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兒霍亂之病起於倉卒 , 其證揮霍擾亂 , 無有寧止 。 多因夾食傷寒 , 陰陽不合 , 上吐下瀉 , 而煩躁悶亂者是也 。 其邪在上焦則吐 , 邪在下焦則瀉 , 邪在中焦則上吐下瀉 。 又有上不能吐 , 下不能瀉者 , 為乾霍亂 , 又名絞腸痧 。 其病因脾胃之邪無從內出 。 若加喘滿作搐者 , 十不救一 。 凡上吐下瀉 , 當分寒熱而治之 。 凡初起勿飲米湯 , 以主胃邪者難治 , 宜服藿香正氣散 。 有先瀉後吐者 , 乃脾胃虛寒 , 故先瀉白水 , 而吐亦不多 , 口氣緩而神氣慢 , 額上有汗 , 六脈沉細 , 此為虛冷 , 宜溫之 , 六君子湯 。 不愈則理中湯加霍香 、 木瓜各一錢 。
소아의 곽란은 갑자기 일어나며 증상이 급격히 어지러워 잠시도 평온하게 그치지 않는다. 대부분 음식을 겸하여 한에 상함으로써 음양이 합하지 않아,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며 번조하고 답답하여 혼란한 것이다. 사기가 상초에 있으면 토하고 하초에 있으면 설사하며 중초에 있으면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한다. 또 위로 토하지도 못하고 아래로 설사하지도 못하는 것은 건곽란이며 교장사라고도 한다. 이 병은 비위의 사기가 안에서 나올 길이 없기 때문에 생긴다. 숨이 차고 그득하며 경련까지 하면 열에 하나도 구하지 못한다.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는 경우에는 한열을 나누어 치료해야 한다.
처음 생겼을 때에는 미음을 마시지 말아야 하니, 위의 사기를 주관하게 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곽향정기산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먼저 설사한 뒤 토하는 경우는 비위가 허한한 것이므로 먼저 흰 물을 설사하고 구토도 많지 않으며, 숨이 느리고 신기가 처지며 이마에 땀이 있고 육맥이 침세하다. 이는 허랭이므로 따뜻하게 해야 하니 육군자탕이 마땅하다. 낫지 않으면 이중탕에 곽향과 모과를 각 1돈씩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