舌上黑苔 , 有由白而黃 , 由黃而黑者 , 順症也 。 有由白而灰 , 由灰而黑 , 不由黃而黑者 , 此謂之黑陷苔 , 逆症也 。 此多因誤用溫燥之藥多日所致 , 甚難挽救 。 亦有脈遲苔黑者 , 此腎命不足 , 當溫補真火 。 亦有食物染成黑苔者 , 但刮之即去 , 本色即見 。 故見有苔黑者 , 必以指刮之 , 以辨真偽 。 真者刮之不去 , 方以黑苔斷之 。 其由黃而黑者 , 此乃陽明熱結之症 , 潤下得法 , 胃腑炭氣得以外出也 , 故曰順症 , 使人不必疑慮也 。
혀 위의 흑태에는 흰색에서 누런색으로, 누런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뀐 것이 있는데, 이는 순증이다. 흰색에서 회색으로, 회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어 누런색을 거치지 않고 검어진 것은 흑함태라 하며 역증이다. 이는 대개 따뜻하고 건조한 약을 여러 날 잘못 쓴 탓으로, 만회하여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맥이 지하면서 태가 검은 경우도 있는데, 이는 신과 명문이 부족한 것이므로 진화를 따뜻하게 보해야 한다. 음식에 물들어 검은 태가 된 경우도 있지만, 긁으면 곧 없어지고 본래 색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검은 태를 보면 반드시 손가락으로 긁어 보아 진위를 가려야 한다. 진짜는 긁어도 없어지지 않으니, 그제야 흑태로 판단한다. 누런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뀐 것은 양명에 열이 맺힌 증상이다. 적셔 내리는 법을 알맞게 쓰면 위부의 탄기(炭氣)가 밖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순증이라 하여, 불필요하게 의심하고 염려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