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心宰性真 , 百體攸宗 , 用以遣意 , 意往氣從 , 至微而神 , 至幽而通 。 古昔先達 , 默會神解 , 假託名義 , 接引後人 , 此存想之術所由始也 。 按 《 大洞經 》 有九宮之論 , 乃斯術之濫觴 。 其曰 : 兩眉間直上卻入三分 , 為守寸雙田 。 (謂對鼻直上下按眉際方一寸處 , 卻向後入骨際約三分以前為守寸之城 。 右有紫戶 , 左有青房 , 後二神居之 , 故曰守寸雙田) 。 卻入一寸為明堂宮 。 (左有明童真君 , 右有明女真君 , 中有明鏡神君 , 凡三神君居之) 。 卻入二寸為洞房宮 。 (頭中雖通名為洞房 , 此則洞房之正位也 。 左有元英君 , 右有元白君 , 中有黃老君 , 凡有三神居之 。 自此以後 , 凡云卻入一寸 、 二寸 、 三寸者 , 皆以兩眉直上處為本 。 卻入三分 , 便是雙田 。 卻入一寸 , 便是明堂 。 卻入二寸 , 便是洞房 。 非雙田後再卻一寸為明堂 , 明堂後再卻二寸為洞房也) 。 卻入三寸為丹田宮 。 (亦曰泥丸宮 。 左有上元赤子帝君 , 右有帝鄉 , 凡三神居之) 。 卻入四寸為流珠宮 。 (有流珠真君居之) 。 卻入五寸為玉帝宮 。 (有玉清神母居之) 。 明堂上一寸為天庭宮 。 (此又在明堂上一層言之 。 謂明堂之上約一寸處 , 為天庭宮也 。 有上清真女居之) 。 洞房上一寸為極真宮 。 (太極帝妃居之) 。 流珠上一寸為太皇宮 。 (有太上君後居之) 。 丹田上一寸為玄丹宮 。 (有中黃太乙真君居之) 。 凡一首之中 , 有此九宮 。《 黃庭經 》 所謂 , 明堂 、 金匱 、 玉房間 , 洞房 、 紫極 、 靈門戶是也 。 宮雖有九 , 惟守寸 , 左面有絳臺 , 右面有黃闕 , 九宮真人出入皆以此為路 。 其餘諸宮 , 皆有前戶 、 後戶以相通 。 惟泥丸一宮有下門 , 以通喉中 , 此為大關鍵也 。 修養之士 , 不論四時晝夜方向 , 欲修此者 , 先平坐閉氣 , 瞑目握固兩膝上 , 乃先存想守寸 , 見青房 、 紫戶二大神 , 並形如嬰兒初生之狀 , 衣如房戶之色 , 手執流金鈴 , (搖動聞其聲) 。 身發赤光如雲霞之氣 , 流於守寸宮外 。 (自此以後 , 存想其神皆如此狀 。 凡宮中有二神居者 , 先左次右 。 有三神居者 , 先中次左次右) 。 守寸畢 , 次明堂 , 次洞房 , 次泥丸 , 次流珠 , 次玉帝 , 次上及天庭 。 四宮皆如之 , 九宮既畢 , 復想泥丸之神 , 並口吐赤氣灌入己口 , 吸咽燕之 。 以上灌丹田 , 行吐行灌 , 以熱為度 , 如此則九宮之事畢矣 。 其曰宮 、 曰神 、 曰衣 、 曰鈴之類 , 皆假設之義 。 蓋人之腦 , 乃精髓之海 。 丹田 , 乃氣之海 。 若血氣滯塞不通 , 必不能和合而生精氣 , 日惟枯竭而已 。 故常加存想 , 使氣薰蒸透徹如雲煙 , 在上變成雨露 , 即腠理通瑩化為精血 , 補腦益腎之功於是為大矣 。 若人偶感六氣 , 體中不快 , 便當就寢 , 偃臥閉氣 , 瞑目握固 , 存想明堂二神並亦偃臥 。 (若坐想三神皆向外長跪 , 此一節是單想明堂 , 或單想泥丸之想 , 術曷 , 法也) 。 各口吐赤氣從宮中流出 , 漸漸纏繞我身周匝 。 遂將所繞之氣吞而咽之 , 覺勃勃入口 , 下流胸腹入丹田 。 (此即存想下部之術) 。 須臾繞身 , 赤氣即便成火 , 火遂燒身 , 身與火共為一體 , 內外洞光 , 骨肉臟腑 , 如燃炭之狀 。 如此則身中之氣通透上下內外無餘矣 。 由是風寒暑濕以氣徹而散 , 積滯凝結以氣達而消 , 其疾自愈 。 若能晝夜常行三五過 , 久久自然百疾不生 。 凡此皆假設景象 , 以意引氣之術 。 使上通腦髓之門 , 下達血氣之海耳 , 非必真有此物也 。 學道者當自知之 。
마음은 성품의 참됨을 주재하고 온몸이 받드는 바이다. 마음으로 뜻을 보내면 뜻이 가는 곳에 기가 따르니, 지극히 미세하면서 신묘하고 지극히 그윽하면서 통한다. 옛 선각자들은 묵묵히 깨닫고 신묘하게 이해하여 명칭과 뜻을 가탁해 뒷사람을 이끌었으니, 존상의 술법이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살펴보면 《대동경》에 구궁의 논설이 있으니 이 술법의 시초이다. 거기에서 말하였다. 두 눈썹 사이에서 곧게 위로 올라가 뒤로 3푼 들어간 곳이 수촌쌍전이다. (코와 마주하여 곧게 위로 올라가 눈썹 가장자리를 기준으로 사방 1치 되는 곳에서 뒤로 뼈 가장자리 안으로 약 3푼 들어가기 전까지가 수촌의 성이라는 뜻이다. 오른쪽에는 자호가 있고 왼쪽에는 청방이 있으며 뒤에 두 신이 머물기 때문에 수촌쌍전이라 한다.) 뒤로 1치 들어간 곳은 명당궁이다. (왼쪽에 명동진군, 오른쪽에 명녀진군, 가운데에 명경신군이 있어 모두 세 신군이 머문다.) 뒤로 2치 들어간 곳은 동방궁이다. (머릿속을 통틀어 동방이라 하지만 여기는 동방의 바른 자리이다. 왼쪽에 원영군, 오른쪽에 원백군, 가운데에 황로군이 있어 모두 세 신이 머문다. 이 뒤에 뒤로 1치, 2치, 3치 들어간다고 한 것은 모두 두 눈썹에서 곧게 올라간 곳을 기준으로 한다. 뒤로 3푼 들어가면 쌍전이고 1치 들어가면 명당이며 2치 들어가면 동방이다. 쌍전 뒤에서 다시 1치 물러나 명당이 되고 명당 뒤에서 다시 2치 물러나 동방이 되는 것이 아니다.) 뒤로 3치 들어간 곳은 단전궁이다. (니환궁이라고도 한다. 왼쪽에 상원적자제군, 오른쪽에 제향이 있어 모두 세 신이 머문다.) 뒤로 4치 들어간 곳은 유주궁이다. (유주진군이 머문다.) 뒤로 5치 들어간 곳은 옥제궁이다. (옥청신모가 머문다.) 명당에서 위로 1치 되는 곳은 천정궁이다. (이것은 또 명당 위의 한 층을 말한다. 명당 위 약 1치 되는 곳이 천정궁이라는 뜻이다. 상청진녀가 머문다.) 동방에서 위로 1치 되는 곳은 극진궁이다. (태극제비가 머문다.) 유주에서 위로 1치 되는 곳은 태황궁이다. (태상군후가 머문다.) 단전에서 위로 1치 되는 곳은 현단궁이다. (중황태을진군이 머문다.) 머리 하나에 이 아홉 궁이 있다. 《황정경》에서 말한 ‘명당·금궤·옥방 사이, 동방·자극·영의 문호’가 이것이다. 궁은 아홉이지만 오직 수촌의 왼쪽에 강대가 있고 오른쪽에 황궐이 있어 구궁의 진인들은 모두 이곳을 길로 삼아 드나든다. 나머지 궁에도 모두 앞문과 뒷문이 있어 서로 통한다. 오직 니환궁에는 아래 문이 있어 목 안으로 통하니 이것이 큰 관건이다. 수양하는 사람으로서 이를 닦으려는 이는 사계절과 밤낮과 방향을 따지지 않고, 먼저 반듯이 앉아 숨을 멈추고 눈을 감으며 두 주먹을 굳게 쥐어 양 무릎 위에 놓는다. 먼저 수촌을 마음에 그려 청방과 자호 두 대신을 보되, 모두 갓난아이의 모습이고 옷은 방과 문의 빛깔 같으며 손에는 유금령을 들고 있다. (흔들려 그 소리가 들린다.) 몸에서 구름과 노을 같은 붉은 빛이 나와 수촌궁 밖으로 흐른다. (이 뒤로 신을 마음에 그리는 모습은 모두 이와 같다. 궁에 두 신이 머물면 먼저 왼쪽, 다음 오른쪽을, 세 신이 머물면 먼저 가운데, 다음 왼쪽, 다음 오른쪽을 그린다.) 수촌을 마치면 명당, 동방, 니환, 유주, 옥제의 순서로 하고, 다음 위로 천정에 이른다. 네 궁도 모두 이와 같이 한다. 구궁을 마치면 다시 니환의 신들이 모두 입에서 붉은 기를 토하여 내 입으로 부어 넣는 모습을 그려 이를 들이마셔 삼킨다. 이것으로 단전에 부어 넣되 토하고 부어 넣기를 뜨거워질 때까지 한다. 이렇게 하면 구궁의 일이 끝난다. 궁·신·옷·방울 등이라 한 것은 모두 가설한 뜻이다. 사람의 뇌는 정수의 바다이고 단전은 기의 바다이다. 혈기가 막혀 통하지 않으면 화합해 정기를 낳지 못하고 날로 마를 뿐이다. 그러므로 늘 존상하여 기가 구름과 안개처럼 훈증해 속속들이 통하게 하면 위에서 비와 이슬로 변하고 주리가 투명하게 통하여 정혈로 화하니, 뇌를 보하고 신을 보익하는 공이 이에 크다. 사람이 우연히 육기에 감촉되어 몸이 불편하면 곧 잠자리에 들어 반듯이 누워 숨을 멈추고 눈을 감으며 주먹을 굳게 쥐고, 명당의 두 신도 함께 반듯이 누운 모습을 그린다. (앉아서 그릴 때에는 세 신이 모두 밖을 향해 무릎을 꿇고 몸을 세운다. 이 절은 명당만 그리거나 니환만 그리는 존상의 술갈(術曷)·법이다.) 각기 입에서 붉은 기를 토하여 궁에서 흘러나와 차츰 내 몸을 두루 감싸게 한다. 이어 몸을 감싼 기를 들이켜 삼키면 기가 세차게 입으로 들어와 가슴과 배로 내려가 단전에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이것이 하부를 존상하는 술법이다.) 잠시 뒤 몸을 감싼 붉은 기가 불이 되고 그 불이 몸을 태워 몸과 불이 하나가 되어 안팎이 환히 밝고 뼈와 살과 장부가 타는 숯과 같아진다. 이렇게 하면 몸속의 기가 위아래 안팎을 남김없이 통한다. 이로써 풍·한·서·습은 기가 관통하여 흩어지고 적체와 응결은 기가 통달하여 사라져 병이 저절로 낫는다. 밤낮으로 늘 서너댓 번 행하면 오래되어 온갖 병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이것은 모두 형상을 가설하여 뜻으로 기를 이끄는 술법이다. 위로 뇌수의 문에 통하고 아래로 혈기의 바다에 닿게 할 뿐이지, 반드시 이러한 물건이 실제 있는 것은 아니다. 도를 배우는 사람은 스스로 이를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