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齋云 : 欲臨產之時 , 覺腹內轉動 , 即當正身仰臥 , 待見轉身向下(催生藥切不可早 , 若兒未轉順身 , 宜以補血為主 , 而寬氣有之) , 腰腹痛甚者 , 將產也 。 蓋腎候於腰 , 胞系於腎故也 。 若但覺腹痛者 , 未產也 , 不可服催生滑胎等藥 , 亦不可令人抱腰(抱腰則兒不能轉身 , 故不可)動手(穩婆之手) 。 產母亦不可妄亂用力 , 以致橫生逆產 。 若未產而水頻下 , 此胞衣已破 , 血水先干 , 而不能分娩也 , 宜保生無憂散以固其血(固血之說宜玩 , 八珍益母配法服治俱妙) , 自然生息 。 如血過於耗損 , 八珍湯(料一斤)加益母草(半斤水數碗)煎熟 , 不時飲之 , 亦有得生也 。 陳無擇云 : 是乃多因兒未轉順 , 坐草太早 , 或過於努力 , 以致胞衣破而血水乾 、 產路澀 , 而兒難下 。 宜服催生如神散 , 以固其血 , 自能潤下 。 亦有因兒轉身時將兒枕破碎與胞中敗血壅滯 , 兒身不能便利 , 是以難產 。 急服勝金以消其血 , 兒便得生 。 若未產一月之前 , 忽然臍腹疼痛 , 如有欲產之狀者 , 是名弄胎 。 又名試水 。 穩婆不悟 , 入手探胎 , 致胞破漿干 , 兒身難轉 , 亦難生矣 。 然貧賤婦人 , 生育極易者 , 以其勞役 , 胎氣流動故也 。 富貴之家厚養安逸 , 身體肥壯 , 以致氣滯而胎不轉 , 故難產也 。 況婦人以血為主 , 血以氣為主 , 惟氣順而血和 , 胎安則產順 , 故瘦胎飲一論專為奉養者設也 。 若多思多郁及藜藿之人 , 其體雖肥而內氣必弱 , 兒在胞胎不能自運 , 宜用達生散以補母氣 , 則兒健而易產矣 。 大概臨產之際 , 勿令飢渴以乏其力 , 亦勿令驚恐以散其氣 , 法宜滑以流通澀滯 。 古以驅逐閉塞 , 香以開竅逐血氣 。 滯者行氣 , 胞漿先破者固血(固血如閘水放舟 , 最為穩當) 。 盛夏之月倘若頭暈血溢 , 頭痛面赤 , 昏昏如醉 , 不知人事 , 當清水益元解之(血暈血溢以水解之 , 在暑月尤宜 , 余月亦無害 , 惟少吃之) 。 冬月天冷用火溫暖下部 , 衣服尤當溫厚 , 方免胎寒血結 , 則兒易生(仲圭曰 : 此語甚是 , 婦人志之) 。
입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출산하려 할 때 배 속에서 돌아 움직이는 것을 느끼면 곧 몸을 바르게 하여 반듯이 누워, 몸을 돌려 아래로 향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출산을 재촉하는 약은 절대 일찍 써서는 안 된다. 아이가 아직 몸을 순조롭게 돌리지 않았으면 보혈을 위주로 하고 기를 너그럽게 해줄 수 있다. 허리와 배가 몹시 아프면 곧 낳으려는 것이다. 신의 상태가 허리에 나타나고 포가 신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배만 아프게 느껴지면 아직 낳을 때가 아니므로 최생·활태 등의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되며, 사람을 시켜 허리를 껴안거나 손을 대게 해서도 안 된다. 허리를 껴안으면 아이가 몸을 돌리지 못하므로 안 되며, 손은 산파의 손이다. 산모 역시 함부로 힘을 써서 횡생·역산에 이르게 해서는 안 된다.
아직 낳지 않았는데 물이 자주 내려오면 포의가 이미 터져 혈수가 먼저 말라 분만하지 못하는 것이다. 보생무우산으로 혈을 굳게 하면 저절로 생기를 얻는다. 혈을 굳힌다는 말을 음미해야 한다. 팔진탕과 익모초의 배합법·복용법·치료법은 모두 묘하다. 혈이 너무 소모되고 손상되었으면 팔진탕 약재 1근에 익모초 반 근과 물 몇 사발을 더해 푹 달여 때 없이 마시게 하면 살아서 낳는 경우도 있다. 진무택은 이것이 대부분 아이가 아직 순조롭게 몸을 돌리지 않았는데 너무 일찍 산자리에 앉거나 지나치게 힘을 써서 포의가 터지고 혈수가 마르며 산도가 껄끄러워 아이가 나오기 어려운 것이라고 하였다. 최생여신산을 복용하여 혈을 굳히면 저절로 윤택하게 내려올 수 있다. 아이가 몸을 돌릴 때 아침을 부수고 포 속의 패혈과 함께 막혀 아이의 몸이 편리하게 움직이지 못하므로 난산하는 경우도 있다. 급히 승금산을 복용하여 그 혈을 없애면 아이가 곧 태어날 수 있다.
출산 한 달 전에 갑자기 배꼽과 배가 아파 낳으려는 듯한 모습이 있으면 농태라 하고 시수라고도 한다. 산파가 깨닫지 못하고 손을 넣어 태를 더듬으면 포가 터지고 장액이 말라 아이가 몸을 돌리기 어려워지므로 역시 낳기 어렵다. 가난하고 신분 낮은 부인이 아이를 매우 쉽게 낳는 것은 일을 하여 태기가 유동하기 때문이다. 부귀한 집에서는 잘 먹이고 편안히 쉬게 하여 몸이 살찌고 건장해지므로 기가 막히고 태가 돌지 않아 난산한다. 더구나 부인은 혈을 위주로 하고 혈은 기를 위주로 하니, 기가 순해야 혈이 조화롭고 태가 편안해야 출산이 순조롭다. 그러므로 수태음의 논의는 오로지 잘 봉양받는 사람을 위하여 만든 것이다. 생각과 울체가 많거나 거친 음식을 먹는 사람은 몸이 살쪘더라도 안의 기가 반드시 약하여 아이가 포태 안에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므로, 달생산으로 어머니의 기를 보해야 아이가 건실해져 쉽게 낳는다.
대체로 출산할 때에는 배고프고 목말라 힘이 모자라게 하지 말고, 놀라고 두려워하여 기가 흩어지게 하지도 말아야 한다. 치료법은 미끄럽게 하여 껄끄럽고 막힌 것을 흐르게 통하게 해야 한다. 옛날에는 막힌 것을 몰아내고, 향기로 구멍을 열어 혈기를 몰아냈다. 막히면 기를 운행시키고 포장이 먼저 터졌으면 혈을 굳힌다. 혈을 굳히는 것은 물을 가두어 배를 띄우는 것과 같으니 가장 안전하고 온당하다. 한여름에 머리가 어지럽고 피가 넘치며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붉고 술 취한 듯 혼미하여 인사불성이 되면 맑은 물과 익원산으로 풀어야 한다. 혈훈과 혈일을 물로 푸는 것은 더운 달에 더욱 적합하며 다른 달에도 해롭지 않으나 적게 마시게 한다. 겨울철 날씨가 추우면 불로 하부를 따뜻하게 하고 옷을 특히 따뜻하고 두껍게 해야 태가 차고 혈이 맺히는 것을 면하여 아이를 쉽게 낳는다. 중규는 이 말이 매우 옳으니 부인들은 기억하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