師述曰 : 孔穴去病 , 有近遠也 。 頭病即灸頭穴 , 四肢病即灸四肢穴 , 心腹背脅亦然 , 是以病其處即灸其穴 , 故言有病者可灸 , 此為近道法也 。 遠道針灸法 , 頭病皆灸手臂穴 , 心腹病皆灸脛足穴 , 左病乃灸右 , 右病皆灸左 , 非其處病而灸其穴 , 故言無病不可灸也 , 非其身都無病而徒灸者也 。 故言其穴所在之處無病不橫為遠道穴灸 , 苟犯其禁耳 。 意為如此 , 幸可更詳也 。
스승이 서술하였다. “혈자리에서 병까지의 거리는 가까운 것도 있고 먼 것도 있다. 머리에 병이 있으면 머리의 혈에 뜸을 뜨고, 팔다리에 병이 있으면 팔다리의 혈에 뜸을 뜨며, 명치와 배, 등과 옆구리도 그러하다. 이처럼 그곳에 병이 나면 그 혈에 뜸을 뜨므로 병이 있으면 뜸을 뜰 수 있다고 한 것이니, 이것이 가까운 길의 방법이다. 먼 길의 침뜸법은 머리의 병에 손과 팔의 혈을 쓰고 명치와 배의 병에 정강이와 발의 혈을 쓰며, 왼쪽 병에 오른쪽에 뜨고 오른쪽 병에 왼쪽에 뜬다. 그곳에 병이 없는데 그 혈에 뜸을 뜨므로 병이 없으면 뜸을 뜰 수 없다고 한 것이지, 몸 전체에 아무 병도 없는데 공연히 뜸을 뜬다는 뜻이 아니다. 따라서 그 혈이 있는 곳에 병이 없으면 함부로 먼 길의 혈로 삼아 뜸을 떠 금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뜻은 이와 같은 듯하니 다시 자세히 살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