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루저. 또한 팔 바깥에 생긴다. 처음에 머리가 없이 넓게 부은 것은 옹이라 하고, 생길 때부터 머리가 있는 것은 저라 한다. 골루저는 처음 콩알 같은 것 하나로 생겨 점차 커지고 단단해지며 통증을 참을 수 없다. 창의 빛깔이 자줏빛으로 번지고 넓게 벌어져 썩은 반점이 근육으로 이어지며, 온몸이 당기고 경련하며 구역질하고 먹지 못하고 식은땀과 설사가 나며 번조하고 맥이 어지러우면 죽는다.
누과찬. 팔 안쪽 가운데 가장자리에 생기며 심비의 기울에서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근골이 아프다가 점차 붓고 단단해지며 붉지도 뜨겁지도 않다. 팔과 내관에 덩어리 여러 개가 이어서 부어 팔을 움직이기 어렵다. 오래되면 부은 덩어리가 차례로 터져 수시로 흰 액이 흐르고 안의 구멍들이 서로 통하며 바깥의 부기는 없어지지 않는다. 고름물이 누관처럼 줄줄 흐르는 경우에는 얼굴이 누렇고 적게 먹으며 열이 나다가 허손으로 변하여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