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證初覺咽嗌乾燥 , 如毛草常刺喉中 。 又如硬物嗌於嚥下 , 嘔吐酸水 , 噦出甜涎 , 淡紅 , 微腫 , 微痛 , 日久其色紫暗不鮮 , 頗似凍榴子色 。 由腎液久虧 , 相火上炎 , 消爍肺金 , 熏燎咽喉 。 腫痛日增 , 破爛疊若蝦皮 , 聲音雌啞 , 喘急多痰 , 臭腐蝕延 , 其疼倍增 , 妨礙飲食 , 胃氣由此漸衰 , 而虛火益盛煩躁者 , 宜服知柏地黃湯 。 若吐酸穢涎者 , 宜服甘露飲加黃連 。 便燥者 , 兼服萬氏潤燥膏 。 面唇淡白 , 不寐懶食者 , 宜歸脾湯 , 加酒炒黃連 。 腫吹紫雪散 , 腐吹八實散 , 珍珠散 。 其證投方應病 , 十痊一二 , 否則難救 。
이 증은 처음 인액이 건조하고 털이나 풀이 늘 후 속을 찌르는 듯하며, 또 단단한 물건이 인 아래에 걸린 듯하고 신물을 토하며 단 침을 토해 낸다. 연한 붉은색으로 조금 붓고 조금 아프다가 오래되면 자암색으로 선명하지 않아 얼어붙은 석류씨 빛깔과 제법 비슷하다. 신액이 오래 휴손하여 상화가 위로 타오르고 폐금을 소모하며 인후를 훈증하고 태우기 때문이다. 붓고 아픔이 날로 늘고 문드러진 것이 새우 껍질처럼 겹치며, 목소리가 가늘고 쉬고 숨이 급하며 담이 많다. 냄새 나고 썩어 갉아먹는 것이 퍼지며 통증이 배로 늘어 음식에 지장을 주고, 위기가 이로부터 차츰 쇠하며 허화가 더욱 성해져 번조하면 지백지황탕을 복용해야 한다. 시고 더러운 침을 토하면 감로음에 황련을 더하여 복용하고, 대변이 마르면 만씨윤조고를 함께 복용한다. 얼굴과 입술이 희멀겋고 잠들지 못하며 먹기 싫어하면 귀비탕에 술로 볶은 황련을 더해야 한다. 부었으면 자설산을 불어 넣고 썩었으면 팔실산·진주산을 불어 넣는다. 그 증에 맞는 처방을 투여해도 열에 한둘이 낫고 그렇지 않으면 구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