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經閉有虛有實 , 痛者是實 , 不痛為虛 ; 痛者宜通 , 不痛宜補 。 若通而血仍不行者 , 系衝任內虧 , 八脈無權 , 以沖為血海 , 虛極而有失守之虞 , 故每慮猝然崩下 , 如垣之將圮 , 如水之無御 , 須預防之 , 亟進八珍 、 歸脾之類 。
경폐에는 허와 실이 있어 아프면 실하고 아프지 않으면 허하다. 아프면 통하게 하고 아프지 않으면 보해야 한다. 통하게 하여도 혈이 나오지 않으면 충임이 안으로 허하고 팔맥에 권한이 없는 것이다. 충은 혈해로 극도로 허하면 지킬 힘을 잃을 우려가 있으므로 갑자기 붕하할까 늘 염려해야 한다. 담장이 무너지려 하거나 물을 막을 것이 없는 것과 같으므로 미리 막아 급히 팔진·귀비 같은 것을 투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