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藥有君臣佐使 , 以相宣攝合和 , 宜用一君二臣三佐五使 , 又可一君三臣九佐 、 使也 。 又有陰陽配合(掌禹錫等按蜀本注云 :「 凡天地萬物皆有陰陽 , 大小各有色類 , 尋究其理 , 並有法象 。 故毛羽之類 , 皆生於陽而屬於陰 。 鱗介之類 , 皆生於陰而屬於陽 。 所以空青法木 , 故色青而主肝 。 丹砂法火 , 故色赤而主心 。 雲母法金 , 故色白而主肺 。 雌黃法土 , 故色黃而主脾 。 磁石法水 , 故色黑而主腎 。 余皆以此推之 , 倒可知也 。」 ) , 子母兄弟(掌禹錫等按蜀本注云 :「 若榆皮為母 , 厚朴為子之類是也 。」 ) , 根莖花實 , 草木骨肉 。 又有單行者 , 有相須者 , 有相使者 , 有相畏者 , 有相惡者 , 有相反者 , 有相殺者 , 凡此七情 , 合和之時 , 留意視之 。 當用相須相使者良 , 勿用相惡相反者 。 若有毒者宜制 , 可用相畏 、 相殺者 , 不爾勿合用也(掌禹錫等謹按蜀本注云 :「 凡三百六十五種 , 有單行者七十一種 , 相須者十二種 , 相使者九十種 , 相畏者七十八種 , 相惡者六十種 , 相反者十八種 , 相殺者三十六種 。 凡此七情 , 合和視之 。」 ) 。 又有酸鹹甘苦辛五味 , 又有寒熱溫涼四氣 , 又有有毒無毒 , 陰乾曝乾 , 採造時月生熟 , 土地所出真偽新陳 , 並各有法也 。
약에는 군신좌사가 있어 서로 펼치고 거두며 배합하므로, 군약 하나·신약 둘·좌약 셋·사약 다섯을 쓰는 것이 좋으며, 군약 하나·신약 셋·좌사약 아홉을 써도 된다. 또한 음양의 배합이 있다. 장우석 등이 촉본의 주를 살펴 말하였다. “천지의 만물에는 모두 음양이 있고, 크고 작은 것마다 색과 종류가 있으며, 그 이치를 탐구하면 모두 본받는 형상이 있다. 따라서 털과 깃이 있는 종류는 모두 양에서 생겨 음에 속하고, 비늘과 갑이 있는 종류는 모두 음에서 생겨 양에 속한다. 공청은 목을 본받으므로 푸른빛이며 간을 주관한다. 단사는 화를 본받으므로 붉은빛이며 심을 주관한다. 운모는 금을 본받으므로 흰빛이며 폐를 주관한다. 자황은 토를 본받으므로 누런빛이며 비를 주관한다. 자석은 수를 본받으므로 검은빛이며 신을 주관한다. 나머지도 모두 이로써 미루면 도리어 알 수 있다.” 자모와 형제의 관계도 있다. 장우석 등이 촉본의 주를 살펴 말하였다. “유피가 어미이고 후박이 자식인 것과 같은 종류이다.” 뿌리·줄기·꽃·열매와 풀·나무·뼈·살도 있다. 또한 단행하는 것, 상수하는 것, 상사하는 것, 상외하는 것, 상오하는 것, 상반하는 것, 상살하는 것이 있으니, 이 칠정은 배합할 때 유의하여 살펴야 한다. 상수와 상사하는 것을 쓰는 것이 좋고 상오와 상반하는 것은 쓰지 말아야 한다. 독이 있어 제어해야 하면 상외·상살하는 것을 쓸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합하여 쓰지 말아야 한다. 장우석 등이 삼가 촉본의 주를 살펴 말하였다. “365종 가운데 단행하는 것이 71종, 상수하는 것이 12종, 상사하는 것이 90종, 상외하는 것이 78종, 상오하는 것이 60종, 상반하는 것이 18종, 상살하는 것이 36종이다. 이 칠정을 배합할 때 살펴야 한다.” 또한 시고 짜고 달고 쓰고 매운 다섯 맛이 있고, 한·열·온·량의 네 기가 있으며, 유독과 무독이 있다. 그늘에 말리거나 햇볕에 말리는 것, 채취하고 만드는 때와 달, 생것과 익힌 것, 산지와 진위·신구에도 각각 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