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행역독풍화후감. 그 증은 처음에 목이 아프고 조금 오한이 나다가 곧 몹시 열이 난다. 다음 날 보면 인후가 붉고 갈라져 이미 흰 부육이 생겨 있는데, 콩알만 하거나 잠두만 하면 이 증은 반드시 흉하다. 사흘에서 닷새가 되어도 열이 줄지 않고 정신이 흐리며 숨이 급하고 번조하면 엿새나 이레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여드레나 아흐레에 이르러도 끝내 죽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 몸에 조금 열이 나고 인후가 문드러졌더라도 작은 것이 부스러기 쌀만 하고 큰 것이 녹두만 하면 이는 풍화는 있으나 역독은 없는 것이다. 치료법은 모두 청산하는 것을 요점으로 삼는다.
폐경적열후감. 일명 폐독후감으로 인후 아래와 폐관 위에 생긴다. 썩은 빛깔이 도리어 희고 갈라져 문드러지며 아프다. 들여다보아도 보이지 않고 약을 불어넣어도 닿지 않는 경우가 있어 과교감이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조금 한열이 나고 먹고 마시는 데 지장이 있으며 흔히 오래 끌어 낫지 않는다. 목소리가 잠기고 쉬며 숨이 급하면 치료되지 않는다. 목소리가 잠기거나 쉬지는 않고 숨이 급한 경우에는 아직 치료할 수 있으나 역시 빨리 낫지는 않는다.
병후허화후감. 상한·시역·학질·이질 뒤나 기침·허로가 오래된 뒤에 모두 이를 앓을 수 있다. 그 증은 입천장이 붉거나 옅게 붉으며 자잘한 흰 점이 생겨 점점 많아지고 썩어 인후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인후가 아픈 경우도 있고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경우도 있다. 모두 음허와 화항 때문에 생긴다.
달이는 처방이다. 사삼·생석곡·대생지·맥문동·현삼·귀판·여정·생감초·지모·천패모·사탕수수 껍질. 겉에는 월석 2~3돈을 물에 우려 푸른 천에 적셔 썩은 것을 닦아 내고 주황산을 불어넣는다. 썩은 것이 점차 떨어지고 먹고 마실 수 있으면 산다. 음식을 먹지 못하고 몸에 때때로 열이 나며 기가 올라 딸꾹질하면 죽는다.
양매결독후감. 그 사람이 먼저 독창을 앓은 뒤 목이 아프고 썩어 문드러지며, 코가 반드시 막히고 정수리가 반드시 아픈 것이 그 징조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독을 남겨 10~20년이 지나 생기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결독증은 인후가 문드러졌어도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몸에 한열이 없으며, 코가 막히고 머리와 이마가 아프거나 콧등에 접힌 자국이 있거나 머리카락 속에 창이 있는 것으로 구별한다.
후선. 처음에는 반드시 음허로 인한 기침이 있다가 뒤에 목 안이 가렵고 아프며 침을 삼키면 건조하여 반드시 다시 삼켜야 편해진다. 오래되면 형태를 이루어 가요의 무늬 같거나 가을 잎 뒷면의 붉은 실 같기도 하고 붉은 점이 빽빽하기도 하다. 이는 참으로 음이 모자라고 화가 항성하며 폐가 마르고 진액이 고갈되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 반드시 목소리를 잃고 손겁이 된다. 치료법은 후비와 대략 같으며 대보음환과 지백팔미환을 모두 쓸 수 있다.
梅核氣 乃痰氣結於喉 , 如梅核咽之不下 , 吐之不出 。
매핵기. 담기가 목에 맺혀 매실씨처럼 삼켜도 내려가지 않고 뱉어도 나오지 않는 것이다.
煎方 : 半夏 、 川樸 、 杏仁 、 茯苓 、 橘紅 、 杜蘇子 、 竹茹 。
달이는 처방이다. 반하·천박·행인·복령·귤홍·두소자·죽여.
喉喑 有言無聲 , 謂之喉喑 , 由風熱暴喑輕 ; 由虛勞而久嗽 , 肺損音啞者 , 難治 。
후음. 말은 하되 소리가 없는 것을 후음이라 한다. 풍열 때문에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가볍고, 허로로 오래 기침하여 폐가 손상되고 목소리가 잠긴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