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產後之患多起於風寒 、 飲食之間 , 其餘則血氣為患 。 夏月之病多因於風 , 冬月之病多因於寒 , 惟飲食之患無定時也 。 蓋易產之後 , 其病易治 ; 難產之後 , 其病難治 。 難產必深感風寒 , 兼氣血極虛 , 雖略進飲食 , 力不能勝 , 亦為之患也 。 產後諸症 , 多類傷寒 , 莫作傷寒治之 , 更莫作雜症治之 。 此乃女科不傳之訣 , 醫者切莫狐疑 。 其治法前後不同 , 二十日前氣血未定 , 惡露未盡 , 當破血為主 ; 二十日外氣血已定 , 各歸經絡 , 雖有惡露 , 驅逐不行 。 凡有諸症要補氣血 , 更兼活血 , 諸書以月外作雜症治之 , 其言謬矣 。
산후의 병은 대개 풍한과 음식에서 생기며 나머지는 혈기가 병을 일으킨다. 여름의 병은 대개 풍에서, 겨울의 병은 대개 한에서 생기나 음식의 병은 정해진 때가 없다. 순산 뒤의 병은 치료하기 쉽고 난산 뒤의 병은 치료하기 어렵다. 난산에는 반드시 풍한을 깊이 받고 기혈도 매우 허하여 음식을 조금 먹어도 힘이 감당하지 못해 병이 된다. 산후의 여러 증은 대부분 상한과 비슷하지만 상한으로 치료하지 말고 잡증으로도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여과의 전하지 않는 비결이니 의사는 결코 의심하지 말라. 치료법은 전후가 달라 스무 날 전에는 기혈이 정해지지 않고 오로도 다 없어지지 않았으므로 파혈을 주로 한다. 스무 날 뒤에는 기혈이 정해져 각각 경락으로 돌아갔으므로 오로가 있어도 몰아내어 움직이지 않는다. 여러 증이 있으면 기혈을 보하면서 활혈을 겸해야 한다. 여러 책에서 한 달 밖에는 잡증으로 치료한다고 한 말은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