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風不可驟補說

今人每見中風症 , 輒以大造丸 、 人參 、 熟地峻補 , 其害有不可勝言者 。 蓋醫之意 , 在水虧木旺 、 陰陽暴脫而設 , 不知中風絕非純虛之症 , 其人調攝不慎 , 或酒色自戕 , 一時風 、 火 、 痰 , 陡然上升 , 壅閉經絡 , 是虛則為本 , 而風 、 火 、 痰為標矣 。 治法須清降痰火 , 熄風平肝 , 俟風火之威稍熄 , 痰壅氣塞略平 , 方可圖治本元 。 然耶 ! 否耶 !
요즘 사람들은 중풍증만 보면 대조환·인삼·숙지황으로 강하게 보하여 그 해를 다 말할 수 없다. 의사의 뜻은 수가 부족하고 목이 왕하거나 음양이 갑자기 탈한 데 맞춘 것이지만 중풍이 결코 순전히 허한 증은 아님을 모른다. 조섭을 삼가지 않거나 술·색으로 자신을 해쳐 일시에 풍·화·담이 갑자기 올라 경락을 막은 것이니 허는 본이고 풍·화·담은 표이다. 치료는 담화를 맑혀 내리고 풍을 끄며 간을 평하게 하여 풍화의 기세가 조금 꺼지고 담과 기의 막힘이 조금 가라앉기를 기다린 뒤에야 본원을 치료할 수 있다. 그런가, 그렇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