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苔有厚薄密疏之殊 , 其形似亦有深淺間雜之異 。 有薄白如米飲敷舌者 ; 有白如豆漿敷舌者 ; 有白而厚如豆腐腦鋪舌者 ; 有白而疏如米粉鋪紅者 ; 有白如粟米成顆粒者 ; 有白如銀色者 ; 有白如旱菸灰色者 ; 有白如銀錠底者 ; 有白如豆腐渣堆舌者 ; 有白如豆腐筋堆舌者 ; 有白如糙石糙手者 ; 有似白非白色如畫工以脂調粉(此色有二 : 一淡如雪青湖縐色者 , 一深如雪青杭綢色者 , 古皆以絳色名之) 。 更有舌質深紅如紅蘿蔔干有鹽霜者 , 此皆白苔之類 , 而寒熱之症各殊 , 亦細詳於後 。
흰 설태에는 두껍고 얇음과 빽빽하고 성김의 차이가 있고, 그 형상에도 깊고 얕음과 서로 섞임의 차이가 있다. 미음을 혀에 바른 듯 얇고 흰 것, 두유를 혀에 바른 듯 흰 것, 순두부를 혀에 깐 듯 희고 두꺼운 것, 붉은 바탕에 쌀가루를 깐 듯 희고 성긴 것, 좁쌀처럼 흰 알갱이가 된 것, 은빛처럼 흰 것, 마른 담배의 재처럼 흰 것, 은괴의 바닥처럼 흰 것, 두부 찌꺼기를 혀에 쌓은 듯 흰 것, 두부의 근(筋)을 혀에 쌓은 듯 흰 것, 거친 돌처럼 희며 손에 거칠게 느껴지는 것, 흰 듯하나 희지 않아 화공이 지(脂)에 가루를 섞은 듯한 빛이 있다. (이 색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설청색 호추(湖縐)처럼 옅은 것이고, 하나는 설청색 항주 비단처럼 짙은 것이다. 옛사람들은 모두 강색(絳色)이라 하였다.) 또 혀의 바탕이 짙은 붉은색으로, 소금 서리가 낀 말린 붉은 무와 같은 것도 있다. 이는 모두 흰 설태의 종류이지만 한열의 병증은 각각 다르므로 뒤에 자세히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