顫振不發於冬至 , 已責陽氣不復 。 此在冬至以前發者 , 尤為陽氣不復 , 不言而喻 。 至於陰氣爭勝似未明言 , 而知陰氣之得爭以勝者為陽氣不充未經來復之故 。 陰氣何能爭勝然 , 陰之爭勝固明 , 而其所爭所勝之陰究系何物邪氣 ? 曰肝屬陰 , 痰亦屬陰 , 痰生於脾 , 脾經所生之痰 , 內因肝經之陰火下動 , 動則生風 , 陰痰亦隨之而逆 , 此顫振之所來也 。 豈獨諸風掉眩皆屬於肝而已哉 ? 惟本有驚悸 , 此因顫振而更劇 , 無怪乎有寤多寐少等症也 。
떨림이 동지에 발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미 양기가 회복되지 못한 데서 원인을 찾는다. 지금처럼 동지 이전에 발한 것은 더욱 양기가 회복되지 못한 것이니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음기가 다투어 이긴다는 점은 명백히 말하지 않은 듯하나, 음기가 다투어 이길 수 있는 것은 양기가 충실하지 못하고 아직 돌아와 회복되지 않은 까닭임을 알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음기가 어떻게 다투어 이기겠는가? 음기가 다투어 이긴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다투고 이기는 음은 결국 어떤 사기인가? 간은 음에 속하고 담도 음에 속한다. 담은 비에서 생기며, 비경에서 생긴 담은 안에서 간경의 음화가 아래로 움직이는 데 영향을 받는다. 움직이면 풍이 생기고 음담도 따라서 거슬러 오르니, 이것이 떨림이 생기는 까닭이다. 어찌 온갖 풍증의 떨림과 어지럼이 모두 간에 속한다는 것뿐이겠는가? 본래 경계가 있었는데 이 떨림으로 더 심해졌으므로, 깨어 있는 때가 많고 잠자는 때가 적은 등의 증상이 있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