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意
대의
張景岳先生 《 宜麟策 》, 為求嗣者必讀之書 。 今採諸書名論 , 編為四類以續之 : 曰蓄德 , 曰培元 , 曰布種 , 曰胎教 。 或補其未備之義 , 或發其未暢之旨 , 合而讀之 , 遵而行之 , 無弗子者矣 。
장경악 선생의 『의린책』은 후사를 구하는 이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지금 여러 책의 이름난 논설을 채록하여 축덕·배원·포종·태교의 네 부류로 엮어 잇는다. 혹 미처 갖추지 못한 뜻을 보충하고 혹 충분히 펴지 못한 취지를 드러냈으니, 합하여 읽고 따라 행하면 자식을 얻지 못하는 이가 없을 것이다.
乾道(蓄德一)
건도(축덕 1)
孕元立本章云 : 天地之大德曰生 , 人者天地之心也 。 具此生理 , 生生無窮 , 乃有無子者曷故 ? 觀夫層冰積雪 , 天行肅殺之令 , 地合閉蟄之德 , 斯時生物亦鮮矣 。 人之氣稟無偏 , 而生機偶歇者 , 非其心之所趨 , 冬秋陰慘之氣深 , 春夏陽和之氣少乎 ? 故不可錄曰 : 殘惡之人多無子 , 陰賊之人多無子 , 好殺之人多無子 , 淫亂之人多無子 , 財緊之人多無子 , 清刻之人多無子 , 狷隘之人多無子 , 好潔之人多無子 , 是豈天定之哉 ? 由人心之自致耳 。 然人心至靈 , 如舟之有舵 , 一捩便轉 。 其捩轉之術如何 ? 曰 : 存仁而已矣 , 仁者生之德 , 是以草木蔬谷百果之核 , 名之曰仁 。 植之無有不生者也 。 人能在在存仁 , 隨地隨時 , 不放過去 , 如有言責者用其言 , (如林給事疏減賑米 , 妻夢神責 , 二子皆死 , 門戶遂絕 , 則奏疏活人者 , 後嗣蕃昌必矣 。 )有官職者盡其職 , (如虞允文禁民溺女 , 本無子而有子之類 。 )將兵者不嗜殺 , (如曹彬徐達子孫貴盛之類 。 )掌刑者不妄刑 , (如馬默除島囚投海之例 , 本無嗣而有子之類 。 )富者不私其富 , (一切眾生 , 以財為命 , 凍者得之暖 , 飢者得之飽 , 離者得之合 , 死者得之生 , 財聚於我 , 寬一分 , 則人受一分之福 , 其仁豈不薄哉 , 多男之慶有必然者 。 )貧賤者能盡其誠 , (如任奔走效口舌 , 以解人之厄 , 恤人之難 , 隱人之過 , 成人之善 , 步步是仁 , 所謂不費錢功德也 。 非求嗣之捷徑乎 ? )凡此皆自盡其心而已 。 然已默契夫天地生物之心 , 種豆者其苗必豆 , 種瓜者其苗必瓜 , 斷斷然矣 。 夫所謂捩轉云何 ? 即改過之謂也 , 人非聖賢 , 孰能無過 , 過而能改 , 即求仁得仁 , 是故存仁之道 。 以改過為先 , 欲求有子而且賢者 , 可不以此為首務哉 ?
「잉원입본장」에서 말하였다. “천지의 큰 덕은 생이라 하고 사람은 천지의 마음이다. 이 생리를 갖추어 끊임없이 낳는데 자식이 없는 이는 어째서인가. 겹겹의 얼음과 쌓인 눈을 보라. 하늘은 숙살의 명령을 행하고 땅은 문을 닫고 숨는 덕에 합하므로 이때에는 생물이 드물다. 사람의 기품에 치우침이 없는데 생기가 우연히 그치는 것은 그 마음이 향하는 바에 가을·겨울의 음산한 기가 깊고 봄·여름의 화창한 양기가 적어서가 아닌가. 그러므로 『불가록』에서 ‘잔악한 사람, 음험하게 해치는 사람, 죽이기 좋아하는 사람, 음란한 사람, 재물을 움켜쥐는 사람, 청렴하되 각박한 사람, 편협한 사람, 지나치게 깨끗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자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어찌 하늘이 정한 것이겠는가. 사람의 마음이 스스로 부른 것일 뿐이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지극히 영명하여 배에 키가 있는 것처럼 한 번 돌리면 곧 바뀐다. 돌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인을 간직하는 것뿐이다. 인은 낳는 덕이므로 초목·채소·곡식·온갖 과실의 씨앗을 인이라 부른다. 심으면 나지 않는 것이 없다. 사람이 어디에서나 인을 간직하고 어느 곳 어느 때에도 놓치지 않으면 된다. 언책이 있는 이는 말을 쓰고(임급사가 진휼미를 줄이도록 상소하자 아내 꿈에 신이 나타나 꾸짖었고 두 아들이 모두 죽어 가문이 끊어진 경우와 같으니, 상소하여 사람을 살리면 후사가 번창할 것은 틀림없다), 관직이 있는 이는 직무를 다한다(우윤문이 백성에게 딸을 물에 빠뜨려 죽이지 못하게 하여 본래 아들이 없었으나 아들을 얻은 경우와 같다). 군사를 거느린 이는 죽이기를 즐기지 않고(조빈·서달의 자손이 귀하고 번성한 경우와 같다), 형벌을 맡은 이는 함부로 벌하지 않는다(마묵이 섬의 죄수를 바다에 던지는 규정을 없애 본래 후사가 없었으나 아들을 얻은 경우와 같다). 부자는 부를 사사로이 하지 않는다(모든 중생은 재물을 목숨으로 삼으니, 어는 이는 얻어 따뜻해지고 주린 이는 얻어 배부르며 헤어진 이는 얻어 합하고 죽을 이는 얻어 산다. 재물이 내게 모여 있을 때 한 푼을 너그럽게 풀면 남이 한 푼의 복을 받으니 그 인이 어찌 박하겠는가. 아들을 많이 얻는 경사는 반드시 있다). 가난하고 천한 이는 정성을 다한다(분주히 다니고 말을 보태어 남의 액을 풀고 어려움을 돌보며 잘못을 감추고 선을 이루어 주면 걸음마다 인이니, 이른바 돈이 들지 않는 공덕이다. 후사를 구하는 지름길이 아니겠는가). 이 모두 스스로 마음을 다하는 것일 뿐이나 이미 천지가 만물을 낳는 마음과 묵묵히 맞는다. 콩을 심으면 반드시 콩싹이 나고 오이를 심으면 반드시 오이싹이 나는 것처럼 확실하다. 이른바 돌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곧 허물을 고친다는 것이다. 사람은 성현이 아닌데 누가 허물이 없겠는가. 허물이 있어도 고칠 수 있으면 곧 인을 구하여 인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을 간직하는 도는 개과를 먼저 한다. 자식이 있고 또 어질기를 구한다면 이것을 첫째 일로 삼지 않을 수 있겠는가.”
坤道(蓄德二)
곤도(축덕 2)
又云 : 夫子贊乾元資始曰大 , 贊坤元資生曰至 , 坤者順承乎天以成其生物之功 , 故曰妻者齊也 。 是以子嗣之有無 , 重在男子 , 尤重在婦人 。 婦人雖不與戶外事 , 倘其悖謬垂戾之性成 , 而門內先受其禍 , 既失其坤順之德 , 豈能著生物之功 ? 或孕而不育 , 育而不壽者多矣 。 婦人之心 , 求子最切 , 禱祀求神 , 神弗福也 。 曷若近而求之門內耶 ? 公姑孝之 , 夫主敬之 , 妯娌和之 , 奴婢恤之 , 庶事寬之 , 如是則戾氣消 , 和氣溢 , 作善降祥 , 瓜瓞之慶 , 神必福之矣 。 又有婦人焉 , 性非凶暴 , 貌似柔和 。 亦艱於子嗣者 , 蓋婦人秉質於陰 , 易流為毒 , 其家庭日用之常 , 處心積慮之地 , 煞有關係 。 常見有能幹之婦 , 其營家也勤而儉 , 其持己也謹而嚴 , 錙銖之數無差 , 恩怨之分至晰 , 揆其大較 , 不過自私自利之心多 , 恕人寬人之地少 , 似乎無大失德 , 然而家業暗替 , 子息杳然何哉 ? 蓋婦人之德 , 不期於寬厚 , 即流於刻薄 。 剝削元氣於冥冥之中 , 是為隱慝 , 故不特悖謬乖肩 , 為無嗣之顯端 , 即事事義勝於恩 , 已非坤厚生物之體矣 。 婦人無子 , 即干七出之條 , 可不痛自修省 , 贊夫為善 , 以期螽斯麟趾之慶哉 !
또 말하였다. “부자는 건원이 시작을 제공함을 찬하여 크다고 하고 곤원이 생명을 제공함을 찬하여 지극하다고 하였다. 곤은 하늘을 순히 받들어 만물을 낳는 공을 이루므로, 아내는 나란히 하는 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자손의 유무는 남자에게도 중요하지만 부인에게 더욱 중요하다. 부인이 비록 문밖 일에 참여하지 않아도 도리에 어긋나고 사나운 성품이 이루어지면 문안에서 먼저 그 화를 받는다. 이미 곤순의 덕을 잃었는데 어찌 만물을 낳는 공을 드러낼 수 있겠는가. 임신해도 기르지 못하거나 길러도 오래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인의 마음은 자식을 구하는 데 가장 간절하나 기도하고 제사하며 신에게 구하여도 신이 복을 주지 않는다. 가까이 문안에서 구하는 것만 하겠는가. 시부모에게 효도하고 남편을 공경하며 동서와 화목하고 노비를 돌보며 여러 일을 너그럽게 하면 사나운 기가 사라지고 화기가 넘쳐, 선을 행하여 상서로움이 내려오고 오이 덩굴처럼 자손이 이어지는 경사를 신이 반드시 복으로 줄 것이다. 또 성품이 흉포하지 않고 모습이 부드러운 듯하면서도 자손을 얻기 어려운 부인이 있다. 부인은 음에서 바탕을 받아 독한 데로 흐르기 쉬우므로 가정의 일상과 마음을 쓰고 생각을 쌓는 곳에 매우 큰 관계가 있다. 흔히 유능한 부인이 집안을 꾸리는 데 부지런하고 검소하며 처신을 삼가고 엄하게 하고, 작은 돈의 수에도 차이가 없고 은혜와 원한의 구분도 지극히 분명한 것을 본다. 대강을 헤아리면 스스로에게 이익을 돌리려는 마음이 많고 남을 용서하고 너그럽게 대할 여지가 적은 것뿐이다. 크게 덕을 잃은 것 같지 않은데도 가업이 남모르게 쇠하고 자식 소식이 아득한 것은 어째서인가. 부인의 덕이 관후함을 기약하지 않으면 곧 각박함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가운데 원기를 깎아 내는 것이 숨은 악이다. 그러므로 도리에 어긋나고 사나운 것이 후사가 없는 뚜렷한 단서일 뿐 아니라, 일마다 의가 은보다 앞서는 것만으로도 이미 곤후하여 만물을 낳는 체가 아니다. 부인이 자식이 없으면 칠출의 조항에 해당하니, 어찌 깊이 스스로 닦고 반성하며 남편이 선을 행하도록 도와 종사·인지의 경사를 기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精血盛衰之驗(培原一)
정혈 성쇠의 징험(배원 1)
褚尚書曰 : 飲食五味 , 養髓骨肉血肌膚毛髮 。 男子為陽 , 陽中必有陰 , 陰中之數八 , 故一八而陽精升 , 二八而陽精溢 。 女子為陰 , 陰中必有陽 , 陽中之數七 , 故一七而陰血升 , 二七而陰血溢 。 陽精陰血 , 皆飲食五味之秀實也 。 方其升也 , 智慮開明 , 齒牙更始 , 發黃者黑 , 筋弱者強 , 暨其溢也 。 凡充身肢體手足耳目之餘 , 雖針芥之瀝 , 無有不下 。 凡子形肖父母者 , 以其精血嘗於父母之身 , 無所不歷也 。 是以父一肢廢 , 則子一肢不肖其父 , 母一目虧 , 則子一目不肖其母 。 精未通而御女以通其精 , 則五體有不滿之處 , 異日有難狀之疾 。 陰已痿而思色以降其精 , 則精不出內敗 , 小便道澀而為淋 。 精已耗而復竭之 , 則大小便道牽疼 , 愈疼則愈欲大小便 , 愈便則愈疼 。 女人天癸既至 , 逾十年無男子合則不調 , 未逾十年思男女合亦不調 , 不調則舊血不出 , 新血誤行 , 或漬而入骨 , 或變而之腫 , 或雖合而難子 , 合男子多則瀝枯 , 虛人產乳眾則血枯殺人 , 觀其精血 , 思過半矣 。
저상서가 말하였다. “음식의 오미는 수·골·육·혈·기부·모발을 기른다. 남자는 양이지만 양 가운데 반드시 음이 있고 음의 수는 여덟이므로, 한 번 여덟인 8세에 양정이 오르고 두 번 여덟인 16세에 양정이 넘친다. 여자는 음이지만 음 가운데 반드시 양이 있고 양의 수는 일곱이므로, 한 번 일곱인 7세에 음혈이 오르고 두 번 일곱인 14세에 음혈이 넘친다. 양정과 음혈은 모두 음식 오미의 뛰어난 정수이다. 그것이 오를 때에는 지혜와 생각이 밝아지고 이가 새로 나며, 누런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약한 근이 강해진다. 넘칠 때에는 몸·팔다리·손발·귀·눈을 충실하게 하고 남은 것이 바늘이나 겨자만큼 적어도 내려가지 않는 것이 없다. 자식의 형체가 부모를 닮는 것은 그 정혈이 부모의 몸에서 두루 거치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한 팔다리가 폐하면 자식의 그 팔다리는 아버지를 닮지 않고, 어머니의 한 눈이 이지러지면 자식의 그 눈은 어머니를 닮지 않는다. 정이 아직 통하지 않았는데 여자와 관계하여 정을 통하게 하면 오체에 차지 못한 곳이 있어 뒷날 형용하기 어려운 병이 생긴다. 음이 이미 위축되었는데 색을 생각하여 정을 내리면 정이 나오지 않고 안에서 상하여 소변길이 삽해져 임이 된다. 정이 이미 소모되었는데 다시 고갈시키면 대소변길이 당기고 아프며, 아플수록 대소변을 보려 하고 볼수록 더욱 아프다. 여자는 천계가 이른 뒤 10년이 지나도록 남자와 합하지 않으면 고르지 못하고, 10년이 지나기 전에 남녀의 합을 생각해도 고르지 못하다. 고르지 못하면 옛 피가 나오지 않고 새 피가 잘못 행하여 뼈에 스며들거나 종기로 변하거나, 합하여도 자식을 얻기 어렵다. 남자와 합하는 일이 많으면 진액이 마르고, 허한 사람이 출산과 수유를 많이 하면 혈이 말라 사람을 죽인다. 그 정혈을 관찰하면 깨달음이 절반을 넘을 것이다.”
聚精之道有五(培原二)
정을 모으는 도에는 다섯 가지가 있음(배원 2)
袁了凡先生云 : 聚精之道 , 一曰寡欲 , 二曰節勞 , 三曰息怒 , 四曰戒酒 , 五曰慎味 。 今之談養生者 , 多言採陰補陽 , 久戰不泄 , 此為大謬 。 腎為精之府 , 凡男女交接 , 必擾其腎 , 腎動則精血隨之而流 。 外雖不泄 , 精已離宮 , 未能堅忍者 , 亦必有真精數點 , 隨陽之痿而溢出 , 此其驗也 。 如火之有煙焰 , 豈有復反於薪者哉 ? 是故貴寡欲 。 精成於血 , 不獨房勞之交 , 損吾之精 , 凡日用損血之事 , 皆當深戒 。 如目勞於視 , 則血於視耗 。 耳勞於聽 , 則血以聽耗 。 心勞于思 , 則血于思耗 。 吾隨事而節之 , 則血得其養 , 而與日俱積矣 。 是故貴節勞 。 主閉藏者腎也 , 司疏泄者肝也 。 二臟皆有相火 , 而其繫上屬於心 。 心 , 君火也 。 怒則傷肝而相火動 , 動則疏泄者用事 , 而閉藏不得其職 , 雖不交合亦暗流而潛耗矣 。 是故當息怒 。 人身之血 , 各歸其舍則常凝 , 酒能動血 , 人飲酒則面赤 , 手足俱紅 , 是擾其血而奔馳之也 。 血氣既衰之人 , 數月無房事 , 精始厚而可用 , 然使一夜大醉 , 精隨薄矣 。 是故宜戒酒 。《 內經 》 云 : 精不足者 , 補之以味 。 然釀郁之味 , 不能生精 , 惟恬淡之味 , 乃能補精耳 。 蓋萬物皆有真味 , 調和勝而真味衰矣 。 不論腥素淡 , 煮之得法 , 自有一段沖和恬淡之氣 , 益人腸胃 。《 洪範 》 論味而曰 「 稼穡作甘 」, 世間之物 , 惟五穀得味之正 , 但能澹食穀味 , 最能養精 。 又凡煮粥飯 , 中有厚汁滾作一團者 , 此米之精液所聚也 , 食之驟能生精 , 試之有效 。
원요범 선생이 말하였다. “정을 모으는 도는 첫째 욕심을 줄임, 둘째 노고를 절제함, 셋째 노여움을 그침, 넷째 술을 삼감, 다섯째 맛을 삼감이다. 지금 양생을 말하는 이는 채음보양하고 오래 교접하되 사정하지 않는 것을 많이 말하지만 이는 크게 잘못되었다. 신은 정의 부이므로 남녀가 교접하면 반드시 신을 흔들고, 신이 움직이면 정혈이 따라서 흐른다. 밖으로 내보내지 않더라도 정은 이미 제 궁을 떠났다. 견고하게 참지 못하는 이는 반드시 진정 몇 방울이 양이 시드는 것을 따라 넘쳐나니 이것이 증거이다. 불에 연기와 불꽃이 생겼는데 어찌 다시 땔나무로 돌아가는 일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욕심을 줄이는 것이 귀하다. 정은 혈에서 이루어지므로 방로의 교접만이 내 정을 손상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혈을 손상하는 모든 일을 깊이 삼가야 한다. 눈이 보는 데 피로하면 혈이 보는 데서 소모되고, 귀가 듣는 데 피로하면 혈이 듣는 데서 소모되며, 마음이 생각하는 데 피로하면 혈이 생각하는 데서 소모된다. 일에 따라 절제하면 혈이 길러져 날마다 쌓인다. 그러므로 노고를 절제하는 것이 귀하다. 폐장을 주관하는 것은 신이고 소설을 맡는 것은 간이다. 두 장에는 모두 상화가 있고 그 계통은 위로 심에 속한다. 심은 군화이다. 노하면 간을 상하고 상화가 움직이며, 움직이면 소설하는 것이 일을 맡고 폐장하는 것이 제 직분을 얻지 못하므로 교합하지 않더라도 남모르게 흐르고 소모된다. 그러므로 노여움을 그쳐야 한다. 사람 몸의 혈은 각각 제 집으로 돌아가면 늘 안정되어 있다. 술은 혈을 움직이므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고 손발도 모두 붉어지니, 혈을 흔들어 내달리게 하는 것이다. 혈기가 이미 쇠한 이는 몇 달 동안 방사가 없어야 정이 비로소 두터워져 쓸 수 있는데, 하룻밤 크게 취하면 정이 따라서 엷어진다. 그러므로 술을 삼가야 한다. 『내경』에서 ‘정이 부족하면 맛으로 보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진하게 빚어 뭉친 맛은 정을 생기게 하지 못하고 담박한 맛만이 정을 보할 수 있다. 만물에는 모두 참된 맛이 있는데 조미가 지나치면 참된 맛이 쇠한다. 고기든 채소든 담박한 것이든 법에 맞게 삶으면 저절로 충화하고 담박한 기가 있어 장위에 이롭다. 『홍범』에서는 맛을 논하며 ‘가색은 단맛을 이룬다.’라고 하였으니, 세상 물건 중 오곡만이 맛의 바름을 얻었다. 곡식 맛을 담박하게 먹을 수 있으면 가장 정을 잘 기른다. 또 죽이나 밥을 지을 때 가운데 진한 즙이 끓어 한 덩어리를 이루는 것은 쌀의 정액이 모인 것이다. 먹으면 급히 정을 생기게 할 수 있으며 시험해 보니 효과가 있었다.”
葆真為種子首務(培原三)
진을 보전하는 것이 종자의 첫째 일임(배원 3)
大生要旨云 : 大寒之後 , 必有陽春 , 天地之道 , 不蟄封則不發育也 。 今人之無子者 , 往往勤於色欲 , 豈知施泄無度 , 陽精必薄 , 縱欲適情 , 真氣乃傷 , 妄欲得子 , 其能孕乎 ? 夫男象天主施 , 女象地主受 , 一施一受 , 其妊始成 。 今其所施 , 全非先天濃郁之氣 , 不過後天澆漓渣滓之物 。 縱使陰受可化 , 而實無陽施之用矣 。 故有心種子者 , 毋傷于思慮 , 毋耗其心神 , 毋意馳於外而內虛 , 毋志傷於內而外駁 , 毋以酒為色媒 , 毋以藥而助火 , 葆精匯神 , 靜養日久 , 及至陰陽交媾 , 兩神相搏 , 其一點先天元真之氣 , 勃勃生育之機 , 即寓於情欲大動之時 , 萬舉而萬當矣 。《 內經 》 云 : 陰平陽秘 , 精神乃治 , 陰陽離決 , 精氣乃絕 。《 老子 》 曰 : 必清必靜 , 毋搖爾精 。《 人鏡經 》 曰 : 精氣盛則生二男 。 諺云 : 寡欲多男子 。 歷歷名言 , 不特老而無子者 , 當奉為龜鑑 , 即壯年難子者 , 亦須尊為節符 。 寡欲廣嗣篇云 : 世人無不急於生子 , 亦知生子之道 , 精氣交媾 , 熔液成胎 。 故少欲之人恆多子 , 且易育 , 氣固而精凝也 。 多欲之人恆艱子 , 且易天 , 氣泄而精薄也 。 譬之釀酒然 , 鬥米下鬥水 , 則酒濃 , 且耐久 , 其質全也 。 鬥米倍下水 , 則淡 , 三倍四倍 , 則酒非酒水非水矣 , 其真元少也 。 今人夜夜淫縱 , 遍御妾婢 , 精氣妄泄 , 邪火上升 , 邪火愈熾 , 真陽愈枯 , 安能成胎 ? 即僥倖生子 , 亦不能育 , 或殤於痘 , 或殤於驚 。 痘者熱毒 , 驚者熱風 。 毒者 , 父母之真精不足 。 風者 , 父母之真氣不固也 。 昔有人艱於子息 , 醫者教以節欲靜攝 , 勿勞心神 , 心靜則精不搖 , 神完則氣不走 。 每妻經淨 , 乃一交媾 , 否則各榻 , 如是半年 , 妻果有娠 。 娠後即異榻 , 足月之後 , 果生男子 , 後來天花只三五粒 。 彼求子而廣蓄婢妾 , 不知節欲 , 豈有當哉 ?
『대생요지』에서 말하였다. “대한 뒤에는 반드시 따뜻한 봄이 있으니, 천지의 도는 감추고 봉하지 않으면 발육하지 못한다. 지금 자식이 없는 사람은 왕왕 색욕에 부지런하지만, 베풀고 내보내는 데 절도가 없으면 양정이 반드시 엷어지고 욕심을 마음껏 하여 기분을 맞추면 진기가 손상됨을 어찌 알겠는가. 함부로 자식을 얻으려 한다고 임신할 수 있겠는가. 남자는 하늘을 본받아 베풂을 주관하고 여자는 땅을 본받아 받음을 주관하므로, 한쪽이 베풀고 한쪽이 받아야 임신이 비로소 이루어진다. 지금 베푸는 것이 전혀 선천의 짙고 풍부한 기가 아니고 다만 후천의 엷고 찌꺼기 같은 물질이라면, 음이 받아 변화시킬 수 있더라도 실로 양이 베푸는 쓰임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자에 뜻이 있는 이는 사려에 손상되지 말고 심신을 소모하지 말며, 뜻이 밖으로 달려 안이 허해지지 말고 뜻이 안에서 손상되어 밖이 어긋나지 말며, 술로 색의 매개를 삼지 말고 약으로 화를 돕지 말아야 한다. 정을 보전하고 신을 모아 오랫동안 고요히 기르다가 음양이 교구하고 두 신이 서로 맞닿으면, 한 점의 선천 원진의 기와 활발한 생육의 기틀이 곧 정욕이 크게 움직이는 때에 깃들어 만 번 행해도 만 번 맞는다. 『내경』에서 ‘음이 평온하고 양이 치밀하면 정신이 다스려지며, 음양이 갈라지면 정기가 끊어진다.’라고 하였다. 『노자』는 ‘반드시 맑고 반드시 고요하여 그대의 정을 흔들지 말라.’라고 하였고, 『인경경』은 ‘정기가 성하면 두 아들을 낳는다.’라고 하였다. 속담에도 ‘욕심이 적으면 아들이 많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분명한 명언은 늙어서 자식이 없는 이만 거울로 받들 것이 아니라 장년에 자식을 얻기 어려운 이도 반드시 지킬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 「과욕광사편」에서 말하였다. “세상 사람은 모두 자식을 낳는 데 조급하며, 자식을 낳는 도가 정기가 교구하여 녹아 태를 이루는 것임을 안다. 그러므로 욕심이 적은 이는 늘 자식이 많고 기르기도 쉬우니 기가 견고하고 정이 응결하기 때문이다. 욕심이 많은 이는 늘 자식을 얻기 어렵고 쉽게 요절하니 기가 새고 정이 엷기 때문이다. 술을 빚는 것에 비유하면 쌀 한 말에 물 한 말을 넣으면 술이 진하고 오래 견디니 바탕이 온전하기 때문이다. 쌀 한 말에 물을 배로 넣으면 엷고, 세 배·네 배를 넣으면 술도 아니고 물도 아니게 되니 진원이 적기 때문이다. 지금 사람은 밤마다 음욕을 마음껏 하여 여러 첩과 여종을 두루 가까이하고 정기를 함부로 흘려 사화가 위로 오른다. 사화가 치성할수록 진양이 더욱 마르니 어떻게 태를 이룰 수 있겠는가. 요행히 아이를 낳아도 기르지 못하여 두창이나 경증으로 일찍 죽기도 한다. 두는 열독이고 경은 열풍이다. 독은 부모의 진정이 부족한 것이고 풍은 부모의 진기가 견고하지 않은 것이다. 옛날 자식을 얻기 어려운 사람이 있어 의사가 욕정을 절제하고 고요히 조섭하며 심신을 수고롭게 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마음이 고요하면 정이 흔들리지 않고 신이 온전하면 기가 달아나지 않는다. 아내의 월경이 깨끗해질 때마다 한 번 교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침상을 따로 하였다. 이렇게 반년을 하자 아내가 과연 임신하였고, 임신한 뒤에는 곧 침상을 달리하여 달이 찬 뒤 과연 아들을 낳았다. 나중에 천화도 겨우 서너댓 개였다. 자식을 구한다면서 여종과 첩을 많이 두고 욕정을 절제할 줄 모르는 것이 어찌 마땅하겠는가.”
藥忌燥熱(培原四)
약에서는 조열을 피함(배원 4)
大生要旨云 : 天地之道 , 只貴和平 , 太熱則陽亢 , 太寒則陰凝 。 陰凝肅殺 , 人果知之 。 陽亢消爍 , 人都不察 。 常見世之艱於子嗣者 , 構覓傳方 , 希圖種子 。 其方大抵興陽壯熱之品居多 , 甚至鍛鍊金石 , 及製取毒穢悍劣諸物 , 劫盡其陰 , 以為培陽 。 益以房幃重耗 , 漸至髓消肉減 , 神昏氣奪 , 毛瘁色枯 , 尚不知為藥所誤 , 可勝道哉 !
『대생요지』에서 말하였다. “천지의 도는 오직 화평함을 귀하게 여기니, 지나치게 뜨거우면 양이 항성하고 지나치게 차면 음이 응결한다. 음이 응결하여 숙살하는 것은 사람들이 참으로 알지만, 양이 항성하여 태워 없애는 것은 사람들이 모두 살피지 않는다. 세상에서 자손을 얻기 어려운 이가 전해지는 처방을 구하여 종자를 꾀하는 것을 흔히 본다. 그 처방은 대체로 양을 일으키고 열을 강하게 하는 물품이 많으며, 심지어 금석을 단련하고 독하며 더럽고 사납고 좋지 않은 여러 물질을 만들어 취하여 음을 모두 빼앗으면서 양을 기른다고 여긴다. 여기에 규방의 거듭된 소모가 더해져 점차 수가 줄고 살이 빠지며 신이 흐리고 기가 빼앗기며 털이 시들고 안색이 마르는 데 이르러서도 약에 그르친 줄 모르니 이루 다 말할 수 있겠는가.”
色戒男淫(培原五)
색에서는 남음을 경계함(배원 5)
陳成卿曰 : 養生家言男淫損人 , 尤倍於女 。 蓋男為陽 , 兩陽相亢 , 必竭其精 , 精竭則寒 , 寒則不能生育 , 故求嗣者當首戒男淫 。 且穀道為幽冷穢濁之地 , 屢屢犯之 , 氣偏為戾 。 縱陽未衰而有子 , 非生而不育 , 即長亦為敗家之子 。 知以後嗣為重者 , 可不畏乎 ? 況溺於此者 , 或痿廢 , 或失明 , 未老先衰 , 不一而足 , 是以有子者亦當深戒也 。 人能痛自改悔 , 誓不再蹈前非 , 外資藥力 , 內養生機 , 久久堅持 , 陽和漸復 , 不特寧馨有慶 , 且康壽可期矣 。
진성경이 말하였다. “양생가는 남음이 사람을 손상시키는 것이 여색보다 배나 심하다고 말한다. 남자는 양이므로 두 양이 서로 항거하면 반드시 정을 고갈시키고, 정이 고갈되면 차가워지며 차가워지면 생육하지 못하므로 후사를 구하는 이는 남음을 먼저 경계해야 한다. 또 곡도는 깊고 차며 더럽고 탁한 곳이라 자주 범하면 기가 치우쳐 어그러진다. 양이 아직 쇠하지 않아 자식이 있더라도 태어나 기르지 못하거나, 자라더라도 집안을 망치는 자식이 된다. 후사를 중히 여길 줄 아는 이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더구나 여기에 빠진 이는 위폐하거나 실명하거나 늙기 전에 쇠하는 등 한 가지로 다할 수 없으므로 자식이 있는 이도 깊이 삼가야 한다. 사람이 깊이 스스로 고치고 뉘우쳐 다시는 옛 잘못을 밟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밖으로 약력에 의지하고 안으로 생기를 길러 오랫동안 굳게 지키면 양화가 점차 회복되어 훌륭한 아이를 얻는 경사뿐 아니라 건강과 장수도 기대할 수 있다.”
合男女必當其年(布種一)
남녀가 합할 때에는 반드시 마땅한 나이여야 함(포종 1)
褚尚書求男論云 : 建平孝王妃姬 , 皆麗無子 。 擇民家未笄女子入御 , 又無子 。 問曰 : 求男有道乎 ? 澄對曰 : 合男女必當其年 , 男雖十六而精通 , 必三十而娶 , 女雖十四而天癸至 , 必二十而嫁 , 皆欲陰陽完實 , 然後交而孕 , 孕而育 , 育而子 。 堅壯強壽 , 今未笄之女 , 天癸始至 , 已近男色 , 陰氣早泄 , 未完而傷 , 未實而動 , 是以交而不孕 , 孕而不育 , 育而子脆不壽 , 此王之所以無子也 。 然婦人有所產皆女者 , 有所產皆男者 , 大王誠能訪求多男婦人至宮府 , 有男之道也 。 王曰 : 善 。 未再期 , 生六男 。 夫老陽遇少陰 , 老陰遇少陽 , 亦有子之道也 。
저상서의 「구남론」에서 말하였다. “건평효왕의 비와 희는 모두 아름다웠으나 아들이 없었다. 민가에서 아직 비녀를 꽂지 않은 여자를 골라 궁중에 들였으나 또 아들이 없었다. 왕이 ‘아들을 구하는 도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징이 대답하였다. ‘남녀를 합할 때에는 반드시 마땅한 나이여야 합니다. 남자는 비록 16세에 정이 통하지만 반드시 30세에 장가들고, 여자는 비록 14세에 천계가 이르지만 반드시 20세에 시집가는 것은 모두 음양이 온전하고 충실해진 뒤 교합하여 임신하고, 임신하여 기르며, 길러 자식이 견고하고 장성하며 강하고 오래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아직 비녀를 꽂지 않은 여자는 천계가 막 이르렀는데 이미 남색을 가까이하여 음기가 일찍 새고, 온전해지기 전에 손상되며 충실해지기 전에 움직였으므로 교합해도 임신하지 않고, 임신해도 기르지 못하며, 길러도 자식이 연약하여 오래 살지 못합니다. 이것이 왕께 아들이 없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부인 중에는 낳는 것이 모두 딸인 이도 있고 모두 아들인 이도 있으니, 대왕께서 참으로 아들을 많이 낳는 부인을 찾아 궁부에 이르게 하시면 아들을 얻는 도가 될 것입니다.’ 왕은 ‘좋다.’라고 하였고 두 해가 되기 전에 아들 여섯을 낳았다. 노양이 소음을 만나거나 노음이 소양을 만나는 것도 자식을 얻는 도이다.”
百脈齊到則孕成(布種二)
백맥이 함께 이르면 임신이 이루어짐(포종 2)
程鳴謙云 : 褚澄氏言男女交合 , 陰血先至 , 陽精後沖而男形成 , 陽精先入 , 陰血後參而女形成 , 信斯言也 。 人有精先泄而生男 , 精後泄而生女者 , 獨何歟 ? 東垣曰 : 經水才斷一二日 , 血海始淨 , 感者成男 , 四五日 , 血脈已旺 , 感者成女 , 至於六七日後 , 則雖交感亦不成胎 , 信斯言也 。 人有經始斷 , 交合生女 , 經久斷交合生男者 , 亦有四五日以前交合無孕 , 八九日以後交合有孕者獨何歟 ? 俞子本撰 《 廣嗣要略 》, 著方立圖 , 謂實陽能入虛陰 , 實陰不能受陽 , 即東垣之故見也 。 又謂微陽不能射陰 , 弱陰不能攝陽 , 信斯言也 。 世有尪羸之夫 , 怯弱之婦 , 屢屢受胎 , 雖欲止之而不能止者 , 亦有血氣方剛 , 精力過人 , 顧乃艱於育嗣而莫之救者 , 獨何歟 ? 朱丹溪論治 , 專以婦人經水為主 , 然富貴之家 , 侍妾已多 , 其中寧無月水當期者乎 ? 有已經前夫頻頻生育 , 而娶此以圖其易者 , 顧亦不能得胎 , 更遣與他人 , 轉盼生男矣 , 豈不能受孕於此 , 而能受孕於彼乎 ? 愚以為父母之生子 , 如天地之生物 。 易曰 : 坤道其順乎 , 承天而時行 。 夫知地之生物 , 不過順承乎天 。 則知母之生子 , 亦不過順承乎父而已 。 知母之順承乎父 , 則種子者果以婦人為主乎 ? 以男子為主乎 ? 然所謂主於男子者 , 不拘老少強弱 , 康寧病患 , 精易泄難泄 , 只以交感之時 , 百脈齊到為善耳 。 交感而百脈齊到 , 雖老弱病患易泄 , 亦可以成胎 。 交感而百脈參差 , 雖少強 , 雖康寧 , 雖難泄 , 亦難以成胎矣 。 婦人所構之血 , 固由於百脈合聚 , 較之男子之精 , 不能無輕重之分也 。 孔子贊乾元資始曰大 , 贊坤元資生曰至 , 得無意乎 ? 若男婦之辨 , 又不以精血先後為拘 , 不以經盡幾日為拘 , 不以夜半前後交感為拘 , 不以父強母弱母強父弱為拘 , 只以精血各由百脈齊到者別勝負耳 ! 是故精之百脈齊到 , 有以勝乎血則成男矣 。 血之百脈齊到 , 有以勝乎精則成女矣 。 至有既孕而小產者 , 有產而不育 , 有育而不壽者 , 有壽而黃耈無疆者 , 則亦精血之堅脆 , 分為修短耳 。 世人不察 , 其精血之堅脆 , 已定於稟受之初 。 乃以小產專責之母 , 以不育專付之兒 , 以壽天專諉之數 , 不亦謬乎 ?
정명겸이 말하였다. “저징씨는 남녀가 교합할 때 음혈이 먼저 이르고 양정이 뒤에 충입하면 남자의 형체가 이루어지며, 양정이 먼저 들어가고 음혈이 뒤에 참여하면 여자의 형체가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이 말을 믿는다면 정을 먼저 내보내고도 아들을 낳으며 정을 뒤에 내보내고도 딸을 낳는 사람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동원은 경수가 막 끊어진 지 하루 이틀에는 혈해가 막 깨끗해졌으므로 감응하면 남자가 되고, 나흘·닷새에는 혈맥이 이미 왕성하므로 감응하면 여자가 되며, 엿새·이레 뒤에는 교감해도 태를 이루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 말을 믿는다면 월경이 막 끊어졌을 때 교합하여 딸을 낳고 월경이 끊어진 지 오래된 뒤 교합하여 아들을 낳는 사람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또 나흘·닷새 이전에 교합해도 임신하지 않고 여드레·아흐레 뒤에 교합하여 임신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유자본은 『광사요략』을 지어 처방과 그림을 세우고 실한 양은 허한 음에 들어갈 수 있으나 실한 음은 양을 받지 못한다고 하였으니, 곧 동원의 옛 견해이다. 또 미약한 양은 음에 쏘지 못하고 약한 음은 양을 거두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 말을 믿는다면 세상에 야윈 남편과 겁약한 아내가 거듭 수태하여 멈추려 해도 멈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혈기가 한창 강하고 정력이 남보다 뛰어난데도 후사를 기르기 어려워 구할 길이 없는 경우가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주단계는 치료를 논할 때 오로지 부인의 경수를 주로 하였다. 그러나 부귀한 집에는 시첩이 이미 많으니 그중 월수가 제때 오는 이가 어찌 없겠는가. 전 남편에게서 자주 아이를 낳았기에 쉽게 얻으려 맞아들인 여인도 도리어 임신하지 못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아들을 낳는다. 어째서 여기에서는 수태하지 못하고 저기에서는 수태할 수 있는가. 내 생각에는 부모가 자식을 낳는 것은 천지가 만물을 낳는 것과 같다. 『역』에서 ‘곤도는 순하도다. 하늘을 받들어 때에 맞게 행한다.’라고 하였다. 땅이 만물을 낳는 것은 하늘을 순히 받드는 것뿐임을 알면, 어머니가 자식을 낳는 것도 아버지를 순히 받드는 것뿐임을 알 수 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순히 받듦을 알면 종자에서 과연 부인을 주로 해야 하는가, 남자를 주로 해야 하는가. 그러나 남자를 주로 한다는 것은 노소·강약·건강·질병이나 정을 쉽게 또는 어렵게 내보내는 데 구애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교감할 때 백맥이 함께 이르는 것을 좋게 여기는 것이다. 교감하여 백맥이 함께 이르면 늙고 약하고 병들며 쉽게 내보내더라도 태를 이룰 수 있다. 교감하여 백맥이 고르지 못하면 젊고 강하며 건강하고 내보내기 어렵더라도 태를 이루기 어렵다. 부인이 결합하는 혈도 본래 백맥이 합하여 모인 것이지만, 남자의 정과 비교하면 경중의 구분이 없을 수 없다. 공자가 건원이 시작을 제공함을 찬하여 크다고 하고 곤원이 생명을 제공함을 찬하여 지극하다고 한 것에 어찌 뜻이 없겠는가. 남녀의 구별도 정혈의 선후, 월경이 다한 지 며칠인가, 한밤중 전후에 교감하는가, 아버지가 강하고 어머니가 약한가 또는 그 반대인가에 구애되지 않는다. 다만 정혈이 각각 백맥에서 함께 이르는 것으로 승부를 구별할 뿐이다. 그러므로 정의 백맥이 함께 이르는 것이 혈보다 우세하면 남자가 되고, 혈의 백맥이 함께 이르는 것이 정보다 우세하면 여자가 된다. 임신하고도 소산하는 경우, 낳아도 기르지 못하는 경우, 길러도 오래 살지 못하는 경우, 오래 살아 누런 머리의 노인이 되어 끝없는 수명을 누리는 경우는 정혈의 견고함과 취약함이 장단을 나누는 것일 뿐이다. 세상 사람은 정혈의 견고함과 취약함이 이미 타고나는 처음에 정해졌음을 살피지 않고, 소산은 오직 어머니를 탓하고 기르지 못함은 오직 아이에게 맡기며 수요는 오직 운수에 떠넘기니 또한 잘못이 아니겠는가.”
種子須知絪縕之時(布種三)
종자에는 인온의 때를 알아야 함(포종 3)
袁了凡云 : 天地生物 , 必有絪縕之時 , 萬物化生 , 必有樂育之時 。 貓犬至微 , 將受娠也 , 其雌必狂呼而奔跳 , 以絪縕樂育之氣觸之而不能自止耳 , 此天然之節候生化之真機也 。 世人種子有云 : 三十時辰兩日半 , 二十八九君須算 。 此特言其大概耳 , 非的論也 。 丹經云 : 一月止有一日 , 一日止有一時 。 凡婦人一月經行一度 , 必有一日絪縕之候於一時辰 , 間氣蒸而熱 , 昏而悶 , 有欲交接不可忍之狀 , 此的候也 。 於此時逆而取之則成丹 , 順而施之則成胎矣 。 其曰三日月出庚 。 又曰溫溫鉛鼎 , 光透簾幃 , 皆言其景象也 。 當其欲情濃動之時 , 子宮內有如蓮花蕊者 , 不拘經淨幾日 , 自然挺出陰中 , 如蓮蕊初開 。 婦人洗下體 , 以手探之自知也 , 但含羞不肯言耳 。 男子預密告之 , 令其自言 , 一舉即中矣 。
원요범이 말하였다. “천지가 만물을 낳을 때에는 반드시 인온의 때가 있고, 만물이 화생할 때에는 반드시 즐겁게 기르는 때가 있다. 고양이와 개처럼 미미한 것도 임신하려 할 때 암컷이 반드시 미친 듯 울고 뛰어다니는 것은 인온하고 즐겁게 기르는 기가 자극하여 스스로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천연의 절후이며 생화의 진정한 기틀이다. 세상에서 종자를 논하며 ‘서른 시진은 이틀 반이니 스물여덟·스물아홉을 그대는 세어야 한다.’라고 하는 것은 대강을 말한 것일 뿐 확실한 논의가 아니다. 단경에서는 ‘한 달에 오직 하루가 있고 하루에 오직 한때가 있다.’라고 하였다. 부인이 한 달에 한 번 월경할 때에는 반드시 어느 하루 한 시진 사이에 인온의 징후가 있어 기가 훈증하여 뜨겁고 정신이 흐리며 답답하고, 교접하고 싶어 참지 못하는 모습이 있으니 이것이 확실한 징후이다. 이때 거슬러 취하면 단을 이루고 순하게 베풀면 태를 이룬다. ‘사흗날 달이 경에서 나온다.’라고 하고 또 ‘따뜻한 연정의 빛이 장막을 뚫는다.’라고 한 것은 모두 그 광경을 말한 것이다. 욕정이 짙게 움직일 때에는 월경이 깨끗해진 지 며칠인지에 관계없이 자궁 안의 연꽃술 같은 것이 저절로 음중에 솟아나 연꽃술이 처음 피는 것과 같다. 부인이 하체를 씻으며 손으로 살펴보면 스스로 알지만 부끄러워 말하려 하지 않을 뿐이다. 남자가 미리 은밀히 알려 주어 스스로 말하게 하면 한 번 행하여 곧 맞힐 것이다.”
娠子論(胎教一)
신자론(태교 1)
娠子論云 : 至精才化 , 一氣方凝 , 始受胞胎 , 漸成形質 。 子在腹中 , 隨母聽聞 。 自妊娠之後 , 則須行坐端嚴 , 性情和悅 , 常處靜室 , 多聽美言 , 令人講讀詩書 , 陳說禮樂 , 耳不聞非言 , 目不觀惡事 , 如此則生男女 , 福壽敦厚 , 忠孝賢明 。 不然 , 則生男女 , 多鄙賤不壽而愚頑 , 此所謂外象而內感也 。 昔太妊懷文王 , 耳不聽惡聲 , 目不視惡色 , 口不出惡言 , 世傳胎教之道 , 此之謂也 。
「신자론」에서 말하였다. “지극한 정이 막 변화하고 한 기가 막 응결하여 처음 포태를 받으면 점차 형체와 바탕이 이루어진다. 아이는 배 속에 있으면서 어머니를 따라 듣는다. 임신한 뒤에는 걸음과 앉음이 단정하고 엄숙하며 성정이 화평하고 기뻐야 하고, 늘 고요한 방에 거하며 좋은 말을 많이 듣고 사람에게 시서를 읽고 예악을 설명하게 해야 한다. 귀로 그릇된 말을 듣지 않고 눈으로 악한 일을 보지 않으면 태어난 남녀가 복과 수명을 누리고 돈후하며 충효하고 현명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태어난 남녀가 비루하고 천하며 오래 살지 못하고 어리석고 완고한 경우가 많다. 이것이 이른바 밖의 모습을 보고 안에서 감응한다는 것이다. 옛날 태임이 문왕을 품었을 때 귀로 나쁜 소리를 듣지 않고 눈으로 나쁜 빛깔을 보지 않으며 입으로 나쁜 말을 하지 않았으니, 세상에 전해지는 태교의 도가 이것이다.”
逐月養胎(胎教二)
달마다 태를 기름(태교 2)
徐之才曰 : 妊娠一月 , 名胎胚 。 飲食精熟 , 酸羹受御 , 宜食大麥 , 毋食腥辛 , 是謂才正 。 是月足厥陰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足厥陰屬肝 , 主筋及血 。 一月之時 , 血行痞澀 , 不為力事 , 寢必安靜 , 無令恐畏 。
서지재가 말하였다. “임신 1개월은 태배라 한다. 음식은 정갈하고 익은 것으로 하며 신 국을 먹고, 보리를 먹는 것이 마땅하고 비리고 매운 것을 먹지 말아야 하니 이를 재정이라 한다. 이달에는 족궐음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족궐음은 간에 속하여 근과 혈을 주관한다. 1개월에는 혈행이 비삽하므로 힘쓰는 일을 하지 말고 잠자리를 반드시 편안하고 고요하게 하며 두렵게 해서는 안 된다.”
妊娠二月 , 名始膏 。 毋食辛臊 , 居必靜處 , 男子勿勞 , 百節皆痛 , 是為胎始 。 是月足少陽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少陽屬膽主精 。 二月之時 , 兒精成於胞里 , 當慎護之 , 勿驚動也 。
임신 2개월은 시고라 한다. 맵고 누린 것을 먹지 말고 반드시 고요한 곳에 거하며 남자가 수고롭게 하지 말아야 한다. 온갖 마디가 모두 아프니 이를 태시라 한다. 이달에는 족소양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소양은 담에 속하여 정을 주관한다. 2개월에는 아이의 정이 포리에서 이루어지므로 삼가 보호하고 놀라게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妊娠三月 , 名始胎 。 此時未有定象 , 見物而化 。 欲生男者 , 操弓矢 , 欲生女者 , 弄珠璣 , 欲子美好 , 數視璧玉 , 欲子賢良 , 端坐清虛 , 是謂外象而內感者也 。 是月手心主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屬心 。 毋悲哀思慮驚動 。
임신 3개월은 시태라 한다. 이때에는 아직 정해진 모습이 없어 사물을 보고 변화한다. 아들을 낳고 싶으면 활과 화살을 잡고 딸을 낳고 싶으면 구슬을 만지며, 아이가 아름답기를 바라면 벽옥을 자주 보고 어질고 착하기를 바라면 청허하게 단정히 앉아야 한다. 이것이 이른바 밖의 모습을 보고 안에서 감응한다는 것이다. 이달에는 수심주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심에 속하니 슬퍼하고 근심하며 생각하거나 놀라게 해서는 안 된다.
妊娠四月 , 始受水精以成血脈 , 食宜稻 , 宜魚 , 是謂盛血氣 , 以通耳目 , 而行經絡 。 是月手少陽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內輸三焦 。 此時兒六腑順成 , 當靜形體 。 和心志 , 節飲食 。
임신 4개월에는 처음 수정의 기운을 받아 혈맥을 이룬다. 음식은 벼와 물고기가 마땅하니, 이를 혈기를 성하게 하여 이목을 통하게 하고 경락을 행하게 한다고 한다. 이달에는 수소양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안으로 삼초에 운반한다. 이때 아이의 육부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므로 형체를 고요히 하고 심지를 조화롭게 하며 음식을 절제해야 한다.
妊娠五月 , 始受火精以成其氣 , 臥必晏起 , 沐浴浣衣 , 深其居處 , 厚其衣服 , 食稻粱 , 羹牛羊 , 和以茱萸 , 調以五味 , 是謂養氣以定五臟 。 是月足太陰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屬脾 。 此時兒四肢皆成 , 毋太飢飽 , 毋食乾燥 , 毋自炙熱 , 毋太勞倦 。
임신 5개월에는 처음 화정을 받아 그 기를 이룬다. 누우면 반드시 늦게 일어나고 목욕하고 옷을 빨며, 거처를 깊숙하게 하고 옷을 두텁게 입는다. 벼와 기장을 먹고 소·양의 국을 먹으며 수유로 조화시키고 오미로 조절하니, 이를 기를 길러 오장을 안정시킨다고 한다. 이달에는 족태음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비에 속한다. 이때 아이의 사지가 모두 이루어지므로 너무 주리거나 배부르지 말고 마른 음식을 먹지 말며 스스로 뜨겁게 쬐지 말고 지나치게 피로하지 말아야 한다.
妊娠六月 , 始受金精以成其筋 , 身欲小勞毋逸 , 出遊於野 , 食宜鷙鳥猛獸之肉 , 是謂變腠理 , 紉筋 , 以養其力 , 以堅背膂 。 是月足陽明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屬胃 , 主口目 。 此時兒口目皆成 , 調五味 , 食甘美 , 毋太飽 。
임신 6개월에는 처음 금정을 받아 근을 이룬다. 몸을 조금 수고롭게 하되 안일하지 말고 들에 나가 거닐며, 먹이 사냥하는 새와 맹수의 고기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 이를 주리를 변화시키고 근을 엮어 그 힘을 기르고 등과 척추를 견고하게 한다고 한다. 이달에는 족양명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위에 속하며 입과 눈을 주관한다. 이때 아이의 입과 눈이 모두 이루어지므로 오미를 조절하고 달고 좋은 것을 먹되 너무 배부르지 말아야 한다.
妊娠七月 , 始受水精以成其骨 , 勞身搖肢 , 毋使定止 , 動作屈伸 , 以運血氣 , 居處必燥 , 飲食避寒 , 食稻粱以密腠理 , 是謂養骨而堅齒 。 是月手太陰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屬肺主皮毛 。 此時兒皮毛已成 , 毋多言哭 , 毋洗浴 , 毋薄衣 , 毋飲冷 。
임신 7개월에는 처음 수정을 받아 뼈를 이룬다. 몸을 수고롭게 하고 팔다리를 흔들어 가만히 멈추어 있게 하지 말며, 움직이고 굽히고 펴서 혈기를 운행시켜야 한다. 거처는 반드시 건조하게 하고 음식은 찬 것을 피하며 벼와 기장을 먹어 주리를 치밀하게 하니, 이를 뼈를 기르고 이를 견고하게 한다고 한다. 이달에는 수태음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폐에 속하여 피모를 주관한다. 이때 아이의 피모가 이미 이루어지므로 말을 많이 하거나 울지 말고 목욕하지 말며 얇게 입지 말고 찬 것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妊娠八月 , 始受土精以成膚革 , 和心靜息 , 無使氣極 , 是謂密腠理而光澤顏色 。 是月手陽明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屬大腸 , 主九竅 。 此時兒九竅皆成 , 毋食燥物 , 毋輒失食 , 毋忍大便 。
임신 8개월에는 처음 토정을 받아 부혁을 이룬다. 마음을 화평히 하고 고요히 쉬어 기가 극에 이르지 않게 하니, 이를 주리를 치밀하게 하고 안색을 빛나고 윤택하게 한다고 한다. 이달에는 수양명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대장에 속하며 구규를 주관한다. 이때 아이의 구규가 모두 이루어지므로 마른 것을 먹지 말고 함부로 끼니를 거르지 말며 대변을 참지 말아야 한다.
妊娠九月 , 始受石精以成皮毛 , 六腑百節 , 莫不畢備 , 飲醴食甘 , 緩帶自持而待之 , 是謂養毛髮 , 致才力 。 是月足少陰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屬腎 , 主續縷 。 此時兒脈絡續縷皆成 , 毋處濕冷 , 無著炙衣 。
임신 9개월에는 처음 석정을 받아 피모를 이루니 육부와 백절이 모두 갖추어진다. 예를 마시고 단 것을 먹으며 띠를 느슨하게 하고 스스로 지켜 기다리니, 이를 모발을 기르고 재력을 이르게 한다고 한다. 이달에는 족소음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신에 속하며 속루를 주관한다. 이때 아이의 맥락과 속루가 모두 이루어지므로 습하고 찬 곳에 거하지 말고 불에 쬔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
妊娠十月 , 五臟俱備 , 六腑齊通 , 納天地氣于丹田 , 故使關節人神皆備 , 只俟時而生 。 是月足太陽脈養胎 , 不可針灸其經 。 屬膀胱 。 宜服滑胎藥 。
임신 10개월에는 오장이 모두 갖추어지고 육부가 함께 통하며 천지의 기를 단전에 받아들이므로 관절과 인신이 모두 갖추어져 다만 때가 되어 태어나기를 기다린다. 이달에는 족태양맥이 태를 기르므로 그 경에 침구해서는 안 된다. 방광에 속한다. 활태약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胎教邇言(胎教三)
태교이언(태교 3)
張石頑曰 : 胎教之說 , 世都未諳 。 妊娠能遵而行之 , 不特無產難之虞 , 且生子鮮胎毒殤夭之患 , 誠為廣嗣要旨 , 姑以大概陳之 。 婦人經後四十餘日不轉 , 即謹房室 , 慎起居 , 薄滋味 , 養性情 , 刻刻存心 , 與執持寶玉無異 。 舉趾必徐 , 行立勿仰 , 坐不實其前陰 , 臥勿久偏一側 , 弗舉手攀高取物 , 勿擎手沐浴篦頭 , 不可看異形 , 不可獨處暗室 , 毋登高 , 毋臨深 , 毋移重 , 毋磋跌 , 忌耽坐嗜臥 , 使氣血凝滯 。 雖不可負重作勞 , 然須時時小役四體 , 則經絡流動 , 胎息易於運動 , 腰腹漸粗 。 飲食不宜過飽 , 茶湯更須節省 , 大熱大涼 , 總非所宜 。 犬羊蟹鱉等一切有毒之物 , 固宜切禁 , 即椒姜常用之品 , 亦須少嘗 。 其豕肉醇酒濕面之類 , 縱不能摒絕不食 , 亦不可恣啖 。 歸精於胎 , 過於蕃長 , 致母臨蓐難產 。 而子在胞中 , 稟質肥脆 , 襁褓必多羸困 。 即如沃壤之草木 , 移植塉土 , 枝葉得不凋委乎 ? 甫交三月 , 即當滿裹其腹 。 胎氣漸長 , 僅可微松其束 , 切勿因其氣急滿悶而頓放之 。 在夏洗澡 , 須避熱湯 。 冬時寤寐 , 勿迫爐炭 。 其最甚者 , 尤在不節交合 , 淫火盡歸其子 , 以釀痘疹疥癩之毒 。 然須妊娠稟性安靜 , 不假強為 , 方遵實濟 。 若強制以違其性 , 則鬱火彌熾 , 此與恣情無禁者雖截然兩途 , 而熱歸胎息則一 。 嘗見有切於求嗣者 , 得孕即分處房帷 , 而子仍歿於痘 , 豈非強制 , 其火彌熾之明驗乎 ? 蓋人之志欲匪一 , 苟未能超出尋常 , 又須曲體母情 , 適其自然之性 , 使子氣安和 , 是即所謂胎教也 。 當知胎教原非一端 , 若懷子受驚則子多胎驚 。 懷子抱郁 , 則子多結核流注 。 懷子恐懼 , 則子多癲癇 。 懷子常起貪妄之念 , 則子多貪吝 。 懷子常挾憤之心 , 則子多暴狠 。 懷子常造綺語詭行 , 則子多詐偽 。 非但懷子之後 , 當檢束身心 , 而經淨交感 , 慎毋恣肆 , 以遺胎息之患 。 若大醉後媾精 , 精中多著酒濕 , 則子多不育 。 大怒後媾精 , 精中多挾怒火 , 即子多乖戾 。 大勞後媾精 , 精中不滿真氣 , 則子多孱弱 。 若夫熱藥助戰 , 作意秘精 , 精中流行毒悍 , 則子多異疾 。 至於風雨雷電媾精 , 感觸震氣 , 則子多怪類 。 以此言之 , 則三元五臘 , 宜確遵禁戒 , 誕育自是不凡 。 宗祧重務 , 安得視為嬉戲哉 ?
장석완이 말하였다. “태교의 설은 세상에서 모두 익숙히 알지 못한다. 임부가 이를 따라 행할 수 있으면 난산의 걱정이 없을 뿐 아니라 낳은 아이에게 태독·상요의 우환이 드물어 참으로 광사의 요지가 되므로, 우선 그 대강을 말한다. 부인이 월경 뒤 40여 일 동안 다시 월경하지 않으면 곧 방실을 삼가고 기거를 조심하며 자미를 담박하게 하고 성정을 길러야 한다. 때마다 마음을 두는 것이 보옥을 받들어 지키는 것과 다름없어야 한다. 발을 들 때 반드시 천천히 하고 걷거나 서 있을 때 뒤로 젖히지 말며, 앉을 때 전음을 짓누르지 말고 누워서 한쪽으로 오래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손을 들어 높은 곳의 물건을 잡지 말고 손을 치켜들어 목욕하거나 머리를 빗지 말며, 기이한 형상을 보거나 어두운 방에 혼자 있지 말아야 한다. 높은 데 오르지 말고 깊은 곳에 임하지 말며 무거운 것을 옮기지 말고 넘어지지 말며, 앉아 있거나 눕기를 탐하여 기혈이 응체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무거운 것을 지거나 힘들게 일해서는 안 되지만 때때로 사체를 조금씩 움직이면 경락이 흐르고 태식이 움직이기 쉬우며 허리와 배가 점차 굵어진다. 음식은 지나치게 배부르지 않게 하고 차와 탕은 더욱 절제해야 하며, 몹시 뜨겁거나 몹시 찬 것은 모두 마땅하지 않다. 개·양·게·자라 등 독이 있는 모든 물건은 참으로 엄금해야 하며 초·생강처럼 늘 쓰는 것도 조금만 맛보아야 한다. 돼지고기·진한 술·습면 같은 것은 비록 완전히 끊고 먹지 않을 수 없더라도 마음껏 먹어서는 안 된다. 정이 태로 돌아가 지나치게 자라면 어머니가 해산할 때 난산하게 되며, 아이가 포중에서 살찌고 연약한 바탕을 받아 강보 속에서 반드시 야위고 곤란한 일이 많게 된다. 기름진 땅의 초목을 메마른 땅에 옮겨 심으면 가지와 잎이 어찌 시들지 않겠는가. 막 3개월에 들어서면 배를 두루 싸매야 하며, 태기가 점차 자라도 그 묶음을 조금 느슨하게 할 뿐 기가 급하고 그득하고 답답하다고 갑자기 풀어서는 안 된다. 여름에 씻을 때에는 뜨거운 물을 피하고 겨울에 깨어 있거나 잘 때에는 화로와 숯에 바짝 다가가지 말아야 한다. 가장 심한 것은 교합을 절제하지 않아 음화가 모두 아이에게 돌아가 두진·개라의 독을 빚는 것이다. 그러나 임부의 타고난 성정이 안정되어 억지로 하지 않아야 비로소 따름이 실로 도움이 된다. 억지로 제어하여 성정을 거스르면 울화가 더욱 치성해지니, 마음껏 하며 금기가 없는 것과 길은 전혀 다르지만 열이 태식으로 돌아가는 것은 같다. 후사를 구하는 데 간절하여 임신하자 곧 방을 나누었는데도 아이가 여전히 두창으로 죽은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이것은 억지로 제어하여 그 화가 더욱 치성해진 분명한 증거가 아니겠는가. 사람의 뜻과 욕구는 하나가 아니므로 보통을 초월할 수 없다면 어머니의 정을 세밀하게 헤아리고 자연스러운 성정에 맞추어 아이의 기가 편안하고 조화롭게 해야 하니, 이것이 이른바 태교이다. 태교에는 본래 한 가지만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아이를 품고 놀라면 아이에게 태경이 많고, 아이를 품고 울체를 안으면 아이에게 결핵·유주가 많으며, 아이를 품고 두려워하면 아이에게 전간이 많다. 아이를 품고 늘 탐욕과 망령된 생각을 일으키면 아이에게 탐욕과 인색함이 많고, 늘 분한 마음을 품으면 아이가 사납고 모진 경우가 많으며, 늘 꾸민 말과 속이는 행실을 하면 아이에게 속임이 많다. 아이를 품은 뒤에만 몸과 마음을 단속할 것이 아니라 월경이 깨끗해져 교감할 때에도 마음껏 함부로 하여 태식에 우환을 남기지 않도록 삼가야 한다. 크게 취한 뒤 정을 합하면 정에 주습이 많이 붙어 아이를 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크게 노한 뒤 정을 합하면 정에 노화가 많이 섞여 아이가 괴팍한 경우가 많으며, 크게 수고한 뒤 정을 합하면 정에 진기가 차지 않아 아이가 약한 경우가 많다. 열약으로 교접을 돕고 일부러 정을 감추면 정 안에 독하고 사나운 것이 흘러 아이에게 이상한 병이 많다. 바람·비·우레·번개 속에서 정을 합하여 진기에 감촉하면 아이에게 기이한 부류가 많다. 이로써 말하면 삼원과 오랍에는 금계를 확실히 따라야 하니 낳는 아이가 저절로 범상치 않을 것이다. 종조의 중대한 일을 어찌 놀이로 보겠는가.”
保孕六說(胎教四)
임신을 보전하는 여섯 설(태교 4)
胎前節養篇云 : 一除惱怒 。 凡受胎後切不可打罵人 。 蓋氣調則胎安 , 氣逆則胎病 。 惱怒 , 則痞塞不順肝氣上衝 , 則嘔吐衄血 。 脾肺受傷 , 肝氣下注 , 則血崩帶下 , 滑胎小產 。 欲生好子者 。 必須先養其氣 , 氣得其養 , 則生子性情和順 , 有孝友之心 , 無乖戾之習 , 所謂和氣致祥 , 一門有慶 , 無不由胎教得之 。
「태전절양편」에서 말하였다. 첫째는 번뇌와 노여움을 없애는 것이다. 수태한 뒤에는 절대로 남을 때리거나 욕해서는 안 된다. 기가 조화되면 태가 편안하고 기가 거스르면 태가 병든다. 번뇌하고 노하면 막혀 순조롭지 못하며 간기가 위로 치받으면 구토와 코피가 난다. 비폐가 손상되고 간기가 아래로 쏟아지면 혈붕·대하와 활태·소산이 생긴다. 좋은 아이를 낳으려면 먼저 기를 길러야 한다. 기가 길러지면 태어난 아이의 성정이 화순하고 효우의 마음이 있으며 괴팍한 습관이 없으니, 이른바 화기가 상서로움을 이루어 온 집안에 경사가 있다는 것이 모두 태교에서 얻어진다.
二禁房勞 。 保胎以絕欲為第一要事 , 試觀貓犬至微 , 尚知有孕不復交合 , 何況人為萬物之靈 , 豈反不如之耶 ? 所以婦人於經過一二日 , 交感之後 , 只宜分床獨宿 , 清心靜養 , 則臨盆易生易育 , 得子少病多壽 。 倘或房勞不慎 , 必致陰虛火旺 , 半產滑胎 , 可不謹歟 ?
둘째는 방로를 금하는 것이다. 태를 보전할 때에는 욕정을 끊는 것이 첫째 중요한 일이다. 고양이와 개처럼 미미한 것도 임신하면 다시 교합하지 않을 줄 아는데, 하물며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니 어찌 도리어 그만 못하겠는가. 그러므로 부인은 월경이 지난 지 하루 이틀에 교감한 뒤에는 침상을 나누어 혼자 자고 마음을 맑히며 고요히 길러야 한다. 그러면 출산할 때 낳기 쉽고 기르기 쉬우며 아이가 병이 적고 장수한다. 방로를 삼가지 않으면 반드시 음허화왕하여 반산·활태에 이르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三戒生冷 。 胎前喜食生冷 , 只因懷孕以後 , 多惱多氣 , 不慎房勞 , 以致火旺口渴 。 殊不知生冷等物 , 豈能退血分之熱 ? 徒使脾胃受傷 , 瘧疾痢疾 , 嘔吐泄瀉諸病 , 皆由此起 。 病則消耗精液 , 口渴愈甚 。 惟戒惱怒 , 慎房勞 , 服健脾補血之藥 , 調理本原 , 可保平復 。 否則臨產之虛脫 , 產後之絕證 , 斷不免也 。
셋째는 날것과 찬 것을 삼가는 것이다. 산전에 날것과 찬 것을 즐겨 먹는 것은 임신한 뒤 번뇌하고 성내는 일이 많으며 방로를 삼가지 않아 화가 왕성하고 입이 마르기 때문이다. 날것과 찬 것이 어찌 혈분의 열을 물러가게 할 수 있겠는가. 공연히 비위를 상하게 할 뿐이며 학질·이질·구토·설사 등 여러 병이 모두 여기에서 생긴다. 병들면 정액이 소모되어 갈증이 더욱 심해진다. 번뇌와 노여움을 삼가고 방로를 조심하며 건비보혈하는 약을 복용하여 본원을 조리해야 평복을 보장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해산할 때의 허탈과 산후의 절증을 결코 면하지 못한다.
四慎寒溫 。 胎前感冒外邪 , 或染傷寒時證 , 鬱熱不解 , 往往小產墮胎 , 攸關性命 。 要知起居飲食 , 最宜調和 。 夏不登樓 , 宜著地氣 。 夜不露坐 , 宜暖背腹 。 古人有言 , 不受寒自不發熱 , 不傷風自不咳嗽 。 此為胎前緊要關頭 。
넷째는 한온을 삼가는 것이다. 산전에 외사를 감수하거나 상한·시증에 걸려 울열이 풀리지 않으면 왕왕 소산·타태하여 목숨에 관계된다. 기거와 음식은 가장 조화롭게 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여름에는 누각에 오르지 말고 지기에 접하는 것이 마땅하며, 밤에는 이슬 맞으며 앉지 말고 등과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옛사람은 “한을 받지 않으면 저절로 열이 나지 않고, 풍에 상하지 않으면 저절로 기침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산전의 중요한 관건이다.
五服藥餌 。 胎前產後 , 藥能起死回生 。 世人鑑誤治之害 , 遂言胎產不必服藥 , 迷亂人意 , 以致關於調補 , 株守含忍 , 勉強臨盆 , 諸證蜂起 。 若知接養有方 , 隨時調治 , 其所安全母子者 , 藥餌之功 , 正復不淺也 。
다섯째는 약이를 복용하는 것이다. 산전·산후에는 약이 죽은 이를 돌이켜 살릴 수 있다. 세상 사람은 오치의 해를 보고 곧 임신·출산에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여 사람의 뜻을 어지럽힌다. 그 때문에 조보에 관한 일에서도 고집하여 참고 견디다가 억지로 해산하니 여러 증상이 벌떼처럼 일어난다. 이어 기르는 데 방법이 있음을 알고 때에 따라 조치하면 모자를 안전하게 하는 약이의 공은 참으로 얕지 않다.
六宜靜養 。 胎前靜養 , 乃第一妙法 。 不校是非 , 則氣不傷矣 。 不爭得失 , 則神不勞矣 。 心無嫉妒 , 則血自充矣 。 情無淫蕩 , 則精自足矣 。 安間寧靜 , 即是胎教 。 紹宗祧之重 , 承舅姑之歡 , 葉琴瑟之和 , 衍螽斯之慶 。 所以古人必先靜養 , 無子者遵之 , 即能懷孕 。 懷孕者遵之 , 即為易育 。 靜養所關 , 豈不大哉 ?
여섯째는 정양하는 것이다. 산전의 정양은 첫째가는 묘법이다. 시비를 따지지 않으면 기가 상하지 않고, 득실을 다투지 않으면 신이 피로하지 않으며, 마음에 질투가 없으면 혈이 저절로 충실하고, 정에 음탕함이 없으면 정이 저절로 충족한다. 한가롭고 편안하며 고요한 것이 곧 태교이다. 종조를 잇는 중대한 일을 수행하고 시부모의 기쁨을 받들며 금슬의 화합에 맞추고 자손 번성의 경사를 넓힌다. 그러므로 옛사람은 반드시 정양을 먼저 하였으니, 자식이 없는 이가 따르면 곧 임신할 수 있고 임신한 이가 따르면 곧 기르기 쉬워진다. 정양에 관계된 것이 어찌 크지 않겠는가.
防磋跌(胎教五)
넘어짐을 막음(태교 5)
保生輯要云 : 孕婦切忌傾跦 , 懷子之初 , 胎元未固 , 一遭磋跌 , 多致損墮 。 至月分已多 , 兒神識初生 , 魄魂怯弱 , 母身傾跌 , 兒在母腹 , 如山崩地陷 , 神驚氣亂 , 無論胎墮子母不保 , 即幸而生育 , 其子必有胎驚夭折之虞 , 可不慎哉 ?
『보생집요』에서 말하였다. “임부는 넘어지는 것을 매우 꺼려야 한다. 아이를 품은 처음에는 태원이 아직 견고하지 않아 한 번 넘어지면 손상되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달수가 많이 지났을 때에는 아이의 신식이 막 생겨 혼백이 겁약하므로, 어머니 몸이 넘어지면 모태의 아이에게는 산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과 같아 신이 놀라고 기가 어지러워진다. 태가 떨어져 모자를 보전하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다행히 태어나 길러도 아이에게 반드시 태경과 요절의 우려가 있으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忌多浴(胎教六)
잦은 목욕을 피함(태교 6)
護生編云 : 凡覺受妊 , 不可抬手洗頭 , 不可曲身洗足 , 不可熱湯多洗下體 , 易致竅開胎墮 。 初受胎及臨月 , 尤宜禁戒 。 關係不小也 。
『호생편』에서 말하였다. “임신한 줄 알게 되면 손을 들어 머리를 감거나 몸을 굽혀 발을 씻어서는 안 되고, 뜨거운 물로 하체를 많이 씻어서는 안 된다. 구멍이 열리고 태가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처음 수태했을 때와 해산달에는 더욱 금계해야 하니 관계되는 바가 작지 않다.”
論胎肖(胎教七)
태가 닮음을 논함(태교 7)
月令 : 先雷三日 , 奮木鐸以令兆民 。 曰雷將發聲 , 有不戒其容止者 , 生子不備 , 必有凶災 。 是可知民生 , 垂疣枝指 , 朦聾喑啞 , 侏儒跛躄 , 形體不備者 , 其來有故矣 。 聖人早戒於生身受氣之初 , 後人徵驗於凝質象形之際 , 所謂胎肖之說 , 其言豈不可信哉 ? 霏雪錄云 : 礬昌高八舍家 , 軒墀間畜龜 , 數年生育至百餘 , 其家產子四五人 , 皆龜胸傴僂 。 至正末 , 越有夫婦二人 , 於大善寺金剛神側 , 縛葦而居 , 其婦產一子 , 首兩肉角 , 鼻孔昂縮 , 類所謂夜叉形 , 陳白雲家 , 籬落間植決明 , 家人摘以下茶 , 生三子 , 皆短而跛 , 而王氏女甥亦跛 , 予皆識之 。 會稽民朱氏 , 一子亦然 , 其家亦多種之 , 悉拔去 。 胎養保真論云 : 吾見鄙俗婦人 , 懷胎時看搬傀儡 , 裝神像 , 舞猴戲者 , 後生子貌多肖之 。 便產須知云 : 孕婦應避宰殺凶殘之事 , 不見殘廢穢毒之人 。 種種瑣言 , 其旨衷於聖訓 , 可忽乎哉 ? 蓋胎元化始 , 未有定儀 , 如鑑納形 , 有感隨象 , 自然之理也 。
「월령」에서는 우레가 울기 사흘 전에 목탁을 흔들어 만민에게 명하기를, “우레가 곧 소리를 낼 것이니 몸가짐을 삼가지 않는 이는 낳은 아이가 온전하지 않고 반드시 흉재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로써 사람이 태어나 군살이 늘어지거나 손가락이 더 생기며, 눈이 어둡고 귀먹고 말 못하며, 키가 작거나 절고 걷지 못하여 형체가 온전하지 않은 것은 그 유래에 까닭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인은 몸을 받고 기를 받는 처음에 일찍 경계하였고 후인은 바탕이 응결하고 형상이 이루어질 때 징험하였으니, 이른바 태초의 설이 어찌 믿을 만하지 않겠는가. 『비설록』에서 말하였다. “반창 고팔사의 집에서 마루와 뜰 사이에 거북을 길렀는데 몇 년 만에 번식하여 백여 마리가 되었다. 그 집에서 아이 넷·다섯을 낳았는데 모두 구흉과 구루가 있었다. 지정 말년에 월 지방의 한 부부가 대선사 금강신상 옆에 갈대를 묶어 집을 짓고 살았는데, 부인이 낳은 아이의 머리에 두 개의 살뿔이 있고 콧구멍이 위로 들리고 오그라들어 이른바 야차의 형상과 같았다. 진백운의 집에서는 울타리 사이에 결명을 심어 가족이 뜯어 차로 마셨는데, 낳은 아들 셋이 모두 키가 작고 다리를 절었다. 왕씨의 여자 생질도 다리를 절었으니 나는 모두 알고 있다. 회계 백성 주씨의 아들 하나도 그러하였는데, 그 집에서도 결명을 많이 심었으므로 모두 뽑아 버렸다.” 「태양보진론」에서는 “내가 보니 비루한 풍속의 부인이 임신했을 때 꼭두각시놀음이나 신상을 꾸미는 일, 원숭이 재주를 보면 뒤에 태어난 아이의 모습이 그것을 닮은 경우가 많았다.”라고 하였다. 『편산수지』에서는 “임부는 도살하고 흉악하며 잔인한 일을 피하고, 몸이 불구이거나 더럽고 독한 사람을 보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갖가지 자잘한 말이 그 뜻을 성훈에서 절충하였으니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태원이 처음 변화할 때에는 정해진 모습이 없어 거울이 형체를 받아들이듯 감응하는 바에 따라 형상을 이루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修造犯胎不足信(胎教八)
수조가 태를 범한다는 말은 믿기 어려움(태교 8)
便產須知云 : 不利嗣息 , 動必成災 。 雖鄰家自家 , 修造動土 , 犯其胎氣 , 令子破形損命 。 刀犯者形必傷 , 泥犯者竅必壅 , 打擊者色青黯 , 繫縛者相拘攣等說 , 此為術者妄言 , 百無一驗 , 必不可信 , 惟修造興工 , 下椿動土 , 皆非娠婦所宜見 , 謹避之可也 。
『편산수지』에서 말하였다. “후사에 이롭지 않으며 움직이면 반드시 재앙이 된다. 이웃집이든 자기 집이든 수리하고 짓거나 땅을 움직여 태기를 범하면 아이의 형체가 부서지고 목숨이 손상된다. 칼로 범하면 형체가 반드시 상하고, 진흙으로 범하면 구멍이 반드시 막히며, 두드리면 빛깔이 푸르고 검어지고, 묶으면 모습이 오그라든다.”라는 등의 설이 있다. 이는 술가의 망언으로 백에 하나도 맞지 않으니 결코 믿어서는 안 된다. 다만 수조하여 공사를 일으키고 말뚝을 박고 땅을 움직이는 것은 모두 임부가 보기에 마땅하지 않으니 삼가 피하면 된다.
轉女為男之理(胎教九)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 이치(태교 9)
乾坤秘竅云 : 古人有轉女為男之法 。 夫男女媾精 , 陽勝成男 , 陰勝成女 , 氣以成形 , 豈有法焉 ? 可以人力轉變之哉 ? 其法於始覺有娠之時 , 以斧仰置孕婦床下 , 弗令知之 , 則生男 。 又為之說曰 : 如不信 , 待雞抱卵時 , 置斧窠中 , 則一窠盡雄 。 又法取弓弩弦縛孕婦腰下 , 滿百日去之 。 又法三月以前 , 或取雄雞尾尖上長毛三莖 , 或取夫發及手足甲 , 潛安婦人臥席下 , 弗令知之 。 又法帶雄黃袋 , 或佩宜男草 。 是瑣瑣者 , 豈竟能奪造化之功哉 ? 此難憑信者也 。 然而術不足信 , 理有可憑 , 轉女為男 , 實有良法 。 人能方寸之地 , 刻刻栽培 , 積功累行 , 則陽長陰消 , 陰從陽化 , 不弄瓦而弄璋 , 有斷斷然者 , 則人定可勝天 , 特恐人之不能自蓄其德耳 。
『건곤비규』에서 말하였다. “옛사람에게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 법이 있었다. 남녀가 정을 합할 때 양이 이기면 남자가 되고 음이 이기면 여자가 되며 기가 형체를 이루는데, 어찌 사람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법이 있겠는가. 그 법은 처음 임신한 줄 알았을 때 도끼를 위로 향하게 하여 임부의 침상 아래에 놓고 알지 못하게 하면 아들을 낳는다는 것이다. 또 설명하기를, 믿지 못하겠으면 닭이 알을 품을 때 도끼를 둥지 안에 놓으면 한 둥지가 모두 수컷이 된다고 하였다. 또 다른 법은 궁노의 시위를 임부의 허리 아래에 묶었다가 백 일이 차면 제거하는 것이다. 또 다른 법은 3개월 이전에 수탉의 꼬리 끝 긴 털 세 가닥이나 남편의 머리카락과 손발톱을 취하여 여자의 잠자리 밑에 몰래 놓고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법은 웅황 주머니를 차거나 의남초를 패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자잘한 것들이 어찌 조화의 공을 빼앗을 수 있겠는가. 이는 믿고 의지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술법은 믿을 수 없어도 이치에는 의지할 만한 것이 있으니,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 데에는 실로 좋은 법이 있다. 사람이 마음의 땅을 순간마다 가꾸고 공과 선행을 쌓으면 양이 자라고 음이 사라지며 음이 양을 따라 변화하여, 딸이 아니라 아들을 얻을 것이 확실하다. 사람이 마음을 정하면 하늘을 이길 수 있으니, 다만 스스로 덕을 쌓지 못할까 두려울 뿐이다.”
孕婦飲食忌(胎教十)
임부의 음식 금기(태교 10)
雞肉合糯米食 , 令子生寸白蟲 。
닭고기를 찹쌀과 함께 먹으면 아이에게 촌백충이 생기게 한다.
食犬肉 , 令子無聲 。
개고기를 먹으면 아이가 소리를 내지 못하게 한다.
鱠鯉同雞子食 , 令子生疳多瘡 。
잉어회와 계란을 함께 먹으면 아이에게 감병과 많은 창이 생기게 한다.
兔肉食之 , 令子缺唇 。
토끼고기를 먹으면 아이의 입술이 갈라지게 한다.
羊肝 , 令子多厄難 。
양의 간은 아이에게 액난이 많게 한다.
鱉肉 , 令子短頸 。
자라고기는 아이의 목이 짧게 한다.
鴨子與桑堪同食 , 令子倒生心寒 。
오리알과 오디를 함께 먹으면 아이가 거꾸로 태어나고 심이 차게 한다.
鱔魚同田雞食 , 令子喑啞 。
드렁허리와 개구리를 함께 먹으면 아이가 말을 못하게 한다.
雀肉合豆醬同食 , 令子面生雀斑黑子 。
참새고기와 두장을 함께 먹으면 아이 얼굴에 주근깨와 검은 점이 생기게 한다.
食螃蟹 , 橫生 。
게를 먹으면 횡산한다.
食子姜 , 令子多指生瘡 。
어린 생강을 먹으면 아이에게 손가락이 더 생기고 창이 생기게 한다.
食水漿 , 冷絕產 。
수장을 먹으면 냉하여 출산이 끊어진다.
食雀肉飲酒 , 令子多淫無恥 。
참새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면 아이가 음욕이 많고 부끄러움을 모르게 한다.
食茨菰 , 消胎氣 。
자고를 먹으면 태기를 소모시킨다.
乾薑蒜雞 , 毒胎無益 。
건강·마늘·닭은 태에 독으로 해를 끼쳐 이로움이 없다.
黏膩難化 , 傷胎 。
끈끈하고 소화되기 어려운 것은 태를 상하게 한다.
食山羊肉 , 子多病 。
산양고기를 먹으면 아이에게 병이 많다.
無鱗魚勿食 。
비늘 없는 물고기는 먹지 말라.
菌有大毒 , 食之令子風而夭 。
버섯에는 큰 독이 있어 먹으면 아이에게 풍병이 생기고 요절하게 한다.
食雀腦 , 令子雀目 。
참새의 뇌를 먹으면 아이에게 작목이 생기게 한다.
孕婦藥物忌(胎教十一)
임부의 약물 금기(태교 11)
蚖斑水蛭及虻蟲 , 烏頭附子配天雄 。
원청·반묘·수질 및 맹충, 오두·부자에 천웅을 짝한다.
野葛水銀並巴豆 , 牛膝薏苡與蜈蚣 。
야갈·수은과 파두, 우슬·의이 및 오공.
三稜代赭莞花麝 , 大戟蛇蛻黃雌雄 。
삼릉·대자·원화·사향, 대극·사태·대황·자황·웅황.
牙硝芒硝牡丹桂 , 槐花牽牛皂角同 。
아초·망초·목단·계, 괴화·견우·조각도 같다.
半夏南星與通草 , 瞿麥乾薑蟹甲爪 。
반하·남성과 통초, 구맥·건강·게의 껍질과 발톱.
硼砂乾漆兼桃仁 , 地膽茅根莫用好 。
붕사·건칠과 도인, 지담·모근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附保命延生戒期
덧붙임: 목숨을 보전하고 생명을 늘리는 금계 시기
從來娶婦必期偕老 , 生子必望長成 , 乃人有伉儷極篤 , 而中道死亡 , 產育艱難 , 而半途夭折者 , 只因肆情縱欲 , 暗犯禁忌 , 而不自知也 。 道經云 : 男女交媾 , 最有避忌 , 若犯所忌 , 天奪其算 , 神降之殃 , 生子醜貌怪相 , 性行不良 , 殘疾夭札 , 實有明驗 , 故君子不獨外色鋤之務盡 , 即房幃之內 , 琴瑟之歡 , 俱有克治之道焉 。
예로부터 아내를 맞으면 반드시 해로하기를 기약하고 아이를 낳으면 반드시 자라기를 바란다. 그런데 부부의 정이 매우 두터워도 중도에 죽거나, 어렵게 낳아 길러도 도중에 요절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다만 정욕을 마음껏 하여 남모르게 금기를 범하면서 스스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경에서는 “남녀가 교구할 때에는 피할 금기가 가장 많다. 금기를 범하면 하늘이 수명을 빼앗고 신이 재앙을 내려, 낳은 아이의 얼굴과 모습이 추하고 기괴하며 성정과 행실이 불량하고 잔질과 요절이 생기니 실로 분명한 징험이 있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군자는 바깥의 여색을 없애는 데 힘쓸 뿐 아니라 규방 안에서 금슬의 즐거움을 누릴 때에도 모두 이겨 다스리는 도가 있다.
正月初(一名天臘玉帝下界 , 校世人祿命犯者 , 削祿奪紀 。 )初三(萬神都會 , 犯者奪紀 。 )初五(五虛)初六(六耗)初七(上會)初九(玉皇上帝誕 , 犯者絕嗣 。 )十四(三元下降 , 犯者減壽 。 )十五(天官誕)十六(三元下降)二十五(每月二十五為月晦日 , 犯者減壽 。 )二十七(北斗下降 , 犯者奪紀 , 每月如此 。 )二十八(每月二十八神人在陰 , 犯者惡疾 。 )三十(每月三十灶君奏事 , 犯者減壽 , 如逢月小即戒二十九 , 嗣後每月初三皆宜避忌 。 )
정월 초(일명 천랍이다. 옥제가 하계에 내려와 세상 사람의 녹명을 살피니, 범하면 녹을 깎고 기를 빼앗는다). 초3일(만신이 모두 모이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초5일(오허). 초6일(육모). 초7일(상회). 초9일(옥황상제의 탄신이니 범하면 후사가 끊어진다). 14일(삼원이 내려오니 범하면 수명이 줄어든다). 15일(천관의 탄신). 16일(삼원이 내려옴). 25일(매달 25일은 월회일이니 범하면 수명이 줄어든다). 27일(북두가 내려오니 범하면 기를 빼앗으며 매달 이와 같다). 28일(매달 28일은 신인이 음에 있으니 범하면 악질이 생긴다). 30일(매달 30일에는 조군이 일을 아뢰니 범하면 수명이 줄어든다. 작은달이면 29일을 삼가며, 이후 매달 초3일에도 모두 피해야 한다).
二月初一(犯者奪紀 , 每月如此 。 )初三(文昌帝君誕 , 又萬神教會 , 犯者削祿奪紀 。 )十五(犯者奪紀 , 每月如此 。 )十八(至聖先師孔子諱辰 , 犯者削祿奪紀 。 )十九(觀音大士誕 , 犯者奪紀 。 )二十五 二十七 二十八 三十(俱同前 。 )
2월 초1일(범하면 기를 빼앗으며 매달 이와 같다). 초3일(문창제군의 탄신이며 또 만신이 가르치며 모이니, 범하면 녹을 깎고 기를 빼앗는다). 15일(범하면 기를 빼앗으며 매달 이와 같다). 18일(지성선사 공자의 기일이니 범하면 녹을 깎고 기를 빼앗는다). 19일(관음대사의 탄신이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25일·27일·28일·30일(모두 앞과 같다).
三月初一(同前)初三(玄天上帝誕 , 犯者奪紀 。 )初九(牛鬼神出 , 犯者產惡胎 。 )十五(同前)十六(准提菩薩誕 , 犯者奪紀 。 )十八(中嶽帝誕) 二十五 二十七(俱同前)二十八(東嶽帝誕 , 犯者削祿奪紀 。 )三十(同前 。 )
3월 초1일(앞과 같다). 초3일(현천상제의 탄신이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초9일(우귀신이 나오니 범하면 나쁜 태를 낳는다). 15일(앞과 같다). 16일(준제보살의 탄신이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18일(중악제의 탄신). 25일·27일(모두 앞과 같다). 28일(동악제의 탄신이니 범하면 녹을 깎고 기를 빼앗는다). 30일(앞과 같다).
四月初一(同前)初四(萬神善化 , 犯者失喑 。 )初八(佛誕 , 又善惡童子降 , 犯者血死 。 )十四(呂祖誕)十五(同前)二十五 二十七 二十八 三十(俱同前 。 )
4월 초1일(앞과 같다). 초4일(만신이 선하게 교화하니 범하면 말을 못하게 된다). 초8일(부처의 탄신이며 또 선악동자가 내려오니 범하면 혈사한다). 14일(여조의 탄신). 15일(앞과 같다). 25일·27일·28일·30일(모두 앞과 같다).
五月初一(同前)初五(名地臘五帝考校生人官爵 , 犯者削祿奪紀 。 )自初五 初六 初七 十五 十六 十六 二十五 二十六 二十七(此九日名九毒日 , 犯者天亡 。 十五子時 , 犯者男女三年內雙亡 。 十六為天地萬物造化之辰 , 最忌 。 )十三(關聖帝君成神日)二十八 三十(俱同前) 。
5월 초1일(앞과 같다). 초5일(지랍이라 하며 오제가 산 사람의 관작을 살피니 범하면 녹을 깎고 기를 빼앗는다). 초5일·초6일·초7일·15일·16일·16일·25일·26일·27일(이 아홉 날을 구독일이라 하며 범하면 요절한다. 15일 자시에 범하면 남녀가 3년 안에 함께 죽는다. 16일은 천지만물이 조화되는 날이므로 가장 꺼린다). 13일(관성제군이 신이 된 날). 28일·30일(모두 앞과 같다).
六月初一(同前)十五(同前)十九(觀音得道)二十三(火神誕)二十四(關帝聖誕 , 又雷祖誕 。 )二十五
6월 초1일(앞과 같다). 15일(앞과 같다). 19일(관음이 도를 얻음). 23일(화신의 탄신). 24일(관제의 성탄이며 또 뇌조의 탄신). 25일.
二十七 二十八 三十(俱同前)
27일·28일·30일(모두 앞과 같다).
七月初一(同前)初七(名道德臘五帝校生人善惡)初十(陰毒日十五地官校籍 , 犯者奪紀 。 )十九(太歲誕)二十五 二十七 二十八(同前)三十(地藏菩薩誕 , 犯者奪紀 。 )
7월 초1일(앞과 같다). 초7일(도덕랍이라 하며 오제가 산 사람의 선악을 살핌). 초10일(음독일. 15일에는 지관이 명부를 살피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19일(태세의 탄신). 25일·27일·28일(앞과 같다). 30일(지장보살의 탄신이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八月初一(同前)初三(灶君誕 , 又北斗誕 , 犯者奪紀 。 )初十(北嶽帝誕)十五(太陰朝元焚香守夜)二十五(同前)二十七(至聖先師孔子誕 , 犯者削祿奪紀 。 )二十八 三十(俱同前 。 )
8월 초1일(앞과 같다). 초3일(조군의 탄신이며 또 북두의 탄신이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초10일(북악제의 탄신). 15일(태음조원으로 향을 사르고 밤을 지킴). 25일(앞과 같다). 27일(지성선사 공자의 탄신이니 범하면 녹을 깎고 기를 빼앗는다). 28일·30일(모두 앞과 같다).
九月初一(同前)初九(鬥母誕 , 犯者奪紀 。 )十五(同前)十七(金龍四大王誕)十九(觀音出家 , 犯者困苦 。 )二十五 二十七 二十八 三十(俱同前 。 )
9월 초1일(앞과 같다). 초9일(두모의 탄신이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15일(앞과 같다). 17일(금룡사대왕의 탄신). 19일(관음의 출가일이니 범하면 곤고해진다). 25일·27일·28일·30일(모두 앞과 같다).
十月初一(歲臘)初五(下會)初六(天曹考察)初十(西天王降 , 犯者暴亡 。 )十五(水官校籍 , 犯者奪紀 。 )二十五(同前)二十七(北極紫微大帝誕)二十八 三十(俱同前 。 )
10월 초1일(세랍). 초5일(하회). 초6일(천조가 고찰함). 초10일(서천왕이 내려오니 범하면 갑자기 죽는다). 15일(수관이 명부를 살피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25일(앞과 같다). 27일(북극자미대제의 탄신). 28일·30일(모두 앞과 같다).
十一月初一(同前)十一(太乙救苦天尊誕)十五(同前)十七(阿彌陀佛誕 , 犯者奪紀 。 )二十五 二十七 二十八 三十(俱同前 。 )
11월 초1일(앞과 같다). 11일(태을구고천존의 탄신). 15일(앞과 같다). 17일(아미타불의 탄신이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25일·27일·28일·30일(모두 앞과 같다).
十二月初一(同前)初七(犯者惡疾)初八 初旬戊日(名王侯臘)十五(同前)十六(南嶽帝誕)二十(天地交道 , 犯者奪紀 。 )二十四(司命上奏善惡)二十五(上帝下界考察)二十七 二十八(同前除夕諸神考察 , 犯者奪紀 。 )
12월 초1일(앞과 같다). 초7일(범하면 악질이 생긴다). 초8일. 초순의 무일(왕후랍이라 한다). 15일(앞과 같다). 16일(남악제의 탄신). 20일(천지가 도를 교류하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24일(사명이 선악을 상주함). 25일(상제가 하계에 내려와 고찰함). 27일·28일(앞과 같다. 섣달그믐에는 여러 신이 고찰하니 범하면 기를 빼앗는다).
每歲二至之日 , (夏至 、 冬至 , 乃陰陽相爭死生分判之時 , 宜禁欲事 。 二分春分雷將發聲 , 犯者生子五官四肢不全 , 父母有災 。 秋分殺氣浸盛 , 陽氣日衰 , 前後數日俱宜戒 。 )三元日 , (犯之減壽五年 。 )四始二分二至社日 , (犯之減壽四年)三伏日 , 弦日 , 晦日 , (犯之減壽一年 。 )庚申甲子日 , 祭祀前齋戒日 , 父母誕日 , 諱日 , 夫婦誕日 , 本命日 , (犯之減壽一年 。 )丙丁日 , (犯之得病 。 )白晝星月下 , 燈光下 , (犯之損壽 。 )烈風雷雨日月薄蝕高山大川之上 , (犯之損壽產惡胎 。 )酷暑嚴寒 , (犯之得重疾 。 )寺廟之中 , 井灶坑 厠 塚墓屍柩之傍 , (犯之惡人降胎 。 )鬱怒 , (大怒傷肝 , 犯之必病 。 )遠行 , (行房百里者病百里 , 行房者死 。 )醉飽 , (醉後入房 , 五臟反覆 。 )空腹 , (犯之傷元神 。 )胎前 , (犯之傷胎 。 )產後 , (百日內犯之婦病 。 )天癸來時 , (犯之男女俱損 。 )病後 , (犯之變症 。 )一夕勿兩度 , 勿忍蓄不泄 。 竹蓆(竹性寒涼 , 犯之恐感寒氣 。 )薄衾(犯之寒氣入骨)牖罅有風宜避 , 夜深就枕宜戒 。
해마다 두 지일(하지·동지는 음양이 서로 다투어 생사가 갈리는 때이므로 욕사를 금해야 한다. 두 분 가운데 춘분에는 우레가 곧 소리를 내니 범하면 낳은 아이의 오관과 사지가 온전하지 않고 부모에게 재앙이 있다. 추분에는 살기가 점차 성하고 양기가 날마다 쇠하므로 전후 며칠 동안 모두 삼가야 한다), 삼원일(범하면 수명이 5년 줄어든다), 사시·이분·이지·사일(범하면 수명이 4년 줄어든다), 삼복일·현일·회일(범하면 수명이 1년 줄어든다), 경신일·갑자일·제사 전 재계일·부모의 생일과 기일·부부의 생일·본명일(범하면 수명이 1년 줄어든다), 병일·정일(범하면 병이 생긴다)을 삼간다. 대낮, 별과 달 아래, 등불 아래(범하면 수명을 손상한다), 세찬 바람·우레·비·일월의 박식, 높은 산과 큰 강 위(범하면 수명을 손상하고 나쁜 태를 낳는다), 혹서와 엄한(범하면 중병을 얻는다), 사찰 안, 우물·부엌·구덩이·측간·무덤·시신과 관의 곁(범하면 악인이 태로 내려온다)을 삼간다. 울노(크게 노하면 간을 상하며 범하면 반드시 병든다), 먼 길을 감(방사하고 백 리를 가면 병들고 백 리를 간 뒤 방사하면 죽는다), 취하거나 배부름(취한 뒤 입방하면 오장이 뒤집힌다), 빈속(범하면 원신을 상한다), 산전(범하면 태를 상한다), 산후(백 일 안에 범하면 부인이 병든다), 천계가 오는 때(범하면 남녀가 모두 손상된다), 병후(범하면 변증이 생긴다)를 삼간다. 하룻밤에 두 번 하지 말고, 억지로 참아 쌓아 두고 내보내지 않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자리(대나무의 성질이 한량하므로 범하면 한기를 받을까 두렵다), 얇은 이불(범하면 한기가 뼈에 들어간다)을 삼가고, 창틈에 바람이 있으면 피하며 밤이 깊어 잠자리에 들 때에는 삼가야 한다.
陳摶曰 : 上士異室 , 中士異床 , 下士異被 , 守此戒期者 , 非異室異床不可 。 謹按 :《 禮記月令 》: 日夜分 , 雷乃發聲 。 先雷三日 , 奪木鐸以令兆民 。 曰雷將發聲 , 有不戒其容止者 , 生子不備 , 必有凶災 。 可知禁忌 , 自古有之 。 日長至則曰止聲色 , 毋或進 。 日短至則曰去聲色 , 禁嗜欲 。 蓋冬夏二至 , 陰陽相爭之時 , 最難保護 。 前後數日 , 皆宜絕欲 。 語云 : 樂極生悲 , 縱欲成患 。 謹勸世人 , 須為長久之歡 , 弗逞暫時之樂 。 夫欲濃則暫 , 欲淡則長 , 其理不爽 , 其事不誣也 。 凡一切非地非時者 , 能不嚴戒乎 ? 篤信之士 , 賢德之婦 , 每逢禁忌 , 必謹遵之 。 不特身其康強 , 自能多生好子矣 。
진단이 말하였다. “상사는 방을 달리하고 중사는 침상을 달리하며 하사는 이불을 달리한다. 이 금계 시기를 지키려는 이는 방이나 침상을 달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삼가 살펴보면 『예기』 「월령」에서 “낮과 밤이 같아지면 우레가 소리를 낸다. 우레가 울기 사흘 전에 목탁을 들고 만민에게 명하기를 ‘우레가 곧 소리를 낼 것이니 몸가짐을 삼가지 않는 이는 낳은 아이가 온전하지 않고 반드시 흉재가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이로써 금기는 예부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낮이 가장 길어질 때에는 “소리와 여색을 그치고 나아가지 말라.”라고 하였고 낮이 가장 짧아질 때에는 “소리와 여색을 버리고 기욕을 금하라.”라고 하였다. 겨울과 여름의 두 지일은 음양이 서로 다투는 때라 보호하기가 가장 어려우므로 전후 며칠 동안 모두 욕정을 끊어야 한다. “즐거움이 극에 이르면 슬픔이 생기고 욕심을 마음껏 하면 근심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삼가 세상 사람에게 권하니 오래가는 즐거움을 도모하고 잠깐의 쾌락을 마음껏 하지 말라. 욕심이 짙으면 짧고 욕심이 담박하면 길다는 이치는 어긋나지 않고 그 일도 거짓이 아니다. 모든 마땅하지 않은 장소와 때에 엄히 경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독실히 믿는 선비와 현덕한 부인은 금기를 만날 때마다 반드시 삼가 따라야 한다. 몸이 건강하고 강해질 뿐 아니라 저절로 좋은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