按此方用意極妙稿本能治百六十種鬼風毒疰故以為君大蒜最能殺蠱故以為使不著分兩以備視毒之輕重加減中毒重者藥必用至兩許方效惜世人用不過數錢杯水烏能救車薪之火哉當制一方黃精百合菖蒲銀花鬱金白礬降香山甲庚蒿茯神預知子敗鼓皮硃砂雄黃訶子肉因證加減名之曰鎮心歐蠱湯施以吐下之後毒仍不淨服此最妙中蠱日久為痰血所里鬼氣據為巢穴非山甲不能直達病所也方中惟預知子庚青蒿最為難得預知子一名聖知子出川中藥肆多未備青蒿到處有之惟伏內庚日採者可以伏鬼肆中售者多雜蒿不堪用如無此藥去之亦可取效補藥中惟黃精能殺蟲仙家以為芝草之類華佗傳名為青黏別傳云一名地節一名黃芝其實即黃精也佗秘其術不輕示人故鮮知者宜其卒以買禍也治蠱用雷火桃木針亦妙或按穴或隨其患處針之咒載景岳全書但易其百病消除萬病消減為針蠱蠱死針鬼鬼絕即是切題佳文用蘄艾隔蒜灸之亦妙宜灸鬼哭穴及乳後三寸肺俞三里均百壯而膏肓尤為要穴孫真人云醫緩未暗此穴故晉侯之病不恰如得此穴隔蒜灸之或百壯或五百壯二豎子不難歐也余仿此兼取震以治蠱之義以絳囊尺餘實以雄黃築堅縛緊按膏肓穴震之或隨其患處震之數計十萬時須年月震動周身蠱不能居亦良法也針十三鬼穴亦妙但鬼藏一穴男在會陰女在玉門頭為溺孔之上端與男不同故全穴施針最難余易以薄荷油點法較捷且病家自能為之蒲荷油藥力猛烈最能殺蠱透入肌膚無微不入故點之取效極速隨其患處點之亦可又不獨按穴乃神也灸灼成瘡點之更妙古人用薄荷水遜此遠矣或用殺蠱豁藥加透骨草拌麩和醋沙鍋炒熱布包更換隨處熨之亦效又羊毛瘟古無此證至明萬曆閒始有之用蕎麥麵搓之羊毛自落說見瘟疫彙編寄園寄所寄伏讀
살펴보건대 이 처방의 뜻은 매우 신묘하다. 고본은 160종의 귀풍독주를 치료하므로 군약으로 삼고, 마늘은 고를 가장 잘 죽이므로 사약으로 삼았다. 분량을 적지 않은 것은 독의 경중에 따라 가감하도록 한 것이다. 중독이 심하면 약을 반드시 1냥가량 써야 효과가 있는데 세상 사람들은 몇 돈밖에 쓰지 않으니 한 잔의 물로 어찌 수레에 실린 땔나무의 불을 끄겠는가? 일찍이 황정·백합·창포·금은화·울금·백반·강향·산갑·경호·복신·예지자·패고피·주사·웅황·가자육으로 한 처방을 만들고 증에 따라 가감하여 진심구고탕이라 이름하였다. 토하법을 쓴 뒤에도 독이 깨끗이 없어지지 않았을 때 이를 복용하면 매우 좋다. 고에 맞은 지 오래되면 담혈에 싸여 귀기가 보금자리로 삼으므로 산갑이 아니면 병소에 곧장 도달하지 못한다. 처방 가운데 예지자와 경청호가 가장 구하기 어렵다. 예지자는 일명 성지자로 천중에서 나며 약방에 갖추어 놓지 않은 경우가 많다. 청호는 어디에나 있으나 복중의 경일에 채취한 것만 귀신을 굴복시킬 수 있으며 약방에서 파는 것은 잡다한 쑥이 많아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 이 약이 없으면 빼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약 가운데 황정만 벌레를 죽일 수 있어 선가에서는 지초 같은 종류로 여긴다. 화타전에서는 청점이라 이름하였고 별전에서는 일명 지절, 일명 황지라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황정이다. 화타가 술법을 비밀로 하여 남에게 함부로 보이지 않았으므로 아는 이가 적으니 마침내 화를 자초한 것도 당연하다. 고를 치료할 때 뇌화도목침을 쓰는 것도 신묘하다. 혈을 짚거나 병든 곳을 따라 침을 놓는다. 주문은 《경악전서》에 실려 있는데 ‘온갖 병이 사라지고 만병이 줄어든다’를 ‘고를 찌르면 고가 죽고 귀신을 찌르면 귀신이 끊어진다’로 바꾸면 주제에 꼭 맞는 좋은 글이 된다. 기애로 마늘을 사이에 두고 뜸뜨는 것도 좋다. 귀곡혈과 유후 3촌·폐수·삼리에 각각 100장을 뜨는 것이 마땅하며 고황이 특히 중요한 혈이다. 손진인은 의완이 이 혈에 밝지 못하여 진후의 병을 치료하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이 혈을 찾아 격산구를 100장이나 500장 뜨면 두 아이를 몰아내기 어렵지 않다. 나는 이를 본받고 진동으로 고를 다스린다는 뜻도 취하여 길이가 1척 남짓한 붉은 주머니에 웅황을 넣어 단단히 다지고 꼭 묶은 뒤 고황혈을 짚어 두드리거나 병든 곳을 따라 두드렸다. 횟수는 십만을 헤아리고 시간은 여러 달과 해가 필요하다. 온몸을 진동시키면 고가 머물 수 없으니 역시 좋은 법이다. 십삼귀혈에 침을 놓는 것도 좋다. 다만 귀장이라는 한 혈은 남자에게는 회음에 있고 여자에게는 옥문두, 곧 소변 구멍의 위쪽 끝에 있어 남자와 다르므로 모든 혈에 침을 놓기가 매우 어렵다. 나는 박하유를 찍어 바르는 법으로 바꾸었는데 비교적 빠르고 병자 집안에서 스스로 할 수 있다. 박하유는 약력이 맹렬하여 고를 잘 죽이고 피부 속으로 스며들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므로 찍어 바르면 효과가 매우 빠르다. 병든 곳을 따라 발라도 되니 혈에만 의거하지 않아도 신묘하다. 뜸으로 헌데가 된 곳에 바르면 더욱 좋으니 옛사람이 쓰던 박하수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 혹 고를 죽이는 약에 투골초를 더하여 밀기울과 식초를 섞고 사기솥에 뜨겁게 볶아 천에 싸서 갈아 가며 곳곳을 찜질해도 효과가 있다. 또 양모온은 옛날에는 없던 증으로 명 만력 연간에 처음 생겼다. 메밀가루로 문지르면 양털이 저절로 떨어지는데 이 말은 《온역휘편》과 《기원기소기》에 보인다. 삼가 읽어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