炳按 : 房室之後病發熱 , 為夾陰證 。 然古來不信者甚多 。 考 《 張氏醫通 》、《 傷寒纘緒 》, 有夾陰一條 , 必外症少腹痛 , 陽物縮 , 足脛冷為真 。 出小建中加減炒制用之 。 但張云 : 真傷寒可治 , 三時之病此者 , 長沙復生 , 不能攦指也 。 有以上見證者 , 確有此病 , 雖少腹痛減 , 足脛已暖 , 陽縮已伸 , 仍不能救也 。 我親手治之 。 葉天士云 : 病前病中奪精者 , 陰氣先傷 , 如寒時覺其寒盛 , 熱時覺其熱熾 , (此初起也日淺 。 )及病甚化熱 , 津液必易涸也 , 皆是內虛 , 陽邪傳入陰經 , 即不死 , 傷寒偏死下虛人也 。 古語亦非數劑可愈之症 。 若用桂 、 附 、 參 、 地 , 必胸悶作惡 , 減食煩熱 , 但大熱大補之藥 , 陰虛之體 , 服之無病生病矣 。 徐靈胎當時與葉氏爭名 。 著作亦言之過甚 , 如先生一樣耳 , 讀書自具眼目為要 , 雙眼自將秋水洗 , 一生不受古人欺 。 袁子才句 , 余甚佩之 。
병의 안어: 성교한 뒤 병이 나서 발열하는 것을 협음증이라 한다. 그러나 예부터 믿지 않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장씨의통》과 《상한찬서》를 살펴보면 협음이라는 조문이 있는데, 반드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 아랫배가 아프고 음경이 오그라들며 발과 정강이가 차가워야 참된 것이다. 소건중탕을 가감하여 볶아 법제해서 쓰는 처방을 내놓았다. 다만 장씨는 ‘참된 상한은 치료할 수 있으나 다른 세 계절에 이 병이 나면 장사가 다시 살아나도 손가락을 펼칠 수 없다’고 하였다. 위에 든 증상이 있는 경우 실제로 이런 병이 있으며, 비록 아랫배의 통증이 줄고 발과 정강이가 이미 따뜻해지며 오그라든 음경이 이미 펴져도 여전히 구할 수 없다. 내가 직접 치료한 적이 있다.
섭천사는 ‘병들기 전이나 병중에 정을 빼앗긴 사람은 음기가 먼저 상하므로, 추울 때에는 한이 성하게 느껴지고 더울 때에는 열이 치성하게 느껴진다’고 하였다. 이는 처음 병들어 날짜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이다. 병이 심해져 열로 변하면 진액이 반드시 쉽게 마르니, 모두 안이 허한 것이다. 양사가 음경으로 전해 들어가 곧 죽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상한은 유독 하부가 허한 사람을 죽인다. 옛말에도 몇 첩으로 나을 증상이 아니라고 하였다. 만일 육계·부자·인삼·지황을 쓰면 반드시 가슴이 답답하고 메스꺼우며 식사가 줄고 번열이 난다. 크게 뜨겁고 크게 보하는 약을 음허한 몸이 먹으면 병이 없어도 병이 생긴다. 서영태는 당시에 섭씨와 명성을 다투었으며 저술에서도 말을 지나치게 하였으니, 선생과 같을 뿐이다. 책을 읽을 때는 스스로 안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두 눈을 스스로 가을 물에 씻어, 한평생 옛사람에게 속지 않으리라.’ 원자재의 시구인데 나는 매우 마음에 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