肛癰有虛實

肛癰之症 , 舉世盡曰陰虛濕熱 , 然小兒亦有患此者 , 雖曰陽有餘 , 陰不足 , 然小兒無下虛之理 , 實皆濕熱為患耳 。 故患是症者 , 切勿遽用補納 , 致濕熱之邪 , 錮閉不泄 , 轉致攻竄不已也 。 且此症收疤甚難 , 地處空隙 , 其肉橫紋 , 每一勞動 , 潰孔時時開合故也 。 始起濕熱留頓 , 延至一二年 , 或不忌房事 , 或強制火動 , 反為真真陰虛 , 成癆不治 。 醫者宜辨明施治可耳 。
항옹을 온 세상이 음허습열이라고 하지만 어린아이도 앓는다. 양이 남고 음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어린아이에게 하허할 이치는 없으니 실은 모두 습열이 해를 끼친 것이다. 이 증에는 갑자기 보납하여 습열의 사기를 굳게 가두어 내보내지 못하고 도리어 계속 공격하며 옮겨 다니게 해서는 안 된다. 또 이 증은 자리가 빈틈에 있고 살결이 가로 무늬여서 조금만 움직여도 터진 구멍이 자꾸 열리고 닫히므로 아물기가 매우 어렵다. 처음에는 습열이 머물렀다가 한두 해에 이르고 성교를 금하지 않거나 억지로 억제해 화가 동하면 도리어 진정한 음허가 되어 노병으로 치료할 수 없게 된다. 의사는 분명히 구별하여 치료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