再論內癰 , 生於腹中 , 如肺癰 , 胃癰(即䐗癰) , 肝癰 , 大 、 小腸癰 , 皆以部位而名 。 肺癰咳唾臭痰膿血 , 胸前隱隱痛 , 最為易曉 。 胃脘癰俗名䐗癰 , 生於中脘 , 脘中痛而漸硬不移 , 久則成膿 。 又內䐗癰外形不高 , 但中硬痛 , 久而不愈 , 或膿從吐出 , 或從大便出 , 食少形瘦者 , 奄奄而死 。 若外䐗癰 , 中脘硬痛 , 漸漸高腫有頭 , 其人能食 , 膿從外出而愈 。 肝癰由肝鬱氣滯血凝 , 其證兩脅滿 , 臥則驚 , 不得小便 , 期門穴隱隱痛 , 肉微起者是也 。 當臍以下腹板硬 , 外無形象而痛甚 , 口渴便秘者 , 大腸癰也 。 少腹硬痛 , 足屈不伸者 , 小腸癰也 。 然亦有膿從外出者 。 曾見一腸癰外潰 , 其孔在臍下偏右三寸 , 每日所食粥飯菜蔬之糞 , 強半皆從膿孔流出 。 大用補托護膜解毒 , 喜其人能食 , 竟得收功 。
다시 내옹을 논하면 배 속에 생기는 것으로 폐옹·위옹(곧 䐗옹)·간옹·대장옹·소장옹은 모두 부위에 따라 이름한 것이다. 폐옹은 기침하며 악취 나는 담과 고름·피를 뱉고 가슴 앞이 은은히 아파 가장 알기 쉽다. 위완옹은 속명으로 䐗옹이라 하며 중완에 생긴다. 완중이 아프다가 점차 단단해져 움직이지 않으며 오래되면 고름이 된다. 또 내䐗옹은 겉모양이 높지 않고 다만 속이 단단하고 아프다. 오래도록 낫지 않고 고름을 토해 내기도 하며 대변으로 내보내기도 하는데, 적게 먹고 몸이 여위면 시들시들 죽는다. 외䐗옹은 중완이 단단하고 아프다가 점차 높이 부어 머리가 생기며, 그 사람이 잘 먹고 고름이 밖으로 나오면서 낫는다. 간옹은 간울·기체·혈응에서 비롯되는데, 그 증은 양쪽 옆구리가 그득하고 누우면 놀라며 소변을 보지 못하고 기문혈이 은은히 아프며 살이 조금 솟는 것이다. 배꼽 아래의 복벽이 단단하고 겉으로 형상이 없으나 심하게 아프며 목이 마르고 변비가 있는 것은 대장옹이다. 아랫배가 단단하고 아프며 다리를 굽혀 펴지 못하는 것은 소장옹이다. 그러나 고름이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일찍이 장옹이 밖으로 터져 그 구멍이 배꼽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3치 치우쳐 있으며, 날마다 먹은 죽·밥·채소의 똥이 절반 넘게 모두 고름 구멍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보았다. 보탁·호막·해독법을 크게 썼는데, 다행히 그 사람이 잘 먹어 마침내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