腸風瀉血痔漏臟毒
장풍·사혈·치루·장독
玉屑丸
옥설환
治腸風瀉血久不止 。
장풍으로 피를 쏟는 것이 오래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槐根白皮(去粗皮) 苦楝根白皮(去粗皮各三兩) 椿根白皮(去粗皮四兩三味於九月後二月前取軟者日乾) 天南星 半夏(各半兩並生) 威靈仙(一兩去苗洗) 寒食麵(三兩)
괴근백피(거친 껍질을 벗긴다), 고련근백피(거친 껍질을 벗긴다. 각각 3냥), 춘근백피(거친 껍질을 벗긴 것 4냥. 세 약은 9월 이후 2월 이전에 부드러운 것을 취해 햇볕에 말린다), 천남성, 반하(각각 반 냥. 모두 생것), 위령선(싹을 없애고 씻은 것 1냥), 한식면(3냥).
上為細末 。 滴水丸如桐子大 。 干之 。 每服三十丸 。 水八分一盞 。 煎沸 。 下丸子煮令浮 。 以匙抄取 。 溫溫送下 。 不嚼 。 空心食前服 。
위 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물을 방울져 넣어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들어 말린다. 매번 30환을 쓴다. 물을 8푼 채운 1잔을 끓이고 환을 넣어 떠오를 때까지 삶아 숟가락으로 떠서 따뜻하게 삼키되 씹지 않는다. 빈속 식전에 복용한다.
頃年有一人下血幾盈盆 。 頓爾疲苶 。 諸藥皆不效 。 予曰 : "此正腸風 。 "令服玉屑丸 。 三服止 。 予苦此疾三十年 。 蓄下血藥方近五十餘品 。 其間或驗或否 。 或始驗而久不應 。 或初不驗棄之 。 再服有驗者 。 未易立談 。 大抵此疾品類不同 。 對病則易愈 。 如下清血色鮮者 。 腸風也 。 血濁而色黯者 。 臟毒也 。 肛門射如血線者 。 蟲痔也 。 亦有一種下部虛 。 陽氣不升 。 血隨氣而降者 。 仲景云 : 脈弦而大 。 弦則為減 。 大則為芤 。 減則為寒 。 芤則為虛 。 寒虛相搏 。 此名為革 。 婦人則半產漏下 。 男子則亡血失精 。 此下部虛而下血者也 。 若得革脈 。 卻宜服溫補藥 。 蟲痔宜熏 。《 千金 》 用蝟皮艾者佳 。 予嘗作 。 頗得力 。
몇 해 전 어떤 사람이 피를 거의 한 대야나 쏟아 갑자기 몹시 피로하고 쇠약해졌는데 여러 약이 모두 효험이 없었다. 나는 “이것이 바로 장풍이다”라고 하고 옥설환을 복용하게 하니 세 번 만에 멎었다. 나는 이 병으로 30년을 괴로워하여 하혈 처방을 거의 쉰 가지 넘게 모았는데 그중에는 효험이 있기도 없기도 하고, 처음에는 효험이 있다 오래되면 듣지 않거나 처음에는 효험이 없어 버렸다 다시 먹으면 효험이 있는 것도 있어 쉽게 단정할 수 없다. 대체로 이 병은 종류가 달라 병에 맞으면 쉽게 낫는다. 맑고 선홍색인 피가 나오는 것은 장풍이고, 탁하고 어두운 피는 장독이며, 항문에서 실처럼 피가 뿜어져 나오는 것은 충치(蟲痔)이다. 또 하부가 허하여 양기가 오르지 못하고 피가 기를 따라 내려가는 것도 있다. 중경은 “맥이 현하고 대하면 현은 감이고 대는 규이다. 감은 한이고 규는 허이다. 한과 허가 서로 맞부딪치는 것을 혁이라 한다. 부인에게는 유산과 누하, 남자에게는 망혈과 실정이 된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하부가 허하여 하혈하는 경우이다. 혁맥을 얻으면 도리어 따뜻하게 보하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충치(蟲痔)에는 훈증이 마땅하며 《천금》에서 고슴도치 가죽과 쑥을 쓰는 것이 좋다. 나는 이를 만들어 상당한 효험을 얻었다.
《 千金 》。 熏蟲痔方 。
《천금》의 충치(蟲痔)를 훈증하는 처방
蝟皮(方三指大切) 薰黃(棗大末) 熟艾(雞子大)
고슴도치 가죽(사방 세 손가락 크기를 썬다), 훈황(대추만 한 것을 가루 낸다), 잘 비빈 쑥(달걀만 한 크기).
上三味 。 穿地作孔調和取 。 便熏之口中 。 薰黃煙氣出為佳 。 火氣消盡即停 。 停三日將息 。 更熏之 。 凡三度永瘥 。 勿犯風冷 。 羹臛將補 。 忌豬雞等 。
위 세 약재를 쓴다. 땅에 구멍을 파고 약을 고루 섞어 취하여 그 입구에서 훈증한다[調和取,便熏之口中의 연결은 불명확하다]. 훈황의 연기가 나오면 좋다. 불기운이 다하면 멈추고 사흘 조리한 뒤 다시 훈증한다. 모두 세 차례 하면 영구히 낫는다. 바람과 찬 기운을 범하지 말고 국과 고깃국으로 보양하며 돼지고기·닭고기 등을 금한다.
蒜連丸
산련환
治臟毒 。
장독을 치료한다.
鷹爪黃連末 。 用獨頭蒜一顆 。 煨香爛熟 。 研和入臼治 。 丸如梧子大 。 每服三四十丸 。 陳米飲下 。 此藥神妙 。
응조황련 가루를 쓴다. 외톨마늘 1개를 향기 나고 푹 익도록 잿불에 구워 갈아 약과 섞고 절구에서 찧어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40환을 묵은쌀 미음으로 삼킨다. 이 약은 신묘하다.
槐花散
괴화산
治腸風臟毒 。
장풍과 장독을 치료한다.
槐花(炒) 柏葉(煉杵焙) 荊芥穗 枳殼(去穰 , 細切 , 麩炒黃)
괴화(볶는다), 백엽(찧어 불기운에 말린다[원문 煉杵焙]), 형개수, 지각(속을 없애고 잘게 썰어 밀기울과 누렇게 볶는다).
上修事了 。 方秤等分 。 細末 。 用清米飲調下二錢 。 空心食前服 。
위 약재의 수치를 마친 다음 같은 분량으로 무게를 재어 곱게 가루 낸다. 맑은 미음에 2돈을 타서 빈속 식전에 삼킨다.
《 巢氏病源論 》: 腸癖為痔 。 久困飽食過度 。 房室勞損 。 血氣流溢 。 滲入大腸 。 沖發於下 。 時便清血 。 腹中刺痛 。 病名脈痔 。 又論脾毒腸風 。 本緣榮衛虛弱 。 風氣進襲 。 因熱乘之 。 便血性流散 。 積熱壅遏 。 血滲腸間 。 故大便下血 。 宜椿皮丸 。
《소씨병원론》에서는 “장벽은 치가 된다. 오래 피곤하고 지나치게 배불리 먹으며 성생활로 손상되면 혈기가 흘러넘쳐 대장에 스며들고 아래로 치밀어 발작하여 때때로 맑은 피를 누고 배 속이 찌르듯 아프니 병명을 맥치라 한다”라고 하였다. 또 비독과 장풍을 논하면서 “본래 영위가 허약하여 풍기가 침입하고 열이 이를 타면 혈의 성질이 흩어져 흐르며 쌓인 열이 막아 피가 장 사이로 스며들므로 대변으로 피가 나온다”라고 하였다. 춘피환이 마땅하다.
椿皮丸
춘피환
臭椿白皮(去粗皮焙乾四兩) 蒼朮(泔浸一夕去皮日乾不見火) 枳殼(去穰細切麩炒黃各二兩)
취춘백피(거친 껍질을 벗겨 불기운에 말린 것 4냥), 창출(쌀뜨물에 하룻밤 담가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리되 불을 쬐지 않는다), 지각(속을 없애고 잘게 썰어 밀기울과 누렇게 볶는다. 각각 2냥).
上細末 。 醋糊丸如梧子大 。 空心食前米飲下三四十丸 。
위 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식초로 쑨 풀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 식전에 미음으로 30∼40환을 삼킨다.
治腸痔在腹內有鼠奶下血方 。
장치로 배 안에 쥐젖 같은 것이 있고 하혈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腸痔下血方
장치하혈방
白蕪荑 貫眾(刮去黑皮) 狼牙根 椿(東引根白皮) 槐(東引根白皮) 蝟皮(炙焦各一分) 雄黃(半兩水飛) 白鱔頭(一個炙焦)
백무이, 관중(검은 껍질을 긁어 없앤다), 낭아근, 춘근백피(동쪽으로 뻗은 뿌리의 흰 껍질), 괴근백피(동쪽으로 뻗은 뿌리의 흰 껍질), 고슴도치 가죽(검게 굽는다. 각각 1푼), 웅황(수비한 것 반 냥), 흰 뱀장어의 머리(검게 구운 것 1개).
上細末 。 臘月豬脂和一丸彈子大 。 綿裹內下部 。 日三易 。
위 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섣달 돼지기름과 섞어 탄자만 한 환을 만들고 솜에 싸서 항문에 넣는다. 하루 세 차례 바꾼다.
治痔有鼠乳結核作渴疼痛方 。
치질에 쥐젖 같은 멍울이 있고 갈증과 통증이 생긴 것을 치료하는 처방
痔有鼠乳方
치유서유방
皂角(去皮弦醋炙) 黃耆(蜜炙) 荊芥穗 木香 露蜂房 蝟皮(炙焦黃銼) 鱉甲(淡醋煮去裙膜洗淨酸醋炙黃) 槐子 桔梗(炒) 穿山甲(銼碎蚌粉炒) 芍藥(各一兩) 大黃(濕紙裹甑上蒸半兩)
조각(껍질과 줄을 없애고 식초를 발라 굽는다), 황기(꿀을 발라 굽는다), 형개수, 목향, 노봉방, 고슴도치 가죽(짙은 누런색으로 구워 썬다), 별갑(묽은 식초에 삶아 가장자리와 막을 없애고 깨끗이 씻어 신 식초를 발라 누렇게 굽는다), 괴자, 길경(볶는다), 천산갑(잘게 부수어 방분과 볶는다), 작약(각각 1냥), 대황(젖은 종이에 싸서 시루 위에서 찐 것 반 냥).
上細末 。 煉蜜丸如梧子大 。 每服二三十丸 。 溫湯下 。 食前日三服 。 未知 。 加至五十丸 。
위 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20∼30환을 따뜻한 물로 식전에 하루 세 차례 삼킨다. 약기운을 느끼지 못하면 50환까지 늘린다.
黃耆丸
황기환
治遠年腸風痔漏 。
여러 해 된 장풍과 치루를 치료한다.
黃耆(蜜炙) 枳殼(去穰細切麩炒黃) 威靈仙(去苗洗各二兩) 續斷(洗推去節銼焙) 槐角子 北礬(枯) 當歸(洗去蘆切焙乾炒) 乾薑(炮) 附子(炮去皮臍) 生乾地黃 連翹(炒各半兩)
황기(꿀을 발라 굽는다), 지각(속을 없애고 잘게 썰어 밀기울과 누렇게 볶는다), 위령선(싹을 없애고 씻는다. 각각 2냥), 속단(씻고 훑어 마디를 없애고 썰어 불기운에 말린다), 괴각자, 북반(고반으로 만든다), 당귀(씻어 노두를 없애고 썰어 불기운에 말려 볶는다), 건강(굽는다), 부자(구워 껍질과 배꼽을 없앤다), 생건지황, 연교(볶는다. 각각 반 냥).
上細末 。 煉蜜丸如梧子大 。 米飲下三十丸 。 晁推官方 。
위 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미음으로 30환을 삼킨다. 조 추관의 처방이다.
鱉甲丸
별갑환
治腸痔 。
장치를 치료한다.
鱉甲(淡醋煮去裙膜洗淨酸醋炙黃) 蝟皮(炙黃焦銼) 穿山甲(銼碎蚌粉炒) 白礬(枯)附子(炮去皮臍) 豬牙皂角(各半兩炙焦存二分性) 麝香(一分研)
별갑(묽은 식초에 삶아 가장자리와 막을 없애고 깨끗이 씻어 신 식초를 발라 누렇게 굽는다), 고슴도치 가죽(짙은 누런색으로 구워 썬다), 천산갑(잘게 부수어 방분과 볶는다), 백반(고반으로 만든다), 부자(구워 껍질과 배꼽을 없앤다), 저아조각(검게 굽되 본래 성질을 십분의 이 정도 남긴다(炙焦存二分性). 각각 반 냥), 사향(간 것 1푼).
上細末 。 研勻 。 蒸餅丸如梧子大 。 米飲下二十丸 。 食前 。 日三服 。
위 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고루 갈고 증병으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미음으로 20환을 식전에 하루 세 차례 삼킨다.
又方
또 다른 처방
槐花(炒) 白礬(枯各一兩) 附子(半兩炮去皮臍)
괴화(볶는다), 백반(고반으로 만든다. 각각 1냥), 부자(구워 껍질과 배꼽을 없앤 것 반 냥).
上細末 。 蒸餅丸如梧子大 。 每服二十丸 。 米飲下 。 食前 。 日三服 。 以上二方龐老方 。
위 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증병으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20환을 미음으로 식전에 하루 세 차례 삼킨다. 위 두 처방은 방로의 처방이다.
衄血勞瘵吐血咯血
코피, 노채, 토혈과 객혈
茜梅丸
천매환(茜梅丸)
治衄血無時 。
때를 가리지 않고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茜草根 艾葉(各一兩) 烏梅肉(焙乾半兩)
천초근과 애엽 각 1냥, 오매육 반 냥(불에 쬐어 말린다).
上細末 。 煉蜜丸如梧子大 。 烏梅湯下三十丸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오매 달인 물로 30환씩 먹는다.
經云 : 天暑地熱 。 經水沸溢 。 蓋血妄行 。 陽勝陰也 。 鞠運若茂之嘗苦此疾 。 予授此方 。 令服後愈 。 三黃散亦得 。
경전에 “하늘이 덥고 땅이 뜨거우면 경맥의 물이 끓어 넘친다.”라고 하였다. 대개 혈이 함부로 흐르는 것은 양이 음보다 성하기 때문이다. 국운약 무지가 일찍이 이 병으로 고생하여 내가 이 처방을 주고 먹게 하였더니 나았다. 삼황산도 쓸 수 있다.
三黃散
삼황산(三黃散)
大黃(一兩濕紙裹甑上蒸) 黃連(半兩去須) 黃芩(去皮半兩)
대황 1냥(젖은 종이로 싸서 시루 위에서 찐다), 황련 반 냥(잔뿌리를 제거한다), 황금 반 냥(껍질을 제거한다).
上細末 。 每服二錢 。 新水調下 。 蜜水亦得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2돈씩 갓 길은 물에 타서 먹는다. 꿀물도 괜찮다.
山梔子散
산치자산(山梔子散)
山梔子不拘多少 。 燒存性 。 末之 , 搐入鼻中 。 立愈 。
산치자를 양에 관계없이 쓰되 약성이 남도록 태워 가루 내고 코 안으로 들이마시게 하면 곧 낫는다.
蔡子渥傳云 。 同官無錫監酒趙無疵 。 其兄衄血甚 。 已死 。 入殮血尚未止 。 偶一道人過門 。 聞其家哭 。 詢問其由 。 道人云 : 是曾服丹或燒煉藥 。 予有藥用之 。 即括囊間出此藥半錢匕 。 吹入鼻中立止 。 良久得活 。 並傳此方 。
채자악이 전해 준 말이다. 함께 벼슬하던 무석의 감주 조무자의 형이 코피가 심하여 이미 죽었는데 입관할 때까지도 피가 멎지 않았다. 마침 한 도인이 문 앞을 지나다가 그 집에서 우는 소리를 듣고 까닭을 물었다. 도인은 “이는 일찍이 단약이나 불로 제련하여 만든 약을 먹어서 그렇습니다. 내게 쓸 약이 있습니다.”라고 하고는 주머니에서 이 약 반 돈술을 꺼내 코 안에 불어넣었다. 그러자 곧 피가 멎고 한참 뒤 살아났다. 아울러 이 처방도 전해 주었다.
治鼻衄過多 。 昏冒欲死方 。 (梅師方)
코피를 너무 많이 흘려 정신이 아득해지고 죽을 것 같은 것을 치료하는 처방. 《매사방》에서 나왔다.
用香墨濃研 。 點入鼻中 。
향묵을 진하게 갈아 코 안에 떨어뜨린다.
天門冬丸
천문동환(天門冬丸)
潤肺安血止嗽 。 治吐血咯血 。
폐를 윤택하게 하고 혈을 안정시키며 기침을 그치게 한다. 토혈과 객혈을 치료한다.
天門冬(一兩水浥去心) 甘草(炙) 杏仁(去皮尖炒熟) 貝母(去心炒) 白茯苓(去皮)阿膠(碎之蛤粉炒成珠子各半兩)
천문동 1냥(물에 적셔 심을 제거한다), 감초(굽는다), 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익도록 볶는다), 패모(심을 제거하고 볶는다), 백복령(껍질을 제거한다), 아교(부수어 조개껍질 가루와 함께 구슬처럼 되도록 볶는다) 각 반 냥.
上細末 。 煉蜜丸如彈子大 。 含化一丸咽津 。 日夜可十丸 。 不拘時候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환씩 입에 머금어 녹이며 침을 삼킨다. 밤낮으로 10환 정도를 때에 관계없이 쓸 수 있다.
黃耆散
황기산(黃耆散)
因嗽咯血成勞 。 眼睛疼 。 四肢倦怠 。 腳無力 。
기침으로 피를 뱉어 노병이 되고 눈알이 아프며 팔다리가 나른하고 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
黃耆(蜜炙) 麥門冬(水浥去心) 熟地黃(酒灑九蒸九曝焙秤) 桔梗(炒各半兩) 甘草(一分炙) 白芍藥(半兩)
황기(꿀을 발라 굽는다), 맥문동(물에 적셔 심을 제거한다), 숙지황(술을 뿌려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햇볕에 말린 뒤 불에 쬐어 말려 무게를 잰다), 길경(볶는다) 각 반 냥, 감초 1푼(굽는다), 백작약 반 냥.
上粗末 。 每服四錢 。 水一盞半 。 姜三片 。 煎七分去滓 。 溫服 。 日三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한 번에 4돈씩 물 1잔 반, 생강 3쪽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는다. 하루 세 번 먹는다.
白扁豆散
백편두산(白扁豆散)
治久嗽咯血成肺痿 。 多吐白涎 。 胸膈滿悶不食 。
오랜 기침과 객혈로 폐위가 되어 흰 침을 많이 뱉고 가슴과 횡격막 부위가 그득하고 답답하며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白扁豆(飯上蒸) 生薑(各半兩) 枇杷葉(去毛) 半夏(湯浸七次) 人參(去蘆) 白朮(各一分) 白茅根(三分)
백편두(밥 위에서 찐다)와 생강 각 반 냥, 비파엽(털을 제거한다), 반하(끓는 물에 일곱 번 담근다), 인삼(노두를 제거한다), 백출 각 1푼, 백모근 3푼.
上細銼 。 水三升 。 煎至一升 。 去滓 。 下檳榔末一錢 。 和勻分四服 。 不拘時候 。
위의 약을 잘게 썰고 물 3되로 1되가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빈랑 가루 1돈을 넣고 고르게 섞어 네 번에 나누어 때에 관계없이 먹는다.
治勞瘵吐血損肺 。 及血妄行 。 神傳剪草膏 。
노채로 피를 토하여 폐가 손상된 것과 혈이 함부로 흐르는 것을 치료하는 신전전초고(神傳剪草膏).
剪草一斤 , 婺台州皆有 , 惟婺州者可用 。 狀如茜草 。 又如細辛 。 每用一斤 。 洗淨為末 。 入生蜜一斤 , 和為膏 。 以器盛之 。 不得犯鐵 。 九蒸九曝 。 日一蒸曝 。 病人五更起 , 面東坐 。 不得語 。 用匙抄藥和粥服 。 每服四匙 , 良久用稀粟米飲壓之 。 藥冷服 。 粥飲亦不可太熱 。 或吐或下皆不妨 , 如久病肺損咯血 。 只一服愈 。 尋常咳嗽血妄行 。 每服一匙可也 。
전초 1근을 쓴다. 무주와 태주에 모두 있지만 무주에서 난 것만 쓸 수 있다. 모양은 천초와도 같고 세신과도 같다. 매번 1근을 깨끗이 씻어 가루 내고 생꿀 1근을 넣어 고약처럼 섞어 그릇에 담는다. 쇠붙이에 닿지 않게 하고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햇볕에 말리되 하루에 한 번씩 찌고 말린다. 병자는 오경에 일어나 동쪽을 향해 앉아 말하지 말고, 숟가락으로 약을 떠 죽에 섞어 먹는다. 매번 네 숟가락을 먹고 한참 뒤 묽은 좁쌀 미음으로 내려보낸다. 약은 차게 먹으며 죽과 미음도 너무 뜨거워서는 안 된다. 토하거나 설사하더라도 무방하다. 오래 앓아 폐가 손상되고 피를 뱉는 경우에도 한 번 먹으면 낫는다고 한다. 보통의 기침이나 혈이 함부로 흐르는 경우에는 한 숟가락씩 먹으면 된다.
眼目頭面口齒鼻舌唇耳
눈, 머리와 얼굴, 입과 치아, 코, 혀, 입술, 귀
羊肝丸
양간환(羊肝丸)
鎮肝明目 。
간을 진정시키고 눈을 밝게 한다.
羯羊肝(一具新瓦盆中爆干更焙之肝若大隻用一半) 甘菊花(去萼梗) 柏子仁(研) 羌活(去蘆) 細辛(去葉) 官桂(不見火) 白朮 五味子(揀各半兩) 黃連(三分 , 去須)
거세한 숫양의 간 1개(새 질그릇 안에서 바싹 말린 다음 다시 불에 쬔다. 간이 크면 절반만 쓴다), 감국화(꽃받침과 줄기를 제거한다), 백자인(간다), 강활(노두를 제거한다), 세신(잎을 제거한다), 관계(불에 닿지 않게 한다), 백출, 오미자(가려낸다) 각 반 냥, 황련 3푼(잔뿌리를 제거한다).
上細末 , 煉蜜丸如梧子大 , 空心食前 , 溫水下三四十丸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이나 식전에 따뜻한 물로 30~40환씩 먹는다.
又方
또 다른 처방
白羯羊肝(只用子肝一片 , 薄切 , 新瓦上爆干) 熟地黃(酒灑九蒸九曝 , 焙乾 , 秤一兩半) 車前子 麥門冬(水浥去心) 菟絲子(酒浸 , 曝乾 , 用紙條子同碾為末) 蕤仁 決明子 澤瀉 地膚子(去殼) 防風(去釵股) 黃芩(刮淨) 白茯苓(去皮) 五味子(揀) 枸杞子 茺蔚子 杏仁(大者 , 去皮 、 尖 , 炒) 細辛(華陰者 , 去葉) 苦葶藶(炒令香) 桂心(不見火) 青葙子(以上各一兩)
흰 거세 숫양의 간(자간 한 조각만 얇게 썰어 새 기와 위에서 바싹 말린다), 숙지황 1냥 반(술을 뿌려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햇볕에 말린 뒤 불에 쬐어 말려 무게를 잰다), 차전자, 맥문동(물에 적셔 심을 제거한다), 토사자(술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종이 조각과 함께 갈아 가루 낸다), 유인, 결명자, 택사, 지부자(껍질을 제거한다), 방풍(갈라진 뿌리 부분을 제거한다), 황금(깨끗이 긁는다), 백복령(껍질을 제거한다), 오미자(가려낸다), 구기자, 충위자, 행인(큰 것을 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볶는다), 세신(화음산으로 잎을 제거한다), 고정력(향이 나게 볶는다), 계심(불에 닿지 않게 한다), 청상자. 이상 각 1냥이다.
上細末 , 煉蜜丸如梧子大 , 每服三四十丸 , 溫水下 , 日三服 , 不拘時候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40환씩 따뜻한 물로 하루 세 번, 때에 관계없이 먹는다.
張臺卿嘗苦目暗 , 京師醫者 , 令灸肝俞 , 遂轉不見物 , 因得此方服之遂明 。 有一男子內障 , 醫治無效 , 因以余劑遺之 , 一夕燈下語其家曰 : 適偶有所見 , 如隔門縫見火者 。 及旦視之 , 眼中翳膜且裂如線 。 張云 : 此藥靈 , 勿妄與人 , 忽之則無驗 。 予隘之 , 且欲廣其傳也 。
장대경은 일찍이 눈이 어두워 고생하였다. 서울의 의원이 간유에 뜸을 뜨게 하였더니 오히려 사물이 보이지 않게 되었는데, 이 처방을 얻어 먹고 마침내 눈이 밝아졌다. 어떤 남자가 내장을 앓아 치료해도 효과가 없기에 남은 약을 주었다. 어느 날 저녁 등불 아래에서 그가 가족에게 “방금 문틈으로 불을 보는 듯 무언가 보였습니다.”라고 하였다. 아침에 살펴보니 눈 속의 예막이 실처럼 갈라져 있었다. 장씨는 “이 약은 신령하니 함부로 남에게 주지 마시오. 소홀히 여기면 효험이 없소.”라고 하였다. 나는 그 말이 편협하다고 여겨 널리 전하려 한다.
楮葉散
저엽산(楮葉散)
羌活(去蘆) 川芎(洗) 旋覆花(去梗 , 淨) 防風(去釵股 , 各半兩) 甘草(炙) 蒼朮(泔浸一夕 , 去皮 , 日乾 , 不見火) 楮葉(自採不生楮子者) 桑葉(並八月採 , 陰乾 , 秤以上各一兩) 甘菊花 楮實 蟬蛻(去頭 、 足) 木賊(各一分)
강활(노두를 제거한다), 천궁(씻는다), 선복화(줄기를 제거하고 깨끗이 한다), 방풍(갈라진 뿌리 부분을 제거한다) 각 반 냥, 감초(굽는다), 창출(쌀뜨물에 하룻밤 담가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리며 불에 닿지 않게 한다), 저엽(열매를 맺지 않는 닥나무에서 직접 딴다), 상엽(두 잎 모두 팔월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뒤 무게를 잰다). 이상 각 1냥. 감국화, 저실, 선태(머리와 발을 제거한다), 목적 각 1푼.
上木臼中治為末 , 茶清調下二錢 , 早晚食後臨臥各一服 。
위의 약을 나무 절구에서 가루 내어 맑은 찻물에 2돈씩 타서 먹는다. 아침저녁 식후와 잠자리에 들 때 각각 한 번 먹는다.
暴赤眼亦治 , 赤眼忌濕面及酒 。 楮葉須真無實者 , 余不堪 。 不爾諸藥悉無效 , 合時不得焙及犯鐵器 。 予觀此方 。 取楮葉必無實者 。 蓋陰陽二物相匹配爾 , 有實者陽也 , 無實取葉者陰也 。 所以不得其真 。 諸藥悉無效 。
갑자기 눈이 붉어진 것도 치료한다. 눈이 붉을 때는 얼굴을 적시는 것과 술을 금한다. 저엽은 반드시 실제로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의 것이어야 하며 다른 것은 못 쓴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약이 효험이 없다. 조제할 때는 불에 쬐거나 쇠그릇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이 처방을 살피니 저엽을 반드시 열매 없는 나무에서 취하는 것은 음양 두 가지가 서로 짝하기 때문이다. 열매 있는 것은 양이고, 열매 없이 잎을 취하는 것은 음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것을 얻지 못하면 모든 약이 효험이 없다.
菊花散
국화산(菊花散)
治肝腎風毒熱氣上衝眼痛 。
간과 신의 풍독과 열기가 위로 치받아 눈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甘菊花 牛蒡子(炒熟 , 各八兩) 防風(三兩 , 去釵股) 白蒺藜(一兩 , 去刺) 甘草(一兩半 , 炙)
감국화와 우방자(익도록 볶는다) 각 8냥, 방풍 3냥(갈라진 뿌리 부분을 제거한다), 백질려 1냥(가시를 제거한다), 감초 1냥 반(굽는다).
上細末 , 每服二錢 , 熟水調下 , 食後臨臥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한 번에 2돈씩 끓인 물에 타서 식후와 잠자리에 들 때 먹는다.
《 素問 》 云 : 久視傷血 。 血主肝 , 故勤書則傷肝 。 主目昏 , 肝傷則自生風 。 熱氣上湊目 , 其昏亦甚 。 不可專服補藥 , 須服益血鎮肝明目藥 。 地黃丸 。
《소문》에 “오래 보면 혈이 상한다.”라고 하였다. 혈은 간이 주관하므로 부지런히 책을 읽으면 간을 상하게 하여 눈을 어둡게 한다. 간이 상하면 저절로 풍이 생기고 열기가 위로 눈에 모여 눈이 더욱 어두워진다. 보약만 먹어서는 안 되고 혈을 보익하며 간을 진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는 약을 먹어야 하니, 지황환이다.
地黃丸
지황환(地黃丸)
熟乾地黃(酒灑九蒸九曝 , 焙乾 , 秤一兩半) 黃連(一兩 , 去須) 決明子(一兩) 沒藥(別研) 甘菊花 防風(去釵股) 羌活(去蘆) 桂心(不見火) 光明硃砂(各半兩 , 水飛)
숙건지황 1냥 반(술을 뿌려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햇볕에 말린 뒤 불에 쬐어 말려 무게를 잰다), 황련 1냥(잔뿌리를 제거한다), 결명자 1냥, 몰약(따로 간다), 감국화, 방풍(갈라진 뿌리 부분을 제거한다), 강활(노두를 제거한다), 계심(불에 닿지 않게 한다), 광명주사 각 반 냥(주사는 수비한다).
上細末 , 煉蜜丸如梧子大 , 每服三十丸 , 熟水下 , 食後 , 日三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환씩 끓인 물로 식후에 하루 세 번 먹는다.
讀書之苦 , 傷肝損目 , 誠然 。 晉範寧嘗苦目痛 , 就張湛求方 。 湛戲之曰 : 古方宋陽子少得其術 , 以授魯東門伯 , 次授左丘明 , 世世相傳 。 以及漢杜子夏 , 晉左太衝 , 凡此諸賢 。 並有目疾 , 得此方 。 云用損讀書一 , 減思慮二 , 專內視三 , 簡外觀四 。 旦起晚五 , 夜早眠六 。 凡六物 , 熬以神火 , 下以氣簁 , 蘊於胸中 。 七日然後納諸方寸 , 修之一時 , 近能數其目睫 , 遠視尺棰之餘 。 長服不已 , 洞見牆壁之外 , 非但明目 , 乃亦延年 。 審如是而行之 , 非可謂之嘲戲 。 亦奇方也 。
독서의 수고가 간과 눈을 상하게 한다는 것은 참으로 그렇다. 진나라 범녕이 눈병으로 고생하여 장담에게 처방을 구했다. 장담은 농담으로 이렇게 말했다. “옛 처방은 송양자가 젊어서 얻어 노나라 동문백에게 전하고 다음으로 좌구명에게 전하여 대대로 이어졌다. 한나라 두자하와 진나라 좌태충에 이르기까지 이 현인들은 모두 눈병이 있어 이 처방을 얻었다. 첫째 독서를 줄이고, 둘째 생각을 줄이며, 셋째 마음속을 살피는 데 전념하고, 넷째 바깥을 보는 일을 줄이고, 다섯째 아침에 늦게 일어나며, 여섯째 밤에 일찍 자는 것이다. 이 여섯 가지를 정신의 불로 달이고 기의 체로 걸러 가슴속에 쌓아 둔다. 칠 일이 지난 뒤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한동안 닦으면 가까이로는 자기 속눈썹을 셀 수 있고 멀리로는 한 자 막대기 너머를 볼 수 있다. 오래 복용하기를 멈추지 않으면 담장 밖까지 꿰뚫어 보니 눈을 밝게 할 뿐 아니라 수명도 늘린다.” 참으로 이처럼 실천한다면 조롱이나 농담이라고만 할 수 없으니, 이 역시 기묘한 처방이다.
治頭風冷淚 , 龐安常二方 。
두풍으로 찬 눈물이 흐르는 것을 치료하는 방안상의 두 처방.
治頭風冷淚方
두풍으로 찬 눈물이 흐르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甘菊 決明子(各三分) 白朮 羌活(去蘆) 川芎(洗) 細辛(去葉) 白芷(不見火)荊芥穗(各半兩)
감국과 결명자 각 3푼, 백출, 강활(노두를 제거한다), 천궁(씻는다), 세신(잎을 제거한다), 백지(불에 닿지 않게 한다), 형개수 각 반 냥.
上細末 , 每服一錢 , 溫湯調下 , 食後 , 日三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한 번에 1돈씩 따뜻한 물에 타서 식후에 하루 세 번 먹는다.
又方
또 다른 처방
川芎(洗) 甘菊 細辛(去葉) 白朮 白芷(各一分不見火)
천궁(씻는다), 감국, 세신(잎을 제거한다), 백출, 백지 각 1푼(백지는 불에 닿지 않게 한다).
上細末 , 蠟丸如黍米大 , 夜臥納二丸目中 , 一時辰換一丸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밀랍으로 기장쌀 크기의 환을 만든다. 밤에 누울 때 두 환을 눈 안에 넣고 한 시진마다 한 환씩 바꾼다.
荀牧仲頃年嘗謂予曰 : 有一人視一物為兩 , 醫者作肝氣有餘 , 故見一為二 , 教服補肝藥 , 皆不驗 。 此何疾也 ? 予曰 : 孫真人云 : 目之繫上屬於腦 , 後出於腦中 。 邪中於頸 , 因逢身之虛 , 其入深 , 則隨目系入於腦 。 入於腦則轉 , 轉則目系急 , 急則目眩以轉 。 邪中其睛 , 所中者不相比 , 則睛散 , 睛散則岐 , 故見兩物也 。 令服驅風入腦藥得愈 。
순목중이 지난날 내게 이렇게 물었다. “어떤 사람이 한 물체를 둘로 보았습니다. 의원은 간기가 넘쳐서 하나가 둘로 보이는 것이라 하며 간을 보하는 약을 먹게 하였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습니다. 무슨 병입니까?” 나는 대답했다. “손진인은 ‘눈의 계통은 위로 뇌에 이어지고 뒤로는 뇌 속에서 나온다. 사기가 목에 침입할 때 몸이 허약하면 깊이 들어가 눈의 계통을 따라 뇌에 들어간다. 뇌에 들어가면 돌고, 돌면 눈의 계통이 당겨지며, 당겨지면 눈이 어지럽고 돌아간다. 사기가 눈동자에 침입하여 침입한 자리가 서로 맞지 않으면 눈동자가 흩어지고, 흩어지면 갈라지므로 두 물체로 보인다.’라고 하였다.” 풍을 몰아내고 뇌로 들어가는 약을 먹게 하자 나았다.
犀角升麻湯 。 王檢正希皋 , 昔患鼻額間痛 , 或麻痹不仁 , 如是者數年 。 忽一日連口唇頰車髮際皆痛 , 不可開口 , 雖言語飲食亦相妨 , 左額與頰上 , 常如糊急 , 手觸之則痛 。 予作足陽明經絡受風毒 , 傳入經絡 , 血凝滯而不行 , 故有此證 。 或者以排風小續命透冰丹之類與之 , 皆不效 。 予制此犀角升麻湯贈之 , 服數日而愈 。
서각승마탕(犀角升麻湯). 검정 왕희고는 예전에 코와 이마 사이가 아프거나 마비되어 감각이 없는 증상을 여러 해 앓았다. 어느 날 갑자기 입술, 협거와 머리카락 경계까지 모두 아파 입을 벌리지 못하고 말하거나 먹고 마시는 것까지 방해받았다. 왼쪽 이마와 뺨은 늘 풀칠한 듯 당기고 손으로 만지면 아팠다. 나는 족양명 경락에 풍독이 들어와 경락으로 전해져 혈이 엉겨 흐르지 않으므로 이런 증상이 생겼다고 보았다. 어떤 이들이 배풍탕, 소속명탕, 투빙단 같은 약을 주었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다. 내가 이 서각승마탕을 지어 주었더니 며칠 먹고 나았다.
上等犀角(鎊 , 一兩一分) 真川升麻(一兩) 防風(去釵股) 羌活(去蘆 , 各三分) 白芷(不見火) 黃芩(去皮) 川芎(洗) 白附子(炮 , 各半兩) 甘草(炙 , 一分)
상등품 서각 1냥 1푼(얇게 깎는다), 진천승마 1냥, 방풍(갈라진 뿌리 부분을 제거한다)과 강활(노두를 제거한다) 각 3푼, 백지(불에 닿지 않게 한다), 황금(껍질을 제거한다), 천궁(씻는다), 백부자(싸서 굽는다) 각 반 냥, 감초 1푼(굽는다).
上粗末 , 每服四大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滓 。 通口服 , 食後臨臥 , 日三四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내고 한 번에 큰 4돈씩 물 1잔 반으로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입에 맞는 온도로 식후와 잠자리에 들 때 하루 서너 번 먹는다.
足陽明胃也 。《 經 》 云 : 腸胃為市 。 又云 : 陽明多血多氣 。 胃之中 , 腥膻五味 , 無所不納 , 如市鄽無所不有也 , 六經之中 , 血氣俱多 , 腐熟飲食 , 故食之毒聚於胃 。 故此方以犀角為主 , 解飲食之毒也 。 陽明經絡環唇挾口起於鼻交頞中 , 循頰車上耳前 , 過客主人 , 循髮際至額顱 。 故王公所患 , 皆此一經絡也 。 故以升麻佐之 , 余藥皆滌除風熱 , 升麻黃芩專入胃經 。 稍通醫者自能曉 。
족양명은 위이다. 경전에 “장과 위는 시장이다.”라고 하였고, 또 “양명은 혈도 많고 기도 많다.”라고 하였다. 위 속에는 비리고 누린 것과 오미 가운데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없어 시장에 없는 물건이 없는 것과 같다. 여섯 경맥 가운데 혈과 기가 모두 많고 음식을 익히므로 음식의 독이 위에 모인다. 그러므로 이 처방은 서각을 주약으로 삼아 음식의 독을 푼다. 양명 경락은 입술을 두르고 입 양옆을 끼며 코에서 시작하여 콧마루에서 서로 만나고, 협거를 따라 귀 앞으로 올라가 객주인을 지나 머리카락 경계를 따라 이마에 이른다. 따라서 왕공의 병은 모두 이 한 경락의 병이다. 그러므로 승마를 보좌약으로 삼았으며 나머지 약은 모두 풍열을 씻어낸다. 승마와 황금은 특히 위경으로 들어간다. 의술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저절로 이해할 수 있다.
治鼻塞清涕出 , 腦冷所致 。
뇌가 차가워져 코가 막히고 맑은 콧물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通草 辛夷(各半兩) 細辛(去葉) 甘遂 芎藭 桂心(不見火) 附子(各一兩 , 炮 , 去皮臍)
통초와 신이 각 반 냥, 세신(잎을 제거한다), 감수, 궁궁, 계심(불에 닿지 않게 한다), 부자 각 1냥(부자는 싸서 구워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
上細末 , 蜜丸綿裹納鼻中 , 密封塞 , 勿令氣泄 , 丸如大麻子 , 稍如微覺小痛 , 搗姜為丸即愈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꿀로 삼씨만 한 환을 만들어 솜으로 싸서 코 안에 넣는다. 기운이 새지 않게 단단히 막는다. 조금 아픈 느낌이 들면 생강을 찧어 환으로 만들어 넣으면 낫는다.
此 《 千金方 》 也 , 治腦冷所致 。 此疾亦有腦熱者 , 亦有肺寒者 。《 素問 》 云 : 膽移熱於腦 。 則辛頞鼻淵 。 又曰 : 泣涕者腦也 , 腦滲為涕 。 又曰 : 肺之液為涕 。 其來各有由矣 , 當審詳之 。 鼻淵者 , 濁涕下不止 , 清濁亦自異 。
이것은 《천금방》의 처방으로 뇌가 차가워져 생긴 것을 치료한다. 이 병에는 뇌가 뜨거워져 생긴 것도 있고 폐가 차가워져 생긴 것도 있다. 《소문》에 “담이 뇌로 열을 옮기면 콧마루가 시큰하고 비연이 된다.”라고 하였으며, 또 “눈물과 콧물은 뇌에서 나오며 뇌에서 스며 나온 것이 콧물이다.”라고 하였고, 또 “폐의 진액은 콧물이다.”라고 하였다. 생기는 까닭이 각각 있으므로 자세히 살펴야 한다. 비연은 탁한 콧물이 그치지 않는 것이니 맑고 탁함도 저마다 다르다.
治肺風鼻赤酒㾴方
폐풍으로 코가 붉어지는 주사비를 치료하는 처방
老山梔為末 , 溶黃蠟等分 , 和為丸彈子大 , 空心茶酒嚼下 。 半月效 。 忌酒炙爆 。
묵은 산치자를 가루 내고 같은 양의 황랍을 녹여 섞어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차나 술로 씹어 삼킨다. 보름이면 효과가 있다. 술과 굽거나 볶은 음식을 금한다.
又方
또 다른 처방
用枇杷葉去毛 , 焙乾末之 , 茶調下一二錢 。 日三服 。
비파엽의 털을 제거하고 불에 쬐어 말려 가루 낸다. 찻물에 1~2돈씩 타서 하루 세 번 먹는다.
治心脾壅熱 , 生木舌腫脹 。
심과 비에 열이 막혀 목설이 생기고 혀가 붓는 것을 치료한다.
玄參 升麻 大黃(濕紙裹甑上蒸) 犀角(鎊各三分) 甘草(半兩炙)
현삼, 승마, 대황(젖은 종이로 싸서 시루 위에서 찐다), 서각(얇게 깎는다) 각 3푼, 감초 반 냥(굽는다).
上細末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至五分 , 溫服 , 不拘時候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한 번에 3돈씩 물 1잔으로 5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때에 관계없이 먹는다.
治口生瘡方 。
입안에 헌데가 생기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口瘡方
구창방(口瘡方)
升麻(一兩一分) 黃連(三分去須)
승마 1냥 1푼, 황련 3푼(잔뿌리를 제거한다).
上細末 , 綿裹含汁咽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솜으로 싸고 입에 머금어 즙을 삼킨다.
魚骨鯁方
생선 가시가 걸린 데 쓰는 처방
治食諸魚骨鯁久不出方 。
여러 생선의 가시가 목에 걸려 오래도록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皂角末少許吹鼻中 , 得鯁出 , 多秘此方 。
조각 가루 약간을 코에 불어넣으면 걸린 가시가 나온다. 흔히 이 처방을 비밀로 간직한다.
玄參散
현삼산(玄參散)
治懸癰腫痛不下食 。
목젖이 붓고 아파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玄參(一兩) 升麻 射干 大黃(濕紙裹甑上蒸各半兩) 甘草(一分炙)
현삼 1냥, 승마, 사간, 대황(젖은 종이로 싸서 시루 위에서 찐다) 각 반 냥, 감초 1푼(굽는다).
上細末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至七分 , 放溫 , 時時含咽良驗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한 번에 3돈씩 물 1잔으로 7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해지면 수시로 머금었다 삼킨다. 효과가 좋다.
紅綿散
홍면산(紅綿散)
治聤耳出膿 。
정이로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白礬煅成白灰 , 每用一錢 , 入胭脂一字 , 研勻 , 用綿杖子纏去耳中膿及黃水盡 , 即別用綿杖子引藥入耳中 。 令到底摻之即干 。 如壯盛之人 , 積熱上攻 , 耳出膿水瘥 。 用無憂散雄黃丸 , 瀉三五行即瘥 。
백반을 달구어 흰 재로 만든다. 매번 1돈에 연지 1자(字)를 넣고 고르게 간다. 솜을 감은 막대로 귀 안의 고름과 누런 물을 모두 닦아낸 다음 다른 솜막대로 약을 귀 안 깊이 넣어 뿌리면 곧 마른다. 건장한 사람이 쌓인 열이 위로 치받아 귀에서 고름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무우산이나 웅황환으로 3~5차례 설사시키면 낫는다.
黃耆丸
황기환(黃耆丸)
治腎虛耳鳴 。 夜間睡著如打戰鼓 , 覺耳內風吹 , 更四肢抽掣痛 。
신허로 귀가 울리고 밤에 잘 때 전쟁 북을 치는 듯하며 귀 안에서 바람이 부는 것 같고 사지가 당기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黃耆(獨莖者 , 去蘆 , 一兩 , 蜜炙) 白蒺藜(炒瓦擦揚去細碎刺) 羌活(去蘆 , 各半兩)黑附子(大者一個 , 炮去皮臍) 羯羊腎(一對 , 焙乾)
황기 1냥(줄기가 하나인 것의 노두를 제거하여 꿀을 발라 굽는다), 백질려(볶아 기와에 비벼 잘게 부서진 가시를 키질해 제거한다), 강활(노두를 제거한다) 각 반 냥, 흑부자 큰 것 1개(싸서 구워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 거세한 숫양의 콩팥 1쌍(불에 쬐어 말린다).
上細末 , 酒糊丸如梧子大 , 每服三四十丸 , 空心晚食前 , 煨蔥鹽湯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술로 쑨 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40환씩 빈속이나 저녁 식전에 잿불에 구운 파와 소금을 달인 물로 먹는다.
地黃湯
지황탕(地黃湯)
治男子二十歲因瘡毒後腎經熱 , 右耳聽事不真 。 每心中不意 , 則轉覺重 , 虛鳴疼痛 。
스무 살 남자가 창독을 앓은 뒤 신경에 열이 생겨 오른쪽 귀로 소리를 똑똑히 듣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더욱 무겁게 느껴지고 귀가 허하게 울리며 아팠다.
生乾地黃(二兩半) 桑白皮(洗淨 , 蜜炙黃 , 一兩) 磁石(搗碎 , 水淘二三十次 , 去盡赤汁為度 , 二兩) 枳殼(去穰 , 細切 , 麩炒黃) 羌活(去蘆) 防風(去釵股) 黃芩(去皮) 木通(去粗皮) 甘草(各半兩 , 炙)
생건지황 2냥 반, 상백피 1냥(깨끗이 씻어 꿀을 발라 누렇게 굽는다), 자석 2냥(잘게 찧어 물에 이삼십 번 씻어 붉은 물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한다), 지각(속을 제거하고 잘게 썰어 밀기울과 함께 누렇게 볶는다), 강활(노두를 제거한다), 방풍(갈라진 뿌리 부분을 제거한다), 황금(껍질을 제거한다), 목통(거친 껍질을 제거한다), 감초 각 반 냥(감초는 굽는다).
上粗末 , 每服四錢 , 水一盞半 , 煎七分 , 去滓 , 日二三服 , 不拘時候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내고 한 번에 4돈씩 물 1잔 반으로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하루 두세 번 때에 관계없이 먹는다.
黃耆湯
황기탕(黃耆湯)
治口乾煩躁生津液 , 不思食 。
입이 마르고 번조하며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은 것을 치료하고 진액을 생기게 한다.
黃耆(蜜炙) 熟乾地黃(酒灑九蒸九曝 , 焙乾 , 秤) 白芍藥 五味子(揀) 麥門冬(各三分 , 水浥去心) 白茯苓(一分 , 去皮) 甘草(炙 , 半兩)
황기(꿀을 발라 굽는다), 숙건지황(술을 뿌려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햇볕에 말린 뒤 불에 쬐어 말려 무게를 잰다), 백작약, 오미자(가려낸다), 맥문동(물에 적셔 심을 제거한다) 각 3푼, 백복령 1푼(껍질을 제거한다), 감초 반 냥(굽는다).
上粗末 , 每服三錢 , 水一盞半 , 薑棗烏梅同煎 , 去滓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내고 한 번에 3돈씩 물 1잔 반에 생강, 대추, 오매를 함께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萬病散 , 一名無憂散 。 此藥凡病皆治 , 若諸風疾 , 生瘡腫 , 疥癬 , 宣轉三五行自愈 。 臟腑積冷壅滯 , 結為風勞 , 膀胱宿冷 , 臟腑衰敗 , 面色萎黃 , 腹內有症癖氣塊 , 並有疳蟲蛔蟲攻心腹俱痛 , 忽中傷寒腦痛 , 狀似山嵐時氣溫疫之疾 , 並須急服此藥 , 宣轉三五行自瘥 。 或中風口喎 , 不限時節下藥 , 不問丈夫女人 , 語多謇滯 , 唾後心中涎出 , 但十日一服 , 不過三服永瘥 。 又患腰膝疼痛 , 拜跪艱難 , 久坐不得 , 吃食無味 , 但服一二服見功效 。 小兒疳痢脫肛者 , 量兒大小與 , 半服以下 , 宣轉三五行自瘥 。 丈夫女人久泄氣痢 , 狀似休息者 , 但服一服 , 搜出冷膿一二升 , 當日見效 。 此藥不問春夏秋冬老少冷熱疾患 , 悉皆治之 , 任便別服諸藥 , 無不效者 。 服藥後全不似吃宣轉藥 , 並不困倦 , 不妨出入行步 。 服藥後一兩日 , 便覺身輕目明 , 腰下如減十斤重物 , 頓思飲食 , 倍於常時 , 蓋緣搜出臟腑中積滯蠱膿故也 。 無孕婦人久患血勞萎黃無力者 , 亦可依方服食 , 功效不可具載 。 如有孕婦人 , 或過廢晦 。 即不可服食 。 若疾未除 , 將息三兩日後 , 再服取功效 。
만병산(萬病散)은 무우산(無憂散)이라고도 한다. 이 약은 온갖 병을 치료한다. 여러 풍병과 헌데, 종기, 옴, 버짐에는 3~5번 설사시키면 저절로 낫는다. 장부에 냉기가 쌓여 막히고 뭉쳐 풍로가 된 것, 방광에 묵은 냉기가 있는 것, 장부가 쇠약하고 얼굴이 누렇게 시든 것, 배 안에 징벽과 기 덩어리가 있는 것, 감충과 회충이 심복을 공격하여 모두 아픈 것, 갑자기 상한에 걸려 머리가 아프고 산람·시기·온역과 비슷한 것에는 모두 이 약을 급히 먹여 3~5번 설사시키면 저절로 낫는다. 중풍으로 입이 비뚤어지면 시절에 관계없이 약을 쓰며, 남녀를 막론하고 말이 많이 막히고 침을 뱉은 뒤 가슴에서 담연이 나오면 열흘에 한 번씩 세 번 이내로 먹으면 완전히 낫는다. 허리와 무릎이 아파 절하거나 꿇어앉기 어렵고 오래 앉지 못하며 음식 맛이 없는 경우에도 한두 번 먹으면 효과가 보인다. 어린아이가 감리로 탈항한 경우에는 나이에 따라 반 복용량 이하를 주어 3~5번 설사시키면 낫는다. 남녀가 오래 설사하고 기리가 있어 휴식리와 비슷한 경우에는 한 번 먹어 찬 고름 한두 되를 빼내면 그날 효과가 나타난다. 이 약은 사계절이나 노소, 한열의 병증을 가리지 않고 모두 치료하며 다른 약을 함께 먹어도 효과가 없지 않다. 복용 뒤에는 설사시키는 약을 먹은 것 같지 않고 피곤하지도 않아 출입하거나 걷는 데 방해가 없다. 하루 이틀 뒤에는 몸이 가볍고 눈이 밝아지며 허리 아래에서 무거운 물건 열 근을 덜어낸 듯하고 식욕이 평소의 두 배가 된다. 장부에 쌓인 정체물과 고름을 빼내기 때문이다. 임신하지 않은 부인이 오래 혈로를 앓아 누렇게 시들고 힘이 없는 경우에도 처방대로 먹을 수 있다. 효험을 다 적을 수 없다. 임신한 부인이나 월경이 예정일을 넘겨 오지 않는 경우에는 먹으면 안 된다. 병이 아직 없어지지 않으면 이삼 일 몸조리한 뒤 다시 먹어 효과를 얻는다.
黃耆(蜜炙) 木通(去粗皮 , 銼) 桑白皮(淨洗 , 蜜炙黃) 陳橘皮(淨洗) 吳白朮(五物 , 各一兩) 木香(半兩 , 不見火) 胡椒(半兩 , 以上七味並秤 , 同為細末 , 別作一貼) 牽牛子(五兩 , 微炒 , 以不通手即止 , 勿令過熱 , 杵羅取一兩 , 頭末別作一貼 , 余滓棄之)
황기(꿀을 발라 굽는다), 목통(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썬다), 상백피(깨끗이 씻어 꿀을 발라 누렇게 굽는다), 진귤피(깨끗이 씻는다), 오백출. 이 다섯 가지는 각 1냥이다. 목향 반 냥(불에 닿지 않게 한다), 호초 반 냥. 이상 일곱 가지는 모두 무게를 달아 함께 곱게 가루 내고 별도로 한 첩을 만든다. 견우자 5냥(약간 볶되 손을 대기 어려워지면 멈추어 너무 뜨겁게 하지 않는다. 찧어 체에 쳐서 처음 얻은 고운 가루 1냥을 따로 한 첩으로 하고 나머지 찌꺼기는 버린다).
上每服用黃耆散二錢 , 牽牛子末二錢 , 拌合令勻 。 候天色晴明 , 三更初 , 以生薑一塊拍碎 , 水一盞煎湯 , 先用小盞子調藥頓服 , 後更以生薑湯送下 。 至平明時快宣轉三兩行 , 若有蠱膿下多 , 不妨 。 應臟腑百病諸風冷滯 , 悉皆出盡 。 宜後一日內吃白粥且補 。
한 번 먹을 때 황기산 2돈과 견우자 가루 2돈을 고르게 섞는다. 날씨가 맑을 때 삼경 초에 생강 한 덩어리를 두드려 부수고 물 1잔으로 달인다. 먼저 작은 잔에 약을 타서 한꺼번에 먹고 다시 생강 달인 물로 내려보낸다. 새벽이 밝을 무렵 시원하게 두세 번 설사하며, 고름이 많이 나오더라도 무방하다. 장부의 온갖 병과 여러 풍병의 냉체가 모두 빠져나온다. 그 뒤 하루 동안은 흰죽을 먹어 보충하는 것이 좋다.
解毒雄黃丸 , 解毒 。 治纏喉風及急喉痹 , 或然倒僕 , 失音不語 , 或牙關緊急 , 不省人事 。
해독웅황환(解毒雄黃丸)은 독을 푼다. 전후풍과 급한 후비, 갑자기 쓰러지거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말하지 못하는 것, 이를 악물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雄黃(水飛 , 一分) 鬱金(一分) 巴豆(去皮 、 膜 、 心 、 油 , 二七粒)
웅황 1푼(수비한다), 울금 1푼, 파두 14알(껍질, 막, 심과 기름을 제거한다).
上為末 , 醋煮麵糊為丸如綠豆大 , 用熱茶清下七丸 , 吐出頑涎 , 立便甦醒 , 未吐再服 。 如至死者心頭猶熱 , 灌藥不下 , 即以刀尺鐵匙斡開口灌之 , 但藥下喉嚨 , 無有不活 。 吐瀉些小無妨 。 又治上膈壅熱 , 痰涎不利 , 咽喉腫痛 , 赤眼癰腫 。 一切毒熱 , 並宜服之 。 如小兒患喉咽赤腫 , 及驚熱痰涎壅塞 , 服二丸或三丸 , 量兒大小加減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식초로 쑨 밀가루 풀로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뜨거운 맑은 찻물로 7환을 먹으면 끈질긴 담연을 토해내고 곧 깨어난다. 토하지 않으면 다시 먹인다. 죽은 듯하나 가슴에 아직 온기가 있어 약을 부어도 넘어가지 않으면 칼, 자, 쇠숟가락으로 입을 벌려 붓는다. 약이 목구멍을 지나가기만 하면 살아나지 않는 일이 없다고 하였다. 조금 토하거나 설사하는 것은 무방하다. 또 상격의 울열, 담연이 잘 통하지 않는 것, 목구멍이 붓고 아픈 것, 눈이 붉은 것, 옹종 등 모든 독열에 먹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가 목구멍이 붉게 붓거나 경열로 담연이 막힌 경우에는 2~3환을 주되 아이의 나이에 따라 가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