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曰 : 吹呴呼吸 , 吐故納新 , 熊經鳥伸為壽而已矣 。 此導引之士 , 養形之人 , 彭祖壽考者之所好也 。 由是論之 , 導引之術 , 傳自上世 , 其來久矣 。 故曰 : 彭祖之所好 , 其法自修 , 養家 、 醫家所談 , 無慮數百首 , 今取其要約切當者十六條 , 參之諸論 , 大概備矣 。 凡行導引法 , 常以夜半及平旦將起之時為之 。 此時氣清腹虛 , 行之益人 。 先閉目握固 , 冥心端坐 , 叩齒三十六通 , 即以兩手抱項 , 左右宛轉二十四 , (此可以去兩脅積聚風邪) 。 復以兩手相叉虛空托天 , 仰手按頂二十四 , (此可以除胸膈間邪氣) 。 復以兩手心掩兩耳 , 卻以第二指壓第三指彈擊腦後二十四 , (此可除風池邪氣) 。 復以兩手相捉按左膝左捩身 , 按右膝右捩身二十四 , (此可以去肝家風邪) 。 復以兩手一向前 , 一向後 , 如挽五石弓狀二十四 , (此可以去臂腋積邪) 。 復大坐展兩手 , 紐項左右反顧 , 肩膊隨轉二十四 , (此可以去脾家積邪) 。 復兩手握固 , 並拄兩肋 , 擺撼兩肩二十四 , (此可以去腰肋間風邪) 。 復以兩手交捶臂及膊 , 反捶背上連腰股各二十四 , (此可以去四肢胸臆之邪) 。 復大坐斜身偏倚 , 兩手齊向上如排天狀二十四 , (此可以去肺間積聚之邪) 。 復大坐伸腳 , 以兩手向前 , 低頭攀腳十二次 , 卻鉤所伸腳屈在膝上按摩之二十四 , (此可以去心胞絡邪氣) 。 復以兩手據地 , 縮身曲脊 , 向上十三舉 , (此可以去心肝中積邪) 。 復起立徐行 , 兩手握固 , 左足前踏 , 左手擺向前 , 右手擺向後 ; 右足前踏 , 右手擺向前 , 左手擺向後二十四 , (此可以去兩肩俞之邪) 。 復以手向背上相捉 , 低身徐徐宛轉二十四 , (此可以去兩脅之邪) 。 復以足相紐而行 , 前進十數步 , 復高坐伸腿 , 將兩足紐向內 , 復紐向外各二十四 , (以上二條可以去兩膝及兩足間風邪) 。 行此十六節訖 , 復端坐閉目 , 握固冥心 , 以舌柱上顎 , 攪取津液滿口 , 漱三十六次作谷谷聲咽之 。 復閉氣 , 想丹田火自下而上遍燒身體 , 內外蒸熱乃止 。 按老子導引四十二勢 , 婆羅門導引十二勢 , 赤松子導引法十八勢 , 鍾離導引法八勢 , 胡見素五臟導引法十二勢 , 在諸法中頗為妙解 , 然撮其切要 , 不過於此 。 學者能日行一二過 , 久久體健身輕 , 百邪皆除 , 走及奔馬不復疲乏矣 。
장자가 말하였다. ‘불고 숨 쉬어 묵은 것을 내보내고 새것을 받아들이며 곰처럼 매달리고 새처럼 몸을 펴는 것은 오래 살려는 것일 뿐이다. 이것은 도인하는 선비와 형체를 기르는 사람이 팽조처럼 오래 살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논하면 도인의 술법은 상고로부터 전해져 그 유래가 오래되었다. 그러므로 팽조가 좋아한 것이라고 한 것이다. 그 법은 수양가와 의가가 말한 것이 대략 수백 가지이다. 이제 요약되고 절실하며 알맞은 것 열여섯 조목을 취하고 여러 논설을 참고하니 대개 갖추어졌다. 도인법을 행할 때에는 늘 한밤중과 동틀 무렵 일어나려 할 때 한다. 이때는 기가 맑고 배가 비어 행하면 사람에게 이롭다. 먼저 눈을 감고 주먹을 굳게 쥐며 마음을 고요히 하고 단정히 앉아 이를 36번 맞부딪친다. 곧 두 손으로 목덜미를 감싸고 좌우로 스물네 번 돌린다. (양 옆구리의 적취와 풍사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두 손을 깍지 끼어 허공으로 하늘을 받치고 손을 젖혀 머리 위를 누르기를 스물네 번 한다. (흉격 사이의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두 손바닥으로 양 귀를 덮고 둘째 손가락으로 셋째 손가락을 눌렀다가 머리 뒤를 스물네 번 튕겨 두드린다. (풍지의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두 손을 서로 잡아 왼 무릎을 누르며 몸을 왼쪽으로 틀고 오른 무릎을 누르며 몸을 오른쪽으로 틀기를 스물네 번 한다. (간의 풍사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두 손 가운데 하나는 앞으로, 하나는 뒤로 하여 오석짜리 활을 당기는 모양으로 스물네 번 한다. (팔과 겨드랑이에 쌓인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넓게 앉아 두 손을 펴고 목을 좌우로 틀어 뒤돌아보며 어깨와 위팔도 따라 돌리기를 스물네 번 한다. (비에 쌓인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두 주먹을 굳게 쥐고 양 갈비에 대어 받치며 양 어깨를 스물네 번 흔든다. (허리와 갈비 사이의 풍사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두 손으로 팔과 어깨를 번갈아 두드리고 뒤로 돌려 등부터 허리와 넓적다리까지 각각 스물네 번 두드린다. (사지와 가슴의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넓게 앉아 몸을 비스듬히 한쪽으로 기울이고 두 손을 함께 위로 하여 하늘을 미는 모양으로 스물네 번 한다. (폐 사이에 쌓이고 뭉친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넓게 앉아 두 다리를 펴고 두 손을 앞으로 내밀며 머리를 숙여 발을 열두 번 잡는다. 이어 폈던 발을 걸어 굽혀 무릎 위에 놓고 스물네 번 안마한다. (심포락의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두 손으로 땅을 짚고 몸을 움츠리며 등을 굽혀 위로 열세 번 들어 올린다. (심과 간에 쌓인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일어나 천천히 걷되 두 주먹을 굳게 쥐고 왼발을 앞으로 디딜 때 왼손을 앞으로, 오른손을 뒤로 흔들며, 오른발을 앞으로 디딜 때 오른손을 앞으로, 왼손을 뒤로 흔들기를 스물네 번 한다. (양 견유의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두 손을 등 뒤로 하여 서로 잡고 몸을 낮추어 천천히 스물네 번 돌린다. (양 옆구리의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시 두 발을 서로 꼬아 걸으며 앞으로 십여 보 나아간다. 다시 높이 앉아 다리를 펴고 양발을 안으로 틀었다가 밖으로 틀기를 각각 스물네 번 한다. (위의 두 조목은 양 무릎과 양발 사이의 풍사를 제거할 수 있다.) 이 열여섯 절을 마치면 다시 단정히 앉아 눈을 감고 주먹을 굳게 쥐며 마음을 고요히 하고 혀를 입천장에 대어 휘저어 진액을 입에 가득 모은 뒤 36번 양치질하여 꼴꼴 소리를 내며 삼킨다. 다시 숨을 멈추고 단전의 불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 온몸을 두루 태우는 모습을 그려 안팎이 찌듯 뜨거워지면 그친다. 살펴보면 노자의 도인 42세, 바라문의 도인 12세, 적송자의 도인법 18세, 종리의 도인법 8세, 호견소의 오장도인법 12세는 여러 법 가운데 자못 묘하게 풀어낸 것이지만, 절실한 요점을 간추리면 이를 넘지 않는다. 배우는 사람이 날마다 한두 번 행하면 오래되어 몸이 튼튼하고 가벼워지며 온갖 사기가 제거되어 달리는 말을 따라가도 다시 피곤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