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案1)手背凍瘡屢發 , 顯系血因寒滯 , 營氣失調 。 夫血脈營衛周流不休 , 寒氣客於經絡之中則血泣 , 血泣則不通 , 不通則衛氣歸之不得返 。 故手背癧核累累疊起 , 延及肩臂 。 經云 : 癰疽者 , 寒氣之所變也 。 又云 : 寒傷形 , 形傷則腫 。 考厥病源 , 的系寒凝而致 , 但六淫之邪皆從火化 , 由火化毒 , 蘊釀成膿 , 致癧核次第穿潰 , 潰出敗漿 , 可見元本不足 , 氣血兩虧 。 想無形而痛者 , 其陽完而陰傷之 ; 有形而痛者 , 其陰完而陽傷之 。 乃既手背胖腫 , 膿多穢濁 , 筋骨作疼 , 有形而且痛 。 陰陽兩傷 , 正虛則邪不能托 , 毒蘊難宣 , 如有城狐社鼠之可患 。 毒邪久擾 , 山筋而傷及於骨 , 血枯髓涸 , 致筋骨 、 肌肉不相營養 , 經脈敗漏 , 熏於五臟 。 脾胃主肌肉 , 形羸體瘦 , 中氣未始無傷 。 肝藏血 , 腎藏精 。 有形精血既虧 , 肝腎安保無恙乎 ? 經云 : 肝腎同位 , 乙癸同源 。 水虧不能涵木 , 土虛不能御木 。 木失榮養 , 肝火不平 , 勢必升騰無制 , 犯胃則嘔吐痰涎 , 乘脾則腹脹欠運 。 雖未至謝谷廢納 , 而所進水穀之精養義未能化津化液 , 徒釀痰濁 。 邪氣日益擾攘 , 正氣日益消磨 。 正所謂邪氣勝者 , 精氣衰也 。 現診脈象細弦 , 重按少力 , 舌苔黃薄帶灰 , 質紅起刺 , 此由陽而傷及於陰 , 由外而傷及於內 。 久虛不復 , 防有成損之虞 。 據愚見 , 陰陽並補 , 扶正以卻邪 。 譬如君子盈庭則小人退而無位矣 ! 慎弗專圖外治而冀速效 , 竊恐劍關苦拒而陰平非復漢有也 。 拙擬候清眼裁政為是 。
(의안 1) 손등에 동창이 거듭 생기는 것은 분명 혈이 한 때문에 정체되어 영기가 조화롭지 못한 것이다. 혈맥과 영위는 끊임없이 순환하는데 한기가 경락 가운데 머물면 혈이 엉기고, 혈이 엉기면 통하지 않으며, 통하지 않으면 위기가 그곳으로 가서 돌아오지 못한다. 그러므로 손등에 나력의 멍울이 줄줄이 겹쳐 생겨 어깨와 팔에까지 이르렀다. 경에 “옹저는 한기가 변하여 생긴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한은 형체를 상하게 하며 형체가 상하면 붓는다.”라고 하였다. 병의 근원을 살피면 확실히 한이 엉겨서 생겼다. 다만 육음의 사기는 모두 화로 변하고 화로 말미암아 독이 되어 쌓여 고름을 이루므로, 나력의 멍울이 차례로 뚫리고 터져 썩은 진물이 나온다. 이로써 근본이 부족하고 기혈이 모두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생각건대 형체가 없으면서 아픈 것은 양은 온전하고 음이 상한 것이며, 형체가 있으면서 아픈 것은 음은 온전하고 양이 상한 것이다. 그런데 이미 손등이 통통하게 붓고 고름이 많고 탁하며 근골이 아프니 형체도 있고 통증도 있는 것이다. 음양이 모두 상하고 정기가 허하여 사기를 받쳐 내보내지 못하므로, 독이 쌓여 펴기 어려운 것이 성곽의 여우와 사당의 쥐 같은 근심이다. 독사가 오래 어지럽혀 근에서 뼈까지 상하게 하고 혈이 마르며 골수가 고갈되어 근골과 기육이 서로 영양하지 못하니, 경맥이 무너지고 새어 오장을 훈증한다. 비위는 기육을 주관하므로 몸이 약하고 여윈 것은 중기가 상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간은 혈을 저장하고 신은 정을 저장한다. 형체 있는 정혈이 이미 줄었으니 간신이 무사하다고 어찌 보장하겠는가? 경에 “간신은 같은 위치에 있고 을과 계는 같은 근원이다.”라고 하였다. 수가 줄어 목을 적셔 기르지 못하고 토가 허하여 목을 막지 못한다. 목이 영양을 잃어 간화가 고르지 못하면 반드시 제어 없이 치솟아, 위를 범하면 담연을 토하고 비를 업신여기면 배가 불러 운화가 부족해진다. 아직 곡식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이르지는 않았지만, 먹은 수곡의 정미로운 자양분이 진과 액으로 변하지 못하고 다만 탁한 담을 빚는다. 사기는 날로 더 어지럽히고 정기는 날로 소모된다. 바로 사기가 이기는 것은 정기가 쇠한 것이라는 말과 같다. 지금 맥은 세현하고 깊이 누르면 힘이 적으며, 설태는 누렇고 얇으며 회색을 띠고 혀 바탕은 붉고 돌기가 돋았다. 이는 양에서 음까지 상하고 밖에서 안까지 상한 것이다. 오래 허하고 회복되지 않아 손증이 될 염려를 막아야 한다. 어리석은 소견으로는 음양을 함께 보하고 정기를 도와 사기를 물리쳐야 한다. 비유하자면 군자가 조정에 가득하면 소인은 물러가 자리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 부디 외치만을 도모하여 빠른 효과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 검관에서 힘써 막는 사이 음평은 이미 한나라의 땅이 아니게 될까 염려된다. 부족한 계획이므로 밝은 안목으로 판단하고 바로잡아 주시기를 기다린다.
吉林參 於術 陳皮 杜仲 茯神 上綿耆 大熟地 半夏 歸身 甘草 白芍 驢皮膠
길림삼, 우출, 진피, 두충, 복신, 상등품 면황기, 큰 숙지황, 반하, 당귀 몸통, 감초, 백작약, 여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