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曰 : 大凡瘡腫 , 本自畜熱 , 或因服金石等藥 , 或因父母服熱藥 , 並飲酒消渴 , 人多病此 , 當以涼藥下之 。 故孫真人 《 千金方 》 云 : 病癰疽人 , 如道途無藥 , 可只以大黃下之者 , 蓋攻其本也 。 近人多不達此意 , 至瘡腫既發而下之 , 使毒內陷者 , 失其旨矣 。 宜切志之 。
논하여 말한다. 대체로 창종은 본래 열이 쌓여 생긴다. 혹 금석 등의 약을 먹어서 생기거나, 부모가 열성 약물을 먹은 데서 생기며, 음주와 소갈로도 사람들이 이 병에 많이 걸리니 찬 성질의 약으로 사하해야 한다. 그러므로 손진인의 《천금방》에서 “옹저를 앓는 사람이 길에 있어 약이 없으면 대황만으로 사하해도 된다”고 한 것은 근본을 공격한다는 뜻이다. 근래 사람들은 대개 이 뜻을 알지 못하여 창종이 이미 발생한 뒤에 사하해 독이 안으로 함몰되게 하니 그 취지를 잃은 것이다. 반드시 깊이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