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內經 》 曰 : 五臟六腑皆令人咳 , 非獨肺也 。 皮毛先受邪氣 , 邪氣聽從其合也 。 五臟之咳 , 久乃移於六腑 。《 病機要 》 云 : 咳為無痰而有聲 , 肺氣傷而音不清也 ; 嗽謂無聲而有痰 , 脾濕動而痰生也 ; 咳嗽謂有聲有痰 , 為肺氣傷而脾濕動 , 故咳嗽也 。 又曰 : 秋傷於濕 , 冬必咳嗽 , 甚則痰多 , 此清肅之氣上衝而然也 。 夫肺居至高 , 主持諸氣 , 屬金而畏火者也 。 清虛高潔 , 覆蓋五臟 , 乾金之象 , 外主皮毛 , 司腠理開闢 , 衛護一身 , 如天之覆物 , 輕清而在上者也 。 或外因六淫之邪 , 內因七情之氣 , 則肺金受傷 , 而純清之氣擾亂妄動 , 為火痰咳嗽之病 , 從茲作矣 。 錢仲陽曰 : 嗽者 , 肺感微寒 , 八九月之間 , 肺氣正旺 , 面赤身熱 , 其病為實 , 當用葶藶丸下之 。 久咳不宜下 。 若在冬月 , 乃傷風嗽 , 當用麻黃湯汗之 。 面赤飲水 , 咳嗽吐濃痰 , 咽喉不利者 , 以桔梗湯清之 。 先咳後喘 , 面腫身熱 , 肺氣感邪也 , 以瀉白散平之 。 嗽而吐痰涎 , 白餅子下之 。 潔古云 : 嗽而兩脅痛者屬肝經 , 用小柴胡湯 ; 咳而嘔苦水者屬膽經 , 用黃芩半夏生薑湯 ; 咳而喉中如結者屬心經 , 用甘桔湯 ; 咳而失氣者屬小腸經 , 用芍藥甘草湯 ; 咳而右脅痛者屬脾經 , 用升麻湯 ; 咳而嘔長蟲者屬胃經 , 用烏梅丸 ; 而喘息吐血者屬肺經 , 用麻黃湯 ; 咳而遺尿者屬膀胱經 , 用茯苓甘草湯 ; 咳而腹滿不飲食 、 面腫氣逆者屬三焦 , 用異功散 ; 喘嗽面赤 , 心火刑肺也 , 用人參平肺散 、 六味地黃丸 ; 嗽而吐清綠水 , 肝木乘脾土也 , 用異功散加柴胡 、 桔梗 ; 嗽而吐痰乳 , 脾肺氣傷也 , 用六君子湯加桔梗 ; 若嗽吐濃痰者 , 熱蘊於肺而成肺癰也 , 用桔梗湯 ; 嗽而涕唾帶血 , 甚則吐血 、 溢血 , 宜清金降火 , 此乘火於肺也 。 凡風邪外傷 , 法當先表散而後實腠里 , 其用下藥 , 非邪傳於內及胃有實熱者不可也 。 面色白 、 脈短澀者 , 肺之本也 , 易治 ; 面色赤 、 脈洪數者 , 火刑金也 , 難治 。
『내경』에서 “오장육부가 모두 사람에게 기침을 일으키니 폐만 그러한 것이 아니다. 피모가 먼저 사기를 받고 사기는 그 합하는 것을 따른다. 오장의 기침은 오래되면 육부로 옮겨 간다”고 하였다. 『병기요』에서 “해는 담이 없이 소리가 있는 것으로, 폐기가 상하여 소리가 맑지 않은 것이다. 수는 소리 없이 담이 있는 것으로, 비습이 움직여 담이 생기는 것이다. 해수는 소리와 담이 모두 있는 것으로, 폐기가 상하고 비습이 움직여 해수가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가을에 습에 상하면 겨울에 반드시 해수하며, 심하면 담이 많다”고 하였으니 이는 맑고 서늘한 기가 위로 치밀어 그러한 것이다. 폐는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여러 기를 주관하고, 금에 속하여 화를 두려워한다. 맑고 비어 있으며 높고 깨끗하여 오장을 덮으니 건금의 모습이다. 밖으로 피모를 주관하고 주리의 열림을 맡아 온몸을 지키니, 하늘이 만물을 덮듯 가볍고 맑으면서 위에 있다. 밖으로 육음의 사기, 안으로 칠정의 기 때문에 폐금이 상하면 순수하고 맑은 기가 어지럽게 함부로 움직여 화담과 해수의 병이 여기에서 생긴다. 전중양은 “수는 폐가 약간의 한기를 받은 것이다. 팔구월 사이에 폐기가 한창 왕성하여 얼굴이 붉고 몸에 열이 나면 실한 병이므로 정력환으로 하법을 써야 한다. 오래된 기침에는 하법이 마땅하지 않다. 겨울철이면 상풍수이므로 마황탕으로 땀을 내야 한다. 얼굴이 붉고 물을 마시며 기침하여 짙은 담을 토하고 목이 잘 통하지 않으면 길경탕으로 맑힌다. 먼저 기침하고 뒤에 숨이 차며 얼굴이 붓고 몸에 열이 나면 폐기가 사기를 받은 것이니 사백산으로 평정한다. 기침하며 담연을 토하면 백병자로 하법을 쓴다”고 하였다. 결고는 “기침하면서 양 옆구리가 아프면 간경에 속하므로 소시호탕을 쓴다. 기침하며 쓴 물을 토하면 담경에 속하므로 황금반하생강탕을 쓴다. 기침하며 목 안에 맺힌 듯하면 심경에 속하므로 감길탕을 쓴다. 기침하며 방귀가 새면 소장경에 속하므로 작약감초탕을 쓴다. 기침하며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면 비경에 속하므로 승마탕을 쓴다. 기침하며 긴 벌레를 토하면 위경에 속하므로 오매환을 쓴다. 숨이 차고 피를 토하면 폐경에 속하므로 마황탕을 쓴다. 기침하며 오줌이 새면 방광경에 속하므로 복령감초탕을 쓴다. 기침하며 배가 그득하고 먹지 못하며 얼굴이 붓고 기가 거스르면 삼초에 속하므로 이공산을 쓴다. 숨이 차고 기침하며 얼굴이 붉으면 심화가 폐를 해치는 것이므로 인삼평폐산·육미지황환을 쓴다. 기침하며 맑은 녹색 물을 토하면 간목이 비토를 침범한 것이므로 이공산에 시호·길경을 더한다. 기침하며 담과 젖을 토하면 비폐의 기가 상한 것이므로 육군자탕에 길경을 더한다. 기침하며 짙은 담을 토하면 열이 폐에 쌓여 폐옹이 된 것이므로 길경탕을 쓴다. 기침하며 콧물과 침에 피가 섞이고 심하면 피를 토하거나 넘쳐 나오면, 금을 맑히고 화를 내려야 하니 이는 화가 폐를 침범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풍사로 밖을 상하면 먼저 표를 발산하고 뒤에 주리를 충실하게 해야 한다. 하약은 사기가 안으로 전해졌거나 위에 실열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써서는 안 된다. 얼굴빛이 희고 맥이 단삽하면 폐의 본래 모습이므로 치료하기 쉽고, 얼굴빛이 붉고 맥이 홍삭하면 화가 금을 해치는 것이므로 치료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