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注 尺內,尺中也。兩旁,兩尺部之外旁也。季脅,兩脅之下杪也。尺以候腎,以左右兩尺而候兩腎也。兩腎附於季脅,是季脅之內乃是兩腎,兩腎之內乃是腹中,故尺內候腹中,尺外以候腎。尺之兩旁以候季脅,是兩旁更出於外也。所謂外內者,脈體本圓,用指向外以候內,向內以候外,候脈之兩側也。中附上者,附左尺而上左手之關脈也。心肝居左,故左以候肝。膈者,胷脅內之膈也。肝居脅內,故以關候肝。膈氣在中,故以內候膈。右外者,附右尺而上右手之關脈也。脾主中土,故以關內候脾;陰內而陽外,故以關外候胃。上附上右者,從右關而上右寸口也。心肺居上爲陽,故以兩寸候氣。胷中者,宗氣之所居也。左外,左寸口也。膻中者,臣使之官,心主之相位也。前曰廣明,後曰太沖。寸爲陽,尺爲陰,故以兩手關前以候形身之前,關後以候形身之後。上竟上者,從尺關而直上於魚也;下竟下者,從寸關而直下於尺也。夫身半以上爲天,身半以下爲地,此又以陰陽之氣竟上竟下,而候形身之上下也。】
주: '척내'는 척중(尺中)이다. '양방'은 두 척부의 바깥쪽이다. '계협'은 양협의 아래 끝이다. '척'은 신(腎)을 살피는 것이니, 좌우 두 척맥으로 두 신을 살핀다. 두 신은 계협에 붙어 있어, 계협 안이 곧 두 신이고, 두 신 안이 곧 복중(腹中)이므로, 척내는 복중을 살피고, 척외는 신을 살핀다. 척의 양방은 계협을 살피니, 이 양방은 다시 밖으로 나간 것이다. 이른바 '외내'란 맥체가 본래 둥글어, 손가락을 바깥으로 향하여 안을 살피고, 안으로 향하여 바깥을 살피며, 맥의 양측을 살핀다는 뜻이다. '중부상'은 왼쪽 척맥에 붙어 올라가 왼손의 관맥(關脈)이 된다. 심(心)과 간(肝)은 왼쪽에 있으므로, 왼쪽으로 간을 살핀다. 격(膈)은 흉협 안의 가로막이다. 간은 협 안에 있으므로 관맥으로 간을 살피고, 격기는 가운데에 있으므로 안쪽으로 격을 살핀다. '우외'는 오른쪽 척맥에 붙어 올라가 오른손의 관맥이다. 비(脾)는 중토(中土)를 주관하므로 관내로 비를 살피고, 음은 안에 있고 양은 밖에 있으므로 관외로 위(胃)를 살핀다. '상부상우'는 오른쪽 관맥에서 올라가 오른쪽 촌구(寸口)가 된다. 심(心)과 폐(肺)는 위에 있어 양(陽)이므로, 두 촌맥으로 기(氣)를 살핀다. 흉중(胸中)은 종기(宗氣)가 거처하는 곳이다. '좌외'는 왼쪽 촌구이다. 단중(膻中)은 신사지관(臣使之官)으로 심주(心主)의 상위(相位)이다. 앞을 광명(廣明)이라 하고 뒤를 태충(太沖)이라 한다. 촌맥은 양(陽)이고, 척맥은 음(陰)이므로, 두 손의 관맥 앞으로 신체의 앞을 살피고, 관맥 뒤로 신체의 뒤를 살핀다. '상경상'은 척맥과 관맥에서 곧바로 올라가 어(魚)에 이르는 것이고, '하경하'는 촌맥과 관맥에서 곧바로 내려가 척맥에 이르는 것이다. 무릇 신체의 반 이상은 하늘, 반 이하는 땅이니, 이는 또 음양의 기가 위로 끝까지 올라가고 아래로 끝까지 내려가서, 신체의 위아래를 살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