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붓고 열이 심하면 박하와 빙편을 많이 써서 맵고 서늘한 발산 작용을 취한다. 병든 곳이 붓지 않고 열도 심하지 않거나 오래 아프면 본방에 용골·아다·진주가루를 많이 더하여 자색으로 배합해 불어 넣는다. 주마감·천아정독·막 생긴 중설·소아 태독구감에는 본방에 우황과 진주가루를 더한다. 두창 뒤 구감에도 우황을 더하고 진주가루를 배로 하며 황백과 용골은 뺀다. 반드시 증상의 경중을 살펴 가감한다. 대개 낫기 어려운 위중한 증상과 두창 뒤에는 우황과 진주가루가 요약이므로 더하면 신묘하게 응하지 않는 것이 없다. 다시 유석과 주사를 조금 넣고 아다를 더하면 이는 구감의 성약이니 가볍게 보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