腎氣丸 。《 千金 》 云 : 消渴病所忌者有三 : 一飲酒 , 二房室 , 三鹹食及面 。 能忌此 , 雖不服藥 , 亦自可 。 消渴之人 , 愈與未愈 , 常須慮患大癰 。 必於骨節間忽發癰疽而卒 。 予親見友人邵任道 , 患渴數年 , 果以癰疽而死 。 唐祠部李郎中論 : 消渴者 , 腎虛所致 , 每發則小便甜 , 醫者多不知其疾 。 故古今亦闕而不言 。 洪範言 : 稼穡作甘 。 以物理推之 , 淋餳醋酒作脯法 , 須臾即皆能甜也 , 足明 。 人食之後 , 滋味皆甜 , 流在膀胱 , 若腰腎氣盛 , 是為真火 , 上蒸脾胃 , 變化飲食 , 分流水穀 , 從二陰出 , 精氣入骨髓 , 合榮衛行血脈 , 營養一身 。 其次以為脂膏 , 其次以為血肉也 , 其餘則為小便 。 故小便色黃 , 血之餘也 。 臊氣者 , 五臟之氣 。 咸潤者 , 則下味也 。 腰腎既虛冷 , 而不能蒸於穀氣 , 則盡下為小便 , 故味甘不變其色 , 清冷則肌膚枯槁也 , 猶如乳母穀氣上泄 , 皆為乳汁 。 消渴病者 , 下泄為小便 , 皆精氣不實於內 , 則小便數 。 瘦弱也 。 又肺為五臟華蓋 , 若下有暖氣蒸 , 則肺潤 。 若下冷極 , 則陽氣不能升 , 故肺干則渴 。 易於痞卦 , 乾上坤下 , 陽無陰而不降 , 陰無陽而不升 , 上下不交 , 故成痞也 。 譬如釜中有水 , 以火暖之 , 其釜若以板覆之 , 則暖氣上騰 , 故板能潤也 。 若無火力 , 水氣則不能上 , 此板則終不得潤也 。 火力者 , 則是腰腎強盛也 。 常須暖補腎氣 , 飲食得火力 , 則潤上而易消 , 亦免乾渴也 。 故張仲景云 : 宜服腎氣八味丸 。 此疾與腳氣 。 雖同為腎虛所致 , 其腳氣始發於二三月 , 盛於五六月 , 衰於七八月 , 凡消渴始發於七八月 , 盛於十一月十二月 , 衰於二三月 , 其何故也 ? 夫腳氣壅疾也 , 消渴宣疾也 , 春夏陽氣上 , 故壅疾發 , 則宣疾愈 。 秋冬陽氣下 , 故宣疾發 , 則壅疾愈也 。 審此二者 , 疾可理也 , 猶如善為政者 。 寬以濟猛 , 猛以濟寬 , 隨事制度爾 。 仲景云 : 足太陽者 , 是膀胱之經也 。 膀胱者 , 腎之腑 。 小便數 , 此為氣盛 。 氣盛則消穀 , 大便硬 。 衰則為消渴也 。 男子消渴 , 飲一斗 , 小便亦得一斗 , 宜八味腎氣丸 。
신기환. 《천금》에 이르기를, 소갈병에서 꺼려야 할 것이 세 가지 있으니, 첫째는 술을 마시는 것이고, 둘째는 방사(房室)이며, 셋째는 짠 음식과 밀가루 음식이다. 이것을 능히 꺼릴 수 있다면, 비록 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또한 저절로 괜찮아질 수 있다. 소갈이 있는 사람은 나았든 아직 낫지 않았든, 늘 큰 옹저가 생길 것을 염려해야 한다. 반드시 뼈마디 사이에서 갑자기 옹저가 발생하여 죽게 된다.
내가 친히 친구 소임도를 보았는데, 갈증을 앓은 지 여러 해 만에 과연 옹저로 인해 죽었다. 당나라 사부의 이낭중이 논하기를, 소갈은 신허로 인해 생기며, 발작할 때마다 소변이 달다. 그러나 의사들 가운데 그 병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지금까지도 빠뜨리고 말하지 않은 것이다. 당나라 사부의 이낭중이 논하기를, 소갈은 신허로 인해 생기며, 발작할 때마다 소변이 달다. 그러나 의사들 가운데 그 병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지금까지도 빠뜨리고 말하지 않은 것이다.
사람이 음식을 먹은 뒤에는 그 자미가 모두 단맛이 되어 방광으로 흘러간다. 만약 요신의 기운이 왕성하면 이것이 참된 화가 되어 위로 비위를 찌고, 음식물을 변화시키며, 수곡을 나누어 흘려보내어 두 음문으로 내보낸다. 정기는 골수로 들어가고, 영위와 합하여 혈맥을 운행하며, 온몸을 영양한다. 그 다음은 지방이 되고, 그 다음은 혈육이 되며, 나머지는 소변이 된다. 그러므로 소변의 빛이 누런 것은 혈의 남은 것이다. 비린내 나는 기운은 오장의 기운이다. 짜고 윤택한 것은 곧 아래의 맛이다. 요신이 이미 허랭하여 곡기를 찌지 못하면 모두 아래로 내려가 소변이 된다. 그러므로 맛은 달지만 그 빛은 변하지 않으며, 맑고 차가우면 피부가 마르고 여위게 된다. 이는 마치 유모의 곡기가 위로 새어 모두 젖이 되는 것과 같다. 소갈병은 아래로 새어 소변이 되는 것이니, 모두 정기가 안에서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변이 잦고 몸이 여위고 약해진다. 또한 폐는 오장의 화개가 되니, 아래에서 따뜻한 기운이 쪄 올리면 폐가 윤택해진다. 만약 아래가 몹시 차가우면 양기가 올라갈 수 없으므로 폐가 마르면 갈증이 생긴다. 《주역》의 비괘로 말하면, 건은 위에 있고 곤은 아래에 있어, 양은 음이 없으면 내려오지 못하고, 음은 양이 없으면 올라가지 못하여, 위아래가 서로 교통하지 못하므로 비색이 이루어진다. 비유하자면 솥 안에 물이 있어 불로 덥히고, 그 솥을 만약 널빤지로 덮으면 따뜻한 기운이 위로 올라가므로 그 널빤지가 윤택해질 수 있다. 그러나 불의 힘이 없으면 수기는 올라갈 수 없으므로 이 널빤지는 끝내 윤택해지지 못한다. 불의 힘이라는 것은 곧 요신이 강성한 것이다. 늘 신기를 따뜻하게 보해야 하니, 음식이 불의 힘을 얻게 되면 위를 윤택하게 하여 쉽게 소화되고, 또한 마르고 갈한 증상도 면하게 된다. 그러므로 장중경이 말하기를, 신기팔미환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이 병과 각기는 비록 모두 신허로 인해 생기지만, 각기는 이삼월에 처음 발병하고 오륙월에 성하며 칠팔월에 쇠한다. 무릇 소갈은 칠팔월에 처음 발병하고 십일월과 십이월에 성하며 이삼월에 쇠하니, 그것은 무엇 때문인가? 대저 각기는 막히는 병이고, 소갈은 빠져나가는 병이다. 봄과 여름에는 양기가 위로 올라가므로 막히는 병이 발하면 빠져나가는 병은 낫고, 가을과 겨울에는 양기가 아래로 내려가므로 빠져나가는 병이 발하면 막히는 병은 낫는다. 이 두 가지를 살펴보면 병을 다스릴 수 있으니, 이는 마치 정사를 잘하는 사람이 너그러움으로 엄함을 보완하고 엄함으로 너그러움을 보완하여 일에 따라 제도를 세우는 것과 같다. 중경이 말하기를, 족태양은 곧 방광의 경맥이다. 방광은 신의 부이다. 소변이 잦은 것은 이것이 기가 성한 것이다. 기가 성하면 곡식을 잘 소화시키고 대변이 단단해진다. 쇠하면 소갈이 된다. 남자가 소갈이 있어 한 말을 마시면 소변도 또한 한 말이 나오는 경우에는 팔미신기환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