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外科全生集 》 陽和湯 , 治一切陰寒外瘍 , 真好方也 。 凡陰寒凝結 , 自經入骨而發外瘍 , 皮色不變 , 漫腫痠痛 , 身無寒熱 , 或微有熱 , 但口不渴 , 瘍處喜暖惡冷者 , 服之必效 。 其方用肉桂暖下焦 , 去筋骨之沉寒 ; 炮姜暖中焦 , 去脾胃之寒濕 ; 白芥子通經絡 , 消皮裡膜外之寒痰 ; 熟地補益精血 ; 鹿角膠溫養精髓 ; 再復麻黃一味 , 妙不可言 ! 夫麻黃中空外直 , 氣勝於味 , 辛溫散寒 , 無微不入 , 既能透出肌膚毛竅之外 , 又能深入積痰凝血之中 。 凡藥力所不到處 , 惟此能達之 。 掣領桂 、 薑 、 芥 、 地 、 鹿角 , 溫之 、 化之 、 通之 。 譬若陽春一至 , 寒威轉為溫和 , 此和之義也 。 或云 : 熟地得麻黃則不膩膈 , 麻黃得熟地則不發表 。 不知此方之意 , 正取其通里發表也 。 然歟 , 否歟 ?
《외과전생집》의 양화탕은 모든 음한한 외양을 치료하는 참으로 좋은 처방이다. 음한이 응결하여 경맥에서 뼈로 들어가 외양이 생기고, 피부색은 변하지 않으며 넓게 붓고 시큰거리며 아프고, 몸에 한열이 없거나 조금 열이 있더라도 입이 마르지 않고 양이 생긴 곳이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찬 것을 싫어하면, 먹어서 반드시 효과가 있다. 이 처방은 육계로 하초를 따뜻하게 하여 근골에 깊이 깃든 한을 없애고, 포강으로 중초를 따뜻하게 하여 비위의 한습을 없애며, 백개자로 경락을 통하게 하여 피부 안과 막 밖의 한담을 없앤다. 숙지황은 정혈을 보익하고 녹각교는 정수를 따뜻하게 기른다. 여기에 다시 마황 한 가지를 더하니 그 묘함은 말로 할 수 없다! 마황은 속이 비고 겉이 곧으며 기가 미보다 우세하고, 맵고 따뜻하여 한을 흩뜨리며 아무리 미세한 곳이라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없다. 피부와 모공 밖으로 뚫고 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쌓인 담과 엉긴 피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도 있다. 약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오직 이것만이 이를 수 있다. 육계·포강·개자·숙지황·녹각을 이끌어 따뜻하게 하고 변화시키며 통하게 한다. 비유하면 따뜻한 봄이 한번 오면 한의 위세가 온화함으로 바뀌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화의 뜻이다. 혹자는 숙지황이 마황을 얻으면 가슴을 끈끈하게 막지 않고 마황이 숙지황을 얻으면 발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처방의 뜻이 바로 리를 통하고 표를 발산하는 데 있음을 모르는 것이다. 그러한가, 그렇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