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者自小腹臍左右或腰寒戰 。 稍覺寒 。 則心下痞塞 。 胸背刺痛 。 或嘈雜吞酸 。 或吐水 。 足厥冷必欲臥 。 或得食止 。 或得酒止 。 或得溫藥稍止 。 或得莪朮香附子輩稍止 。 病發則氣力沉弱殆欲絕 。 須臾諸證悉退 。 如無病人 。 或日四五發 。 或一二發 。 或有腹痛甚拒食數日不食者 。 或有十餘年者 。 六七年 。 若二三年者 。 婦人產後如此者 。 有經閉如此者 。 有經行如常如此者 。 男子酒色過多患此者 。 有黴瘡愈後然者 。 雖其證有輕重 。 大略同證 。 有冷氣遊走者 。 或有水氣上下者 。 婦人或有水血相交者 。 何方主之 。 有產後新得此病 。 以來二三月者 。 初用檳榔蘇子加大黃湯十貼 。 諸證皆止 。 後用半夏瀉心湯 。 數日而不再發 。 本草升麻條下有形證稍似者 。 伏乞辨考 。
환자는 아랫배와 배꼽 좌우 또는 허리에서부터 한전이 생긴다. 조금 춥다고 느끼면 심하가 막히고 가슴과 등이 찌르듯 아프며, 혹 조잡과 탄산이 있거나 물을 토하고 발이 궐랭하여 반드시 누우려 한다. 음식을 먹으면 그치기도, 술을 마시면 그치기도, 따뜻한 약을 먹으면 조금 멎기도, 아출·향부자 등을 먹으면 조금 그치기도 한다. 발작하면 기력이 가라앉고 약하여 거의 끊어질 듯하다가 잠깐 사이 여러 증이 모두 물러나 병 없는 사람과 같다. 하루 네댓 번 또는 한두 번 발작하고, 배가 몹시 아파 음식을 거부하여 여러 날 먹지 못하기도 한다. 십여 년 또는 육칠 년, 이삼 년 된 경우가 있다. 부인은 산후에 이러기도, 월경이 막힌 상태에서 이러기도, 월경이 정상인데 이러기도 한다. 남자는 술과 색이 지나쳐 앓기도 하고 매창이 나은 뒤 이러기도 한다. 증에 경중은 있으나 대략 같은 증이다. 냉기가 돌아다니거나 수기가 오르내리기도 하며 부인은 물과 피가 서로 섞이기도 한다. 어떤 처방이 주치하는가? 산후에 새로 이 병을 얻어 이삼 개월 된 이에게 처음 빈랑소자가대황탕 열 첩을 써 여러 증이 모두 멎었고, 뒤에 반하사심탕을 며칠 쓰니 다시 발작하지 않았다. 《본초》 승마 조목 아래에 형증이 조금 비슷한 것이 있으니 분별하여 살펴 주시기를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