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科百問卷下

第五十一問 : 男女受形之始何以別之 ?
제51문: 남녀가 형체를 받는 처음을 어떻게 구별하는가?
答曰 : 男女之合 , 二情交暢 , 陰血先至 , 陽精後衝 , 血開裹精精 , 入為骨 , 而男形成矣 , 陽精先入 , 陰血後滲 , 精開裹血 , 血入居本 , 而女形成矣 , 陽氣聚面 , 故男子面重 , 溺死者必伏 , 陰氣聚背 , 故女子背重 , 溺死者必仰 , 鳥獸溺死者伏背皆然 , 陰陽均至 , 非男非女之身 , 精血散分 , 駢胎品胎之兆 , 父少母老 , 產女必羸 , 母壯父衰 , 生男必弱 , 古之良士也者 , 首察乎此 , 氣受偏疾 , 與之補之 , 補羸女 , 則養血壯脾 , 補弱男 , 則壯脾節色 , 羸女宜及時而嫁 , 弱男宜待壯而婚 , 此疾外所務之本 , 不可不察也 。
답한다. 남녀가 합하여 두 마음이 서로 통할 때 음혈이 먼저 이르고 양정이 뒤에 치면 혈이 열려 정을 감싸고 정이 들어가 뼈가 되어 남자의 형체가 이루어진다. 양정이 먼저 들어가고 음혈이 뒤에 스며들면 정이 열려 혈을 감싸고 혈이 들어가 근본에 자리하여 여자의 형체가 이루어진다. 양기는 얼굴에 모이므로 남자는 얼굴이 무거워 물에 빠져 죽으면 반드시 엎어지고, 음기는 등에 모이므로 여자는 등이 무거워 물에 빠져 죽으면 반드시 젖혀진다. 새와 짐승이 물에 빠져 죽었을 때 엎어지고 젖혀지는 것도 모두 그러하다. 음양이 고르게 이르면 남자도 여자도 아닌 몸이 되며, 정혈이 흩어져 나뉘면 쌍태·삼태의 징조이다. 아버지가 젊고 어머니가 늙으면 태어난 딸이 반드시 여위고, 어머니가 장성하고 아버지가 쇠하면 태어난 아들이 반드시 약하다. 옛 훌륭한 의사는 먼저 이를 살펴 기를 편벽되게 받아 생긴 병을 보하였다. 여윈 딸은 혈을 기르고 비를 튼튼히 하며 약한 아들은 비를 튼튼히 하고 색을 절제하게 한다. 여윈 딸은 때에 맞춰 시집가고 약한 아들은 장성하기를 기다려 혼인해야 한다. 이것은 병 밖에서 힘써야 할 근본이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第五十二問 : 何以謂之有娠 。
제52문: 무엇을 임신했다고 하는가?
答曰 : 經云 , 經候一月日後 , 覺不通 , 診其脈理平和 , 婦無他疾 , 欲作胎也 , 脤經云 , 有一婦人來診自道經斷不來 , 師言一月為胚 , 二月為始膏 , 三月為居經 , 今既居經 , 正是為作胎也 。 人參丸 , 養陰生血補虛 。 人參 、 鹿角膠 、 熟地 、 川芎 、 白芍 、 當歸 、 白朮〔各一兩〕 , 右為細末 , 蜜丸桐子大 , 每服三十丸空心米飲下 。
답한다. 경에 “월경 날짜에서 한 달이 지나도 통하지 않는데 맥이 고르고 평온하며 부인에게 다른 병이 없으면 태가 생기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맥경』에 한 부인이 진찰받으러 와 월경이 끊겨 오지 않는다고 하자 선생이 “한 달은 배이고 두 달은 비로소 고가 되며 석 달은 거경이다. 지금 이미 거경이니 바로 태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인삼환은 음을 기르고 혈을 생성하며 허를 보한다. 인삼·녹각교·숙지·천궁·백작·당귀·백출〔각 1냥〕. 곱게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30환을 빈속에 미음으로 먹는다.
第五十三問 : 何以謂讀之居經 。
제53문: 무엇을 거경이라고 하는가?
答曰 : 陽施則別 , 陽者氣也 , 陰化則搏 , 陰者血也 , 二情交暢 , 血氣和調 , 故令有子也 , 經云 , 肝主藏血 , 故一月謂之血凝 , 蔭氣方始凝結 , 足厥陰肝經養之 , 肝與膽合 , 二月為之胚 , 兆未成器 , 猶之胚也 , 足少陰膽經養之 , 三月陽神為魂 , 手心主胞經絡養之 , 且經者常也 , 天真之氣 , 與之流通 , 故三旬一見 , 今既三月不行 , 所以謂之居經也 。 白朮散 , 調補衝任 , 扶養胎氣 , 治妊娠宿有風冷 , 胎痿不長 , 或失於調理 , 動傷胎氣 , 多致損墮 , 懷妊常服壯氣益血 , 保護胎藏 。 牡蠣〔三分〕 、 白朮〔四分〕 、 芎藭〔四分〕 、 蜀椒〔去目及閉口者炒出汗三分〕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溫酒空心調服 。 內補當巋丸 熟地〔酒浸洗九蒸九晒焙乾二兩〕 、 當歸〔去蘆洗切焙微炒一兩〕 , 右為細末 , 蜜丸桐子大 , 每服五十丸 , 溫酒下予嘗觀許學士論 , 枳殼散四物湯 , 內補當歸丸 , 此三方皆載之 , 在人用之何如耳 , 大率妊娠惟在抑陽助陰 , 索問云 , 陰搏陽別 , 為之有子 , 蓋關前為陽 , 關後為陰尺中之脈 , 按之搏手而不絕者 , 妊子也 , 婦人平居 , 陽氣微盛無害 , 及其妊子 , 則方閉經 , 遂以養胎 , 若陽盛搏之 , 則經脈妄行 , 胎乃不固 , 素問所謂陰虛陽搏謂之崩也 , 抑陽助陰之方甚多 , 然胎前藥唯惡群隊 , 若陰陽交雜別生他病 , 惟是枳殼散所以抑陽 , 四物湯所以助陰 , 故爾 , 枳殼散差寒 , 若單服之 , 恐有胎寒腹痛之病 , 以內補丸佐之 , 則陽不致強 , 陰不致弱 , 陰陽調和 , 有益胎嗣 , 此前人未嘗論及也 。 四物湯 當歸 、 熟地 、 白芍 , 川芎〔各等分〕 , 右㕮咀每服四錢 , 水二盞 , 煎八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枳殼散 枳殼〔二兩〕 、 甘草〔一兩〕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百沸湯點服 , 空心食前三服 。
답한다. 양이 베풀면 구별되니 양은 기이고, 음이 변화하면 뭉치니 음은 혈이다. 두 마음이 서로 통하고 혈기가 조화로우므로 자식이 생긴다. 경에 간은 혈을 저장한다고 하였으므로 한 달은 혈응이라 하니 음기가 막 엉기기 시작하여 족궐음간경이 기른다. 간은 담과 합하므로 두 달에는 배라 한다. 조짐이 아직 기관을 이루지 못하여 배와 같으며 족소음담경이 기른다. 석 달에는 양신이 혼이 되어 수심주포경락이 기른다. 경은 일정함이며 천진의 기가 함께 흐르므로 30일마다 한 번 보인다. 이제 석 달 동안 나오지 않으므로 거경이라 한다. 백출산은 충임을 조절하고 보하며 태기를 돕고 기른다. 임신부에게 본래 풍랭이 있어 태가 약하고 자라지 않거나 조리를 잘못하여 태기를 손상시켜 유산하는 것을 치료한다. 임신 중 늘 먹으면 기를 튼튼하게 하고 혈을 더하며 태를 보호한다. 모려〔3푼〕·백출〔4푼〕·궁궁〔4푼〕·촉초〔씨와 입 다문 것을 없애고 볶아 땀을 뺀다. 3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빈속에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내보당귀환: 숙지〔술에 담가 씻고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볕에 말린 뒤 불에 말린다. 2냥〕·당귀〔노두를 없애고 씻어 썰어 불에 말린 뒤 살짝 볶는다. 1냥〕. 곱게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50환을 따뜻한 술로 먹는다. 나는 허학사의 논에서 지각산·사물탕·내보당귀환 세 처방을 모두 실은 것을 보았으니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 대체로 임신에는 오직 양을 억누르고 음을 돕는 데 힘쓴다. 『소문』에 “음이 손에 부딪히고 양과 구별되면 자식이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관 앞은 양, 관 뒤는 음이니 척맥을 눌러 손에 부딪히며 끊기지 않으면 임신이다. 부인은 평소 양기가 약간 성해도 해롭지 않으나 임신하면 월경이 막혀 태를 기른다. 양이 성하여 부딪치면 경맥이 함부로 행하여 태가 굳건하지 못해진다. 『소문』의 “음이 허하고 양이 부딪치는 것을 붕이라 한다”는 것이다. 양을 억누르고 음을 돕는 처방은 매우 많지만 산전 약은 많은 약재를 무리지어 쓰는 것을 꺼린다. 음양을 뒤섞으면 다른 병이 생긴다. 지각산은 양을 억누르고 사물탕은 음을 돕기 때문이다. 지각산은 조금 차므로 단독으로 먹으면 태한으로 배가 아플까 염려된다. 내보환으로 도우면 양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음이 약해지지 않아 음양이 조화롭고 태아에 유익하다. 이는 앞사람들이 논하지 않았던 것이다. 사물탕: 당귀·숙지·백작·천궁〔각 같은 양〕.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2잔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지각산: 지각〔2냥〕·감초〔1냥〕.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충분히 끓인 물에 타서 빈속 식전에 세 번 먹는다.
第五十四問 : 婦人居經之後 , 心中憤悶 , 不欲執作 , 惡聞食氣者 , 何也 ?
제54문: 부인이 거경 뒤에 가슴이 답답하고 일을 하려 하지 않으며 음식 냄새를 싫어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妊娠心中憤悶頭運 , 四肢煩痛 , 懈墮不欲執作 , 惡聞食氣 , 欲噉鹹酸果實 , 多睡少起者 , 世云惡食 , 又云惡字 , 是也 , 乃至三四月以上 , 大劇者不能自勝舉也 , 此繇婦人元本虛羸 , 血氣不足 , 腎氣又弱 , 兼當風飲冷太過 , 心下有痰水 , 水漬於臟 , 故心煩憤悶 , 氣挾而嘔吐也 , 挾風則頭目運 , 此名惡阻 , 所謂阻者 , 經血既閉 , 痰水積於中 , 阻其臟器 , 不得宣通也 。 竹茹湯 , 治初有妊 , 擇食嘔逆 , 頭痛顛倒 , 寒熱煩悶 。 陳皮 、 人參 、 白朮 、 麥門冬〔各一兩〕 、 甘草〔炙一錢〕 、 厚朴 、 茯苓〔各半兩〕 、 淡竹茹〔先刮下臨煎旋入一本有淡竹一錢〕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入薑竹茹各一塊如栗大 , 拍破 , 同煎八分 , 頻服 , 去滓溫服 。 茯苓丸 , 治妊娠阻病 , 心中煩憒 , 頭目眩重 , 惡聞食氣 , 嘔逆吐悶 。 葛根 、 枳殼 、 白朮 、 甘草〔炙各二兩〕 、 赤茯苓 、 人參 、 乾薑 、 肉桂 、 陳皮 、 半夏 〔各一兩〕 , 右為細末 , 蜜丸桐子大 , 每服五十丸 , 溫米飲空心送下 。 小地黃丸 , 治妊娠酸心吐清水 , 腹痛不能飲食 。 人參 、 乾薑〔炮各等分〕 , 右為末 , 用生地黃汁丸 , 桐子大 , 每服五十丸 , 食前服 。 半夏茯苓湯 , 治妊娠惡阻 , 心中憤悶 , 頭目眩暈 , 四肢怠惰 , 百節煩疼 , 痰逆嘔吐 , 嫌聞食氣 , 好噉酸鹹 , 多臥少起 , 不進飲食 。 半夏 、 白茯苓 、 熟地〔酒浸各一兩八錢〕 、 陳皮 、 細辛 、 人參 、 芍藥 、 川芎 、 紫蘇 、 桔梗 、 甘草〔以上各一兩二錢〕 , 右每服四錢 , 水二盞 , 薑七片 , 煎七分 , 空腹服 , 有熱煩渴 , 口生瘡者 , 去陳皮細辛 , 加前胡知母 , 腹冷下痢者 , 去地黃 , 入桂心 , 胃中虛熱 , 大小便祕澀者 , 加大黃一兩八錢 , 去地黃 , 加黃芩 。 四七湯 , 治同前方 , 見二十八問中 。 二陳湯 , 治妊娠惡阻 , 產後飲食不進 。 半夏 、 陳皮〔各五兩〕 、 白茯苓〔三兩〕 、 甘草〔二兩〕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七片 , 烏梅一枚 , 煎六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白朮散 , 治妊婦宿風冷 , 胎痿不長 , 或失於腠理 , 動傷胎氣 , 多致損胎等疾 。 牡蠣〔二錢〕 、 蜀椒〔去目炒出汗三分〕 、 白朮 、 芎藭〔各四錢〕 , 右為細末 , 每二錢溫酒空心服 , 腹痛加白芍藥 , 心毒痛加川芎 , 心煩嘔吐加細辛一兩 , 半夏五十粒 , 消渴者以大麥汁調服 , 兼治室女帶下諸疾 , 常服則保護胎藏 。 人參散 , 治初妊惡食 , 嘔吐痰逆 。 人參〔一兩〕 、 枳殼〔炒三錢〕 、 厚朴〔半兩〕 、 甘草〔半兩〕 , 嚴氏第十三問 : 妊娠頭目眩 , 視物不見 , 腮項結核者 , 何也 , 曰 : 蓋因胎氣有傷 , 肝臟毒熱上攻 , 太陽穴痛 , 嘔逆背項拘急 , 致令頭暈生花 , 若加涎壅 , 危在片時 , 宜急服消風散主之 。 消風散 , 石膏〔煅〕 、 甘菊花 、 阞風 、 荊芥穗 、 羌活 、 羚羊角 、 川芎 、 大豆黃〔卷炒〕 、 當歸〔酒浸〕 、 白芷〔各一兩〕 、 甘草〔炙半兩〕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入好茶半錢 , 煎八分 , 通口服 , 食前 。
답한다. 임신 중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팔다리가 답답하게 아프고 게을러져 일을 하려 하지 않고 음식 냄새를 싫어하며 짜고 신 과일을 먹으려 하고 잠을 많이 자고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을 세상에서는 악식 또는 악자라 한다. 석 달이나 넉 달 이상까지 이르러 매우 심하면 몸을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 이는 부인이 본래 허약하고 여위며 혈기와 신기가 부족한데다 바람을 맞고 찬 것을 지나치게 마셔 명치 아래 담수가 있고 그 물이 장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하고 기를 끼어 구토한다. 풍을 끼면 머리와 눈이 어지러우니 이를 오조라 한다. 조란 경혈이 막힌 뒤 담수가 안에 쌓여 장기를 가로막아 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죽여탕은 임신 초기에 음식을 가리고 구역하며 두통과 현기증, 한열과 답답함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진피·인삼·백출·맥문동〔각 1냥〕·감초〔굽는다. 1돈〕·후박·복령〔각 반 냥〕·담죽여〔먼저 긁어 두었다가 달일 때 넣는다. 어떤 판본에는 담죽 1돈이 있다〕.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생강과 죽여를 밤만 한 것 각 1덩이씩 두드려 넣고 함께 8푼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자주 먹는다. 복령환은 임신오조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무거우며 음식 냄새를 싫어하고 구역·구토하며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갈근·지각·백출·감초〔굽는다. 각 2냥〕·적복령·인삼·건강·육계·진피·반하〔각 1냥〕. 곱게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50환을 빈속에 따뜻한 미음으로 먹는다. 소지황환은 임신 중 속이 시고 맑은 물을 토하며 배가 아파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건강〔포한다. 각 같은 양〕. 가루 내어 생지황즙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50환을 식전에 먹는다. 반하복령탕은 임신오조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와 눈이 어지러우며 팔다리가 나른하고 온 관절이 답답하게 아프며 담이 거슬러 구토하고 음식 냄새를 싫어하며 신맛과 짠맛을 좋아하고 많이 누워 있으며 잘 일어나지 않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반하·백복령·숙지〔술에 담근다. 각 1냥 8돈〕·진피·세신·인삼·작약·천궁·자소·길경·감초〔모두 각 1냥 2돈〕. 매번 4돈을 물 2잔, 생강 7쪽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먹는다. 열과 번갈이 있고 입이 헐면 진피·세신을 빼고 전호·지모를 더한다. 배가 차고 설사하면 지황을 빼고 계심을 넣는다. 위에 허열이 있고 대소변이 막히고 껄끄러우면 대황 1냥 8돈을 더하고 지황을 빼며 황금을 더한다. 사칠탕의 치료는 앞 처방과 같으며 제28문에 있다. 이진탕은 임신오조와 산후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반하·진피〔각 5냥〕·백복령〔3냥〕·감초〔2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7쪽, 오매 1개와 함께 6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백출산은 임신부의 오래된 풍랭으로 태가 약하여 자라지 않거나 주리에서 잘못하여 태기를 움직여 손상시켜 흔히 태를 손상하는 등의 병을 치료한다. 모려〔2돈〕·촉초〔씨를 없애고 볶아 땀을 뺀다. 3푼〕·백출·궁궁〔각 4돈〕. 곱게 가루 내어 2돈씩 빈속에 따뜻한 술로 먹는다. 복통에는 백작약, 심한 심통에는 천궁, 심번과 구토에는 세신 1냥과 반하 50알을 더한다. 소갈에는 보리즙에 타서 먹는다. 미혼 여자의 대하 여러 병도 함께 치료하며 늘 먹으면 태를 보호한다. 인삼산은 임신 초기에 음식을 싫어하고 구토하며 담이 거스르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1냥〕·지각〔볶는다. 3돈〕·후박〔반 냥〕·감초〔반 냥〕. 엄씨 제13문: 임신 중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물건이 보이지 않으며 뺨과 목에 멍울이 생기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한다. 태기가 손상되어 간장의 독열이 위로 쳐 태양혈이 아프고 구역하며 등과 목이 당겨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에 꽃이 생긴다. 침까지 막히면 잠깐 사이에 위태로워지니 급히 소풍산을 먹어야 한다. 소풍산: 석고〔불에 달군다〕·감국화·방풍·형개수·강활·영양각·천궁·대두황권〔볶는다〕·당귀〔술에 담근다〕·백지〔각 1냥〕·감초〔굽는다. 반 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좋은 차 반 돈을 넣어 8푼이 되도록 달여 식전에 입에 맞는 온도로 먹는다.
第五十五問 : 居經之後 , 或復有漏下者 , 何也 ?
제55문: 거경 뒤에 다시 피가 새어 나오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衝任二脈 , 為經血之海 , 皆起於胞中 , 手太陽小腸 , 手少陰心經 , 互為表裏 , 作胞之際 , 壅之以養胎 , 既產之後 , 積之為乳汁 , 或衝任氣虛 , 不能制其經血 , 故妊娠數月 , 經水不調時下者 , 此名漏胞 , 漏不止則斃也 。 止漏散 , 療妊娠漏胞 。 熟地〔四兩〕 、 乾薑〔二兩〕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空心米飲調下 。 又方 , 益智 , 不拘多少 , 為細末米飲下 , 次用香附甘草為末 , 醋糊丸 , 用四物湯去地黃 , 理中湯去乾薑 , 煎吞下二三十丸甚妙 。 阿膠散 , 治胎動不安 , 及漏胎腹中痛 。 阿膠〔一兩蛤粉炒令黃〕 、 熟地 、 桑寄生〔各一兩半〕 、 龍骨〔三分〕 、 當歸 〔一兩剉炒〕 、 甘草〔一兩炙〕 、 白茯苓〔三錢〕 、 白朮〔一兩〕 、 芎藭〔三錢〕 、 乾薑〔半兩炮製剉〕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棗三枚 , 煎六分去滓熱服 , 不拘時 。 佛手散 , 治婦人妊娠五七月 , 因事築磕著胎 , 或子死腹中 , 惡漏下疼痛不已 , 口噤欲絕 , 用此藥探之 , 若不損則疼止 , 子母俱安 , 若胎損 , 立便逐下 〔安胎者不用酒〕 。 當歸〔六兩〕 、 川芎〔三兩〕 , 右為麤未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令泣泣欲乾 , 投酒一盞半 , 止一沸 , 去滓溫服 , 口噤灌之 , 如人行五七里再進 , 不過兩三服 , 服之便生 。 膠艾湯 , 妊娠不問深淺月數 , 因頓仆胎動不安 , 腰腹中急逼 , 血或從口出 , 或有所下 , 或胎奔上 , 刺心短氣 , 安胎 。 熟地〔二兩〕 、 白艾〔炒〕 、 當歸 、 甘草〔炙〕 、 芍藥 、 川芎 、 阿膠〔炒各一兩〕 , 右㕮咀 , 每服水一盞半 , 煎七分 , 去滓熱服 , 胸中逆冷 , 加生薑五片 , 棗三枚 , 煎服食前 , 若虛人 , 加黃芪一兩 。 桂枝茯苓湯 , 治宿有癥瘕 , 妊娠經斷 , 未及三月即動 , 此瘕也經斷三月而漏下不止 , 胎動在臍上者 , 為癥痼害 , 當去其癥 , 又論云 , 妊娠六月胎動者 , 前三月經水利時胎下血者 , 後斷三月脈也 , 所以下血不止 , 癥不去故也 。 桂心 、 白茯苓 、 牡丹皮 、 桃仁〔炒〕 、 白芍藥 , 右為細末 , 煉蜜丸如彈子大 , 每服一丸溫酒或米飲湯 , 食前細嚼下 , 嚴氏第三問 : 胎漏經血妄行者 , 何也 , 答曰 : 妊娠或成形 , 胎息未定 , 或因房室驚觸 , 勞力過度 , 動傷胎胞 , 或食毒物 , 致令子宮虛滑 , 經血淋瀝 , 若不急治 , 敗血湊心 , 子母難保 , 月漸胎乾 , 危亡不久 。 桑寄生散 , 治妊娠胎動不安 , 下血不止 。 桑寄生 、 當歸〔酒浸〕 、 川續斷〔酒浸〕 、 茯神〔去木〕 、 芎藭 、 香附 、 阿膠 〔蛤粉炒〕 、 白朮〔各一兩〕 、 人參 、 甘草〔炙各半兩〕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五片 , 煎七分 , 熱服不拘時 。
답한다. 충임 두 맥은 경혈의 바다로 모두 포 속에서 시작한다. 수태양소장과 수소음심경은 서로 표리이다. 태포가 생길 때에는 혈을 막아 태를 기르고 출산 뒤에는 쌓아 젖을 만든다. 충임의 기가 허하여 경혈을 제어하지 못하면 임신 몇 달 뒤에도 월수가 고르지 않게 때때로 나오니 이를 누포라 한다. 새는 것이 멎지 않으면 죽는다. 지루산은 임신 중 누포를 치료한다. 숙지〔4냥〕·건강〔2냥〕.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빈속에 미음에 타서 먹는다. 또 다른 처방은 익지를 양에 구애받지 않고 곱게 가루 내어 미음으로 먹는다. 이어 향부·감초를 가루 내어 식초풀로 환을 만들고 사물탕에서 지황을 빼고 이중탕에서 건강을 뺀 것을 달여 20~30환을 삼키면 매우 좋다. 아교산은 태동불안과 누태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아교〔1냥. 합분에 누렇게 볶는다〕·숙지·상기생〔각 1냥 반〕·용골〔3푼〕·당귀〔1냥. 썰어 볶는다〕·감초〔1냥. 굽는다〕·백복령〔3돈〕·백출〔1냥〕·궁궁〔3돈〕·건강〔반 냥. 포제하여 썬다〕.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 대추 3개와 함께 6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뜨겁게 먹는다. 불수산은 임신 5~7개월에 일로 부딪혀 태를 건드리거나 태아가 배 속에서 죽어 나쁜 것이 새고 통증이 멎지 않으며 입을 다물고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 약으로 시험하면 손상되지 않았을 때는 통증이 멎고 모자가 모두 편안하며 태가 손상되었으면 곧 밀어 내린다〔태를 안정시킬 때는 술을 쓰지 않는다〕. 당귀〔6냥〕·천궁〔3냥〕.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물 1잔에 거의 마르도록 달이다가 술 1잔 반을 넣어 한 번만 끓인다.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이며 입을 다물었으면 흘려 넣는다. 사람이 5~7리를 걸을 만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먹여 두세 번을 넘기지 않고 출산한다. 교애탕은 임신한 달수와 관계없이 넘어져 태가 불안하게 움직이고 허리와 배가 급하게 당기며 피가 입에서 나오거나 아래로 나오거나 태가 위로 치밀어 심장을 찌르고 숨이 짧은 데 태를 안정시킨다. 숙지〔2냥〕·백애〔볶는다〕·당귀·감초〔굽는다〕·작약·천궁·아교〔볶는다. 각 1냥〕. 썰어서 매번 물 1잔 반에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뜨겁게 먹는다. 가슴 속이 거슬러 차면 생강 5쪽, 대추 3개를 더해 달여 식전에 먹고 허약한 사람에게는 황기 1냥을 더한다. 계지복령탕은 본래 징가가 있어 임신으로 월경이 끊긴 지 석 달이 되기 전에 움직이는 것을 치료하니 이는 가이다. 월경이 끊긴 지 석 달에 피가 계속 새고 태동이 배꼽 위에 있으면 징고가 해치는 것이므로 그 징을 없애야 한다. 또 논에 “임신 여섯 달에 태동하는 경우, 앞의 석 달에 월수가 잘 나올 때 태와 함께 하혈하고 뒤에 석 달 끊긴 맥이다. 하혈이 멎지 않는 것은 징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계심·백복령·모단피·도인〔볶는다〕·백작약.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환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1환을 식전에 잘 씹어 따뜻한 술이나 미음으로 넘긴다. 엄씨 제3문: 누태로 경혈이 함부로 행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한다. 임신하여 형체가 이루어졌어도 태의 기운이 안정되지 않았을 때 성교나 놀람·접촉, 과로로 태포를 상하거나 독 있는 것을 먹으면 자궁이 허하고 미끄러워져 경혈이 방울방울 흐른다. 급히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이 심장으로 모여 모자를 보전하기 어렵고 달이 가며 태가 말라 오래지 않아 위태로워진다. 상기생산은 임신 중 태동불안과 멎지 않는 하혈을 치료한다. 상기생·당귀〔술에 담근다〕·천속단〔술에 담근다〕·복신〔나무를 없앤다〕·궁궁·향부·아교〔합분에 볶는다〕·백출〔각 1냥〕·인삼·감초〔굽는다. 각 반 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5쪽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뜨겁게 먹는다.
第五十六問 : 胎在腹中 , 時時撞動不安者 , 何也 ?
제56문: 태가 배 속에서 때때로 부딪치고 움직여 불안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懷則以身依也 , 妊則以時動也 , 若腹中不時撞動者 , 謂之胎動也 , 多因勞役氣力 , 觸冒冷熱 , 飲食不適 , 居處失宜 , 輕者止轉動不安 , 重者便致損墜 , 若母有疾 , 以疾動胎者 , 治母則胎安 , 若胎不固 , 動致母病者 , 治胎則母差 , 若胎不牢固 , 其胎必致損也 。 保安散 , 治妊娠胎氣不安 , 心腹疼痛胎動 , 安胎 。 當歸〔一兩半〕 、 人參〔一兩〕 、 阿膠〔半兩蛤粉炒成珠〕 、 甘草〔半兩炙〕 , 右㕮咀 , 每服三錢 , 水盞半 , 蔥白一莖拍破 , 煎八分 , 去滓溫服 , 食前 , 未定再服 。 安胎飲 , 治妊娠偶因所觸 , 或從高墮下 , 致胎動不安 , 腰中疼痛 , 服此藥後 , 覺胎動處熱 , 即胎已安 。 縮砂〔不拘多少慢火炒令熱透後去皮取仁用〕 , 右為細末每服三錢 , 熱酒調下 , 不飲酒者煎鹽艾湯調下 , 食前 。 巖氏第一問 : 妊娠兩三月 , 胎動不安者何也 , 曰 , 男女陰陽會通 , 血氣調勻 , 乃成其孕 , 設若下血腹痛 , 蓋繇子宮久虛 , 致令胎墮 , 其危甚於正產 , 若妊娠會受此苦 , 可預服杜仲丸 。 杜仲〔去皮剉薑汁浸炒去絲〕 、 川續斷〔酒浸各三兩〕 , 右為細末 , 棗肉丸 , 桐子大 , 每服七十丸 , 空心米飲下 , 一日三服 。
답한다. 회는 몸에 의지한다는 것이고 임은 때에 맞춰 움직인다는 것이다. 배 속에서 때 아닌 때 부딪치고 움직이는 것을 태동이라 한다. 대개 힘을 들여 일하거나 냉열을 무릅쓰고 음식이 맞지 않거나 거처가 알맞지 못하여 생긴다. 가벼우면 움직여 불안한 데 그치나 심하면 유산한다. 어머니의 병으로 태가 움직이면 어머니를 치료하여 태를 안정시키고, 태가 굳건하지 못하여 움직여 어머니를 병들게 하면 태를 치료하여 어머니가 낫는다. 태가 굳건하지 못하면 반드시 손상된다. 보안산은 임신 중 태기가 불안하고 심복이 아프며 태가 움직이는 것을 치료하여 태를 안정시킨다. 당귀〔1냥 반〕·인삼〔1냥〕·아교〔반 냥. 합분에 구슬처럼 볶는다〕·감초〔반 냥. 굽는다〕.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두드린 총백 1줄기를 넣어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안정되지 않으면 다시 먹는다. 안태음은 임신 중 우연히 부딪히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 태동불안과 허리 통증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먹은 뒤 태가 움직이던 곳이 따뜻해지면 이미 태가 안정된 것이다. 축사〔양에 구애받지 않고 약한 불로 속까지 뜨거워지도록 볶은 뒤 껍질을 벗기고 씨를 쓴다〕.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뜨거운 술에 타서 먹으며 술을 못 마시면 소금과 쑥 달인 물에 타서 식전에 먹는다. 암씨 제1문: 임신 두세 달에 태동불안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한다. 남녀의 음양이 만나 통하고 혈기가 고르면 임신이 이루어진다. 하혈하고 배가 아픈 것은 자궁이 오래 허하여 유산하는 것이며 그 위험이 정상 출산보다 심하다. 임신하여 이런 고통을 겪은 적이 있으면 미리 두충환을 먹을 수 있다. 두충〔껍질을 없애고 썰어 생강즙에 담갔다 볶아 실을 없앤다〕·천속단〔술에 담근다. 각 3냥〕. 곱게 가루 내어 대추 살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70환을 빈속에 미음으로 하루 세 번 먹는다.
第五十七問 : 何謂子滿 ?
제57문: 무엇을 자만이라고 하는가?
答曰 : 妊娠之人 , 經血擁閉以養其胎 , 或掩水氣 , 血水相搏以致體腫 , 皆繇脾胃虛弱 , 臟腑之間宿有停水之所掩也 , 謂之子滿 , 若水停不去 , 浸漬於胎 , 則令胎壞 , 診其脈浮 , 腹滿兼喘者 , 其胎必墮也 。 澤瀉散 , 治妊娠氣壅 , 身體腹脅浮腫 , 喘息促急 , 大小便祕澀 。 澤瀉 、 桑白皮 、 枳殼〔麩炒黃〕 、 檳榔 、 赤茯苓 、 木通〔各一兩〕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五片 , 煎八分 , 去滓溫服 , 食前 , 稍利為度效 。 木通散 , 治妊娠身體浮腫 , 心腹脹滿 , 小水不通 。 木通〔一兩〕 、 訶梨勒皮 、 木香〔各三分〕 、 香柔〔一兩一本茹〕 、 枳殼〔半兩麵炒〕 、 檳榔〔半兩〕 、 桑根皮〔一兩用白〕 、 赤茯苓〔三分〕 、 雞蘇莖葉〔一兩〕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五片煎六分 , 去滓溫服 , 食前 。 商陸赤小豆湯 赤小豆 、 乾商陸〔各等分〕 , 右㕮咀每服一兩 , 水一盞煎七分 , 去滓溫服 。 嚴氏第五問 : 論胎冷腹脹虛痛 , 兩脅虛嗚 , 臍下冷痛欲泄 , 小便頻數 , 大便虛滑者 , 何也 , 曰 , 胎氣既全 , 子形成質 , 或食瓜果甘甜 , 飲冷不時之物 , 當風取涼 , 受不時之氣則令胎冷 , 子身不能安處 , 皮毛疼痛 , 筋骨拘急 , 手足孿拳 , 致使母有危證 , 急宜服安胎和氣散 。 訶子〔煨〕 、 白朮〔各一兩〕 、 陳皮 、 良薑〔炒〕 、 木香〔煨〕 、 白芍藥 、 陳米〔炒〕 、 甘草〔炙各半兩〕 , 右㕮咀 , 每四錢水盞半 , 薑五片 , 煎七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忌生冷 。
답한다. 임신한 사람은 경혈을 막아 태를 기른다. 수기를 끼어 혈과 수가 부딪치면 몸이 붓는데 모두 비위가 허약하고 장부 사이에 오래 머문 물이 끼어 생긴 것으로 자만이라 한다. 물이 머물러 없어지지 않고 태에 스며들면 태가 상한다. 맥이 부하고 배가 그득하며 숨차면 반드시 유산한다. 택사산은 임신 중 기가 막혀 몸과 배·옆구리가 붓고 숨이 몹시 가쁘며 대소변이 막히고 껄끄러운 것을 치료한다. 택사·상백피·지각〔밀기울에 누렇게 볶는다〕·빈랑·적복령·목통〔각 1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5쪽과 함께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조금 통하면 효과를 본 것으로 그친다. 목통산은 임신 중 몸이 붓고 심복이 부풀며 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목통〔1냥〕·가리륵피·목향〔각 3푼〕·향유〔1냥. 어떤 판본에는 여〕·지각〔반 냥. 밀가루에 볶는다〕·빈랑〔반 냥〕·상근피〔1냥. 흰 부분을 쓴다〕·적복령〔3푼〕·계소의 줄기와 잎〔1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5쪽과 함께 6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상륙적소두탕: 적소두·마른 상륙〔각 같은 양〕. 썰어서 매번 1냥을 물 1잔에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는다. 엄씨 제5문: 태가 차고 배가 부풀며 허하게 아프고 양 옆구리에서 빈 소리가 나며 배꼽 아래가 차고 아파 설사하려 하고 소변이 잦으며 대변이 허활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한다. 태기가 갖추어지고 아이가 형체를 이루었는데 과일과 단 것을 먹고 때 없이 찬 것을 마시며 바람을 맞아 서늘하게 하여 때 아닌 기를 받으면 태가 차가워진다. 아이가 편히 있지 못하고 피모가 아프며 근골이 당기고 손발이 오그라들어 어머니에게 위태로운 증상이 생기니 급히 안태화기산을 먹어야 한다. 가자〔잿불에 굽는다〕·백출〔각 1냥〕·진피·양강〔볶는다〕·목향〔잿불에 굽는다〕·백작약·묵은쌀〔볶는다〕·감초〔굽는다. 각 반 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5쪽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날것과 찬 것을 금한다.
第五十八問 : 妊娠三月 , 會經墮胎 , 至其月日復墮者 , 何也 ?
제58문: 임신 석 달에 유산한 적이 있는데 그 달과 날에 이르면 다시 유산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陽施陰化 , 則有胎也 , 若血氣和調 , 胎氣乃成 , 若血氣虛損 , 子藏為風冷所乘 , 致虧營衛 , 不能蔭養其胎 , 故數墮也 , 假令妊娠三月 , 當手心主包絡經養之 , 不善攝生傷經 , 則胎墮 , 後雖再有妊 , 至其月日 , 仍前犯之 , 所以復墮也 , 又有因墜墮驚恐 , 或吐血下血者 , 皆能損胎 , 若妊娠常腰疼者 , 喜墮胎也 , 蓋腰為腎府 , 女子以繫胎也 。 地榆散 , 治妊娠損動胎胞 , 下血不止 。 地榆〔三錢〕 、 乾薑〔三分〕 、 當歸〔三錢〕 、 龍骨〔三錢〕 、 芎藭〔三錢〕 、 艾葉〔半兩〕 、 阿膠〔三錢〕 、 蒲黃〔半兩〕 、 熟地〔一兩〕 、 黃牛骨腮〔一兩燒灰〕 、 烏鰂骨〔二錢燒灰〕 、 白朮〔半兩〕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以粥飲調下 , 不拘時 。 卷柏丸 , 治妊娠數墮胎 , 皆因血氣虛損 , 子臟受風冷 , 致令胎不堅固 , 故頻有傷 。 卷柏 、 鍾乳粉 、 鹿角膠〔搗碎炒令黃燥〕 、 紫石英〔火煅研細水飛過〕 、 陽起石 〔火煅研細〕 、 桑螵蛸〔炒〕 、 熟地 、 禹餘糧〔燒醋淬七次各一兩〕 、 杜仲 、 芎藭 、 當歸〔剉炒〕 、 桂心 、 牛膝 、 桑寄生 、 五味子 、 蛇床子 、 牡丹皮〔各三分〕 、 玄及 , 右為細末 , 煉蜜丸桐子大 , 每服五十丸 , 空心溫酒送下 。 嚴氏第二問 : 胎動腹痛者 , 何也 , 曰 , 胎動腹痛 , 其理蓋緣飲食冷熱動風毒物 , 或因在交 , 搖動骨節 , 傷犯胞胎 , 其候多嘔 , 氣不調勻 , 或脹熱藥太過 , 血氣相干 , 急服順氣藥安胎 , 不然變成漏胎 , 則難療矣 。 如聖湯 。 鯉魚皮 、 當歸 、 熟地 、 阿膠 、 白芍藥 、 川芎 、 續斷〔酒浸〕 、 甘草〔炙各等分〕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入苧根少許 , 薑五片 , 煎七分 , 去滓空心服 。
답한다. 양이 베풀고 음이 변화하면 태가 생긴다. 혈기가 조화로우면 태기가 이루어지고 혈기가 허손하여 자장에 풍랭이 침입하면 영위가 부족해져 태를 감싸 기르지 못하므로 거듭 유산한다. 가령 임신 석 달에는 수심주포락경이 기르는데 섭생을 잘하지 못해 경을 상하면 유산한다. 뒤에 다시 임신하여도 그 달과 날에 이르러 이전처럼 범하므로 다시 유산한다. 추락하여 놀라고 두려워하거나 토혈·하혈하는 것도 모두 태를 손상한다. 임신 중 늘 허리가 아프면 유산하기 쉽다. 허리는 신의 부이며 여자에게 태를 매어두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유산은 임신 중 태포를 움직여 손상시켜 하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지유〔3돈〕·건강〔3푼〕·당귀〔3돈〕·용골〔3돈〕·궁궁〔3돈〕·애엽〔반 냥〕·아교〔3돈〕·포황〔반 냥〕·숙지〔1냥〕·누런 소의 골새〔1냥. 태워 재를 낸다〕·오적골〔2돈. 태워 재를 낸다〕·백출〔반 냥〕.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죽의 웃물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권백환은 임신 중 자주 유산하는 것을 치료한다. 모두 혈기가 허손하여 자장이 풍랭을 받아 태가 단단하지 못하므로 자주 손상되는 것이다. 권백·종유분·녹각교〔찧어 부수어 누렇게 마르도록 볶는다〕·자석영〔불에 달구어 곱게 갈고 수비한다〕·양기석〔불에 달구어 곱게 간다〕·상표초〔볶는다〕·숙지·우여량〔달구어 식초에 일곱 번 담금질한다. 각 1냥〕·두충·궁궁·당귀〔썰어 볶는다〕·계심·우슬·상기생·오미자·사상자·모단피〔각 3푼〕·현급.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50환을 빈속에 따뜻한 술로 먹는다. 엄씨 제2문: 태가 움직이고 배가 아픈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한다. 냉열의 음식과 풍을 일으키는 독물을 먹거나 성교로 관절을 흔들어 태포를 상하여 생긴다. 구토가 많고 기가 고르지 않거나 뜨거운 약을 지나치게 써 혈기가 서로 침범하는 증상이 있으니 급히 순기약을 먹어 태를 안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태로 변하여 치료하기 어렵다. 여성탕: 잉어 껍질·당귀·숙지·아교·백작약·천궁·속단〔술에 담근다〕·감초〔굽는다. 각 같은 양〕.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저근 조금, 생강 5쪽을 넣어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빈속에 먹는다.
第五十九問 : 大小二便祕結不通者 , 何也 ?
제59문: 대소변이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陽虛不能運陰 , 故氣無陰以清其陽 , 則勝獨治而為熱 , 陰虛不能運陽 , 故氣無陽以和其陰 , 則陰獨治而為厥 , 是以二氣和 , 則氣道平 , 二便順 , 則氣道通 , 今二便祕結 , 明陰氣之獨治也 , 夫人有腑臟氣實而生熱者 , 隨其停積之處而成病也 , 若熱結大腸 , 則大便不通 , 熱結小腸 , 則小便不通 , 若大小便俱為熱所結 , 故煩滿而二便結閉 , 熱盛則腸胃氣逆 , 冷則變為嘔也 。 檳榔散 , 治產後大小便祕 , 心腹脹滿氣促 。 檳榔〔一兩〕 、 車前子〔三分〕 、 冬瓜子〔三分〕 、 川大黃〔一兩微炒〕 、 木通 〔一兩〕 、 桂心〔半兩〕 、 甘草〔炙半兩〕 、 當歸〔炒半兩〕 、 滑石〔一兩〕 、 川朴硝〔一兩祕甚者入硝〕 , 右㕮咀 , 每服三錢 , 水盞半 , 煎半盞 , 去滓溫服 , 不拘時 。 木通散 , 治產後大小便祕澀 。 木通 、 大麻仁 、 葵子〔一本冬瓜子〕 、 滑石 、 檳榔〔各一兩〕 、 枳實〔半兩麩炒〕 、 甘草〔炙半兩〕 , 右㕮咀 , 每服三錢 , 水盞半煎八分 , 去滓溫服不拘時 。 嚴氏第四問 : 妊娠面赤口苦舌乾 , 心煩腹脹者何 , 曰 , 蓋緣恣情飲酒 , 因食桃梨羊肉雞麵魚腥羶毒物等 , 致令百節痠疼 , 大小便結祕 , 可服歸涼節命散 。 川芎 、 苧根 、 白芍藥 、 麥門冬〔去心〕 、 當歸 、 白朮〔各一兩〕 、 糯米〔半合〕 、 甘草 〔炙半兩〕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煎九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大腹皮散 , 治妊娠大小便不通 。 枳殼 、 大腹皮 、 甘草〔炙各一兩〕 、 赤茯苓〔去皮三錢〕 , 右為細未 , 每服二錢 , 濃煎蔥白湯調下 , 不拘時服 。 冬葵子散 , 治妊娠小便不利 , 身惡重寒 , 起則眩暈 , 及水腫 。 冬葵〔三錢〕 、 赤茯苓〔二錢〕 , 右為細末 , 每服三錢 , 米飲調下不拘時 , 若利則歇 , 服不通 , 恐是轉胞 , 加髮灰少許神效 , 曾有妊婦腹脹 , 小便不利 , 吐逆 , 諸醫雜進溫脾胃 , 寬氣去脹等藥 , 服之反吐 , 藥食不內 , 轉加脹滿揍心 , 驗之胎死腹中 , 又服諸下胎藥不能解 , 舉家驚惶 , 因得鯉魚湯論曰 , 腳腫俗呼為皺腳 ,, 亦有通身腫滿 , 心胸急脹 , 名曰胎水 , 遂去妊婦心前衣服看之 , 胸肚不分 , 急以鯉魚湯四五服 , 大小便皆下惡水 , 腫消脹去 , 方得分娩死胎 , 可謂生之幸也 , 此證蓋緣懷身腹大 , 妊婦不自知覺 , 人人皆以為身妊如此 , 終不以為胎水病 , 醫人何以得知 , 故書此論 , 病家當自覺察 。 鯉魚湯 當歸 、 白芍藥〔去皮各四錢〕 、 白朮〔半兩〕 , 右㕮咀 , 每服四錢 , 用鯉魚一尾 , 不拘大小 , 破洗去鱗腸 , 白水煮熟去魚 , 每服魚汁一盞半 , 薑五片 , 橘皮少許 , 煎一盞 , 空心服 , 如胎水去未盡絕 , 再服 。
답한다. 양이 허하면 음을 운행하지 못하므로 기에 그 양을 맑히는 음이 없어 우세한 것이 홀로 다스려 열이 된다. 음이 허하면 양을 운행하지 못하므로 기에 그 음을 조화시키는 양이 없어 음이 홀로 다스려 궐이 된다. 그러므로 두 기가 조화로우면 기도가 평온하고 대소변이 순조로우면 기도가 통한다. 지금 대소변이 막힌 것은 음기가 홀로 다스림을 밝힌다. 장부의 기가 실하여 열이 생기면 그 머물러 쌓인 곳에 따라 병이 된다. 열이 대장에 맺히면 대변이 통하지 않고 소장에 맺히면 소변이 통하지 않는다. 대소변이 모두 열에 맺히면 답답하고 그득하며 둘 다 막힌다. 열이 성하면 장위의 기가 거스르고 차면 구토로 변한다. 빈랑산은 산후 대소변이 막히고 심복이 부풀며 숨이 가쁜 것을 치료한다. 빈랑〔1냥〕·차전자〔3푼〕·동과자〔3푼〕·천대황〔1냥. 살짝 볶는다〕·목통〔1냥〕·계심〔반 냥〕·감초〔굽는다. 반 냥〕·당귀〔볶는다. 반 냥〕·활석〔1냥〕·천박초〔1냥. 매우 막힌 경우 넣는다〕.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반 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목통산은 산후 대소변이 막히고 껄끄러운 것을 치료한다. 목통·대마인·규자〔어떤 판본에는 동과자〕·활석·빈랑〔각 1냥〕·지실〔반 냥. 밀기울에 볶는다〕·감초〔굽는다. 반 냥〕.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엄씨 제4문: 임신 중 얼굴이 붉고 입이 쓰며 혀가 마르고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부푸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한다. 마음껏 술을 마시거나 복숭아·배·양고기·닭고기·밀가루 음식·비린 생선·누린내 나는 독물 등을 먹어 온 관절이 시큰하고 아프며 대소변이 막힌 것이니 귀량절명산을 먹을 수 있다. 천궁·저근·백작약·맥문동〔심을 없앤다〕·당귀·백출〔각 1냥〕·찹쌀〔반 홉〕·감초〔굽는다. 반 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9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대복피산은 임신 중 대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지각·대복피·감초〔굽는다. 각 1냥〕·적복령〔껍질을 없앤다. 3돈〕.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진하게 달인 총백탕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동규자산은 임신 중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무겁고 추위를 싫어하며 일어나면 어지러운 것과 수종을 치료한다. 동규〔3돈〕·적복령〔2돈〕.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미음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되 소변이 나오면 그친다. 먹어도 통하지 않으면 전포일 수 있으니 머리카락 태운 재 조금을 더하면 신효하다. 일찍이 한 임신부가 배가 부풀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구토하였다. 여러 의사가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펴서 창만을 없애는 약 등을 섞어 주었으나 도리어 토하여 약과 음식이 들어가지 못하고 창만이 더욱 심하여 심장을 압박하였다. 살펴보니 태아가 배 속에서 죽어 있었다. 여러 하태약을 먹어도 풀리지 않아 온 집안이 놀라고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이어탕론」에서 “발이 붓는 것을 세속에서 추각이라 하며, 온몸이 붓고 그득하며 가슴이 급히 부푸는 것을 태수라 한다”는 말을 얻었다. 임신부의 가슴 앞옷을 벗겨 보니 가슴과 배의 구분이 없어 급히 이어탕을 네다섯 번 먹였더니 대소변으로 나쁜 물이 나오고 부기와 창만이 없어져 비로소 죽은 태아를 낳았다. 살아난 것이 다행이라 할 만하다. 이는 임신하여 배가 커서 임신부 자신도 알지 못하고 모두 임신하면 그런 것으로 여겨 끝내 태수병으로 생각하지 않으니 의사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러므로 이 논을 적으니 환자 집안에서 스스로 살펴야 한다. 이어탕: 당귀·백작약〔껍질을 없앤다. 각 4돈〕·백출〔반 냥〕. 썰어서 매번 4돈을 쓴다. 크기에 관계없이 잉어 1마리를 갈라 씻고 비늘과 창자를 없애 맹물에 푹 삶아 물고기는 건진다. 매번 생선 국물 1잔 반, 생강 5쪽, 귤피 조금에 약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먹는다. 태수가 다 없어지지 않으면 다시 먹는다.
第六十問 : 妊娠傷寒 , 與常人治法同異 , 何如 ?
제60문: 임신 중 상한은 보통 사람의 치료법과 같거나 다른 점이 어떠한가?
答曰 : 四時有不正之氣 , 如夏亦有寒溫時 , 秋冬亦有暄暑時 , 是故一歲之中 , 病無長幼 , 率相似者 , 此則時行之氣 , 俗謂之天行 , 若春溫煖而清氣折之 , 則責邪在肝 , 夏應暑而寒氣折之 , 則責邪在心 , 秋應涼而反大熱折之 , 則責邪在肺 , 冬應寒而反大溫折之 , 則責邪在腎 , 仲景云 , 冬溫之毒 , 與傷寒大異 , 蓋傷寒者 , 因冒寒而作也 , 其候發熱惡寒 , 頭疼腰脊痛 , 其脈浮緊 , 無汗者可發汗 , 宜服麻黃湯 , 脈浮緩而有汗者 , 可解肌 , 宜服桂枝湯 , 切詳麻黃桂枝皆能墮胎 , 以此言之 , 則妊娠傷寒 , 常人之治法大不相侔也十全散即敗毒散 , 又名人參羌活散 , 治傷寒瘟疫 。 人參 、 白茯苓 、 羌活 、 獨活 、 甘草〔炙〕 、 川芎 、 枳殼 、 柴胡 、 白朮 、 桔梗〔各等分〕 , 右㕮咀 , 每服三錢 , 水盞半 , 薑五片 , 薄荷七葉 , 煎七分 , 熱服 , 如頭疼發熱連二服 , 汗出即愈 。 阿膠散 , 治妊娠婦傷寒安胎 。 阿膠 、 桑寄生 、 吳白朮 、 人參〔各等分〕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煎糯米飲調下 , 不拘時 。 罩胎散 捲荷葉〔一兩焙乾〕 、 蚌粉花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入蜜少許 , 新汲水調下 , 食前服 。 嚴氏第十問 : 妊娠婦外感風寒 , 渾身壯熱 , 眼暈頭眩者何 , 曰 , 蓋因風寒客於皮膚 , 傷於營衛 , 或洗項背 , 或當風取涼致令頭目昏痛 , 憎寒發熱 , 甚致心胸煩悶 , 大抵產前二命 , 所以不可輕易妄投湯劑 , 感冒之初 , 止宜進芎蘇飲以發散表邪 , 其病自愈 。 芎蘇飲 川芎 、 紫蘇葉 、 白芍藥 、 白朮 、 麥門冬 、 陳皮 、 乾薑〔各一兩〕 、 甘草〔炙半兩〕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三片 , 蔥白一寸 , 煎八分 , 溫服不拘時 。
답한다. 사계절에는 바르지 않은 기가 있어 여름에도 춥거나 온화한 때가 있고 가을·겨울에도 덥고 후덥지근한 때가 있다. 그래서 한 해 안에 어른 아이를 가리지 않고 병이 대체로 비슷하면 이는 유행하는 기이며 세속에서 천행이라 한다. 봄은 따뜻해야 하는데 서늘한 기가 꺾으면 사기가 간에 있다고 보고, 여름은 더워야 하는데 한기가 꺾으면 사기가 심에 있다고 보며, 가을은 서늘해야 하는데 도리어 크게 더워 꺾으면 사기가 폐에 있다고 보고, 겨울은 추워야 하는데 도리어 매우 따뜻하여 꺾으면 사기가 신에 있다고 본다. 중경은 “겨울 온기의 독은 상한과 크게 다르다”고 하였다. 상한은 추위를 무릅써 생긴 것으로 열이 나고 추위를 싫어하며 머리와 허리·척추가 아프고 맥이 부긴하다. 땀이 없으면 땀을 낼 수 있어 마황탕이 마땅하며, 맥이 부완하고 땀이 있으면 해기할 수 있어 계지탕이 마땅하다. 자세히 살피면 마황과 계지는 모두 유산시킬 수 있으니 이로 보면 임신 중 상한은 보통 사람의 치료법과 매우 다르다. 십전산은 곧 패독산으로 인삼강활산이라고도 하며 상한과 온역을 치료한다. 인삼·백복령·강활·독활·감초〔굽는다〕·천궁·지각·시호·백출·길경〔각 같은 양〕.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1잔 반, 생강 5쪽, 박하 7잎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여 뜨겁게 먹는다. 두통과 발열이 있으면 두 번 연이어 먹고 땀이 나면 낫는다. 아교산은 임신부의 상한을 치료하며 태를 안정시킨다. 아교·상기생·오백출·인삼〔각 같은 양〕.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찹쌀 미음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조태산: 돌돌 말린 연잎〔1냥. 불에 말린다〕·방분화.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에 꿀 조금을 넣고 새로 길은 물에 타서 식전에 먹는다. 엄씨 제10문: 임신부가 밖으로 풍한을 받아 온몸에 고열이 나고 눈과 머리가 어지러운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한다. 풍한이 피부에 머물러 영위를 상하거나 목덜미와 등을 씻고 바람을 쐬어 서늘하게 하여 머리와 눈이 어둡고 아프며 오한과 발열이 나고 심하면 가슴이 답답해진 것이다. 대체로 산전에는 두 목숨이므로 가볍고 함부로 탕약을 주어서는 안 된다. 감모 초기에는 궁소음으로 표사를 발산시키기만 하면 병이 저절로 낫는다. 궁소음: 천궁·자소엽·백작약·백출·맥문동·진피·건강〔각 1냥〕·감초〔굽는다. 반 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3쪽, 총백 1치와 함께 8푼이 되도록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第六十一問 : 妊娠傷寒 , 差後復發熱者 , 何也 ?
제61문: 임신 중 상한이 나은 뒤 다시 열이 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傷寒差後發熱者何 , 此名勞食復也 , 內經云 , 多食則復 , 食肉則復 , 緣病差後 , 氣尚虛 , 津液未復 , 因勞動生熱 , 氣既還復入經絡 , 名曰勞復 , 仲景云 , 傷寒 , 差後更發熱者 , 小柴胡湯主之 , 脈浮者 , 以汗解 , 脈沉者 , 以下解 , 又傷寒差後勞復者 , 枳實梔子湯主之 , 千金方勞復起死 , 人參麥門冬湯 , 又有食復者 , 大病新差 , 脾胃尚弱 , 穀氣未復〔穀王宇泰本作谷〕 , 強食過多 , 停積不化 , 因爾發熱 , 名曰食復 , 仲景於枳實梔子湯證云 , 若有宿食 , 內加大黃如博基子大五六枚 , 服之愈 。 枳實梔子湯 枳實〔一枚去穰麩炒〕 、 梔子〔三枚半肥者〕 、 豉〔一兩半〕 , 右以清漿水二盞半 , 煎九分 , 下豉再煎五六沸 , 去滓溫服 , 覆令汗出 , 若有宿食 , 加內大黃如博基子大五六枚服之 , 日煎服之 。
답한다. 상한이 나은 뒤 열이 나는 것을 노복·식복이라 한다. 『내경』에 “많이 먹으면 재발하고 고기를 먹으면 재발한다”고 하였다. 병이 나은 뒤에도 기가 아직 허하고 진액이 회복되지 않았는데 움직여 일하므로 열이 나고 기가 다시 경락에 들어가는 것을 노복이라 한다. 중경은 “상한이 나은 뒤 다시 열이 나면 소시호탕이 주관한다. 맥이 부하면 땀으로 풀고 맥이 침하면 사하하여 푼다”고 하였다. 또 상한이 나은 뒤 노복에는 지실치자탕이 주관한다. 『천금방』의 노복으로 죽으려는 이를 살리는 약은 인삼맥문동탕이다. 식복도 있으니 큰 병이 갓 나아 비위가 아직 약하고 곡기가 회복되지 않았는데〔곡자는 왕우태본에서 谷로 되어 있다〕 억지로 너무 많이 먹어 쌓이고 소화되지 않아 열이 나는 것을 식복이라 한다. 중경은 지실치자탕증에서 “숙식이 있으면 대황을 바둑돌만 한 것 대여섯 개 더하여 먹으면 낫는다”고 하였다. 지실치자탕: 지실〔1개. 속을 없애고 밀기울에 볶는다〕·치자〔살찐 것 3개 반〕·시〔1냥 반〕. 맑은 장수 2잔 반에 9푼이 되도록 달이고 시를 넣어 다시 대여섯 번 끓인다.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고 덮어 땀이 나게 한다. 숙식이 있으면 대황을 바둑돌만 한 것 대여섯 개 더해 먹으며 날마다 달여 먹는다.
第六十二問 : 時氣溫病 , 皆能損胎者 , 何也 ?
제62문: 시기와 온병이 모두 태를 손상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陰陽大論云 , 者氣溫和 , 夏氣暑熱 , 秋氣清涼 , 冬氣凜冽 , 此則四時正氣之序也 , 冬時嚴寒 , 萬類深藏 , 君子固密 , 則不傷於寒 , 若傷於寒者 , 凡名傷寒耳 , 其一歲之中 , 長幼之病多相似者 , 故名時行之氣也 , 其傷於四時之氣 , 皆能為病 , 以傷寒為毒者 , 以其最盛殺厲之氣 , 中而即病者 , 名曰傷寒不即病 , 寒毒藏於肌膚 , 至春變而為溫病 , 至夏變而為暑病 , 暑病者 , 熱極重於溫也 , 詳此三證 , 皆因寒氣而受邪 , 寒極生熱 , 熱氣薰煮其胎 , 故損也 。 罩胎散〔見六十問中〕 , 人參羌括湯 , 治妊娠感冒 , 發熱頭疼 , 身體痛 。 白茯苓 、 羌活 、 獨活 、 前胡 、 芎藭 、 枳殼〔炒〕 、 桔梗 、 人參〔各一兩〕 、 甘草〔炙半兩〕 、 乾葛 、 陳皮〔各一兩〕 , 右為細末 , 每服三錢 , 水一盞 , 薑五片 , 棗一枚 , 煎七分 , 去滓溫服 。 黃龍湯 , 治妊娠瘟疾 , 寒熱頭痛 , 嘿嘿不欲飲食 , 脅下痛 , 嘔逆痰氣 , 及產後傷風 , 熱入胞宮 , 寒熱如瘧 。 柴胡 、 黃芩 、 甘草 、 人參〔各一兩〕 , 右剉如麻豆大 , 每服五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治妊娠患時疾 。 黃芩尖者 , 出錐鬱金 , 右為細末 , 每服一錢 , 板藍根地黃水調下 , 汗出效 , 未愈 , 再服即愈 , 治妊娠患時疾 。 雞子〔墜井底泥上隔宿取出吞出必無虞矣〕 。
답한다. 『음양대론』에 “봄기운은 온화하고 여름기운은 덥고 가을기운은 맑고 서늘하며 겨울기운은 매섭게 차니 사계절 바른 기의 순서이다. 겨울 추위에 만물이 깊이 숨으므로 군자도 단단히 지키고 감추면 추위에 상하지 않는다. 추위에 상하면 모두 상한이라 부른다”고 하였다. 한 해 안에 어른과 아이의 병이 대부분 비슷하면 시행의 기라 한다. 사계절 기에 상하면 모두 병이 되지만 상한을 독이라 하는 것은 가장 강한 살벌한 기이기 때문이다. 맞아 곧 병드는 것은 상한이며 곧 병들지 않으면 한독이 피부에 숨었다 봄에 온병, 여름에 서병으로 변한다. 서병은 열이 극심하여 온병보다 무겁다. 이 세 증상은 모두 한기를 받아 사가 된 것이며 한기가 극하면 열이 생겨 그 열기가 태를 훈증하고 삶으므로 손상된다. 조태산〔제60문에 있다〕. 인삼강괄탕은 임신 중 감모로 열이 나고 머리와 몸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백복령·강활·독활·전호·궁궁·지각〔볶는다〕·길경·인삼〔각 1냥〕·감초〔굽는다. 반 냥〕·건갈·진피〔각 1냥〕.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물 1잔, 생강 5쪽, 대추 1개와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는다. 황룡탕은 임신 중 온질로 한열과 두통이 있고 말없이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으며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담기로 구역하는 것, 산후 상풍으로 열이 포궁에 들어가 학질처럼 한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시호·황금·감초·인삼〔각 1냥〕. 삼씨나 콩만 하게 썰어 매번 5돈을 물 1잔 반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임신 중 시질을 치료한다. 끝이 뾰족한 황금과 송곳처럼 솟은 울금.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판람근·지황 물에 타서 먹으면 땀이 나며 효과가 있다. 낫지 않으면 다시 먹어 곧 낫는다. 임신 중 시질을 치료한다. 달걀〔우물 바닥 진흙 위로 내려보내 하룻밤 뒤 꺼내 삼키면 반드시 염려할 것이 없다〕.
第六十三問 : 妊娠寒熱 , 或因暑氣者 , 有不因傷暑而得之者 , 何也 ?
제63문: 임신 중 한열은 서기로 생기기도 하지만 서기에 상하지 않고도 생기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瘧者 , 寒熱之疾 , 皆繇風寒入中也 , 失風為陽邪 , 陽化氣而為熱 , 寒為陰邪 , 陰化氣而為寒 , 陰陽上下交爭 , 虛實邪正更作 , 或陰併於陽 , 則陰實而陽虛 , 若陽併於陰 , 則陽實而陰虛 , 或先傷於寒而後 , 傷於風 , 其為候也 , 則先寒而後熱 , 或先傷於風而後傷於寒 , 其為證也 , 則先熱而後寒 , 休作有時 , 與傷寒頗異者 , 故名為瘧也 , 經曰 , 夏傷於暑 , 秋必病瘧者 , 此因暑氣之所傷也 , 若妊娠寒熱者 , 皆繇血氣虛損 , 風邪乘之 , 致陰陽關隔 , 寒熱互見也 , 經云 , 陽微惡寒 , 陰弱發熱 , 若此之類 , 皆繇虛之所致 , 此不因暑氣之作也 , 若熱極不已 , 則傷胎 。 大安散 , 治脾寒如瘧 , 發熱無時 。 草豆蔻〔七個和皮細切〕 、 厚朴〔半兩〕 、 烏梅〔十個去核仁〕 、 甘草 、 人參 〔各一分〕 、 大棗〔十枚〕 、 肥薑〔一分連皮〕 、 陳皮〔七個全者洗淨切〕 、 良薑 〔一分〕 , 左共剉拌勻 , 分作五裹 , 先以鹽水蘸紙濕 , 裹煨香熟 , 第一服一裹 , 水一盌 , 煎一盌 , 溫服第二服用二裹 , 弁煎滓 , 以水二盌 , 煎一盌 , 溫服 , 第三服用三裹 , 弁煎滓 , 以水三盌 , 煎一盌 , 作兩服 , 並空心食前溫服 。 妊娠患瘧熱者可服 , 常山 、 竹葉〔各半兩〕 、 人參 、 石膏〔各一兩研〕 、 糯米〔一百粒〕 , 右為㕮咀 , 每服三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滓通口服 , 不拘時 。 地黃丸 , 治寒熱類瘧 , 久之為勞 。 生地〔二兩〕 、 柴胡〔洗〕 、 秦艽 、 黃芩〔各半兩〕 、 赤芍 , 右為細末 , 蜜丸桐子大 , 每服三十丸 , 烏梅湯下 , 不拘時 。 清肌湯 , 治頭目昏重不悅 , 頰赤口燥咽 , 乾發熱盜汗 , 飲食減少 。 甘草〔炙半兩〕 、 草果仁〔五錢〕 、 當歸〔微炒〕 、 白朮〔一兩〕 、 白茯苓 、 芍藥 、 柴胡〔各一兩〕 、 川芎〔半兩〕 , 右吠咀 , 每服三錢 , 水一盞半 , 煨薑一塊切碎 , 薄荷少許 , 煎七分 , 去滓熱服 , 不拘時 。
답한다. 학질은 한열의 병으로 모두 풍한이 속으로 들어가 생긴다. 풍은 양사로 양이 기로 변하여 열이 되고 한은 음사로 음이 기로 변하여 한이 된다. 음양이 위아래에서 다투고 허실과 사정이 번갈아 작용한다. 음이 양에 합쳐지면 음이 실하고 양이 허하며, 양이 음에 합쳐지면 양이 실하고 음이 허하다. 먼저 한에 상하고 뒤에 풍에 상하면 먼저 춥고 뒤에 열이 나며, 먼저 풍에 상하고 뒤에 한에 상하면 먼저 열이 나고 뒤에 춥다. 쉬고 발작하는 때가 있어 상한과 상당히 다르므로 학이라 한다. 경의 “여름에 서기에 상하면 가을에 반드시 학질을 앓는다”는 것은 서기에 상한 것이다. 임신 중 한열은 모두 혈기가 허손한 틈을 타 풍사가 침입하여 음양이 막히고 갈라져 한열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다. 경에 “양이 미약하면 오한이 나고 음이 약하면 열이 난다”고 하였다. 이런 것은 모두 허에서 생기니 서기 때문이 아니다. 열이 극심하여 그치지 않으면 태를 상한다. 대안산은 비한으로 학질처럼 때없이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초두구〔7개. 껍질째 잘게 썬다〕·후박〔반 냥〕·오매〔10개. 씨를 없앤다〕·감초·인삼〔각 1푼〕·대추〔10개〕·통통한 생강〔1푼. 껍질째〕·진피〔온전한 것 7개. 깨끗이 씻어 썬다〕·양강〔1푼〕. 함께 썰어 고루 섞고 다섯 꾸러미로 나눈다. 먼저 종이를 소금물에 적셔 싸고 향이 나며 익도록 잿불에 굽는다. 첫 복용에는 1꾸러미를 물 1사발에 달여 1사발로 따뜻하게 먹는다. 두 번째에는 2꾸러미와 앞의 찌꺼기를 물 2사발에 1사발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세 번째에는 3꾸러미와 앞의 찌꺼기를 물 3사발에 1사발이 되도록 달여 두 번으로 나눈다. 모두 빈속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임신 중 학열에는 다음 약을 먹을 수 있다. 상산·죽엽〔각 반 냥〕·인삼·석고〔각 1냥. 간다〕·찹쌀〔100알〕.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입에 맞는 온도로 먹는다. 지황환은 한열이 학질과 비슷하고 오래되어 노병이 되는 것을 치료한다. 생지〔2냥〕·시호〔씻는다〕·진교·황금〔각 반 냥〕·적작. 곱게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30환을 오매탕으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청기탕은 머리와 눈이 어둡고 무거워 상쾌하지 않으며 뺨이 붉고 입과 목이 마르고 열과 도한이 나며 음식이 줄어드는 것을 치료한다. 감초〔굽는다. 반 냥〕·초과인〔5돈〕·당귀〔살짝 볶는다〕·백출〔1냥〕·백복령·작약·시호〔각 1냥〕·천궁〔반 냥〕.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잿불에 구워 잘게 썬 생강 1덩이, 박하 조금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뜨겁게 먹는다.
第六十四問 : 下利與滯利 , 何以別之 ?
제64문: 하리와 체리는 어떻게 구별하는가?
答曰 : 春傷於風 , 邪氣運留 , 遇腸胃虛弱 , 風邪因時傷之 , 腸虛則泄 , 故為水穀之痢也 , 或腸虛受熱氣者 , 下痢則赤 , 受冷氣者下痢則白 , 冷熱相交 , 其痢如魚腦鼻涕 , 相雜連滯不已者 , 謂之滯痢也 。 香連丸 , 治泄痢不止 。 木香 、 黃連 、 吳茱萸 、 白芍〔各等分〕 , 右為細末 , 麵糊丸 , 桐子大 , 每服二十丸 , 濃煎米飲湯下 , 空心日三服 , 妊娠下痢不止 。 黃蘗 、 乾薑 、 赤石脂〔各二兩〕 、 酸榴皮〔一具〕 , 右為麤末 , 每服五錢 , 水盞半 , 煎六分 , 去滓食前溫服 。 赤石脂散 , 治腸胃虛弱 , 水穀不化 , 冷熱不調 , 下痢赤白 , 腸滑腹痛 , 肢體困倦 , 飲食減少 。 赤石脂 、 甘草〔各二兩〕 、 肉豆蔻仁〔十兩〕 、 砂仁〔五兩〕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溫粟米飲湯下 , 食前 。 歸連丸 , 治一切下痢 , 無以新久 , 及冷熱膿血 , 腸滑裏急 , 日夜無度 , 臍腹絞痛不可忍 。 阿膠〔搗碎炒如珠三兩以醋四升煮成膏〕 、 黃連 、 當歸〔各三兩〕 、 乾薑〔二兩〕 、 木香〔一兩五錢〕 , 右共為末 , 用阿膠膏丸 , 桐子大 , 每服三十丸食前米飲下 。 當歸芍藥散 , 治妊娠腹中絞痛 , 心下急脹 , 及產血暈內虛氣乏 , 崩中久痢 , 常服通暢血脈 , 不生癰瘍 , 消痰 , 養胃 , 明目益津 。 白芍〔八兩〕 、 當歸 、 白茯苓 、 白朮〔各二兩〕 、 澤瀉 、 川芎〔各四兩〕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溫酒調下 , 食前元和紀用 , 經云 , 本六氣經緯 , 能補虛勞 , 養真陽 , 退邪熱 , 緩中 , 和神志 , 潤澤顏色 , 散邪寒溫瘴時疫 , 安期先生賜君少久餌之藥 , 後仲景增減為婦人懷妊腹痛本方 , 用芍藥四兩 , 澤瀉茯苓川芎一兩 , 當歸白朮二兩 , 亦可以蜜丸服 , 又方 , 等分 , 每服三錢 , 溫酒米飲任下 。 雞黃散 , 治懷妊下痢 , 赤白絞刺疼痛 。 雞子〔一個烏者 , 為妙就頭作一竅傾出清留黃 , 以黃丹一錢 , 入前雞子內打令黃勻以厚紙裹 , 鹽泥固濟煨取出焙乾〕 , 右為末 , 每服二錢 , 米飲調下 , 一服愈者是男 , 二服愈者是女 。 嚴氏第九問 : 妊娠下痢赤白者何 ? 曰 : 蓋因冷物停脾 , 辛酸損胃冷熱不調 , 胎氣不安 , 凝滯下痢頻頻 , 時有時無 , 或赤或白 , 腸嗚後重 , 穀道疼痛 , 急服黃連丸 , 不問冷熱二證 , 皆可服之 。 蒙薑黃連丸 , 乾薑〔炮〕 、 黃連 、 川芎 、 砂仁〔微炒〕 、 阿膠〔蛤粉吵各一兩〕 、 白朮〔一兩〕 、 乳香〔三錢另研〕 、 枳殼〔半兩〕 , 右為細末 , 同鹽梅三箇取肉 , 入少醋糊用杵勻 , 丸如桐子大 , 每服四十丸 , 白痢乾薑湯下 , 赤痢甘草湯 , 赤白痢乾薑甘草湯下 。
답한다. 봄에 풍에 상하여 사기가 오래 머문 상태에서 장위가 허약하면 풍사가 때를 타 상하게 한다. 장이 허하면 설사하므로 수곡리가 된다. 장이 허한데 열기를 받으면 붉은 이질이 되고 냉기를 받으면 흰 이질이 된다. 냉열이 서로 섞여 물고기 뇌나 콧물 같은 것이 뒤섞여 계속 막히며 그치지 않는 것을 체리라 한다. 향련환은 설사와 이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목향·황련·오수유·백작〔각 같은 양〕. 곱게 가루 내어 밀가루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20환을 진한 미음으로 빈속에 하루 세 번 먹는다. 임신 중 이질이 멎지 않는 데에는 황백·건강·적석지〔각 2냥〕·신 석류껍질〔1벌〕을 쓴다.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을 물 1잔 반에 6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적석지산은 장위가 허약하여 수곡이 소화되지 않고 냉열이 고르지 못해 적백 이질을 하며 장이 미끄럽고 배가 아프며 팔다리가 피곤하고 음식이 줄어드는 것을 치료한다. 적석지·감초〔각 2냥〕·육두구인〔10냥〕·사인〔5냥〕.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따뜻한 좁쌀 미음으로 식전에 먹는다. 귀련환은 새것과 오래된 것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이질과 냉열·농혈로 장이 미끄럽고 속이 급하여 밤낮없이 자주 가며 배꼽과 배가 참을 수 없이 쥐어짜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아교〔찧어 부수고 구슬처럼 볶은 것 3냥을 식초 4되에 졸여 고를 만든다〕·황련·당귀〔각 3냥〕·건강〔2냥〕·목향〔1냥 5돈〕. 함께 가루 내어 아교고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30환을 식전에 미음으로 먹는다. 당귀작약산은 임신 중 배가 쥐어짜듯 아프고 명치가 급히 부풀며 산후 혈훈과 내허·기핍, 붕중과 오래된 이질을 치료한다. 늘 먹으면 혈맥이 잘 통하고 옹양이 생기지 않으며 담을 삭이고 위를 기르며 눈을 밝히고 진액을 더한다. 백작〔8냥〕·당귀·백복령·백출〔각 2냥〕·택사·천궁〔각 4냥〕.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식전에 먹는다. 『원화기용경』에 “육기를 근본으로 경위하여 허로를 보하고 진양을 기르며 사열을 물리치고 속을 느긋하게 하며 신지를 조화시키고 안색을 윤택하게 하며 사한·온장·시역을 흩는다. 안기선생이 젊을 때부터 오래 먹도록 준 약이다”라고 하였다. 뒤에 중경이 가감하여 부인의 임신 복통에 쓰는 본방으로 삼았다. 작약 4냥, 택사·복령·천궁 각 1냥, 당귀·백출 각 2냥을 쓰며 꿀로 환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다른 처방은 같은 양을 쓰며 매번 3돈을 따뜻한 술이나 미음으로 먹는다. 계황산은 임신 중 적백 이질로 쥐어짜고 찌르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달걀〔1개. 검은 닭의 것이 좋다. 꼭대기에 구멍을 내어 흰자를 쏟고 노른자만 남긴 뒤 황단 1돈을 넣어 고루 저어 두꺼운 종이로 싸고 소금 섞은 진흙으로 봉하여 잿불에 구워 꺼내 불에 말린다〕.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미음에 타서 먹는다. 한 번 먹어 나으면 남아이고 두 번 먹어 나으면 여아이다. 엄씨 제9문: 임신 중 적백 이질을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한다. 찬 음식이 비에 머물고 맵고 신 것이 위를 상하여 냉열이 고르지 않고 태기가 불안해져 엉기고 막히며 자주 이질을 한다. 있다 없다 하고 붉거나 희며 장에서 소리 나고 뒤가 무거우며 항문이 아프니 급히 황련환을 먹어야 한다. 냉열 두 증상 모두 먹을 수 있다. 몽강황련환: 건강〔포한다〕·황련·천궁·사인〔살짝 볶는다〕·아교〔합분에 볶는다. 각 1냥〕·백출〔1냥〕·유향〔3돈. 따로 간다〕·지각〔반 냥〕. 곱게 가루 내어 소금에 절인 매실 3개의 살과 식초풀 조금을 넣고 고루 찧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40환을 백리에는 건강탕, 적리에는 감초탕, 적백리에는 건강감초탕으로 먹는다.
第六十五問 : 喘病何以得之 ?
제65문: 숨찬 병은 어떻게 생기는가?
答曰 : 喘急之病 , 皆繇營衛之氣流行失度 , 氣經於臟而臟不能受 , 諸氣上併於肺 , 肺管隘而氣爭 , 故令喘急 , 其姶得之 , 或因墜墮恐懼 , 則精神怯怯 , 上焦閉而氣不行 , 氣不行則流於肝 , 肝氣乘肺 , 此喘出於肝 , 或因驚恐 , 驚則心無所倚 , 神無所歸 , 氣亂於中 , 心乘於肺 , 此喘出於心 , 或因渡水跌仆 , 腎氣暴傷而不通行 , 氣流於腎 , 腎氣上乘於脾 , 此喘出於脾 , 或因飲食過傷 , 動作用力 , 穀氣不行 , 脾氣逆而凝肺 , 此喘出於肺 , 凡諸臟相乘而喘 , 其證各不同也 。 神祕湯 , 治夜不得臥 , 臥則喘 , 此繇水氣逆行 , 上乘於肺 , 肺得水則浮而開 , 使氣不得通流 , 其脈沉大 。 陳橘皮〔湯洗焙〕 、 生薑 、 紫蘇葉 、 人參 、 桑白皮〔各半兩〕 , 右為㕮咀 , 每服三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滓溫服 。 平肺湯 , 治喘急 。 天門冬〔去心一兩〕 、 馬兜鈴 、 百部〔各半兩〕 , 右為麤未 , 每服五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滓溫服 。
답한다. 천급은 모두 영위의 기가 법도를 잃고 돌아 기가 장을 지나도 장이 받아들이지 못하여 여러 기가 폐로 모이고 폐관이 좁아 기가 다투므로 생긴다. 처음에는 추락하여 두려워함으로써 정신이 약해지고 상초가 막혀 기가 행하지 못하기도 한다. 기가 행하지 못하면 간으로 흘러가 간기가 폐를 누르니 이는 간에서 나온 천이다. 놀라고 두려워하여 심이 의지할 곳이 없고 신이 돌아갈 곳이 없어 속에서 기가 어지럽고 심이 폐를 누르면 이는 심에서 나온 천이다. 물을 건너거나 넘어져 신기가 갑자기 상하여 흐르지 못하고 기가 신으로 흘러 신기가 위로 비를 누르면 이는 비에서 나온 천이다. 음식을 지나치게 먹거나 움직여 힘을 써 곡기가 행하지 못하고 비기가 거슬러 폐에 엉기면 이는 폐에서 나온 천이다. 여러 장이 서로 눌러 숨찬 증상은 각각 다르다. 신비탕은 밤에 눕지 못하고 누우면 숨찬 것을 치료한다. 수기가 거슬러 폐를 눌러 폐가 물을 만나 뜨고 벌어져 기가 흐르지 못하는 것으로 맥은 침대하다. 묵은 귤피〔끓는 물에 씻어 불에 말린다〕·생강·자소엽·인삼·상백피〔각 반 냥〕.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는다. 평폐탕은 천급을 치료한다. 천문동〔심을 없앤다. 1냥〕·마두령·백부〔각 반 냥〕.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을 물 1잔 반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는다.
第六十六問 : 妊娠多痰者 , 緣何而生 ?
제66문: 임신 중 담이 많은 것은 무엇 때문에 생기는가?
答曰 : 痰因飲生也 , 氣道壅滯 , 津液不通 , 水飲氣滯 , 停在胸腑 , 結而成痰 , 人皆有之 , 少則不能為害 , 多則成病 , 乃至嘔吐 , 妊娠嘔吐甚者 , 多傷胎也 。 細辛五味子湯 , 治痰飲壅滯 。 細辛〔一兩〕 、 五味子〔三兩〕 、 白茯苓 、 人參 、 白朮 、 甘草〔炙各一兩〕 、 乾薑 〔一兩炮〕 , 右為飲子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五片 , 煎七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답한다. 담은 음으로 생긴다. 기도가 막히고 진액이 통하지 않아 수음과 기가 막혀 가슴에 머물러 맺히면 담이 된다. 사람마다 모두 있으나 적으면 해롭지 않고 많으면 병이 되어 구토까지 한다. 임신 중 구토가 심하면 흔히 태를 상한다. 세신오미자탕은 담음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세신〔1냥〕·오미자〔3냥〕·백복령·인삼·백출·감초〔굽는다. 각 1냥〕·건강〔1냥. 포한다〕. 음자로 만들어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5쪽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第六十七問 : 妊娠霍亂者 , 何也 ?
제67문: 임신 중 곽란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陰陽不順 , 清濁相干 , 氣射中焦 , 名曰霍亂 , 本因飽食豚膾 , 復啖生冷 , 或飲寒漿 , 眠臥冷席 , 風冷之氣 , 傷於脾胃 , 諸食結而不消 , 陰陽二氣壅而不散 , 交錯於中 , 變成吐痢 , 邪在於上者 , 先心痛而吐 , 邪存於下者 , 先腹痛而痢 , 心腹俱痛 , 吐痢並發 , 挾風者身熱頭痛 , 冒暑者吐痢冷飲 , 若不已 , 則百脈昏亂 , 營衛俱虛 , 冷搏於筋 , 令人轉筋 , 邪干於胎 , 其胎必損 , 揮霍之間 , 便成繚亂 , 故名霍亂也 。 白朮散 , 治產後霍亂 , 吐痢腹痛煩渴 , 手足逆冷 。 白朮 、 麥門冬 、 陳皮 、 乾薑〔炮〕 、 人參〔各一兩〕 、 甘草〔炙半兩〕 , 右為麤散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五片 , 煎六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寒者 , 理中湯 , 治裏寒外熱 , 霍亂吐痢 , 手足厥冷 , 胸脾心痛 , 逆氣結氣 , 丁香〔一兩〕 、 人參 、 甘草 、 白朮 、 乾薑〔炮各三兩〕 , 右為飲子 , 每服三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滓空心稍熱服 。 丁香散 , 治霍亂吐痢不止 。 丁香 、 桂心 、 白朮〔各半兩〕 、 訶梨勒 、 厚朴 、 高良薑 、 附子〔各三分〕 、 木瓜 〔乾者〕 、 陳皮〔各一兩〕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米飲調下不拘時 。 渴者五苓散 , 治霍亂吐痢 , 躁渴引飲 。 澤瀉〔五兩〕 、 白朮 、 豬苓〔各三兩〕 、 肉桂〔二兩〕 、 赤茯苓〔三兩〕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熱湯調下 , 不拘時 , 服訖多飲熱湯 , 有汗即愈 。 參苓白朮散 , 治胃氣不順 , 吐痢止後 , 躁渴不解 。 乾薑〔二兩〕 、 人參 、 白茯苓〔各一兩〕 、 木香〔一分〕 、 甘草〔炙一分〕 、 藿香葉 , 右為麤末 , 每服二錢 , 水盞半 , 煎七分 , 去滓溫服不拘時 。 香薷飲 , 治清濁相干 , 霍亂吐痢 。 香薷〔一兩半〕 、 厚朴 、 黃連〔各二兩〕 , 右為飲子 , 每服三錢 , 水盞半 , 煎七分 , 去滓 , 用新汲水頻頻頓極冷服之 , 藥冷則效速也 。
답한다. 음양이 순조롭지 않고 청탁이 서로 침범하며 기가 중초를 쏘는 것을 곽란이라 한다. 본래 돼지고기와 회를 배불리 먹고 다시 날것과 찬 것을 먹거나 찬 음료를 마시고 찬 자리에 누워 풍랭의 기가 비위를 상하여 여러 음식이 맺혀 소화되지 않고 음양 두 기가 막혀 흩어지지 않으며 속에서 뒤섞여 구토와 설사로 변한 것이다. 사기가 위에 있으면 먼저 심통이 나며 토하고 아래에 있으면 먼저 복통이 나며 설사한다. 심복이 함께 아프면 구토와 설사가 함께 일어난다. 풍을 끼면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더위를 무릅쓰면 구토·설사하고 찬 것을 마신다. 그치지 않으면 모든 맥이 어지러워지고 영위가 모두 허해져 냉기가 근에 부딪쳐 쥐가 나며 사기가 태를 침범하면 반드시 태가 손상된다. 순식간에 어지러워지므로 곽란이라 한다. 백출산은 산후 곽란으로 구토·설사하고 배가 아프며 번갈하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을 치료한다. 백출·맥문동·진피·건강〔포한다〕·인삼〔각 1냥〕·감초〔굽는다. 반 냥〕.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5쪽과 함께 6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한증에는 이중탕을 쓴다. 속이 차고 겉은 뜨거우며 곽란으로 구토·설사하고 손발이 궐랭하며 흉비·심통과 역기·결기가 있는 것을 치료한다. 정향〔1냥〕·인삼·감초·백출·건강〔포한다. 각 3냥〕. 음자로 만들어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빈속에 약간 뜨겁게 먹는다. 정향산은 곽란으로 구토·설사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정향·계심·백출〔각 반 냥〕·가리륵·후박·고량강·부자〔각 3푼〕·목과〔마른 것〕·진피〔각 1냥〕.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미음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갈증에는 오령산을 쓴다. 곽란으로 구토·설사하고 번갈하여 물을 마시는 것을 치료한다. 택사〔5냥〕·백출·저령〔각 3냥〕·육계〔2냥〕·적복령〔3냥〕.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뜨거운 물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먹은 뒤 뜨거운 물을 많이 마셔 땀이 나면 낫는다. 삼령백출산은 위기가 순조롭지 않고 구토·설사가 멎은 뒤에도 번갈이 풀리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건강〔2냥〕·인삼·백복령〔각 1냥〕·목향〔1푼〕·감초〔굽는다. 1푼〕·곽향엽.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물 1잔 반에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향유음은 청탁이 서로 침범하여 곽란으로 구토·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향유〔1냥 반〕·후박·황련〔각 2냥〕. 음자로 만들어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다. 새로 길은 물에 거듭 담가 아주 차게 하여 먹으니 약이 차면 효과가 빠르다.
第六十八問 : 何謂子煩 ?
제68문: 무엇을 자번이라고 하는가?
答曰 : 煩有四證 , 有心中煩 , 有胸中煩 , 有虛煩 , 有子煩 , 諸如此者 , 皆熱也 , 若藏虛而熱氣乘心 , 則令心煩 , 但煩熱而已 , 別無他證者 , 名曰虛煩 , 若積痰飲而嘔吐涎沫者 , 謂之胸中煩 , 或血飲停積 , 虛熱相搏 , 以其妊娠而煩 , 故謂之子煩也 。 犀角散 , 治妊娠心煩熱悶 。 犀角屑 、 地骨皮 、 黃芩 、 麥門冬 、 赤茯苓〔各一兩〕 、 甘草〔炙半兩〕 , 右為飲子 , 每服四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滓 , 入竹瀝一合 , 更煎數沸 , 溫服不拘時 。 當歸飲 , 子治妊娠胎動 , 心煩熱悶 。 當歸 、 芎藭 、 阿膠 、 豆豉 、 桑寄生〔各半兩〕 、 蔥白〔七莖〕 , 右為飲子 , 每服三錢 , 水二盞 , 煎八分 , 去滓 , 溫服不拘時 。 竹瀝湯 , 療妊娠常苦煩悶 , 此子煩也 。 竹瀝〔二合〕 、 防風〔三兩〕 、 黃芩〔三兩〕 、 茯苓〔四兩〕 、 麥門冬〔三兩〕 , 右為飲子 , 水四升 , 合竹瀝煮取二升半 , 分三服 , 不差重作 。
답한다. 번에는 네 증상이 있으니 심중번·흉중번·허번·자번이다. 이런 것은 모두 열이다. 장이 허한데 열기가 심을 누르면 심번이 된다. 번열만 있고 다른 증상이 없는 것을 허번이라 하며, 담음이 쌓여 침과 거품을 토하는 것을 흉중번이라 한다. 혈과 음이 쌓이고 허열이 서로 부딪쳐 임신 중 번이 생기므로 자번이라 한다. 서각산은 임신 중 가슴이 달아오르고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서각 가루·지골피·황금·맥문동·적복령〔각 1냥〕·감초〔굽는다. 반 냥〕. 음자로 만들어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죽력 1홉을 넣어 다시 몇 번 끓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당귀음자는 임신 중 태가 움직이고 가슴이 달아오르고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당귀·궁궁·아교·두시·상기생〔각 반 냥〕·총백〔7줄기〕. 음자로 만들어 매번 3돈을 물 2잔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죽력탕은 임신 중 늘 번민으로 괴로운 것을 치료하니 이것이 자번이다. 죽력〔2홉〕·방풍〔3냥〕·황금〔3냥〕·복령〔4냥〕·맥문동〔3냥〕. 음자로 만들어 물 4되에 죽력을 합하여 2되 반이 되도록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낫지 않으면 다시 만든다.
第六十九問 : 何謂子嗽 ?
제69문: 무엇을 자수라고 하는가?
答曰 : 肺主氣 , 外合皮毛 , 風寒外感入射於肺 , 故為咳也 , 有涎者謂之嗽 , 無痰者名曰咳 , 夫五臟六腑 , 俱受氣於肺 , 各以共時 , 感於寒而為病也 , 秋則肺受之 , 冬則腎受之 , 春則肝受之 , 夏則心受之 , 長夏則脾受之 , 長夏者 , 夏未秋初也 , 諸藏不已 , 各傳於腑也 , 妊娠而嗽者 , 謂之子嗽 , 久而不已 , 則傷胎 。 天門冬湯 , 治惡熱咽燥 , 脈數咳嗽 , 甚則喀血 。 天門冬〔半兩〕 、 紫苑 、 知母〔各一兩〕 、 桑白皮 、 五味子 、 桔梗 , 右為飲子 , 每服五錢 , 水二盞 , 煎一盞 , 去滓溫服 , 有血者 , 加阿膠半兩 , 大便澀而喘者 , 加葶藶半兩 。 百合散 , 治妊娠咳嗽 , 心胸不利 , 煩悶不欲飲食 。 百合 、 紫苑 、 麥門冬 、 桔梗 、 桑白皮〔各一兩〕 、 甘草〔炙半兩〕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入竹茹一分 , 煎八分 , 去滓 , 入蜜半匙 , 更煎三四沸方可 , 不拘時候溫服 。 緩息丹 , 治肺氣不調 , 痰壅咳嗽 , 上氣喘滿 , 咳嗽唾痰沫 , 日夕不安止 。 半夏麴 〔二兩半夏湯洗七次研成末薑汁和候乾再為末薑汁再和共七八次取喫之不辣為度〕 、 橘紅〔五錢〕 、 天門冬〔半兩〕 、 杏仁〔一兩去皮尖別研成霜〕 , 右三味為末 , 次拌研細杏仁霜 , 煉蜜和 , 每兩分十五丸 , 每服一丸 , 隨津調之 , 食後服 。
답한다. 폐는 기를 주관하고 밖으로 피모와 합한다. 풍한이 밖에서 들어와 폐를 쏘므로 해가 된다. 침이 있으면 수라 하고 가래가 없으면 해라 한다. 오장육부는 모두 폐에서 기를 받아 각각 그 계절에 한기를 받아 병이 된다. 가을에는 폐, 겨울에는 신, 봄에는 간, 여름에는 심, 장하에는 비가 받는다. 장하는 여름 끝과 가을 초이다. 여러 장의 병이 그치지 않으면 각각 부로 전한다. 임신 중 기침하는 것을 자수라 하며 오래 그치지 않으면 태를 상한다. 천문동탕은 더위를 싫어하고 목이 마르며 맥이 삭하고 기침하며 심하면 각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천문동〔반 냥〕·자완·지모〔각 1냥〕·상백피·오미자·길경. 음자로 만들어 매번 5돈을 물 2잔에 1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는다. 피가 있으면 아교 반 냥, 대변이 껄끄럽고 숨차면 정력 반 냥을 더한다. 백합산은 임신 중 기침하고 가슴이 편치 않으며 답답하여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백합·자완·맥문동·길경·상백피〔각 1냥〕·감초〔굽는다. 반 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죽여 1푼을 넣어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다. 꿀 반 숟가락을 넣어 다시 서너 번 끓여야 하며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완식단은 폐기가 고르지 못하여 담이 막히고 기침하며 기가 치밀고 숨차고 그득하며 가래와 거품을 뱉고 밤낮으로 편치 않은 것을 치료한다. 반하국〔2냥. 반하를 끓는 물에 일곱 번 씻고 가루 내어 생강즙과 섞어 말린 뒤 다시 가루 내고 생강즙에 다시 섞는 것을 모두 일곱여덟 번 하여 먹어 보아 맵지 않을 때까지 한다〕·귤홍〔5돈〕·천문동〔반 냥〕·행인〔1냥. 껍질과 끝을 없애고 따로 갈아 상으로 만든다〕. 세 약재를 가루 내고 곱게 간 행인상을 섞어 졸인 꿀과 반죽하여 1냥마다 15환을 만든다. 매번 1환을 침에 풀어 식후에 먹는다.
第七十問 : 何謂胸 痹?
제70문: 무엇을 흉비라고 하는가?
答曰 : 胸 痹 者 , 繇寒氣客於臟腑 , 氣上衝心 , 胸下愊愊如滿 , 噎塞習習 痹 痛 , 飲食不下 , 謂之胸 痹 也 , 脾胃漸弱 , 乃至斃人 , 妊婦為患 , 亦損傷胎也 。 枳實理中湯丸 , 治結胸欲絕 , 心膈高起 , 手不可近 。 白茯苓 、 人參〔各二兩〕 、 枳實〔十六片〕 、 乾薑〔炮〕 、 白朮〔各二兩〕 、 甘草 〔炙二兩〕 , 右為細末 , 蜜丸如雞子黃大 , 每服一丸 , 熱湯化下 , 連進二三服 , 胸中豁然而開 , 渴者加栝蔞根二兩 , 下痢者加牡蠣二兩 。 桔梗枳殼湯 , 治痞氣胸滿欲絕 。 枳殼 、 桔梗湯〔洗去穰各一兩〕 , 右剉麻豆大 , 分二服 , 水二盞 , 煎一盞 , 去滓溫服 , 不拘時 。 沈香理氣湯 , 治氣滯不和 , 胸膈虛痞 。 丁香 、 檀香 、 木香〔各半兩〕 、 蒮香〔二兩〕 、 甘草〔二兩〕 、 砂仁〔半兩〕 、 白豆蔻 〔一兩用仁〕 、 沉香 、 烏藥 、 人參〔各一兩〕 , 右為末 , 每服一錢 , 入鹽一字 , 沸湯點服 , 不拘時調氣丸 , 治氣道不順 , 胸膈壅塞 。 青皮〔炒〕 、 陳皮〔炒〕 、 木香〔各一兩不見火〕 , 右各剉碎 , 用牽牛末四兩炒 , 牽牛末焦黃 , 篩去不用 , 以一二味為細末 , 蜜丸桐子大 , 每服五十丸 , 空心薑湯送下 。
답한다. 흉비는 한기가 장부에 머물러 기가 위로 심을 치므로 가슴 아래가 답답하고 그득한 듯하며 막히고 저리듯 아프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비위가 점차 약해져 죽기에 이르기도 하며 임신부가 앓으면 태도 손상한다. 지실이중탕환은 결흉으로 죽으려 하며 가슴과 가로막이 높이 솟아 손을 가까이 대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백복령·인삼〔각 2냥〕·지실〔16쪽〕·건강〔포한다〕·백출〔각 2냥〕·감초〔굽는다. 2냥〕. 곱게 가루 내어 꿀로 달걀노른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을 뜨거운 물에 풀어 먹고 두세 번 연이어 먹으면 가슴이 탁 트인다. 갈증에는 과루근 2냥, 이질에는 모려 2냥을 더한다. 길경지각탕은 비기로 가슴이 그득하여 죽으려는 것을 치료한다. 지각·길경〔끓는 물에 씻어 속을 없앤다. 각 1냥〕. 삼씨나 콩만 하게 썰어 두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고 물 2잔에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침향이기탕은 기가 막혀 조화롭지 않고 가슴과 가로막이 허하게 막힌 것을 치료한다. 정향·단향·목향〔각 반 냥〕·곽향〔2냥〕·감초〔2냥〕·사인〔반 냥〕·백두구〔1냥. 씨를 쓴다〕·침향·오약·인삼〔각 1냥〕. 가루 내어 매번 1돈에 소금 1자를 넣고 끓는 물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조기환은 기도가 순조롭지 않고 가슴과 가로막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청피〔볶는다〕·진피〔볶는다〕·목향〔각 1냥. 불을 대지 않는다〕. 각각 잘게 썰어 견우가루 4냥과 함께 견우가루가 타서 누렇게 될 때까지 볶고 체로 걸러 견우가루는 버린다. 한두 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50환을 빈속에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第七十一問 : 何謂子癇 ?
제71문: 무엇을 자간이라고 하는가?
答曰 : 風是四時八方之氣 , 常以冬至日候之 , 風從其方來者 , 長養萬物不從其方來者 , 乃名虛邪賊風 , 體虛之人中之者 , 隨其虛而為病也 , 夫五臟六腑之俞 , 皆在於背 , 臟腑既虛 , 則邪乘虛而入傷 , 隨其共臟腑所感而發 , 時能言者可治 , 不能言者難治 , 若傷太陽之經 , 復遇寒濕相搏 , 口噤背強 , 名之曰痓 , 故妊娠而發者 , 悶冒不識人 , 須臾則醒 , 醒而復發 , 名曰子癇 , 又名子冒 , 久則成變庢 , 妊娠忽悶 , 眼直不識人 , 須臾醒 , 醒復發似不醒者 , 名曰痙病 , 亦號子癇 , 亦號子冒 , 以葛根湯 , 若有竹近可速辦 , 當先作竹瀝湯 , 其竹遠不可即辦者 , 當先辦葛湯 , 此二物偏療諸痓 , 絕可以起死 , 也小兒忽癇痓 , 與金瘡療之亦驗 , 作竹瀝法于後 。 取新伐青淡竹斷之 , 除兩頭節 , 作片以磚並側 , 令竹兩頭虛 , 布列其上 , 燒中央兩頭汁出 , 以器盛之取服 。 葛根湯 , 療妊娠臨月 , 因發風庢 , 忽悶憒不識人 , 吐逆睡少醒復發 , 名為子癇 。 貝母 、 葛根 、 牡丹皮〔去心〕 、 防己 、 防風 、 當歸 、 芎藭 、 肉桂〔取肉〕 、 白茯苓 、 澤瀉 、 甘草〔炙各二兩〕 、 獨活 、 石膏 、 人參 , 右件以水六升 , 煮取三升 , 分三服 , 其貝母令人易產 , 若未臨月者 , 以升麻代之 , 忌海藻菘菜鮓物 。
답한다. 풍은 사계절 팔방의 기로 늘 동짓날 살핀다. 그에 맞는 방향에서 오는 바람은 만물을 기르지만 맞지 않는 방향에서 오는 바람은 허사적풍이라 한다. 몸이 허한 사람이 맞으면 그 허한 곳을 따라 병이 된다. 오장육부의 수혈은 모두 등에 있으니 장부가 허하면 사기가 빈틈을 타 들어와 상하게 하고 각 장부가 받은 바에 따라 발한다. 때때로 말을 할 수 있으면 치료할 수 있고 말하지 못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태양경을 상한 데다 한습이 부딪치면 입을 다물고 등이 뻣뻣해지니 이를 치라 한다. 임신 중 발하여 답답하고 정신이 가려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다 잠깐 뒤 깨어나고 깨어나도 다시 발하는 것을 자간, 또는 자모라 한다. 오래되면 변하여 치가 된다. 임신 중 갑자기 답답하고 눈을 곧추뜨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다 잠깐 깨어나고 다시 발하여 깨어나지 않는 듯한 것을 경병이라 하며 자간 또는 자모라고도 한다. 갈근탕을 쓰되 대나무가 가까이 있어 빨리 마련할 수 있으면 먼저 죽력탕을 만들고, 대나무가 멀어 곧 마련할 수 없으면 먼저 갈탕을 만든다. 이 두 약은 여러 치병을 특별히 치료하여 죽을 이를 살릴 수 있다. 소아가 갑자기 간치가 생긴 경우와 금창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죽력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새로 벤 푸른 담죽을 잘라 양 끝의 마디를 없애고 조각낸다. 벽돌을 나란히 옆으로 세워 대나무 양 끝이 뜨게 하고 그 위에 벌여 놓는다. 가운데를 태워 양 끝에서 나오는 즙을 그릇에 받아 먹는다. 갈근탕은 임신하여 해산할 달에 풍치가 발하여 갑자기 정신이 혼미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구역하고 잠이 적고 깨어나 다시 발하는 자간을 치료한다. 패모·갈근·모단피〔심을 없앤다〕·방기·방풍·당귀·궁궁·육계〔속을 취한다〕·백복령·택사·감초〔굽는다. 각 2냥〕·독활·석고·인삼. 물 6되에 3되가 되도록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패모는 쉽게 출산하게 하므로 해산달이 아니면 승마로 대신한다. 해조·숭채·절인 생선을 금한다.
第七十二問 : 胎痿過年不產 , 又兩胎一死一生者 , 何也 ?
제72문: 태가 시들어 해가 지나도 낳지 못하거나 쌍태 중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사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陽施陰化 , 精盛有餘者 , 則成二胎 , 脈經云 , 左右脈俱疾為二子 , 又云 , 俱沉實 , 猥生二男 , 俱浮大 , 猥生二女 , 且胎之在胞 , 以氣血滋養 , 若寒溫節適 , 血氣強盛 , 則無傷 , 若冷熱失宜 , 氣血損弱 , 則胎痿燥而不育 , 或過年久而不產 , 若雙胎遇寒 , 經養不周 , 故偏夭傷 , 候其胎上冷 , 是胎已死 , 如雞乳子 , 熱者為祿 , 寒者多渴 , 正謂此也 。 乾地黃丸 , 治妊娠氣血虛弱 , 胎氣不長 。 熟地黃〔一兩〕 、 芎藭 、 白茯苓 、 人參 、 當歸〔各五分〕 、 柴胡〔半兩〕 、 刺薊 、 桑寄生〔各半兩〕 、 厚朴〔一兩〕 、 龍骨 、 阿膠〔各三分〕 、 白石脂〔三分〕 、 黃芪 〔半兩〕 、 甘草〔一分炙〕 , 右為細末 , 蜜和搗二三百杵 , 丸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清粥飲湯送下 , 不拘時 。 雄黃丸 , 治妊娠是鬼胎 , 致腹中黑血數下 , 腹痛 。 雄黃〔細研〕 、 累臼〔去毛一本鬼臼去心〕 、 莽草 、 丹砂〔細研〕 、 巴豆〔去皮心油〕 、 獺肝〔炙黃各半兩〕 、 蜈蚣〔一枚炙黃〕 , 蜥蜴〔一枚炙黃〕 , 右為細末 , 煉蜜和搗三百杵 , 丸如桐子大 , 空腹溫酒下二丸 , 日進二服 , 服後當下痢 , 如不痢加至三丸 , 初下清水 , 次下蟲如馬尾狀無數 。 病極者下蛇蟲 , 或如蝦卵雞子 , 或如白膏 , 或如豆汁 , 其病悉愈 。 白朮散 , 調補衝任扶養胎氣 , 治妊娠宿有風冷 , 胎痿不長 , 或失於將理 , 動傷胎氣 , 多致損墮 , 懷妊常服 , 壯氣益血 , 保和胎臟 。 牡蠣〔三分〕 、 白朮〔四分〕 、 芎藭〔四分〕 、 川椒〔去目炒三分〕 , 療妊娠兩兒 , 腹中一死一活 , 令死者出 , 生者安 , 此方神驗萬不失一 , 蟹爪〔一升〕 、 甘草〔二尺炙〕 、 阿膠〔三兩〕 , 右以東流水一斗 , 先煮二味 , 取三升 , 內阿膠令烊 , 頓服 , 不能頓服分再服 , 若人困 , 拗開口下 , 藥入即活 , 煎藥宜向東 , 以茅葦薪煮之 。
답한다. 양이 베풀고 음이 변화할 때 정이 성하고 남음이 있으면 두 태가 생긴다. 『맥경』에 “좌우 맥이 모두 빠르면 두 아이이다”라고 하였고, 또 “모두 침실하면 두 아들을 함께 낳고 모두 부대하면 두 딸을 함께 낳는다”고 하였다. 태는 포 속에서 기혈의 자양을 받는다. 한온이 알맞고 혈기가 강성하면 손상이 없으나 냉열이 알맞지 않고 기혈이 손상되어 약하면 태가 시들고 말라 자라지 못하거나 해가 지나 오래도록 낳지 못한다. 쌍태가 한기를 만나 경의 자양이 두루 미치지 못하면 한쪽만 요절한다. 태 위가 차면 태가 이미 죽은 것이다. 닭이 알을 품을 때 뜨거운 것은 녹이 되고 찬 것은 많이 마르는 것과 같다는 말이 바로 이것이다. 건지황환은 임신 중 기혈이 허약하여 태기가 자라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숙지황〔1냥〕·궁궁·백복령·인삼·당귀〔각 5푼〕·시호〔반 냥〕·자계·상기생〔각 반 냥〕·후박〔1냥〕·용골·아교〔각 3푼〕·백석지〔3푼〕·황기〔반 냥〕·감초〔1푼. 굽는다〕. 곱게 가루 내어 꿀과 섞어 이삼백 번 찧고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을 맑은 죽의 웃물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웅황환은 임신이 귀태여서 배 속의 검은 피가 자주 나오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웅황〔곱게 간다〕·누구〔털을 없앤다. 어떤 판본에는 귀구의 심을 없앤다고 하였다〕·망초·단사〔곱게 간다〕·파두〔껍질·심·기름을 없앤다〕·달간〔누렇게 굽는다. 각 반 냥〕·오공〔1마리. 누렇게 굽는다〕·석척〔1마리. 누렇게 굽는다〕.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과 섞고 300번 찧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에 따뜻한 술로 2환씩 하루 두 번 먹는다. 먹은 뒤 설사를 해야 하며 설사하지 않으면 3환까지 늘린다. 처음에는 맑은 물, 다음에는 말총 같은 벌레가 무수히 나온다. 병이 심하면 뱀 같은 벌레나 새우알·달걀 같은 것, 흰 기름이나 콩즙 같은 것이 나오고 병이 모두 낫는다. 백출산은 충임을 조절하고 보하며 태기를 돕고 길러, 임신부에게 본래 풍랭이 있어 태가 약하고 자라지 않거나 조리를 잘못하여 태기를 손상하고 유산하는 것을 치료한다. 임신 중 늘 먹으면 기를 튼튼하게 하고 혈을 더하며 태장을 보전하고 조화시킨다. 모려〔3푼〕·백출〔4푼〕·궁궁〔4푼〕·천초〔씨를 없애고 볶는다. 3푼〕. 임신 중 두 아이 가운데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살았을 때 죽은 것은 나오고 산 것은 편안하게 하는 처방이다. 신묘하게 효과가 있어 만 번에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다. 게 발톱〔1되〕·감초〔2자. 굽는다〕·아교〔3냥〕. 동쪽으로 흐르는 물 1말로 먼저 두 약재를 3되가 되도록 달이고 아교를 넣어 녹여 한 번에 먹는다. 한 번에 먹지 못하면 두 번으로 나누며 사람이 지쳤으면 입을 벌려 넣는다. 약이 들어가면 곧 살아난다. 약은 동쪽을 향해 띠와 갈대 땔감으로 달이는 것이 마땅하다.
第七十三問 : 妊娠墮胎 , 或血出不止 , 或血不出者 , 何也 ?
제73문: 임신 중 유산하여 피가 멎지 않거나 피가 나오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血寒則凝溫則散 , 墮胎損經 , 血出不止有二 , 一則因熱而流散 , 二則血氣虛而不斂 , 瀉血多者 , 必煩悶而死 , 或因風冷墮胎者 , 血冷相搏 , 氣虛逆上 , 則血結不出 , 搶上攻心 , 則煩悶 , 亦多致死 , 當溫經逐寒 , 其血自行也 , 膠艾湯 , 治勞傷血氣 , 衝任虛損 , 月水過多 , 淋瀝漏下 , 連日不斷 , 臍腹疼痛 , 及妊娠將攝失宜 , 胎動不安 , 腹痛下墜 , 或勞傷胞絡 , 胞阻漏血 , 腰痛悶亂 , 或因損動 , 胎上搶心 , 奔衝短氣 , 及因產乳衝任氣虛 , 不能約制經血淋瀝不斷 , 延引日月 , 漸成贏瘦 。 阿膠 、 芎藭 、 甘草〔各二兩〕 、 當歸 、 艾葉〔微炒各三兩〕 、 熟地 、 白芍〔各四兩〕 , 右㕮咀 , 每服三錢 , 水一盞 , 酒六分 , 煎八分 , 去滓稍熱服 , 空心日服三次 , 甚者連夜併服 。 伏龍肝散 , 治血氣勞傷 , 衝任脈虛 , 經血非時忽然崩下 , 或成豆汁 , 或成片 , 或五色相雜 , 或赤白相兼 , 臍腹冷痛 , 經久未止 , 令人黃瘦口乾 , 飲食減少 , 四肢無力 , 虛煩驚悸 。 伏龍肝〔一兩口土〕 、 熟地 、 甘草〔炙半兩〕 、 芎藭〔二兩〕 、 肉桂〔半兩〕 、 當歸 〔炒三分〕 、 乾薑〔炮三分〕 、 艾葉〔微炒二兩〕 、 赤石脂〔一兩〕 、 麥門冬〔一兩〕 , 右為散 , 每服四錢 , 水盞半 , 棗三枚 , 煎八分 , 去滓溫服食前 。 當歸散 , 治妊娠猝驚奔走 , 或從高墜下 , 腹痛下血不止 。 當歸〔一兩半炒〕 、 阿膠〔二兩搗碎令黃色〕 、 艾葉〔炒一兩〕 、 芎藭〔一兩〕 , 右為飲子每服四錢 , 水盞半 , 煎至六分 , 次入生薑汁一匙 , 地黃汁半合 , 馬通汁半合 , 更煎三兩沸 , 去滓溫服 , 不拘時 。
답한다. 혈은 차면 엉기고 따뜻하면 흩어진다. 유산하여 경을 손상하고 출혈이 멎지 않는 데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열로 흘러 흩어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혈기가 허하여 거두지 못하는 것이다. 피를 많이 쏟으면 반드시 답답해하다 죽는다. 풍랭으로 유산하면 혈과 냉기가 부딪치고 기가 허하여 거슬러 올라 피가 맺혀 나오지 않는다. 위로 심장을 치받으면 번민하고 역시 죽는 경우가 많다. 경을 따뜻하게 하고 한기를 몰아내면 피가 저절로 행한다. 교애탕은 노상으로 혈기를 상하고 충임이 허손하여 월수가 지나치게 많고 방울방울 새며 여러 날 끊이지 않고 배꼽과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 임신 중 조섭을 잘못하여 태동불안이 있고 배가 아프며 아래로 처지거나, 노상으로 포락을 상하여 포가 막히고 피가 새며 허리가 아프고 답답하며 어지럽거나, 손상하여 태가 위로 심장을 치받아 기가 치밀고 숨이 짧은 것, 출산과 수유로 충임의 기가 허하여 경혈을 제어하지 못해 방울방울 계속 새고 날과 달이 지나 점차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아교·궁궁·감초〔각 2냥〕·당귀·애엽〔살짝 볶는다. 각 3냥〕·숙지·백작〔각 4냥〕.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1잔, 술 6푼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약간 뜨겁게 먹는다. 빈속에 하루 세 번 먹으며 심하면 밤새 연이어 먹는다. 복룡간산은 혈기가 노상되고 충임맥이 허하여 경혈이 때 아닌 때 갑자기 쏟아져 콩즙 같거나 조각이 되거나 오색이 뒤섞이거나 적백이 함께 나오며 배꼽과 배가 차고 아프고 오래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얼굴이 누렇고 여위며 입이 마르고 음식이 줄고 팔다리에 힘이 없으며 허번과 경계가 있게 한다. 복룡간〔1냥. 아궁이 흙〕·숙지·감초〔굽는다. 반 냥〕·궁궁〔2냥〕·육계〔반 냥〕·당귀〔볶는다. 3푼〕·건강〔포한다. 3푼〕·애엽〔살짝 볶는다. 2냥〕·적석지〔1냥〕·맥문동〔1냥〕. 가루 내어 매번 4돈을 물 1잔 반, 대추 3개와 함께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당귀산은 임신 중 갑자기 놀라 달리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 배가 아프고 하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1냥 반. 볶는다〕·아교〔2냥. 찧어 부수어 누렇게 한다〕·애엽〔볶는다. 1냥〕·궁궁〔1냥〕. 음자로 만들어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6푼이 되도록 달인 뒤 생강즙 1숟가락, 지황즙 반 홉, 마통즙 반 홉을 넣어 다시 두세 번 끓인다. 찌꺼기를 버려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第七十四問 : 何以謂之子淋 ?
제74문: 무엇을 자림이라고 하는가?
答曰 : 腎者作彊之官 , 伎巧出焉 , 與膀胱為合 , 男子以藏精 , 女子以繫胞 , 啟玄子云 , 彊於作用 , 故曰作彊 , 造化形容 , 故曰伎巧 , 在女則當伎巧 , 在男則正當作彊 , 夫淋者 , 腎虛膀胱熱也 , 腎虛不能制水 , 則小便數也 , 客熱乘膀胱 , 則水行澀 , 澀而且數 , 淋瀝不宣 , 妊娠之人 , 繫胞於腎 , 腎患虛熱成淋 , 故謂子淋也 。 治療妊娠患子淋 , 小便數而少 , 或熱痛酸疼 。 地膚草〔三兩以水四升煮取二升半分三次服〕 。 療妊娠患子淋 , 宜地膚湯 。 地膚草 、 車前子〔各三兩〕 、 知母 、 黃芩 、 赤茯苓 、 赤芍 、 枳實〔炙〕 、 升麻 、 通草 、 甘草〔炙各二兩〕 , 右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滓 , 空心溫服 , 或無地膚 , 葵根汁亦妙 。 石葦散 , 治產後小便淋瀝溺血 。 石葦〔去毛〕 、 榆白皮 、 木通〔各一兩〕 、 黃芩〔三錢〕 、 赤芍 、 葵子〔各半兩〕 , 右為麤散 , 每服三錢 , 水盞半 , 入生地黃一分 , 煎六分 , 去滓 , 日三四服 。
답한다. 신은 작강의 관으로 기교가 나오며 방광과 합한다. 남자는 정을 저장하고 여자는 포를 매어둔다. 계현자는 “작용이 강하므로 작강이라 하고 형체를 조화시키므로 기교라 한다. 여자에게는 기교에 해당하고 남자에게는 작강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임병은 신이 허하고 방광에 열이 있는 것이다. 신이 허하여 수를 제어하지 못하면 소변이 잦고 객열이 방광을 누르면 물이 껄끄럽게 흐른다. 껄끄럽고 잦으며 방울방울 잘 나오지 않는다. 임신한 사람은 신에 포를 매어두는데 신의 허열로 임병이 생기므로 자림이라 한다. 임신 중 자림으로 소변이 잦고 적으며 뜨겁고 시큰하게 아픈 것을 치료한다. 지부초〔3냥을 물 4되에 2되 반이 되도록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임신 중 자림에는 지부탕이 마땅하다. 지부초·차전자〔각 3냥〕·지모·황금·적복령·적작·지실〔굽는다〕·승마·통초·감초〔굽는다. 각 2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지부가 없으면 아욱뿌리 즙도 좋다. 석위산은 산후 소변이 방울방울 나오고 피가 섞인 것을 치료한다. 석위〔털을 없앤다〕·유백피·목통〔각 1냥〕·황금〔3돈〕·적작·규자〔각 반 냥〕.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생지황 1푼을 넣어 6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하루 서너 번 먹는다.
第七十五問 : 小便或有利者 , 或有不通者 , 何也 ?
제75문: 소변이 잘 나오기도 하고 통하지 않기도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小腸為盛受之府 , 膀胱乃州都之官 , 啟玄子云 , 位當孤府 , 故謂都官 , 居下內空 , 故藏津液 , 若得氣海之氣 , 則能泄注也 , 或受熱滲於脬 , 脬屈擗而系轉 , 故使小便不通利也 , 或腎胞有冷 , 不能溫制於水道 , 故小便日夜十數行 , 甚者至於亂夢恍惚 , 寒者宜大建中湯蓯蓉丸 , 熱者琥珀散 , 方見指迷方 。 萆薢丸 , 益腎固氣 , 小便頻數 。 箄薢〔青鹽三銖水半盞煮熟秤取半兩〕 、 金毛狗脊〔炮三分〕 、 益智子 〔槌碎鹽炒半兩〕 、 肉蓯蓉〔一兩切焙〕 、 兔絲子〔半兩酒浸研〕 、 巴戟〔半兩〕 、 杜仲〔麩炒半兩〕 、 黃芪〔一錢〕 , 右為細末 , 酒糊丸如桐子大 , 每服四十丸 , 空心淡鹽湯米湯下 。 冬葵子散 , 治妊娠胎不安 , 小便淋瀝小肚疼痛 。 冬葵子〔炒〕 、 柴胡 、 桑白皮 、 赤茯苓 、 赤芍 、 當歸〔各等分〕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五片 , 蔥白七寸 , 煎七分 , 去滓溫服 。 車前子散 , 除下焦留熱 , 小便不通 , 淋瀝作痛 。 車前子 、 檳榔 、 木通 、 陳皮 、 赤芍 、 赤茯苓 、 當歸 、 滑石 、 石葦〔炙去毛各一兩〕 , 右㕮咀 , 每服五錢 , 水二盞 , 煎一盞 , 溫服 , 以利為度 , 未利者再服 , 食前 。 忘憂散 , 治心經蓄熱 , 小便赤澀不通 , 淋瀝作痛 。 琥珀〔不拘多少〕 , 右為細末 , 每服五分 , 濃煎萱草根湯調下 , 食前 。
답한다. 소장은 받아 담는 부이고 방광은 주도의 관이다. 계현자는 “고부의 자리에 있으므로 도관이라 하며 아래에 있고 속이 비었으므로 진액을 저장한다. 기해의 기를 얻으면 내보낼 수 있다”고 하였다. 열을 받아 방광에 스며들면 방광이 굽고 접히며 매인 곳이 돌아가므로 소변이 잘 통하지 않는다. 신포에 냉기가 있어 수도를 따뜻하게 제어하지 못하면 밤낮으로 열몇 번씩 소변을 보며 심하면 꿈이 어지럽고 정신이 흐릿해진다. 한증에는 대건중탕·종용환, 열증에는 호박산이 마땅하며 처방은 『지미방』에 있다. 비해환은 신을 보익하고 기를 굳게 하며 빈뇨를 치료한다. 비해〔청염 3수와 물 반 잔에 푹 삶아 달아서 반 냥을 취한다〕·금모구척〔포한다. 3푼〕·익지자〔두드려 부수어 소금에 볶는다. 반 냥〕·육종용〔1냥. 썰어 불에 말린다〕·토사자〔반 냥. 술에 담가 간다〕·파극〔반 냥〕·두충〔밀기울에 볶는다. 반 냥〕·황기〔1돈〕. 곱게 가루 내어 술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40환을 빈속에 묽은 소금 끓인 물이나 미음으로 먹는다. 동규자산은 임신 중 태가 불안하고 소변이 방울방울 나오며 아랫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동규자〔볶는다〕·시호·상백피·적복령·적작·당귀〔각 같은 양〕.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5쪽, 총백 7치와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는다. 차전자산은 하초에 머문 열을 없애고 소변이 통하지 않아 방울방울 나오며 아픈 것을 치료한다. 차전자·빈랑·목통·진피·적작·적복령·당귀·활석·석위〔구워 털을 없앤다. 각 1냥〕. 썰어서 매번 5돈을 물 2잔에 1잔이 되도록 달여 식전에 따뜻하게 먹고 소변이 나오면 그친다. 나오지 않으면 다시 먹는다. 망우산은 심경에 열이 쌓여 소변이 붉고 껄끄러우며 통하지 않고 방울방울 나오며 아픈 것을 치료한다. 호박〔양에 구애받지 않는다〕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5푼을 진하게 달인 훤초근탕에 타서 식전에 먹는다.
第七十六問 : 大便或利或秘者 , 何也 ?
제76문: 대변이 설사가 나기도 하고 막히기도 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大腸者傳導之官 , 變化出焉 , 獨受陰陽之濁 , 化其糟粕 , 傳不潔之道 , 若三焦不調 , 臟腑不和 , 受熱則津液竭燥 , 腸胃否澀 , 大便不通 , 有寒則腹痛腸鳴 , 水豰併下 , 故熱則宜清而通之 , 寒則宜溫而固之 。 建中散 , 治脾胃不和 , 中脘氣滯 , 宿寒留飲 , 停積不消 , 心腹刺痛 , 脅肋膨脹 , 嘔吐痰涎 , 逆噫氣 , 吞酸 , 腸鳴肚痢 , 水穀不化 , 肢體倦怠 , 不思飲食 。 青皮〔一本無青皮〕 、 棗子〔一觔〕 、 厚朴〔一觔〕 、 甘草 、 半夏〔湯泡洗浸五兩〕 、 陳皮〔八兩〕 、 乾薑〔炮五兩〕 , 已上六味 , 用水三斗煮 , 令水盡焙乾 。 人參〔去蘆一兩〕 、 藿香〔一兩〕 、 訶子〔炮取二兩〕 、 白朮〔一兩〕 、 白茯苓 〔一兩〕 、 草豆蔻〔去皮一兩〕 , 右為飲子 , 每服二錢 , 水二盞 , 薑三片 , 煎六分 , 去渣溫服 , 食前 。 四味換腸丸 , 治便下覺臟腑疼痛 , 泄痢飲食不美 , 因多思所致 , 或寒氣積 , 遂成其痢 〔一名白朮止痢丸〕 。 白朮〔三分〕 、 訶子〔炮去核取肉三分〕 、 肉豆蔻〔三分〕 、 鍾乳粉〔一兩〕 , 右為細末 , 入鍾乳粉拌麵糊為丸 , 桐子大 , 每服五十丸 , 空心熟水送下 , 止進三兩服便效 。 熱者 , 服四順飲子 , 治大便不通 , 面赤身熱 。 大黃 、 白芍 、 甘草 、 當歸〔各等分〕 , 右為麤散 , 每服五錢 , 水盞半 , 煎一盞 , 去滓溫服 , 不拘時 。 麻仁丸 , 治腸中受風 , 津液燥少 , 往往大便秘 。 麻仁〔去皮研二兩〕 、 枳實〔四兩麩炒〕 、 白芍〔四兩〕 、 大黃〔四兩炮〕 、 厚朴 〔二兩〕 、 杏仁〔二兩〕 , 右為細末 , 蜜丸梧桐子大 , 米飲下二十丸 , 未通加至三十丸 。 寒者 , 理中湯 , 治腸胃冷熱濕 , 泄瀉注下 , 水穀不分 , 腹中雷鳴 , 及傷時氣 , 裏寒外熱 , 霍亂吐痢 , 手足厥冷 , 胸脾心疼 , 逆氣結氣 , 並皆治之 。 人參 、 甘草 、 白朮 、 乾薑〔炮各二兩〕 、 肉豆蔻 、 砂仁〔各二兩〕 , 右為飲子 , 每服三錢 , 水盞半 , 煎一盞 , 去滓熱服 , 食前 。 煮朴丸 , 治臟寒泄痢 。 北棗〔半觔〕 、 川芎〔四兩〕 、 生薑〔切片四兩〕 , 已上三味 , 水三碗煎乾 , 將生薑厚杵爛 , 入棗肉一處 , 再杵令細 , 以麻油塗手 , 擔如小錢 , 慢火焙乾 , 入後藥 。 蒼朮〔米泔浸〕 、 茴昋〔炒〕 、 甘草〔炙〕 、 官桂〔去皮新者〕 、 神麴 、 麥蘗 〔炒淨秤〕 、 蓬朮〔煨各四兩〕 、 砂仁 、 良薑〔炒各二兩〕 、 肉豆蔻〔煨二兩〕 、 丁香〔一兩〕 、 川薑〔二兩〕 , 右為細末 , 水煮薄糊為丸 , 梧桐子大 , 每服百丸 , 米飲湯下 , 不拘時 。 豆蔻橘紅散 , 溫脾養胃 , 消穀嗜食 。 丁香 、 木香〔一兩〕 、 白豆蔻〔仁〕 、 人參 、 白朮 、 厚朴 、 神麴 、 乾薑〔炮〕 、 半夏麴〔炒〕 、 陳皮〔去白〕 、 藿香葉〔去土〕 、 甘草〔炙各半兩〕 , 右為細末 , 每服三錢 , 水一盞 , 薑三片 , 棗一個 , 煎七分 , 去滓 , 空心溫服 。
답한다. 대장은 전도하는 관직으로, 변화가 여기서 나온다. 홀로 음양의 탁한 것을 받아 찌꺼기로 변화시키고 깨끗하지 못한 것을 전하는 길이다. 삼초가 조절되지 않고 장부가 조화롭지 못하면, 열을 받을 때에는 진액이 마르고 장위가 막혀 대변이 통하지 않는다. 한기가 있으면 배가 아프고 창자가 울며 물과 곡식이 함께 내려간다. 그러므로 열이 있으면 맑게 하여 통하게 하고, 차면 따뜻하게 하여 굳게 해야 한다. 건중산은 비위가 조화롭지 않고 중완의 기가 막히며, 오래된 한기와 머무른 수음이 쌓여 소화되지 않고, 명치와 배가 찌르듯 아프며 옆구리가 부풀고, 담연을 토하고 기가 거슬러 트림하며 신물이 올라오고, 창자가 울며 설사하고 수곡이 소화되지 않으며 팔다리가 나른하고 음식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청피〔어떤 판본에는 청피가 없다〕, 대추〔1근〕, 후박〔1근〕, 감초, 반하〔끓는 물에 데치고 씻어 담근 것 5냥〕, 진피〔8냥〕, 건강〔구운 것 5냥〕. 위의 여섯 약재를 물 3말로 삶아 물이 다 없어지면 불에 말린다. 인삼〔노두를 제거한 것 1냥〕, 곽향〔1냥〕, 가자〔구워 취한 것 2냥〕, 백출〔1냥〕, 백복령〔1냥〕, 초두구〔껍질을 제거한 것 1냥〕. 이를 음자로 만들어 매번 2돈에 물 2잔과 생강 3쪽을 넣고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사미환장환은 대변을 보고 난 뒤 장부가 아프고 설사하며 음식 맛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지나치게 생각하여 생기거나 한기가 쌓여 마침내 설사가 된 것이다〔다른 이름은 백출지리환이다〕. 백출〔3푼〕, 가자〔구워 씨를 제거하고 살을 취한 것 3푼〕, 육두구〔3푼〕, 종유분〔1냥〕. 이를 곱게 가루 내어 종유분을 넣고 밀가루 풀과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빈속에 끓인 물로 먹으며, 두세 번만 먹어도 효험이 있다. 열이 있는 경우 사순음자를 먹는다. 대변이 통하지 않고 얼굴이 붉으며 몸에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대황, 백작약, 감초, 당귀〔각 같은 양〕. 이를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에 물 1잔 반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때에 관계없이 따뜻하게 먹는다. 마인환은 창자가 풍을 받아 진액이 마르고 적어 자주 변비가 되는 것을 치료한다. 마인〔껍질을 제거하고 간 것 2냥〕, 지실〔4냥, 밀기울과 볶은 것〕, 백작약〔4냥〕, 대황〔4냥, 구운 것〕, 후박〔2냥〕, 행인〔2냥〕. 이를 곱게 가루 내고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미음으로 20환을 먹는다. 통하지 않으면 30환까지 늘린다. 한기가 있는 경우 이중탕을 쓴다. 장위의 냉열과 습으로 설사가 쏟아지고 수곡이 나뉘지 않으며 뱃속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는 것, 시기에 손상되어 속은 차고 겉은 뜨거우며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손발이 싸늘해지는 것, 흉비와 심장이 아프고 기가 거슬러 오르거나 맺힌 것을 모두 치료한다. 인삼, 감초, 백출, 건강〔구운 것, 각 2냥〕, 육두구, 사인〔각 2냥〕. 이를 음자로 만들어 매번 3돈에 물 1잔 반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뜨겁게 먹는다. 자박환은 장이 차서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북조〔반 근〕, 천궁〔4냥〕, 생강〔얇게 썬 것 4냥〕. 위의 세 약재를 물 3사발에 넣어 물이 마를 때까지 달인다. 생강을 충분히 찧어 대추 살을 한데 넣고 다시 곱게 찧는다. 손에 참기름을 바르고 작은 동전처럼 빚어 약한 불로 말린 뒤 다음 약을 넣는다. 창출〔쌀뜨물에 담근 것〕, 회향〔볶은 것〕, 감초〔구운 것〕, 관계〔껍질을 제거한 새것〕, 신국, 맥아〔볶고 깨끗이 하여 무게를 잰 것〕, 봉출〔잿불에 구운 것, 각 4냥〕, 사인, 양강〔볶은 것, 각 2냥〕, 육두구〔잿불에 구운 것 2냥〕, 정향〔1냥〕, 천강〔2냥〕. 이를 곱게 가루 내고 물로 끓인 묽은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00환을 때에 관계없이 미음으로 먹는다. 두구귤홍산은 비를 따뜻하게 하고 위를 기르며 곡식을 소화시켜 음식을 즐기게 한다. 정향, 목향〔1냥〕, 백두구〔알맹이〕, 인삼, 백출, 후박, 신국, 건강〔구운 것〕, 반하국〔볶은 것〕, 진피〔흰 부분을 제거한 것〕, 곽향엽〔흙을 제거한 것〕, 감초〔구운 것, 각 반 냥〕. 이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에 물 1잔, 생강 3쪽, 대추 1개를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第七十七問 : 妊娠至八九箇月 , 兩腳俱腫 , 何也 ?
제77문: 임신하여 여덟아홉 달에 이르러 두 다리가 모두 붓는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妊娠至八九月腿腳腫者 , 不可為水病治之 , 恐導其真氣 , 見此狀者 。 則知其易產也 , 蓋胞藏水血俱多 , 不致胎燥 , 故云易產也 , 當服順氣滑胎之藥 , 若初妊而腫者 , 是水氣過多 , 兒未成體 , 恐壞胎也 。 枳殼散 , 養胎氣 , 安和子臟 , 治胎中一切惡疾 , 能令胎滑易產 。 枳殼〔去種炒四兩〕 、 甘草〔炙一兩〕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沸湯調服 , 空心 , 入月日進三服 。 榆白皮湯 , 滑胎易產 , 治妊娠曾因漏胎去血 , 臨產驚動太早 , 產未至 , 穢露先下 , 致胎胞乾燥 , 臨產艱難 。 冬葵子〔一兩〕 、 木通〔半兩〕 、 榆白皮〔一兩〕 、 瞿麥〔一兩〕 、 牛膝 〔去苗酒浸焙〕 、 大麻仁〔去殼各三分〕 、 右為麤未 , 每服三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滓 , 溫服不拘時 。 救生散 , 安胎益氣易產 。 人參 、 訶子〔濕紙裹煨熟去核〕 、 陳皮〔炒〕 、 白朮〔炒〕 、 大麥肉〔炒〕 、 神麴 〔炒各半兩〕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煎六分 , 去滓 , 人月加一倍 , 用水二盞 , 煎一盞 , 空心溫服 , 服之能令兒緊小 , 乳母無患 。
답한다. 임신하여 여덟아홉 달에 이르러 넓적다리와 발이 붓는 것은 수병으로 여겨 치료해서는 안 된다. 진기를 이끌어 내보낼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쉽게 출산할 것임을 알 수 있다. 포에 수와 혈이 모두 많아 태가 마르지 않으므로 쉽게 출산한다고 하는 것이다. 기를 순조롭게 하고 태를 매끄럽게 하는 약을 먹어야 한다. 임신 초기에 붓는 경우에는 수기가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아이의 몸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태가 상할까 염려된다. 지각산은 태기를 기르고 자장을 편안하고 조화롭게 하며 태중의 온갖 나쁜 병을 치료하여 태를 매끄럽게 하고 쉽게 출산하게 한다. 지각〔씨를 제거하고 볶은 것 4냥〕, 감초〔구운 것 1냥〕. 이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끓는 물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해산할 달에 들면 하루 세 번 먹는다. 유백피탕은 태를 매끄럽게 하여 쉽게 출산하게 한다. 임신 중 누태로 피를 흘렸거나, 출산이 가까워 너무 일찍 놀라 움직여 출산할 때가 되지 않았는데 더러운 이슬이 먼저 내려 태포가 마르고 출산이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동규자〔1냥〕, 목통〔반 냥〕, 유백피〔1냥〕, 구맥〔1냥〕, 우슬〔싹을 제거하고 술에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대마인〔껍질을 제거한 것, 각 3푼〕. 이를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에 물 1잔 반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때에 관계없이 따뜻하게 먹는다. 구생산은 태를 안정시키고 기를 더하며 쉽게 출산하게 한다. 인삼, 가자〔젖은 종이에 싸서 잿불에 익도록 굽고 씨를 제거한 것〕, 진피〔볶은 것〕, 백출〔볶은 것〕, 대맥육〔볶은 것〕, 신국〔볶은 것, 각 반 냥〕. 이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에 물 1잔을 넣고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다. 해산할 달에 들면 양을 두 배로 늘려 물 2잔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먹으면 아이가 단단하고 작게 되며 젖을 먹이는 어머니에게 우환이 없게 한다.
第七十八問 : 妊娠十月將養之法 , 何如 ?
제78문: 임신 열 달 동안 조리하는 방법은 어떠한가?
答曰 : 陰搏陽別 , 謂之有子 , 此是血氣和調 , 陽施陰化也 , 診其手少陰脈動甚者 , 妊子也 , 所謂妊者 , 陽既授始 , 陰妊之也娠則以時而動 , 故曰妊娠也 , 妊娠一月 , 名姶胚飲食精熟 , 酸美受御 , 宜食大麥 , 無食腥辛 , 是謂正才 。 妊娠一月 , 足厥陰脈養 , 不可鍼灸其經 , 足厥陰內屬於肝 , 肝主於筋及血 , 一月之時 , 血行否澀 , 不為力事 , 寢心安靜 , 無令恐畏 。 妊娠一月 , 陰陽新合為胎 , 寒多為痛 , 熱多猝驚 , 舉重腰疼 , 腹滿飽急 , 猝有所下 , 當預安之 , 宜服烏雌雞湯 。 烏雌雞〔一隻炙如常法食〕 、 茯苓二兩 、 吳茱萸一升 、 芍藥 、 人參 、 白朮〔各三兩〕 、 麥門冬〔五合〕 、 阿膠〔二兩〕 、 甘草〔一兩〕 , 右九味㕮咀 , 水一斗二升煮雞 , 取汁六升 , 去雞下藥 , 煎取三升 , 內酒三升 , 弁膠烊盡 , 取三升放溫 , 每服一升 , 日三服 。 妊娠曾於第一個月墜胎者 , 入月 , 預服此藥治之 , 補胎傷 。 人參 、 防風 、 細辛 、 烏梅肉 、 白朮〔各一兩〕 、 大麥〔一合〕 、 熟地〔一兩〕 、 吳茱萸 〔半兩洗七次〕 , 右為飲子 , 每服三錢 , 水盞半 , 薑三片 , 煎七分 , 去滓 , 空心服 , 寒多者倍細辛茱萸 , 渴者去細辛 , 加栝蔞根 , 若有所思去大麥 , 加柏子仁三合服之 。 妊娠二月名始膏 , 無食腥辛之物 , 居心靜處 , 男子勿勞 , 百節皆痛 , 是謂胎藏也 , 少陽者膽之脈也 , 主於精 , 二月之時 , 兒精成於胞裏 , 故足少陽養之 , 足少陽在足小指間 , 本節後附骨上一寸陷中者是 , 妊娠二月陰陽居經 , 若有寒 , 多壞不成有熱 , 則萎萃怯弱 , 中風寒有所動搖 , 心滿臍下脤急 , 腰背強痛 , 猝有所下 , 乍寒乍熱服 , 艾葉湯 。 人參 、 當歸 、 艾葉 、 甘草 、 麻黃〔去根節〕 、 丹參〔各一兩〕 、 阿膠〔炒二兩〕 , 右為㕮咀 , 每用一兩 , 水盞半 , 棗三枚 , 薑五片 , 好酒一盞 , 煎半盞去滓分為二服 , 食前 。 妊娠曾於第二個月墮胎者 , 入月 , 預當養其胎藏 , 服黃芩湯 。 黃芩 、 人參 、 阿膠〔各一兩炒碎〕 、 當歸〔半兩炒乾〕 、 吳茱萸 〔一分洗七次焙乾微炒〕 , 右為吠咀 , 每服三錢 , 水盞半 , 薑三片 , 煎八分 , 去滓 , 食前 , 如覺大段不安 , 加烏梅一兩 。 妊娠三月始胎 , 當此之時 , 血不流通 , 形像始化 , 未有定儀 , 見物而變 , 欲令見貴盛 , 王公好人 , 端正莊嚴 , 不欲令見傴僂侏儒 , 醜惡形人 , 及猿猴之類 , 無食薑兔 , 無懷刀繩 , 欲得見男者操弓矢 , 射雄雞 , 乘肥馬於田野 , 觀虎豹及走犬 , 其欲得女者 , 則箸簪珂環 , 弄珠璣 , 欲令子美好端正者 , 數視白璧美玉 , 看孔雀 , 食鯉魚 , 欲令兒多智有力 , 則噉牛肉心 , 食大麥 , 欲令子賢良盛德 , 端心正坐 , 清和虛一 , 坐無邪席 , 立無偏倚 , 行無邪徑 , 目無邪視 , 口無邪 , 言心無邪念 , 無妄喜 , 怒無得思慮 , 食無到臠 , 無邪臥 , 無橫足 , 思欲瓜果 , 噉味酸葅 , 好芬芳惡見穢死 , 是謂外像而變者 , 也手心主養之 , 手心主者 , 脈中精神 , 內屬於心 , 能混神 , 故手心主養之 , 手心主穴在掌後橫文者是 , 診其妊娠脈滑疾 , 重以手按之散者 , 胎已三月也 , 妊娠三月為定形 , 有寒則大便青 , 有熱則小便赤 , 不赤則黃 , 若猝驚恐懼 , 憂愁嗔恚 , 傷動於筋脈 , 繞臍痛 , 或腰背痛猝有所下 , 服雄雞湯 。 人參 、 麥門冬 、 白茯苓 、 當歸 、 白朮 , 甘草 、 川芎 、 白芍〔各一兩〕 、 阿膠〔二兩〕 , 右為㕮咀 , 每服用一兩 , 入煮烏雞汁一盞半 , 棗二枚 , 好酒一盞 , 煎至一盞半 , 去滓分作二服 , 食前 。 妊娠曾於第三個月墮胎者 , 入月宜服茯神飲子 。 茯苓 、 丹參 、 龍骨〔各一兩〕 、 人參 、 阿膠〔炒〕 、 當歸 、 甘草〔炙各二兩〕 、 赤小豆 〔炒一合〕 , 右為㕮咀 , 每服三錢 , 水盞半 , 棗一枚 , 煎八分 , 去滓 , 溫服腰痛者加寄生二兩 , 空心服 。 妊娠四月之時 , 始受水精以成血脈 , 其食宜麥杭 , 其羹宜魚鴈 , 是謂盛榮 , 以通耳目而行經絡 , 洗浴遠避寒暑 , 是手少陽者 , 三焦之脈也 , 內屬於腑 , 四月之時 , 兒六腑順成 , 故手少陽養之 , 手少陽穴在手小指間 , 本節後二寸是也 , 診其妊娠四月 , 欲知男女 , 左脈疾為男 , 右脈疾為女 , 俱疾為生二男 , 當此之時 , 慎勿瀉之 , 必致產後之殃 , 何謂也 , 是手少陽三焦之脈 , 內屬於三焦 , 靜形體 , 和心志 , 節飲食 , 妊娠四月若有寒 , 也中欲嘔 , 胸滿不食 , 有熱則小便頻數如淋狀 , 臍下若急 , 卒風寒 , 項頸強痛 , 寒熱驚惕 , 腰背及腹痛 , 往來不定 , 或胎上急迫 , 心頭煩悶不安 , 卒有所下 , 宜服菊花湯 。 當歸 、 人參 、 麥門冬 、 甘草 、 麻黃〔去節〕 、 半夏〔湯洗七次〕 、 阿膠〔炒二兩〕 、 菊花〔半兩〕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三片 , 棗一枚 , 煎八分 , 去滓 , 空心溫服 。 非風寒項強者 , 當去麻黃半夏 , 緣二藥能損胎 , 調中湯 白芍 、 白朮 、 柴胡 、 甘草〔炙〕 、 烏梅肉 、 續斷 、 當歸 、 川芎 、 枳實 、 厚朴 、 甘李根皮 〔嬴人去之各等分〕 , 右為㕮咀 , 每服三錢 , 水盞半 , 薑四片 , 煎八分 , 去滓 , 溫服空心 。 妊娠五月 , 始受火精以成其氣 , 臥必晏起 , 洗浣衣服淨室 , 必厚其裳 , 朝吸天光以避寒殃其食宜稻麥 , 其羹宜牛羊 , 和以茱萸 , 調以五味 , 是謂養氣以定五臟者也 , 一本云 , 宜食魚鱉 , 足太陰養之 , 足太陰脾之脈主四季 , 五月之時 , 兒四肢皆成 , 故足太陰養之 , 足太陰之穴 , 在足內踝上三寸也 , 診其妊娠之脈 , 重手按之不散 , 但疾不滑者 , 五月也 , 又其脈數者 , 以向懷脈緊者 , 必胞阻 , 脈遲者 , 心腹滿喘 , 脈浮者必水懷為腫 。 妊娠五月若有熱 , 頭眩心亂欲嘔者 , 有寒則腹痛小便難 , 猝悸恐 , 四肢疼痛 , 寒熱胎動無常 , 或損仆腹痛 , 有所不安 , 服旋覆花湯 。 旋覆花 、 當歸 、 人參 、 黃芪〔一本黃芩〕 、 麥門冬 、 赤芍 、 吳茱萸〔洗七次各一兩〕 、 阿膠〔炒二兩〕 、 甘草〔炙半兩〕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三片 , 好酒三分 , 煎八分 , 空心溫服 。 妊娠六月 , 始受金精以成其筋 , 身欲微勞 , 無得靜處 , 出薖於野 , 數觀走犬及視走馬 , 宜食鷙鳥猛獸之肉 , 是謂變腠膂筋 , 以養其爪 , 以牢其背膂 , 足陽明養之 , 足陽明胃之脈 , 主其口目 , 六月之時 , 兒口目皆成 , 故足陽明養之 , 足陽明穴在太衝上二寸是也 。 妊娠六月 , 猝胎動不安 , 寒熱往來 , 腹痛滿身腫 , 驚怖血下 , 腹痛狀如欲產 , 手足煩熱 , 立宜服麥門冬湯 。 麥門冬 、 人參 、 甘草〔炙〕 、 黃芩〔各一兩〕熟地 、 阿膠〔蛤粉炒各二兩〕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入酒五分 , 薑五片 , 棗二枚 , 煎八分 , 去滓 , 溫服食前 。 妊娠曾於六個月損墮者 , 入月預服柴胡散 。 柴胡〔去苗〕 、 白芍 、 麥門冬 、 熟地 、 蓯蓉〔酒浸焙〕 、 川芎 、 白朮〔各一兩〕 、 甘草 〔炙半兩〕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棗三枚 , 煎八分 , 去滓 , 溫服空心 。 妊娠七月 , 始受木精以成骨 , 勞躬搖肢 , 無使身安 , 動作屈伸 , 居處必燥 , 飲食避寒 , 常宜食杭稻以密腠理 , 是謂養骨牢齒者也 , 手太陰養之 , 手太陰者肺 , 肺主皮毛 , 七月之時 , 兒皮已成 , 故手太陰養之 , 手太陰穴 , 在手大指本節後白肉隙陷中是 , 診其妊娠七月脈 , 實大牢強者生 , 沉細者死 , 懷軀七月 , 暴下斗餘水 , 其胎必傷而墮 , 此非時孤漿預下故也 , 喘促 , 頸項腰背強 , 服蔥白湯 。 半夏〔洗七次〕 、 黃芪 、 人參 、 當歸 、 黃芩〔各一兩〕 、 阿膠〔炒二兩〕 、 旋覆花 、 甘草〔炙〕 、 麥門冬〔去心各等分〕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三片 , 蔥白二寸 , 好酒半盞 , 煎至八分 , 去滓 , 溫服空心 。 妊娠曾於第七個月傷墯者 , 宜預服杏仁湯 。 杏仁〔泡去皮尖〕 、 鍾乳粉 、 紫苑 、 吳茱萸 、 甘草〔炙〕 、 乾薑〔炮〕 、 五味子 、 麥門冬 、 粳米〔各等分〕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滓 , 空心服 。 妊娠八月 , 始受土以成膚革 , 和心靜息 , 無使氣極 , 是謂密腠理而光澤顏色 , 手陽明養之 , 手陽明者 , 大腸之脈 , 大腸主九竅 , 八月之時 , 兒九竅皆成 , 故手陽明養之 , 手陽明穴在大指本節後宛宛中是 , 診其妊娠八月脈 , 實大牢強弦緊者生 , 沉細者死 , 妊娠八月 , 忽中風寒 , 有所犯觸 , 身體疼痛 , 乍寒乍熱 , 胎動不安 , 常若頭眩 , 繞臍疼痛 , 有寒 , 小便白濁 , 或復漏下 , 顏色無定 , 腰背冷痛 , 目視范范 , 悉宜服芍藥湯 。 厚朴〔二兩〕 、 甘草 、 當歸 、 白朮〔各三兩〕 、 人參 、 白芍〔各一兩〕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酒半盞 , 薑五片 , 薤白七寸 , 煎八分 , 溫服 。 妊娠曾於八個月傷墮胎者 , 宜服葵子湯 。 厚朴〔二兩〕 、 甘草 、 當歸 、 白朮〔各三兩〕 、 人參 、 白芍〔各一兩〕 、 柴胡三兩〕 、 葵子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五片 , 棗一枚 , 煎八分 , 空心溫服 。 妊娠九月 , 始受石精以成皮毛 , 六腑百節 , 莫不畢備 , 飲醴食甘 , 緩帶自持而待之 , 時為養毛髮 , 多才力 , 足少陰養之 , 足少陰者腎之脈 , 腎主續縷 , 九月之時 , 兒脈續縷皆成 , 故足少陰養之 , 足少陰穴在足內踝後 , 微近下前動脈是也 , 妊娠九月 , 若猝得下痢 , 腹滿脹急 , 胎上衝心 , 腰背不可轉側 , 短氣滿悶 , 並宜服半夏湯 。 半夏〔湯洗七次〕 、 吳茱萸 、 阿膠〔炒各三兩〕 、 乾薑〔一兩〕 、 大棗〔十二枚〕 , 右為㕮咀 , 每服五錢 , 水盞半 , 煎六分 , 去滓 , 入蜜少許 , 空心服 , 一方 , 用烏雌雞煮汁煎藥 。 妊娠曾於第九個月墮胎者 , 宜先服茯苓豬腎湯 。 白茯苓 、 桑寄生 、 熟地 、 白朮 、 川芎 、 麥門來〔去心〕 、 人參〔各一兩〕 、 乾薑 〔炮半兩〕 , 右為㕮咀 , 先以豬腎一對 , 切去脂膜 , 用水一碗 , 入黑豆一合同煮 , 取汁一盞半 , 入藥八味 , 五錢煎 , 至一盞 , 去滓食前溫服 , 分為二服 。 妊娠十月 , 五臟俱備 , 六腑齊通納天地氣於丹田 , 故使關節人神咸備 , 然可預備滑胎方法也 。 妊娠十月滿足 , 入月 , 預修正順產理 , 滑胎易產 , 甘草散 。 甘草〔炙〕 、 黑豆〔炒〕 、 大麻仁〔別研入〕 、 糯米〔各一兩〕 、 乾薑〔炮半兩〕 、 白茯苓〔半兩〕 、 吳茱萸〔半兩洗七次〕 , 右為細未 , 入麻仁末同拌 , 每服二錢 , 溫酒調下 , 未入月不可調服 。
답한다. 음맥이 손가락을 치고 양맥과 구별되는 것을 아이가 있다고 한다. 이는 혈기가 조화로워 양은 베풀고 음은 변화시키는 것이다. 수소음맥을 진찰하여 매우 심하게 뛰는 것은 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이른바 임이란 양이 이미 시작을 주면 음이 그것을 맡는 것이고, 신은 때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므로 임신이라 한다. 임신 한 달은 이름을 시배라 한다. 음식은 정밀하고 잘 익은 것으로 하며 신맛과 좋은 맛을 받아들인다. 보리를 먹고 비린 것과 매운 것은 먹지 말아야 한다. 이를 정재라 한다. 임신 한 달에는 족궐음맥이 기르므로 그 경맥에 침과 뜸을 놓아서는 안 된다. 족궐음은 안으로 간에 속하고 간은 근과 혈을 주관한다. 한 달 때에는 혈의 운행이 막히고 껄끄러우므로 힘쓰는 일을 하지 않고 마음을 가라앉혀 편안하고 고요하게 하며 두려워하지 않게 한다. 임신 한 달에는 음양이 새로 합하여 태가 된다. 한기가 많으면 아프고 열이 많으면 갑자기 놀라며, 무거운 것을 들면 허리가 아프고 배가 그득하고 팽팽하여 급해지며 갑자기 아래로 나오는 것이 있다. 미리 안정시켜야 하니 오자계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검은 암탉〔1마리, 평상시 먹는 법처럼 구운 것〕, 복령 2냥, 오수유 1되, 작약, 인삼, 백출〔각 3냥〕, 맥문동〔5홉〕, 아교〔2냥〕, 감초〔1냥〕. 위의 아홉 약재를 잘게 썬다. 물 1말 2되로 닭을 삶아 즙 6되를 취하고 닭을 건져 낸 뒤 약을 넣어 3되가 되도록 달인다. 술 3되와 아교를 넣어 모두 녹여 3되를 취하고 따뜻하게 식혀 매번 1되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전에 임신 첫 달에 유산한 사람은 그달에 들면 미리 이 약을 먹어 치료하고 태의 손상을 보한다. 인삼, 방풍, 세신, 오매육, 백출〔각 1냥〕, 대맥〔1홉〕, 숙지황〔1냥〕, 오수유〔반 냥, 일곱 번 씻은 것〕. 이를 음자로 만들어 매번 3돈에 물 1잔 반과 생강 3쪽을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먹는다. 한기가 많으면 세신과 오수유를 두 배로 하고, 갈증이 있으면 세신을 빼고 과루근을 더하며, 생각하는 바가 있으면 대맥을 빼고 백자인 3홉을 더하여 먹는다. 임신 두 달은 시고라 한다. 비리고 매운 것을 먹지 말고 마음을 고요한 곳에 두며 남자는 수고롭게 하지 말아야 한다. 온 관절이 모두 아프니 이를 태장이라 한다. 소양은 담의 맥이며 정을 주관한다. 두 달 때에는 아이의 정이 포 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족소양이 기른다. 족소양은 발 새끼발가락 사이, 본절 뒤 뼈에 붙은 곳 위 1치의 오목한 곳이다. 임신 두 달에는 음양이 경에 머무르는데, 한기가 있으면 대부분 손상되어 이루어지지 못하고 열이 있으면 시들고 약해진다. 풍한에 맞아 동요되어 명치가 그득하고 배꼽 아래가 붓고 당기며 허리와 등이 뻣뻣하고 아프고 갑자기 아래로 나오는 것이 있으며 추웠다 더웠다 하면 애엽탕을 먹는다. 인삼, 당귀, 애엽, 감초, 마황〔뿌리와 마디를 제거한 것〕, 단삼〔각 1냥〕, 아교〔볶은 것 2냥〕. 이를 잘게 썰어 매번 1냥에 물 1잔 반, 대추 3개, 생강 5쪽, 좋은 술 1잔을 넣고 반 잔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제거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식전에 먹는다. 전에 임신 둘째 달에 유산한 사람은 그달에 들면 미리 태장을 길러야 하니 황금탕을 먹는다. 황금, 인삼, 아교〔각 1냥, 볶아 부순 것〕, 당귀〔반 냥, 볶아 말린 것〕, 오수유〔1푼, 일곱 번 씻고 불에 말려 조금 볶은 것〕. 이를 잘게 썰어 매번 3돈에 물 1잔 반과 생강 3쪽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먹는다. 매우 심하게 불안함을 느끼면 오매 1냥을 더한다. 임신 석 달은 비로소 태가 된다. 이때에는 혈이 유통하지 않고 형상이 막 변화하기 시작하여 아직 정해진 모습이 없으며 사물을 보면 변화한다. 귀하고 번성한 모습, 왕공과 좋은 사람, 단정하고 장엄한 모습을 보게 하고, 등이 굽은 사람이나 키가 매우 작은 사람, 추한 형상의 사람과 원숭이 따위는 보게 하지 않으려 한다. 생강과 토끼를 먹지 말고 칼과 끈을 품지 않는다. 아들을 얻고자 하면 활과 화살을 잡고 수탉을 쏘며 살찐 말을 타고 들판에서 호랑이와 표범 및 달리는 개를 본다. 딸을 얻고자 하면 비녀와 옥고리를 착용하고 구슬을 가지고 논다. 아이를 아름답고 단정하게 하려면 흰 벽옥과 아름다운 옥을 자주 보고 공작을 보며 잉어를 먹는다. 아이가 지혜롭고 힘 있게 하려면 쇠고기와 소의 심장을 먹고 보리를 먹는다. 아이가 어질고 덕이 성하게 하려면 마음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으며 맑고 온화하고 비우고 한결같게 한다. 비뚤어진 자리에는 앉지 않고 서서 치우쳐 기대지 않으며 바르지 않은 길로 가지 않고 눈으로 그릇된 것을 보지 않으며 입으로 그릇된 말을 하지 않고 마음에 그릇된 생각을 품지 않는다. 함부로 기뻐하거나 성내지 말고 생각에 잠기지 말며, 반듯하게 자르지 않은 고기를 먹지 않고 비뚤게 눕지 않으며 발을 가로놓지 않는다. 오이와 과일을 생각하여 원하고 신 절임의 맛을 먹으며 향기로운 것을 좋아하고 더럽거나 죽은 것을 보기 싫어하는 것을 외부 형상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라 한다. 수심주가 이를 기른다. 수심주는 맥 가운데의 정신으로 안으로 심에 속하고 신을 융합할 수 있으므로 수심주가 기른다. 수심주혈은 손바닥 뒤의 가로주름에 있는 곳이다. 임신맥을 진찰하여 매끄럽고 빠르며 손으로 세게 누르면 흩어지는 것은 태가 이미 석 달인 것이다. 임신 석 달에는 형태가 정해진다. 한기가 있으면 대변이 푸르고 열이 있으면 소변이 붉으며 붉지 않으면 누렇다. 갑자기 놀라 두려워하거나 근심하고 성내어 근맥이 손상되어 움직이고 배꼽 주위가 아프거나 허리와 등이 아프며 갑자기 아래로 나오는 것이 있으면 웅계탕을 먹는다. 인삼, 맥문동, 백복령, 당귀, 백출, 감초, 천궁, 백작약〔각 1냥〕, 아교〔2냥〕. 이를 잘게 썰어 매번 1냥에 검은 닭을 삶은 즙 1잔 반, 대추 2개, 좋은 술 1잔을 넣고 1잔 반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식전에 먹는다. 전에 임신 셋째 달에 유산한 사람은 그달에 들면 복신음자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 복령, 단삼, 용골〔각 1냥〕, 인삼, 아교〔볶은 것〕, 당귀, 감초〔구운 것, 각 2냥〕, 적소두〔볶은 것 1홉〕. 이를 잘게 썰어 매번 3돈에 물 1잔 반과 대추 1개를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먹는다. 허리가 아프면 기생 2냥을 더하여 빈속에 먹는다. 임신 넉 달 때에는 비로소 물의 정을 받아 혈맥을 이룬다. 음식은 보리와 갱미가 마땅하고 국은 물고기와 기러기가 마땅하다. 이를 영을 왕성하게 하여 귀와 눈을 통하게 하고 경락을 운행시키는 것이라 한다. 씻고 목욕하며 추위와 더위를 멀리 피한다. 수소양은 삼초의 맥으로 안으로 부에 속한다. 넉 달 때에는 아이의 육부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므로 수소양이 기른다. 수소양혈은 손 새끼손가락 사이의 본절 뒤 2치에 있다. 임신 넉 달에 진찰하여 남녀를 알고자 할 때 왼쪽 맥이 빠르면 남자이고 오른쪽 맥이 빠르면 여자이며 둘 다 빠르면 두 아들을 낳는다. 이때에는 삼가 사하지 말아야 하며 반드시 산후의 재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어째서인가? 수소양삼초의 맥은 안으로 삼초에 속하므로 몸을 고요히 하고 마음과 뜻을 조화롭게 하며 음식을 절제해야 한다. 임신 넉 달에 한기가 있으면 속이 토할 듯하고 가슴이 그득하여 먹지 못한다. 열이 있으면 소변이 임질처럼 잦고 배꼽 아래가 당긴다. 갑자기 풍한을 만나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며 춥고 열이 나고 놀라 두근거리며 허리와 등 및 배가 아픈 것이 오락가락하여 일정하지 않고, 혹 태가 위로 급히 압박하여 명치가 답답하고 편안하지 못하며 갑자기 아래로 나오는 것이 있으면 국화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당귀, 인삼, 맥문동, 감초, 마황〔마디를 제거한 것〕, 반하〔끓는 물에 일곱 번 씻은 것〕, 아교〔볶은 것 2냥〕, 국화〔반 냥〕. 이를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1잔 반, 생강 3쪽, 대추 1개를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풍한으로 목덜미가 뻣뻣한 것이 아니면 마황과 반하를 빼야 한다. 두 약이 태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중탕. 백작약, 백출, 시호, 감초〔구운 것〕, 오매육, 속단, 당귀, 천궁, 지실, 후박, 감리근피〔여윈 사람은 이것을 뺀다. 각 같은 양〕. 이를 잘게 썰어 매번 3돈에 물 1잔 반과 생강 4쪽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임신 다섯 달에는 비로소 불의 정을 받아 기를 이룬다. 누우면 반드시 늦게 일어나며 옷을 빨고 방을 깨끗이 하며 반드시 치마를 두텁게 입고 아침에 하늘의 빛을 들이마셔 한기의 재앙을 피한다. 음식은 벼와 보리가 마땅하고 국은 소와 양이 마땅하며 수유로 조화시키고 다섯 맛으로 조절한다. 이를 기를 길러 오장을 안정시키는 것이라 한다. 어떤 판본에는 물고기와 자라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족태음이 기른다. 족태음은 비의 맥으로 사계절을 주관한다. 다섯 달 때에는 아이의 사지가 모두 이루어지므로 족태음이 기른다. 족태음혈은 발 안쪽 복사뼈 위 3치에 있다. 임신맥을 진찰하여 손으로 세게 눌러도 흩어지지 않고 빠르기만 하며 매끄럽지 않은 것은 다섯 달이다. 또 맥이 삭한 것은 임신을 향한 것이고, 맥이 긴한 것은 반드시 포조이며, 맥이 지한 것은 명치와 배가 그득하고 숨이 차며, 맥이 부한 것은 반드시 수회가 되어 붓는다. 임신 다섯 달에 열이 있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마음이 어지러우며 토하려 한다. 한기가 있으면 배가 아프고 소변이 어렵고, 갑자기 두근거리며 두려워하고 사지가 아프며 추웠다 더웠다 하고 태동이 일정하지 않거나 넘어져 다쳐 배가 아프고 불안한 것이 있으면 선복화탕을 먹는다. 선복화, 당귀, 인삼, 황기〔어떤 판본에는 황금이라 하였다〕, 맥문동, 적작약, 오수유〔일곱 번 씻은 것, 각 1냥〕, 아교〔볶은 것 2냥〕, 감초〔구운 것 반 냥〕. 이를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1잔 반, 생강 3쪽, 좋은 술 3푼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임신 여섯 달에는 비로소 금의 정을 받아 근을 이룬다. 몸을 조금 수고롭게 하고 가만히 머물지 말며 들에 나가 거닐고 달리는 개와 말을 자주 본다. 사나운 새와 맹수의 고기를 먹는 것이 마땅하니 이를 주리와 등 근육을 변화시켜 손발톱을 기르고 등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라 한다. 족양명이 기른다. 족양명은 위의 맥으로 입과 눈을 주관한다. 여섯 달 때에는 아이의 입과 눈이 모두 이루어지므로 족양명이 기른다. 족양명혈은 태충 위 2치에 있다. 임신 여섯 달에 갑자기 태가 움직여 불안하고 한열이 왕래하며 배가 아프고 온몸이 붓고 놀라며 피가 내려오고, 배 아픈 모습이 출산하려는 듯하며 손발에 번열이 나면 곧 맥문동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맥문동, 인삼, 감초〔구운 것〕, 황금〔각 1냥〕, 숙지황, 아교〔합분과 볶은 것, 각 2냥〕. 이를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1잔 반, 술 5푼, 생강 5쪽, 대추 2개를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전에 임신 여섯 달에 손상되어 유산한 사람은 그달에 들면 미리 시호산을 먹는다. 시호〔싹을 제거한 것〕, 백작약, 맥문동, 숙지황, 종용〔술에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천궁, 백출〔각 1냥〕, 감초〔구운 것 반 냥〕. 이를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1잔 반과 대추 3개를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임신 일곱 달에는 비로소 나무의 정을 받아 뼈를 이룬다. 몸을 수고롭게 하고 팔다리를 흔들어 몸을 편안히만 두지 않으며 움직이고 굽히고 편다. 거처는 반드시 건조하게 하고 음식은 찬 것을 피하며 늘 갱도를 먹어 주리를 조밀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를 뼈를 기르고 이를 단단하게 하는 것이라 한다. 수태음이 기른다. 수태음은 폐이며 폐는 피모를 주관한다. 일곱 달 때에는 아이의 피부가 이미 이루어지므로 수태음이 기른다. 수태음혈은 손 엄지손가락 본절 뒤 흰 살 틈의 오목한 곳이다. 임신 일곱 달의 맥을 진찰하여 실하고 크며 견고하고 강하면 살고 침하고 세하면 죽는다. 임신 일곱 달에 갑자기 한 말 남짓한 물이 내려오면 태가 반드시 손상되어 떨어진다. 이는 때가 아닌데 고장이 미리 내려오기 때문이다. 숨이 가쁘고 목덜미와 허리 및 등이 뻣뻣하면 총백탕을 먹는다. 반하〔일곱 번 씻은 것〕, 황기, 인삼, 당귀, 황금〔각 1냥〕, 아교〔볶은 것 2냥〕, 선복화, 감초〔구운 것〕, 맥문동〔심을 제거한 것, 각 같은 양〕. 이를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1잔 반, 생강 3쪽, 총백 2치, 좋은 술 반 잔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전에 임신 일곱째 달에 손상되어 유산한 사람은 미리 행인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행인〔물에 불려 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한 것〕, 종유분, 자완, 오수유, 감초〔구운 것〕, 건강〔구운 것〕, 오미자, 맥문동, 갱미〔각 같은 양〕. 이를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1잔 반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먹는다. 임신 여덟 달에는 비로소 토를 받아 피부를 이룬다. 마음을 조화롭게 하고 조용히 쉬어 기가 지극히 소모되지 않게 한다. 이를 주리를 조밀하게 하고 안색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라 한다. 수양명이 기른다. 수양명은 대장의 맥이며 대장은 구규를 주관한다. 여덟 달 때에는 아이의 구규가 모두 이루어지므로 수양명이 기른다. 수양명혈은 엄지손가락 본절 뒤 오목한 가운데이다. 임신 여덟 달의 맥을 진찰하여 실하고 크고 견고하고 강하며 현긴하면 살고 침세하면 죽는다. 임신 여덟 달에 갑자기 풍한에 맞거나 범하여 닿은 것이 있어 몸이 아프고 추웠다 더웠다 하며 태가 움직여 불안하고 늘 머리가 어지러운 듯하며 배꼽 둘레가 아프고, 한기가 있어 소변이 희고 탁하거나 다시 새어 내리며 안색이 일정하지 않고 허리와 등이 차고 아프며 눈으로 보는 것이 흐릿하면 모두 작약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후박〔2냥〕, 감초, 당귀, 백출〔각 3냥〕, 인삼, 백작약〔각 1냥〕. 이를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1잔, 술 반 잔, 생강 5쪽, 해백 7치를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전에 임신 여덟 달에 손상되어 유산한 사람은 규자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후박〔2냥〕, 감초, 당귀, 백출〔각 3냥〕, 인삼, 백작약〔각 1냥〕, 시호〔3냥〕, 규자. 이를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1잔 반, 생강 5쪽, 대추 1개를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임신 아홉 달에는 비로소 돌의 정을 받아 피모를 이루며 육부와 온 관절이 모두 갖추어진다. 단술을 마시고 단것을 먹으며 띠를 느슨하게 하고 스스로 몸을 보전하며 기다린다. 이때는 모발을 기르고 재주와 힘을 많게 하는 때이다. 족소음이 기른다. 족소음은 신의 맥이며 신은 속루를 주관한다. 아홉 달 때에는 아이의 맥과 속루가 모두 이루어지므로 족소음이 기른다. 족소음혈은 발 안쪽 복사뼈 뒤, 조금 아래 앞쪽에 가까운 뛰는 맥이 있는 곳이다. 임신 아홉 달에 갑자기 설사를 하고 배가 부풀고 급히 당기며 태가 위로 심장을 치받고 허리와 등을 돌릴 수 없으며 숨이 짧고 그득하고 답답하면 모두 반하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반하〔끓는 물에 일곱 번 씻은 것〕, 오수유, 아교〔볶은 것, 각 3냥〕, 건강〔1냥〕, 대추〔12개〕. 이를 잘게 썰어 매번 5돈에 물 1잔 반을 넣고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꿀을 조금 넣어 빈속에 먹는다. 다른 처방에서는 검은 암탉을 삶은 즙으로 약을 달인다. 전에 임신 아홉째 달에 유산한 사람은 먼저 복령저신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백복령, 상기생, 숙지황, 백출, 천궁, 맥문래〔심을 제거한 것〕, 인삼〔각 1냥〕, 건강〔구운 것 반 냥〕. 이를 잘게 썬다. 먼저 돼지 콩팥 1쌍을 갈라 기름막을 제거하고 물 1사발에 검은콩 1홉을 넣어 함께 삶아 즙 1잔 반을 취한다. 여덟 약재 5돈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임신 열 달에는 오장이 모두 갖추어지고 육부가 고르게 통하여 천지의 기를 단전에 받아들이므로 관절과 사람의 신이 모두 갖추어진다. 그러므로 미리 태를 매끄럽게 하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다. 임신 열 달이 차서 해산할 달에 들면 미리 순산의 조리를 바르게 갖추고 태를 매끄럽게 하여 쉽게 출산하게 한다. 감초산. 감초〔구운 것〕, 검은콩〔볶은 것〕, 대마인〔따로 갈아 넣는다〕, 찹쌀〔각 1냥〕, 건강〔구운 것 반 냥〕, 백복령〔반 냥〕, 오수유〔반 냥, 일곱 번 씻은 것〕. 이를 곱게 가루 내어 마인가루를 넣고 함께 섞는다. 매번 2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아직 해산할 달에 들지 않았으면 타서 먹어서는 안 된다.
第七十九問 : 橫生逆產者 , 何也 ?
제79문: 횡생과 역산은 어째서 생기는가?
答曰 : 將產坐臥 , 須順四時方面 , 并避五行禁忌 , 若有觸犯 , 多令產難 , 或因漏胎去血臟燥 , 或子臟宿挾疹病 , 并觸禁忌 , 或覺腹痛產 , 時未到 , 便即驚動 , 穢露下早 , 致子道乾澀 , 產婦力疲 , 又有橫逆不順者 , 皆難產也 , 或有子上逼心者 , 皆繇妊娠之人 , 失於將養也 , 大抵臨產之際 , 腹痛而腰不痛者 , 未產也 , 若腰痛連腰甚者即產 , 所以然者 , 腎候於腰 , 胞繫於腎 , 故也 , 診其尺脈轉大 , 如切繩轉珠者 , 謂之離經 , 日中覺 , 夜半生 , 若腰痛甚者 , 即產也愚謂橫生逆產者 , 皆因少母未經生育 , 將產之時 , 不肯忍痛 , 務欲逼下為ㄌ , 殊不知時候未到 , 胎氣未至 , 其子未能翻身 , 受逼不過 , 只得一任離胎逕下 , 以至倒生 , 其有橫生者 , 其子離胎 , 將欲翻身投下 , 半中之間 , 被母逼緊 , 轉身不及以至橫下 , 古人云 , 瓜熟蒂落 , 粟熟自出 , 自然之理 , 凡有橫逆 , 皆繇母不能忍痛也 。 烏金散 , 治橫生難產 , 及催生〔此方救子母於頃刻〕 。 百草霜 、 香白芷 , 右等分為細末 , 每服二錢 , 以童便醋各少許調 , 更以熱湯化下 , 未愈再服 。 乳香丸 , 治難產 。 乳香〔一兩研為細末〕 , 右用豬心血和作十丸 , 每服一丸 , 煎乳香湯化下 。 出衣法 , 治妊娠胎死腹中 , 衣不出 , 及產後猝有別病 , 欲至狼狽 。 若胎衣未下腹滿 , 宜水一盞半 , 煮豬脂一兩 , 煎五七沸 , 和脂服下之 。 寤生丸 , 治難產 。 枳實〔六兩一本枳殼〕 、 桑白皮〔乾六兩〕 , 已上二味 , 入大鐺內 , 以長河水煮半日許 , 候枳實透軟 , 去柔白皮不用 , 取枳實去穰 , 薄切作小片子 , 焙乾 , 再入後藥 。 木香〔半兩〕 、 甘草〔炙半兩〕 , 右四件和為細末 , 煉蜜丸桐子大 , 晒乾每日空心日午臨臥 , 各用溫米飲送下三十丸 , 加至五七十丸 , 日三服 , 懷七個月後服 。
답한다. 출산이 가까워 앉거나 누울 때에는 반드시 사계절의 방향에 순응하고 오행의 금기를 피해야 한다. 범하는 일이 있으면 흔히 난산하게 된다. 혹은 누태로 피를 흘려 자장이 마르거나 자장에 본래 병이 있거나 금기를 범하거나, 배가 아프다고 느꼈으나 출산할 때가 아직 되지 않았는데 곧 놀라 움직여 더러운 이슬이 일찍 내려 산도가 마르고 껄끄러워지고 산부의 힘이 지치는 경우가 있다. 또 가로나 거꾸로 되어 순조롭지 않은 것도 모두 난산이다. 아이가 위로 심장을 압박하는 경우도 모두 임신한 사람이 조리를 잘못한 데서 말미암는다. 대체로 출산 무렵 배가 아프되 허리가 아프지 않으면 아직 출산할 때가 아니다. 허리가 아프고 허리까지 이어져 심하게 아프면 곧 출산한다. 그 까닭은 신의 상태가 허리에 나타나고 포가 신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척맥을 진찰하여 점점 커지고 팽팽한 줄이나 구르는 구슬을 만지는 것 같은 것을 이경이라 한다. 한낮에 느끼면 한밤중에 낳으며 허리 통증이 심하면 곧 출산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횡생과 역산은 모두 젊은 어머니가 출산을 경험하지 못하여 출산할 때 통증을 참으려 하지 않고 억지로 밀어 내려 끝내려 하기 때문이다. 때가 아직 되지 않았고 태기가 아직 이르지 않아 아이가 몸을 돌리지 못함을 전혀 알지 못하고, 아이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여 그대로 태를 떠나 곧장 내려와 거꾸로 나기에 이른다. 횡생하는 경우는 아이가 태를 떠나 몸을 돌려 아래로 나오려는 중간에 어머니가 급히 밀어 몸을 돌릴 겨를이 없어 가로로 내려오기에 이른 것이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오이가 익으면 꼭지가 떨어지고 조가 익으면 저절로 나온다고 하였으니 이는 자연의 이치이다. 모든 횡생과 역산은 어머니가 통증을 참지 못하는 데서 말미암는다. 오금산은 횡생과 난산을 치료하고 출산을 재촉한다〔이 처방은 잠깐 사이에 모자를 구한다〕. 백초상, 향백지. 이를 같은 양으로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동변과 식초 각각 조금에 타고 다시 뜨거운 물에 풀어 먹는다. 낫지 않으면 다시 먹는다. 유향환은 난산을 치료한다. 유향〔1냥, 갈아서 고운 가루로 만든다〕. 돼지 심장의 피로 반죽하여 10환을 만들고 매번 1환을 유향 달인 물에 풀어 먹는다. 출의법은 임신 중 태아가 배 속에서 죽고 태의가 나오지 않는 것, 산후 갑자기 다른 병이 생겨 위급해지려는 것을 치료한다. 태의가 아직 내려오지 않고 배가 그득하면 물 1잔 반에 돼지기름 1냥을 넣어 다섯에서 일곱 번 끓어오르게 달여 기름과 함께 먹어 내려보내는 것이 마땅하다. 오생환은 난산을 치료한다. 지실〔6냥, 어떤 판본에는 지각이라 하였다〕, 상백피〔말린 것 6냥〕. 위의 두 약재를 큰 솥에 넣고 긴 강의 물로 반나절쯤 삶는다. 지실이 속까지 부드러워지면 상백피를 제거하여 쓰지 않고 지실을 취하여 속을 제거하고 얇은 작은 조각으로 썰어 불에 말린 뒤 다음 약을 넣는다. 목향〔반 냥〕, 감초〔구운 것 반 냥〕. 위의 네 가지를 합하여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햇볕에 말린다. 매일 빈속, 한낮, 잠자리에 들 때 각각 따뜻한 미음으로 30환씩 먹되 50~70환까지 늘리며 하루 세 번 먹는다. 임신 일곱 달 이후에 먹는다.
第八十問 : 熱疾胎死腹中者 , 何也 ?
제80문: 열병으로 태아가 배 속에서 죽는 것은 어째서인가?
答曰 : 因母患熱疾 , 至六日以後 , 臟腑極熱 , 熏煮其胎 , 是以致死 , 緣兒身死冷 , 不能自出 , 但服黑神散煖其胎須臾 , 胎氣溫煖 , 即自出 , 何以知其胎之已死 , 但看產婦青色者 , 是其驗 。 黑神散 官桂 、 當歸 、 芍藥 、 甘草 、 乾薑〔炮〕 、 生地〔各一兩〕 、 黑豆〔炒焦去皮二兩〕 、 附子〔炮半兩一本作蒲黃〕 , 右為細末每服一錢 , 空心溫酒調下 。 烏金散 , 治產後血迷血運 , 敗血不止 , 淋瀝不斷 , 臍腹疼痛 , 頭目昏眩 , 無力多汗 , 及治崩中下血 , 過多不止 , 宜服 。 麒麟竭 、 亂髮 、 松墨〔煅醋淬〕 、 百草霜 、 當歸頭 、 肉桂 、 赤芍 、 玄胡索 、 鯉魚鱗 〔燒〕 , 右等分為細末 , 每服二錢 , 溫酒調服下 。 黑龍丹 , 治產後一切血疾垂死者 , 但灌藥無有不效 。 五靈脂 、 生地 、 當歸 、 川芎 、 高良薑 , 已上各等分 , 入沙合內 , 赤石脂泯縫 , 紙筋鹽泥固濟封合 , 炭火十觔煅通紅 , 去火候冷 , 開取合子看 , 成黑糟乃取出 , 細研入後藥 , 硫黃〔研一分半〕 、 花乳石〔煅一分〕 、 乳香〔別研一分半〕 、 琥珀〔研一分〕 、 百草霜〔別研五兩〕 , 右同為細末 , 醋煮糊丸彈子大 , 每服一丸 , 炭火燒通紅 , 投生薑自然汁 , 與無灰好酒 , 各一小合 , 小便半盞內 , 研開頓服 , 立效 。 芎藭湯 , 治產後去血過多 , 運悶不省 , 及傷治去血多 , 崩中去血多 , 金瘡去血多 , 拔牙齒去血多 , 不止緣虛心煩眩運 , 頭目暗 , 耳聾滿塞 , 舉頭欲倒並皆治之 。 當歸 、 芎藭〔各等分〕 , 右為飲子 , 每服三錢 , 水盞半煎一盞 , 去滓稍熱服 , 不拘時 。
답한다. 어머니가 열병을 앓아 엿새가 지난 뒤 장부가 몹시 뜨거워져 태를 훈증하고 삶기 때문에 죽게 된다. 아이의 몸이 죽어 차가워져 스스로 나올 수 없으므로 흑신산을 먹어 잠깐 태를 따뜻하게 하면 태기가 따뜻해져 곧 저절로 나온다. 태가 이미 죽은 것을 어떻게 아는가? 산부의 빛이 푸른 것을 보면 그것이 증거이다. 흑신산. 관계, 당귀, 작약, 감초, 건강〔구운 것〕, 생지황〔각 1냥〕, 검은콩〔타도록 볶아 껍질을 제거한 것 2냥〕, 부자〔구운 것 반 냥, 어떤 판본에는 포황이라 하였다〕. 이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빈속에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오금산은 산후 혈미와 혈훈, 나쁜 피가 그치지 않고 방울방울 끊임없이 나오는 것, 배꼽과 배가 아프고 머리와 눈이 어지러우며 힘이 없고 땀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 또한 붕중으로 피가 너무 많이 내려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하니 먹는 것이 마땅하다. 기린갈, 난발, 송묵〔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금질한 것〕, 백초상, 당귀두, 육계, 적작약, 현호색, 잉어 비늘〔태운 것〕. 이를 같은 양으로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흑룡단은 산후 온갖 혈병으로 죽어 가는 것을 치료하며, 약을 부어 넣기만 하면 효험이 없는 경우가 없다. 오령지, 생지황, 당귀, 천궁, 고량강. 위의 약재를 각각 같은 양으로 사합에 넣고 적석지로 틈을 바른 뒤 종이 섬유를 섞은 소금 진흙으로 단단히 봉한다. 숯불 10근으로 온통 붉어지도록 달군 뒤 불을 없애고 식기를 기다린다. 합을 열어 검은 지게미처럼 되었으면 꺼내 곱게 갈고 다음 약을 넣는다. 유황〔간 것 1푼 반〕, 화유석〔불에 달군 것 1푼〕, 유향〔따로 간 것 1푼 반〕, 호박〔간 것 1푼〕, 백초상〔따로 간 것 5냥〕. 이를 함께 곱게 가루 내고 식초로 끓인 풀로 탄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을 숯불에 온통 붉어지도록 태워 생강 자연즙과 회를 넣지 않은 좋은 술 각각 작은 1홉 및 소변 반 잔 속에 넣고 갈아 풀어 단번에 먹으면 즉시 효험이 있다. 궁궁탕은 산후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어지럽고 답답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 손상을 치료하다 피를 많이 흘린 것, 붕중으로 피를 많이 흘린 것, 쇠붙이에 다쳐 피를 많이 흘린 것, 이를 뽑아 피가 많이 나고 그치지 않는 것, 허약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우며 머리와 눈이 캄캄하고 귀가 먹먹하게 막히며 머리를 들면 쓰러지려는 것을 모두 치료한다. 당귀, 궁궁〔각 같은 양〕. 이를 음자로 만들어 매번 3돈에 물 1잔 반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때에 관계없이 조금 뜨겁게 먹는다.
第八十一問 : 胎衣不下者 , 何也 ?
제81문: 태의가 내려오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母生子訖 , 血流入衣中 , 衣為血所脹 , 故不得下治之稍緩 , 脹滿腹中 , 以次上衝心胸 , 疼痛喘息 , 急者難治 , 但服奪命丹 , 以速去衣中之血 , 血散脹消 , 胎衣自下而無所患 。 奪命丹 附子〔半兩〕 、 牡丹皮〔一兩〕 、 乾漆〔碎炒煙盡二分半〕 , 右為末醋一升 , 大黃末一兩 , 同熬成膏 , 和藥丸如桐子大 , 溫酒送下 。 每服五十丸 , 不拘時 。 牛膝湯 , 治產兒已出 , 胞衣不下 , 臍腹堅滿 , 脹急疼痛 , 及子死腹中不得出者 , 宜服 。 滑石〔八兩〕 、 當歸 、 木通〔各六兩〕 、 冬葵子〔五兩〕 、 牛膝〔去苗酒浸焙〕 、 瞿麥 〔各四兩〕 , 右為㕮咀 , 每服三錢 , 水二盞 , 煎八分 , 去滓 , 稍熱服不以時候 。
답한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은 뒤에 피가 태의 안으로 흘러들어 태의가 피로 불어나므로 내려오지 못한다. 치료를 조금만 늦추어도 뱃속에서 팽창하여 차고 차츰 심흉으로 치받아 아프고 숨이 차게 되니, 급한 경우는 치료하기 어렵다. 다만 탈명단을 먹어 태의 안의 피를 빨리 없애면 피가 흩어지고 팽창이 가라앉아 태의가 저절로 내려오므로 근심할 것이 없다. 탈명단: 부자〔반 냥〕·모단피〔1냥〕·건칠〔부수어 연기가 다 없어지도록 볶는다. 2푼 반〕. 가루 내고 식초 1되와 대황 가루 1냥을 함께 졸여 고약을 만들어 약과 섞고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따뜻한 술로 넘기며 매번 50환을 때에 구애받지 않고 먹는다. 우슬탕은 아이가 이미 나왔으나 포의가 내려오지 않고 배꼽과 배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팽팽하게 불러 아픈 경우와, 아이가 뱃속에서 죽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에 먹는 것이 마땅하다. 활석〔8냥〕·당귀·목통〔각 6냥〕·동규자〔5냥〕·우슬〔싹을 없애고 술에 담갔다가 불에 말린다〕·구맥〔각 4냥〕.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2잔에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때에 구애받지 않고 조금 뜨겁게 먹는다.
第八十二問 : 難生者 , 何也 ?
제82문: 낳기 어려운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胎側有成形塊 , 別呼為兒枕 , 子欲生時 , 枕破與敗血裹其子 , 故難生 , 但服勝金散 , 逐其敗血 , 即自生 , 逆生橫生 , 並皆治之 。 勝金散 麝香〔一錢〕 、 鹽豉〔一兩舊青衣裹燒令通紅急以乳砵研為細末〕 , 右為細末 , 取秤鎚燒紅 , 以酒淬之 , 調藥一錢七服 。 琥珀黑散 , 治產婦一切疾病 , 產前胎死 , 產難逆橫生 , 產後胎衣不下 , 衣帶先斷 , 遍身疼痛 , 口乾心悶 , 非時不語 , 如血暈眼花 , 誤以為暗風 , 乍寒乍熱 , 誤以為瘧疾 , 四肢浮腫 , 誤以為水氣 , 言語顛倒 , 見鬼見神 , 誤以為邪祟 , 腹脅脹滿 , 嘔逆不定 , 誤以為反胃 , 大便祕澀 , 小便出血 , 誤以為五淋 , 及惡露未盡 , 經候未還 , 起居飲食 , 便不戒忌 , 血氣之疾 , 聚即成塊 , 散即上衝 , 氣急心痛 , 咳嗽多睡 , 四肢虛熱 , 睡驚盜汗 , 崩中敗癥 , 臍臍刺痛 , 或頭面赤 , 因變骨蒸 , 皆宜多服 , 若產後鼻衄 , 口鼻黑色 , 氣起 , 喉中喘急 , 中風口噤 , 皆為難治 , 須急服之 , 凡產前宜進一二服 , 皆能安神順胎 , 產後雖無疾 , 七日內亦進一二服 , 能散諸疾 , 或因驚恐 , 變生他證 , 當連服取效 。 琥珀〔別研〕 、 硃砂〔別研〕 、 松墨 、 百草霜 、 新羅白附子 、 白殭蠶〔炒去絲〕 、 當歸 〔去蘆〕 、 黑衣〔竈屋塵各半兩一作突煙〕 、 血苗灰鯉魚鱗〔各二分半〕 , 右為細末 , 每二錢 , 炒薑溫酒 , 和童便調下 , 食前 。
답한다. 태의 곁에는 형체를 이룬 덩어리가 있는데 따로 아침이라 부른다. 아이가 나오려 할 때 아침이 터져 나쁜 피와 함께 아이를 감싸므로 낳기 어렵다. 다만 승금산을 먹어 그 나쁜 피를 몰아내면 곧 저절로 나온다. 거꾸로 나오는 것과 가로놓여 나오는 것도 모두 치료한다. 승금산: 사향〔1돈〕·염시〔1냥. 낡은 푸른 옷감에 싸서 온통 붉게 되도록 태운 뒤 급히 유발에 넣어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든다〕. 곱게 가루 내고 저울추를 붉게 달구어 술에 담가 식힌 것으로 약 1돈을 타서 일곱 번 먹는다. 호박흑산은 산부의 모든 질병, 출산 전 태아가 죽은 것, 난산, 거꾸로 나오거나 가로놓여 나오는 것, 출산 뒤 태의가 내려오지 않거나 태의의 끈이 먼저 끊어진 것, 온몸이 아프고 입이 마르며 가슴이 답답하고 때아니게 말을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혈훈으로 눈앞이 아찔한 것을 암풍으로 잘못 여기고,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을 학질로 잘못 여기며, 사지가 붓는 것을 수기로 잘못 여기고, 말이 뒤섞이고 귀신을 보는 것을 사수로 잘못 여기며, 배와 옆구리가 그득하게 불러 오르고 구역질이 그치지 않는 것을 반위로 잘못 여기며, 대변이 굳어 잘 나오지 않고 소변에 피가 나오는 것을 오림으로 잘못 여기는 경우가 있다. 또한 오로가 아직 다 나오지 않고 월경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도 일상생활과 음식에 삼가고 꺼릴 것을 지키지 않아 생긴 혈기의 병이 모이면 덩어리가 되고 흩어지면 위로 치받아, 숨이 급하고 가슴이 아프며 기침하고 잠이 많아지며, 사지에 허열이 나고 자다가 놀라며 도한이 나고, 붕중과 패징이 생기며 배꼽〔臍臍〕이 찌르듯 아프거나 머리와 얼굴이 붉어져 골증으로 변하는 경우에는 모두 많이 먹는 것이 마땅하다. 출산 뒤 코피가 나고 입과 코가 검어지며 기가 일어나 목구멍에서 숨이 가빠 헐떡이거나 중풍으로 입을 굳게 다무는 것은 모두 치료하기 어려우므로 급히 먹어야 한다. 무릇 출산 전에 한두 번 먹으면 모두 정신을 안정시키고 태를 순조롭게 할 수 있다. 출산 뒤에는 비록 병이 없어도 7일 안에 한두 번 먹으면 여러 병을 흩을 수 있다. 혹 놀라거나 두려워한 탓에 다른 증상이 생겼으면 연달아 먹어 효과를 얻는다. 호박〔따로 간다〕·주사〔따로 간다〕·송묵·백초상·신라백부자·백강잠〔볶아 실을 없앤다〕·당귀〔노두를 없앤다〕·흑의〔부엌집의 먼지이다. 각 반 냥. 어떤 곳에는 굴뚝 연기라고 하였다〕·혈묘회·이어린〔각 2푼 반〕.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볶은 생강과 따뜻한 술에 동변을 섞어 타서 식전에 먹는다.
第八十三問 : 產後血運者 , 何也 ?
제83문: 출산 뒤 혈운이 생기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後氣血暴虛 , 未得安靜 , 血隨氣上 , 迷亂心神 , 故眼花 , 甚者令人迷絕 , 口噤神昏氣冷 , 醫者不識 , 呼為暗風 , 若作此治 , 病必難愈 , 但服清魂散 。 澤蘭葉〔二分半〕 、 人參〔二分半〕 、 荊芥穗〔一兩〕 、 川芎〔半兩〕 、 甘草 〔炙一分〕 , 右為細末 , 每服一錢 , 熱湯溫酒各半盞調 , 下咽喉即開眼氣定 , 人事省 。 七寶散 , 初產後調血和氣 , 補虛 , 壓驚悸 , 治虛運 。 硃砂〔研〕 、 桂心 、 乾薑〔炮〕 、 當歸 、 羚羊角 、 川芎 、 人參 、 茯苓〔各半分〕 , 右為細末 , 若產婦平和 , 三日以前 , 直至滿月 , 每日各取一字 , 以羌活豆淋酒調下 , 空心服 , 若覺心胸煩熱 , 即減桂薑 , 冷即加之 , 腹痛加當歸 , 心悶加羚羊角 , 心胸氣短加桂 , 不下食或惡心加人參 , 虛顫加茯苓 , 以意斟酌 , 日二服 , 夜一服 , 不飲酒者 , 童便酒少許調下 。
답한다. 출산 뒤 기혈이 갑자기 허해지고 아직 안정을 얻지 못하였을 때 피가 기를 따라 올라가 심신을 어지럽히므로 눈앞이 아찔해진다. 심하면 정신을 잃고 입을 굳게 다물며 정신이 흐려지고 기가 차가워진다. 의원이 이를 알지 못하고 암풍이라 부르며 그렇게 치료하면 병은 반드시 낫기 어렵다. 다만 청혼산을 먹는다. 택란엽〔2푼 반〕·인삼〔2푼 반〕·형개수〔1냥〕·천궁〔반 냥〕·감초〔굽는다. 1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뜨거운 물과 따뜻한 술 각 반 잔에 타서 먹는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곧 눈을 뜨고 기가 안정되며 정신을 차린다. 칠보산은 출산한 직후 혈을 고르게 하고 기를 조화시키며 허함을 보하고 경계를 진정시키며 허운을 치료한다. 주사〔간다〕·계심·건강〔포한다〕·당귀·영양각·천궁·인삼·복령〔각 반 푼〕. 곱게 가루 낸다. 산부가 평온하면 사흘이 되기 전부터 한 달이 찰 때까지 날마다 각각 1자씩 취하여 강활두림주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심흉이 번열하면 계심과 건강을 줄이고, 차가우면 더한다. 배가 아프면 당귀를 더하고, 가슴이 답답하면 영양각을 더하며, 심흉의 기가 짧으면 계심을 더하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거나 메스꺼우면 인삼을 더하며, 허하여 떨리면 복령을 더한다. 뜻에 따라 헤아려 낮에 두 번, 밤에 한 번 먹는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동변과 술 조금에 타서 먹는다.
第八十四問 : 產後口乾痞悶者 , 何也 ?
제84문: 출산 뒤 입이 마르고 막혀 답답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後宮胃太虛 , 血氣未定 , 食麵太早 , 胃不能消化 , 麵毒結聚於胃脕 , 上熏胸中 , 是以口乾煩渴 , 心下痞悶 , 醫者不識 , 認為胸膈壅滯 , 此宜服見摫丸 。 薑黃 、 京三稜 、 蓽澄茄 、 人參 、 青皮 、 高良薑 、 蓬朮〔各等分〕 , 右為末 , 用細蘿蔔慢火煮令爛 , 研細 , 將汁煮糊為丸 , 桐子大 , 蘿蔔湯下 , 不拘時 。 木香丸 , 治婦人有妊傷食 。 京三稜〔此藥能落胎不可用前胡五分代之產後用之無礙〕 、 木香 、 人參 、 茯苓 〔去皮各二錢〕 , 右為細末 , 麵糊丸加菉豆大 , 每服三十丸 , 熟水送下 。 白朮散 , 治氣不調和飲食 , 許學士云 , 妊婦傷食難得藥 , 惟此二方穩捷 。 白朮〔炒一兩〕 、 乾紫蘇〔一兩〕 、 白芷〔微炒三錢〕 、 人參〔七錢半〕 、 川芎 、 訶子皮〔一本作肉 、 青皮〔各半兩〕 、 甘草〔二錢半〕 , 右為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薑三片 , 煎七分 , 溫服 , 不拘時候 。 六君子湯 , 治胸膈痞塞脾寒 , 不嗜食 , 燥藥不得服 。 枳殼〔麩炒〕 、 陳皮 、 人參 、 白朮 、 白茯苓 、 半夏〔洗各等分〕 , 右為㕮咀 , 每服五錢 , 水二盞 , 薑五片 , 煎一盞 , 去滓 , 溫服無時 。
답한다. 출산 뒤 궁위가 몹시 허하고 혈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았는데 밀가루 음식을 너무 일찍 먹으면 위가 소화하지 못하여 면독이 위완에 뭉치고 위로 가슴을 훈증한다. 이 때문에 입이 마르고 몹시 목마르며 명치가 막혀 답답해진다. 의원이 이를 알지 못하고 흉격이 막힌 것으로 여기니, 이때는 견규환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강황·경삼릉·필징가·인삼·청피·고량강·봉출〔각 같은 양〕. 가루 내고 가는 무를 약한 불로 푹 삶아 곱게 간 뒤 그 즙으로 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때에 구애받지 않고 무 달인 물로 먹는다. 목향환은 임신한 부인이 음식에 상한 것을 치료한다. 경삼릉〔이 약은 태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써서는 안 되며 전호 5푼으로 대신한다. 출산 뒤에는 써도 무방하다〕·목향·인삼·복령〔껍질을 없앤다. 각 2돈〕. 곱게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30환을 끓인 물로 넘긴다. 백출산은 기가 고르지 못한 것을 치료하고 음식을 조화시킨다. 허학사는 “임신한 부인이 음식에 상하면 쓸 약을 얻기 어려운데 오직 이 두 처방은 안정되고 빠르다”고 하였다. 백출〔볶는다. 1냥〕·건자소〔1냥〕·백지〔살짝 볶는다. 3돈〕·인삼〔7돈 반〕·천궁·가자피〔어떤 판본에는 과육이라고 하였다〕·청피〔각 반 냥〕·감초〔2돈 반〕.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물 1잔과 생강 3쪽에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때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육군자탕은 흉격이 막히고 비가 차며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아 조한 약을 먹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지각〔밀기울에 볶는다〕·진피·인삼·백출·백복령·반하〔씻는다. 각 같은 양〕. 썰어서 매번 5돈을 물 2잔과 생강 5쪽에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第八十五問 : 產後乍寒乍熱者 , 何也 ?
제85문: 출산 뒤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陰陽不和 , 敗血不散 , 皆令乍寒乍熱 , 產後血氣虛損 , 陰陽不和 , 陰勝則乍寒 , 陽勝則乍熱 , 陰陽相勝 , 則或寒或熱 , 若因產勞傷臟腑 , 血弱不得宣越 , 故令敗血不散 , 入於肺則熱入於脾則寒 , 醫人誤作瘧疾治 , 謬矣 , 陰陽不和 , 宜增損四物湯 , 敗血不散 , 宜奪命丹 , 又問二者何以別之 , 答曰 : 時有刺痛者 , 敗血也 , 但寒熱無他證者 , 陰陽不和也 。 增損四物湯 當歸 、 芍藥 、 人參 、 川芎 、 乾薑〔各一兩〕 、 甘草〔炙四分〕 , 右為㕮咀 , 每服二錢 , 水一盞 , 薑五片 , 煎六分 , 去滓 , 溫服 。 增損柴胡湯 , 治婦人產後虛羸 , 發寒 , 飲食少 , 腹脹 。 柴胡〔三錢〕 、 人參 、 甘草 、 半夏 、 白芍 、 陳皮 、 川芎 , 右為吠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三片 , 棗一枚 , 煎七分 , 溫服 , 食後日三二服 。 豬腎湯 , 治產後日淺 , 久坐 , 視聽言語多 , 或運動勞力 , 遂覺頭項及肢節皮內疼痛 , 乍寒乍熱 , 此是蓐勞 。 豬腎〔一對去脂膜〕 、 當歸 、 芍藥 、 生薑〔各三兩〕 、 桂心 、 蔥白〔二合〕 , 右以水八升 , 緩火煮腎汁六升 , 澄清內入諸藥 , 煮取二升 , 分三次溫服 。 加減八珍湯 , 當歸〔一錢半〕 、 川芎〔一錢〕 、 熟地〔薑汁炒五錢〕 、 白朮〔一錢〕 、 白茯苓 〔一錢〕 、 人參〔三分〕 、 益母草〔一錢〕 、 陳皮五分 、 砂仁〔五分〕 , 右為㕮咀 , 水一鍾半 , 煎七分 , 食前溫服 , 二劑後 , 與益母丸間服 , 服益母丸用芎歸湯送下 。
답한다. 음양이 조화롭지 못하거나 나쁜 피가 흩어지지 않으면 모두 추웠다 더웠다 하게 한다. 출산 뒤 혈기가 허손하고 음양이 조화롭지 못하여 음이 이기면 갑자기 춥고 양이 이기면 갑자기 더우니, 음양이 서로 이기면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하다. 출산할 때의 노고로 장부가 손상되면 혈이 약하여 퍼져 나가지 못하므로 나쁜 피가 흩어지지 않는다. 폐로 들어가면 덥고 비로 들어가면 추운데, 의원이 잘못하여 학질로 여기고 치료하니 그르다. 음양이 조화롭지 못하면 증손사물탕을 쓰고, 나쁜 피가 흩어지지 않으면 탈명단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또 “두 가지를 어떻게 구별하는가?”라고 물었다. 답한다. 때때로 찌르듯 아픈 것은 나쁜 피이고, 다만 한열만 있고 다른 증상이 없는 것은 음양이 조화롭지 못한 것이다. 증손사물탕: 당귀·작약·인삼·천궁·건강〔각 1냥〕·감초〔굽는다. 4푼〕. 썰어서 매번 2돈을 물 1잔과 생강 5쪽에 넣고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증손시호탕은 부인이 출산 뒤 허약하고 여위며 오한이 나고 음식을 적게 먹으며 배가 부푼 것을 치료한다. 시호〔3돈〕·인삼·감초·반하·백작·진피·천궁.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3쪽, 대추 1개와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식후에 하루 두세 번 먹는다. 저신탕은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오래 앉아 있거나 보고 듣고 말하기를 많이 하거나 움직이며 힘을 써서 마침내 머리와 목덜미, 팔다리 관절의 피부 속이 아프고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것이 욕로이다. 저신〔한 쌍. 기름과 막을 없앤다〕·당귀·작약·생강〔각 3냥〕·계심·총백〔2홉〕. 물 8되에 돼지 콩팥을 약한 불로 달여 즙이 6되가 되면 맑게 가라앉히고 여러 약을 넣어 2되가 되도록 달인 뒤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먹는다. 가감팔진탕: 당귀〔1돈 반〕·천궁〔1돈〕·숙지〔생강즙에 볶는다. 5돈〕·백출〔1돈〕·백복령〔1돈〕·인삼〔3푼〕·익모초〔1돈〕·진피〔5푼〕·사인〔5푼〕. 썰어서 물 1종 반에 7푼이 되도록 달여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두 제를 먹은 뒤 익모환과 번갈아 먹으며, 익모환을 먹을 때에는 궁귀탕으로 넘긴다.
第八十六問 : 產後四肢虛腫者 , 何也 ?
제86문: 출산 뒤 사지가 허하게 붓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後敗血乘虛 , 停積於五臟 , 不行經絡流入於四肢 , 留滯日深 , 卻還不得 , 腐壞如水 , 故令四肢面目浮腫 , 醫人不識 , 便作水氣治 , 凡治水氣 , 多用導水藥 , 極虛夫產後既虛 , 是謂重虛往往因致夭枉 , 但服調經散 , 自然血行腫消 。 調經散〔此方百發百中〕 沒藥〔研〕 、 琥珀〔研各一分〕 、 官桂 、 赤芍 、 當歸〔各一兩〕 、 細辛 、 麝香 〔研各半分〕 、 甘草〔炙二錢嚴氏方中多此一味藥〕 , 右為細未 , 每服五分七 , 生薑汁溫 , 酒各少許調服 。 正脾散 , 治大病之後 , 脾氣虛弱 , 中滿腹脹 , 四肢虛浮 , 狀若水氣 , 此藥治之 , 及產後四肢浮腫 。 蓬朮 、 香附 、 茴香〔炒〕 、 甘草〔炙〕 、 陳皮〔各等分〕 , 右為細末 , 每服二錢 , 煎燈心木瓜湯調下 。
답한다. 출산 뒤 나쁜 피가 허한 틈을 타 오장에 쌓여 경락을 따라 돌지 못하고 사지로 흘러들어 가면, 머물러 막히는 것이 날로 깊어져 돌아오지 못하고 썩어 물처럼 되므로 사지와 얼굴, 눈이 붓는다. 의원이 이를 알지 못하고 곧 수기로 여기고 치료한다. 무릇 수기를 치료할 때에는 물을 이끄는 약을 많이 써서 매우 허하게 한다. 출산 뒤에는 이미 허한데 이것은 거듭 허하게 하는 것이므로 흔히 이로 인하여 억울하게 일찍 죽는다. 다만 조경산을 먹으면 자연히 혈이 돌고 부기가 가라앉는다. 조경산〔이 처방은 백 번 쓰면 백 번 맞는다〕: 몰약〔간다〕·호박〔간다. 각 1푼〕·관계·적작·당귀〔각 1냥〕·세신·사향〔간다. 각 반 푼〕·감초〔굽는다. 2돈. 엄씨의 처방에는 이 한 가지 약이 더 있다〕. 곱게 가루 내어 매번 ‘五分七’을 따뜻하게 한 생강즙과 술 각각 조금에 타서 먹는다. 정비산은 큰 병을 앓은 뒤 비기가 허약하여 속이 그득하고 배가 부풀며 사지가 허하게 부어 수기와 같은 모양인 것을 치료한다. 이 약으로 치료하며, 출산 뒤 사지가 붓는 것도 치료한다. 봉출·향부·회향〔볶는다〕·감초〔굽는다〕·진피〔각 같은 양〕.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등심과 모과를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第八十七問 : 產後乍見鬼神者 , 何也 ?
제87문: 출산 뒤 갑자기 귀신을 보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心主身之血脈 , 因產傷耗血脈 , 心氣則虛 , 敗血停積 , 上干於心 , 心不受觸 , 遂致心中煩躁 , 臥起不安 , 乍見鬼神 , 言語顛倒 , 醫人不識 , 呼為風邪 , 如此治之 , 必不得愈 , 但服調經散 , 加生龍齒一捻 , 得睡即安 。 調經散〔方見八十六問〕 , 右件藥如前 , 每服加龍齒一捻 。 柏子仁散 , 治產後謊言亂語 , 繇內虛少血 , 邪氣攻心 。 柏子仁 、 遠志 、 人參 、 桑寄生 、 防風 、 琥珀〔細研〕 、 當歸 、 熟地 、 甘草〔各半兩〕 , 右為㕮咀 , 每服以水二盞 , 入白羊心一個 , 切碎先煎七分 , 去心滓 , 須下藥五錢 , 更煎四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琥珀散 , 治產後血邪攻心 , 迷悶言語錯亂 。 琥珀〔研〕 、 鐵粉〔各一兩〕 、 人參 、 茯苓 、 乾生地 、 阿膠〔各七分半炒令黃色〕 、 硃砂〔研半兩〕 、 遠志〔七錢半去心〕 、 甘草 、 麝香〔研各二錢半〕 , 右為細末 , 入研了藥同和極細 , 每服一錢 , 金銀湯調下 , 無時 。
답한다. 심은 몸의 혈맥을 주관하는데 출산으로 혈맥을 손상하고 소모하면 심기가 허해진다. 나쁜 피가 쌓여 위로 심을 침범하나 심은 침범을 견디지 못하므로 마침내 마음이 번조하고 눕거나 일어나도 편안하지 않으며 갑자기 귀신을 보고 말이 뒤섞인다. 의원이 이를 알지 못하고 풍사라고 부르며 그렇게 치료하면 반드시 낫지 못한다. 다만 조경산에 생용치 한 자밤을 더하여 먹고 잠을 자게 되면 곧 편안해진다. 조경산〔처방은 제86문에 보인다〕은 앞의 약과 같으며 매번 먹을 때 용치 한 자밤을 더한다. 백자인산은 출산 뒤 속이 허하고 피가 적어 사기가 심을 공격함으로써 허튼소리를 하고 말이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백자인·원지·인삼·상기생·방풍·호박〔곱게 간다〕·당귀·숙지·감초〔각 반 냥〕. 썰어서 매번 물 2잔에 흰 양의 심장 1개를 잘게 썰어 넣고 먼저 7푼이 되도록 달인다. 심장 찌꺼기를 버린 뒤 약 5돈을 넣고 다시 4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호박산은 출산 뒤 혈사가 심을 공격하여 정신이 혼미하고 답답하며 말이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호박〔간다〕·철분〔각 1냥〕·인삼·복령·건생지·아교〔각 7푼 반. 누렇게 볶는다〕·주사〔간다. 반 냥〕·원지〔7돈 반. 심을 없앤다〕·감초·사향〔간다. 각 2돈 반〕. 곱게 가루 내고 갈아 둔 약을 넣어 함께 섞어 아주 곱게 만든다. 매번 1돈을 금은탕에 타서 때에 구애받지 않고 먹는다.
第八十八問 : 產後不語者 , 何也 ?
제88문: 출산 뒤 말을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人心有七孔三毛 , 產後血氣多端 , 致停積敗血 , 閉於心竅 , 神志不能明了 , 又心氣通於舌 , 心氣閉塞 , 則舌亦強矣 , 故令不語如此 , 但服七珍散 , 人參 、 石菖蒲 、 熟地 、 川芎〔各一兩〕 、 細辛〔一錢半〕 、 防風〔半兩〕 、 硃砂 〔半兩研〕 , 右為細末 , 每服一錢 , 金銀薄荷湯調下 , 不拘時 。 交感地黃丸 , 治婦人產前產後 , 眼見黑色 , 或即發狂 , 如見鬼狀 , 胞衣不下 , 失音不語 , 心腹脹滿 , 水穀不化 。 生地〔洗淨研以布絞汁留滓以薑汁炒地黃滓地黃汁炒生薑滓一至乾為度〕 、 生薑 〔洗刮淨研以布絞取汁留滓各二〕 、 當歸〔一兩〕 、 琥珀〔別研一兩〕 、 玄胡索 〔糯米令炒赤去米〕 、 蒲黃〔炒〕 、 小茴香〔四兩〕 , 右為細末 , 蜜丸彈子大 , 當歸湯化下一丸 , 食前 。
답한다. 사람의 심에는 일곱 구멍과 세 털이 있다. 출산 뒤 혈기의 변화가 여러 갈래여서 나쁜 피가 머물러 쌓이고 심규를 막으면 신지가 밝지 못한다. 또 심기는 혀와 통하므로 심기가 막히면 혀도 뻣뻣해지니, 이 때문에 이처럼 말을 못하게 된다. 다만 칠진산을 먹는다. 인삼·석창포·숙지·천궁〔각 1냥〕·세신〔1돈 반〕·방풍〔반 냥〕·주사〔반 냥. 간다〕.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금은박하탕에 타서 때에 구애받지 않고 먹는다. 교감지황환은 부인이 출산 전후에 눈에 검은 것이 보이거나 곧 미쳐 귀신을 보는 듯한 것, 포의가 내려오지 않는 것, 목소리를 잃고 말을 못하는 것, 명치와 배가 그득하게 부푼 것,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생지〔깨끗이 씻어 갈고 천으로 즙을 짜되 찌꺼기는 남겨 둔다. 생강즙으로 지황 찌꺼기를 볶고 지황즙으로 생강 찌꺼기를 볶아 마를 때까지 한다〕·생강〔씻고 깨끗이 긁어 갈고 천으로 즙을 짜되 찌꺼기는 남겨 둔다. 각 2〕·당귀〔1냥〕·호박〔따로 간다. 1냥〕·현호색〔찹쌀과 함께 붉어지도록 볶고 쌀을 버린다〕·포황〔볶는다〕·소회향〔4냥〕. 곱게 가루 내고 꿀로 탄자만 한 환을 만들어 1환을 당귀탕에 풀어 식전에 먹는다.
第八十九問 : 產後腹痛又瀉痢者 , 何也 ?
제89문: 출산 뒤 배가 아프고 또 설사와 이질을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後腸胃虛怯 , 寒邪易侵 , 若未滿月 , 飲冷當風 , 乘虛進襲 , 留於胸膈 , 散於腹肋 , 故腹痛作陣 , 如錐刀所刺 , 流入大腸水穀不化 , 洞洩腸鳴 , 或下赤白 , 脅肋膨脹 , 或走痛不定 , 急服調中湯立愈 , 若醫者以為積滯取之 , 則禍不旋踵 。 調中湯 高良薑 、 當歸 、 官桂 、 白芍 、 附子 、 川芎〔各一兩〕 、 甘草〔半兩〕 、 人參〔半兩〕 , 右為㕮咀 , 每服三錢 , 水二盞 , 煎一盞 , 去滓熱服 , 空心食前 。 定痛散 , 治產後惡血不止 , 腹內熱痛不可忍 , 及兒未走 。 當歸 、 芍藥〔各二兩〕 、 桂心〔一兩〕 , 右為吠咀 , 每服二錢 , 各盞半 , 生囗子大拍破 , 煎至六分 , 去滓溫服 , 如洞泄腸鳴者 , 加附子乾薑下服 。 又方 , 治產後瘀血 , 怯痛不已 。 生料五積散 , 加乾薑 , 良薑 、 丁香 、 官桂 、 用煮酒童便各一盞 , 熱服立效 。 又方 , 獨用肉桂末調好酒服之 , 立效 。
답한다. 출산 뒤 장위가 허약하여 한사가 쉽게 침범한다. 한 달이 차기 전에 찬 것을 마시거나 바람을 맞으면 허한 틈을 타 들어와 흉격에 머물고 배와 갈비에 흩어지므로 송곳이나 칼로 찌르는 듯한 복통이 때때로 일어난다. 대장으로 흘러들면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심하게 설사하며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붉거나 흰 것을 설사하고, 옆구리와 갈비가 부풀거나 통증이 이리저리 옮겨 다녀 일정하지 않다. 급히 조중탕을 먹으면 곧 낫는다. 의원이 적체라 여기고 이를 공격하여 없애려 하면 화가 발꿈치를 돌릴 새도 없이 닥친다. 조중탕: 고량강·당귀·관계·백작·부자·천궁〔각 1냥〕·감초〔반 냥〕·인삼〔반 냥〕.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2잔에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빈속에 식전에 뜨겁게 먹는다. 정통산은 출산 뒤 나쁜 피가 멎지 않고 뱃속이 뜨겁게 아파 견딜 수 없는 것과 아이가 아직 떠나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당귀·작약〔각 2냥〕·계심〔1냥〕. 썰어서 매번 2돈에 각각 1잔 반과 두드려 깨뜨린 ‘生囗子大’를 넣고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심하게 설사하고 배에서 소리가 나면 부자와 건강을 더하여 먹는다. 또 다른 처방은 출산 뒤 어혈로 ‘怯痛’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생료오적산에 건강·양강·정향·관계를 더하고 끓인 술과 동변 각 1잔을 써서 뜨겁게 먹으면 곧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처방은 육계 가루만 좋은 술에 타서 먹으면 곧 효과가 있다.
第九十問 : 產後遍身疼痛者 , 何也 ?
제90문: 출산 뒤 온몸이 아픈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後百節開張 , 血脈流走 , 遇氣弱 , 則經絡內分之間 , 血多留滯 , 累日不散 , 則骨節不利 , 筋脈引急 , 故腰背不得轉側 , 手足不能動搖 , 身熱頭痛也 , 若醫以傷寒治之 , 則汗出而筋脈傷 , 手足厥冷 , 變生他病 , 但服趁痛散以嘿除之 。 趁痛散 牛膝〔酒浸〕 、 當歸 、 官桂 、 白朮 、 黃耆〔各半兩〕 、 白〔二錢半〕 、 生薑〔半兩〕 、 甘草〔二錢半〕 、 獨活〔半兩〕 , 右為末 , 每服二錢 , 水一盞半 , 煎七分 , 去滓溫服 , 本方每服半兩 , 水五盞 , 煎二盞 , 分作二次溫服 。 透經湯〔方見十八問中〕 。
답한다. 출산 뒤 온몸의 관절이 열리고 혈맥이 흘러 돌아다니는데 기가 약하면 경락의 안쪽 사이에 피가 많이 머물러 막힌다. 여러 날이 지나도 흩어지지 않으면 골절이 원활하지 못하고 근맥이 당기고 급해지므로 허리와 등을 돌리거나 옆으로 눕지 못하고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며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 의원이 상한으로 여겨 치료하면 땀이 나면서 근맥이 손상되고 손발이 싸늘해지며 변하여 다른 병이 생긴다. 다만 진통산을 먹어 조용히 없앤다. 진통산: 우슬〔술에 담근다〕·당귀·관계·백출·황기〔각 반 냥〕·백〔白. 2돈 반〕·생강〔반 냥〕·감초〔2돈 반〕·독활〔반 냥〕.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물 1잔 반에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본방에서는 매번 반 냥을 물 5잔에 2잔이 되도록 달여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먹는다. 투경탕〔처방은 제18문에 보인다〕.
第九十一問 : 產後大便祕澀者 , 何也 ?
제91문: 출산 뒤 대변이 굳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臥水血俱下 , 腸胃虛弱 , 津液不足 , 是以大便祕澀不通也 , 若五六日腹中悶脹者 , 有燥糞在臟腑 , 以其乾澀 , 未能出耳 , 宜服麻仁丸以津潤之 , 若談以為有熱而投之以寒藥 , 則陽消陰長 , 變動百出 , 性命危矣 , 此是小柴胡湯之證誤 , 不可不謹 。 麻仁丸〔三因方云 , 去血過多臟燥大便祕澀 , 則固當潤之 , 大黃似難輕用候蔥涎調醋茶為丸 , 次以蔥茶下之必通 , 愚按此言大黃不可輕用者是〕 , 麻仁〔研〕 、 枳殼〔麩炒〕 、 人參 、 大黃〔各半兩〕 , 右為細末 , 蜜丸桐子大 , 空心溫酒下 , 未通加丸數服 。 滋腸五仁丸 , 治血氣不足 , 大腸閉滯 , 傳送艱難 。 桃仁 、 杏仁〔各一兩炒去皮尖〕 、 柏子仁〔半兩〕 、 松子仁〔一錢三字〕 、 郁李仁 〔麩炒〕 、 陳皮〔別為末四兩〕 , 右五仁別研為膏 , 合橋皮同研 , 煉蜜為丸 , 桐子大 , 每服三十丸至五十丸 , 食前米飲下 , 更看虛實加減 。
답한다. 출산할 때 물과 피가 함께 내려가 장위가 허약해지고 진액이 부족해지므로 대변이 굳어 잘 통하지 않는 것이다. 닷새나 엿새가 지나 뱃속이 답답하고 부푼 것은 장부에 마른 대변이 있는데 메말라 아직 나오지 못할 뿐이다. 마인환을 먹어 촉촉하게 해 주는 것이 마땅하다. 만약 열이 있다고 말하며 찬 약을 투여하면 양이 줄고 음이 자라 온갖 변동이 생겨 목숨이 위태롭다. 이것이 소시호탕의 증을 잘못 아는 것이니 삼가지 않을 수 없다. 마인환〔『삼인방』에서는 “피가 너무 많이 나가 장이 말라 대변이 굳어 잘 나오지 않으면 당연히 촉촉하게 해야 하나 대황은 가볍게 쓰기 어려울 듯하다. 다음에 파의 진액에 식초와 차를 섞어 환을 만들고 이어서 파를 달인 차로 먹으면 반드시 통한다”고 하였다. 내가 살피건대 대황을 가볍게 써서는 안 된다는 이 말은 옳다〕: 마인〔간다〕·지각〔밀기울에 볶는다〕·인삼·대황〔각 반 냥〕. 곱게 가루 내고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빈속에 따뜻한 술로 먹는다. 아직 통하지 않으면 환 수를 늘려 먹는다. 자장오인환은 혈기가 부족하여 대장이 막히고 대변을 옮겨 보내기가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도인·행인〔각 1냥. 볶고 껍질과 뾰족한 끝을 없앤다〕·백자인〔반 냥〕·송자인〔1돈 3자〕·욱리인〔밀기울에 볶는다〕·진피〔따로 가루 낸다. 4냥〕. 다섯 가지 인을 따로 갈아 고약으로 만들고 교피〔橋皮〕와 함께 간 뒤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에서 50환을 식전에 미음으로 먹으며 다시 허실을 살펴 가감한다.
第九十二問 : 產後血崩者 , 何也 ?
제92문: 출산 뒤 혈붕이 생기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臥傷耗經絡 , 脈未平復 , 勞役損動 , 致血暴崩 , 淋瀝不止 , 或因鹹酸不節 , 傷蠹營衛 , 亦變崩中 , 若小腹滿痛 , 肝經已壞 , 為難治 , 當急服固經丸 。 艾葉 、 赤石脂〔煅〕 、 補骨脂〔炒〕 、 木賊〔各半兩〕 、 附子〔一隻炮去皮臍〕 , 右為末 , 陳米糊和 , 丸桐子大 , 食前溫酒下三十丸 , 米飲亦得 。 熟乾地黃散 , 治崩中下血不止 , 心神煩悶 , 頭目昏重 。 熟地〔一兩半〕 、 甘草 、 蒲黃〔各半兩〕 、 蟹爪〔微炒二合〕 、 白茯苓伏龍肝 〔七錢半〕 、 桂心 、 白芍 、 當歸〔微炒各三錢〕 、 阿膠〔炒黃一兩〕 、 熟布 〔燒灰三兩一本昆布〕 , 右為麤未 , 每服四錢 , 水盞半 , 入竹茹一分 , 煎六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답한다. 출산할 때 경락을 손상하고 소모하여 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는데 힘써 일하여 손상하고 동요시키면 피가 갑자기 쏟아지고 방울방울 흐르는 것이 멎지 않는다. 혹 짜고 신 것을 절제하지 않아 영위를 해치고 상하게 해도 붕중으로 변한다. 아랫배가 그득하고 아프면 간경이 이미 손상된 것이므로 치료하기 어려우니, 급히 고경환을 먹어야 한다. 애엽·적석지〔불에 달군다〕·보골지〔볶는다〕·목적〔각 반 냥〕·부자〔1개. 포하여 껍질과 배꼽을 없앤다〕. 가루 내고 묵은 쌀로 쑨 풀과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식전에 따뜻한 술로 30환을 먹는다. 미음으로 먹어도 된다. 숙건지황산은 붕중으로 하혈이 그치지 않고 심신이 번민하며 머리와 눈이 어둡고 무거운 것을 치료한다. 숙지〔1냥 반〕·감초·포황〔각 반 냥〕·게 발톱〔살짝 볶는다. 2홉〕·백복령·복룡간〔7돈 반〕·계심·백작·당귀〔살짝 볶는다. 각 3돈〕·아교〔누렇게 볶는다. 1냥〕·숙포〔태워 재를 낸다. 3냥. 어떤 판본에는 곤포라고 하였다〕.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넣고 죽여 1푼을 더하여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第九十三問 : 產後腹脹悶滿嘔吐不定者 , 何也 ?
제93문: 출산 뒤 배가 부풀고 답답하며 그득하고 구토가 멎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敗血散於脾胃 , 脾受之 , 不能運化精微而致脹滿 , 胃受之 , 不得受納水穀不化而生嘔逆 , 醫者不識 , 若以尋常服止吐藥療之 , 病與藥不相干 , 轉更傷動正氣 , 疾愈難治 。 匠勝湯〔三因方名抵勝湯〕 赤芍 、 半夏〔泡〕 、 澤蘭葉 、 人參 、 陳皮〔各一錢〕 、 甘草〔一錢〕 、 生薑〔半兩〕 , 右為麤未 , 每服三錢 , 水盞半 , 煎七分 , 去滓熱服 , 食前 。 八順理中丸 , 治新產血氣俱傷 , 五臟暴虛 , 肢體羸乏 , 少氣多汗 , 纔產直百晬日 , 每日常服 , 壯氣補虛止嘔吐 。 甘草 、 人參 、 白茯苓 、 神麴〔炒各半兩〕 、 乾薑〔炮一兩〕 、 砂仁〔二兩〕 、 麥蘗 〔二兩〕 、 白朮〔四兩〕 , 右為末蜜丸 , 每服三十丸 , 食前薑湯下 , 或加半夏麴一兩 , 入鹽點服 。
답한다. 나쁜 피가 비위로 흩어져 비가 이를 받으면 정미를 운화하지 못하므로 그득하게 부푼다. 위가 이를 받으면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소화하지 못하므로 구역질이 생긴다. 의원이 이를 알지 못하고 보통의 구토를 멎게 하는 약을 먹여 치료하면 병과 약이 서로 맞지 않아 도리어 정기를 더욱 손상하고 동요시켜 병이 더욱 치료하기 어려워진다. 장승탕〔『삼인방』에서는 저승탕이라 한다〕: 적작·반하〔물에 담근다〕·택란엽·인삼·진피〔각 1돈〕·감초〔1돈〕·생강〔반 냥〕.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식전에 뜨겁게 먹는다. 팔순이중환은 막 출산하여 혈기가 함께 손상되고 오장이 갑자기 허해져 팔다리가 여위고 힘이 없으며 기가 적고 땀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 출산 직후부터 백수일〔百晬日〕까지 날마다 늘 먹으면 기를 굳세게 하고 허함을 보하며 구토를 멎게 한다. 감초·인삼·백복령·신국〔볶는다. 각 반 냥〕·건강〔포한다. 1냥〕·사인〔2냥〕·맥얼〔2냥〕·백출〔4냥〕. 가루 내고 꿀로 환을 만들어 매번 30환을 식전에 생강탕으로 먹는다. 혹 반하국 1냥을 더하고 소금을 넣어 타서 먹는다.
第九十四問 : 產後口鼻黑氣起及鼻衄者 , 何也 ?
제94문: 출산 뒤 입과 코에 검은 기가 일어나고 코피가 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陽明者 , 經脈之海 , 起於鼻 , 交額中 , 入上齒 , 糧出俠口 , 交人中左之右古之左 , 產佚氣艙血散 , 營衛不理 , 散亂人於諸經 , 卻還不得 , 故口令鼻黑氣起 , 及變鼻衄 , 此緣產後虛熱 , 變生此疾 , 其疾不可治 , 名曰胃絕肺敗 , 詳此一證 , 保慶府無方 , 可急服琥珀黑散 , 視其病人鼻黑退 , 衄止者 , 活 〔方見第八十二問中〕 。
답한다. 양명은 경맥의 바다이다. 코에서 시작하여 이마 가운데서 교차하고 윗니로 들어가며, ‘糧’ 나와 입 양옆을 끼고 인중에서 교차하여 왼쪽은 오른쪽으로 가고 ‘古’는 왼쪽으로 간다. ‘產佚氣艙血散’하여 영위가 다스려지지 않고 여러 경으로 흩어져 어지럽게 들어갔다가 되돌아오지 못하므로 입과 코에 검은 기가 일어나고 변하여 코피가 난다. 이것은 출산 뒤 허열로 말미암아 변하여 생긴 병이다. 그 병은 치료할 수 없으며 위절폐패라 한다. 이 한 증상을 자세히 살피면 보경부에는 처방이 없으나, 급히 호박흑산을 먹일 수 있다. 환자의 코에 낀 검은색이 물러가고 코피가 멎는 것을 보면 산다〔처방은 제82문에 보인다〕.
第九十五問 : 產後喉中氣急喘者 , 何也 ?
제95문: 출산 뒤 목구멍에서 숨이 급하고 헐떡이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營者血也 , 衛者氣也 , 營行脈中 , 衛行脈外 , 相隨上下 , 謂之營衛 , 因產所下過多 , 營血暴竭 , 衛氣無主 , 獨聚於肺中 , 故令喘也 , 此名孤陽絕陰 , 難治 , 若產後惡露不快 , 敗血停凝 , 上熏於肺 , 亦令喘急 , 知此但服奪命丹 , 血去 , 喘急自止 〔奪命丹方見八十一問〕 。 旋覆花湯 , 治產後傷風 , 或風寒暑濕 , 咳嗽喘滿 , 痰涎壅塞 , 如服奪命丹喘不定 , 可服此藥 。 前胡 、 麻黃 、 杏仁 、 五味子 、 茯苓 、 甘草 、 赤芍 、 旋覆花 、 半夏麴 、 人參 、 玄及 〔各等分〕 , 右為飲子 , 每服四錢 , 水盞半 , 薑五片棗一枚 , 煎七分 , 溫服食前 。
답한다. 영은 혈이고 위는 기이다. 영은 맥 안을 돌고 위는 맥 밖을 돌며 서로 따라 오르내리는 것을 영위라 한다. 출산으로 내려간 것이 너무 많아 영혈이 갑자기 고갈되면 위기가 의지할 곳이 없어 홀로 폐 속에 모이므로 헐떡이게 된다. 이것을 고양절음이라 하며 치료하기 어렵다. 출산 뒤 오로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나쁜 피가 멈추어 엉기고 위로 폐를 훈증하여도 숨이 가쁘고 헐떡이게 된다. 이를 알면 다만 탈명단을 먹여 피가 없어지면 천급이 저절로 멎는다〔탈명단 처방은 제81문에 보인다〕. 선복화탕은 출산 뒤 상풍하거나 풍한서습으로 기침하고 숨이 차고 그득하며 담연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탈명단을 먹어도 헐떡임이 가라앉지 않으면 이 약을 먹을 수 있다. 전호·마황·행인·오미자·복령·감초·적작·선복화·반하국·인삼·현급〔玄及. 각 같은 양〕. 음자로 만들어 매번 4돈을 물 1잔 반, 생강 5쪽, 대추 1개와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여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第九十六問 : 產後中風者 , 何也 ?
제96문: 출산 뒤 중풍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後五七日內 , 強力下床 , 或月內 , 傷於房室 , 或憂怒 , 擾蕩沖和 , 或灼炙 , 傷動臟腑 , 初眼澀口噤 , 肌肉瞤搐 , 以漸腰脊筋急強直者不治 , 此乃人作 , 非偶爾中風所得 , 本集無方 , 三因方評之頗詳 。 八風湯 , 治迷惑如醉 , 狂言驚悸 , 恍惚見鬼 。 天雄 、 當歸 、 人參〔各五兩〕 、 附子 、 防風 、 天門冬 、 蜀椒 、 獨活〔各四兩〕 、 烏頭 、 秦艽 、 細辛 、 白朮 、 乾薑〔各三錢〕 、 山茱萸 、 五味子 、 桔梗 、 香白芷 、 柴胡 、 莽草 〔各半兩〕 , 右為末 , 每服二錢 , 溫酒調下 , 日三服 , 以身中覺如鍼刺者 , 藥行也 。 獨活散 , 治產後中風口噤 , 肩項強直 , 四肢拘急 。 獨活 、 桂心 、 甘草〔炙〕 、 當歸〔炒一本作川芎〕 、 麻黃 、 附子〔炮〕 、 細辛〔半兩〕 、 防風〔八味〕 , 每服四錢 , 水酒各半盞 , 煎七分 , 拗開口灌之 。
답한다. 출산 뒤 닷새나 이레 안에 억지로 힘을 써서 침상에서 내려오거나, 한 달 안에 방실로 상하거나, 근심과 성냄으로 충화한 기를 어지럽히거나, 혹 불로 지지고 구워 장부를 손상하고 동요시키면 처음에는 눈이 껄끄럽고 입을 굳게 다물며 살이 떨리고 경련한다. 차츰 허리와 등의 근육이 당기고 뻣뻣하게 펴지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 이것은 사람이 스스로 만든 것이지 우연히 풍에 맞아 생긴 것이 아니다. 본집에는 처방이 없고 『삼인방』에서 이를 매우 자세히 평하였다. 팔풍탕은 술 취한 듯 미혹되고 미친 말을 하며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황홀하여 귀신을 보는 것을 치료한다. 천웅·당귀·인삼〔각 5냥〕·부자·방풍·천문동·촉초·독활〔각 4냥〕·오두·진교·세신·백출·건강〔각 3돈〕·산수유·오미자·길경·향백지·시호·망초〔각 반 냥〕.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하루 세 번 먹는다. 몸속에 침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면 약이 돌아다니는 것이다. 독활산은 출산 뒤 중풍하여 입을 굳게 다물고 어깨와 목덜미가 뻣뻣하게 펴지며 사지가 오그라들고 당기는 것을 치료한다. 독활·계심·감초〔굽는다〕·당귀〔볶는다. 어떤 판본에는 천궁이라고 하였다〕·마황·부자〔포한다〕·세신〔반 냥〕·방풍〔8가지 약이다〕. 매번 4돈을 물과 술 각 반 잔에 7푼이 되도록 달여 입을 벌리고 부어 먹인다.
第九十七問 : 產後心痛者 , 何也 ?
제97문: 출산 뒤 가슴이 아픈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心者血之主也 , 有伏宿寒氣 , 因產大虛 , 寒搏於血 , 血凝不得消散 , 其氣逆沖擊於心之經脈 , 故心痛 , 但以大岩蜜湯治之 , 寒去則血脈溫而經絡通 , 心痛自止若誤以為所傷療之 , 則虛極寒益甚矣 , 心絡寒甚 , 傳之正經 , 則變真心痛 , 朝發夕死 , 夕發朝死 , 不可輕用藥如此 。 大岩蜜湯 熟地 、 當歸 、 獨活 、 吳茱萸〔洗〕 、 官桂 、 芍藥 、 乾薑 、 甘草〔各二兩〕 、 細辛 、 小草 、 〔遠志苗也各一兩〕 , 右為麤未 , 每服五錢 , 水三盞 , 煎一盞 , 去滓溫服 , 不拘時 。 四神散 , 治產後留血不消 , 積聚作塊 , 急切疼痛 , 及心腹酸痛下痢 。 當歸 、 乾薑〔炮〕 、 川芎 、 赤芍 , 右為末 , 每服三錢 , 溫酒調下 , 不拘時 。
답한다. 심은 혈의 주관자이다. 잠복해 있던 한기가 출산으로 크게 허해진 틈에 혈과 맞부딪치면 피가 엉겨 흩어지지 못한다. 그 기가 거슬러 올라 심의 경맥을 치므로 가슴이 아프다. 다만 대암밀탕으로 치료하여 한기가 없어지면 혈맥이 따뜻해지고 경락이 통하여 가슴 아픔이 저절로 멎는다. 만약 잘못하여 상한 것으로 여기고 치료하면 허함이 극도에 이르고 한기가 더욱 심해진다. 심락의 한기가 심하여 정경으로 전해지면 진심통으로 변하는데, 아침에 발하면 저녁에 죽고 저녁에 발하면 아침에 죽으니 이처럼 경솔하게 약을 써서는 안 된다. 대암밀탕: 숙지·당귀·독활·오수유〔씻는다〕·관계·작약·건강·감초〔각 2냥〕·세신·소초〔원지의 싹이다. 각 1냥〕.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을 물 3잔에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사신산은 출산 뒤 머문 피가 사라지지 않고 쌓여 덩어리가 되어 급박하게 아픈 것과 가슴과 배가 시큰거리고 아프며 이질을 하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건강〔포한다〕·천궁·적작.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때에 구애받지 않고 먹는다.
第九十八問 : 產後熱悶氣上轉為腳氣者 , 何也 ?
제98문: 출산 뒤 열이 나고 답답하며 기가 위로 올라가 각기로 변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臥血虛生熱 , 復因春秋取涼過多 , 地之蒸濕 , 因足履之所著而為腳氣 , 其狀熱悶掣 , 驚悸心煩嘔吐氣上 , 皆其候也 , 但服小續命湯 , 三兩劑必愈 , 若醫者誤用逐敗血藥攻之 , 則血去而疾增益劇 。 小續命湯〔此藥不論胎前產後 , 或入風邪虛極遍身疼痛 , 或疾喘不定者 , 宜服之加麝香半夏 , 入每服水二盞候煎熟傾藥汁後 , 另以麝入於內 , 再煎煎一二沸食前服一二服神效〕 , 人參 、 黃芩 、 官桂 、 麻黃 、 防己〔各一兩〕 、 生薑 〔五兩〕 、 芎藭 、 芍藥 、 甘草 、 白朮〔各一兩〕 、 附子〔一隻去皮〕 、 防風〔一兩半〕 , 右為咀 , 每服三錢 , 水二盞 , 煎八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大驅風散 , 治猝中欲死 , 風攻身體及五臟 , 言語蹇澀 , 神思冒昧 , 或履濕氣 , 變為腳氣 , 此方尤妙 。 麻黃〔二兩〕 、 芎藭〔一兩半〕 、 石膏〔煨一兩半〕 、 肉桂 、 白芷 、 甘草 、 乾薑〔炮〕 、 當歸 、 黃芩 、 杏仁〔去皮尖炒各二分〕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煎六分 , 去滓 , 不以時候稍熱服 , 汗出為度 , 一方入荊瀝五合同煎 , 大驗 , 如腳氣加白朮一兩 , 乾木瓜一兩 , 去乾薑 。
답한다. 출산할 때 혈이 허하여 열이 생기고 다시 봄가을에 지나치게 서늘하게 하며, 땅에서 피어오르는 습기가 발로 밟는 곳을 따라 붙어 각기가 된다. 그 증상은 열이 나고 답답하며 당기고, 놀라 가슴이 두근거리며 마음이 번거롭고 구토하며 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인데 모두 그 징후이다. 다만 소속명탕을 두세 제 먹으면 반드시 낫는다. 의원이 잘못하여 나쁜 피를 몰아내는 약으로 공격하면 피는 없어지나 병은 더욱 심해진다. 소속명탕〔이 약은 출산 전후를 막론하고 혹 풍사가 들어와 몹시 허하고 온몸이 아프거나 심하게 헐떡이는 것이 멎지 않는 경우에 먹는 것이 마땅하다. 사향과 반하를 더하고 매번 물 2잔을 넣는다. 충분히 달여 약즙을 쏟은 뒤 따로 사향을 그 안에 넣고 다시 한두 번 끓어오르게 달여 식전에 먹는다. 한두 번 먹으면 신효하다〕: 인삼·황금·관계·마황·방기〔각 1냥〕·생강〔5냥〕·궁궁·작약·감초·백출〔각 1냥〕·부자〔1개. 껍질을 없앤다〕·방풍〔1냥 반〕. 썰어서 매번 3돈을 물 2잔에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대구풍산은 갑자기 중풍하여 죽으려 하고 풍이 몸과 오장을 공격하여 말이 더디고 껄끄러우며 정신이 흐린 것과, 혹 습기를 밟아 각기로 변한 것을 치료하는데 이 처방은 더욱 묘하다. 마황〔2냥〕·궁궁〔1냥 반〕·석고〔잿불에 묻어 굽는다. 1냥 반〕·육계·백지·감초·건강〔포한다〕·당귀·황금·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없애고 볶는다. 각 2푼〕.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에 구애받지 않고 조금 뜨겁게 먹으며 땀이 나면 그친다. 어떤 처방에서는 형력 5홉을 넣고 함께 달이는데 매우 효험이 있다. 각기라면 백출 1냥과 건모과 1냥을 더하고 건강을 뺀다.
第九十九問 : 產後汗出多而變痓風者 , 何也 ?
제99문: 출산 뒤 땀이 많이 나서 치풍으로 변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產後血虛 , 內理不腠密 , 故多汗 , 因遇風邪搏變痓風 , 痓者口噤不開 , 背強而直 , 如風發癇狀 , 搖頭馬鳴 , 身反折 , 須臾十發 , 氣息如絕 , 宜速斡口灌之小續命湯 , 稍緩即汗出如雨 , 手拭不及者 , 不可治 , 三因方云 , 既汗多如何更服麻黃桂等 , 不若大局方大聖散 , 亦良藥 。 小續命湯〔方見九十八問〕 。 防風湯 , 治產後中 , 如角弓時時反張 , 口噤 。 防風〔一兩〕 、 葛根〔一兩〕 、 芎藭 、 生地 、 藁本 、 杏仁〔去皮尖各一兩〕 、 獨活 〔二兩〕 、 甘草 、 桂心 、 防己 、 蔓荊子〔各七錢半〕 、 麻黃〔一兩〕 , 右為㕮咀 , 每服四錢 , 水盞半 , 煎六分 , 去滓溫服 , 不拘時 。
답한다. 출산 뒤 혈이 허하여 속의 살결이 치밀하지 못하므로 땀이 많이 난다. 이때 풍사를 만나 서로 맞부딪치면 치풍으로 변한다. 치란 입을 굳게 다물어 열지 못하고 등이 뻣뻣하게 펴지는 것으로, 풍으로 간증이 발한 모양과 같아 머리를 흔들고 말처럼 울며 몸이 뒤로 젖혀진다. 잠깐 사이에 열 번 발하고 숨이 끊어지는 듯하니, 빨리 입을 벌려 소속명탕을 부어 먹이는 것이 마땅하다. 조금이라도 늦어져 땀이 비 오듯 나서 손으로 미처 닦지 못하게 되면 치료할 수 없다. 『삼인방』에서는 “이미 땀이 많은데 어떻게 다시 마황과 계 같은 것을 먹이는가? 『대국방』의 대성산만 못하니, 이 역시 좋은 약이다”라고 하였다. 소속명탕〔처방은 제98문에 보인다〕. 방풍탕은 출산 뒤 ‘中’하여 뿔로 만든 활처럼 때때로 뒤로 젖혀지고 입을 굳게 다무는 것을 치료한다. 방풍〔1냥〕·갈근〔1냥〕·궁궁·생지·고본·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없앤다. 각 1냥〕·독활〔2냥〕·감초·계심·방기·만형자〔각 7돈 반〕·마황〔1냥〕. 썰어서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第一百問 : 產後所下過多虛極生風者 , 何也 ?
제100문: 출산 뒤 내려간 것이 너무 많아 몹시 허해져 풍이 생기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 : 婦人以營血為主 , 因產血下太多 , 氣無所主唇青 , 肉冷汗出 , 目瞑 , 神昏 , 命在須臾 , 此但虛極生風也 , 如此急服濟危上丹良 , 以風藥治之 , 則誤矣 。 乳香 、 五靈脂 、 硫黃 、 太陰玄精石〔研〕 、 桑寄生 、 真阿膠 、 卷柏〔生〕 、 陳皮 〔各等分〕 , 右將上四味同研 , 石器內微火炒動 , 勿令焦 , 炒了再研極細 , 後入餘藥末 , 用地黃汁和糊 , 丸如桐子大 , 溫酒下二十丸 , 當歸酒下尤妙 。 神授散 , 治產後一切疼痛 , 不論大小 , 以至危篤者皆可服 。 百合〔水浸洗〕 、 乾薑〔炮〕 、 甘草 、 當歸 、 川芎〔各二兩〕 、 青皮 、 桂心 、 牡丹皮 、 白芍 、 陳皮〔各五兩〕 、 神麴〔炒〕 、 麥肉〔一本麥冬王宇泰書作麥芽〕 、 人參 〔各三兩〕 、 紅花〔一兩半〕 , 右為㕮咀 , 每服二錢 , 水一盞 , 薑三片 , 棗一枚 , 煎七分 , 空心去滓溫服 , 妊婦不可服 , 虛者去牡丹皮紅花 , 加附子三兩 。
답한다. 부인은 영혈을 위주로 한다. 출산으로 피가 너무 많이 내려가면 기가 의지할 곳이 없어 입술이 푸르고 살이 차며 땀이 나고 눈을 감으며 정신이 혼미해져 목숨이 잠깐 사이에 달리게 된다. 이것은 다만 몹시 허해져 풍이 생긴 것이다. 이때는 급히 제위상단을 먹는 것이 좋으며 풍약으로 치료하면 잘못이다. 유향·오령지·유황·태음현정석〔간다〕·상기생·진아교·권백〔생것〕·진피〔각 같은 양〕. 앞의 네 가지를 함께 갈아 돌그릇 안에서 약한 불로 저으며 볶되 타지 않게 한다. 볶은 뒤 다시 아주 곱게 갈고 나머지 약 가루를 넣어 지황즙으로 풀과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따뜻한 술로 20환을 먹으며 당귀주로 먹으면 더욱 좋다. 신수산은 출산 뒤 모든 통증을 크고 작음을 막론하고 치료하며 위독한 경우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백합〔물에 담가 씻는다〕·건강〔포한다〕·감초·당귀·천궁〔각 2냥〕·청피·계심·모단피·백작·진피〔각 5냥〕·신국〔볶는다〕·맥육〔어떤 판본에는 맥동이라고 하였고 왕우태의 책에는 맥아라고 하였다〕·인삼〔각 3냥〕·홍화〔1냥 반〕. 썰어서 매번 2돈을 물 1잔, 생강 3쪽, 대추 1개와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임신한 부인은 먹어서는 안 된다. 허한 사람은 모단피와 홍화를 빼고 부자 3냥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