藩署蕭四爺治驗丸方

人年四十陰氣自平 , 從古至今 , 未嘗不若是也 。 惟尊軀獨異者 , 正氣不足 , 濕痰素多 , 陽事早痿耳 。 予偶閱醫書 , 夜臥臂在被外者 , 每易招寒而痛 。 婦人露臂枕兒者 , 亦易受涼而痛 。 此尊軀之病 , 雖非得於被外枕兒 , 而其起痛之因 , 本因於臥在竹榻 。 竹榻之性寒涼者也 , 日日臥之 , 則寒涼之氣未有不襲筋骨 。 較之前二條之偶傷經絡者更進一層 , 所以陽氣不宣 , 屈伸不利 , 痛無虛日 , 喜熱惡寒矣 。 仲景云 : 一臂不舉此為痹 。 載在中門風中也 。 實非真中而卻類中之機 , 豈容忽視 ? 現在治法 , 首重補陽兼養陰血 , 寓之以驅寒 , 加之以化痰 , 再取經絡通之 , 則一方制度自不失君臣佐使焉 。
사람은 마흔 살이 되면 음기가 저절로 평평해지니, 예부터 지금까지 그렇지 않은 적이 없었다. 다만 그대의 몸이 유독 다른 것은 정기가 부족하고 본래 습담이 많아 양사가 일찍 쇠약해졌을 뿐이다. 내가 우연히 의서를 읽어 보니, 밤에 누워 팔을 이불 밖에 내놓는 사람은 매번 한기를 받아 아프기 쉽고, 부인이 팔을 드러내어 아이에게 베게 하면 역시 냉기를 받아 아프기 쉽다고 하였다. 그대의 병은 비록 이불 밖에서 아이에게 팔을 베게 하여 생긴 것은 아니지만, 통증이 시작된 원인은 본래 대나무 평상에 누운 데 있다. 대나무 평상의 성질은 차고 서늘하다. 날마다 그 위에 누우면 한량한 기운이 근골을 침범하지 않을 수 없다. 앞의 두 경우처럼 우연히 경락을 상한 것보다 한층 더 깊으므로, 양기가 펴지지 않고 굽히고 펴기가 불편하며, 아프지 않은 날이 없고 따뜻한 것을 좋아하며 찬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중경은 ‘한쪽 팔을 들지 못하는 것을 비라 한다’고 하였는데, 중문풍중에 실려 있다. 실제로 진정한 중풍은 아니지만 중풍과 유사한 기전이니, 어찌 소홀히 보겠는가? 지금의 치료법은 우선 보양을 중히 하고 음혈을 기르는 것을 겸하며, 그 안에 한기를 몰아내는 뜻을 두고 담을 삭이는 것을 더한 뒤 경락을 소통시키면, 한 처방의 구성에서 저절로 군신좌사를 잃지 않게 된다.
大熟地(八兩) 歸身(四兩) 赤芍(二兩) 附子(二兩) 黨參(四兩) 於朮(四兩) 茯苓(八兩) 黃耆(二兩) 半夏(四兩) 虎掌(一對) 阿膠(三兩) 橘紅(二兩) 薑黃(一兩) 桂枝(一兩) 沉香(五錢) 甘草(一兩) 枳殼(二兩) 海桐皮(二兩) 風化硝(一兩) 西羌活(一兩) 為末 , 取竹瀝一茶碗 , 薑汁二匙 , 和入淡蜜水 , 泛丸 。
대숙지황 8냥, 당귀 몸통 4냥, 적작약 2냥, 부자 2냥, 당삼 4냥, 어출 4냥, 복령 8냥, 황기 2냥, 반하 4냥, 호장 한 쌍, 아교 3냥, 귤홍 2냥, 강황 1냥, 계지 1냥, 침향 5돈, 감초 1냥, 지각 2냥, 해동피 2냥, 풍화초 1냥, 서강활 1냥. 가루 내어 죽력 한 찻사발과 생강즙 두 숟갈을 묽은 꿀물에 섞어 조금씩 묻혀 환을 만든다.