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一入集

傳忠錄(上)
明理(一)
이치를 밝힘 (1)
萬事不能外乎理 , 而醫之於理為尤切 。 散之則理為萬象 , 會之則理歸一心 。 夫醫者 , 一心也 ; 病者 , 萬象也 。 舉萬病之多 , 則醫道誠難 , 然而萬病之病 , 不過各得一病耳 。 譬之北極者 , 醫之一心也 ; 萬星者 , 病之萬象也 。 欲以北極而對萬星 , 則不勝其對 。 以北極而對一星 , 則自有一線之直 。 彼此相照 , 何得有差 ? 故醫之臨證 , 必期以我之一心 , 洞病者之一本 。 以我之一 , 對彼之一 , 既得一真 , 萬疑俱釋 , 豈不甚易 ? 一也者 , 理而已矣 。 苟吾心之理明 , 則陰者自陰 , 陽者自陽 , 焉能相混 ? 陰陽既明 , 則表與里對 , 虛與實對 , 寒與熱對 , 明此六變 , 明此陰陽 , 則天下之病固不能出此八者 。 是編也 , 列門為八 , 列方亦為八 。 蓋古有兵法之八門 , 予有醫家之八陣 。 一而八之 , 所以神變化 , 八而一之 , 所以溯淵源 。 故予於此錄 , 首言明理 , 以統陰陽諸論 , 詳中求備 , 用帥八門 。 夫兵系興亡 , 醫司性命 , 執中心學 , 孰先乎此 ? 是即曰傳中可也 , 曰傳心亦可也 。 然傳中傳心 , 總無非為斯人斯世之謀耳 , 故覆命為傳忠錄 。
만사는 이(理)를 벗어날 수 없으나, 의학에서 이치에 대한 관계는 더욱 절실하다. 흩어 놓으면 이치는 만 가지 현상이 되고, 모아 보면 이치는 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무릇 의사는 하나의 마음이며, 병은 만 가지 현상이다. 만 가지 병의 많음을 든다면 의도는 참으로 어렵지만, 그러나 만병의 병됨은 각기 하나의 병을 얻었을 뿐이다. 비유하자면 북극성은 의사의 한 마음이고, 뭇별은 병의 만 가지 현상이다. 북극성으로 만별을 상대하려 하면 감당할 수 없지만, 북극성으로 한 별을 상대하면 저절로 하나의 곧은 선이 생긴다. 서로 비추어 보면 어찌 차이가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의사가 임상에 임할 때는 반드시 나의 한 마음으로 병자의 하나의 근본을 꿰뚫어 보아야 한다. 나의 하나로 저의 하나를 대하여 이미 하나의 진실을 얻으면 만 가지 의혹이 함께 풀리니, 어찌 매우 쉽지 않겠는가? 이 하나라는 것은 곧 이치일 뿐이다. 진실로 내 마음의 이치가 밝다면 음은 저절로 음이고, 양은 저절로 양이니, 어찌 서로 뒤섞일 수 있겠는가? 음양이 이미 밝아지면 표와 리가 서로 짝하고, 허와 실이 서로 짝하며, 한과 열이 서로 짝한다. 이 여섯 가지 변화와 이 음양을 밝히면 천하의 병은 본래 이 여덟 가지를 벗어날 수 없다. 이 편에서는 문을 여덟으로 나누고, 처방도 또한 여덟으로 나누었다. 대개 옛날 병법에 팔문이 있듯이, 나는 의가의 팔진을 두었다. 하나를 여덟으로 나눈 것은 변화의 신묘함을 드러내기 위함이고, 여덟을 하나로 합한 것은 그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 기록에서 먼저 이치를 밝히는 말을 하여 음양의 여러 논의를 통솔하고, 자세한 가운데 갖춤을 구하여 팔문을 거느리게 하였다. 무릇 병법은 흥망에 관계되고, 의술은 생명에 맡겨져 있으니, 마음의 중심을 잡는 학문으로서 무엇이 이보다 앞서겠는가? 이는 곧 전중(傳中)이라 하여도 되고, 전심(傳心)이라 하여도 된다. 그러나 전중이든 전심이든, 모두 이 사람들과 이 세상을 위한 계책이 아닐 수 없으므로, 다시 이름하여 전충록(傳忠錄)이라 하였다.
陰陽篇(二)
음양편 (2)
凡診病施治 , 必須先審陰陽 , 乃為醫道之綱領 。 陰陽無謬 , 治焉有差 ? 醫道雖繁 , 而可以一言蔽之者 , 曰陰陽而已 。 故證有陰陽 , 脈有陰陽 , 藥有陰陽 。 以證而言 , 則表為陽 , 里為陰 ; 熱為陽 , 寒為陰 ; 上為陽 , 下為陰 ; 氣為陽 , 血為陰 ; 動為陽 , 靜為陰 ; 多言者為陽 , 無聲者為陰 ; 喜明者為陽 , 欲暗者為陰 。 陽微者不能呼 , 陰微者不能吸 ; 陽病者不能俯 , 陰病者不能仰 。 以脈而言 , 則浮大滑數之類 , 皆陽也 ; 沉微細澀之類 , 皆陰也 。 以藥而言 , 則升散者為陽 , 斂降者為陰 ; 辛熱者為陽 , 苦寒者為陰 ; 行氣分者為陽 , 行血分者為陰 ; 性動而走者為陽 , 性靜而守者為陰 。 此皆醫中之大法 。 至於陰中復有陽 , 陽中復有靜 , 疑似之間 , 辨須的確 。 此而不識 , 極易差訛 , 是又最為緊要 , 然總不離於前之數者 。 但兩氣相兼 , 則此少彼多 , 其中便有變化 , 一皆以理測之 , 自有顯然可見者 。 若陽有餘而更施陽治 , 則陽愈熾而陰愈消 ; 陽不足而更用陰方 , 則陰愈盛而陽斯滅矣 。 設能明徹陰陽 , 則醫理雖玄 , 思過半矣 。
무릇 병을 진찰하고 치료를 시행함에 반드시 먼저 음양을 살펴야 하니, 이것이 곧 의도의 강령이다. 음양에 착오가 없으면 치료에 어찌 차이가 있겠는가? 의도는 비록 번다하나, 한마디로 덮어 말할 수 있는 것은 곧 음양일 뿐이다. 그러므로 증에도 음양이 있고, 맥에도 음양이 있으며, 약에도 음양이 있다. 증으로 말하면 표는 양이 되고, 리는 음이 되며, 열은 양이 되고, 한은 음이 되며, 위는 양이 되고, 아래는 음이 되며, 기는 양이 되고, 혈은 음이 되며, 움직임은 양이 되고, 고요함은 음이 되며, 말이 많은 것은 양이 되고, 소리가 없는 것은 음이 되며, 밝은 것을 좋아하는 것은 양이 되고, 어두운 것을 원한는 것은 음이 된다. 양이 허약한 자는 내쉬지 못하고, 음이 허약한 자는 들이쉬지 못한다. 양병인 자는 굽히지 못하고, 음병인 자는 젖히지 못한다. 맥으로 말하면 부대활삭(浮大滑數) 같은 부류는 모두 양이고, 침미세삽(沉微細澀) 같은 부류는 모두 음이다. 약으로 말하면 올리고 퍼뜨리는 것은 양이 되고, 수렴하고 내리는 것은 음이 되며, 맵고 뜨거운 것은 양이 되고, 쓰고 찬 것은 음이 되며, 기분(氣分)을 운행하는 것은 양이 되고, 혈분(血分)을 운행하는 것은 음이 되며, 성질이 움직여 달리는 것은 양이 되고, 성질이 고요하여 지키는 것은 음이 된다. 이는 모두 의학 가운데 큰 법칙이다. 나아가 음 가운데 다시 양이 있고, 양 가운데 다시 정(靜)이 있으니, 의심스럽고 비슷한 사이에서는 분별이 반드시 정확해야 한다. 이것을 알지 못하면 매우 쉽게 착오가 생기니, 이것이 또한 가장 긴요하다. 그러나 총괄하면 앞의 몇 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두 기운이 서로 겸하면 이쪽은 적고 저쪽은 많아 그 가운데 곧 변화가 생기니, 모두 이치로 헤아리면 저절로 분명하게 볼 수 있는 바가 있다. 만약 양이 유여한데 다시 양의 치료를 시행하면 양은 더욱 치성해지고 음은 더욱 소모되며, 양이 부족한데 다시 음의 처방을 쓰면 음은 더욱 성해지고 양은 이에 소멸된다. 가령 음양을 밝고 투철하게 알 수 있다면 의리는 비록 현묘하더라도 생각의 절반은 이미 넘긴 것이다.
一 、 道產陰陽 , 原同一氣 。 火為水之主 , 水即火之源 , 水火原不相離也 。 何以見之 ? 如水為陰 , 火為陽 , 象分冰炭 。 何謂同源 ? 蓋火性本熱 , 使火中無水 , 其熱必極 , 熱極則亡陰 , 而萬物焦枯矣 。 水性本寒 , 使水中無火 , 其寒必極 , 寒極則亡陽 , 而萬物寂滅矣 。 此水火之氣 , 果可呼吸相離乎 ? 其在人身 , 是即元陰元陽 , 所謂先天之元氣也 。 欲得先天 , 當思根柢 。 命門為受生之竅 , 為水火之家 , 此即先天之北闕也 。 舍此他求 , 如涉海問津矣 。 學者宜識之 。
하나, 도는 음양을 낳지만 본래 한 기운에서 나왔다. 불은 물의 주가 되고, 물은 곧 불의 근원이니, 수화는 본래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 어찌 그것을 알 수 있는가? 물은 음이고 불은 양이니, 형상으로는 얼음과 숯처럼 나뉘어 보인다. 그런데 어찌 같은 근원이라 하는가? 대개 불의 성질은 본래 뜨거운데, 만일 불 속에 물이 없으면 그 열이 반드시 극에 달하여, 열이 극하면 음이 없어지고 만물이 타서 마르게 된다. 물의 성질은 본래 찬데, 만일 물 속에 불이 없으면 그 한이 반드시 극에 달하여, 한이 극하면 양이 없어지고 만물이 적멸하게 된다. 이 수화의 기운이 과연 호흡하듯 서로 떨어질 수 있겠는가? 이것이 사람 몸에 있어서는 곧 원음과 원양이니, 이른바 선천의 원기이다. 선천을 얻고자 한다면 마땅히 근저를 생각해야 한다. 명문은 생명을 받은 구멍이며 수화의 집이니, 이것이 곧 선천의 북궐이다. 이것을 버리고 다른 데서 구한다면 바다를 건너며 나루를 묻는 것과 같다. 배우는 자는 마땅히 이것을 알아야 한다.
一 、 凡人之陰陽 , 但知以氣血 、 臟腑 、 寒熱為言 , 此特後天有形之陰陽耳 。 至若先天無形之陰陽 , 則陽曰元陽 , 陰曰元陰 。 元陽者 , 即無形之火 , 以生以化 , 神機是也 。 性命系之 , 故亦曰元氣 。 元陰者 , 即無形之水 , 以長以立 , 天癸是也 。 強弱系之 , 故亦曰元精 。 元精元氣者 , 即化生精氣之元神也 。 生氣通天 , 惟賴乎此 。 經曰 : 得神者昌 , 失神者亡 , 即為之謂 。 今之人 , 多以後天勞欲戕及先天 , 今之醫 , 只知有形邪氣 , 不知無形元氣 。 夫有形者 , 跡也 , 盛衰昭著 , 體認無難 ; 無形者 , 神也 , 變幻倏忽 , 挽回非易 。 故經曰 : 粗守形 , 上守神 。 嗟呼 ! 又安得有通神明而見無形者 , 與之共談斯道哉 。
하나, 무릇 사람의 음양에 대하여 다만 기혈, 장부, 한열로 말할 줄만 아는 것은, 이는 다만 후천의 형체 있는 음양일 뿐이다. 선천의 형체 없는 음양에 이르면, 양은 원양이라 하고 음은 원음이라 한다. 원양이란 곧 형체 없는 불로서, 낳고 변화시키는 것이니 신기(神機)가 그것이다. 성명(性命)이 여기에 매여 있으므로 또한 원기라고 한다. 원음이란 곧 형체 없는 물로서, 자라고 서게 하는 것이니 천계(天癸)가 그것이다. 강약이 여기에 매여 있으므로 또한 원정이라 한다. 원정과 원기란 곧 정기(精氣)를 화생시키는 원신이다. 생기가 하늘과 통함은 오직 이것에 의지한다. 경에 이르기를, 신을 얻은 자는 창성하고 신을 잃은 자는 죽는다고 하였으니, 곧 이것을 말한 것이다. 지금의 사람들은 대부분 후천의 노욕으로 선천을 해치고, 지금의 의원들은 다만 형체 있는 사기만 알 뿐 형체 없는 원기는 알지 못한다. 무릇 형체 있는 것은 자취이니 성쇠가 분명히 드러나서 체인하기 어렵지 않지만, 형체 없는 것은 신이니 변화가 홀연하여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경에 이르기를, 거친 이는 형체를 지키고, 뛰어난 이는 신을 지킨다고 하였다. 아, 또 어찌 신명에 통하여 무형을 볼 수 있는 자를 얻어 그와 더불어 이 도를 함께 말할 수 있겠는가?
一 、 天地陰陽之道 , 本貴和平 , 則氣令調而萬物生 , 此造化生成之理也 。 然陽為生之本 , 陰實死之基 。 故道家曰 : 分陰未盡則不仙 , 分陽未盡則不死 。 華元化曰 : 得其陽者生 , 得其陰者死 。 故凡欲保生重命者 , 尤當愛惜陽氣 , 此即以生以化之元神 , 不可忽也 。 曩自劉河間出 , 以暑火立論 , 專用寒涼 , 伐此陽氣 , 其害已甚 。 賴東垣先生論脾胃之火必須溫養 , 然尚未能盡斥一偏之謬 , 而丹溪復出 , 又立陰虛火動之論 , 制補陰 、 大補等丸 , 俱以黃柏 、 知母為君 , 寒涼之弊又復盛行 。 夫先受其害者 , 既去而不返 。 後習而用者 , 猶迷而不悟 。 嗟乎 ! 法高一尺 , 魔高一丈 , 若二子者 , 謂非軒歧之魔乎 ? 余深悼之 , 故直削於此 , 實冀夫盡洗積陋 , 以蘇生命之厄 , 誠不得不然也 。 觀者其諒之 、 察之 , 勿以誹謗先輩為責也 。 幸甚 !
하나, 천지의 음양의 도는 본래 화평함을 귀하게 여기니, 기운과 절령이 조화되면 만물이 생겨난다. 이것이 조화가 생성되는 이치이다. 그러나 양은 삶의 근본이 되고, 음은 실로 죽음의 바탕이 된다. 그러므로 도가에서는 말하기를, 음을 나눈 것이 다하지 않으면 신선이 되지 못하고, 양을 나눈 것이 다하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고 하였다. 화원화(華元化)는 말하기를, 그 양을 얻는 자는 살고 그 음을 얻는 자는 죽는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무릇 삶을 보전하고 목숨을 중히 여기고자 하는 자는 더욱 마땅히 양기를 아껴야 하니, 이것이 곧 생하고 화하는 원신이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지난날 유하간(劉河間) 이후로 서화(暑火)를 가지고 입론하여 오로지 한량한 약만 써서 이 양기를 손상시켰으니 그 해가 이미 심하였다. 다행히 동원 선생이 비위의 화는 반드시 따뜻하게 길러야 한다고 논하였으나, 오히려 한쪽으로 치우친 그릇됨을 다 배척하지는 못하였다. 그런데 단계가 다시 나와 또 음허화동의 논을 세우고 보음환, 대보환 등의 환약을 만들었는데, 모두 황백과 지모를 군약으로 삼았으니 한량의 폐단이 또다시 성행하였다. 먼저 그 해를 입은 자는 이미 떠나 돌아오지 않았고, 뒤에 익혀서 쓰는 자는 오히려 미혹되어 깨닫지 못한다. 아, 법이 한 자 높아지면 마는 한 길 높아진다 하였으니, 이 두 사람 같은 자를 어찌 헌원과 기백의 마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는 이를 깊이 슬퍼하므로 여기에서 곧바로 깎아 바로잡았으니, 실로 쌓인 진부함을 모두 씻어 생명의 액운을 소생시키고자 함이다. 참으로 이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보는 이는 부디 이를 헤아리고 살펴서 선배를 비방한 탓으로 꾸짖지 말아 주기를 바란다. 다행스럽다.
一 、 陰陽虛實 。 經曰 : 陽虛則外寒 , 陰虛則內熱 , 陽盛則外熱 , 陰盛則內寒 。
하나, 음양의 허실이다. 경에 이르기를, 양이 허하면 밖이 차고, 음이 허하면 안이 뜨거우며, 양이 성하면 밖이 뜨겁고, 음이 성하면 안이 차다.
一 、 經曰 : 陽氣有餘 , 為身熱無汗 。 此言表邪之實也 。 又曰 : 陰氣有餘 , 為多汗身寒 。 此言陽氣之虛也 。 仲景曰 : 發熱惡寒發於陽 , 無熱惡寒發於陰 。 又曰 : 極寒反汗出 , 身必冷如冰 。 此與經旨義相上下 。
하나, 경에 이르기를, 양기가 유여하면 몸에 열이 나고 땀이 없다고 하였으니, 이는 표사의 실함을 말한 것이다. 또 이르기를, 음기가 유여하면 땀이 많고 몸이 차다고 하였으니, 이는 양기의 허함을 말한 것이다. 중경은 이르기를, 열이 나고 오한이 있는 것은 양에서 발한 것이고, 열이 없고 오한이 있는 것은 음에서 발한 것이라 하였다. 또 이르기를, 극도로 차가우면 도리어 땀이 나고 몸은 반드시 얼음처럼 차가워진다고 하였다. 이는 경의 뜻과 의미가 서로 맞닿아 있다.
一 、 經曰 : 陰盛則陽病 , 陽盛則陰病 。 陽勝則熱 , 陰盛則寒 。
하나, 경에 이르기를, 음이 성하면 양이 병들고, 양이 성하면 음이 병든다. 양이 이기면 열이 되고, 음이 성하면 한이 된다.
一 、 陰根於陽 , 陽根於陰 。 凡病有不可正治者 , 當從陽以引陰 , 從陰以引陽 , 各求其屬而衰之 。 如求汗於血 , 生氣於精 , 從陽引陰也 。 又如引火歸源 , 納氣歸腎 , 從陰引陽也 。 此即水中取火 , 火中取水之義 。
하나, 음은 양에 뿌리를 두고, 양은 음에 뿌리를 둔다. 무릇 병 가운데 정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것이 있으면, 마땅히 양을 따라 음을 이끌고, 음을 따라 양을 이끌어 각각 그 속한 바를 구해 약화시켜야 한다. 이를테면 혈에서 땀을 구하고, 정에서 생기를 내는 것은 양을 따라 음을 이끄는 것이다. 또 이를테면 불을 이끌어 근원으로 돌아가게 하고, 기를 받아들여 신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음을 따라 양을 이끄는 것이다. 이는 곧 물 가운데서 불을 취하고, 불 가운데서 물을 취하는 뜻이다.
一 、 陰之病也 , 來亦緩而去亦緩 ; 陽之病也 , 來亦速而去亦速 。 陽生於熱 , 熱則舒緩 ; 陰生於寒 , 寒則拳急 。 寒邪中於下 , 熱邪中於上 , 飲食之邪中於中 。
하나, 음의 병은 올 때도 느리고 갈 때도 느리며, 양의 병은 올 때도 빠르고 갈 때도 빠르다. 양은 열에서 생기니 열하면 느슨하고, 음은 한에서 생기니 한하면 오그라들고 급박해진다. 한사는 아래를 적중하고, 열사는 위를 적중하며, 음식의 사는 가운데를 적중한다.
一 、 考之 《 中藏經 》 曰 : 陽病則旦靜 , 陰病則夜寧 ; 陽虛則暮亂 , 陰虛則朝爭 。 蓋陽虛喜陽助 , 所以朝輕而暮重 ; 陰虛喜陰助 , 所以朝重而暮輕 。 此言陰陽之虛也 。 若實邪之候 , 則與此相反 。 凡陽邪盛者 , 必朝重暮輕 ; 陰邪盛者 , 必朝輕暮重 。 此陽逢陽王 , 陰得陰強也 。 其有或晝或夜 , 時作時止 , 不時而動者 , 以正氣不能主持 , 則陰陽盛負 , 交相錯亂 , 當以培養正氣為主 , 則陰陽將自和矣 。 但或水或火 , 宜因虛實以求之 。
하나, 《중장경》을 상고하면 이르기를, 양병이면 새벽에 고요하고, 음병이면 밤에 편안하다. 양이 허하면 저물녘에 어지럽고, 음이 허하면 아침에 다툰다고 하였다. 대개 양허는 양의 도움을 좋아하므로 아침에는 가볍고 저녁에는 무거우며, 음허는 음의 도움을 좋아하므로 아침에는 무겁고 저녁에는 가벼운 것이다. 이는 음양의 허를 말한 것이다. 만약 실사의 증후라면 이것과 반대가 된다. 무릇 양사가 성한 자는 반드시 아침에 무겁고 저녁에 가벼우며, 음사가 성한 자는 반드시 아침에 가볍고 저녁에 무겁다. 이는 양이 양의 왕성함을 만나고, 음이 음의 강함을 얻기 때문이다. 혹 낮이거나 밤이거나 때때로 발작하고 때때로 멎으며, 일정하지 않게 움직이는 것이 있는 것은 정기가 주재하지 못하여 음양의 성쇠가 서로 어긋나고 교차하여 혼란하기 때문이다. 마땅히 정기를 배양하는 것을 위주로 하면 음양은 장차 저절로 조화될 것이다. 다만 물의 문제인지 불의 문제인지는 허실에 따라 구해야 한다.
六變辨(三)
육변변 (3)
六變者 , 表裡寒熱虛實也 。 是即醫中之關鍵 。 明此六者 , 萬病皆指諸掌矣 。 以表裡言之 , 則風 、 寒 、 暑 、 濕 、 火 、 燥感於外者是也 。 以裡言之 , 則七情 、 勞欲 、 飲食傷於內者是也 。 寒者 , 陰之類也 。 或為內寒 , 或為外寒 , 寒者多虛 。 熱者 , 陽之類也 。 或為內熱 , 或為外熱 , 熱者多實 。 虛者 , 正氣不足也 , 內出之病多不足 。 實者 , 邪氣有餘也 , 外入之病多有餘 。 六者之詳 , 條列如下 。
육변이란 표리, 한열, 허실이다. 이것이 곧 의학 가운데의 관건이다. 이 여섯 가지를 밝히면 만병을 모두 손바닥 가리키듯 알 수 있다. 표리로 말하면 풍, 한, 서, 습, 화, 조가 밖으로부터 감수된 것이 그것이다. 리로 말하면 칠정, 노욕, 음식이 안을 상하게 한 것이 그것이다. 한은 음의 부류이다. 혹은 내한이 되기도 하고 혹은 외한이 되기도 하며, 한은 대체로 허에 속한다. 열은 양의 부류이다. 혹은 내열이 되기도 하고 혹은 외열이 되기도 하며, 열은 대체로 실에 속한다. 허는 정기가 부족한 것이니, 안에서 생겨난 병은 대개 부족하다. 실은 사기가 유여한 것이니, 밖에서 들어온 병은 대개 유여하다. 이 여섯 가지의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조목조목 나열한다.
表證篇(四)
표증편 (4)
表證者 , 邪氣之自外而入者也 。 凡風寒暑濕火燥 , 氣有不正 , 皆是也 。 經曰 : 清風大來 , 燥之勝也 。 風木受邪 , 肝病生焉 。 熱氣大來 , 火之勝也 。 金燥受邪 , 肺病生焉 。 寒氣大來 , 水之勝也 。 火熱受邪 , 心病生焉 。 濕氣大來 , 土之勝也 。 寒水受邪 , 腎病生焉 。 風氣大來 , 木之勝也 。 土濕受邪 , 脾病生焉 。 又曰 : 冬傷於寒 , 春必病溫 。 春傷於風 , 夏生飧泄 。 夏傷於暑 , 秋必咳瘧 。 秋傷於濕 , 冬生咳嗽 。 又曰 : 風從其沖後來者為虛風 , 傷人者也 , 主殺主害者 。 凡此之類 , 皆言外來之邪 。 但邪有陰陽之辨 , 而所傷亦自不同 。 蓋邪雖有六 , 化止陰陽 。 陽邪化熱 , 熱則傷氣 ; 陰邪化寒 , 寒則傷形 。 傷氣者 , 氣通於鼻 , 鼻通於臟 。 故凡外受暑熱而病有發於中者 , 以熱邪傷氣也 。 傷形者 , 淺則皮毛 , 深則經絡 , 故凡外受風寒而病為身熱體痛者 , 以寒邪傷形也 。 經曰 : 寒則腠理閉 , 氣不行 , 故氣收矣 。 炅則腠理開 , 營衛通 , 汗大泄 , 故氣泄矣 。 此六氣陰陽之辨也 。 然而六邪之感於外者 , 又惟風寒為最 。 蓋風為百病之長 , 寒為殺厲之氣 。 人身內有臟腑 , 外有經絡 , 凡邪氣之客於形也 , 必先舍於皮毛 ; 留而不去 , 乃入於孫絡 ; 留而不去 , 乃入於絡脈 ; 留而不去 , 乃入於經脈 , 然後內連五臟 , 散於腸胃 , 陰陽俱感 , 五臟乃傷 , 此邪氣自外而內之次也 。 然邪氣在表 , 必有表證 , 既見表證 , 則不可攻裡 。 若誤攻之 , 非惟無涉 , 且恐裡虛則邪氣乘虛愈陷也 。 表證既明 , 則里證可因而解矣 。 故表證之辨 , 不可不為之先察 。
표증이란 사기가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것이다. 무릇 풍한서습화조(風寒暑濕火燥)로 기운이 바르지 않은 경우는 모두 이에 해당한다. 경에 이르기를, 맑은 바람이 크게 오는 것은 조기가 성한 것이며, 풍목(風木)이 사기를 받으면 간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뜨거운 기운이 크게 오는 것은 화가 성한 것이며, 금조(金燥)가 사기를 받으면 폐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찬 기운이 크게 오는 것은 수가 성한 것이며, 화열(火熱)이 사기를 받으면 심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습한 기운이 크게 오는 것은 토가 성한 것이며, 한수(寒水)가 사기를 받으면 신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바람의 기운이 크게 오는 것은 목이 성한 것이며, 토습(土濕)이 사기를 받으면 비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겨울에 한에 상하면 봄에 반드시 온병이 생기고, 봄에 풍에 상하면 여름에 손설(飧泄)이 생기며, 여름에 서에 상하면 가을에 해학(咳瘧)이 생기고, 가을에 습에 상하면 겨울에 해수(咳嗽)가 생긴다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바람이 그 충후(沖後)로부터 오는 것을 허풍이라 하니 사람을 상하게 하며, 죽이고 해치는 것을 주관한다고 하였다. 무릇 이러한 부류는 모두 밖에서 들어오는 사기를 말한다. 다만 사기에는 음양의 구별이 있고, 손상시키는 바도 저절로 같지 않다. 대개 사기는 비록 여섯이 있으나 변화는 다만 음양에 그친다. 양사는 열로 변화하니 열은 기를 상하게 하고, 음사는 한으로 변화하니 한은 형을 상하게 한다. 기를 상하게 하는 경우 기는 코에 통하고 코는 장부에 통한다. 그러므로 무릇 밖에서 서열(暑熱)을 받아 병이 속에서 발하는 경우는 열사가 기를 손상시켰기 때문이다. 형을 상하게 하는 경우 얕으면 피부와 털에 이르고, 깊으면 경락에 이른다. 그러므로 무릇 밖에서 풍한을 받아 병이 몸의 열과 지체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은 한사가 형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 경에 이르기를, 한하면 주리가 닫혀 기가 운행하지 못하므로 기가 수렴된다고 하였고, 뜨거우면 주리가 열려 영위가 통하고 땀이 크게 빠져나가므로 기가 누설된다고 하였다. 이것이 육기의 음양 구별이다. 그러나 육사가 밖에서 감촉되는 것 가운데 또 오직 풍한이 가장 심하다. 대개 풍은 백병의 우두머리이고, 한은 살벌하고 사나운 기운이다. 사람 몸에는 안으로 장부가 있고 밖으로 경락이 있으니, 무릇 사기가 형체에 머무를 때는 반드시 먼저 피부와 털에 깃들고, 머물러 떠나지 않으면 곧 손락(孫絡)에 들어가며, 머물러 떠나지 않으면 곧 낙맥에 들어가고, 머물러 떠나지 않으면 곧 경맥에 들어간다. 그런 뒤에 안으로 오장에 이어지고 장위에 흩어져 음양이 함께 감응하고 오장이 이에 손상되니, 이것이 사기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차례이다. 그러나 사기가 표에 있으면 반드시 표증이 있으니, 이미 표증이 보이면 리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 만약 잘못 공격하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리가 허하면 사기가 빈틈을 타 더욱 깊이 들어갈까 두렵다. 표증이 이미 밝혀지면 리증은 따라서 풀릴 수 있다. 그러므로 표증의 구별은 먼저 살피지 않을 수 없다.
一 、 人身臟腑在內 , 經絡在外 , 故臟腑為里 , 經絡為表 。 在表者 , 手足各有六經 , 是為十二經脈 。 以十二經脈分陰陽 , 則六陽屬腑為表 , 六陰屬臟為里 。 以十二經脈分手足 , 則足經之脈長而且遠 , 自上及下 , 遍絡四體 , 故可按之以察周身之病 。 手經之脈短而且近 , 皆出入於足經之間 , 故凡診傷寒外感者 , 則但言足經不言手經也 。 然而足之六經 , 又以三陽為表 , 三陰為里 。 而三陽之經 , 則又以太陽為陽中之表 , 以其脈行於背 , 背為陽也 。 陽明為陽中之裡 , 以其脈行於腹 , 腹為陰也 。 少陽為半表半裡 , 以其脈行於側 , 三陽傳遍而漸入三陰也 。 故凡欲察表證者 , 但當分前後左右 , 而以足三陽經為主 。 然三陽之中 , 則又惟太陽一經 , 包覆肩背 , 外為周身之之綱維 , 內連五臟六腑之肓腧 ? 此諸陽之主氣 , 猶四通八達之衢也 。 故凡風寒之傷人 , 必多自太陽經始 。
하나, 사람 몸에서 장부는 안에 있고 경락은 밖에 있으므로 장부는 리가 되고 경락은 표가 된다. 표에 있는 것은 손과 발에 각각 육경이 있으니, 이것이 곧 십이경맥이다. 십이경맥을 음양으로 나누면 육양은 부에 속하여 표가 되고, 육음은 장에 속하여 리가 된다. 십이경맥을 손발로 나누면 족경의 맥은 길고 또 멀어서 위로부터 아래까지 사지를 두루 연락하므로, 눌러 보아 온몸의 병을 살필 수 있다. 수경의 맥은 짧고 또 가까워 모두 족경 사이로 출입하므로, 무릇 상한 외감을 진찰할 때에는 다만 족경만 말하고 수경은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족의 육경은 또 삼양을 표로 하고 삼음을 리로 한다. 그리고 삼양의 경 가운데서도 또 태양을 양 가운데 표로 삼으니, 그 맥이 등에 다니고 등은 양이기 때문이다. 양명은 양 가운데 리가 되니, 그 맥이 배에 다니고 배는 음이기 때문이다. 소양은 반표반리이니, 그 맥이 옆으로 다니며 삼양이 두루 전해져 점차 삼음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릇 표증을 살피고자 할 때에는 다만 앞뒤와 좌우를 나누어 족삼양경을 위주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삼양 가운데서도 또 오직 태양 한 경이 어깨와 등을 덮고, 밖으로는 온몸의 강유(綱維)가 되며 안으로는 오장육부의 황수(肓腧)에 이어진다. 이는 여러 양의 주기(主氣)로서, 마치 사통팔달의 큰 길과 같다. 그러므로 무릇 풍한이 사람을 상하게 할 때는 반드시 대부분 태양경에서 시작된다.
一 、 足三陰之經皆自腳上腹 , 雖亦在肌表之間 , 然三陰主裡 , 而凡風寒自表而入者 , 未有不由陽經而入陰分也 。 若不由陽經逕入三陰者 , 即為直中陰經 , 必連臟矣 。 故陰經無可據之表證 。
하나, 족삼음의 경은 모두 발에서 배로 올라가므로 비록 또한 기표 사이에 있기는 하나, 삼음은 리를 주관한다. 그리고 무릇 풍한이 표로부터 들어오는 경우 양경을 거치지 않고 음분으로 들어가는 일은 없다. 만약 양경을 거치지 않고 곧장 삼음으로 들어간다면, 이것은 곧 음경에 직중한 것이니 반드시 장에 연관된다. 그러므로 음경에는 근거할 만한 표증이 없다.
一 、 寒邪在表者 , 必身熱無汗 , 以邪閉皮毛也 。
하나, 한사가 표에 있으면 반드시 몸에 열이 나고 땀이 없으니, 사기가 피부와 털을 닫아막기 때문이다.
一 、 寒邪客於經絡 , 必身體疼痛 , 或拘急而酸者 , 以邪氣亂營氣 , 血脈不利也 。
하나, 한사가 경락에 머무르면 반드시 몸이 아프고, 혹은 당기고 급박하며 시큰거리니, 사기가 영기를 어지럽혀 혈맥의 소통이 순조롭지 않기 때문이다.
一 、 寒邪在表而頭痛者 , 有四經焉 。 足太陽脈挾於頭頂 , 足陽明脈上至頭維 , 足少陽脈上行兩角 , 足厥陰脈上會於巔 , 皆能為頭痛也 。 故惟太陰 、 少陰皆無頭痛之證 。
하나, 한사가 표에 있으면서 머리가 아픈 경우에는 네 경이 있다. 족태양맥은 머리 꼭대기를 끼고 가며, 족양명맥은 머리유(頭維)까지 올라가고, 족소양맥은 양쪽 모서리로 올라가며, 족궐음맥은 정수리에서 모이니, 모두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오직 태음과 소음에는 모두 두통의 증이 없다.
一 、 寒邪在表多惡寒者 , 蓋傷於此者必惡此 , 所謂傷食惡食 , 傷寒惡寒也 。
하나, 한사가 표에 있으면 대개 오한이 많은데, 대개 이것에 상한 자는 반드시 이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식상(傷食)에는 음식을 싫어하고, 상한에는 한을 싫어하는 것과 같다.
一 、 邪氣在表 , 脈必緊數者 , 營氣為邪所亂也 。
하나, 사기가 표에 있으면 맥은 반드시 긴삭(緊數)하니, 영기가 사기에 의해 어지럽혀지기 때문이다.
一 、 太陽經脈起目內眥 , 上頂巔 , 下項 , 挾脊行腰膕 , 故邪在太陽者 , 必惡寒發熱而兼頭項痛 , 腰脊強 , 或膝腨痠疼也 。
하나, 태양경맥은 눈 안쪽 자리에서 시작하여 정수리로 올라가고 목덜미로 내려와 척추를 끼고 허리와 오금으로 다닌다. 그러므로 사기가 태양에 있으면 반드시 오한과 발열이 있고, 겸하여 머리와 목덜미가 아프며 허리와 척추가 뻣뻣하고, 혹은 무릎과 장딴지가 시큰하게 아프다.
一 、 陽明經脈起自目下 , 循面鼻 , 行胸腹 。 故邪在陽明者 , 必發熱微惡寒 , 而兼目痛鼻乾不眠也 。
하나, 양명경맥은 눈 아래에서 시작하여 얼굴과 코를 따라 가고 흉복으로 다닌다. 그러므로 사기가 양명에 있으면 반드시 발열하고 약간 오한이 있으며, 겸하여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一 、 少陽為半表半裡之經 , 其脈繞耳前後 , 由肩井下脅肋 。 故邪在少陽者 , 必發熱而兼耳聾脅痛 , 口苦而嘔 , 或往來寒熱也 。
하나, 소양은 반표반리의 경으로, 그 맥은 귀의 앞뒤를 둘러 어깨정(肩井)을 거쳐 협륵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므로 사기가 소양에 있으면 반드시 발열하고, 겸하여 귀가 먹먹하고 옆구리가 아프며, 입이 쓰고 구역질하며, 혹은 한열이 왕래한다.
以上皆三陽之表證 , 但見表證 , 則不可攻裡 。 或發表 , 或微解 , 或溫散 , 或涼散 , 或溫中托裡而為不散之散 , 或補陰助陰而為云蒸雨化之散 。 嗚呼 ! 意有在而言難盡也 。 惟慧者之心悟之 。
이상은 모두 삼양의 표증이다. 다만 표증이 보이면 리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 혹은 발표하고, 혹은 조금 풀어 주고, 혹은 따뜻하게 흩고, 혹은 서늘하게 흩으며, 혹은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리를 받들어 주어 흩지 않는 듯하면서 흩는 법을 쓰고, 혹은 음을 보하고 음을 도와 구름이 피어오르고 비가 내리듯 흩는 법을 쓴다. 아, 뜻은 담겨 있으나 말로 다하기 어렵다. 오직 지혜로운 이는 마음으로 깨달아야 한다.
一 、 表證之脈 。 仲景曰 : 寸口脈浮而緊 , 浮則為風 , 緊則為寒 , 風則傷衛 , 寒則傷營 , 營衛俱病 , 骨節煩疼 , 當發其汗也 。《 脈經 》 注曰 : 風為陽 , 寒為陰 , 衛為陽 , 營為陰 , 風則傷陽 , 寒則傷陰 , 各從其類而傷也 。 故衛得風則熱 , 營得寒則痛 , 營衛俱病 , 故致骨節煩疼 , 當發汗解表而愈 。
하나, 표증의 맥이다. 중경이 이르기를, 촌구맥이 부하면서 긴하면, 부한 것은 풍이고 긴한 것은 한이다. 풍은 위를 상하게 하고 한은 영을 상하게 하니, 영위가 함께 병들면 골절이 번통하므로 마땅히 땀을 내어야 한다고 하였다. 《맥경》의 주에 이르기를, 풍은 양이 되고 한은 음이 되며, 위는 양이 되고 영은 음이 되니, 풍은 양을 상하게 하고 한은 음을 상하게 하여 각각 그 무리를 따라 상하게 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위가 풍을 받으면 열이 나고, 영이 한을 받으면 통증이 생긴다. 영위가 함께 병들기 때문에 골절이 번통하니, 마땅히 발한하여 해표하면 낫는다.
一 、 浮脈本為屬表 , 此固然也 。 然有邪寒初感之甚者 , 拘束衛氣 , 脈不能達 , 則必沉而兼緊 , 此但當以發熱身痛等表證參合而察之 , 自可辨也 。 又若血虛動血者 , 脈必浮大 。 陰虛水虧者 , 脈必浮大 。 內火熾盛者 , 脈必浮大 。 關陰格陽者 , 脈必浮大 。 若此者 , 俱不可一概以浮為表論 , 必當以形氣病氣有無外證參酌之 。 若本非表證 , 而誤認為表 , 則殺人於反掌之間矣 。
하나, 부맥은 본래 표에 속하니, 이는 본디 그러하다. 그러나 사한을 처음 감촉한 것이 심한 경우 위기를 구속하여 맥이 통달하지 못하면 반드시 침하면서 긴하다. 이는 다만 발열, 신통 등의 표증과 서로 참고하여 살피면 저절로 변별할 수 있다. 또 만약 혈허로 혈이 동하는 경우에는 맥이 반드시 부대하고, 음허로 수가 모자란 경우에도 맥이 반드시 부대하며, 내화가 치성한 경우에도 맥이 반드시 부대하고, 관음격양(關陰格陽)의 경우에도 맥이 반드시 부대하다. 이러한 경우는 모두 한결같이 부한 것을 표로 논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형기와 병기 및 외증의 유무를 참작해야 한다. 만약 본래 표증이 아닌데 잘못 표로 인식하면 사람을 손바닥 뒤집듯 죽이게 된다.
一 、 外感寒邪 , 脈大者 , 必病進 , 以邪氣日盛也 。 然必大而兼緊 , 方為病進 。 若先小而後大 , 及漸大漸緩者 , 此以陰轉陽 , 為胃氣漸至 , 將解之兆也 。
하나, 외감한사에서 맥이 큰 것은 반드시 병이 진행되는 것이니, 사기가 날로 성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드시 크면서 긴한 것이어야 비로소 병이 진행되는 것이다. 만약 처음에는 작았다가 뒤에 커지거나, 점차 커지면서 점차 완화된다면, 이는 음에서 양으로 전환되는 것이며 위기가 점차 이르러 장차 풀릴 조짐이다.
一 、 寒邪未解 , 脈息緊而無力者 , 無愈期也 。 何也 ? 蓋緊者 , 邪氣也 。 力者 , 元氣也 , 緊而無力 , 則邪氣有餘而元氣不足也 。 元氣不足 , 何以逐邪 ? 臨此證者 , 必能使元陽漸充 , 則脈漸有力 , 自小而大 , 自虛而實 , 漸至洪滑 , 則陽氣漸達 , 表將解矣 。 若日見無力 , 而緊數日進 , 則危亡之兆也 。
하나, 한사가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맥과 호흡이 긴하면서 무력하면 나을 기약이 없다. 어째서인가? 대개 긴한 것은 사기이고, 힘은 원기이다. 긴하면서 무력하면 곧 사기는 유여하고 원기는 부족한 것이다. 원기가 부족한데 무엇으로 사기를 몰아내겠는가? 이 증을 대할 때는 반드시 원양이 점차 충실해지게 해야 하니, 그러면 맥에 점차 힘이 생겨 작던 것이 커지고 허하던 것이 실해지며, 점차 홍활(洪滑)에 이르면 양기가 점차 통달하여 표가 장차 풀리게 된다. 만약 날로 무력해지고 긴삭이 날로 더해진다면, 이는 위망의 조짐이다.
一 、 病必自表而入者 , 方得謂之表證 , 若由內以及外 , 便非表證矣 。 經曰 : 從內之外者調其內 , 從外之內者治其外 。 從內之外而盛於外者 , 先治其內而後治其外 ; 從外之內而盛於內者 , 先治其外而後調其內 。 此內外先後之不可不知也 。
하나, 병은 반드시 표로부터 들어온 것이라야 비로소 표증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안에서 밖으로 이른 것이라면 곧 표증이 아니다. 경에 이르기를, 안에서 밖으로 간 것은 그 안을 조절하고, 밖에서 안으로 간 것은 그 밖을 치료하라 하였다. 안에서 밖으로 가서 밖에서 성한 것은 먼저 안을 치료한 뒤에 밖을 치료하고, 밖에서 안으로 가서 안에서 성한 것은 먼저 밖을 치료한 뒤에 안을 조절한다. 이것은 내외의 선후를 알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一 、 傷風 、 中風 , 雖皆有風之名 , 不可均作表證 。 蓋傷風之病 , 風自外入者也 。 可散之 、 溫之而已 , 此表證也 。 中風之病 , 雖形證似風 , 實由內傷所致 。 本無外邪 , 故不可以表證論治 。 法具本條 。
하나, 상풍과 중풍은 비록 모두 풍의 이름이 있으나 똑같이 표증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대개 상풍의 병은 풍이 밖에서 들어온 것이므로 흩어 주거나 따뜻하게 해 주면 될 뿐이니, 이것이 표증이다. 중풍의 병은 비록 형증이 풍과 비슷하나 실상은 내상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다. 본래 외사가 없으므로 표증으로 논하여 치료해서는 안 된다. 그 법은 본조에 자세하다.
一 、 發熱之類 , 本為火證 , 但當分辨表裡 。 凡邪氣在表發熱者 , 表熱而里無熱也 , 此因寒邪 , 治宜解散 。 邪氣在裡發熱者 , 必裡熱先甚而後及於表也 , 此是火證 , 治宜清涼 。 凡此內外 , 皆可以邪熱論也 。 若陰虛水虧而為骨蒸夜熱者 , 此虛熱也 。 又不可以邪熱為例 , 惟壯水滋陰可以治之 。
하나, 발열의 부류는 본래 화증이지만 다만 표리로 나누어야 한다. 무릇 사기가 표에 있어 발열하는 경우는 표에 열이 있고 리에는 열이 없는 것이니, 이는 한사 때문이므로 치료는 풀어 흩어 주는 것이 마땅하다. 사기가 리에 있어 발열하는 경우는 반드시 리열이 먼저 심하고 뒤에 표에 미치는 것이니, 이는 화증으로서 치료는 청량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무릇 이러한 내외는 모두 사열로 논할 수 있다. 만약 음허로 수가 부족하여 골증(骨蒸)과 야열이 되는 경우는 이것은 허열이다. 또 사열의 예로 삼아서는 안 되며, 오직 수를 북돋우고 음을 자양하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다.
一 、 濕燥二氣 , 雖亦外邪之類 , 但濕有陰陽 , 燥亦有陰陽 。 濕從陰者為寒濕 , 濕從陽者為濕熱 。 燥從陽者因於火 , 燥從陰者發於寒 。 熱則傷陰 , 必連於臟 。 寒則傷陽 , 必連於經 。 此所以濕燥皆有表裡 , 必須辨明而治之 。
하나, 습과 조의 두 기운은 비록 또한 외사의 부류이지만, 습에도 음양이 있고 조에도 음양이 있다. 습이 음을 따르면 한습이 되고, 습이 양을 따르면 습열이 된다. 조가 양을 따르면 화로 인하고, 조가 음을 따르면 한에서 발한다. 열은 음을 손상시키므로 반드시 장에 연관되고, 한은 양을 손상시키므로 반드시 경에 연관된다. 이 때문에 습과 조에는 모두 표리의 구별이 있으니, 반드시 분명히 변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一 、 濕證之辨 , 當辨表裡 。 經曰 : 因於濕 , 首如裹 。 又曰 : 傷於濕者 , 下先受之 。 若道路衝風冒雨 , 或動作辛苦之人 , 汗濕沾衣 , 此皆濕從外入者也 。 若嗜好酒漿生冷 , 以致泄瀉 、 黃疸 、 腫脹之類 , 此濕從內出者也 。 在上在外者 , 宜微從汗解 ; 在下在裡者 , 宜分利之 。 濕熱者宜清宜利 ; 寒濕者宜補脾溫腎 。
하나, 습증의 분별은 마땅히 표리를 가려야 한다. 경에 이르기를, 습으로 인하면 머리가 싸맨 듯하다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습에 상한 자는 아래가 먼저 그것을 받는다고 하였다. 만약 길을 가며 바람과 비를 맞거나, 혹은 동작이 힘든 사람이 땀과 습기가 옷에 배어드는 경우는 모두 습이 밖에서 들어온 것이다. 만약 술이나 장물, 생랭한 것을 즐겨서 설사, 황달, 종창 등의 증에 이르면, 이는 습이 안에서 나온 것이다. 위에 있고 밖에 있는 것은 약간 땀으로 풀어 주는 것이 마땅하고, 아래에 있고 리에 있는 것은 분리(分利)하는 것이 마땅하다. 습열은 청하고 이롭게 하는 것이 마땅하며, 한습은 비를 보하고 신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一 、 燥證之辨 , 亦有表裡 。 經曰 : 清氣大來 , 燥之勝也 , 風木受邪 , 肝病生焉 。 此中風之屬也 。 蓋燥勝則陰虛 , 陰虛則血少 , 所以或為牽引 , 或為拘急 , 或為皮腠風消 , 或為臟腑乾結 , 此燥從陽化 , 營氣不足 , 而傷乎內者也 。 治當以養營補陰為主 。 若秋令太過 , 金氣勝而風從之 , 則肺先受病 , 此傷風之屬也 。 蓋風寒外束 , 氣應皮毛 , 故或為身熱無汗 , 或為咳嗽喘滿 , 或鼻塞聲啞 , 或咽喉乾燥 , 此燥以陰生 , 衛氣受邪 , 而傷乎表者也 。 治當以輕揚溫散之劑 , 暖肺去寒為主 。
하나, 조증의 분별에도 또한 표리의 구별이 있다. 경에 이르기를, 청기가 크게 오는 것은 조가 성한 것이며, 풍목이 사기를 받으면 간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이는 중풍의 부류이다. 대개 조가 성하면 음허가 되고, 음허하면 혈이 적어지므로, 혹은 당겨지고 혹은 구급되며, 혹은 피부와 주리가 마르고 소모되며, 혹은 장부가 마르고 맺히게 된다. 이것은 조가 양을 따라 변화하여 영기가 부족해져 안을 손상시킨 것이다. 치료는 마땅히 영을 기르고 음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만약 가을 기운이 지나쳐 금기가 성하고 풍이 그것을 따르면 폐가 먼저 병을 받으니, 이는 상풍의 부류이다. 대개 풍한이 밖에서 속박하면 기가 피부와 털에 응하므로, 혹은 몸에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며, 혹은 기침과 천만(喘滿)이 있고, 혹은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쉬며, 혹은 인후가 건조하게 된다. 이것은 조가 음에서 생겨 위기가 사기를 받아 표를 손상시킨 것이다. 치료는 마땅히 가볍게 날리고 따뜻하게 흩는 약으로 폐를 덥히고 한을 제거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里證篇(五)
리증편 (5)
里證者 , 病之在內在臟也 。 凡病自內生 , 則或因七情 , 或因勞倦 , 或因飲食所傷 , 或為酒色所困 , 皆為里證 。 以此言之 , 實屬易見 , 第於內傷外感之間 , 疑似之際 , 若有不明 , 未免以表作里 , 以里作表 , 乃致大害 。 故當詳辨也 。
리증이란 병이 안에 있고 장에 있는 것이다. 무릇 병이 안에서 생기면 혹은 칠정으로 인하고, 혹은 노권으로 인하며, 혹은 음식에 상하고, 혹은 주색에 곤궁해져 생기니, 모두 리증이 된다. 이로 말하면 실로 알기 쉬운 듯하지만, 내상과 외감의 사이, 의심스럽고 비슷한 즈음에서 만약 분명하지 않으면 표를 리로 여기고 리를 표로 여겨 마침내 큰 해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마땅히 자세히 분별해야 한다.
一 、 身雖微熱 , 而濈濈汗出不止 , 及無身體痠疼拘急 , 而脈不緊數者 , 此熱非在表也 。
하나, 몸에 비록 약간 열이 있으나 축축하게 땀이 계속 나오고, 몸의 시큰한 통증이나 구급이 없으며, 맥이 긴삭하지 않은 경우, 이 열은 표에 있는 것이 아니다.
一 、 證似外感 , 不惡寒 , 反惡熱 , 而絕無表證者 , 此熱盛於內也 。
하나, 증상이 외감과 비슷하나 오한은 없고 도리어 열을 싫어하며, 표증이 전혀 없는 경우는 이 열이 안에서 성한 것이다.
一 、 凡病表證 , 而小便清利者 , 知邪未入里也 。
하나, 무릇 병이 표증인데 소변이 맑고 잘 나오는 경우는, 사기가 아직 리로 들어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一 、 表證已具 , 而飲食如故 , 胸腹無礙者 , 病不及里也 。 若見嘔惡口苦 , 或心胸滿悶不食 , 乃表邪傳至胸中 , 漸入於裡也 。 若煩躁不眠 , 乾渴譫語 , 腹痛自利等證 , 皆邪入於裡也 。 若腹脹喘滿 , 大便結硬 , 潮熱斑黃 , 脈滑而實者 , 此正陽明胃腑裡實之證 , 可下之也 。
하나, 표증이 이미 갖추어졌으나 음식은 평소와 같고 흉복에 장애가 없는 경우는 병이 리에 미치지 않은 것이다. 만약 구역질이 나고 입이 쓰며, 혹은 심흉이 그득하고 답답하여 먹지 못하는 증이 보이면, 이는 표사가 흉중으로 전해져 점차 리로 들어가는 것이다. 만약 번조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헛소리를 하고, 복통과 설사 등의 증이 있으면 모두 사기가 리로 들어간 것이다. 만약 복창하고 숨이 차며 그득하고, 대변이 굳어 단단하며, 조열이 있고 반황(斑黃)이 생기며, 맥이 활하고 실하면, 이는 바로 양명 위부의 리실증이니 사하할 수 있다.
一 、 七情內傷 , 過於喜者 , 傷心而氣散 。 心氣散者 , 收之養之 。 過於怒者 , 傷肝而氣逆 , 肝氣逆者 , 平之抑之 。 過於思者 , 傷脾而氣結 , 脾氣結者 , 溫之豁之 。 過於憂者 , 傷肺而氣沉 , 肺氣沉者 , 舒之舉之 。 過於恐者 , 傷腎而氣怯 , 腎氣怯者 , 安之壯之 。
하나, 칠정으로 인한 내상에서 기쁨이 지나친 경우는 심을 상하게 하여 기가 흩어진다. 심기가 흩어진 경우는 거두어 주고 길러 주어야 한다. 노여움이 지나친 경우는 간을 상하게 하여 기가 거스르니, 간기가 거스르는 경우는 평하게 하고 억눌러야 한다. 생각이 지나친 경우는 비를 상하게 하여 기가 맺히니, 비기가 맺힌 경우는 따뜻하게 하고 터 주어야 한다. 근심이 지나친 경우는 폐를 상하게 하여 기가 가라앉으니, 폐기가 가라앉은 경우는 펴 주고 들어 올려야 한다. 두려움이 지나친 경우는 신을 상하게 하여 기가 위축되니, 신기가 위축된 경우는 안정시키고 강하게 해야 한다.
一 、 飲食內傷 , 氣滯而積者 , 脾之實也 。 宜消之逐之 ; 不能運化者 , 脾之虛也 。 宜暖之助之 。
하나, 음식으로 인한 내상에서 기가 막혀 적체된 것은 비의 실이다. 마땅히 소도시키고 몰아내야 한다. 운화하지 못하는 것은 비의 허이다. 마땅히 따뜻하게 하고 도와야 한다.
一 、 酒濕傷陰 , 熱而煩滿者 , 濕熱為病也 。 清之泄之 ; 酒濕傷陽 , 腹痛瀉利嘔惡者 , 寒濕之病也 , 溫之補之 。
하나, 주습이 음을 손상시켜 열이 나고 번민하며 그득한 것은 습열의 병이다. 청하게 하고 배설시켜야 한다. 주습이 양을 손상시켜 복통, 설리, 구역질이 있는 것은 한습의 병이니, 따뜻하게 하고 보해야 한다.
一 、 勞倦傷脾者 , 脾主四肢也 。 須補其中氣 。
하나, 노권으로 비를 상한 경우에는 비가 사지를 주관하니, 그 중기를 보해야 한다.
一 、 色欲傷腎而陽虛無火者 , 兼培其氣血 ; 陰虛有火者 , 純補其真陰 。
하나, 색욕으로 신을 상하여 양허하고 화가 없는 경우는 그 기혈을 겸하여 북돋워야 하고, 음허하여 화가 있는 경우는 오로지 그 진음을 보해야 한다.
一 、 痰飲為患者 , 必有所本 , 求所從來 , 方為至治 。 若但治標 , 非良法也 。 詳具本條 。
하나, 담음이 병이 되는 경우는 반드시 그 근본이 있으니,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찾아야 비로소 지극한 치료가 된다. 만약 다만 표지만 치료한다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자세한 것은 본조에 갖추어져 있다.
一 、 五臟受傷 , 本不易辨 , 但有諸中必形諸外 , 故肝病則目不能視而色青 , 心病則舌不能言而舌赤 , 脾病則口不知味而色黃 , 肺病則鼻不聞香臭而色白 , 腎病則耳不能聽而色黑 。
하나, 오장이 손상된 것은 본래 쉽게 분별되지 않지만, 안에 있는 것은 반드시 밖으로 드러난다. 그러므로 간병이면 눈이 잘 보지 못하고 얼굴빛이 푸르며, 심병이면 혀가 말을 잘 하지 못하고 혀가 붉으며, 비병이면 입이 맛을 알지 못하고 얼굴빛이 누르며, 폐병이면 코가 향취와 냄새를 맡지 못하고 얼굴빛이 희며, 신병이면 귀가 잘 듣지 못하고 얼굴빛이 검다.
虛實篇(六)
虛實者 , 有餘不足也 。 有表裡之虛實 , 有氣血之虛實 , 有臟腑之虛實 , 有陰陽之虛實 。 凡外入之病多有餘 , 內出之病多不足 。 實言邪氣實則當瀉 , 虛言正氣虛則當補 。 凡欲察虛實者 , 為欲知根本之何如 , 攻補之宜否耳 。 夫疾病之實 , 固為可慮 , 而元氣之虛 , 慮尤甚焉 。 故凡診病者 , 必當先察元氣為主 , 而後求疾病 。 若實而誤補 , 隨可解救 , 虛而誤攻 , 不可生矣 。 然總之虛實之要 , 莫逃乎脈 。 如脈之真有力真有神者 , 方是真實證 , 脈之似有力似有神者 , 便是假實證 , 矧脈之無力無神 , 以至全無力全無神者哉 , 臨證者萬毋忽此 。
一 、 表實者 , 或為發熱 , 或為身痛 , 或為惡熱掀衣 , 或為惡寒鼓慄 。 寒束於表者無汗 , 火盛於表者有瘍 。 走注而紅痛者 , 知營衛之有熱 ; 拘急而痠疼者 , 知經絡之有寒 。
一 、 裡實者 , 或為脹為痛 , 或為痞為堅 , 或為閉為結 , 或為喘為滿 , 或懊憹不寧 , 或躁煩不眠 , 或氣血積聚 , 結滯腹中不散 , 或寒邪熱毒深留臟腑之間 。
一 、 陽實者 , 為多熱惡熱 。 陰實者 , 為痛結而寒 。 氣實者 , 氣必喘促而聲色壯厲 。 血實者 , 血必凝聚而且痛且堅 。
一 、 心實者 , 多火而多笑 。 肝實者 , 兩脅少腹多有疼痛 , 且復多怒 。 脾實者 , 為脹滿氣閉 , 或為身重 。 肺實者 , 多上焦氣逆 , 或為咳喘 。 腎實者 , 多下焦壅閉 , 或痛或脹 , 或熱見於二便 。
一 、 表虛者 , 或為汗多 , 或為肉戰 , 或為怯寒 , 或為目暗羞明 , 或為耳聾眩運 , 或肢體多見麻木 , 或舉動不勝勞煩 , 或為毛槁而肌肉削 , 或為顏色憔悴而神氣索然 。
一 、 裡虛者 , 為心怯心跳 , 為驚惶 , 為神魂之不寧 , 為津液之不足 。 或為飢不能食 , 或為渴不喜冷 , 或畏張目而視 , 或聞人聲而驚 。 上虛則飲食不能運化 , 或多嘔惡而氣虛中滿 。 下虛則二陰不能流利 , 或便尿失禁 , 肛門脫出 , 而泄瀉遺精 。 在婦人則為血枯經閉 , 及墮胎崩淋帶濁等證 。
一 、 陽虛者 , 火虛也 , 為神氣不足 , 為眼黑頭眩 , 或多寒而畏寒 。 陰虛者 , 水虧也 , 為亡血失血 , 為戴陽 , 為骨蒸勞熱 。 氣虛者 , 聲音微而氣短似喘 。 血虛者 , 肌膚乾澀而筋脈拘攣 。
一 、 心虛者 , 陽虛而多悲 。 肝虛者 , 目䀮䀮無所見 , 或陰縮筋攣而善恐 。 脾虛者 , 為四肢不用 , 或飲食不化 , 腹多痞滿而善憂 。 肺虛者 , 少氣息微 , 而皮毛燥澀 。 腎虛者 , 或為二陰不通 , 或為兩便失禁 , 或多遺泄 , 或腰脊不可俯仰 , 而骨酸痿厥 。
一 、 諸痛之可按者為虛 , 拒按者為實 。
一 、 脹滿之虛實 。 仲景曰 : 腹滿不減 , 減不足言 , 當下之 。 腹滿時減 , 復如故 , 此為寒 , 當與溫藥 。 夫減不足言者 , 以中滿之甚 , 無時或減 , 此實脹也 , 故當下之 。 腹滿時減者 , 以腹中本無實邪 , 所以有時或減 。 既減而腹滿如故者 , 以脾氣虛寒而然 , 所以當與溫藥 , 溫即兼言補也 。
一 、《 內經 》 諸篇皆惓惓以神氣為言 。 夫神氣者 , 元氣也 。 元氣完固 , 則精神昌盛 , 無待言也 。 若元氣微虛 , 則神氣微去 , 元氣大虛 , 則神氣全去 , 神去則機息矣 , 可不畏哉 。《 脈要精微論 》 曰 : 夫精明者 , 所以視萬物 , 別黑白 , 審長短 。 以長為短 , 以白為黑 , 如是則精衰矣 。 言而微 , 終日乃復言者 , 此氣奪也 。 衣被不斂 , 言語善惡不避親疏 , 此神明之亂也 。 倉廩不藏者 , 是門戶不要也 。 水泉不止 , 是膀胱不藏也 。 得守者生 , 失守者死 。 夫五臟者 , 身之強也 ; 頭者 , 精明之府 , 頭傾視深 , 精神將奪矣 。 背者 , 胸中之府 , 背曲肩垂 , 府將壞矣 。 腰者 , 腎之府 , 轉搖不能 , 腎將憊矣 。 膝者 , 腳之府 , 屈伸不能 , 行則僂俯 , 骨將憊矣 。 骨者 , 髓之府 , 不能久立 , 行則振掉 , 骨將憊矣 。 得強則生 , 失強則死 。 此 《 內經 》 之言虛證也 , 當察其意 。
一 、 虛者宜補 , 實者宜瀉 , 此易知也 。 而不知實中復有虛 , 虛中復有實 , 故每以至虛之病 , 反見盛勢 , 大實之病 , 反有羸狀 , 此不可不辨也 。 如病起七情 , 或飢飽勞倦 , 或酒色所傷 , 或先天不足 , 及其既病 , 則每多身熱便閉 , 戴陽脹滿 , 虛狂假斑等證 , 似為有餘之病 , 而其因實由不足 , 醫不察因 , 從而瀉之 , 必枉死矣 。 又如外感之邪未除 , 而留伏於經絡 , 食飲之滯不消 , 而積聚於臟腑 , 或鬱結逆氣有不可散 , 或頑痰瘀血有所留藏 , 病久致羸 , 似乎不足 , 不知病本未除 , 還當治本 。 若誤用補 , 必益其病矣 。 此所謂無實實 , 無虛虛 , 損不足而益有餘 , 如此死者 , 醫殺之耳 。
附 : 華元化虛實大要論曰 : 病有臟虛臟實 , 腑虛腑實 , 上虛上實 , 下虛下實 , 狀各不同 , 宜深消息 。 腸鳴氣走 , 足冷手寒 , 食不入胃 , 吐逆無時 , 皮毛憔悴 , 肌肉皺皴 , 耳目昏塞 , 語聲破散 , 行步喘促 , 精神不收 , 此五臟之虛也 。 診其脈 , 舉指而滑 , 按之而微 , 看在何部 , 以斷其臟也 。 又按之沉小微弱短澀軟濡 , 俱為臟虛也 。 飲食過多 , 大小便難 , 胸膈滿悶 , 肢節疼痛 , 身體沉重 , 頭目悶眩 , 唇口腫脹 , 咽喉閉塞 , 腸中氣急 , 皮肉不仁 , 暴生喘乏 , 偶作寒熱 , 瘡疽並起 , 悲喜時來 , 或自痿弱 , 或自高強 , 氣不舒暢 , 血不流通 , 此臟之實也 。 診其脈 , 舉按俱盛者 , 實也 。 又長浮數疾洪緊弦大 , 俱曰實也 。 看在何經 , 而斷其臟也 。 頭疼目赤 , 皮熱骨寒 , 手足舒緩 , 血氣壅塞 , 丹瘤更生 , 咽喉腫痛 , 輕按之痛 , 重按之快 , 食飲如故 , 曰腑實也 。 診其脈 , 浮而實大者是也 。 皮膚搔癢 , 肌肉䐜脹 , 食飲不化 , 大便滑而不止 , 診其脈 , 輕手按之得滑 , 重手按之得平 , 此乃腑虛也 。 看在何經 , 而正其時也 。 胸膈痞滿 , 頭目碎痛 , 飲食不下 , 腦項昏重 , 咽喉不利 , 涕唾稠黏 , 診其脈 , 左右寸口沉結實大者 , 上實也 。 頰赤心忪 , 舉動顫慄 , 語聲嘶嗄 , 唇焦口乾 , 喘乏無力 , 面少顏色 , 頤頷腫滿 , 診其左右寸脈弱而微者 , 上虛也 。 大小便難 , 飲食如故 , 腰腳沉重(當作酸重) 。 臍腹疼痛 , 診其左右尺中脈伏而澀者 , 下實也 。 大小便難 , 飲食進退 , 腰腳沉重 , 如坐水中 , 行步艱難 , 氣上奔沖 , 夢寐危險 , 診其左右尺中脈滑而澀者 , 下虛也 。 病人脈微澀短小 , 俱屬下虛也 。
一 、 本篇虛實證有未盡者 , 俱詳載虛損門 , 當互察之 。
寒熱篇(七)
寒熱者 , 陰陽之化也 。 陰不足則陽乘之 , 其變為熱 ; 陽不足則陰乘之 , 其變為寒 。 故陰勝則陽病 , 陰勝為寒也 。 陽勝則陰病 , 陽勝為熱也 。 熱極則生寒 , 因熱之甚也 ; 寒極則生熱 , 因寒之甚也 。 陽虛則外寒 , 寒必傷陽也 ; 陰虛則內熱 , 熱必傷陰也 。 陽盛則外熱 , 陽歸陽分也 ; 陰盛則內寒 , 陰歸陰分也 。 寒則傷形 , 形言表也 ; 熱則傷氣 , 氣言里也 。 故火旺之時 , 陽有餘而熱病生 ; 水旺之令 , 陽不足而寒病起 。 人事之病由於內 , 氣交之病由於外 。 寒熱之表裡當知 , 寒熱之虛實亦不可不辨 。
一 、 熱在表者 , 為發熱頭痛 , 為丹腫斑黃 , 為揭去衣被 , 為諸痛瘡瘍 。
一 、 熱在裡者 , 為瞀悶脹滿 , 為煩渴喘結 , 或氣急叫吼 , 或躁擾狂越 。
一 、 熱在上者 , 為頭痛目赤 , 為喉瘡牙痛 , 為諸逆衝上 , 為喜冷舌黑 。
一 、 熱在下者 , 為腰足腫痛 , 為二便秘澀 , 或熱痛遺精 , 或溲混便赤 。
一 、 寒在表者 , 為憎寒 , 為身冷 , 為浮腫 , 為容顏青慘 , 為四肢寒厥 。
一 、 寒在裡者 , 為冷咽腸鳴 , 為噁心嘔吐 , 為心腹疼痛 , 為惡寒喜熱 。
一 、 寒在上者 , 為吞酸 , 為膈噎 , 為飲食不化 , 為噯腐脹噦 。
一 、 寒在下者 , 為清濁不分 , 為鶩溏痛泄 , 為陽痿 , 為遺尿 , 為膝寒足冷 。
一 、 病人身大熱 , 反欲得近衣者 , 熱在皮膚 , 寒在骨髓也 ; 身大寒 , 反不欲近衣者 , 寒在皮膚 , 熱在骨髓也 , 此表證之辨 。 若內熱之甚者 , 亦每多畏寒 , 此當以脈證參合察之 。
一 、 真寒之脈 , 必遲弱無神 ; 真熱之脈 , 必滑實有力 。
一 、 陽臟之人多熱 , 陰臟之人多寒 。 陽臟者 , 必平生喜冷畏熱 , 即朝夕食冷 , 一無所病 , 此其陽之有餘也 。 陰臟者 , 一犯寒涼 , 則脾腎必傷 , 此其陽之不足也 。 第陽強者少 , 十惟二三 ; 陽弱者多 , 十常五六 。 然恃強者多反病 , 畏弱者多安寧 。 若或見彼之強而忌我之弱 , 則與侏儒觀場 , 醜婦效顰者無異矣 。
寒熱真假篇(八)
寒熱有真假者 , 陰證似陽 , 陽證似陰也 。 蓋陰極反能躁熱 , 乃內寒而外熱 , 即真寒假熱也 。 陽極反能寒厥 , 乃內熱而外寒 , 即真熱假寒也 。 假熱者 , 最忌寒涼 , 假寒者 , 最忌溫熱 。 察此之法 , 當專以脈之虛實強弱為主 。
一 、 假熱者 , 水極似火也 。 凡病傷寒 , 或患雜證 , 有其素稟虛寒 , 偶感邪氣而然者 , 有過於勞倦而致者 , 有過於酒色而致者 , 有過於七情而致者 , 有原非火證 , 以誤服寒涼而致者 。 凡真熱本發熱 , 而假熱亦發熱 。 其證則亦為面赤躁煩 , 亦為大便不通 , 小便赤澀 , 或為氣促 , 咽喉腫痛 , 或為發熱 , 脈見緊數等證 。 昧者見之 , 便認為熱 , 妄投寒涼 , 下咽必斃 。 不知身雖有熱 , 而裡寒格陽 , 或虛陽不斂者 , 多有此證 。 但其內證 , 則口雖乾渴 , 必不喜冷 , 即喜冷者 , 飲亦不多 , 或大便不實 , 或先硬後溏 , 或小水清頻 , 或陰枯黃赤 , 或氣短懶言 , 或色黯神倦 , 或起倒如狂 , 而禁之則止 , 自與登高罵詈者不同 , 此虛狂也 ; 或斑如蚊跡而淺紅細碎 , 自與紫赤熱極者不同 , 此假斑也 。 凡假熱之脈 , 必沉細遲弱 , 或雖浮大緊數而無力無神 , 此乃熱在皮膚 , 寒在臟腑 , 所謂惡熱非熱 , 實陰證也 。 凡見此內頹內困等證 , 而但知攻邪 , 則無有不死 。 急當以四逆 、 八味 、 理陰煎 、 回陽飲之類 , 倍加附子填補真陽 , 以引火歸源 , 但使元氣漸復 , 則熱必退藏 , 而病自愈 。 所謂火就燥者 , 即此義也 。 故凡見身熱脈數 , 按之不鼓擊者 , 此皆陰盛格陽 , 即非熱也 。 仲景治少陰證面赤者 , 以四逆湯加蔥白主之 。 東垣曰 : 面赤目赤 , 煩躁引飲 , 脈七八至 , 按之則散者 , 此無根之火也 。 以姜附湯加人參主之 。《 外臺秘要 》 曰 : 陰盛發躁 , 名曰陰躁 , 欲坐井中 , 宜以熱藥治之 。
一 、 假寒者 , 火極似水也 。 凡傷寒熱甚 , 失於汗下 , 以致陽邪亢極 , 鬱伏於內 , 則邪自陽經傳入陰分 , 故為身熱發厥 , 神氣昏沉 , 或時畏寒 , 狀若陰證 。 凡真寒本畏寒 , 而假寒亦畏寒 , 此熱深厥亦深 , 熱極反兼寒化也 。 大抵此證 , 必聲壯氣粗 , 形強有力 , 或唇焦舌黑 , 口渴飲冷 , 小便赤澀 , 大便秘結 , 或因多飲藥水 , 以致下痢純清水 , 而其中仍有燥糞 , 及矢氣極臭者 , 察其六脈必皆沉滑有力 , 此陽證也 。 凡內實者 , 宜三承氣湯擇而用之 。 潮熱者 , 以大柴胡湯解而下之 。 內不實者 , 以白虎湯之類清之 。 若雜證之假寒者 , 亦或為畏寒 , 或為戰慄 , 此以熱極於內而寒侵於外 , 則寒熱之氣兩不相投 , 因而寒慄 , 此皆寒在皮膚 , 熱在骨髓 , 所謂惡寒非寒 , 明是熱證 。 但察其內證 , 則或為喜冷 , 或為便結 , 或小水之熱澀 , 或口臭而躁煩 , 察其脈必滑實有力 。 凡見此證 , 即當以涼膈 、 芩連之屬 , 助其陰而清其火 , 使內熱既除 , 則外寒自伏 。 所謂水流濕者 , 亦此義也 。 故凡身寒厥冷 , 其脈滑數 , 按之鼓擊於指下者 。 此陽極似陰 , 即非寒也 。
一 、 假寒誤服熱藥 , 假熱誤服寒藥等證 , 但以冷水少試之 。 假熱者 , 必不喜水 , 即有喜者 , 或服後見嘔 , 便當以溫熱藥解之 。 假寒者 , 必多喜水 , 或服後反快而無所逆者 , 便當以寒涼藥解之 。
十問篇(九)
一問寒熱二問汗 , 三問頭身四問便 , 五問飲食六問胸 , 七聾八渴俱當辨 , 九因脈色察陰陽 , 十從氣味章神見 。 見定雖然事不難 , 也須明哲毋招怨 。
上十問者 , 乃診治之要領 , 臨證之首務也 。 明此十問 , 則六變具存 , 而萬病形情俱在吾目中矣 。 醫之為難 , 難在不識病本而施誤治耳 。 誤則殺人 , 天道可畏 , 不誤則濟人 , 陰德無窮 。 學者欲明是道 , 必須先察此要 , 以定意見 , 以為階梯 , 然後再採群書 , 廣其知識 , 又何誤焉 ? 有能熟之胸中 , 運之掌上 , 非止為人 , 而為己不淺也 , 慎之寶之 。
一問寒熱
問寒熱者 , 問內外之寒熱 , 欲以辨其在表在裡也 。 人傷於寒則病為熱 , 故凡病身熱脈緊 , 頭疼體痛 , 拘急無汗 , 而且得於暫者 , 必外感也 。 蓋寒邪在經 , 所以頭痛身疼 。 邪閉皮毛 , 所以拘急發熱 。 若素日無疾 , 而忽見脈證若是者 , 多因外感 。 蓋寒邪非素所有 , 而突然若此 , 此表證也 。 若無表證而身熱不解 , 多屬內傷 , 然必有內證相應 , 合而察之 , 自得其真 。
一 、 凡身熱經旬 , 或至月餘不解 , 亦有仍屬表證者 。 蓋因初感寒邪 , 身熱頭痛 , 醫不能辨 , 誤認為火 , 輒用寒涼 , 以致邪不能散 , 或雖經解散而藥未及病 , 以致留蓄在經 。 其病必外證多而里證少 , 此非里也 , 仍當解散 。
一 、 凡內證發熱者 , 多屬陰虛 , 或因積熱 , 然必有內證相應 , 而其來也漸 。 蓋陰虛者必傷精 , 傷精者必連臟 。 故其在上而連肺者 , 必喘急咳嗽 ; 在中而連脾者 , 或妨飲食 , 或生懊憹 , 或為躁煩焦渴 ; 在下而連腎者 , 或精血遺淋 , 或二便失節 , 然必倏熱往來 , 時作時止 , 或氣怯聲微 , 是皆陰虛證也 。
一 、 凡怒氣七情傷肝傷臟而為熱者 , 總屬真陰不足 , 所以邪火易熾 , 亦陰虛也 。
一 、 凡勞倦傷脾而發熱者 , 以脾陰不足 , 故易於傷 , 傷則熱生於肌肉之分 , 亦陰虛也 。
一 、 凡內傷積熱者 , 在癥痞必有形證 , 在血氣必有明徵 , 或九竅熱於上下 , 或臟腑熱於三焦 。 若果因實熱 , 凡火傷在形體而無涉於真元者 , 則其形氣聲色脈候自然壯麗 , 無弗有可據而察者 , 此當以實火治之 。
一 、 凡寒證尤屬顯然 , 或外寒者 , 陽虧於表 , 或內寒者 , 火衰於中 , 諸如前證 。 但熱者多實 , 而虛熱者最不可誤 ; 寒者多虛 , 而實寒者間亦有之 。 此寒熱之在表在裡 , 不可不辨也 。
二問汗
問汗者 , 亦以察表裡也 。 凡表邪盛者必無汗 。 而有汗者 , 邪隨汗去 , 已無表邪 , 此理之自然也 。 故有邪盡而汗者 , 身涼熱退 , 此邪去也 。 有邪在經而汗在皮毛者 , 此非真汗也 。 有得汗後 , 邪雖稍減 , 而未得盡全者 。 猶有餘邪 , 又不可因汗而必謂其無表邪也 。 須因脈證而詳察之 。
一 、 凡溫暑等證 , 有因邪而作汗者 , 有雖汗而邪未去者 , 皆表證也 。 總之 , 表邪未除者 , 在外則連經 , 故頭身或有疼痛 ; 在內則連臟 , 故胸膈或生躁煩 。 在表在裡 , 有證可憑 , 或緊或數 , 有脈可辨 , 須察其真假虛實 , 孰微孰甚而治之 。
一 、 凡全非表證 , 則或有陽虛而汗者 , 須實其氣 ; 陰虛而汗者 , 須益其精 ; 火盛而汗者 , 涼之自愈 ; 過飲而汗者 , 清之可寧 。 此汗證之有陰陽表裡 , 不可不察也 。 諸汗詳證載傷寒門 。
三問頭身
問其頭可察上下 ; 問其身可察表裡 。 頭痛者 , 邪居陽分 ; 身痛者 , 邪在諸經 。 前後左右 , 陰陽可辨 , 有熱無熱 , 內外可分 , 但屬表邪 , 可散之而愈也 。
一 、 凡火盛於內為頭痛者 , 必有內應之證 , 或在喉口 , 或在耳目 , 別無身熱惡寒在表等候者 , 此熱盛於上 , 病在裡也 。 察在何經 , 宜清宜降 , 高者抑之 , 此之謂也 。 若用輕揚散劑 , 則火必上升 , 而痛愈甚矣 。
一 、 凡陰虛頭痛者 , 舉發無時 , 是因酒色過度 , 或遇勞苦 , 或逢情欲 , 其發則甚 。 此為里證 , 或精或氣 , 非補不可也 。
一 、 凡頭痛屬裡者 , 多因於火 , 此其常也 。 然亦有陰寒在上 , 陽虛不能上達而痛甚者 , 其證則惡寒嘔惡 , 六脈沉微 , 或兼弦細 , 諸治不效 , 余以桂 、 附 、 參 、 熟之類而愈之 , 是頭痛之有陽虛也 。
一 、 凡雲頭風者 , 此世俗之混名 , 然必有所因 , 須求其本 , 辨而治之 。
一 、 凡眩運者 , 或頭重者 , 可因之以辨虛實 。 凡病中眩運 , 多因清陽不升 , 上虛而然 。 如丹溪云 : 無痰不作運 。 殊非真確之論 , 但當兼形氣 , 分久暫以察之 。 觀 《 內經 》 曰 : 上虛則眩 , 上盛則熱痛 , 其義可知 。 至於頭重 , 尤屬上虛 , 經曰 : 上氣不足 , 腦為之不滿 , 頭為之苦傾 , 此之謂也 。
一 、 凡身痛之甚者 , 亦當察其表裡以辨寒熱 。 其若感寒作痛者 , 或上或下 , 原無定所 , 隨散而愈 , 此表邪也 。 若有定處 , 而別無表證 , 乃痛痹之屬 , 邪氣雖亦在經 , 此當以里證視之 , 但有寒熱之異耳 。 若因火盛者 , 或肌膚灼熱 , 或紅腫不消 , 或內生煩渴 , 必有熱證相應 , 治宜以清以寒 。 若並無熱候而疼痛不止 , 多屬陰寒 , 以致血氣凝滯而然 。 經曰 : 痛者 , 寒氣多也 , 有寒故痛也 。 必溫其經 , 使血氣流通 , 其邪自去矣 。
一 、 凡勞損病劇而忽加身痛之甚者 , 此陰虛之極 , 不能滋養筋骨而然 , 營氣憊矣 。 無能為也 。
四問便
二便為一身之門戶 , 無論內傷外感 , 皆當察此 , 以辨其寒熱虛實 。 蓋前陰通膀胱之道 , 而其利與不利 , 熱與不熱 , 可察氣化之強弱 , 凡患傷寒而小水利者 , 以太陽之氣未劇 , 即吉兆也 。 後陰開大腸之門 , 而其通與不通 , 結與不結 , 可察陽明之實虛 , 凡大便熱結而腹中堅滿者 , 方屬有餘 , 通之可也 。 若新近得解而不甚乾結 , 或旬日不解而全無脹意者 , 便非陽明實邪 。 觀仲景曰 : 大便先硬後溏者不可攻 。 可見後溏者 , 雖有先硬 , 已非實熱 , 矧夫純溏而連日得後者 , 又可知也 。 若非真有堅燥痞滿等證 , 則原非實邪 , 其不可攻也明矣 。
一 、 凡小便 , 人但見其黃 , 便謂是火 , 而不知人逢勞倦 , 小水即黃 ; 焦思多慮 , 小水亦黃 ; 瀉痢不期 , 小水亦黃 ; 酒色傷陰 , 小水亦黃 。 使非有或淋或痛 , 熱證相兼 , 不可因黃便謂之火 , 余見逼枯汁而斃人者多矣 。 經曰 : 中氣不足 , 溲便為之變 , 義可知也 。 若小水清利者 , 知里邪之未甚 , 而病亦不在氣分 , 以津液由於氣化 , 氣病則小水不利也 。 小水漸利 , 則氣化可知 , 最為吉兆 。
一 、 大便通水穀之海 , 腸胃之門戶也 。 小便通血氣之海 , 衝任水道之門戶也 。 二便皆主於腎 , 本為元氣之關 , 必真見實邪 , 方可議通議下 , 否則最宜詳慎 , 不可誤攻 。 使非真實而妄逐之 , 導去元氣 , 則邪之在表者反乘虛而深陷 , 病因內困者必由泄而愈虧 。 所以凡病不足 , 慎勿強通 。 最喜者小便得氣而自化 , 大便彌固者彌良 。 營衛既調 , 自將通達 , 即大腸秘結旬余 , 何慮之有 ? 若滑泄不守 , 乃非虛弱者所宜 , 當首先為之防也 。
五問飲食
問飲食者 , 一可察胃口之清濁 , 二可察臟腑之陰陽 。 病由外感而食不斷者 , 知其邪未及臟 , 而惡食不惡食者可知 。 病因內傷而食飲變常者 , 辨其味有喜惡 , 而愛冷愛熱者可知 。 素欲溫熱者 , 知陰臟之宜暖 ; 素好寒冷者 , 知陽臟之可清 。 或口腹之失節以致誤傷 , 而一時之權變可因以辨 。 故飲食之性情所當詳察 , 而藥餌之宜否可因以推也 。
一 、 凡諸病得食稍安者 , 必是虛證 , 得食更甚者 , 或虛或實皆有之 , 當辨而治也 。
六問胸
胸即膻中 , 上連心肺 , 下通臟腑 。 胸腹之病極多 , 難以盡悉 , 而臨證必當問者 , 為欲辨其有邪無邪 , 及宜補宜瀉也 。 夫凡胸腹脹滿 , 則不可用補 ; 而不脹不滿 , 則不可用攻 , 此大法也 。 然痞與滿不同 , 當分輕重 : 重者 , 脹塞中滿 , 此實邪也 , 不得不攻 。 輕者 , 但不欲食 , 不知飢飽 , 似脹非脹 , 中空無物 , 乃痞氣耳 , 非真滿也 。 此或以邪陷胸中者有之 , 或脾虛不運者有之 。 病者不知其辨 , 但見胃氣不開 , 飲食不進 , 問之亦曰飽悶 , 而實非真有脹滿 , 此在疑虛疑實之間 。 若不察其真確 , 未免補瀉倒施 , 必多致誤 , 則為害不小 。
一 、 凡今人病虛證者極多 , 非補不可 。 但用補之法 , 不宜造次 。 欲察其可補不可補之機 , 則全在先察胸腹之寬否何如 , 然後以漸而進 。 如未及病 , 再為放膽用之 , 庶無所礙 , 此用補之大法也 。
一 、 凡勢在危急 , 難容稍緩 , 亦必先問其胸寬者乃可驟進 。 若元氣多虛而胸腹又脹 , 是必虛不受補之證 。 若強進補劑 , 非惟無益 , 適足以招謗耳 。 此胸腹之不可不察也 。
七問聾
耳雖少陽之經 , 而實為腎臟之官 , 又為宗脈之所聚 , 問之非惟可辨虛實 , 亦且可知死生 。 凡人之久聾者 , 此一經之閉 , 無足為怪 。 惟是因病而聾者 , 不可不辨 。 其在 《 熱論篇 》 則曰 : 傷寒三日 , 少陽受之 , 故為耳聾 。 此以寒邪在經 , 氣閉而然 。 然以余所驗 , 則未有不因氣虛而然者 。《 素問 》 曰 : 精脫者耳聾 。 仲景曰 : 耳聾無聞者 , 陽氣虛也 。 由此觀之 , 則凡病是證 , 其屬氣虛者什九 , 氣閉者什一耳 。
一 、 聾有輕重 , 輕者病輕 , 重者病重 。 若隨治漸輕 , 可察其病之漸退也 。 進則病亦進矣 。 若病至聾極 , 甚至絕然無聞者 , 此誠精脫之證 , 余經歷者數人矣 , 皆至不治 。
八問渴
問渴與不渴 , 可以察里證之寒熱 , 而虛實之辨 , 亦從以見 。 凡內熱之甚 , 則大渴喜冷 , 冰水不絕 , 而腹堅便結 , 脈實氣壯者 , 此陽證也 。
一 、 凡口雖渴而喜熱不喜冷者 , 此非火證 , 中寒可知 。 既非火證 , 何以作渴 , 則水虧故耳 。
一 、 凡病人問其渴否 , 則曰口渴 。 問其欲湯水否 , 則曰不欲 。 蓋其內無邪火 , 所以不欲湯 , 真陰內虧 , 所以口無津液 。 此口乾也 , 非口渴也 , 不可以干作渴治 。
一 、 凡陽邪雖盛 , 而真陰又虛者 , 不可因其火盛喜冷 , 便雲實熱 。 蓋其內水不足 , 欲得外水以濟 , 水涸精虧 , 真陰枯也 , 必兼脈證細察之 , 此而略差 , 死生立判 。 余嘗治垂危最重傷寒有如此者 , 每以峻補之劑浸冷而服 , 或以冰水 、 參 、 熟等劑相間迭進 , 活人多矣 。 常人見之 , 咸以為奇 , 不知理當如是 , 何奇之有 ? 然必其乾渴燥結之甚者 , 乃可以參 、 附 、 涼水並進 。 若無實結 , 不可與水 。
九因脈色辨陰陽
脈色者 , 血氣之影也 。 形正則影正 , 形斜則影斜 , 病生於內 , 則脈色必見於外 , 故凡察病者 , 須先明脈色 。 但脈色之道 , 非數言可盡 , 欲得其要 , 則在乎陰陽虛實四者而已 。 四者無差 , 盡其善矣 。 第脈法之辨 , 以洪滑者為實為陽 , 微弱者為虛為陰 , 無待言也 。 然仲景曰 : 若脈浮大者 , 氣實血虛也 。 陶節庵曰 : 不論脈之浮沉大小 , 但指下無力 , 重按全無 , 便是陰證 。《 內經 》 以脈大四倍以上為關格 , 皆屬真虛 , 此滑大之未必為陽也 。 形色之辨 , 以紅黃者為實熱 , 青黑者為陰寒 。 而仲景云 : 面赤戴陽者為陰不足 , 此紅赤之未必為實也 。 總之 , 求脈之道 , 當以有力無力辨陰陽 , 有神無神察虛實 。 和緩者 , 乃元氣之來 ; 強峻者 , 乃邪氣之至 。 病值危險之際 , 但以此察元氣之盛衰 , 邪正之進退 , 則死生關係 , 全在乎此 。 此理極微 , 談非容易 , 姑道其要 , 以見凡欲診病者 , 既得病因 , 又必須察脈色 , 辨聲音 , 參合求之 , 則陰陽虛實方有真據 , 否則得此失彼 , 以非為是 , 醫家之病 , 莫此為甚 , 不可忽也 。 諸所未盡 , 詳後卷脈神章 。
十從氣味章神見
凡制方用藥 , 乃醫家開手作用第一要著 , 而胸中神見 , 必須發泄於此 。 使不知氣味之用 , 必其藥性未精 , 不能取效 , 何神之有 ? 此中最有玄妙 , 勿謂其淺顯易知 , 而弗加之意也 。 余少年時 , 每將用藥 , 必逐件細嘗 , 既得其理 , 所益無限 。
一 、 氣味有陰陽 : 陰者降 , 陽者升 。 陰者靜 , 陽者動 。 陰者柔 , 陽者剛 。 陰者怯 , 陽者勇 。 陰主精 , 陽主氣 。 其於善惡喜惡 , 皆有妙用 , 不可不察 。
一 、 氣味之升降 : 升者浮而散 , 散者沉而利 。 宜升者勿降 , 宜降者勿升 。
一 、 氣味之動靜 : 靜者守而動者走 。 走者可行 , 守者可安 。
一 、 氣味之剛柔 : 柔者純而緩 , 剛者躁而急 。 純者可和 , 躁者可劫 。 非剛不足以去暴 , 非柔不足以濟剛 。
一 、 氣味之勇怯 : 勇者直達病所 , 可賴出奇 ; 怯者用以周全 , 藉其平妥 。
一 、 氣味之主氣者 , 有能為精之母 ; 主精者 , 有能為氣之根 。 或陰中之陽者 , 能動血中之氣 ; 或陽中之陰者 , 能顧氣中之精 。
一 、 氣味有善惡 : 善者賦性馴良 , 盡堪擇用 ; 惡者氣味殘狼 , 何必近之 。
一 、 氣味有喜惡 : 有素性之喜惡 , 有一時之喜惡 。 喜者相宜 , 取效尤易 ; 惡者見忌 , 不必強投 。 見定雖然事不難 , 也須明哲毋招怨 。
明哲二字 , 為見機自保也 。 夫醫患不明 , 明則治病何難哉 ? 而所患者 , 在人情耳 。 人事之變 , 莫可名狀 , 如我有獨見 , 豈彼所知 , 使彼果知 , 當自為矣 。 何藉於我 ? 而每有病臨危劇 , 尚執淺見 , 從旁指示曰 : 某可用 , 某不可用 , 重之曰太過 , 輕之言不及 , 倘一不合意 , 將必有後言 , 是當見幾之一也 。 有雜用不專者 , 朝王暮李 , 主見不定 , 即藥已相投 , 而渠不之覺 , 忽惑人言 , 舍此慕彼 。 凡後至者 , 欲顯己長 , 必談前短 , 及其致敗 , 反以嫁讒 , 是當見幾之二也 。 有病入膏肓 , 勢必難療 , 而憐其苦求 , 勉為舉手 , 當此之際 , 使非破格出奇 , 何以濟急 ? 倘出奇無功 , 徒駭人目 , 事後亦招浮議 , 是當見幾之三也 。 其或有是非之場 , 爭競之所 , 幸災樂禍 , 利害所居者 , 近之恐涉其患 , 是當見幾之四也 。 有輕醫重巫 , 可無可有 , 徒用醫名 , 以盡人事 。 及尚有村鄙之夫 , 不以彼病為懇 , 反云為我作興 , 籲 ! 誠可哂也 。 此其相輕孰甚 , 是當見幾之五也 。 有議論繁雜者 , 有親識要功者 , 有內情不協者 , 有任性反復者 , 皆醫中所最忌 , 是當見幾之六也 。 凡此六者 , 俱當默識 , 而惟於縉紳之間 , 尤當加意 。 蓋恐其不以為功而反以為罪 , 何從辨哉 。 此雖曰吾盡吾心 , 非不好生 , 然勢有不我出者 , 不得不見幾進止 , 此明哲之自治 , 所必不可少也 。
論治篇(十)
凡看病施治 , 貴乎精一 。 蓋天下之病 , 變態雖多 , 其本則一 。 天下之方 , 活法雖多 , 對證則一 。 故凡治病之道 , 必確知為寒 , 則竟散其寒 , 確知為熱 , 則竟清其熱 , 一拔其本 , 諸證盡除矣 。 故 《 內經 》 曰 : 治病必求其本 。 是以凡診病者 , 必須先探病本 , 然後用藥 。 若見有未的 , 寧為少待 , 再加詳察 , 既得其要 , 但用一味二味便可拔之 , 即或深固 , 則五六味七八味亦已多矣 。 然雖用至七八味 , 亦不過幫助之 , 導引之 , 而其意則一也 , 方為高手 。
今之醫者 , 凡遇一證 , 便若觀海望洋 , 茫無定見 , 則勢有不得不為雜亂而用廣絡原野之術 。 蓋其意謂虛而補之 , 則恐補之為害 , 而複製之以消 ; 意謂實而消之 , 又恐消之為害 , 而複製之以補 。 其有最可哂者 , 則每以不寒不熱 , 兼補兼瀉之劑 , 確然投之 , 極稱穩當 , 此何以補其偏而救其弊乎 ? 又有以治風 、 治火 、 治痰 、 治食之劑兼而用之 , 甚稱周備 , 此何以從其本而從其標乎 ? 若此者 , 所謂以藥治藥尚未遑 , 又安望其及於病耶 ? 即使偶愈 , 亦不知其補之之力 , 攻之之功也 。 使其不愈 , 亦不知其補之為害 , 消之為害也 。 是以白頭圭匕 , 而庸庸沒齒者 , 其咎在於無定見 , 而用治之不精也 。 使其病淺 , 猶無大害 , 若安危在舉動之間 , 即用藥雖善 , 若無膽量勇敢而藥不及病 , 亦猶杯水車薪 , 尚恐弗濟 , 矧可以執兩端而藥有妄投者 , 其害又將何如 ? 耽誤民生 , 皆此輩也 , 任醫者不可不深察焉 。
故凡施治之要 , 必須精一不雜 , 斯為至善 。 與其制補以消 , 孰若少用純補 , 以漸而進之為愈也 。 與其制攻以補 , 孰若微用純攻自一而再之為愈也 。 故用補之法 , 貴乎先輕後重 , 務在成功 ; 用攻之法 , 必須先緩後峻 , 及病則已 。 若用制不精 , 則補不可以治虛 , 攻不可以去實 , 鮮有不誤人者矣 。
余為是言 , 知必有以為迂闊而譏之者 , 曰 : 古人用藥每多至一二十味 , 何為精一 ? 豈古人之不爾若耶 ? 是不知相制相使之妙者也 , 是執一不通而不知東垣之法者也 。 余曰 : 夫相制者 , 制其毒也 。 譬欲用人奇異之才 , 而又慮其太過之害 , 故必預有以防其微 , 總欲得其中而已 。 然此特遇不得已之勢 , 間一有之 , 初未有以顯見尋常之法用得其賢 , 而復又自掣其肘者也 。 至若相佐相使 , 則恐其獨力難成 , 而用以助之者 , 亦非為欲進退牽制而自相矛盾者也 。 觀仲景之方 , 精簡不雜 , 至多不過數味 。 聖賢之心 , 自可概見 。 若必不得已而用行中之補 , 補中之行 , 是亦勢所當然 。 如 《 傷寒論 》 之小柴胡湯以人參 、 柴胡並用 , 陶氏之黃龍湯以大黃 、 人參並用 , 此正精專妙處 , 非若今醫之混用也 。 能悟此理 , 方是真見中活潑工夫 。 至若東垣之方 , 有十餘味及二十餘味者 , 此其用多之道 , 誠自有意 。 學者欲效其法 , 必須總會其一方之味 , 總計其一方之性 。 如某者多 , 某者少 , 某者為專主 , 某者為佐使 , 合其氣用 , 自成一局之性 , 使能會其一局之意 , 斯得東垣之心矣 。 若欲見頭治頭 , 見腳治腳 , 甚有執其三四端而一概混用 , 以冀夫僥倖者 , 尚敢曰我學東垣者哉 。 雖然 , 東垣之法非不善也 , 然余則寧師仲景 , 不敢宗東垣者 , 正恐未得其清 , 先得其隘 , 其失者豈止一方劑也哉 , 明者宜辨之 。
一 、《 內經 》 治法 。 岐伯曰 : 高者抑之 , 下者舉之 , 溫者清之 , 清者溫之 , 散者收之 , 抑者散之 , 燥者潤之 , 急者緩之 , 堅者軟之 , 脆者堅之 , 衰者補之 , 強者瀉之 , 佐以所利 , 和以所宜 , 各安其氣 , 必清必靜 , 則病氣衰去 , 歸其所宗 , 此治之大體 。 岐伯曰 : 寒者熱之 , 熱者寒之 , 微者逆之 , 甚者從之 , 堅者削之 , 客者除之 , 勞者溫之 , 結者散之 , 留者攻之 , 燥者濡之 , 急者緩之 , 散者收之 , 損者益之 , 溢者行之 , 驚者平之 , 上之下之 , 摩之浴之 , 薄者劫之 , 開者發之 , 適事為故 。 帝曰 : 何謂逆從 ? 岐伯曰 : 逆者正治 , 從者反治 , 從少從多 , 觀其事也 。 帝曰 : 反治何謂 ? 岐伯曰 : 熱因寒用 , 寒因熱用 , 塞因塞用 , 通因通用 , 必伏其所主 , 而先其所因 , 其始則同 , 其終則異 。
岐伯曰 : 病生於內者 , 先治其陰 , 後治其陽 , 反者益甚 。 病生於陽者 , 先治其外 , 後治其內 , 反者益甚 。
一 、 治病用藥 , 本貴精專 , 尤宜勇敢 。 凡久遠之病 , 則當要其終始 , 治從乎緩 , 此宜然也 。 若新暴之病 , 虛實既得其真 , 即當以峻劑直攻其本 , 拔之甚易 。 若逗留畏縮 , 養成深固之勢 , 則死生系之 , 誰其罪也 。 故凡真見裡實 , 則以涼膈 、 承氣 ; 真見裡虛 , 則以理中 、 十全 。 表虛則耆 、 朮 、 建中 ; 表實則麻黃 、 柴 、 桂之類 。 但用一味為君 , 二三味為佐使 , 大劑進之 , 多多益善 。 夫用多之道何在 ? 在乎必賴其力而料無害者 , 即放膽用之 。 性緩者可用數兩 , 性急者亦可數錢 。 若三五七分之說 , 亦不過點名具數 , 兒戲而已 , 解紛治劇之才 , 舉動固如是乎 。
一 、 治病之則 , 當知邪正 , 當權重輕 。 凡治實者 , 譬如耘禾 , 禾中生稗 , 禾之賊也 。 有一去一 , 有二去二 , 耘之善者也 。 若有一去二 , 傷一禾矣 , 有二去四 , 傷二禾矣 。 若識禾不的 , 俱認為稗 , 而計圖盡之 , 則無禾矣 。 此用攻之法 , 貴乎察得其真 , 不可過也 。 凡治虛者 , 譬之給餉 , 一人一升 , 十人一斗 , 日餉足矣 。 若百人一斗 , 千人一斛 , 而三軍之眾 , 又豈擔石之糧所能活哉 ? 一餉不繼 , 將並前餉而棄之 。 而況於從中克減乎 。 此用補之法 , 貴乎輕重有度 , 難從簡也 。
一 、 虛實之治 , 大抵實能受寒 , 虛能受熱 , 所以補必兼溫 , 瀉必兼涼者 , 蓋涼為秋氣 , 陰主殺也 。 萬物逢之 , 便無生長 , 欲補元氣 , 故非所宜 。 涼且不利於補 , 寒者益可知矣 。 即有火盛氣虛 , 宜補以涼者 , 亦不過因火暫用 , 火去即止 , 終非治虛之法也 。 又或有以苦寒之物謂其能補陰者 , 則 《 內經 》 有曰 : 形不足者 , 溫之以氣 , 精不足者補之以味 。 夫氣味之相宜於人者 , 謂之曰補可也 。 未聞以味苦氣劣而不相宜於人者 , 亦可謂之補也 。 雖 《 內經 》 有曰 : 水位之主 , 其瀉以咸 , 其補以苦等論 。 然此特以五行歲氣之味據理而言耳 。 矧其又云麥 、 羊肉 、 杏 、 薤皆苦之類 , 是則苦而補者也 。 豈若大黃 、 黃柏之類 , 氣味苦劣若此 , 而謂之能補 , 無是理也 。 嘗聞之王應震曰 : 一點真陽寄坎宮 , 固根鬚用味甘溫 。 甘溫有益寒無補 , 堪笑庸醫錯用功 。 此一言蔽之也 , 不可不察 。
一 、 補瀉之法 , 補亦治病 , 瀉亦治病 , 但當知其要也 。 如以新暴之病而少壯者 , 乃可攻之瀉之 。 攻但可用於暫 , 未有衰久之病 , 而屢攻可以無害者 , 故攻不可以收緩功 。 延久之病而虛弱者 , 理宜溫之補之 。 補乃可用於常 , 未有根本既傷 , 而舍補可以復元者 , 故補不可以求速效 。 然猶有其要 , 則凡臨證治病 , 不必論其有虛證無虛證 , 但無實證可據而為病者 , 便當兼補 , 以調營衛精血之氣 ; 亦不必論其有火證無火證 , 但無熱證可據而為病者 , 便當兼溫 , 以培命門脾胃之氣 。 此吞瀉之要領 , 苟不知此 , 未有不至決裂敗事者 。
一 、 治法有逆從 , 以寒熱有假真也 , 此 《 內經 》 之旨也 。 經曰 : 逆者正治 , 從者反治 。 夫以寒治熱 , 以熱治寒 , 此正治也 , 正即逆也 。 以熱治熱 , 以寒治寒 , 此反治也 , 反即從也 。 如以熱藥治寒病而寒不去者 , 是無火也 , 當治命門 , 以參 、 熟 、 桂 、 附之類 , 此王太僕所謂益火之源以消陰翳 , 是亦正治之法也 。 又如熱藥治寒病而寒不退 , 反用寒涼而愈者 , 此正假寒之病 , 以寒從治之法也 。 又如以寒藥治熱病而熱不除者 , 是無水也 , 治當在腎 , 以六味丸之類 , 此王太僕所謂壯水之主以鎮陽光 , 是亦正治之法也 。 又有寒藥治熱病而熱不愈 , 反用參 、 薑 、 桂 、 附 、 八味丸之屬而愈者 , 此即假熱之病 , 以熱從治之法也 , 亦所謂甘溫除大熱也 。 第今人之虛者多 , 實者少 , 故真寒假熱之病為極多 , 而真熱假寒之病則僅見耳 。
一 、 探病之法 , 不可不知 。 如當局臨證 , 或虛實有難明 , 寒熱有難辨 , 病在疑似之間 , 補瀉之意未定者 , 即當先用此法 。 若疑其為虛 , 意欲用補而未決 , 則以輕淺消導之劑 , 純用數味 , 先以探之 , 消而不投 , 即知為真虛矣 。 疑其為實 , 意欲用攻而未決 , 則以甘溫純補之劑 , 輕用數味 , 先以探之 , 補而覺滯 , 即知有實邪也 。 假寒者 , 略溫之必見躁煩 ; 假熱者 , 略寒之必加嘔惡 , 探得其情 , 意自定矣 。 經曰 : 有者求之 , 無者求之 。 又曰 : 假者反之 , 此之謂也 。 但用探之法 , 極宜精簡 , 不可雜亂 。 精簡則真偽立辨 , 雜亂則是非難憑 。 此疑似中之活法 , 必有不得已而用之可也 。
一 、《 醫診 》 治法有曰 : 見痰休治痰 , 見血休治血 , 無汗不發汗 , 有熱莫攻熱 , 喘生休耗氣 , 精遺不澀泄 , 明得箇中趣 , 方是醫中傑 。 行醫不識氣 , 治病從何據 ? 堪笑道中人 , 未到知音處 。 觀其詩意 , 皆言不治之治 , 正 《 內經 》 求本之理耳 , 誠格言也 。 至於 「 行醫不識氣 , 治病從何據 」 一聯 , 亦甚有理 。 夫天地之道 , 陽主氣 , 先天也 ; 陰成形 , 後天也 。 故凡上下之升降 , 寒熱之往來 , 晦明之變易 , 風水之留行 , 無不因氣以為動靜 , 而人之於氣 , 亦由是也 。 凡有餘之病 , 由氣之實 , 不足之病 , 因氣之虛 。 如風寒積滯 , 痰飲瘀血之屬 , 氣不行則邪不除 , 此氣之實也 。 虛勞遺漏 , 亡陽失血之屬 , 氣不固則元不復 , 此氣之虛也 。 雖曰瀉火 , 實所以降氣也 。 雖曰補陰 , 實所以生氣也 。 氣聚則生 , 氣散則死 , 此之謂也 。 所以病之生也 , 不離乎氣 , 而醫之治病也 , 亦不離乎氣 , 但所貴者 , 在知氣之虛實 , 及氣所從生耳 。 近見有淺輩者 , 凡一臨證 , 不曰內傷外感 , 則曰痰逆氣滯 。 呵 ! 呵 ! 此醫家八字訣也 。 有此八字 , 何必八陣 ? 又何必端本澄源以求迂闊哉 ? 第人受其害 , 恐不無可畏也 。
附華氏治法
華元化論治療曰 : 夫病有宜湯者 , 宜丸者 , 宜散者 , 宜下者 , 宜吐者 , 宜汗者 , 宜灸者 , 宜針者 , 宜補者 , 宜按摩者 , 宜導引者 , 宜蒸熨者 , 宜暖洗者 , 宜悅愉者 , 宜和緩者 , 宜水者 , 宜火者 , 種種之法 , 豈惟一也 。 若非良善精博 , 難為取效 。 庸下淺識 , 每致亂投 , 致使輕者令重 , 重者令死 , 舉世皆然 。 且湯可以滌盪臟腑 , 開通經絡 , 調品陰陽 , 祛分邪惡 , 潤澤枯朽 , 悅養皮膚 。 養氣力 , 助困竭 , 莫離於湯也 。 丸可以逐風冷 , 破堅癥 , 消積聚 , 進飲食 , 舒營衛 , 定關竅 。 從緩以參合 , 無出於丸也 。 散者 , 能驅散風邪暑濕之氣 。 攄陰寒濕濁之毒 , 發散四肢之壅滯 , 除剪五臟結伏 , 開腸和胃 , 行脈通經 , 莫過於散也 。 下則疏豁閉塞 。 補則益助虛乏 。 灸則起陰通陽 。 針則行營引衛 。 導引可逐客邪於關節 。 按摩可驅浮淫於肌肉 。 蒸熨闢冷 , 暖洗生陽 , 悅愉爽神 , 和緩安氣 。 若實而不下 , 則使人心腹脹滿 , 煩亂鼓腫 。 若虛而不補 , 則使人氣血消散 , 肌肉耗亡 , 精神脫失 , 志意皆迷 。 當汗而不汗 , 則使人毛孔閉塞 , 悶絕而終 。 合吐而不吐 , 則使人結胸上喘 , 水食不入而死 。 當灸而不灸 , 則使人冷氣重凝 , 陰毒內聚 , 厥氣上衝 , 分墜不散 , 以致消減 。 當針不針 , 則使人營衛不行 , 經絡不利 , 邪漸勝真 , 冒昧而昏 。 宜導引而不導引 , 則使人邪侵關節 , 固結難通 。 宜按摩而不按摩 , 則使人淫歸肌肉 , 久留不消 。 宜蒸熨而不蒸熨 , 則使人冷氣潛伏 , 漸成痹厥 。 宜暖洗而不暖洗 , 則使人陽氣不行 , 陰邪相害 。 不當下而下 , 則使人開腸蕩胃 , 洞泄不禁 。 不當汗而汗 , 則使人肌肉消絕 , 津液枯耗 。 不當吐而吐 , 則使人心神煩亂 , 臟腑奔沖 。 不當灸而灸 , 則使人重傷經絡 , 內蓄火毒 , 反害中和 , 致不可救 。 不當針而針 , 則使人血氣散失 , 機關細縮 。 不當導引而導引 , 則使人真氣勞敗 , 邪氣妄行 。 不當按摩而按摩 , 則使人肌肉䐜脹 , 筋骨舒張 。 不當蒸熨而蒸熨 , 則使人陽氣偏行 , 陰氣內聚 。 不當暖洗而暖洗 , 則使人濕著皮膚 , 熱生肌體 。 不當悅愉而悅愉 , 則使人氣停意折 , 健忘傷志 。 大凡治療 , 要合其宜 , 脈狀病候 , 少陳於後 : 凡脈不緊數 , 則勿發其汗 。 脈不實數 , 不可以下 。 心胸不閉 , 尺脈微弱 , 不可以吐 。 關節不急 , 營衛不壅 , 不可以針 。 陰氣不盛 , 陽氣不衰 , 勿灸 。 內無客邪 , 勿導引 。 外無淫氣 , 勿按摩 。 皮膚不痹 , 勿蒸熨 。 肌肉不寒 , 勿暖洗 。 神不凝迷 , 勿愉悅 。 氣不奔急 , 勿和緩 。 順此者生 , 逆此者死耳 。
氣味篇(十一)
藥物眾多 , 各一其性 , 宜否萬殊 , 難以盡識 。 用者不得其要 , 未免多誤 。 兼之 《 本草 》 所注 , 又皆概言其能 , 凡有一長 , 自難泯沒 。 惟是孰為專主 , 孰為兼能 , 孰為利於此而不利於彼 , 孰者宜於補而不宜於攻 。 學者昧其真性 , 而惟按圖以索驥 , 所以用多不效 , 益見用藥之難矣 。 用藥之道無他也 , 惟在精其氣味 , 識其陰陽 , 則藥味雖多 , 可得其要矣 。 凡氣味之辨 , 則諸氣屬陽 , 諸味屬陰 。 氣本乎天 , 氣有四 , 曰寒熱溫涼是也 。 味本乎地 , 味有六 , 曰酸苦甘辛鹹淡是也 。 溫熱者 , 天之陽 ; 寒涼者 , 天之陰也 。 辛甘淡者 , 地之陽 ; 酸苦鹹者 , 地之陰也 。 陽主升而浮 , 陰主沉而降 。 辛主散 , 其行也橫 , 故能解表 。 甘主緩 , 其行也上 , 故能補中 。 苦主瀉 , 其行也下 , 故可去實 。 酸主收 , 其性也斂 , 故可治泄 。 淡主滲 , 其性也利 , 故可分清 。 咸主軟 , 其性也沉 , 故可導滯 。 用純氣者 , 用其動而能行 ; 用純味者 , 用其靜而能守 。 有氣味兼用者 , 和合之妙 , 貴乎相成 。 有君臣相配者 , 宜否之機 , 最嫌相左 。 既曰合宜 , 尤當知忌 , 先避其害 , 後用其利 , 一味不投 , 眾善俱棄 。 故欲表散者 , 須遠酸寒 ; 欲降下者 , 勿兼升散 。 陽旺者 , 當知忌溫 ; 陽衰者 , 沉寒毋犯 。 上實者忌升 , 下實者忌秘 。 上虛者忌降 , 下虛者忌泄 。 諸動者再動即散 , 諸靜者再靜即滅 。 甘勿施於中滿 , 苦勿施於假熱 , 辛勿施於熱躁 , 咸勿施於傷血 。 酸木最能剋土 , 脾氣虛者少設 。 陽中還有陰象 , 陰中復有陽訣 , 使能燭此陰陽 , 則藥理雖玄 , 豈難透徹 。
五味所入 ,《 內經 》 曰 : 五味入胃 , 各歸所喜 , 故酸先入肝 , 苦先入心 , 甘先入脾 , 辛先入肺 , 咸先入腎 。 久而增氣 , 物化之常也 。 氣增而久 , 夭之由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