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二十八章 蛇頭疔 、 蛇眼疔 、 水蛇頭 、 ⿸疒貢爪 、 蛀節疔 、 鰍肚疔

蛇頭疔 生於手大指 、 次指 、 中指者多 。 初起手指頂頭如粟 , 漸大如豆 , 堅硬腫痛連心 , 或青 、 或黃 、 或紫 、 或黑 、 或癢 、 或麻木不等 。 甚則手背手心皆腫 , 指頭皮硬 。
사두정. 엄지손가락·집게손가락·가운뎃손가락에 생기는 것이 많다. 처음에는 손가락 끝에 좁쌀처럼 생겨 점차 콩알처럼 커지고 단단하게 붓고 통증이 심까지 이어진다. 푸르거나 누렇거나 자줏빛이거나 검기도 하고, 가렵거나 마비되어 감각이 없기도 하여 한결같지 않다. 심하면 손등과 손바닥이 모두 붓고 손가락 끝의 피부가 단단해진다.
治法 : 外以豬膽套之 ; 內服蟾酥丸發汗解毒 , 又服銀花解毒湯 。
치료법은 겉에 돼지 쓸개를 씌우고, 안으로 섬소환을 먹어 발한해독하며 다시 은화해독탕을 먹는다.
按 : 蛇頭疔若四五日後 , 潰膿者有黃頭可刺者順 。 如不潰無膿 , 黑色過節者險 。 其藥如涼膈散 、 黃連解毒湯 、 犀角地黃湯皆可選用 。 若毒氣攻心 , 嘔惡不食 , 神糊 , 齒縫出血 , 此屬危候 , 竟有死者 。 此證切不可早開刀 , 若開之早必致胬肉 , 疼痛倍增 , 不能速愈 。 若患久必有多骨 , 多骨出始能收功 。 虛而不斂宜補之 。 更有火毒不化 , 腐爛其筋 , 落去一節者 。
살펴보건대, 사두정은 나흘이나 닷새 뒤 고름이 터지고 누런 머리가 있어 찌를 수 있으면 순하다. 터지지 않고 고름이 없으며 검은빛이 마디를 넘으면 위태롭다. 약은 양격산·황련해독탕·서각지황탕 등을 모두 골라 쓸 수 있다. 독기가 심을 공격하여 메스껍고 먹지 못하며 정신이 흐리고 이 사이에서 피가 나면 위태로운 증후로, 끝내 죽는 이가 있다. 이 증은 절대로 일찍 칼로 째서는 안 된다. 일찍 째면 반드시 군살이 생겨 통증이 배가되고 빨리 낫지 못한다. 오래 앓으면 반드시 뼈가 더 생기며, 그 뼈가 나와야 치료를 마칠 수 있다. 허하여 아물지 않으면 보해야 한다. 또한 화독이 풀리지 않아 힘줄을 썩히고 한 마디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蛇眼疔 生於指甲旁尖角間 , 俗名蝦眼疔 。 有黃頭如眼者 , 宜即以針挑破之 。
사안정. 손톱 곁의 뾰족한 모서리에 생기며 속명은 하안정이다. 누런 머리가 눈처럼 있으면 곧 바늘로 찔러 터뜨리는 것이 마땅하다.
水蛇頭 指頭有泡明亮者是 , 亦宜挑破 , 去其惡水 。 以上二證 , 大抵解毒清火而已 。
수사두. 손가락 끝에 맑고 밝은 물집이 있는 것이 이것이다. 역시 찔러 터뜨려 나쁜 물을 없애야 한다. 위 두 증은 대체로 해독청화할 뿐이다.
⿸疒貢爪 生指甲身之內 , 初起熱腫疼痛 , 宜用甘草 、 朴硝各五錢 , 煎湯浸洗 、 即瘦 。 三四日後甲面上透一點黃色 , 內膿已成 , 用針挑去膿 , 以膏貼之 。 若失治 , 以致膿毒浸淫好肉 , 爪甲潰空 , 必然脫落 , 日久方愈 。
⿸疒貢조. 손톱 몸체 안쪽에 생긴다. 처음에 뜨겁게 붓고 아프면 감초와 박초 각 5돈을 달인 물에 담가 씻는 것이 좋으니 곧 가라앉는다. 사나흘 뒤 손톱 표면으로 누런 점 하나가 비치면 안에 고름이 이미 된 것이므로, 바늘로 찔러 고름을 없애고 고약을 붙인다. 치료를 놓쳐 농독이 멀쩡한 살로 번져 손발톱 아래가 헐어 비면 반드시 떨어지고 오래되어야 낫는다.
蛀節疔 生於指中節接骨處 。 繞指俱腫 , 其色或黃或紫 。 治同疔疽 。
주절정. 손가락 가운데 마디의 뼈가 이어지는 곳에 생긴다. 손가락 둘레가 모두 붓고 빛깔이 누렇거나 자줏빛이다. 치료는 정저와 같다.
鰍肚疔 生於手指中節裡面 , 形如魚肚故名 。 若生於中指 , 腫連手臂 , 疔色紫黑 , 其勢必惡 。 治同疔疽 , 若神昏嘔惡者難治 。
추두정. 손가락 가운데 마디 안쪽에 생기며 모양이 물고기 배와 같아서 이름하였다. 가운뎃손가락에 생겨 부기가 팔까지 이어지고 정의 빛깔이 자줏빛이나 검은빛이면 그 형세가 반드시 나쁘다. 치료는 정저와 같으며 정신이 혼미하고 메스꺼우면 치료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