疫乃天地之癘氣 , 一時長幼病相似 。 邪從口鼻入膜原 , 正當經胃交關處 。 (經為表 , 胃為里 , 乃半表半裡也 。 )始先凜凜四肢寒 , 後但發熱無休止 。 不浮不沉而但數 , 此脈勿作傷寒視 。 雖有頭疼身痛因 , 邪熱浮越之所致 。 若投汗下兩非宜 , 惟有達原飲堪餌 。 厚朴檳榔草果仁 , 知芍黃芩甘草使 。
역병은 천지의 여기에 의한 것으로 한때 어른과 아이가 비슷하게 앓는다. 사기가 입과 코로 들어가 막원에 이르니, 경과 위가 교차하는 곳이다. (경은 표이고 위는 리이므로 반표반리이다.) 처음에는 오싹오싹하며 사지가 차고, 뒤에는 열만 나서 멎지 않는다. 맥은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고 다만 빠르니, 이 맥을 상한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 머리와 몸이 아프더라도 사열이 떠서 넘친 까닭이다. 발한과 하법은 모두 적절하지 않으니 달원음을 먹을 만하다. 후박·빈랑·초과인·지모·작약·황금에 감초를 사약으로 쓴다.
達原飲
달원음
檳榔(二錢) 厚朴(一錢) 草果仁(五分) 知母(一錢) 芍藥(一錢) 黃芩(一錢) 甘草(五分) 水二盅 , 煎八分 , 溫服 。
빈랑 2돈, 후박 1돈, 초과인 5푼, 지모 1돈, 작약 1돈, 황금 1돈, 감초 5푼. 물 2종을 넣고 액량이 8분(八分)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