急驚實熱 , 慢驚虛寒 ; 急驚驟發 , 慢驚漸成 。 急驚生於壯實之體 , 慢驚因於不足之軀 。 急驚之熱 , 如火燒 , 必面赤口渴 , 喜冷飲 , 聲壯氣粗 , 大便或閉結 , 或洞泄 , 小便短赤而熱 , 甚至四肢厥冷 , 面色轉青 , 熱極似寒之象也 。 治宜瀉火為急 。 (莫妙於夏禹鑄之 《 幼科鐵鏡 》。 )慢驚之寒 , 是真陽告竭 , 譬如隆冬冰合 , 未易解疑 , 非用附 、 桂 、 薑 、 椒 , 斷難挽救 , 況虛陽上浮 , 亦必發熱 , 其熱夜盛朝淡 , 溫和而不烙手 , 面色桃紅 , 或白或青 , 口鼻中無莽莽之熱氣 , 舌必滋潤 , 苔必淡白 , 或微紅 , 口不作渴 , 即飲亦不多 , 喜熱不喜冷 , 是謂虛熱 , 甚至有唇裂出血 , 寒極似火者 , 治宜引火歸原 , 大劑扶正 , 庶乎有濟 。 (莫妙於莊在田之 《 福幼編 》。 )若誤認實熱為虛熱 , 而投以溫補 ; 誤認虛熱為實熱 , 而投以寒涼 , 皆必死之道也 。
급경은 실열이고 만경은 허한이다. 급경은 갑자기 발생하고 만경은 점차 이루어진다. 급경은 튼튼하고 실한 몸에 생기며, 만경은 부족한 몸에서 비롯된다. 급경의 열은 불로 태우는 듯하여 반드시 얼굴이 붉고 갈증이 나며 찬 음료를 좋아하고 목소리가 우렁차며 숨이 거칠다. 대변은 막혀 굳기도 하고 물처럼 쏟아지기도 하며, 소변은 적고 붉고 뜨겁다. 심하면 사지가 싸늘해지고 얼굴빛이 푸르게 변하는데, 이는 열이 극에 달하여 한처럼 보이는 모습이다. 치료는 화를 사하는 것을 급선무로 삼아야 한다. 하우주의 《유과철경》보다 묘한 것이 없다. 만경의 한은 진양이 다한 것이므로, 한겨울에 얼음이 어는 것에 비유하면 쉽게 의혹을 풀기 어렵다. 부자·육계·건강·산초를 쓰지 않고서는 결코 돌이켜 구하기 어렵다. 더구나 허양이 위로 뜨면 역시 반드시 열이 나는데, 그 열은 밤에 성하고 아침에는 옅으며 온화하여 손을 지지지 않는다. 얼굴빛은 복숭아처럼 붉거나 희거나 푸르고, 입과 코에는 세차게 뿜는 열기가 없으며, 혀는 반드시 윤택하고 설태는 반드시 담백하거나 조금 붉다. 입에 갈증이 없고 마셔도 많지 않으며,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찬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 허열이라 한다. 심하면 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며 한이 극에 이르러 화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화를 근원으로 돌아가게 하고 많은 양으로 정기를 도와야 비로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장재전의 《복유편》보다 묘한 것이 없다. 만일 실열을 허열로 잘못 알고 온보하는 약을 투여하거나, 허열을 실열로 잘못 알고 한량한 약을 투여하면 모두 반드시 죽음에 이르는 길이다.
炳按 : 此雖陳言 , 申說有理 。
병의 안어: 비록 이미 알려진 말이지만 풀어 설명한 데 이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