杶嘗見今稱古方家者 。 用七寶丸之法 。 凡六日而至七日 。 詰朝不用此方 。 後而唯用紫丸或備急丸以取其瀉下為法 。 是大不然也 。 夫巴豆大黃雖取其瀉下 。 與乾薑亦何所預乎 。 況又三味等分 。 則於其分兩亦有不然者 。 且丁子之取輕粉之毒 。 人未知其妙用 。 唯以紫丸或備急丸取其瀉下 。 亦後方所誤多參 。 口舌糜爛 。 飲食不下咽者 。 皆是粉毒所致也 。 此後方者 。 唯取下輕粉之毒而已 。 豈有他乎 。
춘은 지금 고방가라고 하는 이들이 칠보환을 쓰면서 엿새가 지나 이레째 아침에 이 뒤 처방을 쓰지 않고, 자환이나 비급환으로 설사시키는 것만 법으로 삼는 것을 보았다. 이는 크게 잘못이다. 파두·대황으로 설사시킨다 해도 건강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 하물며 세 약을 같은 분량으로 쓰니 분량도 맞지 않는다. 또 정향으로 경분의 독을 제거하는 묘용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오직 자환·비급환으로 설사만 시키려 하므로 후방을 잘못 쓰는 일이 많다. 입과 혀가 문드러지고 음식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은 모두 경분독 때문이다. 이 뒤 처방은 경분의 독을 내려 제거할 뿐이니 어찌 다른 뜻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