按 : 耳後發又有一種陰中夾陽證 , 初起色白 , 漫腫木硬不痛 , 身無熱 , 但惡寒 。 宜用羌活一錢 , 防風一錢 , 柴胡四分 , 荊芥錢半 , 制姜蠶三錢 , 當歸錢半 , 川芎八分 , 蔥白頭三個 。 服此方三五劑 , 木腫仍然 , 加入生黃耆三錢 , 角針三錢 , 全蟲三隻酒洗 , 亦有漸漸消者 。 如不消 , 亦不作膿 , 已經月餘 , 色仍不變 , 用陽和湯有消者 , 亦有服陽和湯而大痛 , 色變紅者 , 陰轉為陽也 , 潰後亦可收功 。 此證甚寒 , 大風中於項後而發 , 故宜溫散 。 若其人內有鬱火 , 過溫則陰轉為陽 , 故能速潰而愈 。
살펴보건대, 이후발에는 또 음 가운데 양을 겸한 증이 있다. 처음에는 빛깔이 희고 넓게 부어 나무처럼 단단하나 아프지 않으며, 몸에 열은 없고 다만 오한이 난다. 강활 1돈, 방풍 1돈, 시호 4푼, 형개 1돈 반, 제강잠 3돈, 당귀 1돈 반, 천궁 8푼, 총백두 3개를 쓰는 것이 마땅하다. 이 처방을 3~5제 먹어도 나무처럼 단단한 부기가 여전하면 생황기 3돈, 각침 3돈, 술로 씻은 전충 세 마리를 더한다. 점차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없어지지 않고 고름도 되지 않으며 이미 한 달 남짓 지났어도 빛깔이 여전히 변하지 않을 때 양화탕을 써서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양화탕을 먹고 크게 아프면서 빛깔이 붉게 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음이 양으로 바뀐 것으로 터진 뒤에는 치료를 마칠 수 있다. 이 증은 매우 한하며 큰 바람이 목덜미 뒤를 맞혀 생긴 것이므로 따뜻하게 흩뜨려야 한다. 그 사람 안에 울화가 있으면 지나치게 따뜻하게 할 때 음이 양으로 바뀌므로 빨리 터져 나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