食停滯也,當調補爲善。
한 아이가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체하여, 소화를 촉진시키는 약을 먹었다. 내가 말하기를: 이것은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이 정체된 것이니, 조화롭게 보충하는 것이 좋다.
已而申酉戌時潮熱,食少作渴,大便不實,用四君子湯而飲食進,又用補中益氣湯而諸證愈。
이미 신시, 유시, 술시에 조열이 나고, 식욕이 적으며 갈증이 나고, 대변이 묽어졌다. 사군자탕을 사용하자 음식 섭취가 늘었고, 또 보중익기탕을 사용하자 모든 증상이 나았다.
姚儀部子每停食則身發赤暈,此飲食內停不消,鬱熱發外,用清中解鬱湯而愈。
姚儀部의 아들이 매번 식체가 있으면 몸에 붉은 기운이 나타났는데, 이는 음식이 안에 정체되어 소화되지 못하고 울열이 밖으로 발산된 것이므로 청중해울탕을 써서 낫게 하였다.
後患搖頭咬牙,痰盛發搐,吐出酸味,伺其吐盡,翌日,少以七味白朮散調理脾胃,遂不復患。
후에 머리를 흔들고 이를 가는 증상이 나타났으며, 담이 많고 경련이 일었고 신 물을 토하였는데, 그가 토하기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튿날 조금 칠미백출산으로 비위를 조리하게 하니, 마침내 다시 앓지 않았다.
一小兒停食,服通利之劑,作嘔腹脹,此脾胃復傷也,用補中益氣湯而愈。
한 어린아이가 음식이 체하여, 소통시키고 이뇨시키는 약제를 복용하고, 구토하며 배가 부르게 되었는데, 이는 비위가 다시 손상된 것이다. 보중익기탕을 사용하여 나았다.
一小兒兩目動札,手足發搐,數服天麻防風丸之類,前證不愈,其痰益甚,得飲食稍愈。
한 아이가 두 눈을 깜빡이고 손발이 경련하여, 여러 번 천마방풍환 같은 약을 복용했으나 앞의 증상이 낫지 않고, 그 담이 더 심해졌으며, 음식을 먹으면 조금 나았다.
視其準頭及左頰色青黃,餘曰:脾主涎,此肝木克脾土,不能統攝其涎,非痰盛也。
그의 콧마루와 왼쪽 볼의 색이 청황색인 것을 보고, 내가 말하기를: 비는 침을 주관하는데, 이는 간목이 비토를 극(克)하여 침을 통섭하지 못한 것이니, 담이 성한 것이 아니다.
遂用六君、升麻、柴胡、釣藤二劑,飲食漸進,諸證漸愈;又用補中益氣湯而安。
이에 육군자탕에 승마, 시호, 조구등을 더한 약을 두 첩 쓰니, 음식이 점차 들어가고 여러 증상이 점차 나았다. 또 보중익기탕을 써서 편안해졌다.
治一小兒亥子丑時發熱泄瀉,用益黃散而愈;後復發,服前藥,嗜臥露睛,作渴少食,大便頻黃。餘謂肝勝脾虛,元氣下陷,用補中益氣湯,佐以地黃丸而愈。
치료: 한 아이가 해시(21-23시), 자시(23-1시), 축시(1-3시)에 발열과 설사를 하여 익황산을 사용하여 낫게 되었다. 후에 다시 발병하여 앞의 약을 복용하였으나, 좋아서 눕고 눈을 뜨며, 갈증이 나고 식사를 적게 하며, 대변이 자주 누렇다. 내가 간이 성하고 비가 허약하며 원기가 하함되었다고 말하고, 보중익기탕을 사용하고 지황환을 보조하여 낫게 하였다.
治一老生子週歲,秋初暴冷,忽發搐似癎,搐過則氣息奄奄,此元氣虛弱所致,用補中益氣湯而安。
치험: 한 노인이 늦게 얻은 아들이 돌이 되었을 때, 초가을에 갑자기 추워지면서 아이가 경련을 일으켜 간질처럼 보였고, 경련이 지나면 숨이 가쁘고 약해졌는데, 이는 원기가 허약해서 생긴 것이라 보중익기탕을 써서 편안해졌다.
一小兒十歲,一小兒七歲,各有癎證,歲發二次,後因出痘,及飲食停滯,舉發頻數,並用六君子、補中益氣二湯頓安。
한 아이는 열 살, 한 아이는 일곱 살인데, 각각 간질 증상이 있어 해에 두 번 발작하였고, 뒤에 수두로 인하여, 그리고 음식이 정체되어 발작이 잦아졌으며, 모두 육군자탕과 보중익기탕 두 탕을 써서 곧 평안해졌다.
一小兒六歲忽然發癎,目動咬牙,或睡中驚搐,口流痰沫,服化痰袪風之藥,益甚,而面色兼青,乃屬肝木剋制脾土而不能攝涎,故上湧也。當滋腎水,生肝血,則風自息,痰自消矣。用六味丸而愈。
한 아이가 여섯 살인데 갑자기 간질이 발작하여 눈이 떨리고 이를 갈며, 혹은 잠 속에서 놀라며 경련하고 입에서 담연을 흘렸다. 화담거풍하는 약을 복용하니 더욱 심해지고 얼굴빛이 검푸르렀다. 이는 간목이 비토를 제압하여 침을 거두지 못하기 때문에 위로 넘친 것이다. 마땅히 신수를 자양하고 간혈을 생성하면 풍이 저절로 그치고 담이 저절로 사라진다. 육미환을 사용하여 나았다.
一小兒患癎證,每發吐痰,睏倦半向而蘇,諸藥不應。
한 아이가 간질 증상을 앓았는데, 발작할 때마다 담을 토하고, 반나절 동안 피곤하여 졸다가 깨어났으며, 여러 약이 듣지 않았다.
年至十三而頻發,用紫河車生研爛,入人蔘、當歸末,丸梧子大,每服三五十丸,日進三五服,乳下,一月漸愈;又佐以八珍湯全愈。
나이 열세 살이 되자 자주 발작하여, 자하거를 생으로 갈아서 인삼·당귀 가루를 넣고 오자대의 환을 만들어, 매번 서른에서 쉰 알씩 하루 서너 번 젖과 함께 먹였더니, 한 달 만에 점차 나았고, 또 팔진탕을 보조하여 완전히 나았다.
一小兒七歲發驚癎,每作先君令其恣飲人乳,後發漸疏而輕,至十四歲復發,仍用人乳,不應,餘令用肥厚紫河車研爛,人乳調如泥,日服二三次,至數具而愈。
한 어린아이가 일곱 살에 경간(驚癎)이 발작했다. 발작할 때마다 선군(先君)께서 그 아이가 마음껏 인유(人乳)를 마시게 하셨고, 이후 발작이 점차 드물어지고 가벼워졌다. 열네 살에 다시 발작했으나, 여전히 인유를 사용했는데 효과가 없었다. 내가 명령하기를, 두툼하고 기름진 자하거(紫河車)를 곱게 갈아서 인유로 반죽해 진흙처럼 만들어 하루에 두세 번 복용하게 하니, 여러 개를 복용하고 나아서 낫게 되었다.
後常用加減八味丸而安。
그 후에 항상 가감팔미환(加減八味丸)을 사용하여 편안해졌다.
至二十三歲發,而手足厥冷,仍用前法,佐以八味丸、十全大補湯而愈。
스물세 살에 발작했는데, 수족궐냉(手足厥冷)이 나타났다. 여전히 앞의 방법을 사용하고, 팔미환(八味丸)과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을 보조로 사용하여 낫게 되었다.
一小兒十三歲,因患驚癎,服硃砂丸之類而愈。
한 아이가 열세 살인데, 경간(驚癎)을 앓다가 주사환(硃砂丸) 같은 약을 복용하고 나았다.
後每發,輒服前丸不應。
나중에 발작 때마다 이전의 환을 복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或調風痰內積,服藥下之,發作日頻;
혹자는 풍담(風痰)이 안에 쌓여서라 하여 약을 써서 설사시키자 발작이 날로 잦아졌다.
更服鎮驚等劑,益甚。
다시 진경(鎭驚) 등의 약을 복용하니 더욱 심해졌다.
餘以爲心脾二經氣血虧損,而痰涎留滯,朝用補中益氣湯,夕用斷癎丹,漸愈。
내 생각에 심경(心經)과 비경(脾經)의 기혈이 손상되고 담연(痰涎)이 머물러 쌓인 것이라 여겨, 아침에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쓰고 저녁에는 단간단(斷癎丹)을 써서 점차 나았다.
出痘瘡後,其癎復作,仍用補中益氣湯爲主,佐以八珍湯,及蟬蛻釣藤飲而愈。
두창(痘瘡)이 난 후에 간(癎)이 다시 발작하여, 다시 보중익기탕을 주로 하고 팔진탕(八珍湯)과 선태조등음(蟬蛻釣藤飲)을 보조로 써서 나았다.
一小兒傷風,鼻塞流涕,服藥過重,發搐,呵欠煩悶,汗出氣喘,久不愈,其母因勞役發熱,餘用補中益氣湯,時以五七滴與兒飲之,母子並愈。
한 소아가 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데, 약을 과하게 복용하여 경련이 일어나고, 하품하며 답답해하고, 땀이 나고 숨이 차며, 오래 낫지 않았다. 그 어머니가 과로로 인해 열이 나서, 내가 보중익기탕을 사용하여 때때로 5~7방울을 아이에게 먹였더니,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나았다.
一小兒傷風發搐,痰盛喘急,餘謂此脾肺氣虛,腠理不密,而外邪所乘,用六君加柴胡、升麻、桑皮、杏仁一劑,痰喘悉退。
한 아이가 감기에 걸려 경련이 나고,痰이 많고 숨이 차서, 내가 말하길 이는 비와 폐의 기가 허하고, 피부가 촘촘하지 못하여 외부의 사기가 침범한 것이라, 육군자탕에 시호, 승마, 상백피, 행인을 더한 한 첩을 쓰니, 담과 천식이 모두 물러갔다.
又一劑,去桑、杏加釣藤鉤而安,乃用異功散,數劑後,不復發此證。
또 한 첩은 상백피와 행인을 빼고 조등구를 더하여 편안해졌으며, 이공산을 여러 첩 쓴 후에는 다시 이 증이 재발하지 않았다.
若不補脾胃,實腠理,專治痰邪,鮮有不誤。
만약 비위를 보하고 피부를 단단하게 하지 않고, 오직 담사만 다스리면, 잘못되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一小兒停食吐瀉,先用克滯之劑,更加咬牙發搐,面色青白,鼻準青而黑,手足指冷,眉脣抽動。
한 아이가 체하여 토하고 설사하여, 먼저 체기를 없애는 약을 썼더니, 더욱이 이를 갈고 경련이 나며, 얼굴빛이 퍼렇고 창백하며, 코끝이 퍼렇고 검으며, 손발가락이 차고, 눈썹과 입술이 실룩거렸다.
餘以爲脾胃虛弱,因藥復傷,肝木所乘,而成慢驚矣。
내가 생각하기에 비위가 허약한 데다 약으로 다시 손상되어, 간목이 침범하여 만성 경련이 된 것이라고 여겼다.
遂用六君子加木香、柴胡、升麻二劑頓安。
이에 육군자탕에 목향, 시호, 승마를 더한 약 두 첩을 쓰니 곧 안정되었다.
大凡傷食停滯,雖見發搐等證,且勿用藥,待宿食化盡,胃氣漸健而自愈。
무릇 체하여 음식이 정체된 경우, 비록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우선 약을 쓰지 말고, 묵은 음식이 소화되어 없어지고 위기가 점차 건강해지면 저절로 낫기를 기다려야 한다.
設若強與飲食,或誤用藥餌,不惟甚其所有,而且生其所無矣。
만약 억지로 음식을 먹이거나 약을 잘못 쓰면, 있는 증상을 더 심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없던 증상까지 생기게 한다.
舉人杜克宏子發熱抽搐,口噤痰湧,此肝膽經實火之證,即急驚風也。
거인 두극굉의 아들이 열이 나고 경련하며, 입이 굳어 벌어지지 않고 가래가 넘치는 것은 간담경의 실화 증상으로, 곧 급경풍이다.
先用瀉青丸一服,又用六味丸二服,諸證頓退;
먼저 사청환 한 첩을 쓰고, 또 육미환 두 첩을 썼더니 여러 증상이 곧바로 물러났다.
乃以小柴胡湯加芎、歸、山梔、釣藤鉤而安;
이에 소시호탕에 천궁, 당귀, 산치자, 조등구를 더하여 안정되었다.
卻用補中益氣湯而愈。
그리고 보중익기탕을 써서 낫게 되었다.
一小兒沉困發熱,驚搐不乳,視其脈紋,如亂魚骨,此風熱急驚之證也。
한 아이가 침체되어 곤란해하고 열이 나며, 놀라고 경련하며 젖을 먹지 않는데, 그 맥의 무늬를 보니 마치 어지러운 물고기 뼈와 같았으니, 이는 풍열급경의 증상이다.
先用抱龍丸少許袪風化痰,後用六君子湯加柴胡壯脾平肝而愈。
먼저 포룡환을 조금 써서 풍을 제거하고 담을 삭힌 뒤, 후에 육군자탕에 시호를 더하여 비를 튼튼하게 하고 간을 평정하여 낫게 하였다.
一小兒暑月吐瀉,目脣微動,面色青白,手足並冷,仍用玉露散。
한 어린아이가 더운 여름에 토하고 설사하며, 눈과 입술이 약간 떨리고, 얼굴빛이 푸르고 희며, 손발이 모두 차가웠는데, 여전히 옥로산을 사용하였다.
餘謂已變慢脾風也,當溫補脾胃。
내가 말하기를 이미 만비풍으로 변한 것이니, 비위를 온보해야 한다고 하였다.
不信,後果歿。
믿지 않더니, 결국 죽었다.
一小兒弄舌發搐,手指不冷,餘謂肝脾虛熱,用異功散加升麻、柴胡而愈。
한 아이가 혀를 내밀고 경련이 일며, 손가락이 차갑지 않았다. 내가 간비의 허열이라고 판단하고, 이공산에 승마와 시호를 더하여 치료하니 나았다.
後傷乳腹脹,服克滯藥,作瀉弄舌,手指發搐,審乳母肝火,與小柴胡湯加升麻、白朮治之,母子並愈。
뒤에 젖을 상하여 배가 부르고, 지체된 것을 깨뜨리는 약을 복용하여 설사하고 혀를 내밀며, 손가락에 경련이 일었다. 젖먹이는 엄마의 간화를 살펴 소시호탕에 승마와 백출을 더하여 치료하였더니, 어머니와 아이 모두 나았다.
一小兒乳食過多,患吐瀉,用大劑異功散加柴胡、升麻,母子服之而愈。
한 아이가 젖과 음식을 과도하게 먹어 구토와 설사를 앓게 되어, 큰 용량의 이공산에 시호와 승마를 가하여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복용하고 나았다.
後因驚,服至寶丹之類,發搐弄舌,幾至慢驚,餘用六君子湯加白附子服之而愈。
후에 놀람으로 인해 지보단 같은 것을 복용하고 경련을 일으키며 혀를 내밀어 거의 만경에 이르렀는데, 내가 육군자탕에 백부자를 가하여 복용시키고 나았다.
一小兒吐舌,發熱飲冷,額鼻黃赤,吐舌流涎。
한 어린아이가 혀를 내밀고, 열이 나며 찬 것을 마시고, 이마와 코가 누르스름하고 붉으며, 혀를 내밀고 침을 흘렸다.
餘謂心脾實熱,用導赤、瀉黃二散而愈。
내가 보기에 심비실열(心脾實熱)이라 여겨, 도적산(導赤散)과 사황산(瀉黃散) 두 가지 산제를 써서 낫게 하였다.
後復作,別服清熱等藥,更弄舌,餘用異功散加釣藤鉤而安;
후에 다시 발병하여, 다른 청열약 등을 복용하였는데, 혀를 더 내밀었다. 내가 익공산(異功散)에 조등구(釣藤鉤)를 더하여 쓰니 안정되었다.
又用六君子湯全愈。
또 육군자탕(六君子湯)을 써서 완전히 낫게 하였다.
一小兒夜睡,忽然驚動如搐,大便酸臭而色青,此飲食傷脾而肝旺也。
한 아이가 밤에 자다가 갑자기 놀라며 경련하듯 하고, 대변이 시큼하고 냄새나며 색이 푸르렀다. 이는 음식이 비를 상하게 하고 간이 항진된 것이다.
先用異功散加柴胡、升麻、山梔,又用四味肥兒丸而愈。
먼저 이공산에 시호, 승마, 산치자를 더하여 사용하고, 또 사미비아환을 사용하여 나았다.
一小兒不時睡中驚動發搐,作渴飲冷,左腮青,額間赤,先用柴胡清肝散加釣藤鉤四劑以治肝火,後用五味異功散以健脾,又用地黃丸補腎肝而安。
어느 아이가 잠을 자는 중에 자주 놀라며 경련을 일으키고, 갈증이 나서 찬 것을 마시며, 왼쪽 뺨이 푸르고 이마 사이가 붉었다. 먼저 시호청간산에 조구등을 가하여 네 첩을 써서 간화를 다스렸고, 그 후에 오미이공산을 써서 비를 튼튼히 하였으며, 또 지황환으로 신간을 보하여 안정되었다.
一小兒九歲,因驚發熱,抽搐頓悶,咬牙作渴飲冷,便祕,面色青赤,而印堂左腮赤甚,此心肝二經風熱相搏,乃形病俱實之證也。
한 아이가 아홉 살인데, 놀라서 열이 나고 경련을 하며 갑자기 답답해하고, 이를 갈고 갈증이 나서 냉수를 마시며 변비가 있고, 얼굴색이 푸르고 붉으며, 이마와 왼쪽 뺨이 매우 붉었는데, 이는 심장과 간의 두 경락에 풍열이 서로 부딪힌 것이니, 몸과 병이 모두 실한 증후이다.
先用瀉青丸料、炒黃連一劑,大便隨利,熱搐頓減;
먼저 사청환 재료와 볶은 황련 한 첩을 쓰니, 대변이 곧 통하고 열과 경련이 곧 줄었다.
繼用抑青丸一服,諸證悉退。
이어서 억청환 한 복을 쓰니, 모든 증후가 물러갔다.
但面色痿黃,肢體倦怠,飲食少思,此病氣去而脾氣未復也,用補中益氣湯及地黃丸而全安。
다만 얼굴색이 누르스름하고, 몸과 팔다리가 나른하며, 음식을 적게 생각하니, 이는 병기는 가고 비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이다. 보중익기탕과 지황환을 써서 완전히 편안해졌다.
一小兒發熱抽搐,口噤痰湧,此膽經實火爲驚風也。
한 어린아이가 열이 나고 경련을 일으키며, 입을 꽉 물고 가래가 솟아오르는데, 이는 담경에 실화가 있어 경풍이 된 것이다.
先用瀉青丸一服,六味丸二服,諸證即退;
먼저 사청환 한 첩, 육미환 두 첩을 사용하니 모든 증상이 곧 물러갔다.
又用小柴胡湯加芎、歸、山梔、釣藤鉤,次以補中益氣湯而愈。
또 소시호탕에 천궁, 당귀, 산치, 조등구를 더하여 사용하고, 다음에 보중익기탕으로 낫게 하였다.
一小兒忽然發熱,目動咬牙,驚搐痰盛,或與袪風化痰藥,益甚。
한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고, 눈이 움직이며 이를 갈고, 놀라고 경련하며 담이 많았는데, 혹시 거풍화담약을 썼더니 더욱 심해졌다.
面色青黃,乃肝木克脾。
얼굴빛이 푸르고 누르니, 이는 간목이 비를 극한 것이다.
脾之液爲涎,虛則涎不能攝,上湧而似痰也。
비의 진액이 침인데, 허하면 침을 섭렵하지 못하여 위로 솟아올라 마치 담과 같다.
法當生肝補脾,則風自息,痰自愈矣。
법은 마땅히 간을 기르고 비를 보해야, 그러면 바람이 저절로 그치고 담이 저절로 낫는다.
遂用六味丸及六君子湯而愈。
이에 육미환과 육군자탕을 사용하여 나았다.
一女子十二歲,善怒,睡中驚搐,遍身作癢,飲食少思,此肝火風熱,脾土受侮,用參朮柴苓湯以清肝火,涼肝血健脾胃而愈。
한 여자 아이가 열두 살인데, 잘 화를 내고, 잠잘 때 놀라며 경련하고, 온몸이 가렵고, 식욕이 부족했다. 이는 간화 풍열로 비토가 침범받은 것이므로, 삼출시령탕을 써서 간화를 맑게 하고, 간혈을 서늘하게 하며, 비위를 튼튼하게 하여 낫게 했다.
一小兒三歲患急驚,面赤發熱,作渴飲冷,先君已用瀉青丸一服,熱去大半;翌早,又自用前丸,一服即吐瀉發搐,面色青白,手足指冷。
한 어린아이가 세 살에 급경을 앓았는데, 얼굴이 붉고 열이 나며 갈증을 느껴 찬 것을 마셨다. 선군께서 이미 사청환 한 첩을 써서 열이 절반가량 줄었고, 이튿날 아침 또 스스로 사청환을 한 첩 더 썼더니 곧 토하고 설사하며 경련이 일고 얼굴빛이 청백해지고 손발이 차가워졌다.
餘以爲熱去而妄用,致脾胃受傷,用六君子湯加姜、桂、升麻、柴胡,一劑頓安。
내가 생각하기에 열이 사라졌는데도 잘못 사용하여 비위가 손상된 것이라, 육군자탕에 생강, 계지, 승마, 시호를 더한 한 첩을 쓰니 곧 평안해졌다.
前哲謂小兒易爲虛實,攻伐之藥,中病即止,不可過劑,我先君蓋守此法。
옛 현인들이 말하길, 소아는 허실이 되기 쉬우므로 공격하는 약은 병에 맞으면 곧 그쳐야 하고 지나치게 쓰면 안 된다고 하였는데, 나의 선군께서는 이 법을 지켰다.
一小兒潮熱發熱,左腮青赤,此心肝二經血虛之證也。
한 아이가 조열(潮熱)과 발열(發熱)이 있고, 왼쪽 뺨이 퍼렇고 붉은데, 이는 심경(心經)과 간경(肝經)의 혈허(血虛) 증후이다.
用祕旨安神丸及四物湯加防風、酸棗仁治之而愈。
비지안신환(祕旨安神丸)과 사물탕(四物湯)에 방풍(防風), 산조인(酸棗仁)을 더하여 치료하여 나았다.
一小兒潮熱發搐,痰涎上湧,手足指冷,申酉時左腮青色隱白,用補中益氣湯調補脾肺,六味丸滋養肝腎而痊。
한 아이가 주기적으로 열이 나고 경련을 일으키며, 담이 위로 치밀고, 손발이 차가우며, 신시와 유시(오후 3~7시)에 왼쪽 뺨이 푸르고 흰빛이 은은하게 나타났다. 보중익기탕으로 비와 폐를 조리하고 보하며, 육미환으로 간과 신을 자양하여 낫게 되었다.
嘉興王舉人女七歲,因跌傷腿膝,兩臁腫潰,左腮色青,左關脈無,餘意驚則氣散,而風熱鬱滯於肝,故其脈隱伏,先用四君子加升麻、柴胡、釣藤鉤一劑,其脈即至;更用四物加柴胡、防風、釣藤生血補肝而愈。
가흥의 왕 거인의 딸이 일곱 살 때, 다리를 넘어져 무릎을 다쳐 양쪽 정강이가 붓고 헐었으며, 왼쪽 볼은 색이 퍼렇고 왼쪽 관맥이 없었다. 내 생각에 놀라면 기가 흩어지고, 풍열이 간에 막혀 정체되었기 때문에 그 맥이 숨은 것이라, 먼저 사군자탕에 승마, 시호, 조등구를 더한 한 첩을 써서 그 맥이 곧 나타났다. 다시 사물탕에 시호, 방풍, 조등을 더하여 피를 생하고 간을 보하여 나았다.
一小兒驚風后,痰嗽不止,睡臥不寧,諸藥無效,餘用牛黃清心丸少許頓止;後復傷風邪,痰盛喘急,飲食不下,仍用牛黃丸少許而安;再用異功散加桔梗而愈。
한 아이가 경풍을 앓은 후에 가래와 기침이 멈추지 않고, 잠을 자지 못하며 안정되지 않아 여러 약이 효과가 없었는데, 내가 우황청심환을 조금 사용하니 곧 멈추었다. 후에 다시 풍사에 상하여 가래가 많고 숨이 차서 음식을 먹지 못하였는데, 역시 우황환을 조금 사용하여 편안해졌다. 다시 이공산에 길경을 더하여 사용하여 나았다.
一小兒抽搐,涎痰自流,或用驚風之藥,益甚。
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고, 침과 가래가 저절로 흘렀는데, 혹은 경풍(驚風) 약을 사용했으나 더욱 심해졌다.
視其面色黃白,餘用六君、補中益氣二湯補脾肺而愈。
그 얼굴색이 누렇고 흰 것을 보고, 나는 육군자탕과 보중익기탕 두 처방으로 비(脾)와 폐(肺)를 보하여 낫게 하였다.
一小兒傷風欬嗽痰湧,餘謂脾虛肺弱,腠理不密。
한 아이가 감기에 걸려 기침하고 가래가 많이 나왔다. 내가 말하기를 비장이 허하고 폐가 약하며 피부와 근육의 결이 촘촘하지 못하다.
風邪所乘,用六君,桔梗、桑皮、杏仁治之而愈。
풍사(風邪)가 침범한 것이므로, 육군자탕에 길경, 상백피, 행인을 넣어 치료하여 나았다.
後飲食停滯,作瀉腹脹,用六君加山楂、厚朴而安。
후에 음식이 정체되어 설사하고 배가 부르기에 육군자탕에 산사, 후박을 더하여 진정되었다.
又復停食作嘔,或用藥下之,更加欬嗽。
다시 음식이 정체되어 구토하였는데, 어떤 이가 약을 써서 아래로 내리게 하니 기침이 더 심해졌다.
餘謂脾肺俱虛,宜用調補。
내가 말하기를 비장과 폐가 모두 허하니 조화롭게 보충해야 한다.
彼以爲緩,自服發表克滯,前證益甚,頭項顫動。
그가 너무 느리다고 여겨 스스로 표를 발산하고 체기를 없애는 약을 먹으니 앞의 증상이 더 심해지고 머리와 목이 떨렸다.
餘用天南星散倍加釣藤鉤及異功散而愈。
내가 천남성산에 갈고리덩굴을 배로 넣고 이공산을 함께 써서 낫게 하였다.
一小兒口眼喎斜,面色或青或赤,此肝心風火乘脾也。
한 아이가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얼굴색이 파랗거나 붉었는데, 이는 간과 심의 풍화가 비를 침범한 것이다.
朝用柴湖清肝散,夕用異功散加釣藤鉤而愈。
아침에는 시호청간산을 쓰고, 저녁에는 이공산에 조구등을 더하여 사용하여 나았다.
其時有患前證,服袪風導痰之藥者,皆不能起。
그때 앞의 증상을 앓으며 거풍도담하는 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모두 회복하지 못했다.
一小兒痢後息前證發搐,面色萎黃,肢體倦怠,此元氣虛,克伐多矣。
한 아이가 이질 후에 숨이 차는 증상이 발작하며, 얼굴색이 누렇고萎疲하며 몸이 나른한 것은 원기가 허하고 공격하고 설사시키는 약을 많이 썼기 때문이다.
餘用補中益氣湯加釣藤鉤子,服而漸愈。
내가 보중익기탕에 조구등을 더하여 복용시키니 점차 나았다.
後因乳母七情飲食失宜,或兒乳食過多,前證仍作,服補中益氣湯、五味異功散而愈。
후에 유모가 칠정이나 음식 섭취를 잘못하거나 아이가 젖이나 음식을 과하게 먹어 이전 증상이 다시 발생하여 보중익기탕과 오미이공산을 복용하고 나았다.
一小兒因乳母受驚,發搐時,目赤壯熱腹痛,哭而曲腰,用四物加柴胡、防風,又用加味逍遙散加熟地黃以清肝熱。生肝血,再用地黃丸滋腎水以生肝木,母子俱安。
한 아이가 유모가 놀란 이유로 경련이 발작할 때, 눈이 붉고 열이 심하며 배가 아파서 울며 허리를 구부렸다. 사물탕에 시호와 방풍을 더하여 사용하고, 또 가미소요산에 숙지황을 더하여 간열을 맑게 하고 간혈을 생하게 하였다. 다시 지황환으로 신수를 자양하여 간목을 키우니, 어머니와 아이가 모두 평안해졌다.
一小兒曲腰而啼,面青脣黑,此寒氣所乘,內釣腹痛也。
한 아이가 허리를 굽히며 울고, 얼굴은 푸르고 입술은 검은데, 이것은 한기가 침범하여 내부가 당기며 배가 아픈 것이다.
用五味異功散加木香、乾薑一劑,與母服之頓愈。
오미이공산에 목향, 건강을 더한 한 첩을 사용하여 어머니에게 복용시키니 곧 나았다.
後因母感寒,腹痛而啼,用人蔘理中湯一劑,與母服之,其子亦安。
후에 어머니가 감기에 걸려 배가 아프며 울었는데, 인삼이중탕 한 첩을 사용하여 어머니에게 복용시키니 그 아이도 평안해졌다.
一小兒曲腰乾啼,手足並冷,用六君子加乾薑、木香服之未應,又加肉桂,母子俱服而安。
한 어린아이가 허리를 굽히고 울며 손발이 모두 차가운데, 육군자탕에 건강과 목향을 더하여 복용시켰으나 효과가 없었고, 다시 육계를 더하여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복용하자 편안해졌다.
一小兒忽乾啼作瀉,睡中搐,手足冷,此脾土虛寒,肝木侮之而作發搐,乃內釣也,用益黃散一劑,次用四君子加升麻、柴胡,乳食漸進而安。
한 아이가 갑자기 울음소리 없이 울며 설사하고, 잠자는 중에 경련하며, 손발이 차가웠다. 이는 비토(脾土)가 허하고 차서 간목(肝木)이 이를 침범하여 경련이 발생한 것이니, 내조(內釣)이다. 익황산 한 첩을 사용하고, 다음에 사군자탕에 승마, 시호를 더하여 사용하니, 젖과 음식이 점차 들어가며 평안해졌다.
一小兒乾啼,面青或赤,手足並熱,或用清熱之劑,久不愈。
한 어린아이가 울음소리 없이 울고, 얼굴이 푸르거나 붉으며, 손발이 모두 뜨거웠는데, 청열제를 사용했으나 오래도록 낫지 않았다.
診其乳母有肝火氣滯,用加味逍遙散及越鞠丸以治乳母,時灌子數滴,不旬日子母並愈。
그 유모를 진찰하니 간화(肝火)와 기체(氣滯)가 있어,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과 월국환(越鞠丸)으로 유모를 치료하고, 때때로 아이에게 몇 방울씩 먹였더니, 열흘이 되기 전에 어머니와 아이가 모두 나았다.
一小兒患前證,服魏香散而愈。後復作服袪風鎮驚之藥,上氣喘粗,此元氣虛寒也。
한 소아가 앞의 증상을 앓아 위향산을 복용하고 나았다. 후에 다시 발작하여 거풍진경하는 약을 복용하자 위로 기운이 차고 헐떡거렸는데, 이는 원기가 허한한 것이다.
餘先用烏蠍四君子湯稍愈;但倦怠殊甚,用補中益氣湯及五味異功散而痊。
내가 먼저 오갈사군자탕을 사용하니 조금 나아졌다. 그러나 권태로움이 매우 심하여 보중익기탕과 오미이공산을 사용하여 나았다.
一小兒因母每感寒腹痛飲燒酒,發熱痰盛面赤,手足並熱,屬胃經實熱之天釣也,用清胃散子母服之並愈。
한 아이가 어머니가 매번 감기에 걸려 배가 아파서 소주를 마셨고, 열이 나고 가래가 많으며 얼굴이 붉고 손발이 모두 뜨거웠는데, 이는 위경의 실열로 인한 천조(天釣)였다. 청위산(清胃散)을 써서 아이와 어머니가 함께 복용하고 모두 나았다.
後因傷乳吐瀉,面色或青或白,手足並冷,屬脾氣虛寒,用六君子、木香、乾薑而愈。
후에 젖을 상하여 토하고 설사하며, 얼굴색이 푸르기도 하고 하얗기도 하며 손발이 모두 차가웠는데, 이는 비기(脾氣)가 허하고 차가운 데 속한다. 육군자탕(六君子湯)에 목향(木香), 건강(乾薑)을 더하여 쓰고 나았다.
三歲後,傷食腹痛,脣黑作瀉,數去後而無糞,或糞少而青。此元氣虛寒下陷,用補中益氣湯漸愈。
세 살이 된 후에 음식에 상하여 배가 아프고 입술이 검으며 설사를 하는데, 여러 번 뒤를 보아도 대변이 없거나 대변이 적고 푸르다. 이는 원기가 허하고 차가워서 하함(下陷)한 것이다.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써서 점차 나았다.
一小兒啼哭,陰囊腫大,眼目上翻,赤脈流淚,此肝熱內釣,用柴胡清肝散加釣藤鉤治之,諸證漸愈;又用釣藤飲而痊。
한 아이가 울고, 음낭이 부어오르며, 눈이 위로 뒤집히고, 붉은 핏줄이 나타나며 눈물을 흘리니, 이것은 간열로 인한 내조 증상이다. 시호청간산에 조구등을 더하여 치료하니 여러 증상이 점차 나아졌고, 또 조구등음으로 치료하여 나았다.
後復發,或用袪病根之藥,致乳食日少,肚中脹痛,手足浮腫,餘先用六君子,升麻、柴胡數劑,諸證稍愈。
후에 다시 발병하여 병의 근본을 없애는 약을 사용했더니, 유즙과 음식을 점점 적게 먹고, 배가 창만하며 통증이 있고, 손발이 부종이 생겼다. 내가 먼저 육군자탕에 승마와 시호를 더한 몇 첩을 사용하자 여러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
又傷乳食吐瀉,用平胃散一服即愈。
또 유즙과 음식에 손상되어 토하고 설사하므로, 평위산 한 번 복용으로 즉시 나았다.
一小兒因乳母懷抱鬱結,腹痛發搐,久而不愈,用加味歸脾湯加漏蘆,母子並服,漸愈。
한 어린아이가 유모가 품에 안고 우울해져서 결린 탓에 배가 아프고 경련이 일어나 오래도록 낫지 않았다. 가미귀비탕에 누로를 더하여 모자(母子)가 함께 복용하니 점차 나았다.
又母大怒發厥而蘇,兒遂食乳,腹痛作瀉,面青作嘔,先用小柴胡湯二劑,母子並服,少愈。
또 어머니가 크게 화를 내어 기절했다가 깨어나자 아이가 젖을 먹고 배 아프고 설사하며 얼굴이 파래지고 구토하였다. 먼저 소시호탕 두 첩을 모자가 함께 복용하니 조금 나았다.
其母又咽酸腹脹,用越鞠丸、加味歸脾湯,佐以加味逍遙散而愈。
그 어머니가 또 신물이 올라오고 배가 부풀어 오르자 월국환과 가미귀비탕을 쓰고 가미소요산으로 돕게 하여 나았다.
一小兒感冒發熱,欬嗽咬牙,餘以爲脾肺氣虛,不信,乃用解散之藥,果項強口噤,汗出不止,手足並冷,遂用五味異功散加柴胡、木香治之慚愈。
한 어린아이가 감기에 걸려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며 이를 갈기에, 내가 비와 폐의 기가 허하다고 여겼으나, 믿지 않고 해산시키는 약을 썼다. 과연 목이 뻣뻣하고 입을 꽉 물며, 땀이 그치지 않고 손발이 모두 차가워져서, 이에 오미이공산에 시호, 목향을 더하여 치료하니 점차 나았다.
但日晡微熱,睡而露睛,用補中益氣湯而痊。
그러나 해질녘에 미열이 있고, 잠잘 때 눈을 뜨고 자서, 보중익기탕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因驚發熱,誤行表散,出汗面白,日晡發痙
한 아이가 놀라서 열이 나서, 잘못 해산시키는 약을 써서 땀을 내고 얼굴이 창백해졌으며, 해질녘에 경련이 발생했다.
先兄謂脾肺氣虛而肝膽邪盛,以六君子加柴胡、升麻治之。
선형(돌아가신 형)이 비와 폐의 기가 허하고 간과 담의 사기가 왕성하다고 하여, 육군자탕에 시호와 승마를 더해 치료했다.
乃發於寅卯時,此肝邪自旺也,用加味逍遙散一劑,其熱頓退;又用補中益氣湯、六味地黃丸而愈。
그런데 인묘시(寅卯時)에 발작이 일어나서, 이는 간의 사기가 스스로 왕성한 것이므로, 가미소요산 한 첩을 써서 열이 곧바로 물러나고, 또 보중익기탕과 육미지황환을 써서 나았다.
一小兒患瘰癧潰而發痙,煩悶咬牙寒熱,此屬肝脛風熱,先用柴胡梔子散一劑,寒熱頓止;次用四物、參、芪、白朮、柴胡,漸止;又用補中益氣湯加芍藥、茯苓而痊。
한 소아가 나력이 헐어서 경련이 나고, 번민하며 이를 갈고 오한과 열이 났다. 이는 간경과 풍열에 속하므로, 먼저 시호치자산 한 첩을 써서 오한과 열이 곧 그쳤다. 다음에 사물탕에 인삼, 황기, 백출, 시호를 더하여 점차 그쳤다. 또 보중익기탕에 작약, 복령을 더하여 낫게 되었다.
一小兒頭患瘡,潰而發痙,或寒熱作渴,或手足厥冷,其脈洪大浮緩,按之皆微細,此元氣虛而邪氣實也,用十全大補湯加柴胡、山梔數劑,諸證漸退而脈漸斂,又十餘劑而愈。
한 아이가 머리에 종기가 나서 터지고 경련이 발생하였으며, 혹은 한열이 나고 갈증이 나거나, 혹은 수족이 궐랭하였다. 그 맥은 홍대부완하나 누르면 모두 미세하였다. 이는 원기가 허하고 사기가 실한 것이므로, 십전대보탕에 시호와 산치를 더한 몇 제를 써서 모든 증상이 점차 물러가고 맥도 점차 수렴되었으며, 또 십여 제를 더 써서 나았다.
一小兒驚風,服抱龍丸、保生錠,吐涎甚多,又汗出發痙,仍欲袪痰。
한 아이가 경풍에 걸려 포룡환과 보생정을 복용하고, 침을 많이 토했으며, 또 땀이 나고 경련이 일어났으나, 여전히 담을 제거하려 하였다.
餘曰:此肝脾血虛而內生風耳。
내가 말하기를, 이는 간과 비의 혈이 허하여 내부에서 바람이 생긴 것이다.
吐痰不止,脾肺氣虛,不能攝涎也。
담을 멈추지 않고 토하는 것은 비와 폐의 기가 허하여 침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汗出發痙,脾肺氣虛而亡陽也。
땀이 나고 경련이 일어나는 것은 비와 폐의 기가 허하여 양이 망실되었기 때문이다.
用六君子湯加炮姜、木香頓愈,又用四君子加歸、芪而安。
육군자탕에 포강과 목향을 더하여 쓰니 곧 나았고, 또 사군자탕에 당귀와 황기를 더하여 쓰니 안정되었다.
一小兒傷風發熱,服解散之藥,汗出不止,痓證悉具,其脈洪大鼓指,按之微細,此汗多亡陽,脾肺氣虛之證也。
한 아이가 상풍으로 발열하여 해산하는 약을 복용하였는데, 땀이 멎지 않고 경련 증상이 모두 나타났으며, 맥이 홍대하고 손가락을 치면서 누르면 미세하니, 이는 땀이 많아 양이 망실되고 비폐기가 허한 증상이다.
用異功散加芎、歸、黃芪,其汗頓止,又用補中益氣湯而痊。
이공산에 천궁, 당귀, 황기를 더하여 사용하자 땀이 곧 멎었고, 또 보중익기탕을 사용하여 나았다.
一小兒停食腹痛,發熱嘔吐,服峻厲之劑,更吐瀉汗多,手足並冷,發痙不止,其脈浮洪,按之如絲,用六君子湯加升麻、炮姜,痙證頓已。
한 아이가 음식이 정체되어 배가 아프고, 열이 나고 구토하며, 맹렬한 약을 복용한 후 더욱 구토와 설사가 나고 땀이 많으며, 손발이 모두 차고 경련이 그치지 않으며, 맥이 부홍하고 누르면 실과 같았다. 육군자탕에 승마와 포강을 더하여 사용하니 경련 증상이 곧 그쳤다.
惟寒熱往來,又用四君子湯、升麻、柴胡而愈。
다만 한열이 왕래하여 다시 사군자탕, 승마, 시호를 사용하여 나았다.
少參王陽湖孫女年八歲,發痙,服降火消導之劑,其脈浮洪,寒熱如瘧,餘用四君子加升麻、柴胡、炮姜、鈞藤鉤,及補中益氣湯間服漸愈;但脅下作痛,去炮姜加木香、肉桂而痊。
少參王陽湖의 손녀가 나이 8세에 경련이 발생하여, 내려주고 소화시키는 약을 복용하였는데, 맥이 부홍하고 한열이 학질과 같았다. 내가 사군자탕에 승마, 시호, 건강, 구등을 더하고, 보중익기탕을 번갈아 복용하게 하여 점차 나았다. 그러나 옆구리 아래가 아파서 건강을 빼고 목향과 육계를 더하여 완쾌되었다.
小兒因乳母大怒,發熱脅痛,亦患前證,兼汗出作嘔,先用小柴胡湯一劑,子母俱服頓愈;
아이가 유모가 크게 노하여 열이 나고 옆구리가 아프며, 또한 앞의 증상을 앓고, 겉으로 땀이 나고 구토를 하여, 먼저 소시호탕 한 첩을 써서 어미와 아이가 함께 복용하니 곧 나았다.
但日晡潮熱,以異功散加升麻、柴胡治之並愈。
다만 해 질 녘에 조열이 있어, 이공산에 승마와 시호를 더하여 치료하니 함께 나았다.
一小兒因乳母發熱吐瀉,一小兒因乳母食厥昏憒,同息前證,各治其母而子悉愈。
한 아이는 젖먹이가 열이 나고 토하고 설사하여 생겼고, 한 아이는 젖먹이가 음식으로 인해 기절하여 혼미해져서 생겼는데, 같은 앞의 증상으로 각각 그 어미를 치료하자 아이들이 모두 나았다.
一小兒忽腰背反張,目上視,面青赤。
한 아이가 갑자기 허리와 등이 뒤로 젖혀지고 눈은 위로 치켜뜨며 얼굴이 푸르고 붉었다.
面青屬肝主風,赤屬心主火,此風火相搏,用柴胡梔子散倍加釣藤鉤頓安;
얼굴이 푸른 것은 간에 속하고 간은 풍을 주관하며, 붉은 것은 심에 속하고 심은 화를 주관하니, 이는 풍화가 서로 부딪힌 것이다. 시호치자산에 대가구등을 배가하여 쓰니 곧 안정되었다.
而痰如舊,又用抱龍丸而愈。
그러나 담은 전과 같아서, 또 포룡환을 써서 낫게 되었다.
一小兒忽腰背反張,服治驚之藥,後不時舉發,面色黃白,肢體甚倦,餘用五味異功散十餘劑而愈。
한 어린아이가 갑자기 허리와 등이 뒤로 젖혀지며, 놀람을 치료하는 약을 복용한 후에 때때로 발작이 일어나고, 얼굴색이 누렇고 창백하며, 사지가 매우 피곤해했다. 나는 오미이공산을 열여섯 번 복용하게 하여 낫게 했다.
後因驚兼飲食不節,不時舉發,隨用前藥即愈。
후에 놀람과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 때때로 발작이 일어나자, 앞의 약을 즉시 사용하여 낫게 했다.
遂日以參、朮末每服五七分,炮姜、大棗煎湯調下,服至二兩而不發。
그리하여 날마다 인삼과 백출 가루를 한 번에 5~7푼씩,炮姜와 대추를 달인 물에 타서 복용하게 하여, 2냥을 복용할 때까지 발작이 일어나지 않았다.
已上二證,元氣虛而病氣實也,若用攻邪之藥皆誤矣。
이상의 두 증상은 원기가 허약하고 병기가 실한 것이니, 만약 사기를 공격하는 약을 쓰면 모두 잘못이다.
一小兒素患前證,痰盛,面色素白而兼青,餘謂肺氣不能平肝,肝氣乘脾,脾氣虛而生痰耳。先用抱龍丸二服以平肝,隨用六君子湯以補脾肺,月餘而痊。
한 아이가 평소에 앞의 증상을 앓았는데, 담이 많고 얼굴색이 평소 희면서도 푸른 빛을 띠었다. 내가 말하기를 폐기(肺氣)가 간(肝)을 평정하지 못하고, 간기가 비(脾)를 침범하여 비기가 허해져서 담이 생긴 것이라고 하였다. 먼저 포룡환 두 번을 써서 간을 평평하게 하고, 이어서 육군자탕으로 비와 폐를 보하니 한 달 남짓 만에 나았다.
半載之後復發,謂非逐痰不能全愈,遂用下劑,痰涎甚多,而咽喉如鋸聲。
반 년 후에 다시 발병하였는데, 담을 몰아내지 않으면 완전히 낫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 하제를 사용하였다. 담연(痰涎)이 매우 많아졌고 목구멍에서 톱질하는 소리가 났다.
餘曰:乃脾不能攝涎也。咽間鳴,乃肺氣虛甚也。遂用人蔘五錢,炮姜三分,水煎服而醒。
내가 말하기를: 이는 비(脾)가 침(涎)을 거두지 못하는 것이다. 목구멍 사이에서 우는 것은 폐기가 매우 허약하기 때문이다. 이에 인삼 다섯 돈과 포강 석 푼을 물에 달여 복용하게 하였더니 깨어났다.
至第四劑後,加棗二枚,人蔘服數兩而愈。後每發,非獨蔘湯不應。
네 번째 약제 뒤에 대추 두 알을 더하고, 인삼을 몇 냥 복용하여 나았다. 이후 매번 발작하면 독삼탕(獨蔘湯)이 아니면 반응하지 않았다.
若執常方,鮮不有誤者。
만약 상용방을 고집한다면, 잘못되지 않는 경우가 드물 것이다.
王肯堂《證治準繩》曰:東都王氏子吐瀉,諸醫用藥下之,至虛變慢驚,其候昏睡露睛,手足瘈瘲而身冷。
王肯堂의 《증치준승》에 말하기를: 동도의 왕씨 집 아이가 토하고 설사하여, 여러 의사들이 약으로 설사시키다가, 지극히 허해져서 만경으로 변했는데, 그 증후는 혼수상태로 자면서 눈이 풀리고, 손발이 경련하며 몸이 차가웠다.
錢曰:此慢驚也。與瓜蔞湯,其子胃氣實,即開目而身溫。
전씨가 말하기를: 이는 만경이다. 과루탕을 주니, 그 아이가 위기가 실해서 즉시 눈을 뜨고 몸이 따뜻해졌다.
王疑其子不大小便,令諸醫以藥利之,醫留八正散等數服,不利而身復冷。
왕씨가 그 아이가 대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을 의심하여, 여러 의사들에게 약으로 통하게 하라고 시켰는데, 의사들이 팔정산 등을 여러 번 남겨주었으나, 통하지 않고 몸이 다시 차가워졌다.
令錢氏利小便,錢曰:不當利。小便利之,必身冷。
전씨에게 소변을 통하게 하라고 명하니, 전씨가 말하기를: 마땅히 통하게 하지 않습니다. 소변을 통하게 하면 반드시 몸이 차가워집니다.
一二日,果身冷矣。因抱出,錢曰:不能食而胃中虛,若利大小便,則脾胃俱虛,當身冷而閉目即死。
하루 이틀 만에 과연 몸이 차가워졌다. 이에 안고 나오니, 전씨가 말하기를: 음식을 먹지 못하여 위중이 허한데, 만약 대소변을 통하게 하면 비위가 모두 허해져서 마땅히 몸이 차갑고 눈을 감고 곧 죽습니다.
今幸胎氣實而難衰也。錢氏用益黃散、使君子丸四服,令微能飲食,至日午果能飲食。
지금 다행히 태기가 실해서 쇠하기 어렵습니다. 전씨가 익황산과 사군자환 네 번을 써서 조금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니, 정오쯤에 과연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所以然者,謂利大小便,脾胃虛寒,當補脾不可別攻也。
그렇게 된 까닭은, 대소변을 통하게 하면 비위가 허한해지므로, 마땅히 비를 보해야지 다른 방법으로 공격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後又不語,諸醫作失音治之。
후에 또 말을 하지 못하여, 여러 의사들이 실음으로 치료했다.
錢曰:既失音,何開目而能飲食?又牙不緊而口不噤也?
전씨가 말하기를: 이미 실음이라면, 어찌 눈을 뜨고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까? 또 이가 꽉 물리지 않고 입이 벌어지지 않습니까?
諸醫不能曉,以地黃補腎。
여러 의사들이 알지 못하고, 지황으로 신을 보했다.
錢曰:此因涼藥,利小便,致脾腎俱虛,今脾已實,腎尚虛,故補腎必安。
전씨가 말하기를: 이는 차가운 약으로 소변을 통하게 하여 비와 신이 모두 허해졌기 때문인데, 지금 비는 이미 실해졌으나 신은 아직 허하므로, 신을 보하면 반드시 안정됩니다.
治之半月而能言,一月而痊。
치료한 지 보름 만에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한 달 만에 나았다.
少時聞友人孫彭山雲:嘗見姻家一小兒,患驚搐,延專科治之,諸證悉退,而搖頭不止。
어릴 적에 친구 손팽산이 말하기를, 일찍이 인척 집의 한 어린아이가 경풍과 경련을 앓아 전문의를 불러 치료했는데, 모든 증상은 물러갔으나 머리를 흔드는 것이 그치지 않았다.
後一老醫至,於常服藥中,加入紫河車,實時愈。
후에 한 노의가 와서, 평소 복용하던 약에 자하거를 더하니 즉시 나았다.
按紫河車,草名,《神農本經》名蚤休,唐本名金線重樓,錢氏方名白甘遂,主治驚癎搖頭弄舌。
살펴보면, 자하거는 풀 이름이며, 《신농본경》에서는 조휴라 하고, 당본에서는 금선중루라 하며, 전씨방에서는 백감수라 하니, 주로 경간과 머리 흔들림과 혀를 내미는 것을 치료한다.
乃本經正文,古人謂遵白字療病多效,不虛也。
이는 본경의 본문이며, 고인들이 백자(흰 글자)를 따라 병을 치료하면 효험이 많다고 한 것이 헛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