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一章 牙咬 、 托腮 、 骨槽風

牙咬 、 托腮 、 骨槽風 有虛有實 , 一生於風熱 ; 一生於寒痰 ; 一生於陰虛鬱火 。
아교·탁시·골조풍. 허도 있고 실도 있는데, 하나는 풍열에서 생기고 하나는 한담에서 생기며 하나는 음허와 울화에서 생긴다.
風熱牙咬 有輕有重 。 輕者寒熱微作 , 牙關雖緊 、 原可開合 , 腮頰略腫 。 若重者 , 惡寒發熱 , 牙關緊緊不開 , 牙根腫脹 , 及咽喉頰皆腫 。 此等重證 , 最怕變成骨槽風 。
풍열아교에는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이 있다. 가벼우면 한열이 조금 나고 아관이 비록 조여도 본래 열고 닫을 수 있으며 뺨이 조금 붓는다. 중하면 오한과 발열이 있고 아관이 단단히 닫혀 벌어지지 않으며, 잇몸이 붓고 인후와 뺨까지 모두 붓는다. 이런 중증에서는 골조풍으로 변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煎方 : 牛蒡子炒研三錢 , 薄荷後下一錢 , 秦艽一錢五分 , 制蠶三錢 , 荊芥三錢 、 大貝母去心研三錢 、 桔梗一錢 , 玄參三錢 , 連翹三錢 。 先服散藥一二劑 。 如熱重腫痛 , 加羚羊 、 鮮地 。 大便不通 , 可加大黃 。
달이는 처방이다. 볶아 간 우방자 3돈, 뒤에 넣는 박하 1돈, 진교 1돈 5푼, 제잠 3돈, 형개 3돈, 심을 빼고 간 대패모 3돈, 길경 1돈, 현삼 3돈, 연교 3돈. 먼저 흩뜨리는 약 한두 제를 먹는다. 열이 중하고 붓고 아프면 영양과 생지황을 더하며, 대변이 통하지 않으면 대황을 더할 수 있다.
寒痰牙咬 牙關閉而疼痛 , 腮頰腫而色白 , 身無熱 , 脈弦 , 口多白沫膩涎 。
한담아교. 아관이 닫히고 아프며 뺨이 붓고 빛깔이 희다. 몸에 열이 없고 맥은 현하며 입에 흰 거품과 끈끈한 침이 많다.
煎方 : 麻黃三分 , 熟地五錢 , 肉桂三分 , 炮姜三分 , 白芥子炒三錢 , 鹿角膠三錢 , 全蟲二錢 , 制姜蠶三錢 。 外用艾灸頰車穴 。 又有大便溏而面色青寒者 , 宜用附子理中湯法 。 然牙咬用溫藥者 , 百中僅一二耳 。
달이는 처방이다. 마황 3푼, 숙지황 5돈, 육계 3푼, 포강 3푼, 볶은 백개자 3돈, 녹각교 3돈, 전충 2돈, 제강잠 3돈. 겉으로는 협거혈에 쑥뜸을 뜬다. 또 대변이 묽고 얼굴빛이 푸르며 찬 경우에는 부자이중탕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아교에 온약을 쓰는 경우는 백 가운데 겨우 하나둘일 뿐이다.
陰虛鬱火牙咬 牙咬痛而可開合 , 身無熱 , 但覺火升 、 頭眩 、 心嘈 , 其人素有肝風 。 或先牙痛數日 , 然後牙關不利 。 視其牙根喉齶 , 但淡紅色不甚 。
음허울화아교. 아교가 아프지만 입을 열고 닫을 수 있고 몸에 열은 없으며, 다만 화가 올라오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가슴이 허전한 것을 느낀다. 그 사람은 평소 간풍이 있다. 혹 먼저 며칠 동안 이가 아픈 뒤 아관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잇몸과 목·입천장을 보면 다만 옅은 붉은빛으로 심하지 않다.
煎方 : 生地 、 石決明 、 玄參 、 阿膠 、 鉤鉤 、 刺藜 、 丹皮 、 女貞子 、 甘菊 。
달이는 처방이다. 생지황·석결명·현삼·아교·구구·자질려·단피·여정자·감국.
牙咬傳變骨槽論
아교가 골조로 전변하는 것을 논함.
按 : 牙咬之證 , 最易變成骨槽 。 既變骨槽 , 必生多骨 。 或半年一載 , 或經二三年 , 俟多骨出而後愈 , 不易見功 。 大抵初起牙關雖痛腫而不緊閉 , 飲食雖難嚼 , 原可吞嚥 , 腮頰不甚硬腫 , 寒熱不甚大作 , 二便自調 , 神清爽朗 。 此數者 , 皆不致變為骨槽風也 。 若牙關緊閉不開 , 腮頰腫硬特甚 , 寒熱不休 , 穀食難進 , 只能強進稀糊湯 , 此種見證 , 變為骨槽風者多 。 或十日 , 或半月後 , 膿從牙根而出 , 或在右 , 延及於左 , 或在左 、 延及於右 , 即名沿牙毒 。 久則腮邊出血頭 , 即名穿牙毒 。 外通里徹 , 即名骨槽風 , 久延不愈 。 總以調和氣血 、 養陰扶胃為治 。
살펴보건대, 아교는 골조로 변하기 가장 쉽다. 이미 골조로 변하면 반드시 뼈가 더 생긴다. 반년이나 한 해, 혹은 이삼 년이 지나 더 생긴 뼈가 나온 뒤에야 나으므로 쉽게 효과를 보기 어렵다. 대체로 처음에 아관이 아프고 부어도 단단히 닫히지 않고, 음식물을 씹기는 어려워도 본래 삼킬 수 있으며, 뺨이 그다지 단단하게 붓지 않고 한열이 크게 나지 않으며 대소변이 저절로 조화롭고 정신이 맑고 상쾌한 경우는 모두 골조풍으로 변하지 않는다. 아관이 단단히 닫혀 벌어지지 않고 뺨이 매우 심하게 붓고 단단하며, 한열이 그치지 않고 곡식을 먹기 어려워 묽은 풀이나 국물만 억지로 넘길 수 있다면, 이런 증은 골조풍으로 변하는 것이 많다. 열흘이나 보름 뒤 고름이 잇몸에서 나오는데, 오른쪽에 있다가 왼쪽까지 뻗거나 왼쪽에 있다가 오른쪽까지 뻗으면 연아독이라 한다. 오래되어 뺨에 피가 나는 머리가 생기면 천아독이라 한다. 바깥과 속이 서로 뚫리면 골조풍이라 하며 오래 끌어 낫지 않는다. 모두 기혈을 조화롭게 하고 음을 기르며 위를 돕는 것으로 치료한다.
再按 : 牙咬 、 骨槽 , 方書但言收功遲緩 , 不害性命 。 然亦有死證 , 不可不察 。 如牙關緊閉 , 腮頰漫腫 , 腫勢漫延上連頭角 、 鬢際 、 太陽等處 , 下及頸間皆腫 。 按其腫處 , 汨汨有聲 , 似有膿而無頭 , 或牙根膿出臭穢 , 飲食難進 , 神氣模糊 , 時發昏暈者 , 十日半月之間必死 。 蓋正氣內虛 , 毒氣四攻 , 神氣失守 , 雖竭力救援 , 扶正化毒 , 終莫能救 。 惟神不昏 , 稍能進食者 , 或挽回一二耳 。 此種初起之死證也 。 又有半年一載之後 , 穿腮落齒 , 臭膿淋漓 , 虛熱不已 , 食少形削 , 或痰多神疲 , 終成敗證 , 不可救藥 。
다시 살펴보건대, 아교와 골조에 관하여 방서에서는 다만 치료를 마치기가 더디지만 목숨을 해치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죽는 증도 있으니 살피지 않아서는 안 된다. 아관이 단단히 닫히고 뺨이 넓게 부으며, 부기가 위로 머리 모서리·귀밑머리·태양 등의 곳까지 이어지고 아래로 목까지 모두 붓는 경우가 있다. 부은 곳을 누르면 꿀렁꿀렁 소리가 나고 고름이 있는 듯하나 머리는 없으며, 혹 잇몸에서 나온 고름이 악취를 내고 더럽다. 음식을 먹기 어렵고 정신이 흐릿하며 수시로 혼미하고 어지러우면 열흘이나 보름 사이에 반드시 죽는다. 정기가 안에서 허하고 독기가 사방으로 공격하며 신기가 지킬 바를 잃었으므로, 비록 힘을 다해 구원하고 정기를 도와 독을 변화시켜도 끝내 구할 수 없다. 오직 정신이 혼미하지 않고 조금 먹을 수 있는 경우라야 한두 명을 돌이킬 수도 있을 뿐이다. 이는 처음 생길 때의 사증이다. 또 반년이나 한 해 뒤 뺨이 뚫리고 이가 빠지며 악취 나는 고름이 줄줄 흐르고 허열이 그치지 않으며, 적게 먹고 몸이 야위거나 담이 많고 정신이 피곤한 경우에는 끝내 패증이 되어 약으로 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