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產婦血脫勞傷之甚 , 氣無倚恃 , 而呼吸息止之違常性矣 , 世有妄議痰火 , 反用散氣化痰之方 , 不亦誤乎 ? 夫肺受脾稟 , 運氣生脈 , 通水道 , 順呼吸 , 清肅上下 , 調和榮衛 , 而為平人之常氣也 。 值產血亡氣脫 , 呼吸短促 , 言語不相接續 , 似喘危證 , 不待診脈問望自明 , 智者當知之也 。
산부가 혈탈·노상이 심하면 기가 의지할 바가 없어 호흡과 숨을 멎추는 것이 평상시의 성질에 어긋난다. 세상에는 담화라고 함부로 논하여 도리어 기를 흩고 담을 삭이는 처방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 또한 잘못이 아닌가? 폐는 비에서 받은 것을 받아 기를 운행하고 맥을 생기게 하며 수도를 통하게 하고 호흡을 순하게 하며 상하를 맑고 엄숙하게 하고 영위를 조화시켜 평인의 정상적인 기가 된다. 출산하여 혈을 잃고 기가 탈하면 호흡이 짧고 촉급하며 말이 서로 이어지지 않으니 천과 비슷한 위증이다. 맥을 진찰하고 묻고 살피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저절로 분명하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마땅히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