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分娩之後 , 眼見昏花 , 頭眩昏暈 , 不知人事 , 謂之血暈 。 其故有三 : 一因勞倦甚而氣竭神昏 , 二因血大脫而氣欲絕 , 三因痰火乘虛從上而神不清 。 患此三者 , 皆魂不隨神往來而機運幾息也 。 當急服預煎下生化湯 , 以行塊定痛 , 化舊生新 , 即時血遂生而氣轉 , 神漸清而心有主矣 。 頻服二三帖 , 其昏亂氣血即定 , 乃川芎 、 川歸性有化生之功也 。 若偏執古方無傳 , 認暈症為惡血搶上迷心 , 而輕用散血之劑 , 認為痰火而用無補消降之方 , 誤人甚也 , 外以醋韭沖鼻燒煙潦法度 , 炙不可緩 , 醫者切不可妄論血上搶心 , 而用蘇木等以峻攻破血 , 偏執古方牡丹奪命等藥以敗血 , 慎之 , 慎之 ! 再叮嚀臨盆之際 , 必預煎生化湯 , 預燒稱錘 、 硬石子 , 候兒下地 , 速服二三帖藥 , 共二煎 。 又產婦枕邊 , 行醋韭 , 投錘醋瓶之法 , 決無暈症 。 又兒生下時 , 不可喜子慢母 , 母不可顧子忘倦 ; 又不可產訖即睡 , 或憤怒氣逆 , 皆能致暈 。 謹記 , 謹記 。 附方 :
분만한 뒤 눈앞이 어둡고 어른거리며 머리가 어지럽고 혼훈하여 의식을 잃는 것을 혈훈이라 한다. 그 까닭은 셋이다. 하나는 노권이 심하여 기가 고갈되고 신이 혼미하기 때문이고, 둘은 혈이 크게 탈하여 기가 끊어지려 하기 때문이며, 셋은 담화가 허한 틈을 타 위로 올라가 신이 맑지 않기 때문이다. 이 셋을 앓으면 모두 혼이 신을 따라 왕래하지 않아 기의 운행이 거의 멎으려 한다. 급히 미리 달여 놓은 생화탕을 복용하여 덩어리를 행하게 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며 묵은 것을 삭이고 새로운 것을 생기게 해야 한다. 곧 혈이 생기고 기가 돌아 신이 점차 맑아지며 심에 주재자가 있게 된다. 두세 첩을 자주 복용하면 혼란한 기혈이 곧 안정되니 천궁·천귀의 성질에 화생의 공이 있기 때문이다.
옛 처방에 치우쳐 집착하여 전함이 없고 훈증을 악혈이 위로 치밀어 심을 어지럽힌 것이라고 여겨 가벼이 산혈제를 쓰거나 담화라고 여겨 보함이 없는 소강 처방을 쓰면 사람을 매우 그르친다. 밖으로는 식초·부추로 코를 쏘이고 연기를 태우는 요법도(潦法度)를 쓰며 굽는 것을 늦춰서는 안 된다. 의사는 절대로 혈이 위로 심을 치받는다고 함부로 논하여 소목 등으로 세게 공격하고 혈을 깨뜨리거나 옛 처방인 목단탈명 등의 약에 치우쳐 집착하여 혈을 손상해서는 안 된다. 삼가고 삼가라!
다시 당부하니 해산할 때 반드시 생화탕을 미리 달이고 저울추와 단단한 돌을 미리 달구었다가 아이가 나오기를 기다려 빨리 약 두세 첩을 복용하되 모두 두 번 달인다. 또 산부의 베개 곁에서 식초·부추를 쓰고 저울추를 식초병에 넣는 법을 행하면 결코 훈증이 없다. 또한 아이가 태어날 때 아이를 기뻐하느라 어머니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어머니도 아이를 돌아보느라 피로를 잊어서는 안 된다. 출산을 마치자마자 잠들거나 분노하여 기가 거슬러서도 안 되니 모두 훈을 일으킬 수 있다. 삼가 기억하고 기억하라. 처방을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