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案1)體素陰虛血少 , 流行之用 , 時逢金旺 , 木失暢達之機 。 因感風熱 , 遂化火而化痰 ; 阻痹少陽 , 致傷營而傷衛 。 逗留肌肉之間 , 釀成頸癰之候 。 症起未經一候 , 瘡形已腫四圍 。 外倏寒而倏熱 , 營衛之調和失職 ; 身時疼而時痛 , 經絡之灌溉無權 。 腫見焮紅 , 漸顯釀膿之象 ; 根形散蔓 , 未得托毒之徵 。 脈來細數帶弦 , 風火兼挾相火 ; 舌色微黃近燥 , 熱邪蒸化毒邪 。 口渴胃呆 , 癸水虧而陽土嫌燥 ; 痰稠咳逆 , 甲木旺而陰金受傷 。 治宜辛涼清解 , 泄熱即所以保陰 ; 佐以頂托透邪 , 攘外即所以安內 。 既承雅招 , 不棄淺陋 , 非敢說夢 , 聊以解嘲 。
(의안 1) 체질이 평소 음허하고 혈이 적어 유행하는 작용이 부족한데, 금이 왕성한 때를 만나 목이 시원하게 뻗어 나갈 기회를 잃었다. 풍열을 받아 화로 변하고 담으로 변하여 소양을 막았고, 영과 위를 상하게 하였다. 기육 사이에 머물러 경옹의 증후를 빚었다. 증상이 생긴 지 아직 한 후도 되지 않았는데 창의 형세는 이미 사방으로 부었다. 겉이 갑자기 추웠다 갑자기 더웠다 하는 것은 영위가 조화시키는 직분을 잃은 것이고, 몸이 때때로 아픈 것은 경락이 적셔 주는 권능을 잃은 것이다. 붓기가 벌겋게 달아오르니 점차 고름이 생길 조짐이 보이며, 뿌리의 모양이 흩어져 뻗으니 독을 받쳐 내보낼 징후는 아직 없다. 맥이 세삭하면서 현한 것은 풍화가 상화를 겸한 것이고, 혀 빛이 약간 누렇고 마르려 하는 것은 열사가 훈증되어 독사로 변한 것이다. 갈증이 나고 입맛이 없는 것은 계수가 줄어들고 양토가 메마른 까닭이며, 가래가 걸쭉하고 기침이 치미는 것은 갑목이 왕성하고 음금이 손상된 까닭이다. 치료는 신량하게 맑혀 풀어야 하니 열을 내보내는 것이 곧 음을 보전하는 길이다. 사기를 받쳐 겉으로 내보내는 법을 보조로 삼으니 밖을 물리치는 것이 곧 안을 편안하게 하는 길이다. 이미 정중히 초청하시고 나의 얕음을 버리지 않으셨으니 감히 꿈같은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선 비웃음을 풀어 보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