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小兒五疳 。 蓋其骨肉輕軟 , 腸胃微細 , 若乳哺有節 , 則臟腑相調 ; 或乳母寒溫失理 , 飲食無常 , 醉飽喜怒 , 及小兒百晬以後 , 五歲以前 , 乳食漸多 , 不擇生冷 , 好餐肥膩 、 甘 、 酸之物 , 即成五疳 。 一曰肝疳 , 其候搖頭揉目 , 白膜遮睛 , 流汗遍身 , 合面而臥 , 目中澀癢 , 肉色青黃 , 發立頭焦 , 筋青腦熱 , 腹中積聚 , 下痢頻多 , 久而不痊 , 轉甚羸瘦 ; 二曰心疳 , 其候渾身壯熱 , 吐痢無常 , 頰赤面黃 , 胸膈煩滿 , 鼻乾心躁 , 口舌生瘡 , 痢久不痊 , 多下膿血 , 有時盜汗 , 或乃虛驚 ; 三曰脾疳 , 其候腹多筋脈 , 喘促氣粗 , 乳食不多 , 心腹脹滿 , 多啼咳逆 , 面色萎黃 , 骨立毛焦 , 形枯力劣 , 胸膈壅悶 , 水穀不消 , 口鼻常干 , 好吃泥土 , 情意不悅 , 愛暗憎明 , 腸胃不和 , 痢多酸臭 ; 四曰肺疳 , 其候咳嗽氣逆 , 皮毛乾焦 , 饒涕多啼 , 咽喉不利 , 揉鼻咬甲 , 壯熱憎寒 , 口鼻生瘡 , 唇邊赤癢 , 腹內氣脹 , 乳食漸稀 , 大腸不調 , 頻頻泄痢 , 糞中米出 , 皮上粟生 ; 五曰腎疳 , 其候肌肉消瘦 , 齒齦生瘡 , 寒熱時作 , 口鼻乾燥 , 腦熱如火 , 腳冷如冰 , 吐逆既增 , 乳食減少 , 瀉痢頻並 , 下部開張 , 肛門不收 , 疳瘡癢痛 。 以上疾狀 , 並皆治療 。
소아의 오감을 치료한다. 소아의 뼈와 살은 가볍고 부드러우며 장과 위는 작고 가늘므로, 젖을 먹이는 데 절도가 있으면 장부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 그러나 유모가 추위와 더위에 맞게 조리하지 못하고 음식을 불규칙하게 먹으며, 술에 취하거나 배불리 먹고 기뻐하거나 성내기도 하며, 또는 아이가 태어난 지 백일 이후 다섯 살 이전에 젖과 음식을 먹는 양이 점차 많아지고 날것과 찬 것을 가리지 않으며 기름지고 달고 신 음식을 좋아하면 곧 오감이 생긴다. 첫째는 간감이다. 그 증후는 머리를 흔들고 눈을 비비며, 흰 막이 눈동자를 가리고 온몸에 땀이 나며, 얼굴을 엎어 누우며, 눈 안이 껄끄럽고 가렵고 살빛이 푸르고 누렇다. 머리카락이 곤두서고 머리가 메마르며, 힘줄이 푸르고 머릿속에 열이 나고, 배 안에 적취가 있으며, 자주 이질을 앓는다. 오래 낫지 않으면 더욱 심하게 여윈다. 둘째는 심감이다. 그 증후는 온몸에 심한 열이 나고 구토와 이질이 일정하지 않으며, 뺨이 붉고 얼굴이 누렇고, 흉격이 답답하고 그득하다. 코가 마르고 마음이 초조하며 입과 혀에 창이 생기고, 이질이 오래 낫지 않아 고름과 피가 많이 나오며, 때때로 도한이 나거나 허경이 생긴다. 셋째는 비감이다. 그 증후는 배에 힘줄과 맥이 많이 드러나고 숨이 가쁘고 거칠며, 젖과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고 명치와 배가 불러 그득하며, 많이 울고 기침하면서 기가 치민다. 얼굴이 시들고 누렇고, 뼈만 앙상하며 털이 메마르고, 몸이 마르고 힘이 약하며 흉격이 막혀 답답하다.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입과 코가 늘 마르며 흙 먹기를 좋아하고, 기분이 좋지 않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밝은 곳을 싫어한다. 장위가 조화롭지 않아 설사에 신 냄새와 악취가 많이 난다. 넷째는 폐감이다. 그 증후는 기침하고 기가 치밀며 피부와 털이 메마르고, 콧물이 많고 자주 울며, 목구멍이 불편하고 코를 비비며 손톱을 깨문다. 심한 열이 나고 추위를 싫어하며, 입과 코에 창이 생기고 입술 가장자리가 붉고 가려우며, 뱃속에 가스가 차고 젖과 음식이 점차 줄어든다. 대장이 고르지 못하여 자주 설사와 이질을 앓으며, 대변에 쌀알이 그대로 나오고 피부에 좁쌀 같은 것이 돋는다. 다섯째는 신감이다. 그 증후는 살이 여위고 잇몸에 창이 생기며, 추위와 열이 때때로 일어나고 입과 코가 마른다. 머릿속은 불같이 뜨겁고 다리는 얼음같이 차며, 구토가 심해지고 젖과 음식을 적게 먹으며, 설사와 이질이 자주 함께 나타난다. 하부가 벌어지고 항문이 오므라들지 않으며, 감창이 가렵고 아프다. 이상의 병증을 모두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